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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출신 김민정 아나운서, 큐브와 전속계약…(여자)아이들 한솥밥 [공식]

KBS 출신 김민정 아나운서가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큐브엔터테인먼트는 24일 김민정 아나운서와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하며 "방송 진행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김민정 아나운서와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민정 아나운서는 "큐브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무척 설레고 기쁘다. 든든한 둥지에서 마음껏 날아보고 싶고, 온마음 다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민정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뉴스 앵커 외에도 KBS1 '문화 책갈피',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TVING '결혼과 이혼 사이', E채널 '쩐생연분' 등에서 유려한 말솜씨로 진행을 맡았다. 2019년 남편 조충현 아나운서와 함께 프리랜서로 활동을 시작한 후 최근에는 TV조선 특집다큐 '세대를 이어가는 기업가 정신'에 MC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큐브엔터테인먼트는 그룹 펜타곤 진호 후이 신원, (여자)아이들, 라잇썸, 나우어데이즈, 방송인 박미선, 이상준, 이은지, 배우 문수영, 문승유, 권은빈, 박도하 등이 소속돼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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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이은지…”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큐브 추석 인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가위를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큐브 엔터테인먼트 16일 공식 SNS 채널에 ‘2024 큐브 엔터테인먼트 추석 인사 영상’을 게재했다. 나우어데이즈(NOWADAYS)를 시작으로 라잇썸(LIGHTSUM), (여자)아이들, 펜타곤 후이, 진호, 배우 박도하, 문승유, 문수영, 권은빈, 인플루언서 정지우, 예능인 이은지, 이상준, 박미선이 추석 메시지를 공개했다.나우어데이즈는 "이번 추석은 데이앤(팬클럽명)과 함께 보내는 첫 추석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 바쁜 일상을 잠시 뒤로하고 맛있는 음식과 함께 친구, 가족, 소중한 사람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LIGHTSUM은 "SUMIT(팬클럽명)들이 즐거운 시간 보내고 많이 많이 행복하라고 벌써 소원도 빌었다. 소원 비는 것 꼭 잊지 마시라"고 인사를 전했다.이후 (여자)아이들은 "2024월드투어를 통해 세계 곳곳의 많은 네버랜드(팬클럽명)를 만나면서 즐겁게 보내고 있다. 앞으로 (여자)아이들이 보여줄 모습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펜타곤 후이는 "행복함을 가득 담은 보름달처럼 소중한 분들과 행복한 추석이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고, 진호는 "명절이 끝나면 저와 함께 신나게 활동해야 하니까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체력 많이 키워오기 약속"이라며 오는 19일 첫 솔로 미니앨범 발매를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박도하는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연휴 동안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팬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기원했다. 문승유는 "들숨에는 건강을, 날숨에는 재력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뜻깊은 인사를 남겼고, 문수영은 "남은 2024년도 다들 하시는 일 잘 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은빈은 "행복 가득하고 웃음 넘치는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했고, 정지우는 "사랑하는 가족분들과 함께 풍요로운 연휴 잘 보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은지는 "항상 건강하시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응원하겠다. 메리 추석"이라며 긍정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상준은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추석 되시길 응원한다"고 전했고, 박미선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는데 올 추석에도 가족끼리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길 바란다. 여러분 모두 해피 추석"이라며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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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24’ 출신 박도하, 화제의 웹드 ‘러브 메이트’ OST 첫 주자

그룹 씨드(XEED)의 박도하가 ‘러브 메이트’ OST 첫 주자로 나선다.박도하는 24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러브 메이트’의 첫 OST인 ‘저스트 라이크 유’를 발매했다.‘저스트 라이크 유’는 어쿠스틱 기타의 경쾌한 연주와 감각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며, 박도하의 부드러운 음색이 어우러진 곡이다. 국내·외 인기 드라마 OST와 아티스트들의 앨범 작업에 참여해 온 히트 작곡가 고병식(메이져리거)과 이형성, 버저비터가 합세해 웰메이드 넘버를 완성시켰다. 박도하 특유의 감미롭고 따뜻한 보컬과 섬세한 표현력이 작품의 몰입감을 더욱 고조시키며 달콤한 러브송이 탄생했다.Mnet ‘소년24’를 통해 탄탄한 실력과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며 최종 멤버로 데뷔, 팬들의 주목을 받은 박도하는 다양한 솔로 앨범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 그룹 씨드로 ‘드림 랜드’(Dream land)를 발매하는 등 남다른 활약으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특히 이번 ‘러브 메이트’ OST로 데뷔 이래 첫 OST 가창에 도전하는 만큼 드라마에 특별한 설렘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러브 메이트’는 사랑을 믿지 않는 철벽남 이준(조현민)과 사랑에 진심인 직진남 하람(조한결)의 오피스 밀당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풋풋한 청춘 연애 감성과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펼쳐내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5 09:15
연예일반

