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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탐비’ 입소문…김진 PD “’애로부부’보다 리얼함↑, 제작진도 놀라” [IS인터뷰]

“스토리의 힘을 믿습니다.” 채널A 예능프로그램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탐비’)이 ‘탐정’을 소재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범죄 수사극의 소재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요즘 방송가에서 차별화된 소재와 스토리텔링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는데, 유튜브에서는 최고 130만 뷰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탐비’를 이끄는 김진 PD는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탐정의 눈으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얘기를 다뤄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드리는 데 주력했다”고 인기 비결을 꼽았다. ‘탐비’는 ‘그동안 베일에 싸인 탐정들의 영업비밀 공개한다’는 콘셉트로 탐정들의 실제 의뢰 사건들을 드라마 타이즈로 재연한 ‘탐정들의 사건 수첩’, 실제 탐정들의 업무를 관찰하는 ‘탐정 24시’로 구성된다. 올해 1월 첫 방송을 시작해 매회 사기, 로맨스 스캠, 배드 파더 등 다양한 소재를 몰입감 있게 다루고 있다. MC는 가수 데프콘, 배우 유인나, 웹툰작가 김풍이 맡았다. ‘탐비’는 무엇보다 ‘탐정’의 눈을 쫓아가는 방식으로 신선함을 자아낸다. 방송가에서 탐정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은 ‘탐비’가 처음이자 현재 유일하다. 김진 PD는 “탐정을 소재로 할 경우 단순히 부부의 얘기가 아닌 다양한 이야기로 확장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쯤 기획을 시작했는데, 같이 기획한 소수정 PD와 함께 찾은 키워드가 ‘탐정’이었죠. ‘탐정업’이 법적으로 허용된 지는 불과 몇 년 전인데 여전히 합법과 불법이 공존할 거라는 일반적인 시각이 있어요. 시청자들의 눈높이에서 탐정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면 새로운 정보와 동시에 흥미를 자극하는 지점이 있다고 여겼죠. 처음엔 탐정들의 토크쇼를 해볼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스토리텔링이 있어야만 콘텐츠에 힘이 있다고 믿기 때문에 드라마 타이즈와 리얼한 르포 형식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사실 ‘탐비’에는 김진 PD의 강점이 그대로 녹아 있다. 김진 PD는 과거 채널A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애로부부’, ‘결혼 말고 동거’ 등을 연출했는데 특히 ‘애로부부’의 경우 부부의 갈등뿐 아니라 성관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방송가에서 센세이션을 불러모았다. ‘애로부부’와 ‘탐비’ 모두 신선한 소재인 데다, 한 번 보면 계속 시청하게 되는 재미가 프로그램의 장점이다.그럼에도 이들 간 차이는 분명하다. ‘애로부부’가 부부간의 갈등을 폭발적인 감정으로 그려낸 반면, ‘탐비’는 사건 자체에 초점을 맞추며 사실성을 높인다. 이 같은 프로그램의 방향성은 김진 PD가 ‘탐정 24’에 힘을 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 프로그램은 탐정들의 실제 얘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밑바탕은 ‘리얼함’이에요. ‘탐정 24’를 통해 현장에서 탐정들이 직접 발로 뛰는 모습을 따라가야 드라마 타이즈 코너 또한 현실감을 높이면서, 프로그램 전체에도 힘이 실릴 거라 생각했죠. 사실 르포는 실시간 사건을 쫓아가야 하니까 예기치 않은 상황들을 계속 맞닥뜨리는데, 그 과정에서 제작진도 놀라는 현장을 마주하기도 하고, 육체적으로 힘이 들기도 해요. 폐쇄회로(CC)TV도 보는 게 쉽지 않다 보니 블랙박스, 탐문 등 여러 방면을 찾아봐야 하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이 코너를 꾸준히 이어가려 욕심을 계속 냈죠. 시청자들에게도, 프로그램을 위해 뛰어주는 후배들에게도 감사해요.” ‘탐비’는 다양한 얘기를 다루면서도 재미뿐 아니라 누구나 공분할 법한 실제 사연으로 공감을 자아낸다. 김진 PD는 “최대한 결말이 ‘사이다’인 얘기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현실에서는 어떤 사건의 결말이 오히려 답답함을 불러일으키지 않나”라며 “‘애로부부’ 등 전작들에서도 다룬 비슷한 결의 사연이 ‘탐비’에서도 등장하기도 한다. 배드 파더가 그런 예다. 그만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문제가 여전히 제대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 프로그램이 제도적 미비점을 짚어내는 데 조금이라도 일조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진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탐비’는 매주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5 06:13
