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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희원, ‘조명가게’ 이어 ‘상남자’ 연출…2026년 크랭크인

‘조명가게’로 성공적인 감독 데뷔전을 치른 배우 김희원이 이번엔 ‘상남자’ 연출에 나선다.네이버웹툰은 ‘상남자’ 드라마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김희원의 감독 합류 소식을 26일 밝혔다.‘상남자’는 김태궁 작가의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평범한 직장인에서 출발해 오로지 성공만을 바라보며, 기업 최고 경영자의 자리에 오른 한유현의 인생을 담는다. 끝없이 욕망을 좇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게 된 주인공이 다시 입사 면접시험을 보는 젊은 시절로 회귀, 후회로 가득 찬 인생을 재도전하는 이야기다.원작은 지난 2020년 웹툰화되기도 했다. 웹툰은 뛰어난 각색과 섬세한 작화, 완성도 높은 연출로 글로벌 누적조회수 4억 7000만회를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연출은 김희원이 맡았다. 앞서 감독 데뷔작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조명가게’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연출상 후보에 오른 김희원은 일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탄탄한 연출력으로 ‘상남자’를 빚어낼 전망이다.제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와 영화 ‘좀비딸’ 등을 만든 네이버웹툰 자회사 스튜디오N이 맡았다.한편 ‘상남자’는 내년 크랭크인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6 13:49
영화

비주얼 파티 ‘북극성’, 전지현·강동원이 말아주는 멜로의 맛

배우 전지현, 강동원의 투 샷이 공개됐다.디즈니플러스는 새 시리즈 ‘북극성’의 ‘시선의 시작’ 스틸을 25일 공개했다.‘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 사이의 경계와 이끌림을 오가는 미묘한 기류가 담겼다.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 현장에서 마주친 이후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밀 세력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는 문주와 그런 문주를 지키려는 산호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 변화에 궁금증을 키운다.문주와 산호를 각각 연기한 전지현과 강동원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공동 연출을 맡은 김희원, 허명행 감독은 ​“두 배우가 함께 서 있을 때 누구한테도 절대 안 당할 것 같은 아우라를 지녔다”며 “배우들이 적극성을 띠며 서로 몸을 사리지 않고 과감하게 연기를 해줘 캐릭터 표현이 더 잘 됐다”고 전했다.‘북극성’은 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3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매주 수요일 2회차씩 공개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5 16:46
영화

로또급 캐스팅 전지현X강동원 ‘북극성’…“韓에서 ‘마블’ 같은 작품 나올 것” [종합]

