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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광수, ♥이선빈 연기에 “팝콘 다 쏟아”…셀럽 극찬 쏟아진 ‘노이즈’

이선빈 주연 현실 공포 스릴러 ‘노이즈’가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초청에 이어 국내 셀럽들까지 매료했다. 19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노이즈’를 향한 셀럽들의 강력 추천문을 공개했다. 작품은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앞서 시체스국제영화제, 판타지아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들의 러브콜에 이어 사전 시사회로 영화를 미리 만난 ‘노이즈’는 국내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6월 극장가를 시원하게 열어 줄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공개된 셀럽 추천사는 이광수, 도경수, 라미란, 지창욱, 정은지, 최다니엘, 강태오, 윤경호, 채원빈, 최태준, 이학주, 조아람 등 영화를 재미있게 관람한 대한민국 배우, 가수들의 ‘찐’ 관람평을 담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더한다. 특히 이번 추천사는 영화 ‘노이즈’ 속 주영(이선빈)의 집인 604호 현관문에 붙은 층간소음 경고 쪽지 비주얼을 활용, 셀럽들이 604호 현관문 앞에 직접 영화 추천 쪽지를 적은 것 같은 느낌을 연출해 영화의 컨셉과 제대로 어우러지는 재치 있는 비주얼로 시선을 더욱 사로잡는다.재치 있는 비주얼만큼이나 센스 넘치는 셀럽들의 추천사 역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팝콘 다 쏟았어요”(이광수),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 압도적인 사운드! 팝콘을 못 먹었다”(라미란) 등 팝콘도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꿀잼’을 보장하는 영화임을 보여주는 추천사와 영화 속 대사와 칼로 도어락을 찌르는 장면을 그려 낸 “쉿. 다 들려요”(정은지) 등 추천사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너무 소름이 돋아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도경수), “등골이 오싹하네요. 끝나고 나니 식은 땀이…”(최다니엘),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날리는 ‘노이즈’”(강태오), “올여름 시원해질 수 있는 영화”(최태준), “너무 너무 무서워요 너무 너무”(채원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요! 최고!”(이학주), “무섭고도 미스터리하도다!”(조아람) 등 다양한 셀럽들은 ‘노이즈’를 시원한 공포 스릴러 영화로 호평, 부쩍 더워진 올여름 체감온도를 시원하게 낮추기 위해서는 극장에서 ‘노이즈’를 관람해야 한다고 강력 추천한다.여기에 “조용히 하세요. 쉿!”(지창욱), “너무 무서워… 층간 소음 조심합시다…”(윤경호) 등 ‘노이즈’의 컨셉을 활용한 추천사 역시 층간소음이란 현실적인 사건을 주제로 ‘노이즈’가 풀어 낼 영화적 상상력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이처럼 국내 셀럽들의 리얼 추천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한 영화 ‘노이즈’는 오는 2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9 09:36
영화

이선빈·김민석·한수아, 극장 출격…‘노이즈’ 개봉일 무대인사 확정

‘노이즈’ 주역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가 개봉일 극장을 찾는다. 18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노이즈’ 개봉일 무대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작품은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개봉일인 6월 25일 오후 진행되는 ‘노이즈’ 개봉일 무대인사에는 영화의 주역인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김수진 감독까지 배우, 감독이 총출동하여 한껏 무더워진 날씨, 시원한 서스펜스를 기대하며 극장에 찾아 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개봉일 무대인사에서는 영화의 층간소음 컨셉을 제대로 살린 무소음 투명 부채와 층간소음 방지 슬리퍼를 관객들에게 랜덤으로 증정, 무대인사뿐만 아니라 컨셉츄얼한 경품으로도 영화 ‘노이즈’를 오래 간직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오는 2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는 ‘노이즈’ 무대인사는 현재 CGV에서 예매 가능하며, 극장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영화 ‘노이즈’는 최초 시사회로 언론과 관객을 먼저 만난 후 “올여름 가장 놀라운 영화”, “여름의 포문을 여는 영화”, “진짜 귀틀막 유발. 듣는 것만으로 소름”, “올해 본 영화 중에 제일 재밌었다” 등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6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8 08:54
영화

