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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윤서아 “같은 소속사 한소희에 도움 받아…실제 애교 多” [인터뷰③]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윤서아가 여여 케미 비결에 대해 밝혔다. 윤서아는 25일 서울 강남구에서 ‘폭군의 셰프’ 종영 전 일간스포츠를 만나 “제가 언니들을 정말 좋아한다. 애교도 원래 많다”며 “언니들이 친동생처럼 잘 챙겨주는 덕분에 언니들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적으로 친해지다 보니까 케미와 시너지가 나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같은 소속사인 배우이자 언니인 한소희에 대해선 “전작인 드라마 ‘알고 있지만’ 때 호흡을 맞춰보기도 했다. 극중 주요 인물로 작품에 임한 것은 그때 처음이라서 언니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이렇게 해보면 돼’라면서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윤아)이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 이헌(이채민)을 만나며 펼쳐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윤서아는 극중 ‘절대 후각’을 지닌 서길금 역을 맡아 윤아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23일 첫 방송 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1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5.8%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tvN 드라마 중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방영 내내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5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를 수성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07:00
스타

‘폭군의 셰프’ 윤서아 “소녀시대 윤아 전화번호 알다니...‘융프로디테’ 실감” [인터뷰②]

배우 윤서아가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배우 윤아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윤서아는 25일 서울 강남구에서 ‘폭군의 셰프’ 종영 전 일간스포츠를 만나 “초반에 윤아 언니와 붙는 신이 많아서 케미가 무척 좋았으면 했다”며 “언니와 합도 많이 맞췄는데 제가 애드리브를 하면 언니가 잘 받아줬다. 의견 공유를 하면서 서로 의기투합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촬영 때 장태유 감독님이 '둘의 케미가 너무 좋아서 처음 만난 것 같지 않다'는 평가를 해줬는데 너무 좋았다”며 “연기 내내 눈빛만 봐도 서로 마음을 알 정도로 친해졌고, 케미도 정말 최고였다”고 했다. 아울러 “윤아 언니와 촬영 전 대본 리딩을 했을 때 정말 신기했다. 연예인의 연예인이었다”며 “저 또한 소녀시대 시대다. 학창 시절 소녀시대 곡들을 모두 알고 뮤직비디오를 봤다. 그런 소녀시대 윤아 언니가 처음에 제 전화번호를 물어봤을 때 ‘내가 윤아 언니 번호를 알게 되는구나’ 싶었다. 감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융프로디테’라는 걸 느끼고 실감했다”며 “윤아 언니는 드라마에서도 다정한데 실제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너무 따뜻해서 팬심이 깊어졌다”고 웃었다. 또 추운 날씨에 촬영을 했던 때를 떠올리며 “언니와 어떻게 하면 추위를 이겨낼 수 있을지 의견을 많이 나눴다”며 “그 추위 덕분에 더 친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윤아)이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 이헌(이채민)을 만나며 펼쳐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윤서아는 극중 ‘절대 후각’을 지닌 서길금 역을 맡아 윤아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23일 첫 방송 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1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5.8%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tvN 드라마 중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방영 내내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5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를 수성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07:00
스타

‘폭군의 셰프’ 윤서아 “촬영 3일 전 합류…자신감과 도전 정신 생겨” [인터뷰①]

