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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이유, 첫 시리즈 도전…‘폭싹’으로 제2의 ‘나저씨’ 신드롬 만들까 [줌인]

아이유가 넷플릭스와 만나 새 인생 캐릭터를 만들지 주목된다.배우로 돌아온 아이유의 첫 시리즈는 ‘폭싹 속았수다’이다. 그의 ‘인생캐’ 장만월을 탄생시킨 ‘호텔 델루나’ 이후 6년 만의 드라마이자, ‘페르소나’ 이후 5년만에 넷플릭스와 함께 하는 작품이다. 로맨스 호흡을 맞출 상대, 박보검과의 천상계 비주얼 합으로 캐스팅 소식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또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 극본이며, 무엇보다 아이유의 연기력을 재조명했던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이 ‘폭싹 속았수다’를 향해 ‘믿고 본다’는 예비 시청자 분위기를 만들었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애순이와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 마치 ‘무언가에 속았다’는 뜻인가 착각을 자아내는 제목은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다. 아이유는 이를 관통할 주인공 애순으로 분해 제주도의 풍광 속 그린 듯한 소녀를 연기하며 극을 당차게 이끌 예정이다. 이야기는 1960년대 제주도의 사계절부터 60년 후인 현대까지 폭넓게 두 남녀의 일대기를 펼친다. 극중 애순은 제주 태생으로 학교조차 다니지 못할 상황에 놓였지만, 시인을 꿈꾸는 문학소녀다. 소심한 편이지만 ‘요망진 반항아’라는 수식어처럼 꾸밈없는 성정으로, 임상춘 작가 특유의 다층적이고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캐릭터라는 게 작품 관계자의 전언이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임상춘 작가와 김원석 감독은 시청자들이 ‘인생작’이라고 일컫는 작품을 만들어왔고, 제주도는 주체적인 여성과 생명력을 이야기하기 좋은 배경이다”며 “이에 더해 한 사람의 일생을 다루는 작품이기에 아이유는 전 세대를 포괄할 연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간 성장한 감정 표현력을 토대로 부모님 세대도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을 것”이라고 짚었다.데뷔 16년 차 원톱 솔로 가수인 아이유는 배우로서는 ‘이지은’이라는 본명을 사용하기도 하며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얼굴을 새겨왔다. 2011년 ‘드림하이’로 연기에 도전해 ‘최고다 이순신’, ‘프로듀사’ 등에서 가수로 쌓은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십분 살린 명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그는 ‘나의 아저씨’(2018)를 기점으로 성공적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불행한 삶에 한껏 지친 얼굴로 증오와 같은 어두운 감정을 쏟아내는 아이유는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 모습을 인상 깊게 본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영화 ‘브로커’에 미혼모 역으로 캐스팅하기도 했다. 이번 ‘폭싹 속았수다’의 애순은 어두운 현실에 발붙였던 이지은에서 다시 ‘소녀’ 아이유의 귀환처럼 보이기도 한다. 특히 똑단발머리 비주얼은 아이유 표 레트로로 사랑받았던 음반 ‘꽃갈피’나 ‘밤편지’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다만 그의 음악적 행보처럼 ‘소녀’라는 표현에 내재된 수동성을 덜어내고 변화무쌍한 시대의 흐름에서 자신의 운명을 억세게 해쳐나갈 예정이다.이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 건 김원석 감독이다. 김 감독은 최근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애순은 가난과 섬이라는 환경 때문에 좌절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해쳐나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라면서 “아이유는 그동안 보여준 많은 매력적인 모습을 (애순을 통해) 다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런 애순의 곁을 지키는 우직한 남자 주인공 박보검과의 인생 전반을 건 ‘밀당’도 단연 관전포인트다. 김 감독은 “관식은 애순이라면 껌뻑 죽는, 애순을 위해 못할 게 없는 멋진 남자”라며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케미스트리”라고 자신했다. 김 평론가는 “아이유 하면 소녀와 여동생 이미지가 연상되는 건 사실이지만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다. 앞선 연기 활동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갔듯 이번에도 화사한 이미지에 더해 제주도의 거친 환경과 앞선 부모님 세대의 녹록지 않은 사회 배경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까지 종합적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아이유와 박보검의 인기에 기반해 초반부터 글로벌 관심도가 클 것이며, 전반적으로 제주도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해외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받아왔기에 흥행은 기대해 볼만 하다”고 내다봤다.아이유의 새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감하는 ‘폭싹 속았수다’는 오는 3월 7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4회차씩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9 06:00
드라마