이병헌, 비장한 ‘승부’ 홍보… ‘30년 찐친’ 신동엽 채널 출격

이병헌이 절친 신동엽의 채널로 새 영화 ‘승부’ 홍보에 출격한다.24일 배급사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이병헌이 이날 오후 6시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이병헌의 새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지난 19일 시사회로 베일을 벗은 뒤 연이은 호평 세례를 받으며 3월 최고 기대작임을 제대로 입증한 가운데, 이병헌이 직접 홍보 승부사로 나선다. 특히 이병헌은 신동엽과 30년 지기 절친한 친구 사이로, ‘SNL 코리아’ 출연과 관련된 신동엽과의 ‘찐친’ 일화를 풀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승부’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을 때의 소감과 조훈현 국수와의 에피소드 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비하인드를 소개하며, 수요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승부’는 오는 2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4 16:34
영화

‘파일럿’ vs ‘행복의 나라’, 광복절 극장대첩..조정석 잡으러 조정석 떴다 [줌인]

‘조정석 vs 조정석’극장가에 광복절 대첩이 예고됐다. 각급 학교의 여름방학, 직장인들의 휴가철과 함께 오는 15일 광복절부터 시작하는 4일 간의 샌드위치 연휴가 올여름 최고 흥행작이 가려지는 격전의 기간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가장 주목받는 것은 배우 조정석을 앞세운 두 작품의 격돌이다. 앞서 개봉한 조정석 주연의 ‘파일럿’이 300만 고지를 넘어서며 올여름 최고 흥행작에 등극한 가운데 조정석을 내세운 또 다른 신작 ‘행복의 나라’가 광복절 특수를 노려 개봉한다.13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전날 9만 34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2위 ‘사랑의 하츄핑’ 대비 약 5.2배 많은 수치로, 매출 점유율은 무려 49.6%에 달한다.현재까지 ‘파일럿’이 모은 관객수는 312만 2759명. 개봉 9일째인 지난 8일 가뿐히 손익분기점(22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여름 영화 최초로 300만 문턱까지 넘어서며 2024년 개봉작 흥행 5위에 안착했다.‘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극으로, 사실상 조정석 원톱 주연작이다. 출발 전부터 조정석이 ‘엑시트’(누적관객수 942만명) 이후 5년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주목받은 ‘파일럿’은 개봉 후에도 그의 코미디 연기를 동력 삼아 흥행 질주에 성공했다. 실제 조정석은 ‘여장 남자의 재취업’이란 일견 비현실적인 설정을 오롯이 연기로 관철시키며 극을 힘 있게 이끈다. 그는 캐릭터에 일상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코믹 요소를 편성하고 조직하면서 유효한 웃음을 만들어냈다. 뿐만 아니라 대사 사이사이의 여백과 호흡까지 자유자재로 조절하며 개연성 문제까지도 말끔하게 해결했다.다만 개봉 3주 차에 접어들면서 뒷심이 조금씩 달리고 있다. 여기에 신작들의 공세도 거세다. 현재 ‘파일럿’의 자리를 노리는 유력 작품은 조정석의 또 다른 작품 ‘행복의 나라’다. 개봉을 하루 앞둔 13일 오전 기준, 이 영화의 예매율은 18.8%까지 치솟았다.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극장가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행복의 나라’의 배경은 한국 현대사의 격동기인 1979년. 10.26 대통령 암살 사건과 12.12사태, 그리고 이를 관통하는 재판을 소재로 다뤘다. 조정석은 10.26 사태를 주도한 중앙정보부장의 심복 박태주(고 이선균)의 변호사 정인후을 열연했다. 박태주의 모티브가 된 박흥주 대령을 변호한 태윤기 변호사를 비롯해 당시 재판에 참석한 모든 변호사를 한 데 응축한 인물이다.정인후의 옷을 입은 조정석은 ‘파일럿’과는 또 다른 얼굴로 극을 책임진다. 그는 현대사의 어두운 일면을 비추는 역할은 물론, 추창민 감독에게 부여받은 정인후와 박태주 간 서사를 촘촘히 채우며 또 하나의 묵직한 드라마를 만든다. 중간중간 특유의 ‘능글미’를 덧대 긴장감 넘치는 역사 영화의 숨구멍 역할도 충실히 해낸다. ‘파일럿’이 조정석표 코미디 연기의 진가를 재확인하는 작품이라면, ‘행복의 나라’는 조정석이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하는 장이다.조정석은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두 작품이 경쟁하게 된 것을 두고 “일단 너무 기쁘다. 제 연기 인생에서 이런 순간들이 또 올 수 있을까 싶다. 제게 너무 과분한 일들이 생기고 있는 거 같다”면서 “관객들이 캐릭터 간 간극을 느낄 거란 생각보다는 각 영화를 어떻게 보실까 하는 마음,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행복의 나라’가 ‘파일럿’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된다면 개인적으로 너무 감사하고 좋은 일이다”면서도 “배급사, 제작사가 다르니까 둘 다 잘 됐으면 좋겠다. 확실하게 매력, 색깔이 다른 영화다 보니 같이 즐겨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조정석 대 조정석의 예견된 싸움에도 복병은 존재한다. ‘행복의 나라’와 나란히 개봉하는 또 다른 영화 ‘빅토리’와 ‘트위스터스’다. 사전 시사회로 이미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빅토리’는 1999년 거제,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노래와 춤 등으로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며 관객들을 끌어모을 예정이다. 이혜리, 박세완을 중심으로 한 충무로 ‘젊은 피’들의 활약 속 따뜻한 위로가 강점이다.‘트위스터스’는 ‘미나리’로 국내외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은 정이삭 감독의 신작이다. 1996년 개봉한 ‘트위스터’ 후속작으로, 토네이도를 소재로 한 블록버스터다. 북미에서 이미 2억 2227만달러(약 3046억원)의 수익을 내며 흥행작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정 감독 이하 제작진이 직접 내한, 한국 관객 모시기에 공을 들인 만큼 또 하나의 유력 변수가 될 전망이다.광복절 대첩의 승자가 ‘어차피 조정석’이 될지, 이혜리와 태풍이 될지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이번 여름 극장가 최종 승자가 조정석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듯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4 06:00
연예일반

