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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지니 TV, BTS 팝업스토어 선봬…위버스 독점 영상 제공

KT는 방탄소년단(BTS) VOD를 만나볼 수 있는 '지니 TV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지니 TV 브랜드 팝업 스토어는 지니 TV에서 KT가 제휴한 여행, 가전, 패션, 뷰티 등의 상품과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전용관이다.KT는 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 '아미'의 탄생일(7월 9일)을 기념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지니 TV에서 오는 23일까지 운영한다.KT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에서만 판매하던 콘텐츠를 국내 IPTV 최초로 지니 TV 브랜드 팝업스토어에서 공개했다.방탄소년단의 과거 콘서트 라이브 영상과 다큐멘터리, 영화 등 VOD 10여 편을 큰 TV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지니 TV 대표 VOD 월정액인 '프라임슈퍼팩'(월 1만1000원) 가입자는 추가 결제 없이 시청 가능하다.KT는 방탄소년단 브랜드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응모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으로 40명에게 방탄소년단 솔로 앨범을 준다.지니 TV 선물하기∙조르기 기능으로 영상을 구매하면 방탄소년단 다큐멘터리 포토북 2개(5명), 지니 TV 3000원 쿠폰 (1400명)을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09 17:55
산업

신세계百 "토이스토리 캐릭터로 변신한 BTS 만나보세요"

신세계백화점이 2일부터 12일까지 강남점 센트럴시티 1층 '오픈 스테이지'에서 '토이 스토리 | 타이니탄' 캐릭터 팝업스토어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토이 스토리 | 타이니탄’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하이브의 공식 상품(머치) 6종을 비롯해, 신세계 입점 브랜드 23곳(신규 브랜드 포함)이 제작한 의류·잡화, 주얼리,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를 귀엽게 그려낸 애니메이션 캐릭터 '타이니탄'은 지난달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픽사의 '토이 스토리'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더욱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재탄생했다. 타이니탄이 토이 스토리 시리즈의 캐릭터 중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우디’ ‘알린’ ‘햄’ ‘렉스’ ‘버즈 라이트이어’ ‘포키’ ‘랏소’ 캐릭터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2 14:01
연예일반

‘헬로82’ 최재윤 대표 “미국 K팝 시장을 공략하는 법은, 먼저 그 시장을 아는 것” [줌人]

“미국 K팝 팬들은 아직 한중일 팬덤처럼 코어 팬덤이 아니라 장르 팬에 가까워요. 우리 식으로 표현하면 덕후 팬들이 많은 셈이죠. 그런 특성을 알아야 미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바야흐로 K팝의 미래를 미국 시장에서 찾는 시대다. 여전히 일본이 한류 최대 시장이며, 한 때는 중국을 엘도라도로 여겼다가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미국 시장을 노크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를 석권하며 미국 시장을 연 이래 여러 아이돌 그룹들이 그 뒤를 따라가는 중이다.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 유니버셜 뮤직이 K팝 메이저 회사들의 음반을 현지에서 유통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워너뮤직마저 K팝에 손을 내밀고 있다. 온통 청사진뿐이며, 장밋빛 미래에 대한 이야기 뿐이다. 헬로82(hello82) 최재윤 대표가 바라보는 미국 시장은 좀 다르다. K팝 시장이 미국에서 더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시장에 대한 접근을 달리 해야 한다고 믿는다. 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가 미국 가수들 하는 방식대로 K팝을 유통하는 건, 현지 팬들에 대한 제대로된 분석 없이 그냥 매대에 음반 진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그 나름의 분석과 방식을 바탕으로 그룹 에이티즈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1위에 오르는 데 일조했다. 4대 기획사 하이브, SM,YG, JYP 외의 기획사(KQ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으로 이 차트 정상에 오른 건 에이티즈가 처음이다.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8개의 K팝 그룹 중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스트레이 키즈 등 7팀은 유니버설뮤직이 미국 음반 유통을 맡았다. 에이티즈만 헬로82가 미국 유통 및 판매를 맡았다.최 대표는 “에이티즈 소속사, 멤버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 미국의 K팝 시장은 장르 팬덤이란 점을 잘 이해해 컬래버레이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실제로 에이티즈가 헬로82와 협업해 미국 내 팬들과 만나고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한 게 주효했다. 