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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MC 장윤정→오마이걸 효정…정규로 돌아온 ‘언포게터블 듀엣’, 감동의 무대 시작 [종합]

지난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 ‘언포게터블 듀엣’이 정규편성으로 돌아온다.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감동적인 합동 무대가 펼쳐진다. 가수 장윤정이 특집에 이어 MC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이끈다.5일 MBN 예능 ‘언포게터블 듀엣’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장윤정, 조혜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이 참석했다.‘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그리는 리얼리티 뮤직쇼다.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첫선을 보인 후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하는 등 호응을 얻어 정규편성으로 돌아왔다. 장윤정은 “그냥 노래만 듣는 음악 프로도 아니고 익숙한 오디션도 경연도 아니다. 가족의 이야기도 전달해야 하고 방송이 수월하지 않은 참가자가 나오다 보니 제가 MC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해야 했는데 이런 걸 뛰어넘는 MC가 돼고 싶었다”며 “정규가 되면 저는 못할 것 같았는데 이보다 더 보람 있는 방송이 있을까 싶을 만큼 하길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기억에 남는 일화로 “한 어머니가 저를 너무 좋아해 주셨다. 기억을 잃어가는 분이, 자기 젊은 시절 사진도 모르고 딸도 못 알아보는 분이 저를 기억해주는 게 너무 기억에 남는다”며 울컥했다.이어 “오프닝 멘트 때 이 프로그램을 리얼리티라고 소개하는데 정말 리얼이다. 대본이 있을 수도 없고 이끄는데도 끌려갈 수도 없다”며 “또한 치매가 두려운 질병이 아니라 함께해야 하는 병이라는 걸, 치매 환자를 대하는 방법 등의 정보와 희망을 가져가시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패널로 참여하는 조혜련은 “무대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우리가 출연자들의 가족이 된 것 같다. 내 가족에게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뭉클하다”며 “사람이 착해지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조혜련은 MC 장윤정의 미담도 전했다. 그는 “출연자 중 결혼하는 분이 있었는데 그때 장윤정이 엄청난 부조금과 화환을 보냈다. 너무 훈훈했다”고 밝혔다. 이에 장윤정은 “그걸 어떻게 알았냐”며 놀랐고, 조혜련은 “소문이 다 났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참가자들과 함께 듀엣 무대를 완성할 ‘메모리 싱어’로는 가수 인순이, 임창정, 윤민수, 박정현, 김태우, 소향, 박서진 등이 참여한다. 앞서 특집 방송에서 ‘메모리 싱어’로 활약한 바 있는 손태진 이번엔 패널로 합류했다.손태진은 “추석특집 때 전 울기만 했던 것 같다. 그런데 끝나고 나니 진짜 이만큼 보람 있는 방송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음악 하는 이유를 알게 된 순간이었다”고 떠올리며 “이번에도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될 것 같아서 의무감을 가지고 함께했다”고 밝혔다.김진 PD는 기획 의도와 연출 포인트에 대해 “치매는 누구에게나 일어날수 있는 병이다. 프로그램에 과장된 감정을 더하지 않고 내 가족의 이야기로 다가가고자 했다”며 “나의 가족이 바로 떠오를 수 있는 프로가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한편 ‘언포게터블 듀엣’은 매주 수요일 MBN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5 12:10
예능

‘언포게터블 듀엣’ MC 장윤정 “치매 출연자, 딸 못 알아보는데 날 알아 봐줘”

