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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3관왕부터 철의여인까지' 항저우 영웅들 총출동, 장애인체전 목포에서 성대한 개막

장애인 선수들의 축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체전)가 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의 개회식을 통해 성대한 막을 올렸다.'높이 퍼져라 전남의 소리'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개회식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은 선의의 경쟁을 약속했다. 이번 대회는 주 개최지 목포를 비롯한 전남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8일까지 열린다. 총 31개 종목(선수부 28개, 동호인부 18개)이 펼쳐지며 선수 6061명, 임원 및 관계자 3517명 등 총 9578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이날 개회식엔 장미란 차관을 비롯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김영록 전남 도지사 등이 참석했다.개회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대신 읽은 기념사를 통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최근 건립된 목포 반다비체육센터처럼, 정부는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을 늘리는 등 장애인의 스포츠 권리를 더욱 철저히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록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장애인체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국민 대통합의 스포츠 대축제"라며 "선수 여러분 모두가 더 큰 꿈을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는 새 역사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정진완 회장은 "지난주 막을 내린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APG)에선 전국장애인체전을 통해 성장한 200여명의 선수가 우수한 경기력을 펼쳐 종합 4위의 쾌거를 달성했다"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모두가 발전할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엔 지난달 28일 막을 내린 항저우 APG 메달리스트들이 총출동한다. 항저우 대회 3관왕인 사이클 김정빈(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은 남자 4000m 개인추발과 남자 200m 스프린트, 남자 개인도로독주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시각 장애인 김정빈은 항저우 대회에서 경기파트너인 윤중헌과 함께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바 있다. 탁구 3관왕 서수연(광주광역시)도 다관왕을 노린다. 이번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혼성 복식에 출전한다. 2004년 의료사고로 패션모델의 꿈을 접고 탁구를 시작한 서수연은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 단식, 여자 복식, 혼성 복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세 딸의 어머니이자 만 51세의 전설적인 사이클 선수인 '철의 여인' 이도연(전북장애인사이클연맹)도 출전한다. 이도연은 22.4㎞ 여자 개인도로독주, 56㎞ 여자 개인도로, 19.2㎞ 혼성 팀릴레이에서 힘차게 손으로 페달을 돌릴 예정이다. 만 41세 때 핸드사이클에 입문한 이도연은 하계엔 사이클 선수로, 동계엔 노르딕 스키 선수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항저우 대회에선 여자 도로 독주에서 우승하며 장애인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2020 도쿄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항저우 APG에서 태권도 남자 80㎏ 이하급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된 주정훈(SK에코플랜트)은 같은 체급에서 우승을 노린다.한편, 이번 대회엔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 행사가 펼쳐진다. 목포종합경기장 인근에선 스포츠 체험형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인 '드림 패럴림픽'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관람객들은 휠체어 배드민턴, 보치아, 쇼다운 등 장애인 스포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인권 의식을 함양하는 '장애인스포츠 인권 페스티벌'도 운영한다.윤승재 기자 2023.11.04 07:00
스포츠일반