디즈니플러스가 강동원 전지현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새 시리즈 ‘북극성’의 완성도를 자신했다.2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북극성’ 크리에이터스 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공동 연출자인 김희원 감독, 허명행 감독과 정서경 작가, 김병한 미술감독,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 참석했다.‘북극성’​은 유엔대사 문주(전지현)와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가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눈물의 여왕’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의 의기투합했으며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의 첩보 멜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캐롤 초이 총괄은 “‘북극성’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텐트폴 시리즈”라며 “한 치도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스토리와 최고의 배우, 제작진이 참여했으며 첩보와 로맨스, 액션이 매끄럽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다른 글로벌 히트작과 마찬가지로 권력과 야망, 진실과 신뢰 등 보편적인 주제에 맞닿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정서경 작가는 “한국 드라마 제작진이 최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작품, 감독님들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써보고자 했다”며 “김희원 감독님은 ‘파워풀한 여성이 나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런 여성이 어떤 멜로를 하는지 궁금하다’고 하셨다”고 기획 배경을 밝혔다. 정 작가는 여성을 정치인으로 놓는 것부터 출발해 테러 위협을 받고 지켜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꼬리를 물고 시놉시스를 적었다고 설명했다. 정 작가는 “우리나라는 분단국가이니 첩보물을 펼칠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무대를 최대한 키워봤다”며 “서구권 전통 첩보물이 아닌 한국적으로, 동시대 문제를 다루는 이야기가 되면 좋겠다고 쓰다 보니 우리 시리즈도 ‘마블’ 같은 큰 작품이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김희원 감독은 “이야기 규모가 커지면서 정교하고 큰 액션이 많이 등장하게 됐다. 기존 작업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하고 싶었고, 그 과정에서 허명행 감독에게 공동연출을 제안했다”며 “많은 장르적 면모가 있지만 중요한 건 재미였다. 최고의 스태프와 배우들이 헌신과 노력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매력을 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무술감독 출신인 허명행 감독은 액션에 대해 “리얼리티와 멋의 밸런스를 맞추는 게 중요한 숙제였다. 현실에서 가능한지를 떠나 캐릭터가 이런 액션을 펼칠 때 보는 분들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중요했다”며 “배우의 신체 능력과 액션 능력을 살려서 멋을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북극성’은 전지현과 강동원부터 할리우드 배우 존 조와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등 연기력 탄탄한 캐스팅으로 일찌감치 주목 받았다. 정 작가와 김 감독은 전지현은 시나리오 기획 단계부터 문주로 점찍어 둔 캐스팅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 작가는 “전지현에게서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면은 담대함과 본능이다. 제가 생각한 문주가 눈앞에 살아있는 걸 볼 때, 그 깊이가 배우가 살아온 삶에 있다고 느낀 존경스러운 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동원 캐스팅에 대해선 “로또 맞은 느낌이었다”고 치켜세웠다.김 감독은 “OTT는 회차가 적고 러닝타임이 짧다 보니 한신 한 대사 무게가 무겁다. 배우들의 또 다른 얼굴을 보았다고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첩보 액션과 멜로,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VFX와 미술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3개국의 도시에 200여 개 공간이 나온다. 특히 두 주인공의 첫 만남이 이뤄지는 성당 신은 관전 포인트다. 정 작가는 “2주 뒤 사라질 성당 세트를 의미 있게 만들고자 엔딩 장면을 하나 썼다. 완성된 세트가 저를 끝까지 이끌어줬다”고 말했다. ‘북극성’은 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첫 3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매주 2회차씩 순차적으로 선보인다.한편 디즈니플러스는 ‘북극성’을 비롯해 한국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캐롤 초이 총괄은 “지난해 아태지역 상위 15개 중 10개가 한국 작품이다. 이는 한국 작품의 매력과 최고 수준 작품성을 드러낸다”며 “앞으로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한국의 새로운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의 크리에이터들과 어떻게 이야기를 확장해 나갈지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0 16:20
영화

허명행 감독 “‘북극성’ 강동원 액션, 리얼리티와 멋 추구”

허명행 감독이 ‘북극성’ 액션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2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북극성’ 크리에이터스 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인 김희원, 허명행 감독과 정서경 작가, 김병한 미술감독,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 참석했다.이날 허명행 감독은 공동연출을 제안받았다며 “김희원 감독님은 대본에 있는 텍스트보다 더 좋은 영상을 만드는 미학이 훌륭한 분이다. 제안을 받고 ‘북극성’에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고민을 더 많이 했다. 평소 저와 영화 작업을 많이 했던 스태프와 만들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이어 허 감독은 “리얼리티와 멋의 밸런스를 맞추는 게 중요한 숙제였다. 현실에서 가능한지를 떠나 캐릭터가 이런 액션을 펼칠 때 보는 분들이 ‘가능하겠다’고 생각이 드는 게 중요했다”고 액션 연출 주안점을 밝혔다.특히 강동원이 연기한 특수요원 산호에 대해 “산호는 복싱, 유도 등 하나에 특화된 액션을 보여주는 타입이 아니다. 생존을 위해 무수한 상황에서 자신의 신체능력을 발휘했고, 훈련된 인물이다”이라며 “강동원과 여러 작품을 함께해 신체 및 액션 능력을 잘 알고 있었다. 그 특성을 잘 살려 멋을 추가하면서도 리얼한 액션을 만들어 갔다”고 설명했다.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 문주와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가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눈물의 여왕’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허명행 감독, ‘헤어질 결심’의 정서경 작가의 의기투합했으며 배우 전지현과 강동원의 첩보 멜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첫 3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매주 2회차씩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0 16:08
영화

‘북극성’ 크레딧 ‘그리고 강동원’ 이유…감독 “엔딩 보시면 아실 것”