배우 윤서아가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소감을 밝혔다. 윤서아는 25일 서울 강남구에서 ‘폭군의 셰프’ 종영 전 일간스포츠를 만나 “촬영 3~4일 전에 합류했다”며 “그래서 극중 캐릭터를 위해 전라도 사투리 구사를 빨리 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들과 사투리가 달랐으면 하는 욕심도 있었다. 그때 전작을 같이 했던 배우 홍진기도 이번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분이 전라도 출신이라서 SOS를 청했다”며 “대본에 사투리 운율을 넣고 연습을 했다. 또 할머니가 전라도 여수에 계셔서 쉴 때마다 여수에 내려가 시장도 다니면서 배웠다”고 했다. 윤서아는 극중 캐릭터의 여러 면모를 연기한 것에 대해 “장태유 감독님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존경했다. 이렇게 연락 받았을 때 꿈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실 대본을 받았을 때 정말 제가 잘해낼 수 있는 아이라고 생각했다. 자신감이 있었다. 물론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윤아 언니와 호흡을 맞출 수도 있었겠지만 압축하고 밀도 높게 흡수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성격도 이런 도전에 자극을 받는 편이다. 그래서 해내자는 마음이 컸다”며 “시청자들이 사랑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한 하루들을 보내고 있다. 방송 끝나고 유튜브에서 댓글을 보거나, 쇼츠를 보면서 어떤 부분이 좋은 반응이었는지를 알게 됐다. 벅찬 마음”이라고 했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윤아)이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 이헌(이채민)을 만나며 펼쳐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윤서아는 극중 ‘절대 후각’을 지닌 서길금 역을 맡아 윤아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23일 첫 방송 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1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5.8%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tvN 드라마 중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방영 내내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5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를 수성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07:00
드라마

‘부세미’ 전여빈, 전작 아쉬움 딛고 장르물 여주로 귀환 [IS포커스]

배우 전여빈이 장르물 여주인공으로 돌아온다. 전작 SBS ‘우리영화’의 부진을 뒤로하고 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착한 여자 부세미’는 흙수저 경호원 김영란(전여빈)이 시한부 재벌 회장 가성호(문성근)와 계약 결혼을 감행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전여빈이 연기하는 극중 김영란은 대기업 가성그룹 회장 가성호의 개인 경호원으로 취직했으나, 그의 제안을 받아 혼인 신고를 하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을 예비 상속인이 된다. 이로 인해 유산을 노리는 의붓딸 가선영(장윤주)으로부터 3개월간 목숨을 위협받는 처지에 놓인다.김영란은 이름과 신분을 ‘부세미’로 바꾸고 가선영의 눈을 피해 시골 무창마을로 이사한다. 사람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유치원 교사로 위장하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는 전동민(진영)에게 의심을 받으며 갈등을 겪는다. 전여빈은 신분을 바꾸는 인물을 연기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1인 2역에 가까운 폭넓은 연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방영된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으나, 최고 시청률 4.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5년 초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들이 연이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던 흐름과 속에서 아쉬움이 남는 성적이었다. ‘우리영화’에서 곧 죽음을 앞둔 시한부 인물을 맡아 제한된 감정선 속에서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였던 전여빈은 ‘착한 여자 부세미’에서 초반 범죄 스릴러로 출발해 코믹 요소를 더하고, 후반부에는 진영과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번 작품에서 범죄, 코믹, 로맨스를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를 펼쳐야 하는 만큼, 전여빈은 한층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015년 영화 ‘간신’에서 단역으로 데뷔한 전여빈은 여러 독립영화를 거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후 JTBC ‘멜로가 체질’로 첫 주연에 도전했으며, tvN ‘빈센조’에서는 송중기와 호흡을 맞추며 주연급 배우로 급부상했다. 지금까지 겹치는 인물이나 장르 없이 꾸준히 변신을 이어온 전여빈에게 ‘착한 여자 부세미’는 첫 타이틀롤 도전작이라는 의미도 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전여빈에 대해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아 왔지만 아직은 ‘만년 기대주’ 같은 느낌이 있다”며 “대중에게 인정받기 위해서는 완성도 있는 작품과 배우 본인의 연기가 맞물려야 한다. ‘착한 여자 부세미’가 그런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라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9 05:45
드라마

