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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무조건 옳다"…정국 웃픈 실수에, 곧장 이름 바꾼 美식당

"이거 어떻게 먹는 거야. 치콜레?"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멕시코 음식 '치폴레'를 발음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실수를 하자, 미국 유명 음식체인이 트위터계정 이름까지 바꿨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멕시칸음식 체인 '치폴레'가 트위터계정 이름을 '치콜레'로 변경하고 "우리는 이제부터 치콜레"라고 유머섞인 트윗을 남겼다. BTS의 영향력을 고려해 이같은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다. 앞서 BTS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멤버들이 치폴레의 배달 음식을 먹는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BTS가 지난해 11월 미국 방문 당시 CBS 인기 토크프로그램 '제임스 코든 쇼'에 출연한 뒤 점심을 먹는 장면이 담겼다. 정국은 치폴레를 처음 접하는 듯 이 영상에서 "치콜레"라고 발음했고, 이 영상은 팬들사이에서 화제의 영상으로 떠올랐다. 그러자 음식체인 '치폴레'는 정국이 발음한 대로 트위터 계정명을 바꿨고, "정국이 치콜레라고 말하면 치콜레"라고 쓴 팬의 게시글도 리트윗했다. 한편 미국 음식 업체들의 BTS 마케팅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BTS와 손을 잡고 50여 개국에서 BTS 세트 메뉴를 출시한 바 있다. 덕분에 맥도날드는 지난해 2분기 글로벌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0.5% 급증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신고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2.01.2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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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D-LA' 방탄소년단, 오프닝 달리고 "크레이지 투나잇"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팬들이 그리웠다며 공연에 각오를 불태웠다. 방탄소년단은 28일(현지시각)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LA'(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의 두 번째 공연에 올랐다. 5만여 팬들은 아미밤을 반짝이며 엄청난 함성으로 방탄소년단을 맞이했다. 공연 대기 중 나온 화면에는 방탄소년단 콘서트 협찬사 광고가 이어졌다. 한국 관광 홍보 영상부터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타이니탄, 맥도날드, 삼성 갤럭시 Z플립3 등 스폰서들은 공연장 주변에 부스를 열어 아미 대상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공연 시작이 임박하자 아미들은 뮤직비디오 속 노래를 따라하며 응원봉을 흔들었다.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부터 시작한 뮤직비디오 영상은 '퍼미션 투 댄스'로 끝났다. 투어 오프닝 곡은 '온'(ON). 철장을 깨고 나온 멤버들의 모습은 긴 기다림 끝에 팬들을 마주한 현실을 표현한 듯 했다. 이어진 '불타오르네'에선 모든 조명이 붉은색으로 바뀌었다. 철장에도 불이 붙으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멤버 직캠으로 연출한 '쩔어'까지 연달아 달린 멤버들은 팬들이 함성을 유도했다. 이어 단체인사로 방탄소년단 콘서트에 온 관객들을 환영했다. RM은 시크하게 본인을 소개했다. 뷔는 "오랜만에 본다. 반갑다"고, 슈가와 지민도 "보고싶었다"고 했다. 진은 전매특허 손키스로 맞이했다. 정국은 "여러분들 정말 그리웠다. 오랜만이다. 오늘 즐겁게 보내자"고 말했다. 제이홉은 "다들 내가 무슨 말 할지 알지 않나"라며 "나는 여러분들의 희망, 여러분들은 나의 희망 제이홉이다"고 팬들과 함께 인사를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늘만을 기다렸다. 정말 재미있게 놀아보자. 오늘 미치도록 노는 거다. 우리는 춤 추는 것을 허락받았으니까"라며 영어로 이야기하고 다음 무대인 'DNA'로 넘어갔다. (로스앤젤레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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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보랏빛 LA…방탄소년단 첫공 기다리는 아미 행렬