'탈주' 70% 수준 상영 …'슈퍼배드4', 변칙개봉 논란에 체면까지 구겼다 [종합]

애니메이션 ‘슈퍼배드4’가 ‘변칙 개봉’ 논란 속 유료 시사회를 강행했다. 부정적인 꼬리표까지 자처하며 야심 차게 출발했지만, 좌석점유율이 10%대에 머물며 체면까지 구긴 모양새다. 22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배드4’는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1489개 스크린에서 5090번 상영됐다.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탈주’의 70%(스크린수 기준) 수준이자 주말 800만 돌파에 성공한 ‘인사이드 아웃2’의 68%에 달하는 수치다.예상했던 대로 개봉 영화 수준의 상영이다. ‘슈퍼배드4’는 개봉 직전 주말인 이 기간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진행했다. 물론 유료 시사회가 처음 있는 일은 아니다. 통상 영화들은 마케팅의 일환으로 개봉 전 유료 시사회를 진행한다. 다만 ‘슈퍼배드4’의 경우 전국 400여개 극장에서 80만석이란 전례 없는 규모로 시사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사실상 ‘변칙 개봉’이란 지적이 일었다. 한국 영화계는 즉각 반발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 한국영화배우조합, 여성영화인모임 등 국내 주요 영화 단체가 결성한 영화산업 위기극복 영화인연대는 19일 입장문을 발표, ‘슈퍼배드4’의 유료 시사회는 “배급사, 제작사 및 작품에 참여한 수많은 창작자에게 피해를 주는 불공정 행위”라며 이것이 ‘변칙개봉’에 해당한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아울러 “개봉일 사전 공지는 공정한 시장 경쟁을 위한 것으로 경쟁사 간 암묵적인 약속”이라며 “(‘슈퍼배드4’의) 변칙 개봉은 현재 개봉 중인 영화와 금주 개봉이 예정된 영화들의 상영 기회를 축소, 박탈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우도 아니었다. 실제 ‘슈퍼배드4’의 유료 시사회가 진행된 지난 주말, ‘탈주’와 ‘핸섬가이즈’를 제외한 모든 영화의 스크린수 및 상영회차가 줄었다. 특정 작품은 스크린수가 전주 대비 20% 넘게 빠지기도 했다. 여기에는 각 영화에 대한 평가와 개봉 주차의 영향도 작용했겠지만, 타깃층이 동일한 작품 혹은 중소규모 영화 입장에서는 ‘슈퍼배드4’ 유료 시사회 여파가 적지 않았다. 아이러니한 건 ‘슈퍼배드4’는 이번 유료 시사회로 얻은 게 없다는 점이다. 당초 ‘슈퍼배드4’ 측은 ‘변칙 개봉’ 논란에도 불구,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강행하는 이유에 대해 일종의 ‘수요에 따른 공급’이란 입장을 내놨다. “북미에서 먼저 개봉해 흥행하다 보니 국내에서도 보고 싶어 하는 관객이 많아서 진행하게 된 것”이란 설명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이틀간 유료 시사회로 확보한 관객은 10만명 남짓. 좌석점유율 역시 평균 13.3%에 불과했다. 이 기간 ‘탈주’의 좌석점유율은 26.4%, ‘인사이드 아웃2’는 20.2%로 집계됐다. 실제 주말 유료 시사회를 통해 ‘슈퍼배드4’를 관람한 관객은 한 영화 커뮤니티를 통해 “주말부터 엄청난 (사전) 관 확보로 말이 많았는데 그럼에도 관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며 “시리즈 진입장벽 때문인지 아이들 영화라 생각해서 그런지 실관람객이 생각보다 적었다”는 후기를 전했다. 업계에서는 ‘슈퍼배드4’의 결과와 무관하게 이 같은 상황이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개봉 전 이뤄지는 유료 시사회 등이 결국엔 무한 경쟁을 일으키며 시장 질서를 교란시킬 것이란 의견이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사실 영화 개봉일이라는 건 여러 가지 이해관계에 의해서 사전에 조정하는 암묵적인 룰”이라며 “이런 관행을 대규모 사전 시사 등으로 깨버리면 업계 질서가 혼탁해질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이어 “결국 다른 영화들도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너도나도 개봉하게 되면 결국 모두에게 손해다. 이렇게 경쟁하다 보면 끝도 없다. 개봉일을 준수해야만 업계 질서가 바로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22 15:00
연예일반