‘언포게터블 듀엣’ MC로 돌아온 가수 장윤정이 촬영하면서 감동받았던 일화를 전했다.5일 MBN 예능 ‘언포게터블 듀엣’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장윤정, 조혜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이 참석했다.‘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를 그리는 리얼리티 뮤직쇼다. 지난해 추석 특집으로 첫 선을 보인 후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하는 등 호응을 얻어 정규편성으로 돌아왔다.장윤정은 “그냥 노래만 듣는 음악 프로도 아니고 익숙한 오디션도 경연도 아니다”며 “가족의 이야기도 전달해야 하고 방송이 수월하지 않은 참가자가 나오다 보니 제가 MC로서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해야 했는데 이런 걸 뛰어넘는 MC가 돼고 싶었다”며 “정규가 되면 저는 못할 것 같았는데 이보다 더 보람 있는 방송이 있을까 싶을 만큼 하길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기억에 남는 일화로 “한 어머니가 저를 너무 좋아해 주셨다. 기억을 잃어가는 분이, 자기 젊은 시절 사진도 모르고 딸도 못 알아보는 분이 저를 기억해주는 게 너무 기억에 남는다”며 울컥했다.이어 “오프닝 멘트 때 이 프로그램을 리얼리티라고 소개하는데 정말 리얼이다. 대본이 있을 수도 없고 이끄는데도 끌려갈 수도 없다”며 “또한 치매가 두려운 질병이 아니라 함께해야 하는 병이라는 걸, 치매 환자를 대하는 방법 등의 정보와 희망을 가져가시면 좋겠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언포게터블 듀엣’은 매주 수요일 MBN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5 11:37
연예일반

이동욱 측 “사적 공간 침입 등 사생활 침해 심각…법적 조치”

배우 이동욱이 사생활 침해 피해를 호소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이동욱의 비공식 스케줄, 거주지, 사적 공간 등을 무단으로 찾아오거나 부적절한 편지를 남기는 등의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알렸다.이어 “(이동욱의) 거주지 방문, 사적 공간 침입, 비공식 스케줄 추적, 개인정보 유출 등 모든 형태의 사생활 침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아울러 “해외 스케줄 및 개인 일정을 포함한 출입국 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항공편 정보를 취득하거나 아티스트와 동일한 항공편을 이용해 기내에서 접근하는 행위 역시 사생활 침해로 간주되며 법적 대응의 대상”이라고 밝혔다.끝으로 “이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재차 강조하며 “아티스트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자제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동욱은 현재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12:06
드라마

‘요정’ 유진, ‘펜트하우스’ 이후 4년 만 복귀… ‘퍼스트레이디’로 변신 [종합]

“유진은 저한테 요정이었죠. 그런 요정이 ‘퍼스트레이디’를 맡으면 재미가 있을 것 같았어요.”‘퍼스트레이디’의 연출을 맡은 이호현 감독이 유진을 ‘퍼스트레이디’의 주인공으로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24일 서울 구로구 더 링크 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MBN 새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호현 감독과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이 참석했다.이날 첫 방송 되는 ‘퍼스트레이디’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 현민철(지현우)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 차수연(유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속도감 있게 그릴 예정이다. 유진은 지난 2021년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3’ 이후 약 4년 만의 복귀작으로 ‘퍼스트레이디’를 선택했다. ‘펜트하우스3’는 당시 최고 시청률 19.5%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차기작을 고르는데 부담이 있었을 터. 이에 유진은 “당연히 부담이 됐다. 그래서 4년이라는 공백이 생겼다”며 “‘펜트하우스’는 쟁쟁한 배우들과 함께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었다면, ‘퍼스트레이디’는 인물이 적어 제가 끌고 가야 하는 부분이 많다”고 털어놨다.이어 “촬영 시작했을 때 생각보다 캐릭터 구현이 어려워 놀랐다. 그래서 초반에는 부담을 느꼈다. 촬영하면서 익숙해지면서 자신감을 갖고 연기했다”며 “내가 표현한 차수연이 설득력을 가질까, 안 어울린다는 느낌을 주지는 않을까 걱정이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유진은 극중 차수연에 대해 “큰 욕망을 갖고 꿈을 향해 돌진해 나가는 당찬 여성이다. 그래서 투지를 품지 않고는 촬영할 수 없었다”며 “자신의 꿈을 향해 앞뒤 안 가리고 나아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이어 “대통령 부부가 이혼을 하자는 설정에서 시작하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제가 이전에 해보지 못했던 캐릭터라 탐이 났다”며 “정치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도 처음인데, 정치에 관심이 많지는 않지만 스토리가 흥미롭게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이호현 감독은 유진을 주인공 차수연 역으로 발탁한 배경에 대해 “유진은 저한테 요정이었다. 그런 요정이 ‘퍼스트레이디’를 맡으면 재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 아이돌 출신이라는 선입견 하나 없이 진지하게 노력하시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신뢰를 드러냈다.지현우는 극중 대통령 당선인 현민철에 대해 “자신의 꿈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동시에 신념을 지닌 인물이다.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느려서 답답하게 보일 수 있지만, 국민들이 원하는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또 이번 작품의 촬영 과정에 대해서는 “신이 길고 대사량이 많다. 대사가 다른 드라마보다 2~3배 정도 길다. 대통령 캐릭터라 연설 장면도 많은데, 국회의사당에 자주 가서 혼잣말로 중얼거리면서 연습을 하곤 했다. 그 경험이 실제 촬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퍼스트레이디’는 24일 오후 10시 20분 MBN에서 첫 방송 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4 15:35
드라마

