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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상생 없는 날치기" vs "부담 줄였다"…배달앱 상생안 타결 뒤에도 논란

배달 플랫폼 수수료를 둘러싼 논란이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배달의민족(배민)과 쿠팡이츠, 입점업체 단체, 공익위원 등으로 구성된 상생협의체에서 수차례 회의 끝에 상생안을 내놓긴 했는데 오히려 더 시끄러워지는 분위기다. 일부 입점업체 단체는 지난 7월 배민 수수료율 인상 전보다 상생안의 수수료율이 더 올랐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반면, 배민은 인상 후 수수료율 대비 업주들 부담이 축소됐다는 입장이다. 양측이 서로 다른 기준으로 상생안을 바라보고 있어 견해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전망이다.115일 만에 극적 타결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달 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상생협의체는 지난 14일 12차 회의를 열고 배민과 쿠팡의 중개 수수료율을 현행 9.8%에서 2.0~7.8%로 낮추고 거래액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방식을 도입하기로 합의했다. 매출이 작은 영세 음식점일수록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다. 합의안은 지난 7월 23일 협의체가 출범한 지 115일 만에 나왔다. 내년 초부터 3년간 적용된다.상생안에 따르면 배달 앱에서 발생한 매출액 기준 상위 35% 음식점에 7.8%의 수수료율을 적용한다. 거래액 하위 20% 음식점에는 가장 낮은 2.0%의 수수료율을 매긴다. 거래액 중위 35~80% 구간에 있는 음식점에는 6.8%의 수수료율이 적용된다.음식점이 플랫폼에 내는 배달비는 현행 1900~2900원에서 최대 500원 오른다. 매출 상위 35% 음식점 배달비는 500원 오른 2400~3400원, 35~50% 구간은 200원 오른 2100~3100원으로 정했다. 다만 매출 규모가 작은 하위 50% 음식점이 내는 배달비는 유지하기로 했다.배민 측은 "이번 상생안으로 약 13만개 음식점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쿠팡 측은 “대승적 차원에서 배민의 상생안을 수용했고, 모든 입점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상생협의체는 다른 상생 방안도 내놨다. 소비자가 받는 영수증에 주문 금액에 대한 중개수수료·결제수수료·배달비를 모두 기재하기로 했다. 프랜차이즈 업계 "전형적인 눈속임"문제는 이번 상생안이 '반쪽짜리' 합의라는 데 있다. 입점업체 측 가운데 한국외식산업협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최종 상생안에 반대하며 퇴장한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전국상인연합회와 중재 역할을 맡은 공익위원이 찬성해 가결된 까닭이다.한국외식산업협회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가 반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상위 35% 거래 업주들 입장에서는 상생안이 현행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서다. 100일이 넘도록 상생협 회의를 거쳤지만 최종안이 대다수 자영업자들 입장에서는 손해를 볼 수도 있는 구조라는 것이다. 실제 최종 합의안은 수수료 7.8%+배달비 3400원(최대), 현행은 수수료 9.8%+배달비 2900원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비율이 높은 2만원 주문이 들어왔다고 했을 때 현행대로라면 수수료+배달비는1960원+2900원=4860원이다. 조정안으로 계산하면 1560원+3400원=4960원으로 오히려 100원이 인상된다.이와 관련 경기도 성남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 중인 박 모(43)씨는 "우리 매장이 상위 35%라고 가정할 경우 2만원짜리 치킨 한 마리를 기준으로 하면 지금보다 100원 더 손해"라며 "이번 상생안이 구간을 차등화해 수수료율과 배달비를 내렸다고 하지만 따져보면 정산 금액이 줄어드는 셈"이라고 지적했다.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역시 "사실상 수수료가 인상됐다"며 "전형적인 눈속임"이라는 입장이다. 이들은 상생협의체 직전에 배민이 수수료를 올렸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다. 한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관계자는 "점유율 1위 업체인 배민이 지난 7월 수수료를 9.8%로 올리기 전에는 수수료 6.8%에 배달비 3200원이었다"며 "최종안은 차등수수료라고는 하지만 최대 수수료 7.8%에 배달비 3400원이 됐다. 이게 과연 자영업자들에게 더 유리졌다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자영업자들의 반응도 대체로 부정적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의 한 회원은 "400원 내리고 500원 올리느라 수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계산해 봤는데 2만원짜리 팔면 기존보다 더 뜯어간다"고 하소연했다. 배민 "모든 점주 부담 낮춘 결정"논란이 커지자, 배달 플랫폼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7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이번 상생안을 통해 현행(평균 주문금액 기준) 대비 '중개이용료 및 배달비 총 부담'이 커지는 입점업체는 없다"며 "전체의 절반 업체는 배달비 인상 없이 중개이용료를 낮추는 등 실질적으로 비용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고 주장했다.배민의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상생안 시행 시 배민1플러스를 이용하는 점주 20만명 중 매출 하위 20%에 속하는 4만명은 평균 객단가(2만5000원) 주문을 100건 수행하면 중개 수수료와 배달비를 합한 부담이 현재보다 36%(19만5000원) 줄어든다. 이는 배민이 지난 7월 수수료를 인상하기 전(6.8%)과 비교해도 부담이 33% 줄어든 수준이다. 또 매출 상위 35∼50% 구간과 상위 50∼80% 구간에 속하는 점주 약 9만명은 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지금보다 각각 10%(5만5000원), 14%(7만5000원)의 부담 비용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상생안 마련이 애초부터 쉽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음식 배달 시장에는 배달 앱, 입점 업체, 프랜차이즈 본사, 여기에 상생협의체에 참여하지 않은 배달 라이더들까지 있다"며 "너무나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있어 모두를 만족시키는 건 처음부터 불가능했다"고 지적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상생안이 소상공인·자영업자 부담을 낮추기엔 역부족인 게 뻔히 보이는데, 찬성을 어떻게 하겠나”라며 “협의체는 결론을 지었다고 생각하겠지만, 내년에 본격적으로 상생안이 시작되기 전까지 공방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4.11.26 07:00
예능