이병헌‧송혜교‧아이유…카카오엔터, 2025 믿보 라인업 [공식]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슈퍼IP 원작과 글로벌 스타 배우들을 앞세운 웰메이드 작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한다. 인기 스토리IP의 드라마화를 통한 IP크로스오버는 물론,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기대작까지 다양한 웰메이드 작품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 K무비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탁월한 크리에이티브의 스튜디오 자회사, 글로벌 팬덤을 갖춘 배우 매니지먼트 레이블과 함께 안정적인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고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입증해 온데 이어, 올해도 화려한 웰메이드 작품들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스튜디오로서 영향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스토리 IP 원작의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해 IP 크로스오버 시너지 입증, IP 팬덤 확장 나서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025년 인기 웹툰, 웹소설 등 스토리 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는 IP크로스오버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인다. 앞서 ‘사내맞선’ ‘남남’ ‘지금 거신 전화는’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IP를 직접 드라마로 기획, 제작하며, 원작의 매력은 물론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재미까지 더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폭발적 인기를 얻어왔다. 올해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웰메이드 드라마를 선보이며, 원작 팬들과 드라마 팬 모두를 만족시킬 계획이다.오는 4월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연출 김지훈/극본 성소은, 이슬/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로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등 청춘 스타들이 출연한다.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올 봄 풋풋하고 싱그러운 청춘들의 캠퍼스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 예정. 2분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연출 극본 이일형/제작 ㈜영화사월광,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로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출연한다. 역시 카카오웹툰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다양한 글로벌 히트작으로 제작 역량을 입증한 스튜디오 레이블과 함께 제작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월 27일에는 ‘비밀 사이’(크리에이터 정수윤/연출 양경희/극본 이유진/제작 후지TV, 플레이리스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왓챠 새 익스클루시브 시리즈로 국내에서 독점 공개된다. 평범하게 살 수 없던 다온과 각자의 비밀을 무기로 그를 움켜쥐려고 하는 세 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격정 로맨스로 원작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드라마-영화 팬들의 시청 욕구 자극하는 ‘믿보’ 배우 출연 기대작 즐비국내와 해외 팬들의 관심을 모은 ‘믿보’ 배우들의 기대작들도 2025년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극본 임상춘/연출 김원석/제작 팬엔터테인먼트, 바람픽쳐스)가 오는 3월 7일 첫 공개된다. 매주 금요일 각 4편씩 4주에 걸쳐 공개될 예정. 아이유,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 등 화려한 배우들과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합세한 작품이다. 김다미와 손석구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나인 퍼즐’(연출 윤종빈/극본 이은미/제작 ㈜영화사월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은 올 상반기 공개된다. 10년 전, 미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현직 프로파일러인 이나와 그를 끝까지 용의자로 의심하는 강력팀 형사 한샘이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다시 시작된 연쇄살인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윤종빈 감독이 선보이는 두번째 시리즈로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3분기에는 김고은과 박지현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연출 조영민/극본 송혜진/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 공개된다.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로, 두 배우의 섬세한 워맨스가 펼쳐질 예정. 고현정과 장동윤이 엄마와 아들로 나서는 SBS 드라마 '사마귀'(연출 변영주/극본 이영종/기획 스튜디오S/제작 메가몬스터, 메리크리스마스)도 올해 방송된다. 한 여인이 오래전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가운데, 누군가 그녀를 모방한 연쇄살인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여기에 캐스팅 소식 만으로도 화제를 낳고 있는 아이유, 변우석의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기획 강대선/극본 유아인/제작 MBC,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2025년 방송을 목표로 올해 촬영을 시작한다.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로 아이유와 변우석이 선보일 케미에 관심이 뜨겁다. 이외에도 이영애 김영광 박용우의 KBS2 ‘은수 좋은 날’ 등 다양한 작품들도 대기 중이다. KBS2 드라마 '은수 좋은 날'(연출 송현욱/극본 전영신/제작 바람픽쳐스, 슬링샷스튜디오)은 우연히 발견한 가방 하나로 시작된 학부모와 선생의 비밀스럽고 위태로운 동업을 다룬 작품이다.명배우들이 출연한 영화들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1월 개봉한 영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제작 영화사 집)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송혜교, 전여빈, 이진욱 등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누적 관객수 160만을 넘긴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인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고, 필리핀에서는 개봉 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 최근 하정우, 김남길의 범죄 추적 영화 ‘브로큰’(감독 김진황/제작 을지기획, ㈜사나이픽처스)도 개봉해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이야기다. 여기에 폭발적 연기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이병헌의 ‘승부’(감독 김형주/제작 ㈜영화사월광/공동제작 BH엔터테인먼트)가 오는 3월 26일 극장 개봉 소식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신선한 웃음과 재미로 무장한 카카오엔터표 예능도 출격 대기신선한 소재와 기획의 예능 콘텐츠들도 올해 대기 중이다. 입 제대로 터진 추성훈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게스트를 탐구하는 토크쇼 ‘추라이 추라이’(연출 권대현/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월 26일부터 넷플릭스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요즘 MZ세대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추성훈의 토크쇼 MC 도전이 관심을 모으는 중. 또 상반기 공개되는 넷플릭스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연출 조욱형, 김노은, 원승재/제작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으로, 연애 예능 팬들에게 색다른 이색 연애 리얼리티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선하고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해 선보이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스튜디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또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8 09:38
뮤직