이채민, 차세대 라이징 스타 탄생 [‘폭군의 셰프’ 종영] ②

배우 이채민의 시간이다.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에 갑작스럽게 투입됐음에도 생동감 넘치는 ‘먹방 연기’에 임윤아와의 로맨스까지 안정적으로 펼쳐내며 라이징 스타로 발돋움했다.지난달 23일 첫 방송한 ‘폭군의 셰프’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4.9%로 출발해 4회 만에 10% 돌파에 성공, 올해 방영한 드라마 중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작품으로 떠올랐다. 이채민은 극중 ‘폭군’ 이헌으로 분해 현대에서 조선시대로 타임 슬립한 미슐랭 셰프 연지영 역의 임윤아와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당초 이헌 역에는 배우 박성훈이 캐스팅됐으나 그의 하차로 이채민이 긴급 투입됐다. 이채민은 신예지만 기대 이상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임윤아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특히 요리 경연과 음식을 맛보는 장면이 다수 나오는 ‘폭군의 셰프’에서 이채민의 이른바 ‘먹방’ 연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은 재미 요인으로 꼽힌다. 극 초반 이헌은 신하들과 백성들에게 ‘폭군’으로 불릴 정도로 위엄있고 험악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긴장감을 높였지만, 연지영의 음식 앞에서 속수무책 무너져 웃음을 안겼다. 1회에서 연지영이 만든 첫 음식인 비빔밥을 먹을 때 두 눈을 지그시 감으며 흐뭇한 듯 입꼬리가 올라가는 이채민의 표정은 극의 몰입도를 높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이채민의 먹방 연기는 연지영의 요리 퍼포먼스 후 그 대미를 장식하는 장면으로 SNS상에서 회자 되기도 했다. 누리꾼은 “다 필요 없고 요리 먹는 신 때문에 보게 된다”, “음식 맛볼 때 어떤 CG에 어떤 표정 지을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임윤아와의 로맨스 케미는 ‘폭군의 셰프’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초반부 연지영과 티격태격했던 이헌은 연지영에게 마음을 품게 된 뒤 다정한 왕으로 변모한다. 후반부에는 연지영을 향해 돌진하는 저돌적인 면을 보여주며 로맨스 서사를 극대화했다. 다시 현대로 돌아가야 하는 연지영이 이헌을 밀어내려 하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인에게 한 키스다”, “나의 반려가 되어다오. 아침마다 손수 비빈밥(비빔밥)을 만들어 주마” 등의 대사로 사랑을 고백한다. 이채민은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는 대사도 적절한 톤과 발성으로 소화하며 자연스러운 로맨스를 완성해 냈다.‘폭군의 셰프’에 출연하기 전 이채민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배우는 아니었지만 이전 작품들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줘 호평을 얻었다. ‘일타스캔들’, ‘하이라키’ 등 연이어 흥행작에 출연한 이채민은 지난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에서 배우 노정의와 함께 주연으로 나서며 청춘 로맨스를 펼쳤다. ‘바니와 오빠들’은 시청률은 다소 아쉬웠지만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채민이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작품이란 평을 얻었다. 이후 이채민은 사극과 판타지가 결합한 ‘폭군의 셰프’에서 흥행력까지 증명해 내며 ‘대세 배우’로 단숨에 자리매김했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왕이 먹방을 펼친다는 설정도 재밌지만 특히 이채민의 역대급 먹방 연기가 시청자가 작품에 몰입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며 “사극 로맨틱 코미디는 여성이 주요 시청층인데 기본적으로 매력적인 비주얼을 가진 이채민이 비주얼적인 부분도 충족시키며 확실히 존재감을 굳힌 계기가 됐다”고 호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9 05:45
영화

