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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새로 선발된 다이빙 국가대표팀, 일본서 전지훈련…새로운 조합 찾는다

내년 다이빙 월드컵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될 2025시즌 수영 다이빙 국가대표팀이 전지훈련 차 일본으로 출국했다.대한수영연맹은 16일 "지난 4~6일 사흘간 진행된 2025 다이빙 국가대표 선발대회 결과에 따라 선발된 2025시즌 다이빙 국가대표 선수 6명이 최혜진, 손태랑 지도자와 김한나 트레이너의 지도 하에 2주간 국외 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다이빙 국가대표에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했던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 김영택(제주도청)을 비롯해 2021년 이후 4년 만에 대표팀에 다시 합류한 문나윤(제주도청)과 정다연(광주광역시체육회), 그리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고현주(제주도청)와 이예주(제주 남녕고)까지 총 6명의 선수가 파견됐다.2025시즌에도 태극마크를 지킨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이재경(인천광역시청)은 소속팀 계약 사정으로 이번 전지훈련에는 참가하지 못하고 내년 초 강화훈련부터 합류할 예정이다.일본 우츠노미야에서 보름간 훈련을 진행하는 대표팀의 훈련 일정 중 일부는 일본의 다이빙 대표팀과 합동훈련으로 진행된다.2024시즌과 비교해 남자 선수 4명은 그대로 유지된 반면 여자 선수 4명은 모두 바뀌었다. 다이빙 대표팀은 곧바로 동계 훈련을 시작해 내년 4월에 예정된 다이빙 월드컵과 7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최혜진 지도자는 연맹을 통해 “선수들이 많이 바뀐 만큼, 새로운 조합을 찾기 위한 기회로 떠나는 해외 전지훈련은 처음이라 기대가 크다”며 “일본 다이빙은 흐트러짐이 없고 구체적이고 체계적이라 우리나라 선수들이 그런 세부적인 부분들을 잘 배워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4.12.16 13:54
LPGA

6타 줄인 유해란 ‘역전 우승 보인다’…LPGA 데이나오픈 단독 2위 도약

유해란이 무서운 기세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이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역전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무려 6타를 줄였다.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친 유해란은 선두 짠네티 완나센(태국·16언더파 197타)에 3타 뒤진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유해란은 7번 홀(파5)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을 뿐 전반에 2타를 줄인 데 이어 후반에는 버디만 4개를 골라내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대회 첫날 공동 7위로 시작한 유해란은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오른 뒤, 이날은 단독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역전 우승의 꿈을 키우게 됐다.2023시즌 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인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아칸소 챔피언십 첫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장효준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무려 7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6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반면 대회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는 등 상위권을 유지하던 최혜진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9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디펜딩 챔피언 린 그랜트(스웨덴)는 린시위(중국) 등과 함께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완나센, 유해란에 이어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7.21 08:15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셋째날, 10위 안에 한국 선수 '3명'…단독 선두 키리아쿠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처졌다. 안나린과 성유진도 공동 8위로 마지막 4라운드를 출발한다.최혜진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52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1타를 쳤다.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단독 선두 스테파니 키리아쿠(호주·14언더파 199타)에 5타 차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전날까지 9언더파 단독 4위였던 최혜진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순위가 하락했고, 선두와 격차도 벌어졌다.전날 악천후로 8번 홀까지 마쳤던 최혜진은 이날 2라운드 잔여 10개 홀에서 3타를 줄였지만, 3라운드에서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최혜진의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7년 US여자오픈 준우승이다. 프로 데뷔 후엔 2022년 US여자오픈 3위에 오른 바 있다.안나린과 성유진은 나란히 8언더파 205타 공동 8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선두와는 6타 차다. 또 유해란과 고진영, 이소미는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로 4라운드를 앞두고 있다.반면 양희영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잃으며 3오버파 216타, 62위까지 처졌다. 황유민(5오버파)과 이예원, 박지영(이상 8오버파)은 모두 컷 탈락했다.선두 키리아쿠는 2000년생으로 9번 홀까지 선두였던 후루에 아야카(일본)에 3타 뒤졌지만, 10번 홀과 11번 홀 연속 버디로 공동 1위에 오른 뒤 결국 1타 차 단독 선두까지 올라 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07.14 07:58
골프일반