‘북극성’ 김희원 감독이 강동원 크레딧 표기 이유를 설명했다.2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북극성’ 크리에이터스 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인 김희원, 허명행 감독과 정서경 작가, 김병한 미술감독,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 참석했다.이날 김희원 감독은 “강동원 배우가 극 중에서 엄청 멋있게 활약하신다. 난이도가 있고 큰 액션 시퀀스에서 잘 소화하셨다”며 “문주(전지현)를 지키기 위한 순간이 회마다 한 시퀀스씩 존재한다”고 설명했다.앞서 ‘그리고 강동원’이라는 마치 특별출연을 연상시키는 크레딧이 화제를 모은 바 김 감독은 “크레딧은 매니지먼트, 제작사 모두 같이 회의해서 결정하는 것이라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9부 엔딩을 보고 나면 왜 이렇게 했는지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다. 엔딩을 보면 강하게 남는 장면이 있는데 보시면 이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북극성’​은 유엔대사 문주와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가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첫 주 3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매주 2회차씩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0 15:58
연예일반

‘북극성’ 작가 “전지현, 상상한 그 자체…강동원, 로또 맞은 듯”

정서경 작가가 ‘북극성’ 전지현, 강동원 캐스팅에 만족을 표했다.2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북극성’ 크리에이터스 토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인 김희원, 허명행 감독과 정서경 작가, 김병한 미술감독, 홍정호 VFX 슈퍼바이저,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이 참석했다.이날 정 작가는 “처음 김희원 감독님이 ‘파워풀한 여성의 멜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하시면서 전지현 배우를 말씀하셨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다른 배우는 상상할 수가 없었다. 문주는 외로운 캐릭터인데 지현 씨가 연기하는 것을 보면서 캐릭터를 맡아줘서 다행이었다. 고마운 순간들이 많았다”면서 “제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면은 담대함과 본능이다. 제가 생각한 문주가 눈앞에 살아있는걸 볼 때, 그 깊이가 배우가 살아온 삶에 있다고 느낀 존경스러운 순간이 있었다”고 일화를 밝혔다.첫 장면부터 문주가 달리는 장면이 있다며 정 작가는 “강인함이 느껴지길 바랐다. 그런데 전지현이 ‘전 기쁠 때나 눈물을 흘릴 때나 언제나 트레드밀 위에 있었어요’라고 하셨다. 그게 바로 문주인데 어떻게 알았지 싶었다. 싱크로율을 따지기엔 문주가 지현 씨였다”고 말했다.강동원 캐스팅에 대해서는 “로또 맞은 느낌이었다”고 했다. 정 작가는 “이 캐릭터는 배우로서도 도전일 수 있는데 산호라는 캐릭터가 가진 차가움과 따뜻함, 어른임과 동시에 소년 같은 모습을 잘 표현해 주셨다”고 치켜세웠다.‘북극성’​은 유엔대사 문주와 그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가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총 9부작으로, 오는 9월 10일 첫 주 3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매주 2회차씩 순차적으로 선보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20 15:58
예능

3년만 귀환 ‘바퀴 달린 집’ 해외로 간다… 장나라 합류 [공식]

tvN 예능 ‘바퀴 달린 집’이 바다 건너 해외로 새로운 모험을 떠난다.새롭게 돌아오는 tvN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연출 신찬양, 김아림)은 내 집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계절을 보낸 바퀴 달린 집이 이번엔 바다 건너 해외로 떠나는 여행을 다룬다. 2022년에 방영한 시즌 4 이후 3년 만에 글로벌하게 돌아오는 것.새로운 식구의 합류도 기대를 모은다. ‘바퀴 달린 집’의 공식 셰프이자 정 많은 맏이 성동일, 유쾌한 둘째 김희원이 변함없이 함께하는 가운데, 배우 장나라가 전격 합류해 한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대한민국을 ‘장나라 신드롬’에 들썩이게 했던 멀티 엔터테이너이자, ‘굿파트너’, ‘VIP’, ‘황후의 품격’ 등을 히트시키며 연기자로서도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장나라는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을 통해 데뷔 이래 첫 예능 고정 출연에 도전해 새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더욱이 장나라의 합류로 전 시즌을 통틀어 최초로 여자 식구가 함께한 만큼, 성동일-김희원과 장나라가 만들어낼 신선한 남매 케미스트리에도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바퀴 달린 집’ 스케일 역시 확장될 전망이다. 지난 4개 시즌 동안 전국 24개 지역, 32곳의 앞마당을 찾아갔던 국내 여행에서 반경을 넓혀 세계로 진출해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것. 이에 국내와는 또 다른 대자연 뷰를 담아낼 새 시즌에 기대가 높아진다. 또 전국구 앞마당에서 그 지역의 대표 식자재로 선보이는 다채로운 요리 퍼레이드 역시 ‘바퀴 달린 집’ 시리즈의 백미였던 만큼, 새 시즌에서 현지의 식자재를 통해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밥상 역시 눈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에 ‘바다 건너 바퀴 달린 집’ 제작진은 “‘바퀴 달린 집’이 3년 만에 새 시즌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 만큼, 꽉 찬 힐링과 뭉근한 웃음, 그리고 새로운 재미까지 담아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또한 더욱 농익은 케미를 발산할 성동일-김희원 형제와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 줄 새 식구 장나라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9 09:01
영화