연예일반

박나래 “‘나혼산’ 집 공개 후 찾아와… 돈 빌려달라고 하기도” (‘금쪽 상담소’)

방송인 박나래가 집 공개 후 고충에 대해 이야기한다.18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24년 차 베테랑 이혼 전문 변호사 양소영, 이혼 변호사계의 신흥 강자 9년 차 양나래가 방문한다.이날 방송에서 MC 정형돈은 같은 이혼 전문 변호사끼리 함께 방송 활동을 하는 것이 견제되지 않냐며 두 변호사에게 짓궂은 질문을 던진다. 이에 양소영은 “나는 지는 해이고 양나래는 뜨는 해. 변호사계의 장도연”이라며 후배를 칭찬하고, 양나래는 “포스트 양변이 되고 싶은 야망이 있었다”라며 선후배 간의 애정을 과시한다.이날 양소영, 양나래 변호사는 “일하면서 받는 비난 때문에 힘들어요”라는 고민을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남을 갈라서게 하고 너네는 돈을 버냐는 등의 오해도 많을 것 같다”며 이혼은 선악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의뢰인과 얽힌 모든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는 것은 물론, 비난을 넘어 위협으로까지 이어질 것을 우려한다. 이어 양나래는 “의뢰인들은 상대편 변호사에게 적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재판이 끝나면 도망치듯 법정을 나온다”며 보복행위에 대한 두려움을 토로한다. 이에 양소영은 “누군가 언제든 나를 해할 수 있다는 불안이 많다”며 그간의 협박과 고소로 인해 유산까지 했던 아픈 기억을 털어놓는다.MC 박나래도 위협에 노출된 이혼 전문 변호사의 직업적 고충에 공감한다. 일상을 공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노출된 집의 위치를 보고 박나래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고, 박나래의 지인인 줄 알고 박나래의 어머니가 문을 열어준 적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심지어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어 난감하다는 고충을 토로하며 두 변호사의 불안에 공감한다.또한, 두 변호사에게 늘 자리 잡고 있는 위협에 대한 심리를 자세히 파악하고자 두 사람의 MMPI(다면적인성검사)를 확인해본 결과, 두 사람의 공통점이 발견된다.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 모두 공포를 나타내는 척도가 상승되어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양소영은 모르는 번호로 온 전화는 받지 않고 자녀들이 연락 안 되면 오만가지 생각을 한다며 “한번은 누군가 나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꿈까지 꿨다”고 내면의 공포를 토로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공포가 높으면 전쟁 같은 상황을 매일 보내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며 공포의 원인을 알고 그 대상을 소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MC 박나래는 대부분의 이혼 변호사들이 불륜을 많이 접할 것 같은데 관련해서 힘든 점은 없는지 질문. 이에 양나래는 자신이 겪었던 충격적인 사건을 회상한다. 나이 차가 많이 나던 남편이 아내와 다툴 때마다 장모님에게 하소연하다 불륜을 저질렀던 사건과 친척 언니와 바람난 남편 등 불륜으로 인해 가족이 해체되는 사건들이 있음을 고백. 이에 양소영은 “이런 일이 의외로 많다”라고 담담하게 말해 상담소 식구들은 경악한다.오은영 박사는 충격적 사건을 많이 접하면 ‘대리 외상 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다. 이에 양나래는 의뢰인의 하소연을 듣는 것도 힘들지만 욕설이 섞인 증거 녹음본을 듣는 날에는 “남의 일이라고 해도 내가 욕을 먹은 것처럼 기분이 나쁘다”며 감정이입의 고충을 털어놓는다. 이어 유독 마음이 가는 의뢰인 때문에 재판장에서 오열했던 사건을 회상. 양나래는 “의뢰인의 나이와 우리 엄마의 나이가 같았고 딸의 나이도 나랑 같았다”고 밝히며 가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했던 의뢰인의 재판이 예상과 달리 불리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바람에 속상함을 이기지 못하고 재판장에서 오열했다고 토로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감정이입을 할 때 공감과 동정을 구별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며 공감하는 것과 동시에 한 발짝 떨어져서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이어 MC 정형돈은 “양소영은 세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에는 심리적 부담이 있을 것 같다”고 질문. 양소영은 이혼 후 부모와 아이가 단절되는 경우도 있어 이혼을 막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이들로부터 부모를 뺏는 게 아닌가’라는 부채 의식도 든다고 고백한다. 또한 이혼 후, 재혼 가정에서 아동학대로 아이가 사망할 경우에도 “그럴 때 다 내 책임인 것 같다”고 토로해 심각성을 더한다. 이어 양소영 변호사는 양육비 지원 단체를 운영 중인데 마음 속 부채 의식을 해결하기 위해서 시작한 것 같다고 털어놓는다.이에 오은영 박사는 양육비 지급에 관한 일은 선악의 경계가 명확하니 안정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추측하면서도 배드 파더와 배드 마더로부터 더 강한 비난을 받기에 공포감이 되려 커진 것 같다고 분석한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8 13:20