전여빈, ‘부세미’로 첫 타이틀롤… “기사 많이 나와, 책임감 느껴”

배우 전여빈이 타이틀롤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22일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유영 감독과 배우 전여빈, 진영, 서현우, 장윤주, 주현영이 참석했다.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착한 여자 부세미’는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 김영란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사람들을 피해 3개월 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전여빈은 극중 대기업 가성그룹의 회장 가성호(문성근)로부터 엄청난 재산과 함께 그의 복수까지 상속받는 김영란을 맡았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불사하고 가지고 싶은 것은 모든 것을 가지는 탐욕스러운 의붓딸 가선영(장윤주)와 유산을 둘러싼 대립을 이어간다.전여빈은 ‘착한 여자 부세미’를 통해 처음으로 타이틀롤을 맡았다. 그는 “타이틀롤을 맡았다고 실감은 안났다. 그냥 좋은 캐릭터를 만났다고 생각했다”며 “타이틀롤이라고 기사가 나와서 그때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물론 모든 배우들이 책임감을 갖고 계셔서 그저 여지껏 연기를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했다. 더 열심히, 기쁘게, 순수하게 뛰어들려고 했다”고 덧붙였다.‘착한 여자 부세미’는 오는 29일 ENA에서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2 15:40
드라마

장윤주 “배우 데뷔 10년, ‘부세미’ 촬영 끝나고 눈물”

배우 장윤주가 ‘착한 여자 부세미’ 촬영을 마치고 울었다고 털어놨다.22일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서는 지니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박유영 감독과 배우 전여빈, 진영, 서현우, 장윤주, 주현영이 참석했다.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착한 여자 부세미’는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 김영란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사람들을 피해 3개월 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장윤주는 수단과 방법을 불사하고 가지고 싶은 것은 모든 것을 가지는 탐욕스러운 인물로 대기업 가성그룹의 회장 가성호(문성근)의 의붓딸 가선영 역할을 맡았다. 그는 “TMI지만 ‘착한 여자 부세미’ 촬영이 끝나고 울었다. 2015년 개봉한 영화 ‘베테랑’을 시작으로 연기를 한 지 10년이 됐는데, 작품을 마치고 캐릭터에 이렇게 연민과 애정을 느낀 적이 있었나 싶더라”고 말했다.이어 “시청자들은 어떻게 이런 캐릭터를 연기하고 울 수 있냐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만큼은 가선영을 이해하고 사랑했다. 그래서 작품이 끝나고 가선영을 떠나보내며 집에서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착한 여자 부세미’는 오는 29일 ENA에서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2 15:39
드라마