제협, ‘슈퍼배드4’ 배급사·극장 3사에 ‘유료 시사회’ 철회 촉구 공문 보내

한국영화제작가협회에서 ‘슈퍼배드4’의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철회하라는 강경한 입장을 극장들과 배급사에 전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는 15일 영화 ‘슈퍼배드4’의 수입배급을 맡은 유니버설픽쳐스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에 공문을 발송,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예정된 대규모 유료 시사회 철회를 요구했다. ‘슈퍼배드4’는 24일 공식 개봉을 앞두고 이번 주말 CGV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대부분 지점에서 유료 시사회를 진행한다. 이번 시사회는 2D 상영관은 물론, 4DX 등 특별관에서 오전부터 오후까지 거의 전 회차 운영된다. 영화계에 따르면 ‘슈퍼배드4’는 유료시사회로 약 60만개의 좌석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개봉한 ‘핸섬가이즈’가 상영 기간 동안 확보했던 일일 최고 좌석수가 46만석으로 그조차 단 하루 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슈퍼배드4’의 유료시사회가 얼마나 엄청난 규모라는 걸 알 수 있다. ‘슈퍼배드4’의 이 같은 대규모 유료시사회는 사실상 변칙 개봉으로, 극장에 걸려있는 작품들의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슈퍼배드4’가 정식 개봉에 앞서 이 같이 변칙 개봉을 하면, 상영 중인 영화들은 그만큼 상영 기회를 잃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제협은 이 같은 대규모 유료시사회가 산업 공정경쟁환경을 저해하고 타 개봉작들의 상영 기회를 축소 및 박탈한 것이라고 판단, 배급사와 멀티플렉스 3사에 ‘슈퍼배드4’ 유료 시사회 철회를 요구한 것이다. 제협 뿐 아니라 영화계 각 단체들은 이번 ‘슈퍼배드4’ 사태와 관련해 대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슈퍼배드4’ 측은 이번 유료시사회를 두고 “북미 개봉일과 차이가 있다 보니 일찍 보고 싶다는 관객들이 많아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며 “(다른 영화들도) 무대 인사를 앞당기는 등 여러 방식으로 유료 상영회를 진행 중이다. 그런 형태 중 하나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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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도 못 버티나…코로나19 재확산에 극장은 '또 멈춤'

