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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WEEK] 왓챠, 청춘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공개

청춘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왓챠에서 공개된다. 이 드라마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배우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 등이 출연,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를 그린다. 부유한 집안과 잘생긴 외모로 모두의 부러움을 사지만 극복할 수 없는 결핍에 사로잡힌 여준(박지훈 분), 노력한 만큼 따라와 주지 않는 결과 때문에 늘 ‘보통’의 언저리를 맴도는 김소빈(강민아 분), 공부와 아르바이트로 가득한 고된 일과를 소화하느라 자발적 ‘아싸’가 된 남수현(배인혁 분)까지 저마다의 사연을 지닌 20대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마냥 밝고 따뜻하지만은 않은 청춘들의 그늘을 보여준다. 얽히고설킨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서사가 매력적인 작품으로, 캐릭터를 잘 표현해낸 배우들의 호연과 싱그러운 영상미로 드라마 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강혜준 기자 kang.hyejun@joongang.co.kr 2021.11.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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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푸른 봄', 종영 후에도 화제성은 계속

배우들의 열연이 마지막까지 빛을 발했다. 지난 20일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청춘들의 계속되는 도전을 그려내는 아름다운 결말로 안방극장에 훈훈한 감동을 안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돼 드라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영상 속 박지훈(여준) 나인우(여준완) 김형묵(여명훈)은 살벌한 가정 폭력의 현장을 연출하다가도 틈만 나면 장난기를 드러내며 촬영장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폭발하는 감정 표현과 눈빛 연기로 숨 막히는 장면들을 탄생시킨 세 사람은 다정한 모멘트로 보는 이들의 과몰입을 해제시키고 있다. 촬영 막바지에 이르러 한층 무르익은 박지훈과 배인혁(남수현)의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도 흐뭇한 웃음을 자아낸다. 박지훈과 배인혁은 티격태격하는 여준과 남수현의 다툼을 그려내며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연기와 혼신의 애드리브로 실감 나는 장면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안방극장에 풋풋한 에너지를 전했던 '명일대즈'의 즐거운 순간들이 눈길을 끈다. 박지훈과 강민아(김소빈) 배인혁과 이우제(한정호) 유인수(오천국) 신수현(박혜지) 등 청춘 배우들이 함께 웃고 떠들며 현실 캠퍼스 그 자체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이 포착돼 극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이렇듯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진지함과 유쾌함을 넘나드는 청춘 배우들의 열연, 마지막을 향해 달려갈수록 더욱 훈훈해진 주·조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호흡으로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내며 막을 내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7.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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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푸봄' 강민아, 현실 공감 청춘 성장캐

배우 강민아가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또 한 번의 연기 성장을 입증했다. 지난 20일 종영된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평범한 대학생 김소빈 역으로 열연을 펼친 강민아는 캐릭터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연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강민아는 소심하고 눈치 보기 급급한 대학생 김소빈이 박지훈(여준)과 배인혁(남수현)을 만나 변화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려내 청춘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극 초반 자신 없는 태도로 조별 과제 조원에게 불만조차 제대로 말하지 못했던 모습에서 점차 자신감을 갖고 당당한 모습으로 사람들과 마주하는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상처 가득했던 어린 날의 자신과 눈물로 화해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장면 역시 시청자로 하여금 강민아의 성장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표현에 서툴렀던 과거를 지나 진심을 나눌 용기를 얻었다. 짝사랑 상대 최정우(홍찬기)와 친구 사이가 멀어질까 걱정하는 눈빛, 시작조차 하지 못한 고백에 터져 나오는 슬픔 가득한 표정과 애틋한 눈물은 보는 이들을 감정 이입하게 했다. 더불어 박지훈에게 설렘 가득한 마음을 애써 모른척하다 결국 인정하고 용기내 마음을 전하는 모습으로 한꺼풀씩 벗겨지는 김소빈의 내면을 솔직하게 담아내 몰입도를 높였다. 