연예일반

데프콘X유인나X김풍 돌아온다…‘탐정들의 영업비밀’ 정규편성

채널A 실화극 토크쇼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더 강력해진 마라맛으로 돌아온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지난 1월 첫방영 당시 직업 탐정들의 생소한 일상은 물론, 실화를 재구성한 기막힌 사연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지난 2월 19일 4회를 끝으로 재정비를 거친 프로그램은 오는 15일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 지난 10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이전 방송분에서 전문가급 촉을 발휘했던 데프콘이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죠!”라는 환호성과 함께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역대급 혼인빙자사기를 추적했던 부산의 ‘갈매기 탐정단’이 다시 등장, 공항에서 사라진 애인을 찾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에피소드의 ‘배드 마더스’에 이어, 이번에는 양육비를 지급하기 싫어 도망친 ‘배드 파더’와 가정폭력 문제를 다루는 이야기가 예고됐다. 탐정들이 태국과 필리핀 출장까지 불사해, 한층 더 거대해진 스케일을 기대하게 한다.의뢰인들의 사연을 지켜보며 같이 울고 웃었던 데프콘X유인나X김풍이 다시 뭉친 가운데 새 ‘프로입담러’인 댄서 아이키와 요리연구가 이혜정의 모습도 포착돼 다양한 리액션이 오디오를 가득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빅마마’ 이혜정은 “저 남자 땅에 묻어야겠네”라며 분노를 폭발시켜 눈길을 끌었으며 아침드라마 뺨치는 ‘물싸대기 씬’까지 포착됐다. 어떤 충격적인 에피소드로 도파민을 자극할지 기대를 높인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4 11:18
연예일반

'배드 파더' 지목 임성훈 "90%가 거짓말, 억울하다"

자신을 개그맨이 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한 전처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상간녀와 재혼해 살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개그맨 임성훈이 입을 열었다. 임성훈은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와 ENA채널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애로부부')에서 자신을 소재로 삼은 듯한 내용이 방송된 이후 한 인터넷 방송 BJ와 전화를 통해 "90%가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임성훈은 "양육비가 밀린 건 맞지만, 지급을 일부 했던 내용도 남아 있다"며 "난 자료가 다 있다. 양육비를 한 푼도 주지 않았다는 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 전처가 주장한 우울증은) 나 때문에 걸린 게 아니다. 친척 오빠에게 맞아 트라우마가 생겨 걸린 우울증이다. 나는 폭행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애로부부'에서 다뤄진 내용에 따르면 사연 속 개그맨은 아내가 만삭의 몸으로 식당에서 일하며 뒷바라지했음에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자 이후 여성 스태프와 바람을 피우고, 아내에게 막말을 했으며 폭력도 행사했다. 또 이혼 후 약 4년간 양육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시청자들을 공분케 했다. '애로부부' 측은 사연 속 개그맨의 정체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30 14:44
연예일반

폭행·막말·양육비 미지급… 트리플 콤보는 임성훈? SNS 삭제