[오!뜨뜨] 임시완 ‘사마귀’→로운 ‘탁류’, 자막 필요 없는 ‘빅재미’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다. #넷플릭스: 사마귀‘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의 A급 킬러 사마귀 한울(임시완)이 긴 휴가를 마치고 컴백하면서 시작되는 영화다. 이야기는 한울이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와 일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축으로 삼고 흐른다.지난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스핀오프로, ‘길복순’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이 집필에 참여했다. 메가폰은 영화 ‘마담 뺑덕’, ‘더 킹’, ‘경관의 피’ 조감독 출신인 이태성 감독이 잡았다. 이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공동 각본가로도 이름을 올렸다. #디즈니플러스: 탁류‘탁류’는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여드는 경강을 배경으로, 혼탁한 세상을 뒤집고 사람답게 살기 위해 각기 다른 꿈을 꿨던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디즈니플러스가 처음 내놓은 사극으로, 이른바 ‘운명 개척’ 액션 드라마를 표방한다.지난 2012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추창민 감독의 첫 시리즈물이며, 드라마 ‘추노’를 쓴 천성일 작가가 각본을 담당했다. 로운, 신예은, 박서함 등 최근 콘텐츠 업계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합류해 새로운 에너지로 극을 이끈다. #넷플릭스: 크라임씬 제로 ‘크라임씬 제로’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플레이어가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게임 예능이다. 앞서 JTBC와 티빙을 통해 방영된 ‘크라임씬’의 다섯 번째 시리즈로,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시즌1, 2부터 터줏대감 자리를 지켜온 박지윤과 장진, 시즌2와 리턴즈(시즌4)를 함께한 장동민, 시즌3 출연자 김지훈, 리턴즈에서 활약한 안유진 등 ‘경력직’들이 총출동했다. 관전 포인트는 에피소드별 게스트 부활로, 초대 게스트는 박성웅, 주현영, 황인엽, 하석진, 전소민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26 06:00
스타

고현정, 방부제 미모…“부모님댁 진짜 옛날 사진” [AI 포토컷]

배우 고현정이 남다른 미모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현정은 24일 자신의 SNS에 “부모님댁 진짜 옛날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은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뚜렷한 이목구비와 우아한 분위기까지 더해져 지금과 다름없는 미모를 자랑한다.한편 고현정은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에서 시선을 압도하는 연기로 활약하고 있다. 2025.09.25 16:14
영화

‘사마귀’ 임시완 “드라마와 차별점? 고현정은 악하고 난 착해”

배우 임시완이 출연작 ‘사마귀’와 고현정 주연의 동명 드라마 간 차별점을 언급했다.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태성 감독과 배우 임시완, 박규영, 조우진이 참석했다. 이날 임시완은 영화 공개에 앞서 동명 드라마 ‘사마귀’(사마귀: 살인자의 외출)가 방영된 것을 두고 “드라마 ‘사마귀’를 보고 왜 내가 안 나오냐고 하는 분들이 많았다. 송구스럽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고 운을 뗐다.이어 “송구스럽지만 드라마에는 내가 나오지 않고, 송구스럽지만 영화에는 고현정 선배가 나오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임시완은 또 “내가 드라마 ‘사마귀’를 보고 큰 차이점을 발견했다. 고현정 선배의 사마귀는 악랄하다. 악이 있다. 근데 우리 사마귀(임시완)는 인간적이다. 착하다. 거긴 나쁜데 난 착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임시완)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26일 공개.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25 15:07
연예일반

‘폭군의 셰프’도...역사왜곡 논란, 신중함이 필요한 이유 [현장에서]