장애인·비장애인 화합의 장,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성료

전국 장애인과 비장애인 생활체육인들의 화합의 장,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11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선 당구, 볼링, 수영 등 8개 종목에 참가한 1,122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들은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며 스포츠로 하나 되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이번 대축전에서는 일선의 장애인체육 현장에 있는 정부 관계자, 체육교사, 전국 8개 대학 특수체육 전공 학생들도 참가하여 ‘어울림’의 의미를 더욱 부각시켰다.종목별 참가자 중에는 단연 눈에 띄는 선수와 팀도 있었다. 9일 익산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열린 당구 통합 어울림 3쿠션 스카치 예선전에선 세종시 소속 박종희(55·산업통상자원부), 허승정(53) 부부가 출전했다. 지난 1회 대축전에 이어 이번에도 출전한 부부는 “취미로 당구를 즐기고 있다. 당구를 같이 하면서 대화 소재도 많아지고, 부부지만 서로 경쟁자로서 당구를 하니까 즐겁다. 대축전이라는 대회가 있어 목표를 가질 수 있고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다음 대회에도 꼭 출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대회 둘째 날인 10일 원광대학교 원체육관에서 열린 휠체어럭비 8강전에는 우석대 특수체육 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전북B팀(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팀, 비장애인팀은 경기장에 2명의 여자선수가 반드시 참여해야함)과 경기A팀의 경기가 진행됐다. 전북B팀은 아쉽게 패했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좋은 팀워크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누리(21)와 노수빈(21·이상 우석대) 학생은 “휠체어럭비를 처음 경험했다. 실제 선수들과 함께 경기해보니 실력차가 많이 나지만, 상대 선수분들이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다. 학교에 돌아가면 또 해보고 싶을 것 같다. 다음 대회에는 연습을 많이 하고 출전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1일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에서는 트라이애슬론 어울림 3종 경기도 열렸다. 어울림 3종 경기는 수영-사이클-마라톤 종목에 세 명이 각각 참여해 경기기록의 총 합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종목으로, 장애인 1명과 비장애인 2명이 함께 출전한다. 대회 첫 우승팀이 된 ‘팀300’은 이기태(51·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 과장직무대행), 신원상(42·대한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부장), 이준하(47·경상북도 트라이애슬론 선수)가 한 팀이 되어 참가했다. 정부를 대표해 직접 경기에 참여한 이기태 과장직무대행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경기장에서 땀 흘리면서 같이 동참해서 정말 행복했다. 결과에 상관없이 서로가 목이 터져라 함께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모두가 승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정부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스포츠로 어울릴 수 있는 인프라를 포함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스승과 제자가 함께 참여한 인제팀도 이색적이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원하는 통합체육교실에 참가했던 인천 인제고등학교 김주혁(46)․ 노훈석(42) 선생님과 졸업생 김덕회(22)는 인제팀으로 함께해 값진 경험을 했다. 김주혁 씨는 “어울림 대회는 처음인데 제자와 같이 한마음으로 참가하여 끈끈한 정이 생겼다. 특히 덕회가 마지막 주자로 달리기를 할 때 꼴찌로 달리고 있었는데, 모든 관중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아서 가슴 벅찼었다. 덕회도 많은 감동을 받은 것 같다. 다음 대회에 또 나오겠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을 연례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8월, 17개 시도 대상 공모를 거쳐 차기 개최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윤승재 기자 2023.06.12 16:01
스포츠일반

장애인·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익산서 개최

전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인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오는 9일부터 6월 11일까지 사흘간 익산 반다비체육센터 등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및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제2회 대축전은 지난해 인천에서 개최됐던 제1회 대회보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왔다. 대회기간(2일→3일) 및 경기종목(7종목→8종목)이 확대됐고, 참가선수단도 1회 676명에서 2회 1,122명으로 대폭 확대, 더 많은 전국의 17개 시도 선수들이 참가한다. 또한 전국의 장애인체육을 전공하는 8개 대학교(백석대, 영남대, 순천향대, 서울대, 용인대, 나사렛대, 우석대, 한체대) 학생들과 일선 현장의 체육교사도 경기에 참여해 함께하는 어울림의 의미를 더한다. 정진완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하는 대축전은 스포츠를 통해 통합 사회를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힘찬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고, 스포츠의 가치를 확산해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제2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은 9일 오후 5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윤승재 기자 2023.06.08 10:49
보도자료