박지훈과 단순히 신경이 쓰이는 선후배 사이에서 달달한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녹여냈다. 박지훈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수줍은 미소, 행복감이 넘치는 표정까지 사랑에 빠진 모습으로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나는 캠퍼스 로맨스를 완성했다. 강민아는 영화 '박화영'에서 거리를 방황하는 비행 청소년을, tvN '여신강림'에서 밝고 싱그러운 에너지로 가득 찬 고등학생을, JTBC '괴물'에서 숨겨졌던 연쇄살인사건을 재점화하는 서스펜스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이후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불안함, 외로움, 풋풋함, 설렘까지 청춘의 면면을 담은 김소빈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첫 지상파 주연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MZ세대를 대표하는 배우로서 성장을 증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빅토리콘텐츠, 에이에이치앤스튜디오 2021.07.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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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배인혁, 아슬아슬 동거 시작

박지훈과 배인혁이 아슬아슬한 동거를 시작한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 9회에서는 성격부터 취향까지 맞는 것 하나 없는 여준(박지훈)과 남수현(배인혁)의 좌충우돌 한 집 생활이 시작된다. 앞서 남수현은 어머니의 건강 악화로 자퇴까지 고민할 만큼 큰 고난을 겪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동안 잠자리를 해결해온 조리실 휴게실에서도 쫓겨나게 돈 그는 정처 없이 밤거리를 떠돌았고, 여준은 그런 그에게 “같이 살아요, 우리”라며 동거를 제안했다. 평소 빚지는 걸 싫어해 남들의 도움을 거절했던 남수현이 절박한 심정으로 여준의 호의를 받아들이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11일 공개된 스틸에는 아슬아슬한(?) 동거를 시작한 두 남자의 모습이 담겼다. 손수 맛있는 식사를 준비한 여준은 천진난만한 미소를 띤 반면 남수현은 경악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어 아침부터 그의 언성을 높이게 한 사건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사소한 생활 방식부터 지향하는 가치관, 경제관념까지 너무나도 다른 모습으로 크고 작은 충돌을 일으킨다고. 남수현을 기겁하게 한 여준의 초호화 일상도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여준이 소파에서 잠든 남수현을 위해 정성스레 담요를 덮어 주는 장면도 포착돼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친형제처럼 가까워지기 시작한 두 사람의 우정이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얼마나 깊어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진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이 한 집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탄생한다. 정반대의 환경과 성향을 지닌 이들이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며 조금씩 변화해 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공감대가 느껴질 것이다"고 전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7.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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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푸봄' 박지훈, 배인혁에 동거 제안 "같이 살아요, 우리"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과 배인혁이 서로에 대해 한층 두터워진 신뢰와 우정을 보여줬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 8회에는 어머니의 건강 악화와 숙식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어려움에 처한 배인혁(남수현)이 박지훈(여준)에게 도움을 받으며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것을 암시했다. 앞서 박지훈과 강민아(김소빈), 배인혁은 조별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진정한 친구 사이가 됐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박지훈과 강민아, 배인혁은 함께 축제를 즐기고 생일 파티를 하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즐거운 시간도 잠시, 차가운 현실에 다시금 좌절하는 인물들의 아픔이 재조명됐다. 박지훈은 지난밤 폭력을 행사한 선배 유인수(오천국)를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배인혁이 자신을 위해 주먹까지 휘둘렀다는 걸 뒤늦게 알고 한발 물러섰다. 학창시절 형 나인우(여준완)의 존재를 감춰온 사실 때문에 거짓말쟁이로 몰리는 등 난처한 상황이 이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인혁 역시 생활고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의 허리 건강이 악화돼 급하게 수술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 닥친 것. 