덕후 성향이 큰 K팝 팬덤이 반응할 만큼 에이티즈는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그 에이티즈가 적극적으로 K팝 팬덤과 만나면서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 그렇기에 음반 판매량이 중요한 ‘빌보드 200’에서 충분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것이다. 헬로82는 K팝 앨범의 온라인 유통뿐 아니라 굿즈 판매, 팝업스토어, 오프라인 팬미팅, 콘텐츠 제작 등을 같이 한다. 미국의 메이저 음반 유통사들은 하지 않는 일이다. 미국 K팝 팬들이 원하는 다양한 것들이 패키지로 이뤄져 K팝 팬덤이 놀 수 있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인식되고 있다. 헬로82는 곧 미국 K팝 팬들에게 K팝의 성지가 될 듯하다. 언제나 즐기고 노는 곳에서 전설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헬로82는 에이티즈로 쌓은 노하우로 싸이커스가 지난해 데뷔앨범으로 ‘빌보드 200’에 75위로 진입하는 기록을 썼으며, 피원하모니가 지난 2월 ‘빌보드 200’에 39위로 차트인하는 데 큰 몫을 했다. 헬로82는 그렇게 미국 메이저 음반 유통사들과 한국 메이저 기획사들의 연합군들 사이에서 틈새를 파고 들고, 그 틈새를 확장해 가고 있다. 헬로82의 이 같은 성장에는 시장을 면밀히 살핀 최재윤 대표의 전략이 컸다. Mnet에서 ‘빅뱅TV’ ‘2NE1 TV’ 등 가수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음악 시상식 MAMA 등을 연출했던 그는, 2011년 Mnet 아메리카로 발령을 받으면서 미국 시장에 눈을 떴다. 아직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미국에 당도하기 전이었다. 케이콘 등을 만들면서 미국 시장에 K팝 팬들이 많을 뿐더러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유튜브, 트위터(현 X), 페이스북으로 K팝을 접한 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 그렇기에 이들에게 계속 공급할 온라인 디지털 콘텐츠가 중요하고, 이들이 오프라인에서 K팝 가수들을 만나게 하는 행사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최 대표는 “케이콘은 처음에는 K팝 팬들을 먼저 어떻게 초청할지를 고민했고, K팝 가수 섭외는 그 다음이었다”면서 “K팝 팬덤의 육성을 위해선, 팬덤의 성격이 어떤지를 명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2015년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딩고스튜디오로 이적해 ‘오프 더 레코드, 수지’와 ‘대세는 백합’ 등을 만들었다. 이후 그는 미국 시장에서 K팝의 미래를 본 경험을 바탕으로 헬로82를 만들었다. 82는 한국의 국가번호에서 가져왔다. 말그대로 한국을 소개하는 회사란 뜻이다. “아무도 안하고 있더라고요. K팝 시장이 미국에서 점점 커지고 있고 K팝 팬덤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데 정말 아무도 이 시장에 진출할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시작했죠.”최 대표는 헬로82 채널을 만들고, 미국 내 K팝 팬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먼저 공급하기 시작했다. 커버댄스 등을 하는 ‘82 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K팝 콘텐츠를, 다양한 SNS를 통해 유통했다. K팝 음반 판매도 처음에는 온라인 유통에 집중했다. 만국의 덕후들은 온라인에서 먼저 즐기고 소비하고 구매한다는 법칙을 미국 K팝 팬덤에도 똑같이 적용한 것이다. 이후 자신이 응원하는 아이돌과 오프라인에서 같이 노는 모임을 만들었다. 여느 팬사인회와는 달리 팬과 아이돌이 같이 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렸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그 점이 최 대표가 미국 K팝 팬덤이 코어 팬덤이 아니라 아직은 장르 팬덤이라고 규정하는 이유기도 하다. 최 대표는 “미국 K팝 시장과 팬덤이 점점 커지면서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다. 그렇기에 과거보다 코어 팬덤도 늘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 K팝 팬덤은 장르 팬덤”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 게임 등을 좋아하는 덕후들이 특정 작품만 주구장창 파는 게 아니라 그 문화 자체를 좋아하고 즐기고 찾는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 점이 최재윤 대표가 미국 K팝 시장이 더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유다. 최 대표는 “아직 미국 내 K팝 수요를 공급이 못 따라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미국 K팝 시장이 보다 성장하기 위해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미국과 한국은 방식이 달라요. 여기에 대한 이해가 빨라야 해요. 미국 메이저 음반사들은 K팝을 자기네 방식대로 공급해요. 그 방식은 K팝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한국 기획사들이 그 점에 대한 이해가 빨라야 한다고 생각해요.”최 대표는 “국내보다 해외 시장을 목표로 하거나, 해외 선호도가 더 높은 팀이라면, 미국 시장 맞춤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올해 투자형펀드를 만들어 중소기획사에 투자하고 그 가수들을 미국 시장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다만 자신들이 잘하는 건 유통인 만큼 K팝 아티스트 육성은 기획사에 맡긴다는 생각이다. 최 대표는 “우리는 계란을 파는 장사고, 양식은 다른 업”이라며 “각자 잘하는 걸 잘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올해 유럽에 K팝 유통망을 만들기 위해 독일에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K팝이 전세계인의 일상에 어느 정도 녹아들어갈지는 아직 미지수예요. 그렇기에 더 기회가 있죠. 헬로82가 추구하는 게 바로 그겁니다.”헬로82(hello82). 안녕 한국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5.02 05:24
