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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보아, 아시아의 스타가 온다... 본업할 때 빛나는 ‘넘버 원’ [줌인]

아시아의 별이 다시 떠오른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정규 11집을 발매한다. 만 13세의 나이로 가요계에 데뷔해 한국 아티스트로는 이례적으로 일본 오리콘 차트를 휩쓸며, 낯설기만 했던 ‘한류’라는 단어를 현실로 만든 ‘원조 글로벌 K팝 스타’다. 오는 8월 4일 발매되는 신보 ‘크레이지어’는 보아의 긴 음악 여정이 담긴 앨범이자, 그가 왜 ‘아시아의 별’로 불리는지 입증할 작품이다.‘크레이지어’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보아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자작곡 등 11곡이 담긴다. 가요계에서 보아라고 하면 강렬한 춤에도 흔들리지 않는 보컬 실력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프로듀싱 능력 또한 뛰어나다. 대표적인 예가 2012년 7월 발표한 ‘온리 원’이다. 이 곡은 보아가 처음으로 작사·작곡을 모두 맡은 정규 7집 타이틀곡으로 퍼포먼스까지 고려한 섬세한 구성, 서정적이면서 세련된 리듬감, 감정을 살린 가사로 큰 호평을 받았다. 중간에 페어 안무도 있어 보아의 ‘온리 원’ 무대를 함께한 SM 남자 아티스트들이 당시 ‘핫한 신인’ 으로 인정받는 등 일종의 등용문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키스 마이 립스’, ‘포기브 미’, ‘정말 없니?’ 등 꾸준히 음악적 역량을 과시해온 보아. 이번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주제로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시도를 했다. 보아의 손길이 닿은 자작곡은 ‘잇 테이크스 투’와 ‘하우 쿠드’ 총 두 개. ‘잇 테이크스 투’는 어반힙합 장르로 여름밤의 불꽃 같은 사랑을 표현했고, ‘하우 쿠드’는 오랜 연인의 이별 이야기를 팝 R&B로 풀어냈다. 타이틀곡 ‘크레이지어’는 보아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청량한 팝 펑크 장르로, 보아의 파워풀한 보컬과 댄스를 동시에 선사한다는 후문이다. 타이틀곡 선정과 제작 역시 보아가 참여했다. 보아는 최근 SNS를 통해 “이번 앨범은 내가 생각해도 정말 잘만들어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정식 발매 전, 의도치 않게 화제성도 더해졌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좀비딸’에 보아의 대표 히트곡 ‘넘버원’이 OST로 삽입된 것. 극중 딸 수아(최유리)가 ‘넘버원’에 맞춰 춤 연습을 하는 장면과, 아빠 정환(조정석)의 등장 신에서도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오며 관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좀비딸’ 필감성 감독이 실제 보아의 팬으로, ‘넘버원’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와 슬픈 가사에 매료돼 직접 사용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넘버원’은 2002년 발매된 보아의 정규 2집 타이틀곡으로, 당시 열일곱 살 보아에게 각종 시상식 대상을 안겨준 대표곡이다. 20여 년이 지난 지금도 대중문화 속에서 여전히 생생하게 울려 퍼지는 이 명곡의 존재감은, 데뷔 25주년을 맞아 발매되는 정규 11집 ‘크레이지어’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보아는 유독 잡음이 많았다. 방송인 전현무와 라이브 방송으로 열애설에 휩싸이고, 오는 8월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급성 골괴사로 공연을 취소하는 등 예상치 못한 일들이 이어졌다. 하지만 먹구름은 걷히고, 다시 별이 떠오르고 있다. 본업으로 돌아온 보아는 음악 속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비록 부상으로 팬들과 만날 기회는 줄었지만 정규 11집 ‘크레이지어’는 그가 왜 여전히 건재한지 증명하기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김성수 문화 평론가는 “보아는 한국 아이돌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최초로 입증한 사례”라며 “데뷔 25주년을 맞은 지금도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현재의 감각과 메시지를 담은 음악으로 자신만의 서사를 꾸준히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1 05:50
스타

이효리 본업 복귀…옥주현 “선뜻 피처링 함께” 깜짝 발표 (완벽한하루)