국민체육진흥공단, 2023년 업무계획 발표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공단)은 빈틈없는 대국민 체육 복지서비스 추진을 위해 관례적으로 매년 연초에 진행했던 기관장 업무보고를 12월에 선제적으로 시행하며 2023년도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 선제적인 2023년 업무계획 확정, 빈틈없고 질 높은 대국민 체육 서비스 창출 추진 공단은 지난 연말 단행한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2023년에도 조직효율화와 사업 혁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질 높은 대국민 체육 복지 서비스로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공기관으로 다가설 계획이다. ◆ 스포츠강좌이용권 월8.5만원⇒9.5만원으로 인상, 지원기간 12개월로 확대 2023년 공단이 마련한 대국민 체육 복지 서비스를 살펴보면, 우선 스포츠 강좌이용권 지원 기준을 월 8.5만원에서 9.5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원기간도 10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들이 스포츠강좌 이용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반다비 체육센터와 온라인가맹점을 통한 강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국민체력100 접근성 제고, ‘헬스업’과 ‘스포츠마일리지 서비스’선보여 또한, 민간협업을 통해 국민체력100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제고한다. 디지털 기반 체력측정 신규 모델을 개발하고, 국민체력인증의 간편버전인 헬스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시설을 현행 10개소에서 100개소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체력인증센터와 공공스포츠클럽에서의 운동하는 국민들이 건강은 물론 인센티브까지 받을 수 있는 ‘스포츠 마일리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스포츠산업 활력 제고 위해 융자 지원 대상 확대 위기에 처한 스포츠산업계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스포츠산업 융자는 체육용구 및 체육서비스업 전체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융자 지원 문턱을 완화하기 위한 법령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이차보전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여 역대 최대인 2,321억원 규모로 업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 체육재정 확보 위한 투표권, 경륜·경정 기금조성사업 혁신 추진 한편, 체육재정 확보를 위한 기금조성사업의 혁신에도 박차를 가한다. 체육진흥기금 조성의 주요 재원인 체육진흥투표권사업은 매출 5조 9,385억원을 달성하고 1조 8,300억원에 이르는 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신규 상품을 도입하고 판매점의 불건전행위와 불법스포츠도박 단속을 강화해 나간다. 경륜‧경정 사업은 온라인 발매 도입에 따른 데이터마케팅을 강화하고 미적중 환급금 이월이 가능한 승식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러한 기금 조성사업의 혁신 노력으로 역대 최대인 약 2조 2천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2022년의 성과를 내년에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 올림픽공원, 글로벌 명소화 추진 및 올림픽레거시 확산 노력 서울올림픽 기념사업 기반 시설 고도화 및 글로벌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올림픽공원의 조각공원 계절별 관광콘텐츠 개발 및 노후화된 경기장을 리모델링하여 올림픽공원의 글로벌 명소화룰 추진하고 화장실 및 벤치 등 시설 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 대표 브랜드 ‘국민체력인증’사업을 활용한 스포츠ODA 추진을 준비 중에 있으며, IOC·국내외 올림픽유산(레거시) 관리주체가 참여한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식 및 포럼, 부대행사를 연계한 서울올림픽레거시주간 운영 및 세계 최초 스포츠가치를 체험하는 청소년 스포츠교육시설을 개관(’23.9. KSPO 진주스포츠가치센터)해 서울올림픽레거시로 청소년 문제(비만 등)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이 함께 협력하는 올림픽운동을 주도하여 전개할 예정이다. 조현재 이사장은 “창립 34주년을 맞이해 공단 임직원 모두 34세 청년의 자세로 변화(Change), 도전(Challenge), 고객(Customer) 중심의‘3C 혁신 마인드’를 내재화”하는 한편 “국민의 스포츠기본권 보장에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 집중해 세계 최고의 스포츠 진흥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3.01.03 11:25
스포츠일반

대한장애인체육회, 전국 세 곳에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설치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누구나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전국 세 곳에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조성하고 그 중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128평 규모로 천안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오늘(12.28.) 개관하여 공개했다. 천안 체험센터와 더불어 전북 익산시 반다비체육센터 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22. 12. 14. 개관, 50평 규모), 인천광역시 문학경기장 내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23. 1월 개관 예정, 168평 규모)도 조성하였으며 각 체험센터는 익사이팅존과 멀티트레이닝존으로 구성하고 장애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감장비를 도입했다. 이번에 공개된 콘텐츠 중 ‘휠체어레이싱XR(확장현실, extended reality) 콘텐츠’는 세계최초로 장애인스포츠를 테마로 개발한 것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나 생동감 있는 화면을 보면서 함께 XR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비장애인은 실내 사이클을, 장애인은 휠체어를 타고 함께 휠체어레이싱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어울림스포츠 콘텐츠’ 이면서 네트워크 경기진행도 가능하여 온라인상에서도 함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소통형 휠체어 레이싱’ 등 어울림콘텐츠를 추가 개발하여 생활체육교실에 보급하고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늘려가는 등 다양한 측면으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28 20:38
스포츠일반