연예일반

"제베원 사자" 팬덤 오픈런에 매출액 13억…‘팝업스토어’로 번진 아이돌 자존심 경쟁 [줌인]

K팝 아이돌 팬덤간 눈에 보이지 않는 자존심 경쟁이 무대, 음반과 음원을 넘어 팝업스토어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K팝 팬들은 ‘최애 아이돌’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팝업스토어 오픈런(매장이 열리자마자 입장하기 위해 대기하는 것)까지 감수하고 있다. 덕분에 팝업스토어는 짧은 기간 운영되는 임시 매장임에도 매출이 10억원을 웃도는 경우도 나오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유스팀의 팝업스토어 매출을 집계에 따르면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제로베이스원(이하 제베원) 팝업스토어가 1위에 올랐다. 2주간 운영된 제베원 팝업스토어의 매출액은 13억 5000만원에 달했다. 현장 판매만 진행됐던 제베원의 팝업은 일명 오픈런을 시도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준비된 굿즈 물량이 조기 매진됐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베원의 국내외 팬덤 규모가 엄청난 만큼 팝업 매출에도 비례하는 파급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팝업스토어는 운영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정식 매장에 비해 백화점, 상가, 야외 등 단기간 장소를 임대하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적다. 팝업스토어에서는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한정판 굿즈를 판매하거나 테마에 맞는 다양한 전시로 구성된다. 팬들이 몰려드는 이유다. 팝업스토어는 외관을 화려하고 독특하게 꾸며놓아 팬이 아닌 일반인들의 이목까지 사로잡는다. 팝업스토어는 팬덤이 형성된 다양한 장르들과 협업을 진행한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유스팀의 팝업 매출 2위는 캐릭터 ‘빵빵이’의 12억 8000만원,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로 9억 8000만원의 매출을 냈다.특히 K팝 스타들과 팝업스토어의 협업은 시너지가 크다고 업계에서 손꼽힌다. 아티스트와 직접 대면할 기회를 놓친 팬들이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이벤트를 통해 아쉬움을 달래고, 팬들끼리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사랑방 역할까지 하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품절사태까지 일어나면 팬 입장에선 뿌듯하다. K팝을 사랑하는 외국인 팬들이 ‘K팝 성지’라 부를 정도로 팝업스토어는 주요 관광 콘텐츠로도 자리매김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는 이제 빼놓을 수 없는 기획사의 수익 모델이면서 아티스트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베원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해왔다. 지난 2022년 뉴진스는 데뷔를 기념해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20일 동안 1만7000명이 넘는 팬들이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뉴진스의 데뷔를 축하했다. 당시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레이블의 공식상품이 판매됐으며, 기둥에 설치된 수화기로 뉴진스의 음악과 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들었다. 미공개됐던 멤버별 솔로 음원도 팝업스토어에서 재생됐다.어도어를 레이블로 둔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 다수 아티스트의 팝업스토어도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했다. 하이브는 지난 4년간 전 세계 19개 국가 39개 도시에서 총 71개의 소속 아티스트 팝업스토어를 운영했고, 주요 아티스트의 글로벌 팝업 누적 방문객은 174만 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NCT, 에스파,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블랙핑크, 트레저 등 인기 그룹들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라이즈는 신인 그룹임에도 1월 말 국내와 일본에서 동시에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팝업스토어에 다녀간 팬들은 자신의 SNS에 인증샷을 올리거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통해 후기를 공유하기도 한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팬들은 “내 가수로 도배된 천국”, “즐길 게 너무 많았다”, “직접 보지 못해도 위안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팬이 아닌 우연히 현장을 지나간 이들도 “외관이 너무 예뻐서 들어갔다”며 후기를 남기기도 한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팝업스토어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해주는 하나의 수단이 됐다. 온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상대를 특별한 콘셉트의 팝업스토어에서 간접적으로 만날 수 있기에, MZ 세대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K팝 아이돌은 특정 팬덤이 확실히 있기 때문에 유입에도 용이하고, 타겟을 특정하기도 쉽다. 앞으로도 여러 K팝 스타들과 팝업스토어를 통한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5 06:00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콘서트, 부산역도 보랏빛으로 들썩