개그맨 임성훈이 양육비를 미지급한 '배드 파더' A 씨로 지목된 가운데 SNS를 폐쇄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채널A와 ENA채널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애로부부')에서는 수 년째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연예인 전 남편 A 씨을 고발하는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 속 개그맨은 아내가 만삭의 몸으로 식당에서 일하며 뒷바라지했음에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하자 이후 여성 스태프와 바람을 피우고, 아내에게 막말을 했다. 또 아내를 의부증 환자 취급하며 폭력을 행사했고, 상간녀와 결혼하기 위해 이혼을 종용했으며, 이혼 후 약 4년 간 양육비를 한 푼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개그맨은 사업으로 성공해 최고급 아파트에서 상간녀와 지내며 아이까지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을 공분케 했다. A 씨의 정체를 방송에서는 확인하지 않았으나 많은 누리꾼들은 A 씨가 과거 공채 개그맨이었으며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사업으로 돈을 벌고 있다는 증거 등을 통해 A 씨가 임성훈인 것 같다는 추측을 하고 있다. 임성훈은 이에 대해 어떤 의사 표명도 하지 않고 SNS 계정을 삭제한 상황이다. 임성훈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할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5.30 11:15
스포츠일반

'전 쇼트 국대' 김동성 근황 깜짝…"양육비 주려 과일팔이 알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근황을 아내 인민정이 전했다.인민정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은 배달 타임. 택배 파업으로 불가 지역은 웬만하면 직접 배달로 저희가 보내드립니다. 열심히 살기”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영상에서 김동성은 과일 사업 중인 아내와 함께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김동성은 직접 과일 상자를 들고 주문한 고객의 집을 찾아 배달했다.지난 17일 인민정은 “너무 춥다 오늘. 시장은 더 춥다. 그래도 뿌듯하지 오빠? 열심히 해보자”라며 시장에서 딸기를 포장하는 김동성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민정 “과일팔이 남는 게 없어…김동성 전처에게 양육비 주려 사채빚 내” 인민정과 김동성은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최근 인민정은 남편 김동성이 전처에게 줘야 할 양육비를 자신이 대납했다고 밝혔다.인민정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1400만원을 이체한 내역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고 “사진은 아이 엄마(김동선 전처)에게 제가 보내는 양육비”라고 말했다.그는 “저는 과일팔이를 하고 있지만 정말 매출에 비해 남는 게 없는 장사”라며 “지금 저희는 어머니와 형님을 모시고 있기에 힘들게 살고 있다. 어찌 보면 3집을 과일팔이로 먹여 살려야 하는 입장이 돼 너무 힘들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이어 “마치 양육비는 안 주고 사치를 하는 듯 기사화가 된 적도 있지만,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저는 오빠(김동성)와 살면서 저에게 투자한 사치라고는 정말 1원도 없이 빠듯하게 빚에 허덕이며 살고 있다. 돈을 쌓아 놓고 사는 게 아니고 정말 매달 마이너스”라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을 일축했다.또 인민정은 “1400만원은 저에게 너무나 큰돈”이라며 “그러나 당연히 줘야 하는 양육비를 못 줬기 때문에 사채빚을 냈다”고 고백했다. “김동성 살리기 위해 양육비 대납…얼음판 위에 설 수 있도록 도울 것” 인민정은 김동성을 대신해 양육비를 지급하는 이유에 대해 “오빠를 살리기 위해서”라고 했다.지난해 2월 김동성은 전처와 양육비 진실 공방을 이어가던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인민정은 “오빠를 살리기 위해서 양육비를 꼭 보내야 한다. 하지만 이 사람(김동성) 지금 아무 일도 못 하고 오직 과일팔이 알바를 하고 있다”라며 “물론 배달 (아르바이트)도 했다. 그렇지만 이 집을 이끌고 양육비까지 보태기에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부족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김동성이 한국에서 다시 얼음판 위에 서서 일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옆에서 도와줄 것”이라며 “발목 잡혀 있는 양육비를 꼬박꼬박 잘 보낼 수 있게 과일팔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끝으로 “돈을 떠나서 아이들과 아빠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돈 때문에 아빠가 되고 돈이 없으면 남이 되는 이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양육비를 잠시 못 줬었더라도 아이 아빠는 영원한 아빠다”라고 말했다.한편 김동성은 지난 2018년 전 아내와 결혼 14년 만에 이혼했으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빠의 이름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올라 논란이 됐다.이후 지난해 2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인민정과 함께 등장했고, 출연료로 양육비를 충당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2.02.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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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부인, 불륜 금메달리스트 추측에…"오빠 아냐" 발끈