다음 기회에, 리디아 고 눈앞에서 놓친 명예의 전당 입회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과 명예의 전당 입회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리디아 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23억원)에서 넬리 코다(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고개를 떨궜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리디아 고가 3퍼트 보기에 그친 반면, 코다는 1.5m 파 퍼트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2024시즌 개막전이었던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1년 2개월 만이자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포인트 27점 중 26점을 쌓았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면 1포인트를 추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수 있었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를 마친 뒤 "명예의 전당은 내 손엔 닿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기회를 얻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리디아 고는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 전날 공동 2위였던 리디아 고는 17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3타 차 선두를 질주하기도 했다. 앞서 코다는 사흘 내내 리더보드 맨 위를 사수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빼앗겼지만, 그의 뒷심도 무서웠다. 17번 홀 이글에 이어 18번 홀 버디를 잡았다. 결국 리디아 고와 나란히 11언더파 273타를 기록, 연장 승부를 만들었다. 둘은 18번 홀에서 치러진 연장 1차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같은 홀에서 연장 2차전을 치렀다. 리디아 고는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렸고, 코다의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넘어갔다. 그러나 코다는 정교한 쇼트게임으로 세 번째 샷을 핀 1.5m 뒤로 보냈다. 반면 리디아 고의 세 번째 샷은 짧았다. 리디아 고가 먼저 시도한 파 퍼트는 홀을 외면했다. 반면 코다는 침착하게 파 퍼트에 성공,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 2주 연속 우승과 명예의 전당 입회에 도전한 리디아 고는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결혼 후 두 번째 시즌 출발에서 우승에 이어 준우승을 거두면서 부활을 알리는 데는 성공했다. 코다는 2022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통산 9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3억5000만원). 2021년 LPGA 투어 4승과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코다는 2022년 혈전증,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코다는 2021년 펠리컨 챔피언십에서도 리디아 고와 두 번의 연장전을 벌여 승리한 바 있다.한국 선수들은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김세영이 공동 13위(3언더파 281타)를 기록했고, 이소미와 최혜진이 공동 16위(2언더파 282타)로 LPGA 투어 데뷔전을 마쳤다.이형석 기자 2024.01.29 16:52
골프일반

리디아 고 연장 패배, 명예의 전당 입회 다음 기회에···코다 14개월만의 우승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과 명예의 전당 입회 기회를 눈앞에서 아쉽게 놓쳤다. 리디아 고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넬리 코다(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고개를 떨궜다. 18번 홀(파4)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전에서 리디아 고가 '3퍼트 보기'에 그친 반면, 코다는 1.5m 파퍼트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리디아 고의 이날 컨디션이 좋았다.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공동 2위였던 리디아 고는 17번 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3타 차 선두를 질주하기도 했다.그러나 코다가 17번 홀 이글, 18번 홀 버디로 극적으로 연장 승부를 만들었다. 코다는 두 번째 샷은 그린을 벗어났지만 정교한 쇼트게임으로 세 번째 샷을 핀 1.5m 뒤로 가깝게 보냈다. 반면 리디아 고는 두 번째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렸으나 버디 퍼트가 예상보다 짧았다. 먼저 파 퍼트를 시도한 리디아 고의 공은 홀을 외면했다. 코다는 침착하게 파퍼트에 성공했다. 결국 코다는 2022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통산 9승째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6만2500달러(약 3억5000만원). 2021년 LPGA 투어 4승과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코다는 2022년 혈전증,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대회 우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2021년 펠리컨 챔피언십에 이어 리디아 고와 벌인 연장전 두 번을 모두 이겼다.2주 연속 우승과 명예의 전당 입회에 동시 도전한 리디아 고는 아쉬움을 삼켰다. 리디아 고는 지난주 2024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1년 2개월 만이자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갖출 수 있었다. 리디아 고는 현재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포인트 27점 중 26점을 쌓았다. 이번 대회 우승 시 명예의 전당 포인트 1점을 준다. 리디아 고는 "명예의 전당은 내 손엔 닿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코다의 막판 거센 추격에 아쉽게 연장 승부를 허용했고, 2차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김세영(31)이 공동 13위(3언더파 281타)를 기록했고, 루키 이소미(25)와 최혜진(25)이 공동 16위(2언더파 282타)로 LPGA 투어 데뷔전을 마무리했다.이형석 기자 2024.01.29 09:04
LPGA