“집에 돌아가서 굿즈를 보면 부산에서의 행복한 기억이 떠오를 것 같아요” 15일 그룹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 전 세계 팬들이 집결한 부산역. 이곳에 보라색 옷과 액세서리를 걸친 수백명의 인파가 몰렸다. 전국 각지에서 아미들을 태운 KTX가 부산으로 도착할 때마다 보랏빛 물결이 역사를 가득 채우고 있다. 부산에서 택시를 운영하는 이정수(가명) 씨는 “이렇게 사람이 많은 게 오랜만이다”며 “아침부터 BTS 콘서트가 열린다고 안내 문자가 왔다. 팬들이 많이 온다고 준비하고 있었다. 싸이가 온 뒤로 이런 적은 처음이다”고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부산역 내부에는 이번 콘서트를 기념해 방탄소년단 공식 상품 팝업 스토어가 마련돼 있었다. 이곳에는 다양한 국적의 방탄소년단 팬들이 모여들어 물건을 구경하고 구매했다. 팝업 스토어에는 멤버들의 얼굴이 들어간 LED포토프레임부터 노트북 파우치, CD플레이어, 피규어 키링, 스노우볼 등 다양한 기념품들이 준비돼 있었다. 콘서트를 위해 서울에서 왔다는 김경민 씨는 “집에 돌아가서 굿즈를 보면 부산에서의 행복한 기억이 떠오를 것 같다. 빨리 공연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Yet To Come’ in BUSAN)을 열고 전 세계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콘서트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뿐 아니라 JTBC, 일본 TBS 채널1을 통한 TV 중계 송출과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무료로 스트리밍된다.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를 통해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이 가능하다. 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5 14:34
연예

[더보기] 그 어떤 기술도 ‘만남의 기쁨’을 이길 순 없으니까… K팝, 다시 투어시대

K팝 가수들이 다시 투어길에 나섰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문이 열리며 드디어 세계 곳곳의 팬들과 대면 만남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트와이스는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투어의 막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트와이스의 월드투어인 ‘쓰리’(Ⅲ)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다. 23일부터 이틀 동안 열릴 예정이었으나 공연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힘입어 25일 공연까지 긴급 추가했다. 도쿄돔은 ‘일본 공연의 성지’라 불리는 장소. 이곳에서 3회 연속 공연을 연 건 K팝 걸 그룹 가운데 트와이스가 처음이다. 일본 현지 여성 아티스트들과 비교해도 AKB48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현지에서 트와이스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하게 해주는 부분이다. 2020년 초 갑작스럽게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며 그동안 K팝 스타들은 주로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진행해왔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많은 나라들이 국경을 걸어 잠그고 전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공연 기술은 그 사이 그 어느 때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유튜브 등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한 실시간 공연 중계가 일상화됐고, 비욘드라이브(SM엔터테인먼트)나 위버스(하이브) 등 자신만의 온라인 공연 창구를 창조한 엔터사들도 있었다. 메타버스에 대한 사회적 주목도도 대단했다. 그룹 블랙핑크는 가상 공간 제페토에서 팬 사인회를 열었고, 선미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컴백 쇼를 개최해 많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네 명의 멤버가 모두 자신만의 아이(일종의 인공지능 캐릭터)를 가진 그룹 에스파도 이 시기 데뷔했다. 이제 팬들은 온라인 공연에서도 응원봉을 들고 있는 자신들을 가수에게 보여줄 수 있다. 가수들은 다양한 비주얼 구현이 가능한 최첨단 무대 위에서 오프라인 공연 때보다 더욱 실감 나는 효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그 어떤 첨단 기술도 실제로 만나서 느끼는 기쁨을 이길 순 없는 모양이다. 트와이스를 비롯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함께 곧바로 세계 곳곳으로 뻗어 나가는 K팝 스타들을 보면 알 수 있다. 트와이스에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공연을 진행했다. 약 2년 만에 개최된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공연. 4회에 걸쳐 개최된 이 콘서트는 1일 평균 관객 수 5만 3438명, 4일 합산 관객 수 약 21만 3752명을 기록하며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역이 보랏빛으로 물든 ‘더 시티’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전후로 해 라스베이거스 유명 호텔들이 ‘BTS 테마 룸’을 서비스하고, 멤버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들로 구성된 메뉴를 판매하는 팝업 식당이 생기는 등 콘서트 외에도 여러 즐길 거리가 도시 곳곳에 가득했다. 