코로나19 재확산세에 극장가는 또 멈췄다. 할리우드의 천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도 버티기 힘겨운 상황이다. 지난 25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5만 명대까지 떨어졌다. '반도'가 개봉한 지난 7월 15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며 관객의 발길이 뜸해졌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관객과 만난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 '테넷'도 26일 개봉 첫날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기대만큼 폭발적인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테넷' 개봉에도 극장 총 관객수는 17만 명 남짓이었다. 지난 8일 72만까지 치솟았으나 급감했다. 특히 '테넷'의 첫날 기록은 다소 실망스럽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데다 문화가 있는 날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이다. '테넷' 등장 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34만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는데, '테넷'은 절반도 안 되는 스코어를 나타냈다. 개봉 전 8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했고, 변칙 개봉이라는 비난을 받으면서도 일부 극장에서 프리미어 시사를 진행해 8만 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70%의 좌석점유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독과점이 가능한 환경도 마련됐다. 그러나 좌석판매율은 9.1%에 그쳤다. 아이맥스와 4DX 등 특별관에서는 어느 정도 객석을 채웠지만, 일반 2D 상영관에는 빈자리가 많았다. 극장으로 발길을 돌리기엔 예비 관객들의 공포심이 여전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극장의 좌석 가용률도 50%로 줄었다. 제아무리 제작비 2억 달러(한화 2379억 원)를 들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이지만 열악한 상황을 이겨내기 쉽지 않다. 이에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재빨리 9월 개봉 예정작의 일정을 연기했다. 마블 유니버스의 새로운 돌연변이가 주인공인 영화 '뉴 뮤턴트'의 개봉일을 9월 3일에서 9월 10일로 한 주 늦췄다. 북미에서는 극장 개봉을 포기하기까지 하며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고 있는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뮬란'은 또 일정이 변경됐다. 9월 10일에서 17일로 연기해 관객과 만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국산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도 코로나19에 백기를 들었다. 앞서 언론배급시사회만 취소하고 9월 2일 개봉을 강행하려 했으나, 개봉을 일주일 남기고 잠정 연기를 택했다. '기기괴괴 성형수' 측은 "관객들과 약속한 개봉일에 영화를 선보이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거듭된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영화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김대명 주연의 한국영화 '돌멩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주 후의 상황에 희망을 걸고 9월 첫 주 언론배급시사회를 정상 추진하려 했다. 그러나 코로나19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50인이 넘지 않는 49인 시사회로 변경해 간담회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나문희 주연의 '오! 문희'도 상황이 같다. 마케팅 비용을 이미 많이 지출한 터라 개봉일 변경까지는 움직이기 어려운 상태다. '돌멩이'의 한 관계자는 "상황이 심각하다. 어떻게든 개봉을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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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신작 '테넷', 개봉 전부터 논란 또 논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개봉 전부터 변칙 개봉, 시사회 강행 논란에 휩싸였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개봉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테넷'이 높아지는 기대만큼 뜨거운 논란을 일으켰다. 개봉 전 유료 시사회 개최를 두고 이해관계가 충돌하고 있다. '테넷'의 수입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오는 22일과 23일 유료 시사회를 연다. 워너브러더스코리아는 이를 두고 '프리미어 상영'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는 호주 유료 시사회와 같은 날짜에 진행할 예정이다. 북미보다 앞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테넷'을 보려는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뜨겁게 달궜다. 이를 두고 변칙 개봉 논란이 불거졌다. 관객을 선점하려는 꼼수라는 비판이 일었다. '테넷'이 개봉 전부터 일찌감치 극장을 장악하면, 극장은 '테넷'에 더욱 많은 상영관을 배정하게 된다. 동시기 개봉작은 최소한의 상영 기회도 보장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상영 기회를 '테넷'이 빼앗아버리기 때문이다. '테넷'의 독과점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테넷'의 대규모 유료 시사회는 예상보다 더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인데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극장에 걸리는 할리우드 텐트폴 영화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되기 전, CGV 용산아이파크몰IMAX관 예매가 매진에 가까운 성과를 거뒀다는 사실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잘 보여준다. 논란이 커지자 영화진흥위원회는 각 극장에 보낸 공문을 통해 "공식 개봉일 이전에 실시되는 유료시사회는 상영부문의 공정 경쟁을 해치는 변칙상영에 해당한다"면서 "그러나 이런 변칙상영을 우리 위원회가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은 없으며 실효성 있는 공공적 제재 조치도 마땅치 않다"라며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 변칙 개봉 논란에도 불구하고 유료 시사회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이번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자 문제가 불거졌다. 정부의 방침에 따르면 실내 50인 이상이 집결하는 것은 금지된다. 영화진흥위원회의 권고에 따르면, 영화관에서 50인 이상이 참여하는 시사회가 금지된다. '테넷' 또한 이 지침에 따라 언론배급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 일정을 취소했다. 결국 문제는 '테넷'의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시사회로 볼 것인지, 일반 상영으로 볼 것인지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극장에 배포한 공문에 "이같은 일반적인 형태의 영화 상영은 가능하다"고 명시했다. '테넷'의 대규모 유료 시사회를 시사회로 본다면 진행이 불가능하고, 일반적인 형태의 영화 상영으로 본다면 좌석 가용률 재조정을 통해 진행이 가능하다. 일각에서는 시사회를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테넷' 측은 "시사회가 아닌 프리미어 상영"이라고 주장하며 행사 강행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극장이 연이어 휴업에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시사회를 강행해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지 걱정이다. 정상적으로 개봉해도 어차피 '테넷'의 흥행은 당연한 일인 분위기인데, 왜 이렇게 무리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전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당초 7월 17일로 북미 개봉일을 잡았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이 문을 닫자 8월 12일로 한 차례 연기됐다. 그러나 극장의 영업 재개가 시작되지 못했고, 결국 9월로 계획을 변경했다.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을 비롯해 벨기에·영국 등에서 8월 26일 개봉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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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포스트→고스트오브워' 외화도 줄줄이 시사회 취소[공식]