아이브 이긴 아이브, ‘뮤직뱅크’서 ‘레블 하트’로 10관왕

그룹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아이브를 이겼다.지난 14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는 아이브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의 선공개 곡 ‘레블 하트’와 타이틀곡 ‘애티튜드’가 1위를 놓고 정면 승부를 벌였다.국내 음원 차트에서 ‘퍼펙트 올킬(Perfect All-Kill·PAK)’을 달성한 ‘레블 하트’와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애티튜드’의 대격돌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멤버들은 1위 발표에 앞서 3명씩 팀을 나눠 ‘레블 하트’와 ‘애티튜드’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한 분위기 속 1위의 주인공은 ‘레블 하트’가 됐다. 이로써 아이브는 ‘레블 하트’로만 무려 10번째 음악방송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아이브 엠파시’ 앨범 통산 11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아이브는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저 행복한 하루였다. ‘레블 하트’와 ‘애티튜드’가 모두 1위 후보에 올라 신기했고, ‘레블 하트’로 또 한 번 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뻤다. 우리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많은 분들께서 저희 노래를 좋아해 주셔서 이렇게 신기하고, 뜻깊은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 아이브 앞으로도 남은 활동 최선을 다할 테니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아이브는 지난 2023년 첫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의 선공개 곡 ‘키치’와 타이틀곡 ‘아이엠’으로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에서 여러 차례 ‘아이브 vs 아이브’ 대결을 벌인 바 있다. 선공개 곡과 타이틀곡의 동시 인기로 한 팀이 자체 대결 구도를 형성하기란 쉽지 않지만, 아이브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레블 하트’와 ‘애티튜드’로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에서 또 한 번의 ‘아이브 vs 아이브’ 접전을 일으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음원 퀸’이라 불리는 아이브의 귀환을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양보 없는 대결 속 승리를 차지한 ‘레블 하트’는 다양한 서사를 가진 반항아들의 연대 행진을 표현한 곡이다. 국내 음원 차트 1위에 올라 ‘붙박이’ 정상을 고수 중인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제외)’ 차트에 3주 연속 진입했고, 빌보드와 함께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싱글 세일즈’, ‘싱글 다운로드’ 순위권에도 이름을 올리며 독보적인 글로벌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한편, 아이브는 15일 오후 3시 15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애티튜드’ 무대를 선보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5:06
드라마