‘오겜 길막좌’ 이석, 넷플·디플·극장 질주 “‘카지노’ 찰리 덕” [IS인터뷰]

“이름은 하나인데 별명은 서너 개~” 어느 동요 가사처럼 배우 이석에겐 다채로운 별명이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그에게 ‘길막좌’를, ‘트리거’는 전원성을 달아줬다. 긴 머리를 찰랑이던 ‘카지노’에선 찰리로, 산적 같은 수염을 길렀을 땐 가수 카더가든을 똑 닮아 ‘카더가든좌’로 불렸다. 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난 이석은 “무엇이든 기억해 주시면 감사하다. 알아봐 주지 않더라도 사명감을 갖고 연기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석은 지난 6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부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와 디즈니플러스 ‘파인: 촌뜨기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까지 매체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데뷔 17년 차 배우다. 그는 “함께 고생했던 제작진 생각이 난다”며 “작품마다 제 나름 홀로 노력했던 지점들도 제게 좋은 내공으로 쌓였다. 제 연기를 새롭게 느껴보고 있다”고 운을 뗐다.최근 이석은 숏폼 클립 영상을 통해 주목받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인 ‘오징어 게임3’과 ‘트리거’ 속 등장 신이 강렬한 덕이다. 특히 ‘오징어 게임’ 시즌2에 해병남 역으로 합류한 그는 줄넘기 게임 에피소드에서 다른 참가자를 밀어내고 성기훈(이정재)을 향해 “뭐하긴? 게임하지”라고 웃어 충격의 전개를 몰고 왔다. 이석은 “대본을 매번 볼 때마다 그 장면을 정말 살려야겠다는 생각에 두근거렸다”며 “‘내가 우승’이라는 생각에 정신 나간 사람처럼 웃는 방향으로 설계했는데 이정재 선배와 황동혁 감독님이 ‘재밌다’고 하셨다”고 떠올렸다. “‘길막좌’로 밈이 되는 건 예상 밖이었죠. 덕분에 해외 팬들도 많이 생겼어요.”그런가 하면 김남길과 총기 액션 호흡을 맞춘 ‘트리거’에서는 경찰서 총기 난사를 벌이는 성범죄 전과자 전원성을 연기했다. 이석은 직접 인근 경찰서도 방문해 불안하고 적의 가득한 심리를 고증했으며, 개머리판 액션뿐 아니라 조립까지 몸에 익혔다. “악역인데도 ‘네 덕에 재밌었다’고 하는 반응이 많아 뿌듯하죠. 좋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던 건 ‘카지노’ 덕분이라 강윤성 감독님께 감사해요.”이석은 디즈니플러스 ‘카지노’에서 필리핀에 숨어든 범죄자 찰리 역으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대선배 최민식을 상대로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쳤는데 강 감독이 ‘널 보고 민식 선배님도 정신 번쩍 나는 걸 난 봤다’고 격려했을 정도라고. 이석은 “선배님은 절 신경 안 쓰셨겠지만 연기는 겸손하게 하지 않고 잡아먹을 듯이 하려 했다”면서 “감독님이 ‘네가 한국에서 욕 최고로 잘한다’며 ‘파인’에도 우정 출연으로 불러주셨다”고 웃었다. 이석은 뮤지컬 ‘빨래’(2008)로 데뷔해 무대와 매체를 오가며 다작하고 있다. 그는 “작품과 만나는 건 하늘이 주는 인연이다. 그 운이 왔을 때 제 걸로 만들려 노력하고, 도와주시는 분들과의 호흡이 맞아 가능했다”고 비결을 꼽았다. 왠지 시선을 잡아채는 한 끗에는 디테일이 숨어 있다. ‘전지적 독자 시점’ 속 시정잡배 방철수가 몸에 지닌 가방도 원작엔 없는 그의 해석이다.이석은 장르물 속 감초 악역을 주로 맡았으나 따뜻한 코미디도 하고 싶단 소망을 밝혔다. 그는 “유쾌한 가풍 속에서 자랐다. 외삼촌의 대학 인연으로 김희원 선배를 소개받아 첫 연기 스승으로 모셨다”며 “최근에 만났는데 ‘악역을 하더라도 호감을 주는 건 중요하다’고 조언 해주셨다”고 털어놨다. 최근엔 ‘사람 냄새 나는’ 면을 높이 산 연출자도 만나 차기작 ‘행복 복지관’을 촬영 중이다. 저예산 드라마지만 첫 주연작이라 애정과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객석보단 현장 스태프 박수 받는 게 좋고, 무대보단 앵글 안의 제 모습이 좋은 시기인 것 같아요. ‘날 것’의 느낌이 있는 배우로 기억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스스로 좋아서 연기하는 만큼 묵묵히, 매일매일 해나가려 합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8 06:05
드라마