박보균 문체부 장관, 파슨스 IPC 위원장과 환담... "장애인 체육 협력 강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와 협력을 강화한다. 장애인 스포츠의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하고 사회통합을 위한 스포츠 환경 조성 등을 논의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 귀빈실에서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을 만나 장애인체육을 통한 사회통합 등 장애인 스포츠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고 19일 전했다. 박보균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문화와 스포츠에 대한 공정하고 차별 없는 접근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국정철학에 따라 장관 취임 후 장애인의 문화, 스포츠, 예술 환경이 좋아지면 비장애인의 환경도 좋아진다는 신념 하에 장애인 스포츠 정책을 정교하고 공세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애인 스포츠 정책에 대해서는 “파슨스 위원장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인식 개선 운동인 ‘위더피프틴(WeThe15)’의 비전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깨고 함께 어울리는 사회통합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며 장애인 체육을 통한 인식 개선에 적극적인 지지와 지속적인 동참의 의사를 나타냈다. 파슨스 위원장은 “2018 평창패럴림픽의 성공을 토대로 만들어진 장애인 생활 스포츠 정책과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사업들은 패럴림픽 유산의 유례없는 모범사례”라고 호평하며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스포츠 정책에 대한 지지와 국제적인 홍보 의지를 밝혔다. 또한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파슨스 위원장은 한국이 개발도상국가를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지원하고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들을 활발히 진행해 장애인 스포츠가 발전하는 데 세계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관련 사업의 확대를 희망했다. 이에 대해 박보균 장관은 “스포츠 활동에 대한 공정하고 차별 없는 접근이라는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공적개발원조에서 한국의 역할과 공간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박보균 장관과 파슨스 위원장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 등 국제기구에의 한국인 진출 확대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정재준 집행위원이 함께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19 10:58
스포츠일반

2018 평창패럴림픽의 유산, 반다비 체육센터... 광주에서 개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유산인 반다비 체육센터가 개관했다. 광주광역시 내 북구 광주교육대학교 내에 전국 1호 반다비 체육센터가 탄생한 것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역대 동계패럴림픽대회 중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평가받는 2018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유산사업인 반다비 체육센터 150개소 건립 사업 중 제1호 센터인 광주광역시 북구 반다비 체육센터가 18일 개관했다”고 알렸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수립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방안의 핵심 정책이다.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밀착형 장애인체육시설로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이용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을 의미한다. 반다비는 2018 평창패럴림픽대회 공식 마스코트다. 장애인체육회는 “실제적인 ‘패럴림픽 유산’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장애인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이번 개관식 참석을 위해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직접 방한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파슨스 위원장 외에도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 조오섭 국회의원 및 광주 북구 문인 청장 등이 개관식에 참여했다. 파슨스 위원장은 “평창 패럴림픽의 유산사업으로 150개의 생활밀착형 스포츠센터인 반다비 체육센터를 짓는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결단”이라며 “반다비 체육센터를 통해 수많은 장애인들의 삶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에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진완 회장은 “광주 북구 반다비 체육센터가 지역 장애인 생활체육의 거점이 되고, 향후 도래하는 모든 반다비 체육센터의 운영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장애가 더 이상 장애가 되지 않는 행복한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iy.co.kr 2022.08.18 14:26
스포츠일반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 방한 일정 시작... 발리오스 승마클럽 방문