LPGA 데뷔전부터 '우승 도전'…이소미, 둘째 날 2타 차 단독 2위 도약

이소미(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부터 ‘우승’에 도전한다.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 날 단독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선두와는 2타 차. 2라운드 기세를 돌아보면 충분히 역전 우승도 바라볼 수 있다.이소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 기록은 2언더파 69타였다.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친 이소미는 전날 공동 14위에서 단독 2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10언더파 단독 선두 넬리 코다(미국)와는 2타 차다. 코다와 이소미의 뒤를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린시위(중국)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6언더파로 공동 3위를 형성하고 있다.이로써 이소미는 LPGA 데뷔전에서 최종 라운드를 통해 짜릿한 역전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이소미의 6언더파 기록은 7언더파를 친 공동 31위 마야 스탁에 이어 출전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타수를 줄인 기록이다. 반면 선두 코다는 이날 4타를 줄였다. 이소미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대해 볼 만한 배경이다.한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둔 이소미는 지난해 12월 퀄리파잉(Q) 시리즈를 공동 2위로 통과해 투어 출전권을 얻었다. 전날 LPGA 데뷔 무대 적응에 나선 그는 둘째 날 초반부터 상승세를 탔다. 2번 홀과 4번 홀(이상 파4)과 7번 홀(파3)에서 잇따라 타수를 줄였다. 8번 홀(파5)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0번 홀에 이어 13번, 14번 홀(이상 파4)에선 연속 버디를 낚았다. 1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기록, 이날에만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였다.한편 전날 공동 4위에 올랐던 강민지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6언더파 136타를 기록, 김세영과 함께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선두와는 4타 차. 강민지는 지난해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상금 랭킹 5위에 오르며 이소미와 함께 LPGA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이미향과 최혜진은 3언더파 139타로 나란히 공동 18위, 성유진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31위에 각각 자리했다. 반면 KLPGA 투어 다승왕 출신 임진희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 보기 2개에 그치며 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김명석 기자 2024.01.27 09:47
LPGA

예비 신부 리디아 고, 결혼 자축 선물은 우승...티띠꾼에 완승

리디아 고(25·뉴질랜드)가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리디아 고는 23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CC(파72·6601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가 된 리디아 고는 2위 안드레아 리를 4타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시즌 2승째이자 LPGA 투어 통산 18승을 기록했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는 한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서는 이전까지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올 시즌에는 1월 게인브리지 LPGA 이후 9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4억3000만원)다.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의 독주 분위기였다. 티띠꾼은 4라운드를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했다. 최종 순위 4위 안에 들어갈 경우 24일 발표되는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1위로 올라설 기회도 잡았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디아 고의 베테랑다운 연륜과 침착함이 무서웠다. 리디아 고는 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더니 후반에 몰아치기에 들어갔다. 10번 홀과 11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5번 홀(파5)부터 17번 홀(파3)까지 3홀 연속 버디를 몰아쳤다. 17번 홀 버디 퍼트는 사실상의 우승 쐐기 퍼트였다. 리디아 고는 2위 그룹과 타수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18번 홀(파 5) 티샷이 오른쪽으로 휘어지는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샴페인 세례를 받았다. 반면 리디아 고의 기세에 티띠꾼은 샷이 크게 흔들렸다. 그는 4라운드 버디 3개에 보기 5개를 저지르며 타수를 잃어 최종 6위에 그쳤다. 티띠꾼은 4라운드 중반 즈음 이미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12월 결혼을 앞둔 리디아 고는 우승으로 결혼을 자축하게 됐다. 리디아 고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씨와 결혼한다. 한편 안드레아 리(미국)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17언더파 271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최혜진, 김효주, 릴리아 부(미국)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아마추어 추천 선수로 출전한 고등학생 김민솔은 10언더파 278타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고별전을 치른 최나연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들은 LPGA 투어 13개 대회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한편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컨트리클럽(파 72·649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는 유효주(25)가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유효주는 최종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데뷔 6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홍정면, 박도영이 9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고, 대상포인트 1위 김수지는 8언더파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 2022.10.23 16:50
LPGA

골프토토 스페셜 27회차, 골프팬 75% “넬리 코다, 언더파 활약 전망”