풍자 “1년 배달‧외식비 1억” (‘라디오스타’)

방송인 풍자가 “배달비로 1년에 3000만 원 이상 쓴다”고 밝혔다. 21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칼린, 서동주, 풍자, 엄지윤이 출연하는 ‘싱글 나이트 라이브’ 특집으로 꾸며진다.유튜브를 접수하고 예능판까지 사로잡으며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풍자가 ‘라스’를 찾는다. 풍자는 “MBC에 입성하면서 원하는 걸 다 이뤘다”라면서도 “신인상을 받을 줄은 아예 몰라서 오히려 살이 더 찐 상태로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두 달 전 맞춘 드레스가 다 터져서 난감했다”라며 웃음 만발 시상식 비하인드를 전했다.그는 연예계 대표 ‘덩치’ 캐릭터인 서장훈, 신기루, 이국주, 신동 등과 함께 프로그램을 했는데, 배달비 대결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했다고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배달비로만 1년에 3,000만 원 이상 쓰고, 외식 비용까지 합치면 1억 원에 근접할 것 같다”라는 풍자의 먹성에 ‘소식좌’ 김국진은 “나는 1년에 배달비로 5만 원 쓴다”라며 놀라워했다.이어 풍자는 '이 사람'이 집을 방문하면 하루 배달비가 80만 원은 기본이어서 라이더들 사이에서 소문이 난다고 밝혔는데, 죽었던 동네 경제도 살리는 풍자의 배달 메이트 정체가 궁금해진다.’먹방 유튜버’로 활약 중인 풍자는 3년 차에 찾아온 위기를 고백하는가 하면, 로컬들의 ‘찐 단골’ 맛집을 소개하는 데 따른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단골들이 굉장히 싫어한다. 심지어는 (식당) 근처를 걷기만 해도 욕을 하는 분도 있다”라고 밝히기도.또 얼굴보다 몸으로 유명하다는 풍자가 ‘몸 인지도(?)’를 증명한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마스크와 모자를 쓰고 얼굴을 아무리 가려도 풍자인 사진에 모두가 웃음이 빵 터졌다고. 풍자는 ‘구라걸즈’ 멤버인 신기루, 이국주와의 체형을 셀프 비교하는가 하면, 김민경에 대해선 “저희한테는 핑클 수준이다”라며 거리를 뒀다. 그는 덩치 때문에 비좁은 공간에서 겪는 고충과 이를 이겨내는 노하우까지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풍자는 ‘덩치 이슈(?)’를 없애기 위해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다”라며 “제일 효과를 본 다이어트는 이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다이어트로 최근 6~7kg 감량에 성공했다는데, 과연 어떤 다이어트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그런가 하면, ‘무속신앙 러버’ 풍자는 약 10년 전 유명한 작명가에게서 이름을 받은 사연을 밝혀 흥미를 더했다. 해당 작명가에게는 술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이름을 지어주는 특징이 있는데, “언젠가 이 이름 때문에 돈을 엄청 벌 거다”라고 예언했다고. 풍자 본인 또한 꿈으로 랄랄의 임신까지 맞히는 등 예사롭지 않은 기운의 소유자임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또한 풍자는 지난 연말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고 펑펑 운 사연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인상을 받으면 웃을 일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는 풍자는 신인상 수상 후 아버지와 동생들로부터 받은 메시지에 만감이 교차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20년 만에 어머니의 산소를 찾은 이후 달라진 주변 반응을 밝혀 스튜디오를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라디오스타’는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21 08:54
IT