앤드류 파슨스(45, 브라질)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한국에서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앤드류 파슨스 IPC 위원장이 2018 평창 패럴림픽대회 배동현 선수단장(창성그룹 부회장)과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당시 총감독)이 경기도 화성 발리오스 승마클럽에서 만났다”고 17일 전했다. 파슨스 위원장은 반다비체육센터 1호 개관식을 참석하기 위해 방한했다. 이날 만남을 시작으로 4박 5일간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파슨스 위원장은 “평창 패럴림픽 레거시의 시작은 선수단이다. 한국에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배동현 선수단장과 같은 기업인이 함께 관심을 갖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주고 있기 때문에 장애인스포츠가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장애인체육회는 “파슨스 위원장이 향후 배동현 부회장과 창성그룹의 지원 활동이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배동현 선수단장은 “평창 패럴림픽의 유산으로 장애인체육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매우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회는 “파슨스 IPC 위원장과 정진완 KPC 회장, 배동현 창성그룹 부회장이 장애인체육 화성화를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담장소인 발리오스 승마클럽은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로 2017년부터 특수학교 학생 및 성인을 위한 기승체험과 말과의 교감활동을 할 수 있는 장애인 재활 승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모국인 브라질에서 장애인 재활승마센터를 운영 중인 파슨스 IPC 위원장의 요청으로 방문이 성사됐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17 15:41
스포츠일반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 반다비체육센터, 광주광역시 내 개관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반다비체육센터가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개관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18일 광주광역시 북구의 광주교육대학교 내에 자리한 체육센터가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반다비체육센터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수립된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방안의 핵심 정책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밀착형 장애인체육시설로 장애인이 우선적으로 이용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2025년까지 150개의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에 광주 북구에서 개관하는 체육센터가 제1호로 그 의미가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실제적인 패럴림픽 유산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장애인체육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이번 개관식 참석을 위해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이 직접 방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파슨스 위원장 외에도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강기정 광주광역시 시장 등이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진완 장애인체육회장은 "스포츠강좌이용권, 지도자 배치 및 공공스포츠클럽 등 기존의 장애인 생활체육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반다비체육센터가 장애인생활체육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 전북 부안 및 익산에서 연내 차례로 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할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10 20:40
스포츠일반

박보균 문체부 장관, 장애인체육 활성화 위한 환경·인식 개선 약속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이 장애인체육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들었다. 박 장관은 장애인체육의 활성화를 약속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8일 오후 2시 세종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체육계 관계자들을 만나 '장애인의 문화·예술·체육·관광 환경이 좋아지면 비장애인의 환경도 좋아진다'라고 언급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장벽을 체육으로 허물겠다'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박보균 장관은 최근 발달장애인 골퍼 이승민이 ‘장애인 유에스(US)오픈’ 초대 우승자에 오른 사례를 언급하며 “장애가 더 이상 불가능의 이유가 될 수 없도록 장애인체육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도 밝혔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 장애인생활체육저변 확대 ▲ 장애인레저스포츠 활동 지원 ▲ 장애인체육 국제경쟁력 향상 ▲ 장애인 실업팀 확대 필요 ▲ 장애인 체육리그 확대 등을 건의하고 ▲ 통합체육 지원 ▲ 일반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접근성 개선 ▲ 장애인·비장애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반다비센터 활용 지원 방안 마련 등 체육 분야 장애 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정부 지원도 주문했다. 이에 박보균 장관은 “정부는 장애인체육에 대한 확실한 정책적 의지와 함께 관련 예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라며 “장애인 체육시설과 지도자, 프로그램 확충 등으로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가 어렵지 않은 환경을 만들어나가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체육이 낯선 영역이 아닌 익숙한 영역으로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박보균 장관은 “현재 준비하고 있는 ‘제4차 장애인체육 발전 중장기계획’이 장애인의 특수성을 충분히 고려해 정교하고 짜임새 있게 설계될 수 있도록 수립하고, 현장에서 공감하는 정책으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박보균 장관은 세종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보균 장관은 이번 장애인체육계 간담회 이후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할 예정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8.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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