김원석 감독 “헌사이자 응원가 같은 작품 되길”…아이유 손잡은 ‘폭싹 속았수다’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이 신작 ‘폭싹 속았수다’로 다시한번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나의 아저씨’를 비롯해 ‘시그널’, ‘미생’을 연출한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김 감독은 “치열하게 살아오신 조부모님, 부모님 세대에 대한 헌사이자, 앞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자녀 세대에 대한 응원가와 같은 작품이 되었으면 했다”라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세대, 성별 등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힌 그는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화면, 섬세한 연기, 마음을 울리는 음악 모든 것에 공을 들였다”​라고 덧붙였다.또한 김 감독은 “‘폭싹 속았수다’​의 시대상은 등장인물에게 넘기 힘든 장애물이나 도전으로 작용하는 주요 드라마 요소였기에 이를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미술 및 기술 스태프 모두가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하며 작품 상 흐르는 1960년부터 2025년까지의 시간 동안 보여질 다채로운 볼거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60여 년에 걸친 시대의 변화와 인물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당대의 가요를 엄선해 삽입하여 ‘폭싹 속았수다’​를 더욱 풍부하게 완성했다.여기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임상춘 작가가 함께했다. 캐릭터마다 살아있는 서사를 부여하며 그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매력까지 극대화했던 임상춘 작가의 이번 극본에 대해 김 감독은 “사랑스럽고 입체적인 캐릭터, 작가님 특유의 해학과 골계미가 있는 대사, 가슴을 울리는 사건 등 어떤 점에 끌렸는지 하나만 골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점에 끌렸다”라고 첫 호흡 소감을 전했다. “세월이 지나도 사람들 마음속에 남아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한 김 감독의 말처럼 ‘폭싹 속았수다’​는 인생의 다채로운 사계절 속에서 펼쳐질 캐릭터들의 모험 가득한 일생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웃음은 물론, 감동과 긴 여운까지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3월 7일 공개.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2 16:55
뮤직

‘영국 록의 반항아’ 리버틴즈, 첫 내한 공연 개최

리버틴즈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이번 공연은 주식회사 위얼라이브와 주식회사 엠피엠지가 주최, 주관하며, 오는 4월 9일 오후 8시 예스24라이브홀에서 펼쳐진다. 포스트 펑크 리바이벌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리버틴즈는 2002년 싱글 ‘What a Waster/ I Get Along’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발매한 정규 1집 은 NME 어워드 최우수 신인 밴드상을 수상하며 그들을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이어 2004년 발표한 두 번째 앨범 는 영국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2집 이후 돌연 해체를 선언해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모았다.오랜 팬들의 염원 끝에 재결합을 알린 리버틴즈는 2015년, 전작 이후 11년 만에 발매한 3집 로 영국 앨범 차트 3위에 랭크되며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그리고 2024년, 9년만에 발매한 네 번째 앨범 로 20년 만에 다시 영국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며 그들의 저력을 증명했다.커리어 첫 내한으로 음악 팬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리버틴즈의 내한 공연 티켓은 2월 17일 낮 12시부터 18일 낮 12시까지 팝뮤직 플랫폼 유얼라이브에서 선예매가 진행되며, 18일 오후 6시부터는 예스24티켓과 인터파크티켓에서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19:49
영화

‘이 사랑 통역 되나요?’ 감독 “김선호·고윤정 호흡, 지금까지 경험 중 최고”

배우 김선호, 고윤정이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통해 특급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예정이다.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멜로무비​’ 이나은 작가,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 ‘악연’ 이일형 감독,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유영은 감독, ‘캐셔로’ 이창민 감독 등이 함께했다.이날 유영은 감독은 ‘이 사랑 통역 되나요?’ 현장을 복기하며 “출연 배우들이 모두 애정과 열정이 강한 분이었다. 언어뿐 아니라 우리 모두 각자 서로 다른 문법을 가진 사람들이다 보니 서로 통하려면 마음이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우들 모두 오픈 마인드라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했다.이어 “특히 김선호, 고윤정의 케미스트리는 지금까지 경험한 것 중에서 최고였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그만큼 좋았다. 내일 마지막 촬영인데 분위기가 좋다”며 “홍자매 특유의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인 만큼 두 분의 케미에도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8부작 시리즈다. 오는 3월 7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2회차씩 공개된다.한편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 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로, 올 4분기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4 12:07
영화