전지현X강동원, 첩보 멜로 ‘북극성’ 9월 10일 공개 확정…포스터 공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9월 10일 공개를 확정하고 ‘폭풍우 속으로’ 포스터를 공개했다.‘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그녀를 지켜야만 하는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한반도를 위협하는 거대한 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공개된 포스터는 붉은색과 흑백 톤의 색감 대비, 독특한 텍스처와 오브제를 활용해 더욱 강렬하게 표현된 전지현, 강동원의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아가씨’, ‘파묘’, ‘헤어질 결심’, ‘스토커’ 등 감각적인 포스터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은 영국의 ‘엠파이어 디자인(Empire Design)’에서 제작한 포스터로 강렬한 이미지가 눈길을 끈다.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 전지현과 강동원의 모습은 폭풍우 속으로 뛰어 들어가는 듯한 두 사람의 형상과 어우러졌다. ‘북극성’의 영어 제목인 ‘Tempest(폭풍)’처럼 예측 불가능한 사건들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며 나아가는 두 사람의 첩보 멜로를 예고한다. 깊은 바닷속에 가라앉은 의문의 물체와 하늘을 가르는 전투기의 형상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 세상을 뒤흔들 거대한 비밀로 인해 과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북극성’은 ‘눈물의 여왕’, ‘빈센조’를 연출한 김희원 감독과 ‘범죄도시4’, ‘황야’의 강렬한 액션으로 호평을 받은 허명행 감독, ‘헤어질 결심’, ‘작은 아씨들’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더해, ‘파묘’, ‘서울의 봄’, ‘헌트’의 이모개 촬영감독,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탈주’, ‘킹덤 시즌2’의 달파란 음악감독과 ‘기생충’, ‘오징어 게임’, ‘미키 17’의 정재일 음악감독,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 ‘수리남’, ‘백두산’의 김병한 미술감독까지. 최고의 제작진이 뭉쳐 기대를 더한다.존 조,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 등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의 출연도 예고됐다.‘북극성’은 오는 9월 10일 3개, 9월 17일부터 매주 2개의 에피소드를 공개, 총 9개의 에피소드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23 08:23
영화

‘하이파이브’, 홍콩·태국서 올해 개봉 韓영화 1위 찍었다 [공식]

유아인 주연 ‘하이파이브’가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9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영화 ‘하이파이브’는 홍콩과 태국에서 ‘야당’, ‘히트맨2’ 등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를 모두 제치고 흥행 1위를 차지했다.홍콩에서는 지난달 19일 개봉 후, 4일 만에 홍콩에서 개봉한 올해 한국영화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이보다 일주일 앞서 개봉한 태국에서도 한국영화 흥행 정상 자리를 꿰찼다. 특히 태국에서는 정식 개봉 전 이뤄진 시사회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며 상영관 수를 대폭 확대, 개봉하기도 했다.‘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과속스캔들’, ‘써니’ 강형철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유아인 이재인, 안재홍, 라미란, 김희원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30일 개봉,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관객수는 188만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9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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