미국 LA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27일(현지시각) 이른 오전부터 아미들이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 모이기 시작했다. 이날부터 4회차로 펼쳐지는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LA'(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를 위해 전세계에서 팬들이 집결했다. 공연장은 패션쇼를 방불케 했다. 마치 드레스코드가 '퍼플'로 정해진 양, 보라색 아이템이 없는 아미들이 없을 정도. 이들 대부분은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방탄소년단 아이템을 적절하게 매치해 팬심을 드러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라색으로 장식해 온몸으로 아미임을 표출한 팬들도 많았다. 일찌감치 공연장에 모인 아미들은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서 마련한 다양한 팝업 이벤트도 즐겼다. 아모레퍼시픽, 맥도날드, 타이니탄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마련한 부스를 찾아 줄을 길게 늘어섰다. 단순하게 '퍼미션 투 댄스' 글자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포토부스 줄도 서너시간이 소요됐다. 특히 굿즈 줄은 공연장을 돌고 돌아야 겨우 끝을 찾을 수 있었다. 엄청난 인파에 보안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현장 정리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가만히 있어도 해가 내리쬐는 더운 날씨에도 굿즈를 얻기 위한 팬들의 마음이 곳곳에서 느껴졌다. 굿즈는 티셔츠, 모자, 키링 등 다양했다. 종류가 126번까지 붙을 정도로 다양해 고르기 또한 쉽지 않다는 아미들이 많았다.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굿즈는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기도 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88 지하1층에 마련된 방탄소년단 팝업 스토어에는 지난 13일부터 시티 시그니처 'LA' 상품 등을 입고했다. 한국에서 LA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이미 관련 굿즈를 입고 있는 팬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온 팬은 "너무 기대하고 있다. 잠을 잘 못잤지만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을 마주하는 자리라 설렌다. 첫날 공연은 놓칠 수 없었다"고 흥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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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제치고 650억 벌어들였다…광고계 휩쓴 스타 1위는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가장 많은 광고 수익을 올린 스타 1위에 등극했다.19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2021년 광고계를 휩쓴 스타 1위에서 8위까지 공개됐다.방송에 따르면 1위는 BTS가 차지했다. BTS는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후 11개 브랜드에서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방송은 BTS가 편당 50억원의 광고료를 받으며, 특히 지난 5월 맥도날드에서 ‘BTS’ 밀을 출시해 100억원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로 인해 올해 총 수익은 650억원이라고 추정했다.총 15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하는 배우 전지현이 BTS의 뒤를 이었다. 식품, 의류 등 여러 브랜드의 장수 모델로 활약 중인 전지현은 현재 15개 브랜드의 모델로 나서고 있다. 전지현의 편당 광고료는 약 10억원이라고 한다.BTS, 전지현에 이은 3위는 올해 광고 수익료만 98억원을 기록했다고 알려진 박서준이다. 박서준은 금융과 의류, 식품, 음료 등 총 14곳의 광고를 촬영했다.4위는 배우 조정석이 선정됐다. 조정석은 총 11곳의 브랜드 모델로 활약 중이며 광고 수익은 약 77억원이라고 추정됐다.올해 6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약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5위에 올랐다. 그의 올해 광고 예상 수익은 약 60억원이라고 방송은 전했다.6위에는 블랙핑크 제니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5개 브랜드의 모델인 제니의 1년 기준 광고 수익은 약 50억원이다.7위는 올해 총 7개의 광고를 찍어 예상 수익 28억원을 올린 임영웅에게 돌아갔다. 8위는 은행과 가전, 통신사, 가구 광고를 휩쓴 윤여정이다. 7개 브랜드 모델로 활약한 그의 광고 수익은 21억원이라고 방송은 예상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1.11.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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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PTD' 콘셉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그룹 방탄소년단의이 온라인 콘서트를 앞두고 'Permission to Dance'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하이브는 "10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수동에서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SEOUL'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펼쳐지는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콘서트 개최에 앞서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했던 순간들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발표한 앨범의 디스코그라피 