신규 라이더에 최대 4만원 혜택…배민커넥트, '첫 배달 미션' 진행

배달의민족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로 처음 배달을 완료한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첫 배달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로 첫 배달 미션을 달성한 라이더들에게 최대 4만원의 혜택을 보장한다.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진행한다.이벤트 기간 언제든 첫 배달 미션을 마치면 5000원을 지급한다. 배민커넥트에 가입돼 있었지만 실제로 배달을 수행한 경험이 없거나 배민커넥트에 신규 가입했다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첫 배달 완료 라이더에게는 다음 날부터 7일 동안 최대 3만5000원의 혜택을 지원하는 두 번째 미션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매일 오후 5~8시 중 1건 이상의 배달을 완료하면 5000원을 지급하며, 7일 동안 매일 1건 이상의 배달을 마치면 최대 3만5000원의 혜택을 추가로 준다.미션 달성 혜택은 8월 2일 일괄 지급한다.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최근 휴가철 및 방학기간을 맞아 N잡과 부업으로 배민커넥트 배달을 경험해 보려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5 09:49
IT

우아한청년들, 여름철 라이더 배달 안전 캠페인 진행

배달의민족(배민)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도로교통공단과 라이더의 안전한 배달을 위한 분기별 공동 캠페인 '사계절 배달 안전 캠페인(여름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우아한청년들은 배달 종사자의 안전 운행과 건강한 배달 문화 확산을 위해 매달 15일을 배민커넥트 안전의 날로 정해 시기별 운행 가이드와 안전 수칙, 건강 정보 등을 전달해 왔다.라이더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선별한 만큼 시의성과 효용성을 모두 챙겼다는 설명이다.'사계절 배달 안전 캠페인'은 올해부터 새롭게 개편·적용되는 도로 법규나 계절별 안전 교통 수칙을 등을 알려 안전한 배달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공단의 감수를 거쳐 전문성을 강화했다.이번 캠페인에서 우아한청년들은 여름철 빗길 운행 시 라이더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주요 안전 교통 수칙들을 전달한다.여름철 우천 운행 시 시야 확보가 어렵고 안전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라이더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라이더들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획·제작됐다.여름철 빗길 안전 교통 수칙은 규정 속도보다 20~50% 감속하기, 급격한 진로 변경 자제하기, 사각지대 조심하기, 운행 전 기상 상황 확인하기 등이다.우아한청년들은 가독성을 높인 카드뉴스로 정보를 공유하며, 연중 3·4분기에도 계절별 배달 안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21 09:05
생활문화

삼천리자전거, 산악전기자전거 인기 높아져..