또 ‘역사 왜곡 논란’이다.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최근 극중 조선 수라간 숙수와 명나라 숙수가 요리 대결을 벌이는 장면에서 일부 시청자가 조선의 왕과 명나라 사신이 같은 높이에 앉아 있는 것을 문제 삼으며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원작 웹소설을 쓴 박국재 작가는 조선시대 국가 공식 예법서 ‘국조오례의’ 일부를 공개하며 문헌에 기반한 고증이라고 반박했고, 논란은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사실 확인보다 의견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왜곡 논란’이라는 프레임이 먼저 형성된 셈이다.역사 소재 드라마는 늘 ‘역사 왜곡’ 논란에 노출된다. 특히 실존 인물이 등장하는 경우 그 빈도는 더 높다. 올해 공개된 드라마 ‘원경’은 원경왕후가 충녕대군을 지지했다는 설정이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을 받았다. 역사적 합의가 부족한 근현대사를 다루는 작품은 더욱 민감하다. 드라마 ‘설강화’는 방영 내내 민주화 운동을 왜곡했다는 비판에 휘말렸다. 일부 드라마는 방영 중 폐지되는 사례까지 나왔다.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중국풍 소품과 설정이 문제로 지적되며 불과 2회 만에 종영됐다. 이러한 사례들은 대중의 역사 및 역사 해석에 대한 관심과 민감성을 보여준다. 물론 제작진이 고증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역사적 사실을 다루는 이상 일정한 사실성은 요구된다. 창작의 자유가 무제한일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잘못된 묘사를 바로잡는 지적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제작진으로 하여금 역사적 사실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갖게 하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 역사 왜곡 문제 제기가 전적으로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는 의미다.문제의 핵심은 왜곡 지적 자체가 아니라, 근거 없는 주장에 무분별하게 동조하는 태도다. 일부 장면만 떼어 확대 해석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여론은 금세 ‘논란’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고 확대된다. 이렇게 형성된 여론은 제작진이 반박해도 쉽게 되돌리기 어렵다. 결국 작품은 내용보다 주변 잡음으로 평가받기 쉽고, 논란이 논란을 낳는 형국으로 치닫는다. 남는 건 피로감과 불신뿐이다.역사 소재 콘텐츠를 바라볼 때 가장 필요한 것은 ‘균형 감각’이다. 실제 오류는 명확히 짚되,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나 문제 제기에는 거리 두기가 필수적이다. 근거 없는 동조가 이어지면 사실 확인과 검증은 사라지고, 불필요한 여론몰이만 남는다. 비판과 검증은 언제든 가능하지만, 그것이 집단적 동조로 확대될 경우 창작의 자유는 물론 역사 해석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역사왜곡을 지적하는 비판은 분명 필요하다. 다만 여기에 무분별하게 동조하지 않는 신중함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5 10:02
영화

[플레이 K] 이준호 “필모 ‘원픽’은 ‘옷소매’…마음 움직이는 배우이길” [창간56]