전시와 공연 영상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비롯해, 아티스트와 음악 IP를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공간 등을 구성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SEOUL'은 방탄소년단이 올해 7월 공개한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에서 사용된 오렌지색과 주요 장면을 재구성함으로써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뮤직비디오 속 런드리 샵(Laundry Shop)을 연상케하는 공간 연출부터 방탄소년단이 직접 착용한 의상 전시까지 음악이 전하는 활기찬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을 소재로 한 시티 시그니처 제품은 물론, 다양한 신상품과 출시 초기부터 화제가 됐던 쿠키와 캔디 등 'Butter' 테마의 F&B 상품, 맥도날드 컬래버레이션 머치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하이브는 매주 다른 플레이리스트로 방탄소년단의 과거 공연 영상을 상영하는 등 팝업스토어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특별한 추억을 더할 예정이다. 하이브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그간 방탄소년단의 앨범과 공연을 연계해 선보인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만의 콘셉트를 이어가되 음악을 매개체로 아티스트와의 교감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체험형 리테일 스토어로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의 활동과 음악이 담긴 다양한 체험 공간과 공식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TS POP-UP : PERMISSION TO DANCE in SEOUL'은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동시 입장 가능 고객을 제한해 운영한다.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하이브 머치 채널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2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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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기념' 방탄소년단 한글 서체 그래픽 굿즈 출시

한글날을 맞아 그룹 방탄소년단의 한글 서체 그래픽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8일 하이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에 힘입어 한글에 대한 관심 역시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모습에 부응하여 방탄소년단의 로고에서 영감을 받아 방탄소년단 한글 서체 그래픽을 개발했다. 이 서체 그래픽은 방탄소년단의 곡 가사를 담은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맥도날드 컬래버레이션 머치 등에 적용돼 활용되고 있다.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서는 '방탄소년단 한글 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모음전은 전 세계의 팬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통해 한글의 매력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외에도 아티스트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하이브 에듀의 다양한 자료도 있다 학습 교재와 관련 교육 콘텐츠 일부에도 방탄소년단 한글 서체 그래픽이 사용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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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하이브, 방탄소년단 상표권 사수 돌입

방탄소년단 관련 상표권 문제에 하이브가 팔을 걷어붙였다. 8일 하이브(HYBE)는 "지난 4일 특허청에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문구인 '보라해'를 상표권으로 출원했다"고 밝혔다. '보라해'는 2016년 11월 방탄소년단의 팬미팅 현장에서 멤버 뷔가 만든 신조어다. 당시 뷔는 보라색 응원봉으로 가득한 공연장을 보고 감동을 받아 즉흥에서 '보라해'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현장에서 뷔는 "보라색은 무지개의 마지막 색깔이다. 그만큼 보라색은 상대방을 믿고 오랫동안 서로 사랑하자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방금 지었다. 그 뜻처럼 영원히 오랫동안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팬들에게 말했다. 이후 '보라해'는 방탄소년단과 아미 사이에 애정을 표시하는 말로 사용됐다. 최근 세계적 기업인 맥도날드도 방탄소년단과의 프로모션에서 포장지 색깔을 보라색으로 정했다. 용기에는 '보라해' 문구까지 삽입했다. 그만큼 '보라해'가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보라해' 상표권을 두고 아미(팬클럽)와 네일 제품 브랜드 라라리즈간에 공방이 벌어지자 하이브가 직접 해결에 나섰다. 논란이 시작이 된 건 지난 해 9월. 