글로벌 기후 위기가 현실화되며 전 세계 많은 국가가 탄소중립을 목표로 탈탄소화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전기자전거가 차세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으며 관련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출퇴근이나 장보기와 같은 단순한 이동부터, 자전거 여행, 배달 및 운송에 이르기까지 자전거와 이륜차의 장점을 고루 갖췄음에도 화석연료로 인한 탄소배출 우려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이에 더해 최근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기차에 비해 충전 인프라 부족 및 안전 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것도 전기자전거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포츈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자전거 시장규모는 2023년에 433억 2천만 달러(57조 원)에서 연평균 15.6% 성장해 2030년까지 1,197억 2천만 달러, 한화 약 16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는 전기자전거 구매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도 강화되고 있어, 앞으로 전기자전거는 기후 위기 시대의 총아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기자전거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는 탄소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주요 선진국에서 더욱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친환경 기조를 강조하고 있는 독일은 전기자전거 저변이 급속도로 확대되며 2022년 전년 대비 20만 대 증가한 22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한 해 동안 독일에서 판매된 일반자전거는 물론 전기차보다도 많은 수치다. 탄소 감축에 앞장서고 있는 미국은 지방 정부 차원에서 친환경 이동수단 장려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전기자전거 인센티브제를 활발하게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 2022년 미국 내 전기자전거 판매량은 2019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는 동일 기간 전기차 판매량보다 1.4배 높다. 이외에도 유럽, 아시아 등 각지에서 전기자전거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며,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전거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전기자전거 인기는 산악자전거 부문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일반 산악자전거로는 체력의 한계로 가지 못했던 장소는 물론, 오르막길을 즐기는 ‘업힐’도 모터의 힘을 통해 한계를 넘어 더욱 역동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기 때문. 독일의 경우에는 산악자전거 시장에서 전기자전거 비율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산악전기자전거에 대한 관심은 국내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높은 주행성능과 편안한 주행감으로 일상 생활에도 적합해, 산악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부터 자출족과 배달 라이더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국내 퍼포먼스 자전거 브랜드 첼로의 산악 전기자전거 ‘불렛’ 시리즈의 지난해 판매량은 2020년 대비 62% 증가하며,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처럼 국내 산악 전기자전거 수요가 높아지자, 이에 부응해 자전거 완성차 업체도 신속하게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첼로는 험준한 산악주행과 일반 비포장 도로 등 모든 주행 환경에서 달리기 좋은 ‘불렛 XC 50’을 새롭게 선보였다. 트레일 전용 E-바이크 프레임과 강력한 출력을 제공하는 모터 시스템을 탑재해 어느 지형에서도 빠르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를 다운튜브 외부에 거치해 탈부착이 간편하며, 승하차가 편리한 굴곡진 탑튜브 프레임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자전거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으며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고 있다”며, “최근에는 고성능 산악전기자전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업체에서도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2.29 16:48
IT

배민, '배달 고수 비법' 담은 초심자 지침서 배포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신규 배달 라이더가 배민커넥트 플랫폼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침서 '우아한 배달 백과사전'을 제작·배포했다고 21일 밝혔다. 배민커넥트 공식 블로그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배달 관련 노하우를 한곳에 담은 우아한 배달 백과사전은 그동안 배달을 시작하고 싶지만 정보가 부족해 망설였던 초보자나 배달을 부업으로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맞춤형 가이드로 제작했다.배민커넥트 앱 설치·가입부터 배달 시작·전달 완료 과정까지 모든 단계를 상세히 보여준다. 초심자용으로 만든 백과사전은 4가지 항목으로 나눠 배달 정보를 정리했다.이 가운데 3번째 '배달 고수 비법 노트'는 숙련자들의 배달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한 노하우 모음집이다.배민커넥트에서 오래 배달한 라이더들의 비결을 소개하는 이 콘텐츠는 여러 상황에서 안전하게 배달하면서 효율을 높이는 정보를 자세히 알려준다.가장 중요한 항목인 '배달 안전'도 강조한다. 배달 수단별 안전 장비 착용법부터 계절별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안전 수칙을 빼곡히 담았다. 폭언·폭행·성희롱 등 돌발 상황 대응법도 소개한다.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이더들이 원하는 정보를 빠짐없이 제공하고 배달 산업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1 14:21
산업

우아한청년들, 자전거·킥보드 라이더 안전 위한 ‘자전거헬멧’ 나눔

우아한청년들이 자전거의 날을 맞아 자전거와 킥보드 라이더들의 안전한 배달업무를 위해 자전거 헬멧을 무료 배포하는 이벤트를 연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커넥트에 가입된 자전거, 킥보드 이용 라이더를 대상으로 배민커넥트 자전거 헬멧 2000개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진행되는 ‘자전거로 시작해 봄’ 이벤트는 자전거를 즐기기 좋은 4월에, 자전거의 앞뒤 바퀴 2개를 상징하는 22일을 의미하는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맞이해 기획됐다. 우아한청년들은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하는 4월인 만큼 자전거와 킥보드를 이용하는 라이더들을 대상으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헬멧 착용을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이번 이벤트는 배민커넥트 앱 또는 배민커넥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간단한 설문조사를 제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자전거, 킥보드를 탈 때 헬멧 착용을 약속하는 안전서약을 통해 라이더의 헬멧착용을 독려하고 안전의식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18~22일 5일간 진행되며 당첨자는 28일 배민커넥트 앱을 통해 발표된다. 이벤트 대상자는 일반자전거와 전기자전거(PAS), 전기자전거(스로틀), 전동킥보드 등 이동수단을 이용해 배달 업무를 수행하는 라이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18 15:12
금융·보험·재테크