‘폭싹 속았수다’ 감독 “박보검·아이유,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케미”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이 박보검, 아이유의 케미스트리에 자신감을 보였다.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는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멜로무비​’ 이나은 작가, ‘폭싹 속았수다’ 김원석 감독, ‘악연’ 이일형 감독,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유영은 감독, ‘캐셔로’ 이창민 감독 등이 함께했다.이날 김원석 감독은 “애순(아이유)은 가난과 섬이라는 환경 때문에 좌절하지만, 자신의 인생을 헤쳐나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다. 관식(박보검)은 애순이라면 껌뻑죽는, 애순을 위해 못할 게 없는 멋진 남자”라며 “‘폭싹 속았수다’는 이 둘이 각자 또 함께 인생을 헤쳐 나가는 모험담”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주인공 박보검과 아이유의 케미스트리를 묻는 말에 “제가 미리 말씀드리면 (재미가 없을 것)”이라면서도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케미”라며 자신감을 보였다.김 감독은 또 “여러분이 흔히 생각하는 박보검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 또 아이유는 그동안 보여준 많은 매력적인 모습을 다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한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16부작 시리즈다. 오는 3월 7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4회차씩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4 12:01
뮤직

이것이 아이브 파워…‘레블 하트’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가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로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지난달 13일 발매한 아이브의 세 번째 미니앨범 ‘아이브 엠파시’의 선공개곡 ‘레블 하트’가 4일 오전 10시 기준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와 톱100에서 1위를 석권하는 ‘PAK’(퍼펙트 올킬)를 달성했다. 발매와 동시에 꾸준한 상승 곡선을 보여주며 ‘레블 하트’의 흥행몰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콘크리트 차트로 불리는 멜론의 상위권 차트를 뒤흔들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레블 하트’는 다채로운 보컬 하모니와 벅차오르는 후렴구, 감미로운 스트링에 업템포 드럼이 더해진 풍성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그간 아이브가 보여준 특유의 컬러를 지키면서도 성숙해진 시선과 관점으로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하며 전에 없던 ‘뉴 스타일’을 완성했다. 아이브는 지난달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SBS ‘인기가요’에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엠카운트다운’과 ‘인기가요’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며 6관왕을 기록했다. 특히 다양한 밴드들이 선보인 밴드 챌린지는 물론, 다양한 서사를 가진 반항아들의 연대 행진을 그린 뮤직비디오의 인기에 화력이 더해졌다.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로 컴백 분위기를 예열한 아이브는 본 타이틀곡 ‘애티튜드’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4 11:06
뮤직