“일간스포츠의 창간 56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일간스포츠의 56번째 생일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준호는 최근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나의 중요한 순간들을 가까이에서 함께한 매체”라고 추억하며 “일간스포츠 기사와 사진을 통해 내 활동과 시간을 돌아보며 힘을 얻곤 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한 이준호는 15년을 훌쩍 넘는 세월을 일간스포츠와 나란히 걸어왔다. 일간스포츠와 함께 희로애락을 즐기고 또 견디며, 그는 소녀들을 울고 웃게 했던 아이돌 멤버에서 K콘텐츠를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간혹 제 무대를 보고 작품을 보게 됐다는 분들도 계시고 반대로 작품을 보고 음악을 듣게 됐다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가장 기분 좋은 말 같아요. 돌아보면 제가 목표한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꿈의 한 부분들을 조금씩 채워오지 않았나 해요. 매년 늘어가는 숫자(연차)를 보면 신기하면서도 뜻깊죠. 매 순간 최선을 다했던 시간이에요.”이준호의 ‘최선’은 결과물로도 여러 차례 증명됐다. 일찍이 준비했던 가수로서는 말할 것도 없고, 배우로서 행보도 두드러졌다. 실제 이준호는 영화 ‘감시자들’(2013)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후 ‘스물’(2015), 드라마 ‘기억’(2016), ‘김과장’(2017), ‘킹더랜드’(2023)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남겼다. 화제성 면에서도 연기 면에서도 모두 인정받은 작품들이다. 이중에서도 이준호에게 가장 각별한 작품은 2021년 방영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다. 이준호는 이 작품으로 그해 MBC 연말 시상식, 백상예술대상 등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휩쓸었다.“‘옷소매 붉은 끝동’은 전역 후 처음 선보인 작품이기도 했고, 정말 많은 분께 큰 사랑을 받기도 했어요. 무엇보다 당시 제가 맡은 역할이 실존 인물이라 준비 과정에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죠. 그러다 보니 개인적으로도 여운이 오래 남은 작품이에요. 물론 다른 작품, 캐릭터들도 제각각 의미가 크죠. 그 작품들을 거치면서 저 역시 성장할 수 있었고요.” 지금은 주 활동 반경이 연기로 기울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수 커리어를 완전히 멈춘 건 아니다. 이준호는 지난해 1월에도 단독 콘서트 ‘다시 만나는 날’을 개최하는 등 틈틈이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의 뿌리인 2PM 활동 재개 역시 꿈꾼다. 이준호는 “의미 있고 좋은 때 멋진 모습으로 팬들 앞에 2PM으로 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PM 멤버들에 대해서는 “가족 같은 사이이자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애정을 표했다.“(멤버들과) 서로 커피차도 보내주고 하지만, 그렇게 표현하지 않아도 언제나 서로를 응원하고 있고, 그 응원을 늘 느끼고 있죠. 사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인다는 게 당연한 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걸 잘 알아요. 그렇기에 함께 걸어온 멤버들에게는 언제나 고마운 마음이죠. 저희 곁을 지켜준 팬들께도 마찬가지고요.”K팝과 K콘텐츠의 성공을 모두 맛본, 진정한 ‘K플레이어’로서 그가 생각하는 ‘K’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싶었다. 이준호는 K컬처가 지금의 자리에 올 수 있었던 이유를 묻는 말에 “수많은 창작자의 도전과 노력이 있어서”라고 답했다. 결국 이것들이 모여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 요소를, 한국만의 차별화된 감각과 높은 완성도로 만들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한국 콘텐츠와 음악이 세계적인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고 문화의 흐름을 만들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또 다른 기회들이 열릴 것 같아요. 저 또한 K문화의 일원으로서, 변화하는 시대와 관객의 기대에 유연하게 반응하고 싶죠. 동시에 대중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플레이어가 되고 싶고요.” 물론 중요한 게 성공이란 결과만은 아니다. 이준호는 K 플레이의 ‘핵심’은 이것을 즐기는 과정 자체에 있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는 “모든 순간이 즐거울 순 없지만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한 끝에 나온 결과물이 더 값지게 느껴지는 법”이라며 “그렇기에 나 또한 결과에 후회가 남지 않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다짐은 차기작인 tvN 주말드라마 ‘태풍상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월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촬영에 한창인 ‘태풍상사’는 IMF 시대, 무역회사 사장이 된 강태풍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어 연말 공개를 앞둔 ‘캐셔로’는 손에 쥔 캐시만큼 힘이 세지는 초능력을 얻게 된 공무원이 월급을 털어 세상을 구하는 슈퍼히어로물이다.이준호는 “‘태풍상사’에서는 1997년을 배경으로 초보 상사맨의 성장기를, ‘캐셔로’에서는 초능력을 얻게 된 공무원 히어로의 고군분투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극중 캐릭터는 전혀 다르지만, 굉장히 드라마틱한 상황에 처했으면서도 현실에 있을 것 같은 인물들”이라고 귀띔했다.“지난해부터 두 작품을 연달아 촬영하면서 대부분 시간을 현장에서 보냈어요. 대중을 만나는 건 드라마 ‘킹더랜드’ 이후 2년 만이고요. 오랜만에 새 작품을 선보일 생각에 설레고 떨리고 또 기대되는 마음이죠. 특히 ‘태풍상사’와 ‘캐셔로’는 개인적으로 제게 또 다른 시도이자 도전으로, 조금 더 편안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듯해요. 많이 노력했으니 두 작품 모두 사랑해 주셨으면 합니다.”당장에 차기작 말고, 더 넓은 의미의 ‘다음’에 대한 질문에는 “지금처럼 연기하고 무대에 오르고 싶고,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잘해 나가면 된다는 믿음도 있다”고 답했다. 이준호는 “아마도 넓은 의미에서 나의 ‘다음’은 나라는 사람, 내가 만난 작품, 그리고 지켜봐 주는 모든 분과 함께 그려가는 그림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여기에는 당연히 일간스포츠도 함께다.“좋은 활동을 통해 일간스포츠와 함께 좋은 기록을 쌓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56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대중과 함께하며 꾸준히 목소리를 전해온 만큼 앞으로도 일간스포츠가 독자들에게 깊이 있고 정확한 소식을 전하는 든든한 매체로 오래 함께해 주기를 응원하고요. 저 역시 멈추지 않고 좋은 배우이자 가수, 그리고 좋은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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