온라인에서는 미처 경험하기 어려운 촉각, 후각, 미각 등 다채로운 감각을 충족시킬 수 있는 행사였다. 방탄소년단의 히트곡인 ‘다이너마이트’와 ‘버터’에 맞춰 펼쳐진 벨라지오 분수 쇼에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추산 약 20만 명의 사람들이 다녀갔다. 또 방탄소년단의 팝업스토어와 사진전에는 합산 11만 4000여 명의 관객들이 방문했으며, 방탄소년단이 즐기는 한식 메뉴를 코스화해 판매한 레스토랑 ‘카페 인 더 시티’는 1만 명 이상이 찾았다. 팬들 역시 오프라인에서의 경험을 얼마나 기다렸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국내 상황 역시 비슷하다. 지난달 10일과 12~13일에 걸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에는 모두 4만 5000명의 관객이 다녀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공연장 내 수용인원 제한이 있었음을 고려하면 굉장히 높은 수치다. 비단 일본, 미국만이 아니다. 에이티즈는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비기닝오브 디 엔드’의 개최를 선언하고 스페인 마드리드로 떠났다. 마드리드를 비롯해 런던,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등 유럽 5개 도시에서 8회에 걸쳐 공연을 진행한다. 뱀뱀은 지난 15일부터 3일 동안 태국 방콕에서 팬 미팅을 개최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태국 내에서 치러진 최대 규모의 공연이었다. 메가맥스는 ‘2020 두바이 엑스포’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 ‘2020 두바이 엑스포 K팝 페스티벌’에 참가해 2만 명이 넘는 아랍에미리트 팬들 앞에서 뜻깊은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기술을 넘어 현실로. 길고 긴 코로나19의 터널 끝자락, K팝 스타들이 지금 세계 전역으로 팬들을 만나러 간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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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만 아미와 함께한 美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성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를 보랏빛으로 물들이며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에서 개최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4회차 공연에서 약 5만 명의 관객들과 함께했다. 일곱 멤버는 강렬하면서도 희망찬 에너지를 전파하며 약 2시간 30분 동안 무대 위를 종횡무진 누볐다. 콘서트를 개최할 때마다 도전과 시도를 통해 진화를 거듭해 온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도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4일에 걸쳐 개최된 대면 콘서트를 통해 공연장에서만 약 20만 명의 아미(ARMY)를 만났고,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생중계된 마지막 날 공연은 182개 국가, 지역에서 약 40만 2000명이 시청했다. 이번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에서는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Grand Garden Arena)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공연을 시청할 수 있는 이벤트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병행됐는데, 1~4회 공연의 총 관객수는 약 2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 따르면, 4회에 걸쳐 단독 공연을 펼치고 4회 공연을 통해 20만여 명을 동원한 뮤지션은 개장 이래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지난해 10월 온라인 콘서트로 시작된 투어 시리즈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는 로스앤젤레스, 서울에 이어 이번 라스베이거스까지 총 12회 펼쳐졌다. 대면 공연을 비롯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라이브 뷰잉, 라이브 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콘서트를 관람한 누적 관객수는 약 400만 명을 넘어섰다. 'Permission to Dance' 꿈의 실현! 보랏빛 물결로 하나된 라스베이거스 방탄소년단은 'ON', '불타오르네', '쩔어'를 부르며 4회차 공연의 문을 열었다. 이후 'DNA', 'Blue & Grey', 'Black Swan', '피 땀 눈물', 'FAKE LOVE', 'Life Goes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Dynamite', 'Butter', '잠시', 'IDOL' 등 앙코르 곡까지 총 20곡을 열창했다. 앙코르 곡은 회차별로 다르게 구성됐는데, 4회차에서는 'Anpanman'과 '고민보다 Go'를 선곡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2년간 대면 공연이 불가능했던 만큼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역시 앞선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울 공연과 마찬가지로 관객들과의 만남 그 자체에 초점이 맞춰졌다. 