외화 '아웃포스트'와 '고스트 오브 워'가 시사회 일정을 취소했다. 20일 '아웃포스트' 측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20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하고 온라인 시사회로 대체 진행한다"고 알렸다. '아웃포스트' 측은 "코로나19 확진자의 급격한 증가라는 불가피한 상황과 정부의 실내 공간에서 개최되는 밀집 행사를 자제 권고한 바, 오랜 논의 끝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내린 결정이니 너른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고스트 오브 워'도 오프라인 시사회를 온라인으로 변경했다. 다만 26일 개봉은 그대로 진행한다. '고스트 오브 워' 측은 "코론나19 피해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21일 언론배급시사회를 취소하게 됐다"며 "개봉은 예정된 8월 26일에 변경 없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봉일에 혼동 없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과 동시에 영화계는 타격을 정통으로 맞았다. 9월 초까지는 모든 오프라인 행사 진행이 불가하다. 다만 각 영화들은 개봉일만큼은 사수하겠다는 입장이 강하다. '국제수사'를 제외하고 8월 말 9월 초 개봉을 결정한 영화들은 일단 그대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상황은 지켜봐야 알 수 있을 터. 빠른 시일 내 상황이 호전되길 모두가 희망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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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괴 성형수' 시사도 코로나19 사태로 취소 결정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 시사회가 코로나19 재확산 사태로 인해 취소됐다. '기기괴괴 성형수' 측은 19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적용됨에 따라 8월 20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 시사회 취소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갑작스러운 일정 변동으로 불편을 드리게 된 점 사과드린다. 불가피한 상황과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신청해 주셨던 기자님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9월 2일 개봉을 앞두고 언론 시사회를 온라인 스크리닝 시사회로 대체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관련하여서는 추후 일정을 다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18일 각 극장에 '50인 이상이 참여하는 시사회를 금지해 주시길 바란다. 일반적인 형태의 영화 상영은 가능하다'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시사회와 GV 행사 등이 취소된 상태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테넷'도 언론배급시사회와 라이브 컨퍼런스를 취소했고, 장률 감독의 신작 '후쿠오카'도 시사회와 간담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국제수사'는 개봉 일정을 미뤘으며, '리메인'과 '나를 구하지 마세요' 등은 시사만 진행하고 기자간담회는 취소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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