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의 부인 인민정이 남편과 관련한 루머를 공개 부인했다. 인민정은 16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애로부부? TV에 메달리스트는 오빠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애로부부'에서 등장한 사연 속 당사자를 네티즌들이 추측한 캡처 화면을 올렸다. 인민정이 올린 캡처 화면에는 "김X성 아니냐는 말도 있다"는 댓글이 달린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다. 인민정은 추가로 당시 방송 내용을 언급한 기사를 캡처해 스토리에 올리면서 다시 한번 "김동성 아닙니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이어 "노르웨이에서 이승훈 선수랑 영통(영상통화)하는 오빠"라며 두 사람이 '애로부부' 방송을 보고 누구인지를 추측하며 우스갯소리를 나눴다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아무튼 한 달 반 이상 외국 나가서 시합하는 승훈이 화이팅. '카더라'로 잘사는 사람들 잡지 말자고요"라고 적기도 했다. 인민정은 김동성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이날 '애로부부'에서는 금메달리스트인 운동선수 남편의 두 얼굴을 고발한다는 아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 사연에서 아내는 임신 중에도 남편에게 내조를 잘했다고 주장하면서, 금메달을 딴 남편은 광고와 방송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실상은 폭언과 폭력을 일삼고 문란한 생활을 했다고 주장했다. MC 안선영은 이 같은 사연에 "저 남편이 누군지 자꾸 연상된다"며 "전에 호텔에서 새벽에 드라마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유명한 스포츠 스타가 파티를 했는지 웬 여자와 어깨동무를 하고 나오더라. 왠지 이번 '애로드라마' 속 남편이 저분일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연 속 금메달리스트가 누구인지 추측했고 일부 네티즌들은 이 과정에서 김동성을 언급했다. 김동성은 지난 2018년 전 부인과 결혼 4년 만에 이혼했으며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빠의 이름을 공개한 온라인 사이트 '배드파더스'에 올라오기도 했다. 김동성은 지난 5월 인민정과 재혼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11.1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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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여친 인민정, "열심히 살아보려 했는데, 극단적 선택할 수밖에..."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동성의 여자친구인 인민정이 장문의 심경글을 올렸다.그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글맘... 양육자와 비양육자"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그간의 속내를 털어놨다.인민정은 "저는 8년 전 이혼해 딸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라며 "지금껏 양육비는 정말 단돈 10만 원도 받지 못한 엄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남편을 배드파더스라는 사이트에 공개하지 않았던 이유는 '과연 공개만으로 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인걸까?', '배드파더스에 공개해 전 남편이 사회 생활을 못해 낙오자가 되면 과연 아이에게 좋은 걸까?' 라는 의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배드파더스는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이어 그는 전처와 양육비 공방 중인 남자친구 김동성을 언급했다. 인민정은 "김동성 씨는 이혼 후 1년 6개월 가량 양육비로 약 8~9000만 원 정도를 지출했다. 그럼에도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배드파더스에 등재되고 평생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한다"며 속상해했다.