요기요 익스프레스, 전국 라이더 건강검진 비용 무상 지원

요기요 익스프레스를 운영 중인 플라이앤컴퍼니는 라이더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자사 위탁계약 라이더 약 3천 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비용을 무상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플라이앤컴퍼니는 현재 요기요 익스프레스 라이더들의 안전배달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건강진단 실시 의무가 없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등 건강 취약계층에게 건강진단을 지원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 중이다.특히, 라이더가 부담해야 하는 안전보건공단의 직종별 건강진단 비용 가운데 20%의 자기부담금을 전면 지원키로 해, 요기요 익스프레스 라이더라면 누구나 무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라이더들의 건강검진을 독려하기 위해 주유 상품권 등 추가 혜택도 마련해 참여도를 높이고자 한다.모든 검진은 전국 KMI한국의학연구소와 대한산업보건협회에서 이뤄지며, 라이더들에게 발병 위험이 높은 심혈관계·내분비계·호흡기계·신장계 등 주요 임상검사 등이 모두 이뤄질 예정이다.건강검진 예약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요기요 익스프레스 라이더라면 누구나 라이더 앱 공지 및 알림톡을 통해 가능하다.요기요 익스프레스 서비스 관계자는 “라이더분들의 안전배달을 위해 건강케어 역시 중요한 부분인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왔다”면서 “앞으로도 라이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플랫폼 종사자의 건강관리 인식 제고를 위해서도 앞장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13 14:49
산업

요기요 익스프레스, 혹한기 라이더 안전 배달 위한 무료 커피 지원

배달앱 요기요가 한파 속에서도 주문을 수행하는 ‘요기요 익스프레스’ 라이더를 위해 따뜻한 커피를 무료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요기요는 최근 급습한 동장군의 위력 속에서도 외부 활동을 할 수 밖에 없는 라이더들을 위해 특별한 겨울 선물을 준비했다.1일부터 전주 기준 1건 이상 ‘요기요 익스프레스’의 배달 업무를 수행한 라이더라면 누구에게나 커피 모바일 교환권이 매주 일괄 지급된다. 자세한 교환 안내는 개별 문자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준비된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교환권은 더본코리아의 빽다방 전국 매장 어디에서나 사용 가능하다.‘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지난 연말에도 라이더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발열 패딩 조끼 등을 제공하는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2.02 08:43
산업

플랫폼 노동자 절반 이상은 부업 뛰는 'N잡러'

배달·퀵서비스·대리운전 등 플랫폼에 종사하는 노동자 가운데 절반 이상은 본업이 있는 'N잡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11일 발간한 조세재정브리프에서 "지난해 플랫폼 노무 제공자 1847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과반수가 임금 일자리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배달업 종사자 가운데 71%는 플랫폼 노동과 별도의 임금 노동에 종사했으며, 퀵서비스 종사자 역시 67%는 본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리운전(62%)과 바이럴 마케팅(61%) 종사자 역시 10명 중 6명은 따로 임금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었다. 플랫폼 종사자들의 업종별 주당 근로시간은 평균 10.7∼32.3시간으로 집계됐다. 월 소득은 38만9000∼152만6000원으로, 이에 따른 시간당 임금은 8000∼1만4000원 수준이었다. 시간당 임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퀵서비스(1만4000원)와 재능 자문(1만4000원)이었다. 이외 배달(1만2000원)·대리운전(1만2000원)·택시(1만1000원) 등의 순이었다. 시간당 임금이 가장 낮은 업종은 바이럴 마케팅(8000원)이었다. 종사자 특성을 보면 배달(35.62세)과 퀵서비스(37.22세) 종사자의 평균 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배달·퀵서비스의 경우 대학 이상 고등 교육 진학자 비중도 31∼48%로 낮은 편이었다. 반면 바이럴 마케팅과 재능자문 분야 종사자는 고등교육 진학자 비중이 70%를 웃돌았다. 조세연은 "플랫폼 경제는 2개 이상의 직업을 가진 'N잡러'의 비중을 높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현재 직장 가입자·지역 가입자와 같은 자격 기반 사회보험 제도로는 이러한 취업 형태를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반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1.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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