옥주현이 이효리가 신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31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는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옥주현은 취향곡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제가 핑클 팬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블루레인’을 선곡했다. ‘블루 레인’은 1998년 발매된 핑클의 데뷔곡으로 옥주현은 지난 5월 25일 솔로 버전 리메이크 곡을 공개했다.옥주현은 “이번 해에는 그 시대에 인기가 많았던 핑클의 곡을 주기적으로 싱글로 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옥주현의 두 번째 싱글곡에는 이효리가 참여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옥주현은 “엄청난 뮤지션이 참여한다. 8월 7일에 나오는데 가깝게 살고 계시는, 집에 계시는 그 분이 선뜻 함께 해주셨다. 이거 처음 얘기하는 것”이라고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에게 귀띔했다.이상순은 “이효리 씨가 참여했다니 많이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19:18
연예일반

‘보플2’에 옹성우가 떴다… K·C 생존자, 본격 전쟁

K와 C, 두 개의 플래닛에서 생존한 ‘보이즈 2 플래닛’ 참가자들이 드디어 하나의 플래닛에 모였다. 본격적인 데뷔 경쟁의 시작이다.31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Mnet ‘보이즈 2 플래닛’(이하 ‘보플2’) 3회에서는 1차 미션을 시작한다. 앞서 계급결정전에서 팀 선택권 베네핏을 획득한 참가자들이 어떤 팀원을 선택할지 그 과정이 공개되며, 예측 불가한 팀 조합과 무대 시너지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이날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팀을 구성해 무대를 완성하는 ‘1:1 계급 배틀’이 펼쳐진다. K팝 무대의 정수를 총망라한 듯한 다채로운 콘셉트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으로, 스타 크리에이터들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한 참가자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언어도, 환경도 모두 다른 참가자들이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효린 마스터는 “여러분들 한 팀이에요. 왈가왈부할 시간이 없어요”라며 우려 섞인 조언을 건네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킬링파트 변경이라는 돌발 상황까지 발생한 가운데 과연 예상치 못한 난관을 극복하고 승리를 거머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노래, 춤, 연기, 예능 모두 섭렵한 올라운더 아티스트 옹성우가 ‘보플2’의 첫 번째 플래닛 마스터로 출격한다. 옹성우는 직접 서바이벌을 경험한 아티스트로서, 참가자들의 설렘과 긴장에 누구보다 깊이 공감하며 무대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옹성우는 “데뷔 여정을 막 시작한 친구들에게 첫 미션을 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진심을 다한 시간은 결국 무대 위에서 빛을 발하게 된다고 믿는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며 자신만의 무대를 완성해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현재 글로벌 K-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를 통해 8월 8일 오전 10시까지 2차 글로벌 투표가 진행 중이며, 이날 방송에서는 글로벌 투표 순위가 기습 공개될 예정이다. 데뷔를 향한 전 세계 팬들의 선택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만큼 전 세계 스타 크리에이터들의 기대감도 뜨겁게 치솟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31 16:47
영화

‘썸’ 케미 제천으로…이준혁·장도연, JIMFF 개막식 사회

웹예능 ‘살롱드립’을 통해 묘한 러브라인을 그렸던 배우 이준혁과 방송인 장도연이 제천에서 만난다.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 집행위원장 장항준) 측이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이준혁과 방송인 장도연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준혁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대체 불가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해 왔다. 드라마 ‘비밀의 숲’ 시리즈, ‘60일, 지정생존자’,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다크홀’, ‘비질란테’,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야구소녀’, ‘범죄도시3’, ‘소방관’ 등에서 선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진가를 발휘했다.특히 ‘좋거나 나쁜 동재’를 통해 스핀오프 성공 사례를 남기고, ‘나의 완벽한 비서’로 현실에서 꿈꾸던 판타지를 실현시키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티빙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촬영에 한창으로, 넷플릭스 ‘레이디 두아’,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등 공개도 앞두고 있다.장도연은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게스트와의 공감형 진행으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시상식과 공식 행사에서도 활약하며 믿고 보는 예능 MC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장도연은 ‘개그콘서트’, ‘코미디빅리그’ 등의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했다. 현재는 ‘살롱드립’을 비롯해 ‘라디오스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을 진행 중이며, 현재 이옥섭·구교환 감독의 영화 ‘너의 나라’ 개봉을 앞두고 있다.한편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9월 4일부터 9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제천비행장에서 열리는 대규모 개막식을 비롯해 전 세계 음악영화의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초청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주목된다. 상영작은 짐프시네마(구 메가박스 제천)·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제천문화회관·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원 썸머 나잇'은 제천비행장, ‘JIMFF 스페셜 초이스’는 제천예술의전당에서 진행한다. ‘캠핑&뮤직 페스티벌’은 의림지 솔밭공원과 제천비행장에서 열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31 13:19
예능