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 대상 골프토토 스페셜 27회차 중간집계 5번 선수 넬리 코다 언더파 가능성 가장 높게 꼽아…9월 15일 오후 9시 50분 마감 LPGA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에서 국내 골프팬들은넬리코다의 언더파 가능성을 가장 높게 내다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9월 15일에 오리건(미국)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스페셜 27회차에서 전체 참가자의 75.25%가 5번 선수 넬리코다의 언더파 활약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4번 선수 미나 하리가에와 6번 선수 한나 그린은 각각 73.12%와 70.91%를 차지했다. 뒤이어 최혜진(69.42%), 리오나 매과이어(66.59%), 브룩 헨더슨(52.96%), 시부노히나코(45.52%) 순이었다. 지정 선수별 1라운드 예상 스코어에서는 미나하리가에(30.45%)와브룩헨더슨(26.92%)가 3~4언더파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한나 그린(41.89%), 넬리 코다(33.67%), 최혜진(33.23%), 리오나 매과이어(31.09%)는 1~2언더파에서 1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시부노히나코는 유일하게 이븐파(0)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골프토토 스페셜 게임은 지정된 5명 혹은 7명의 프로골퍼의 1라운드 타수대를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타수대는 5언더 이하, 3~4언더, 1~2언더, 0(이븐), 1~2오버, 3오버 이상 등 총 6개 구간으로 구성되며 1라운드 최종 타수대를 모두 맞힌 사람에게는 해당 회차의 배당률에 베팅금액을 곱한 만큼 적중상금이 지급된다. 골프토토 스페셜 27회차 게임은 오는 9월 15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하며, 1라운드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차승윤 기자 2022.09.14 16:53
LPGA

아쉽다 첫 우승…최혜진, CP 여자오픈 1타 차 준우승

최혜진(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 여자오픈에서 한 타 차 준우승을 기록했다. 최혜진은 29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클럽(파71·6546야드)에서 열린 CP 여자오픈(총상금 235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잡아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폴라 레토(남아공·19언더파 265타)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올해 투어에 뛰어든 LPGA의 루키 최혜진은 대회 3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마치며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그러나 마지막 날 레토의 기세가 초반부터 대단했다. 레토는 전반 9홀에서만 버디 5개를 잡으며 순식간에 선두로 치고 나섰다. 반면 최혜진은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5번 홀(파3)에서야 첫 버디를 잡았다. 시동이 늦게 걸린 최혜진은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최혜진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넬리 코다(미국)는 12번 홀(파4)에서 이글을 잡는 등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안나린은 4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서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안나린은 7번 홀(파4) 더블보기에 이어 10번 홀(파5)에서는 어프로치 샷 실수로 트리플 보기까지 저질렀다. 최혜진은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마무리를 끝까지 잘해서 만족스럽다.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한 것이 가장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혜진은 올 시즌 18개 대회에서 9차례 톱10에 들어갔다. 이번 대회 준우승은 시즌 최고 성적이다. 신인왕 포인트 1015점이 된 최혜진은 이 부문 선두 아타야 티티쿨(태국·1075점)을 바짝 추격했다. 이은경 기자 2022.08.29 11:37
스포츠일반

한국 선수 23명 총출동... '메이저 전초전' JTBC 클래식, 이번 주 개막

시즌 첫 메이저 대회를 앞둔 ‘전초전 성격’의 대회에 한국 선수 23명이 출전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6번째 대회 JTBC 클래식이 24일 개막한다. JTBC 클래식이 2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1~2월 3개 대회, 이달 아시아 지역에서 2개 대회가 열렸던 LPGA 투어가 본격적인 2022 시즌을 맞이한다. 144명이 나설 이 대회는 곧장 31일부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런 챔피언십이 열리는 만큼 ‘메이저 전초전’ 격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해 KIA 클래식으로 열린 이 대회에선 박인비가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를 비롯해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 최근 LPGA 투어 대회에서 연이어 톱10에 오른 이정은6 등 한국 선수 23명이 나선다. 올 시즌 들어 LPGA 투어에 가장 많은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세계 7위 김세영, 12위 김효주도 도전장을 던졌고, 루키 신분으로 올 시즌 LPGA 투어에 도전하고 있는 최혜진, 안나린도 1달여 만에 나선다. 지난해 8월 마라톤 클래식 이후 LPGA 투어에 나서지 않았던 통산 7승의 김인경이 모처럼 나서는 것도 반갑다. 국내 투어에서 활약중인 임희정은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해외 선수 중에선 올 시즌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대니엘 강(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레오나 매과이어(아일랜드), 난나 코에르츠 마드센(덴마크)이 모두 출전한다. 아타야 티티쿨(태국), 후루에 아야카(일본), 폴린 루생-부샤르(프랑스) 등 신인왕 경쟁을 펼치는 수퍼 루키들도 대부분 출전한다. 반면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최근 혈전증을 겪는 건강 문제로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JTBC골프가 이 대회 1라운드를 25일 오전 7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2022.03.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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