주종혁, 깨발랄 멍뭉미…‘컨피던스맨KR’ 감춰지지 않는 존재감 [줌인]

코믹 연기부터 박민영과의 티키타카 앙상블까지 배우 주종혁의 깨방정 연기가 안방극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지난 6일 첫 방송한 TV조선 토일드라마 ‘컨피던스맨KR’은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신용 사기꾼 윤이랑(박민영), 제임스(박희순), 명구호(주종혁)가 돈과 욕망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돈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탈취하는 과정을 그린 코믹 케이퍼물이다. 주종혁이 연기하는 명구호는 팀 컨피던스맨 3인방 중 막내로, 팀 안에서 자질구레한 모든 일을 담당한다.극중 명구호는 허당미 넘치고 유머러스하지만 내심 속이 깊은 캐릭터다. 특히 팀 컨피던스맨의 리더 윤이랑의 거친 장난도 묵묵히 받아주는 것은 물론, 악당들의 험한 말과 공격도 받아내는 방패같은 역할을 한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윤이랑 때문에 자신의 계획이 틀어져도 “네가 내 인생에 들어온 순간 평화는 깨져, 오늘처럼”이라고 웃으며 훌훌 털어버린다. 주종혁은 악당들 앞에선 허술하고 어리숙해 보여도, 팀끼리 있을 땐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존재로 얼굴을 탈바꿈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펼쳐내고 있다. 주종혁의 사기꾼 연기도 ‘컨피던스맨KR’의 재미 포인트다. 1회에서 비행기 안 갑질 승객으로 변장한 주종혁이 승무원으로 변장한 박민영의 얼굴에 물을 쏟으며 “너 내가 북대서양 빙하로 만든 캐나다산 워터만 먹는 거 모르니?”라고 능청스럽고 뻔뻔하게 말하는 장면은 마치 코미디 쇼를 보는 듯한 재미를 안겼다. 금목걸이, 피어싱, 호피 무늬 셔츠 등 우스꽝스러운 변장을 하거나 술에 취해 실성하는 등 과장된 연기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냈다. 향후 회차에선 여장을 한 주종혁의 모습도 보여질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주종혁은 ‘컨피던스맨KR’ 제작발표회에서 “여장을 하는 데 2시간 반 정도가 걸렸다”며 “어떻게 걸어야 하고 목소리를 어떻게 내야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주종혁은 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30대 남자 배우 중 한 명이다. 2015년 단편영화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후 ‘D.P.’,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 등에 출연하며 조금씩 얼굴을 알리던 주종혁은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박은빈)의 라이벌인 권모술수 신입 변호사 권민우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올해는 ‘컨피던스맨KR’을 비롯해 채널A 드라마 ‘마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트리거’, ‘북극성’까지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팩트럼을 증명했다. 특히 ‘컨피던스맨KR’에선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부터 박민영과 티키타카까지 안정적으로 소화해 냈다는 평이 나온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주종혁은 나오는 작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다. ‘우영우’ 때 매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는데 ‘트리거’에선 또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고, ‘컨피던스맨KR’에선 박민영의 연기를 뒷받침하며 자신도 충분히 돋보이고 있다”고 호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5 05:47
연예일반

이은지, 내 안에 ‘추’있다… “자연스레 스며들어” (밥값은 해야지)

방송인 이은지가 추성훈과 친해진 비결을 전했다.23일 서울 영등포구 IFC몰에서 ENA, EBS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이날 이은지는 “전 세계 아저씨들과 만나게 될 텐데 조련 꿀팁이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죠”라며 자신감 있게 답했다.그는 “점점 나이가 들면서 후배들한테 먼저 밥 먹어도 되는지 조심스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면서 “그럴 때 먼저 ‘밥 먹자’고 권유하는 게 조련의 방법”이라고 전했다.특히 추성훈에 대해서는 “이은지라는 사람 안에 ‘추성훈’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며 “노력한 건 없다. 함께 먹고, 살고, 일하니까 자연스레 친해졌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추성훈을 향해 “미스터 츄~”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오는 7월 26일 토요일 오후 7시 50분 ENA, EBS에서 첫 방송된다.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생존 여행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11:39
영화