‘처가 단절’ 이승기, 예능 출연 줄이더니…“날 돌보는 시간 갖는 중” (라이브 와이어)

가수 이승기가 예능 출연을 줄이고 음악 활동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오는 8월 1일 방송되는 Mnet 음악 토크쇼 ‘라이브 와이어’ 7회에서는 밴드 들국화의 전인권과 이승기가 지난 2017년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첫 인연을 맺은 후, 약 8년 만에 재회해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이날 방송에서 이승기는 “전인권 선생님은 어려운 이미지가 있지만, 실제로 만나면 굉장히 따뜻하고 허당기가 있는 분”이라며 “여러분들도 긴장 풀고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한다. 전인권의 등장에 2MC 정재형과 코드 쿤스트, 그리고 관객들까지 긴장한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이승기는 “모니터를 보는데 군대 생활관에 육군대장이 방문한 느낌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최근 예능 출연을 줄인 이승기는 “요즘 내 안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며 “무엇을 할 때 가장 설레고 재미있냐고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결국 ‘음악’과 ‘노래’다.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 보컬 레슨도 받으며 꾸준히 연습 중”이라고 근황을 전한다.이승기는 지난 2023년 4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연기자인 이다인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에는 딸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5월 장인의 주가 조작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는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혀 팬들의 걱정을 받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만큼, 그간의 음악적 성취를 넘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노래를 남기겠다는 포부를 전한다. 그는 “5년 안에 전주 3초만 들어도 90% 이상의 사람들이 알 수 있는, 메가 히트곡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누구나 아는 노래가 나온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정재형이 ‘그것만이 내 세상’, ‘걱정말아요 그대’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전인권에게 즉석 조언을 구하자, 전인권이 내놓은 의외의 대답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과연 전인권이 한 대답은 무엇일 지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이승기와 전인권이 세대를 뛰어넘은 듀엣 무대를 예고하며 관심을 집중시킨다. 각기 다른 장르에서 활동해온 두 뮤지션이 어떤 음악적 화합을 이룰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라이브 와이어’ 7회는 8월 1일 오후 7시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31 12:11
예능

연우진 첫 고정 예능 ‘뚜벅이 맛총사’ 출격…권율·이정신 맛집투어 (일문일답)