관객들이 무대 위 일곱 멤버의 노래와 퍼포먼스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소품과 장치를 최소화하는 무대 연출이 빛을 발했고, 오랜만에 팬들을 직접 만나는 방탄소년단은 솔로곡과 유닛곡 없이 일곱 멤버가 함께 할 수 있는 단체곡만으로 세트리스트를 채웠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공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여러분들의 함성이다. 9년 동안 활동하면서 행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분들 덕분"이라며 "이번 라스베이거스 공연은 정말 잊지 못할 것이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인사한 뒤 'Permission to Dance'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함성이 허용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는 노래를 따라 부르고 뜨겁게 환호하는 5만여 명의 관객들의 목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팬들의 응원은 얼리전트 스타디움이 들썩일 정도로 열정적이었고,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투어 시리즈의 핵심 메시지인 'Permission to Dance' 속 가사가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는 얼리전트 스타디움 외에도 다양한 공간에서 전 세계 팬들이 즐겼다. 콘서트와 동일하게 4회에 걸쳐 진행된 '라이브 플레이'는 공연의 실시간 생중계 외에 공연 시작 전 뮤직비디오, 스페셜 클립 등을 배치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고,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 내 포토존과 포토카드 랜덤박스 등 체험 공간도 별도로 마련돼 공연장과는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AR로 등장하는 방탄소년단과 함께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포토카드로 출력할 수 있는 'BTS 포토 스튜디오'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라이브 플레이'가 진행된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도 관객들을 위한 공식 상품 스토어가 별도로 운영됐고, 실제 공연장에 등장한 불꽃 등 특수 효과 역시 유사하게 구현돼 관객들에게 생동감을 전달했다. 방탄소년단은 라스베이거스 마지막 공연을 전 세계 팬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진행했다. 공연장에 설치된 대형 LED로 안방 관객들에게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공연 역사의 진화, 새 기획으로 풍성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가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공연을 보기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투어와 도시를 연결하는 일명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라는 새로운 시도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라스베이거스 전체가 마치 'BTS CITY'로 탈바꿈한 듯, 도시 곳곳에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전 세계에서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팬들은 공연 관람을 중심으로, 라스베이거스 한정 상품이 판매되는 팝업스토어와 지난 3월 서울 콘서트의 준비 과정 및 백스테이지 등을 볼 수 있는 사진전을 비롯해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된 레스토랑 'CAFÉ IN THE CITY', 방탄소년단의 메시지 카드와 포토카드 등으로 직접 객실을 꾸밀 수 있는 'BTS 테마 객실', 공연 종료 후 클럽에서 펼쳐지는 팬들을 위한 애프터 파티 'PARTY IN THE CITY',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맞춰 진행되는 세계 3대 분수쇼 '벨라지오 분수쇼'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더 시티' 프로그램을 통해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를 만끽했다. 이뿐만 아니라 콘서트가 개최된 4일 동안 얼리전트 스타디움에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공간도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객들이 한복을 직접 입어 보고, 꽃가마에서 사진 촬영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1만 명 이상의 관객이 이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 부스'를 통해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고, 4회에 걸쳐 하루 평균 1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WE ARE BULLETPROOF"…새 앨범 발매 예고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LAS VEGAS' 4회차 공연에서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한 방탄소년단의 깜짝 선물이 공개됐다. 이날 공연 말미 공연장의 대형 화면과 '라이브 플레이',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지켜보던 전 세계 팬들에게 새 앨범 발매를 예고한 것. 방탄소년단의 과거부터 최근까지의 찬란한 순간들이 담긴 영상과 함께 "WE ARE BULLETPROOF", "2022. 6. 10"이라는 날짜도 명시됐다. 콘서트 종료 직후 새 앨범 발매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새 앨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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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콘서트가 이어진다… 방탄소년단 ‘더 시티’ 막 올라[BTS 인 베가스]