결국 학업을 중단하기로 마음먹고 자퇴서를 준비했다. 이를 알게 된 이루(박 교수)는 배인혁과 진지하게 대화하며 "상황은 변해. 지금은 도저히 안 그럴 것 같지만. 마음을 열고, 도움을 구하고, 기꺼이 받고, 견뎌"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경험이 부족한 청춘들에게 어른으로서 격려를 전하고 힘을 실어 주는 장면은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은 물론,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까지 안방극장에 전했다. 사랑이라는 감정 앞에서 망설이고 아파하는 20대들의 다채로운 고민과 갈등도 그려졌다. 강민아는 어릴 적부터 좋아해 온 최정우(홍찬기)에게 뜻밖의 고백을 받았지만, 기뻐하기는커녕 그의 마음을 거절하며 오랜 짝사랑을 청산했다. 권은빈(왕영란)은 남수현이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했고, 룸메이트이자 연적인 우다비(공미주)와 페어플레이를 약속했지만 마음이 약해지는 모습을 보여 이들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8회 말미에는 박지훈이 배인혁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동안 잠자리를 해결하던 학생 식당 휴게실에서도 쫓겨나게 된 배인혁은 참담한 심정으로 밤거리를 떠돌았다. 그를 발견한 박지훈은 "같이 살아요, 우리"라며 동거를 제안했다. 박지훈은 자신의 집에 신세를 지겠다며 찾아온 친구를 거절하기 위해 배인혁과 함께 산다는 거짓말을 했다. 평소 남에게 빚지기 싫어하는 배인혁이 "미안하다… 거절을 못 해서"라고 제안을 받아들이며 두 남자의 동거가 예고됐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저마다 약점을 지닌 청춘들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는 연대와 화합의 과정을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랑을 만나 의연해진 모습, 자존심을 굽히고 남들의 호의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 모습 등 인물들의 다채로운 성장까지 보여주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0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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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푸봄' 박지훈♥강민아, 심쿵한 첫키스…시청률은 자체 최저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과 강민아가 심장 떨리는 첫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 7회에는 연인 관계로 발전한 박지훈(여준)과 강민아(김소빈)의 달달함 가득한 모멘트가 이어졌다. 앞서 박지훈은 조금씩 애매해져 가는 관계에 혼란스러워하는 강민아를 향해 "각오해요, 선배. 나 한번 시작하면, 안 멈춰"라며 거침없는 직진으로 두근거림을 자아냈다. 강민아는 취기를 빌려 박지훈에게 충동적으로 입을 맞췄고, 쑥스러운 마음에 그를 피해 다녔다. 아무 일 없던 척 애써 덤덤하게 행동해 보려 하던 강민아는 결국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고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나만 진심이었으면 어쩌나, 나만 설렌 거 아닌가, 무서워서 아무렇지 않은 척 헛소리했어"라고 진심을 털어놓는 그녀에게 "좋아해요"라고 답하는 박지훈의 직구 고백은 설렘 지수를 높였다. 봄을 맞은 캠퍼스에서 축제를 즐기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장에 도전한 최정우(홍찬기)의 엉터리 점술이 배꼽을 잡게 했다. 그는 배인혁(남수현)을 향한 짝사랑 때문에 고민하는 우다비(공미주)에게 얼토당토않은 해결책을 제시하는가 하면, 함께 점을 보러 온 박지훈과 강민아를 갈라놓으려 하며 은근한 질투심을 내비쳤다. 늘 혼자였던 배인혁이 외로웠던 시간에서 벗어나 친구들의 생일 축하를 받는 장면은 감동을 안겼다. 기숙사 오픈 하우스 행사에 박지훈과 배인혁을 초대한 강민아, 권은빈(왕영란), 우다비 룸메이트 3인방은 파티룸을 꾸미고 생일 케이크를 준비해 잊지 못할 따뜻한 시간을 선물했다. 또 박지훈과 강민아는 진실 게임을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한 사실을 알린 뒤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청춘들에게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박지훈은 강민아가 자신의 형이자 명일대학교 교수인 나인우(여준완)의 일을 돕게 됐다는 걸 알게 됐고, 어두워진 낯빛을 숨기지 못했다. 조심스레 사연을 묻는 강민아에게 "그냥 내 얘기 안 하고 싶은데. 그게 누구든"이라며 차가운 말을 쏘아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7회 말미 강민아가 박지훈과 사귄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질문 공세를 받는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 박지훈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선배들과 몸싸움까지 벌이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고, 결국 만신창이가 된 몰골로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기에 이르렀다. 슬픈 눈빛으로 강민아를 향해 "이게 나야"라고 읊조렸고,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다 입을 맞췄다. 시청률은 자체 최저인 1.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오늘(6일) 오후 9시 30분에 8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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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푸봄' 박지훈, 강민아-배인혁과 벽 허물고 진정한 친구로