라라리즈가 '보라해' 상표권을 출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방탄소년단 팬들이 크게 분노했다. 팬들은 라라리즈에게 거세게 항의했고, 사이트 방명록에 약 4000건이 넘는 상표 출원 취소 요청을 올렸다. 아미의 빗발치는 항의가 반년 넘게 이어졌고 라라리즈는 5월 31일 결국 회사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라라리즈는 "'보라해' 상표권 출원을 취하했다"며 "당사의 상표권 출원으로 인해 많은 BTS 팬 여러분께 걱정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냈다. 이 논란을 기점으로 하이브는 적극 대응에 나섰다. 하이브 측은 "라라리즈 사례와 같이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와 연관된 상표를 사용하거나 표현에 대한 권리를 획득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굉장히 심각한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또한 "아티스트와 상관 없는 기업에서 아티스트의 자산이라고 판단될 만한 문구나 기호에 대해서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도용과 다름없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과거 '보라해'가 디자인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간혹 있었으나, 상품의 출처를 표시하는 상표로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기에 출원을 진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에서 직접적으로 활용하지 않더라도 아티스트와 관련된 상표권은 적극적으로 출원할 계획이다. 하이브는 소속 아티스트 관련 단어 등을 다른 기업이 독점하고 소유할 수 없도록 권리 확보에 더 힘을 쓸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6.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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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알바·한글전도…BTS가 만든 맥도날드 진풍경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50개국 맥도날드 매장에 떴다. 글로벌 기업의 힘을 빌려 아미들과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달 27일 방탄소년단과 함께 'The BTS 세트'를 출시했다. 트래비스 스캇, 제이 발빈 등 유명 뮤지션과의 컬래버레이션 메뉴를 미국 내에서 판매한 적은 있지만 전 세계 매장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홍콩,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그리스, 호주 등 맥도날드가 진출한 국가 총 102개국 중 50개국에서 'The BTS 세트'를 만날 수 있다. 당초 49개국에서 태국이 뒤늦게 추가됐다. 메뉴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좋아하는 메뉴인 치킨 너겟 10조각, 프렌치프라이, 음료, 스위트 칠리와 케이준 소스로 구성됐다. 매장마다 다르지만 방탄소년단 로고가 적힌 봉투에 제공돼 패키징 전체가 보랏빛이다. 스위트 칠리 소스, 케이준 소스는 한국 맥도날드에서 개발한 것으로 방탄소년단을 통해 세계인의 입맛 저격에 나섰다. SNS에는 '스위트 칠리가 내 취향이다' '메뉴 구성 중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스위트 칠리 소스' 라며 열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달라스와 텍사스의 지역 신문은 "한국의 디핑 소스가 맥도날드를 강타했다"면서 "스위트 칠리 소스는 인터넷에 레시피가 있을지도 모르는 맛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케이준 소스는 미궁의 맛이지만 하바네로 랜치 소스와 비슷하다는 반응이 있다"고 소개했다. 'BTS 세트'는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4시까지 판매하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 대기하는 손님들도 보였다. 출시 첫 주말엔 'BTS 세트'를 찾는 손님들로 전국 매장이 북적였다. 아미 사이에선 하루에 한 번 맥도날드를 들르는 '1일1맥' 운동까지 펼쳐져, 맥도날드 근무자들 사이에선 '극한 알바'라는 후기도 이어졌다. 매장에선 '다이너마이트' '버터' 'DNA' '아이돌' '마이크 드롭' 등 방탄소년단의 노래들이 울려 퍼진다. 출시일부터 1주일 동안 전국 매장에서 방탄소년단 노래를 틀기로 했다. 이외에도 보라색 풍선으로 장식한 지점도 있고 'BTS 세트'를 전시해 둔 곳도 있다. 매장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한글 전도사'로도 활약 중이다. 국내를 포함해 해외 맥도날드 매장 크루들은 'ㅂㅌㅅㄴㄷ'(방탄소년단)과 'ㅁㄷㄴㄷ'(맥도날드)가 쓰인 티셔츠를 입는다. 귀여운 로고와 어우러져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는 전언이다. 유튜브에선 유니폼 속 자음이 어떻게 완성되는지 보여주는 한글 공부 채널도 흥행한다. 방탄소년단 팬인 아미가 아니라도 해외 거주 브이로그 채널, 먹방 채널, 한국어 공부 채널 등 다양한 콘텐트로 'BTS 세트'가 소개됐다. 위버스 샵에서 판매 중인 볼펜, 우산, 마스킹 테이프, 스티커 세트, 이어폰 케이스, 양말, 맨투맨, 집업 후드, 비치 타월 등 컬래버레이션 굿즈도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BTS 세트' 판매 매장에서 제외됐지만, 방탄소년단 일본 공식 팬클럽을 통해 굿즈는 구입할 수 있다. 