‘트리거’ 김남길 “발칙한 상상 끌렸다…절제된 총기 액션 소화”

김남길이 ‘트리거’ 출연 계기를 밝혔다.22일 오전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권오승 감독과 배우 김남길, 김영광, 박훈, 길해연이 참석했다. 이날 김남길은 “(불법인 총기가 한국에 풀린다는) 발칙한 상상이 현실이 된다는 기획 자체에 끌렸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다른 액션물과의 차별점에 대해서 김남길은 “액션을 보여주기 위한 액션보다 절제하고자 했다”며 “제가 맡은 이도 캐릭터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총을 드는게 과연 맞는지 고민을 한다. 그런 이유로 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사람을 구하려 실천하는 인물이라 과격함보단 절제된 액션을 했다. 그래서 일반 액션과 콘셉트적으로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트리거’는 총기 액션 스릴러로, 대한민국에 출처를 알 수 없는 불법 총기가 배달되고 관련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시작되는 작품이다. 오는 25일 공개.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2 11:48
스타

이시영, 이혼 후 둘째 임신 “전남편 동의 안했지만… 온전히 내 책임” [전문]

배우 이시영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8일 이시영은 자신의 SNS에 “현재 저는 임신 중”이라며 조심스레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생길 오해와 추측을 방지하고자 먼저 말씀드린다”며 직접 글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이시영은 “8년 전, 지금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정윤이를 가졌을 때 저는 결혼 전이었고, 드라마 촬영도 하고 있었다. 그땐 지금보다 어렸고, 아주 많이 부족했다. 불안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보낸 시간을 오랜 시간 후회하며 살았다”며 “때문에 다시 생명이 찾아온다면 절대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다”고 털어놨다.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둘째 아이를 위해 시험관 시술을 준비했으나, 결국 배아를 이식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고, 이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갔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내렸다”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앞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적었다.한편, 이시영은 2017년 8월 외식사업가 조모 씨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지난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는 지난달 16일 첫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출연 중이다.이하 이시영 SNS 전문.안녕하세요.이시영입니다.현재 저는 임신 중입니다.제가 이 자리를 빌어 먼저 말씀드리는 이유는, 앞으로 일어날 오해와 추측들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8년 전, 지금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정윤이를 가졌을 때 저는 결혼 전이었고, 드라마 촬영도 하고 있었습니다.그때의 저는 지금보다 어렸고, 아주 많이 부족했습니다.그리고 품에 안은 정윤이의 한 해 한 해를 지켜볼 때마다, 잠시라도 불안하고 부정적인 마음으로 보낸 시간들을 오랜 시간 후회하고 자책했습니다.때문에 만약 또 다시 제게 생명이 찾아온다면, 절대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했습니다.저는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습니다.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되었습니다.그렇게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습니다.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합니다.저는 늘 아이를 바라왔고, 정윤이를 통해 느꼈던 후회를 다시는 반복하고 싶지 않았으며,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습니다.쉽지 않았던 결혼생활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단 하나, 저에게 꽉 찬 행복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엄마'라고 불리는 이 삶이 마치 제 존재의 이유라고 느끼게 해 주는, 기적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제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습니다.그리고 이 선택이 제 인생에서 의미 깊은 결정이었다고 믿고 있습니다.돌아보면,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소중한 건 언제나 아이였습니다.불완전한 저의 삶을 채워 주고, 없던 힘조차 생기게 해 주는 기적 같은 시간들을 통해 제 인생이 비로소 조금씩 채워지는 느낌입니다.지금 저는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앞으로 저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그리고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습니다.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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