진정한 친구로 거듭난 청춘들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2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 6회에는 박지훈(여준 역)이 강민아(김소빈 역)와 배인혁(남수현 역)을 진짜 친구로 받아들이면서 한층 성장해 나가는 모습이 펼쳐졌다. 앞서 박지훈은 자신과 엮이기 싫다며 선을 그은 강민아, "우리는 친해질 수도, 그럴 필요도 없어"라며 거리를 두는 배인혁에게 등을 돌렸다. 힘겹게 가면을 벗고 진짜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했지만, 결국 또 홀로 남겨지고 마는 그의 모습은 전개에 위기감을 더하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마음의 상처를 회복하고 강민아, 배인혁과의 관계를 회복해 가는 박지훈의 심리 변화가 그려졌다. 강민아는 자신의 모진 말과 행동을 후회하고 사과했고, 그녀의 진심에 한층 누그러진 박지훈은 팀플레이를 함께 마무리하겠다며 마음을 고쳐먹었다. 그러나 배인혁과는 냉전 상태를 유지하며 신경전을 지속했다. 강민아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말을 전해 달라며 귀엽게(?)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청춘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박지훈은 강민아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초등학교로 강민아를 데려가 괴롭힘을 당하던 어린 시절을 되짚어보게 하며 "무서웠겠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나 강민아는 "아니, 좋았어. 아무도 날 안 봤으니까"라며 당시의 감정을 외면했다. 결국, 박지훈의 도움으로 무섭고 외로웠던 그때의 자신을 똑바로 마주 보게 된 강민아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아픈 기억을 끌어안았다. 이렇듯 각자가 지닌 상처를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강소민의 변화는 통쾌한 사이다 전개를 이끌며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조별 과제에 참여하지 않은 대가로 발표 명단에서 이름이 빠지게 된 다른 조원들은 작당 모의해 박지훈과 강민아, 배인혁의 점수까지 망치려 했다. 하지만 강민아는 악의적인 질문 공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논리 정연하게 대답, 주목 공포증을 물리치는 데도 성공했다. 힘을 합쳐 성공적으로 발표를 마무리한 박지훈과 강민아, 배인혁이 손을 맞잡는 장면에서는 비로소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재탄생하기 시작한 세 사람의 특별한 유대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6회 말미에는 박지훈과 강민아 사이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이전과는 달리 애틋한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보기 시작한 두 사람은 취기를 빌려 속마음을 조금씩 털어놓기도 하고, 나란히 벚꽃길을 걸으며 마치 연인들처럼 달콤한 시간을 보냈다. 강민아의 팔을 잡고 "각오해요, 선배. 난 한번 시작하면, 안 멈춰"라고 저돌적인 태도를 보인 박지훈과 닿을 듯 말 듯 가까워져 가는 두 사람의 입술이 설렘을 증폭시키며 심쿵 엔딩을 탄생시켰다. 한편 강민아의 룸메이트인 권은빈(왕영란)과 우다비(공미주)가 배인혁을 사이에 두고 연적 관계로 변화할 것이 예고돼 흥미를 더했다. 배인혁의 마음은 두 삶 중 누구에게로 향할지, 기숙사에서 함께 부대끼며 여자들만의 특별한 연대감을 쌓아온 권은빈과 우다비의 우정이 흔들리게 될지도 주목된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3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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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푸봄' 권은빈, 차가움 뒤 숨겨진 인간미 흡입력甲

그룹 CLC(씨엘씨)의 권은빈이 '왕영란'으로 각양각색 매력을 발산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 5화에는 권은빈(왕영란 역)이 극과 극 캐릭터의 온도 차를 연기하며 안방극장에 신선함을 선사했다. 권은빈은 배인혁(남수현 역)을 괴롭히던 학교 동기들이 자신의 일터에 찾아오자 "그때 좀 약했나 봐"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술에 취한 선배들을 찾아온 박지훈(여준 역)에게 "네가 술값을 왜 내"라며 무심한 듯 다정한 매력을 자랑했다. 차갑고 냉철한 듯 보이지만 내면엔 인간미를 지닌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면을 그려내 시청자들을 빠져들게 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캠퍼스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젊고 풋풋한 20대들의 봄날을 고스란히 담아낸 리얼 성장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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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푸봄' 박지훈-강민아-배인혁, 유쾌한 케미 한가득 현장