최근 극단적 시도를 한 김동성 상태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김동성이 매일 밤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김동성 씨는 방송 이후 아무런 일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성이) 스케이트 코치로서 열심히 살아보려 했는데, 결국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며 "이런 상황들 때문에 김동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혔다.한편 김동성은 지난 2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김동성은 지난 2018년, 결혼 14년 만에 전 부인과 협의 이혼했으며, 이후 자녀들에 대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여 전처와 공방을 벌이고 있다. 그는 최근 여자친구 인민정과 함께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0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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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우이혼' 출연료로 양육비 1000만원 건네"[전문]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후 양육비 미지급 문제, 전처와의 갈등 등 논란에 휩싸인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이 심경을 밝혔다. 김동성은 자신의 여자친구 인민정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 후 sns에 떠도는 내용에 대해 제 심정을 말하고자 합니다'라는 글을 3일 게재했다. 그는 이혼 후 약 반년간 매달 양육비 300만원을 포함해 700만원 가량을 전처에게 줬고, 이후 친형의 치료비와 연금 박탈, 일자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양육비를 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시 열심히 일을 시작하여 양육비는 맞추려고 노력 중이었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 약속하면서 출연료를 선 지급 받아 밀린 양육비 일부 1000만원 입금하였습니다'라며 '방송을 보시고 아이들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이들도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혼 후 아이와 함께 여자친구와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전처만 허락한다면 저는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라고 밝혔다. 또 ''공인이라는 이유로 잘못에 대해 손가락질 받는 거 당연하다. 현실이 힘들고 버거워도 아이들에게 책임지지 못한 대가다' 반성하고 반성하며 하루를 한 달을 억지로 웃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사람이니까 실수, 잘못할 수 있다라고 너그럽게 때론 사납게 채찍질 해주면서 지켜봐 주십시오. 변하겠습니다'라고 호소했다. 김동성은 지난 1일부터 '우리 이혼했어요'에 여자친구와 함께 출연 중이다. 이후 그가 이혼 후 양육비를 주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이름을 올린 사실이 다시금 화제를 모았고, 김동성의 전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300만 원을 벌어서 200만 원을 꼬박 줬다는 거짓말과 이제까지 아이들과 면접교섭권은 겨우 3번 사용했는데 재혼스토리 방송에서 아이들이 나왔다. 정해진 양육비는 300만 원이었는데 200만 원을 기분 좋으면 부쳐주고 아니면 돈이 없다,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하 김동성의 글 전문. 김동성입니다 '우리 이혼 했어요' 방송 후 sns에 떠도는 내용에 대해 제 심정을 말하고자 합니다. 저는 2018년 12월 아이들에게 양육비 3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전처와 합의이혼을 했습니다. 이혼 후 약 6-7개월간은 양육비 300만원을 포함해 매달 700만원가량을 지급했습니다. 몇몇 지인들은 과하다 했으나..아이들이 아빠의 부재를 최대한 덜 느꼈으면 했고, 현실적으로 조금이나마 여유 있게 생활하길 바랐습니다. 그런데 제 꿈을 위해 희생한 친형이 심장과 신장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금메달리스트는 연금에, 레슨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연금은 결혼 후 미국에 가게 되면서 전처가 시민권을 받고 싶어 해 영주권신청을 하면서 저의 연금은 박탈이 된 상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저의 주 수입원이었던 성인 스케이트 코칭 자리가 없어지면서 한동안 일을 못했고 수입이 0이었던 터라 양육비를 보내지 못했습니다. 