배우 연우진이 첫 여행 예능 ‘뚜벅이 맛총사’로 첫 고정 예능에 도전한다.연우진은 8월 7일 첫 방송되는 채널S, 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의 눈이 즐거운 ‘잘생긴’ 먹방 여행기 ‘뚜벅이 맛총사’에서 권율, 씨엔블루 이정신과 함께 세계 각지의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찾아 떠나는 예측 불허의 여정을 선보인다.2009년 데뷔한 연우진은 여심을 저격하는 ‘청순 미남’ 외모와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사생활 노출을 극도로 자제하며 작품 외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기에, 그의 일상적인 모습이나 예능감은 그야말로 미지의 영역이었다.그런 연우진이 ‘뚜벅이 맛총사’를 통해 여행 예능 고정 출연이라는 파격적인 행보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예능 시스템이 익숙치 않아 걱정”이라는 발언과는 달리, 연우진은 현지에서 의외의 맹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이 전해지며 ‘먹방계 긁지 않은 복권’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고. 다음은 연우진과의 일문일답.Q. 예능에 자주 출연하는 편이 아니신데요, 먹방 여행 프로그램인 ‘뚜벅이 맛총사’ 출연을 결심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A. 세계 각지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음식점을 다닌다는 콘셉트가 신선했습니다. 거기에다 일상적인 내츄럴한 모습도 녹여지기 때문에, 다큐멘터리와 예능의 매력을 모두 가진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흥미로운 포인트였습니다. 제가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임했습니다.Q. 권율, 이정신 씨와 함께 여행을 간다고 했을 때 가장 걱정됐던 부분은 무엇인가요?A. 일단 예능 시스템 자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프로그램 특성상 어떤 캐릭터로서의 제가 아닌 본연의 모습으로 다가가야 하는데, 제 안의 것들을 꺼내어 보여주기까지 원래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다행히 형, 동생이 먼저 편안하게 마음을 열어주고 리드해 주셔서 생각만큼 힘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Q. ‘뚜벅이 맛총사’에서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었나요?A. 함께 여행을 해보니 저희 세 명의 스타일이 참 달랐습니다. 그런데 그 다른 상태로 각자의 입맛을 표현해 내는 지점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각자 다른 서로의 개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맛집을 찾아다니는 여정이 저희 프로그램의 콘셉트와도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확실한 저의 역할은, 두 분보다는 제가 조금 더 이성적인 표현을 하려고 노력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쉽지는 않았습니다.Q. 세 분의 여행 케미 & 음식 케미는 솔직히 어떠셨나요?A. 비슷한 부분과 다른 부분들이 명확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음식, 여행 프로그램이다 보니 변수가 많아서 촬영 내내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련의 모습들과 대화들을 통해 느낀 점은, 여행의 방향성에 있어서는 비슷한 점들이 제법 있었다는 것입니다. 모두 정해진 계획대로 움직이기보다는 조금 편안하게 유유자적하며 여정을 즐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두 사람과 저의 다른 점이 있었다면, 저는 맛집을 열정적으로 찾아다니는 스타일은 아니고 보편적으로 음식에 대한 평가가 후한 편입니다.Q. 이탈리아 여행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신 부분이 있으셨나요?A. 아무래도 문화 예술 계통에 몸을 담고 있기 때문에 예술 자체가 정체성인 도시에 간다는 건 너무나 가슴 벅찬 일이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피렌체의 역사를 공부하며 머리로 알아간 것만큼 가슴으로 느끼길 바랐습니다. 또 현지에 가서는 음식과 그 도시의 역사를 항상 연관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보통 역사의 단편들이 음식에도 녹아들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Q. 본인이 생각하는 다른 미식 & 여행 프로그램과 구별되는 ‘뚜벅이 맛총사’의 매력 포인트는 무엇인가요?A. 유명한 맛집은 누가 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저희는 그 너머의 알려지지 않은 맛집들을 찾으려 했고, 그 여정이 고스란히 담긴 프로그램입니다. 현지인들만 아는 숨겨진 맛집을 찾으려다 보니 골목 안을 많이 들여다보게 됐습니다. 골목을 보면 그 나라의 특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듯이, 저희의 여정에서 그 지역의 문화와 음식을 향한 사람들의 사랑까지 시청자분들께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뚜벅이 맛총사’는 오는 8월 7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0 17:19
스타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 vs 뉴캐슬 경기 출격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격한다.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아이브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을 선보인다.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의미 있는 경기에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무척 영광이고 설렌다”며 “현장을 찾은 팬들과 선수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세계적인 축구 클럽과 K리그 스타들이 맞붙는 친선 경기다. K팝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하프타임 공연까지 더해져 매년 글로벌 스포츠 팬과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아이브가 시축과 하프타임 쇼로 참여하는 1경기에서는 K리그를 대표하는 ‘팀 K리그’와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 우승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아이브는 경기 시작 전 시축과 하프타임에서 대표 히트곡 퍼포먼스를 통해 관중과 호흡하며 축구와 K팝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시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아이브는 2021년 데뷔 이후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아이엠’, ‘키치’ 등 다수의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현시대를 대표하는 K팝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특히 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4’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해 ‘신흥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 강자’라는 수식어를 얻었고, 최근 ‘롤라팔루자 베를린’과 ‘롤라팔루자 파리’에 연이어 출격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공고히 했다.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로 5연속 밀리언 셀러를 달성했으며, 선공개곡 ‘레블 하트’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기록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아울러 타이틀곡 ‘애티튜드’와 함께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휩쓸며 신보 통산 음악방송 15관왕(‘레블 하트’ 11관왕, ‘애티튜드’ 4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최근 아이브는 오는 8월 말 컴백을 확정 짓고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김은구 기자 2025.07.30 11:38
연예일반