이미 1차 굿즈는 완판돼 6월 내 2차 굿즈 판매에 들어갔다. 주문마다 포토 카드를 특전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현지 팬들 사이 인기가 뜨겁다. 맥도날드는 'BTS 세트'의 효과를 수치화해 공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주말 사이 관련 SNS 게시물이 많았다. 신제품 버거와 함께 구매하는 사례도 있는 등 전체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6.0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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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보라색 'BTS 세트'로 물든 전국 맥도날드 매장

전국 맥도날드 매장이 보라색으로 휩싸였다. 맥도날드가 전세계에 27일 출시한 보라색 패키지의 'BTS 세트'가 출시와 동시에 폭발적인 반응이다. 30일 서울의 맥도날드 우장산점은 오전 11시부터 사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 다양한 사람들이 찾은 만큼 주문 메뉴는 제각각이었지만, 공통적으로 사이드 메뉴인 'BTS 세트'를 포함하고 있었다. 'BTS 세트'를 포장해서 나오는 한 40대 여성은 방탄소년단의 팬이냐는 질문에 "대한민국에 아미가 아닌 사람도 있냐. 당연히 팬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한 남자 고등학생은 "요 며칠 사이에 'BTS 세트'를 열 번은 먹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BTS 세트'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사람들이 즐겨찾는 메뉴가 됐다. SNS에서도 'BTS 세트' 인증 게시물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30일 인스타그램에는 'BTS 세트', 'BTS 맥도날드', 'BTS 밀'을 해시태그로 단 게시물이 3만 건을 넘어섰다. 또한 트위터에서는 'BTS 밀'을 해시태그 단 게시물이 한 시간에 3000건 이상 올라오고 있다. 'BTS 세트'는 맥도날드가 처음으로 유명 가수와 협업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출시한 상품이다. 지난 해 9월,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메뉴를 내놨지만 미국 시장으로 한정했다. 이번 BTS 세트는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전세계 5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맥도날드가 진출한 국가는 총 102개국으로 그 중 절반 가까이 'BTS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은 판매 국가에서 제외됐다. 구성품은 단출하지만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골랐다고 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의 맥도널드 치킨 맥너겟 10개와 3종류의 소스 그리고 감자튀김과 콜라까지 포함돼 있다. 특히 이번 소스는 한국 맥도날드가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한국인의 입맛을 살린 스위트 칠리 소스와 케이준 소스를 넣어 전세계에 한국의 맛까지 알리고 있다. 또한 아미를 상징하는 보라색 용기에는 '보라해'라는 한글 문구가 삽입 돼 한글 홍보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직원들 역시 방탄소년단의 초성인 'ㅂㅌㅅㄴㄷ'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주문을 받고 있다. 음악까지 방탄소년단의 히트곡들이 메들리로 나오고 있어 바야흐로 방탄소년단의 시대임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한편, 한국과 전세계를 보라색으로 물든 'BTS 세트'는 6월 30일까지 판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tbc.co.kr 2021.05.3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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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맥도날드 세트 판매 시작…광고도 제작

맥도날드는 26일(현지시각) 미국을 비롯해 12개 나라를 시작으로 한정판 'BTS 밀'을 출시했다. BTS 세트 메뉴는 치킨 맥너겟 10조각,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됐다. 해당 세트에 대한 광고 촬영도 진행했다.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영여 연기를 펼쳤다. 맥도날드가 유명 연예인과 손을 잡고 글로벌 세트메뉴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세트에는 한국의 인기 레시피에서 착안한 스위트 칠리소스와 케이준 디핑 소스도 메뉴에 포함됐고, 소스 덮개에는 영문과 함께 '스위트 칠리', '케이준'이라는 한글을 새겼다. 이 메뉴는 미국 전역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갔으며 6월까지 50개 나라에 선보일 예정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5.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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