그룹 방탄소년단의 색다른 프로젝트가 미국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8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스타디움에서 방탄소년단의 대면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가 시작된다. 이번 공연은 8일부터 이틀간, 또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모두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는 16일 콘서트는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온라인으로도 스트리밍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콘서트와 도시를 잇는 색다른 경험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방탄소년단의 라스베이거스 공연은 4회 모두 공연장 인근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MGM Grand Garden Arena)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그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전체가 ‘BTS 시티’로 탈바꿈한다. ‘더 시티’라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관객들은 공연 전후로 도시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즐길 거리와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더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콘서트 관람을 포함해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숙박 등의 경험 요소를 라스베이거스 곳곳에 준비했다. ‘더 시티’ 프로젝트는 오는 17일까지 콘서트가 열리는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약 5km에 걸쳐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인 스트립 지역 인근에서 즐길 수 있다. 먼저 세계 3대 분수 쇼 가운데 하나인 ‘벨라지오 분수 쇼’가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함께 펼쳐진다. 7일부터 시작되는 벨라지오 분수 쇼는 방탄소년단 음악에 맞춘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 호수 주변 경관과 함께 장관을 만들며 ‘BTS 시티’로 탈바꿈한 라스베이거스 도시 전체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 전망이다.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는 주말에는 한 시간마다 방탄소년단의 분수 쇼를 즐길 수 있다. 콘서트의 뒷이야기를 담은 사진 전시회 ‘비하인드 더 스테이지: 퍼미션 투 댄스’(BEHIND THE STAGE: PERMISSION TO DANCE)도 에어리어 15(AREA 15)에서 열린다. 지난해 시작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투어를 준비하는 방탄소년단의 연습 과정과 지난달 열린 서울 콘서트의 무대 뒤 장면을 담은 사진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매회 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방탄소년단의 노래로 펼쳐지는 애프터 파티 ‘파티 인 더 시티’가 아리아 리조트 내 클럽에서 열린다. ‘더 시티’의 숙식 역시 방탄소년단 테마로 가득 채워 운영된다. 하이브는 글로벌 호텔 체인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이하 MGM)과 협업해 오는 18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중심부에 있는 MGM 산하 11개 호텔에서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을 운영한다.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에는 방탄소년단의 손글씨로 제작된 웰컴 메시지 카드와 도어 행어, 포토 카드 등이 비치돼 있다. 숙박객에게만 할인가로 제공되는 한정판 머치팩으로 직접 자신만의 ‘BTS 테마 객실’을 꾸밀 수도 있다. 방탄소년단이 즐기는 한식 요리들을 엄선해 코스로 제공하는 ‘카페 인 더 시티’(CAFÉ IN THE CITY)도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운영된다. 코스 메뉴는 비빔국수, 치킨, 붕어빵 등 방탄소년단이 좋아하는 요리로 구성돼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글로벌 팬들에게 방탄소년단이 사랑하는 한식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공연의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는 투어 공식 상품 스토어도 라스베이거스 시내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팝업스토어 ‘BTS 팝업: 퍼미션 투 댄스 인 라스베이거스’(BTS POP-UP: PERMISSION TO DANCE in Las Vegas)에서는 이번 투어의 공식 상품은 물론 방탄소년단을 테마로 한 의류, 패션 소품, 팬시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공연이 열리는 도시에서만 선보이는 ‘시티 시그니처’ 상품이 라스베이거스 테마로 제작돼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만 단독으로 판매된다. 