'멀리서 보면 푸른 봄' 박지훈과 강민아, 배인혁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가 담긴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청춘 로맨스다운 발랄하고 풋풋한 분위기는 물론, 청춘들의 희로애락을 담아낸 현실적인 스토리로 공감을 선사하고 있다. 박지훈은 극 중 밝고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가정폭력의 아픔을 숨긴 여준 역을 맡았다. 강민아와 배인혁은 학점, 스펙, 생계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들의 고민을 지닌 김소빈과 남수현으로 분해 실감 나는 열연을 펼치는 중이다. 26일 공개된 사진에는 싱그러운 웃음으로 주변을 환히 밝히는 세 배우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극 중 상반된 성격으로 엇갈린 관계를 그려나가는 박지훈과 배인혁의 다정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 배우의 '찐친' 케미스트리가 앞으로 펼쳐질 브로맨스에 대한 관심을 높인다. 또 다른 사진에는 소심하고 평범한 김소빈 캐릭터와는 달리 밝은 미소를 자랑하는 강민아의 통통 튀는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세 배우는 다 함께 사진을 찍거나 장난을 치다가도 촬영이 시작되면 진지하게 대사를 맞추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뽐냈다. 유쾌한 온앤오프를 선보이는 청춘 배우들의 에너지가 고스란히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진은 "비하인드 컷만으로도 젊은 청춘들의 빛나는 현장을 느낄 수 있다. 청춘들의 더욱 깊어지는 갈등과 그들 내면의 아픔, 그리고 스펙터클한 에피소드가 펼쳐질 것이다. 연기자들과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전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빅토리콘텐츠, 에이에이치엔스튜디오 2021.06.2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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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푸봄' 박지훈, 강민아 향한 진심사과…배인혁엔 선전포고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 변화에 따른 성장통을 겪는 청춘들의 모습으로 수놓았다. 22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멀리서 보면 푸른 봄' 4회에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기로 한 박지훈(여준 역)이 강민아(김소빈 역)와 배인혁(남수현 역)을 향해 달라진 태도를 내비치기 시작, 세 사람의 관계가 변화할 것을 암시했다. 앞서 박지훈은 강민아 분의 짝사랑을 돕기 위해 나섰다가 오히려 상처를 입혔다. 소꿉친구 최정우(홍찬기)를 오랫동안 좋아해 온 강민아는 이미지 변신까지 하며 고백을 준비했지만, 박지훈은 홍찬기가 다른 여자와 약속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강민아를 그의 집으로 보냈다. 무안해진 강민아는 눈물까지 흘리며 박지훈을 찾아갔고, 최정우 앞에 그녀를 데려가 "제 여자친구다"라고 소개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날은 애정 결핍에서 벗어나 진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로 한 박지훈, 긴 세월 이어져 온 짝사랑을 접은 강민아, 동생에게만큼은 따뜻한 인간미를 보이는 배인혁(남수현)의 색다른 면면이 펼쳐졌다. 배인혁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박지훈을 여전히 차갑게 밀어냈지만, 동생 김수겸(남구현)에게만큼은 따뜻한 형의 모습을 보여줬다. 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배인혁을 보고 왠지 모를 부러움과 가족애에 대한 결핍에 사로잡힌 박지훈의 쓸쓸한 표정은 시청자들의 연민을 부르기도 했다. 친해지려는 노력이 무색하게 가까워질 기미가 안 보이는 박지훈과 배인혁의 관계도 눈길을 끌었다. 박지훈은 배인혁의 동생에게 호의로 자신의 시계를 선물했고, 이를 알게 된 배인혁은 불같이 화를 내며 그를 찾아갔다. "네가 이렇게 머리 안 굴리고 돈 안 써도 순수하게 네가 좋아서 다정하게 대해 주는 사람은 없어?"라고 정곡을 찌른 배인혁과 차분한 말투로 "네, 없어요. 한 명도"라고 답하는 참담한 박지훈의 표정이 대비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로에게 친밀감을 느껴가던 박지훈과 강민아의 사이도 한순간에 악화됐다. 고백하려던 날 박지훈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최정우의 집에 보냈음을 알게 됐고, 몹시 실망했다. 박지훈 역시 사과는커녕 "역시 내 예상대로 차였네?"라는 빈정대는 말로 또 한 번 그녀를 상처입혔다. 여전히 서툴고 비겁한 태도로 사람들을 대해 관계를 나락으로 끌고 가는 박지훈의 미성숙한 모습은 보는 이들을 탄식하게 하는 한편, 앞으로 그가 어떤 성장통을 겪게 될지 궁금하게 했다. 4회 말미에는 본격적으로 달라지기 시작한 박지훈의 눈빛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후회에 휩싸인 박지훈은 배인혁에게 전화해 조언을 구했고, "네 마음을 얘기해. 있는 그대로"라는 말을 듣고 뭔가 깨달은 듯 강민아에게 달려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앞으로 진짜 자신을 드러내기로 다짐한 그는 여전히 벽을 치는 배인혁에게도 "계속 들러붙을 테니 선배는 밀어내 봐요"라고 선전 포고를 날렸다. 가식을 덜어낸 당당한 모습으로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현실의 20대들이 겪을 법한 여러 고민은 물론 따뜻한 가족애와 사랑, 우정 등 다채로운 감정까지 담아내 안방극장에 공감을 안기고 있다.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감싸주는 청춘들의 성장이 앞으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진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2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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