2020년 4월, 월급 형식의 코치 제안이 들어왔으나, 양육비가 밀렸다는 이유로 전처가 배드파더스에 등재시켜 그 코치자리 마저 보류가 되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기가 힘들어져 그 이후로도 양육비를 못 보낸 기간이 늘어났습니다. 다행히 관계자 분에게 사정하고 사정해서 어시던트 코치로 약 290만원 월급을 받으며 일할 수 있게 되었고, 여건이 되는 한 290만원 중에 최소 생활비를 뗀 200만원이라도 보내주려 노력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마저도 못 준 적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 삶을 위해 일부러 안 준 적은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투석, 일 년에 1-2번씩 심장 스탠스 시술도 해야 하는 형의 병원비, 어머님 부양비까지 힘든 상황이라 양육비 조정신청도 하였으나, 아이들이 눈에 밟혀 취하하였습니다. 다시 열심히 일을 시작하여 양육비는 맞추려고 노력 중이었고 '우리 이혼했어요' 프로에 출연 약속하면서 출연료를 선 지급 받아 밀린 양육비 일부 천만원 입금하였습니다. 방송을 보시고 아이들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아이들도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혼 후 아이와 함께 여자친구와 식사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전처만 허락한다면 저는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구차하지만 이렇게라도 심정을 밝히는 이유는 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양육비 전액을 다 맞추어주지 못 해 배드파더스에 등재가 되어있다 하더라도 밀린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면서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언젠가는 아이들에게 용서 빌며 손잡고 같이 스케이트 타는 그날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투석 받으러 병원에 갈 때 내손을 잡고 말없이 용기 주는 형을 위해 새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애써 웃으며 제 등을 토닥이는 어머님께 효도하는 아들이 될 것입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로 잘못에 대해 손가락질 받는 거 당연하다, 현실이 힘들고 버거워도 아이들에게 책임지지 못한 대가다 반성하고 반성하며 하루를 한 달을 억지로 웃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사람이니까 실수, 잘못할 수 있다. 라고 너그럽게 때론 사납게 채찍질 해주면서 지켜봐주십시오 변하겠습니다.. 변하고 있습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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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김동성 '배드파더스' 논란 해명…"애들한테 미안해"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42)이 배드파더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는 김동성이 출연했다. 지난해 10월 TV조선 제작진과 만난 김동성은 "쇼트트랙 코치를 맡고 있다. 초중고 아이들 위주로 맡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당시 불거졌던 배드파더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김동성은 "사건 터지기 전에는 (양육비가) 지급 가능했던 금액이다. 원래는 성인들을 가르쳤다. 코로나19 이후 링크장이 문을 닫으면서 아예 일을 못 하게 됐다. 지금은 월급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월급 300만 원 벌어서 200만 원은 계속 (양육비로) 보내줬다. 애들한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김동성은 방송에서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도 밝혔다. 김동성은 "저의 기를 세워주는 친구"라며 "저희 어머니도 좋아하신다. 혼인신고는 안 했고, 문제가 다 해결되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성은 지난해 4월 두 자녀의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 사이트에 신상이 공개됐다. 이후 양육비를 일부 지급하고 성실하게 양육 책임을 지겠다는 약속을 해 사이트에서 이름이 내려갔지만, 그해 10월 다시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배드파더스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양육자에게 양육비를 보내지 않는 부모의 신상을 공개하는 사이트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2021.02.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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