하이브 관계자는 “공연이 열리는 도시를 다양한 이벤트로 채우고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도시 전체를 테마파크처럼 즐기는 특별한 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더 시티’ 프로젝트를 오랜 기간 공들여 기획했다"면서 “그동안 하이브가 내재화하여 축적해 온 레이블, 솔루션, 플랫폼 사업 영역의 노하우를 집결한 완성형 공연 사업 모델인 ‘더 시티’를 통해 공연·문화 산업에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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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PTD' 콘셉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그룹 방탄소년단의이 온라인 콘서트를 앞두고 'Permission to Dance'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하이브는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수동에서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SEOUL'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펼쳐지는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개최에 앞서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했던 순간들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앨범의 디스코그라피 전시와 공연 영상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아티스트와 음악 IP를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간 등을 구성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SEOUL'은 방탄소년단이 올해 7월 공개한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서 사용된 오렌지색과 주요 장면을 재구성함으로써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뮤직비디오 속 런드리 샵(Laundry Shop)을 연상케하는 공간 연출부터 방탄소년단이 직접 착용한 의상 전시까지 음악이 전하는 활기찬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을 소재로 한 시티 시그니처 제품은 물론, 다양한 신상품과 출시 초기부터 화제가 됐던 쿠키와 캔디 등 'Butter' 테마의 F&B 상품, 맥도날드 컬래버레이션 머치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하이브는 매주 다른 플레이리스트로 방탄소년단의 과거 공연 영상을 상영하는 등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특별한 추억을 더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그간 방탄소년단의 앨범과 공연을 연계해 선보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만의 콘셉트를 이어가되 음악을 매개체로 아티스트와의 교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체험형 리테일 스토어로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활동과 음악이 담긴 다양한 체험 공간과 공식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SEOUL'은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동시 입장 가능 고객을 제한해 운영한다.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하이브 머치 채널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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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아시아 팬들 찾아간다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아시아 4개 도시에 신규 개설된다. 하이브 아이피는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 ‘BTS POP-UP : MAP OF THE SOUL’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쇼케이스가 지난 1일 태국 방콕에서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29일 필리핀 마닐라, 9월 12일에는 대만 타이베이에 개설돼 팬들을 맞는다고 24일 밝혔다. 실용적인 생활용품 및 베이직 패션 아이템 중심의 리테일 팝업스토어 'BTS POP-UP : SPACE OF BTS'도 싱가포르에 오는 28일 추가 오픈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총 4개 도시에서 2월 28일까지 운영을 마쳤다. ‘BTS POP-UP : MAP OF THE SOUL’ 쇼케이스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앨범 ‘MAP OF THE SOUL : 7’을 콘셉트로 해 앨범의 핵심 컬러인 파란색과 주요 곡들에서 영감을 받은 아트워크 등 특색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곡들을 테마로 한 상품들과 타이니탄 캐릭터 상품, 실용적인 생활용품들과 베이직한 패션 아이템 등 아티스트와 음악 IP를 활용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들을 선보인다. 하이브 아이피는 “방탄소년단 팝업스토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전 세계 팬들을 직접 찾아가며 방탄소년단의 음악으로 위안을 전하고 있다”라며, “이번 아시아 지역 추가 오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더 많은 팬들에게 다양한 상품과 공간 경험을 통해 아티스트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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