전미도 맞아?...송은이 품 안긴 후 새 프로필 공개

배우 전미도가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미디어랩시소와 함께 본격적인 새 출발을 알렸다.미디어랩시소는 30일 전미도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전미도는 다양한 착장과 표정을 통해 여러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다. 먼저 전미도는 화이트 셔츠와 베스트를 매치, 환한 미소를 통해 청초하면서도 순수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컷에서는 셔츠를 자연스럽게 풀어 담백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담아냈다.화사한 색감이 돋보이는 코트를 입은 사진에서는 깊이 있는 눈빛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같은 착장이지만 부드러운 미소가 돋보이는 다른 컷에서는 따듯한 에너지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의상 속에서도 극과 극의 분위기를 자유롭게 오가며 자신이 왜 ‘믿고 보는 배우’인지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블랙 슈트를 입은 전미도는 단단한 표정으로 시크하면서 도회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며 고급스러운 무드를 완성했다.이처럼 전미도의 다채로운 매력이 돋보이는 프로필 현장을 담아낸 비하인드 스케치 영상 또한 미디어랩시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인 만큼, 많은 팬들의 이목이 다시 한번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미도는 지난 2006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로 데뷔, 이후 연극 ‘신의 아그네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2008년에는 대한민국 연극대상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졌으며, 드라마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JTBC ‘서른, 아홉’, SBS ‘커넥션’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장르에서 전천후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최근에는 미디어랩시소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봉태규, 김성범, 임형준, 차선우, 이찬용, 이다은, 배제기, 최강희, 옥자연 등 배우들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미디어랩시소는 방송인 송은이가 CEO로 있다. 한편 전미도는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0 11:36
드라마

이성경, 첫사랑 감성도 노래도 OK…‘착한 사나이’ 여주의 정석

배우 이성경이 ‘착한 사나이’에서 티 없이 맑은 순수함으로 로맨스 드라마 여주인공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8일 첫 방송한 JTBC 금요 시리즈 ‘착한사나이’는 건달 3대 집안 장손 박석철(이동욱)이 가족과 직장, 사랑을 지키기 위해 겪는 파란만장 사건들을 그린 이야기다. 이성경은 극중 박석철의 첫사랑인 가수 지망생 강미영으로 분했다.강미영은 무대 공포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이다. 박석철이 몸담고 있는 거칠고 폭력적인 건달 세계의 반대편,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성경은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세운 ‘착한 사나이’에 어울리는 여주인공의 순수한 매력을 잘 연기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성경은 첫사랑의 설렘 같은 다소 진부할 수 있는 감정도 생동감 있게 표현하며 극에 재미를 불어넣고 있다. 성인이 돼 박석철과 다시 재회했을 때 “오랜만이에요”라고 말하는 이성경의 모습은 단숨에 누아르 장르인 작품을 청순 만화 느낌으로 변모시킨다. 청순가련함만 가진 것은 아니다. 박석철의 동생인 박석희(류혜영)가 “둘이 사귀기로 했어?”라고 궁금해하자, “아직 그런 거 아니고 그냥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그런거 있잖아”라고 능글맞게 말하는 장면에선 유머러스함도 녹여내며 재미를 더했다.이성경의 노래 장면은 ‘착한 사나이’의 하이라이트이기도 하다. 가수 지망생인 강미영이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장면이 다수 나오는 데, 이성경은 이 장면들을 직접 노래와 피아노 연주까지 소화하며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뮤지컬 ‘알라딘’에서 자스민 역으로 출연 중인 이성경은 원래 노래 실력이 출중한 것으로 유명한데 이런 실력을 ‘착한 사나이’에서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성경은 제작발표회에서 “가수 지망생 역할 연기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이성경으로 보실까봐 염려가 많이 됐다. 평소에도 피아노치고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면서도 “그래도 너무 좋은 곡들을 극중에서 부를 수 있었고, 미영이로서 열심히 준비했다. 음원 하나하나 연주하고 공들여서 연습하고 만들었다”고 전했다. 상대역인 이동욱과의 케미도 호평을 얻고 있다. 이동욱과 이성경 극중 관계는 첫사랑에서 오는 아련함도 있지만 가벼운 분위기에선 티키타카에서 오는 즐거움도 크다. 훤칠하고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진 두 사람은 ‘그림체’가 비슷하기에 보는 재미도 상당하다는 평이다. 2014년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이성경은 극중 저돌적이고 통통 튀는 매력의 여고생 역할로 주목받았다. 이후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등 로맨스, 로코에서 굵직한 흥행작을 만들어 내며 주목 받았다. 캐릭터는 달랐지만 이성경은 매 작품 상대 배우와 좋은 케미를 보여준단 평가를 받았다. ‘역도요정 김복주’에선 남주혁과,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선 안효섭과 달달한 명장면을 만들어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성경은 반응이 아주 솔직하고 기본적으로 가진 재능이 충만한 배우다. 특히 이미지와 상반된 매력을 보여줬을 때 더 돋보이는 연기를 보여줘 왔다”며 “‘착한 사나이’ 4회까지의 연기도 제 몫을 해내고 있지만 앞으로 캐릭터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이성경의 매력이 더 부각될 수 있을지 기대하며 보게 된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30 05:55
스타