아이브 ‘애티튜드’로 굳히기 들어간다 [아이브 컴백] ①

그룹 아이브가 인기 굳히기에 들어간다. ‘반항아’들의 연대 행진 같았던 ‘레블 하트’로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고 3일 ‘애티튜드’로 컴백한다.‘애티튜드’는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의 타이틀 곡이다. 어떤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일명 ‘원영적 사고’를 반영해 만들었다. ‘이거 완전 럭키비키잖아~’라는 유행어의 주인공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애티튜드’는 바꿀 수 없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건 나의 ‘태도’뿐이다.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노래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애티튜드’ 발매는 특히 아이브가 지난해 4월 공개한 ‘아센디오’가 전작들에 비해 아쉬운 반응을 얻은 뒤 ‘레블 하트’로 자존심을 회복한 상태에서 선보이는 신곡이라는 점에서 성적에 관심이 모인다.콘셉트 포토부터 반응은 심상치 않다. 멤버들은 ‘다치면 상처에 예쁜 반창고를 붙일래’ ‘나는 눈물도 보석으로 바꿀 수 있어’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 자신만의 다양한 방법과 애티튜드를 개성 넘치게 선보였다. ‘애티튜드’는 강렬한 록 사운드였던 ‘레블 하트’와는 또 다른 분위기다. ‘레블 하트’가 가슴 벅찬 느낌이라면 ‘애티튜드’는 26초의 티저 속 짧은 순간이지만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특히 비트가 귀에 착착 감기는데, 이는 미국 가수 수잔 베가의 ‘탐스 다이너’를 샘플링 한 것이다. ‘탐스 다이너’는 수잔 베가가 1987년 발매한 아카펠라 곡으로, 1990년 영국 그룹 DNA에 의해 리믹스 돼 큰 인기를 끌었다. ‘따따따라 따따따라’라고 반복되는 구간이 상당히 중독적인데, 아이브도 이를 그대로 차용했다. 다만, 비트를 빠르게 높여 역동성을 더했다. 여기에 메인 보컬 리즈의 초고음과 역대급 난이도 안무가 나온다고 사전에 알려진 터라, 팬들의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애티튜드’는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애프터 라이크’ 등 아이브의 나르시시즘 서사 구축에 일조한 서지음 작사가와 장원영이 노랫말을 썼다. 또한 다양한 작곡가들이 완성한 곡을 스타쉽 A&R팀이 아이브만의 색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 엠’ ‘키치’ 때가 생각나는 미감도 컴백을 기다려지게 한다. 아이브 ‘애티튜트’ 콘셉트 필름 영상에는 “스타쉽 미감 너무 좋다” “아이브는 또 콘셉트 그 자체가 됐네” “콘셉트 필름이 특이해서 좋다” 등 1000개가 넘는 댓글이 이어졌다. 아이브 특유의 키치함은 ‘레블 하트’를 통해서도 과시됐다. 음악방송에서 화려한 장신구와 개성 넘치는 의상, 곡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무대 세트장으로 호평받았던 바다. 직관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동선 변화가 인상적인 안무는 댄스 크루 라치카의 시미즈가 참여해 완성했다. 라치카와 아이브는 인연이 깊다. ‘러브 다이브’ ‘아이 엠’ ‘키치’ 등 아이브의 히트곡 속 포인트 안무들은 라치카의 손을 거쳤다. 라치카 크루 자체가 선을 강조한 안무를 좋아하는데, 팔다리가 길쭉길쭉한 아이브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레블 하트’는 2일 기준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다. 벅스 일간차트 1위, 멜론 일간차트 4위, 지니 뮤직 차트 5위로 순항 중이다. ‘애티튜드’는 ‘레블 하트’의 연장선상이자, 아이브가 새롭게 강조할 가치관이다. 아이브는 ‘레블 하트’에서 ‘자기애’를 과시함과 동시에 ‘동료애’도 노래했다. ‘애티튜드’는 긍정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만큼, 당당함에 초점을 둔다. 다만 ‘아이브 엠파시’라는 신보 이름처럼 ‘공감’이라는 틀 안에서 감정을 풀어낼 것으로 짐작된다.곧 베일을 벗을 아이브의 ‘애티튜드’가 ‘레블 하트’를 뛰어넘어 2연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3 05:50
드라마

아이유x박보검, 마침내 손 잡았다…‘폭싹 속았수다’ 3월 7일 공개

아이유와 박보검의 ‘폭싹 속았수다’가 봄 기운과 찾아온다.23일 넷플릭스는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 공개일을 3월 7일로 확정 짓고 포스터와 함께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넷플릭스 시리즈다.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임상춘 작가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의 만남, 그리고 아이유와 박보검, 문소리, 박해준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은다. 공개된 봄 포스터는 노란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손을 꼭 잡고 있는 애순과 관식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교복과 체육복을 입은 두 사람은 앳되면서도 풋풋한 느낌을 주며, 마치 사계절 중 가장 먼저 찾아오는 봄처럼, 일생 동안 펼쳐질 모험의 출발점에 나란히 선 둘의 이야기를 예고한다.특히 미소를 지으며 여유 있어 보이는 애순과는 달리, 다소 뻣뻣하게 굳은 듯한 관식의 모습은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전히 꽃잎 같고, 여전히 꿈을 꾸는 당신에게”라는 카피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망진 반항아와 뚝심 있는 팔불출 무쇠가 풋풋한 봄을 시작으로 펼쳐질 인생의 사계절 동안 들려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통통 튀는 발랄한 음악과 함께 유채꽃밭부터 정겨운 시장, 감나무와 시원하게 펼쳐진 바다까지 애순과 관식이 나고 자란 제주도의 모습을 담아냈다. 신발을 신겨주고, 서로 꽃을 꽂아주는 모습으로 설레임을 주다가도, 때로는 신경질적으로 소리 지르고 싸우며 여느 풋풋한 청춘들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이다.여기에 “근데, 예뻐”​라고 담백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관식과 부끄러워하는 애순의 모습은 아이유와 박보검이 보여줄 설렘 가득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도 한층 끌어올린다. 봄부터 여름을 지나, 가을과 겨울까지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펼쳐질 두 사람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예고하는 ‘폭싹 속았수다’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그려질 다채로운 이야기로 다가오는 봄을 한층 더 따스하게 만들 전망이다. 오는 3월 7일 공개.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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