‘아이쇼핑’ 덱스 도마 위…인기면 연기력도 면제인가 [IS포커스]

방송인 덱스(김진영)가 연기 도전작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연기력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예능과 유튜브로 쌓은 스타성이 정극 데뷔로 이어졌지만, 부족한 연기력이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렸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21일 첫 방송된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아이들이 생존을 위해 복수를 결심하는 액션 스릴러다. 덱스는 극중 불법 입양 조직의 실질적 운영자인 정현 역을 맡았다. 김세희(염정아)가 키운 인간 병기로, 냉정하고 잔혹하게 명령을 수행하는 인물이다. 정현은 ‘아이쇼핑’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상징하는 인물로, 덱스는 배우 염정아, 원진아, 최영준에 이어 출연자 명단에 네 번째로 이름을 올리며 주연의 한 자리를 꿰찼다. ‘아이쇼핑’은 첫 방송 전부터 ‘덱스의 연기 도전작’이라는 수식어로 화제를 모았으나, 첫 회부터 그의 연기력에 대한 우려는 현실로 드러났다. 초반에는 대사보다 액션 위주의 장면이 많아 무표정한 얼굴과 초점 없는 눈빛이 캐릭터 설정과 부합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권투와 총격 장면에서는 체력과 순발력이 돋보였고, 실제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이라는 점에서 액션 장면에서는 분명 강점을 보여줬다. 그러나 회차를 거듭하면서 덱스의 분량이 점차 늘어날수록 연기력의 단점이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극의 세계관을 상징하는 정현은 서사의 주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물임에도, 덱스의 표현력은 캐릭터의 설득력을 충분히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현은 단순한 액션 캐릭터가 아니라 내면의 결핍과 충성심, 잔혹함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존재다. 그만큼 감정 표현의 디테일이 요구되지만, 덱스는 이를 설득력 있게 구현해내지 못하고 있다는 혹평을 받고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왜 연기를 하면서 발전하려 하느냐. 시청자는 완성된 연기를 보고 싶다”, “보통 신인 배우도 준비를 충분히 하고 나오는데, 연기력이 부족한데도 주연을 맡은 건 납득하기 어렵다”, “아무리 방송인 덱스를 좋아해도 연기 평가는 예외일 수 없다” 등 비판적인 반응이 이어졌다.특히 덱스가 예능과 유튜브를 통해 구축한 친근한 이미지가 이번 작품 안에서는 오히려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덧붙는다. 정현이라는 캐릭터의 비정함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기 위해선 이미지 전환이 필수지만, 덱스의 부족한 연기력이 그 간극을 메우지 못해 몰입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덱스는 2020년 웹예능 ‘가짜사나이’를 시작으로 ‘피의 게임 시즌1~2’, ‘솔로지옥 시즌 2’,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리즈 등을 통해 빠르게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아이쇼핑’은 그가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한 첫 장편극이다. 지난해 영화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버려주세요’ 편에 출연했으나, ‘아이쇼핑’이 이보다 먼저 촬영됐다. 본명 김진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 그는 “쓴소리를 달게 받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바 있지만, ‘아이쇼핑’을 통해 부족한 연기 훈련과 내공이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아이쇼핑’은 총 8부작으로 30일 기준 4회까지 방영되며 반환점을 돈다. 연출을 맡은 오기환 감독은 첫 방송 전 “김진영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첫 한 달과 마지막이 확연히 달랐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자신한 덱스의 연기력이 시청자들도 설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쇼핑’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설정과 ‘인간 병기’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공존하는 작품이다. 이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기 위해서는 배우의 감정 연기가 핵심”이라며 “덱스가 연기한 캐릭터는 사회성이 결여된 인물이기에, 역설적으로 더 섬세한 연기 디테일이 요구되는 복잡한 역할이다. 그러나 그의 연기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했고, 오히려 미숙함이 두드러졌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연기력 논란이 지속된다면 마케팅 차원에서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작품성 측면에서는 손실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3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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