‘보이즈 플래닛’ 선미, ‘후배’ 연습생들과 방송 시청…“무대 기대돼”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의 박도하, 정민규 연습생이 1회 방송 이후 디지털 콘텐츠들을 중심으로 한 입소문을 통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가수 선미도 두 사람의 매력에 홀딱 빠져들었다. 지난 2일 ‘보이즈 플래닛’의 첫 방송이 진행된 가운데, 같은 시간 연습생들이 함께 모여 방송을 시청했다. 이 자리에는 연습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선미가 연습생들의 선배이자 마스터 역할로 함께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박도하, 정민규의 ‘우리집’즈 무대. 즐거운 분위기 속 실력파 연습생들의 활약에 여기저기서 연습생들의 탄성이 쏟아지던 중 박도하와 정민규의 퍼포먼스가 시작되자 급 명랑해진 분위기로 전환되며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선미는 선배 가수로 방송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연습생들의 무대를 꼼꼼히 관찰하며 조언은 물론 응원도 잊지 않았다. 현장에 함께 했던 제작진은 “늘 대중과 소통해야 하는 아이돌들에게 첫 방송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선미가 스타 마스터로 함께 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히며 “특히 가수 선미가 박도하, 정민규 연습생이 우리집 무대를 통해 보여준 순수한 열정과 매력에 유독 큰 웃음으로 화답하는 등 선후배 가수가 함께 했던 편안한 분위기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선미는 ‘보이즈 플래닛’ 연습생들과 함께 했던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시그널송 ‘난 빛나’ 퍼포먼스 영상을 시청했는데 순수하게 무대를 하는 모습 보면서 처음 내가 가수를 시작했을 때 마음먹었던 때가 떠올라 감동받았다”고 전하며 “SNS 등을 통해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많이 했는데, 정말 반응이 뜨겁더라. 그만큼 대중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는 의미로 생각돼 개인적으로도 앞으로 연습생들이 보여줄 무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보이즈 플래닛’은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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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김건우, 박보검과 한솥밥..블러썸 전속계약

배우 김건우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18일 이같이 밝혔다. 김건우는 2017년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격투기 선수 김탁수 역으로 데뷔, 2018년 드라마 ‘나쁜형사’에서는 검사의 탈을 쓴 연쇄살인마 장형민 역을 맡아 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드라마 ‘라이브’에서는 무한 긍정의 아이콘인 지구대 순경 김한표 역으로 출연했고,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청춘기록’에서는 안하무인 톱스타 박도하 역으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인상을 남겼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출연작마다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김건우의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서의 행보에 기대를 해본다"고 밝혔다.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고창석, 곽선영, 김민철, 김수안, 박보검, 손창민, 송종호, 이유진, 이하은, 임주환, 정건주, 정문성, 정소민, 정의제, 차태현, 채상우 등이 소속돼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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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이창훈 "40대 되니 경제적인 진지성+결혼생각 有"

배우 이창훈(40)이 tvN 월화극 '청춘기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방송부터 박보검(사혜준)의 출연료를 제대로 주지 않는 악덕 모델 에이전시 대표 이태수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박보검과의 갈등 외에도 신동미(이민재), 김건우(박도하)와도 으르렁 케미스트리를 뽐내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 이창훈은 지난 2005년 연극 '굿바이쏭'으로 데뷔, 연극 무대와 영화를 오가며 활동했다. 드라마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가 처음이었다. 이를 계기로 'SKY 캐슬' '봄밤' '블랙독' '청춘기록'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갔다. 선역부터 악역까지 다채롭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취미는. "요리를 좋아한다. 지금까지 요리 한 레시피들을 적어뒀다. 쌀국수 우동 짜장면 탕수육 장칼국수 등은 자신 있다. (정)해인이랑 (한)지민이도 내 쌀국수 맛에 깜짝 놀랐다. 코로나19 때 부은 게 맛있는 걸 많이 해 먹어서 부은 것도 있다. 요리하면서 많이 배운다. 연기에 도움이 됐다. 요리라는 건 배합이 중요하다. 계란 김밥일 때 계란이 주인공이다. 그러면 밥의 간을 덜해야 한다. 간이 세지면 계란 맛이 죽기 때문이다. 누가 좀 드러나려면 누군가는 빠져줘야 한다. 그것처럼 연기라는 것은 협업이고 공동의 창작 과정이다. 요리의 조리과정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고민이 없었던 적이 없는 것 같다. 고민의 색깔과 성질이 다를 뿐 고민 총량의 법칙이 있는 것처럼 고민의 크기는 항상 같은 상태로 사는 것 같다. 현재는 앞으로 또 어떻게 배우 생활을 해나가야 할까 이게 제일 큰 고민이다. 그 생각으로 불안하기도 하고 자신감과 용기를 얻을 때도 있다." -40대에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내 나이에 걸맞게 돈을 번 지가 2년 정도 됐다. 얼마 안 됐다. 대단한 건 아니더라도 안정을 가지기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애는 현재 안 하고 있지만 누군가와 만난다면 결혼을 할 수도 있는 것이니 준비를 해야겠다는 경제적인 진지성이 생겼다. 배우로서는 지금 이 상황을 잘 유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욕심을 안 부리는 게 아니고 욕심 이상의 상황에 놓여 있다. 이게 참 소중하다. 사고 안 치고 남한테 크게 상처 안 주고 지금까지 해온 대로 연기적으로 걸어 나가고 싶다." -이전까지 비혼 주의자였나. "비혼 주의자는 아니고 진짜 좋아했던 사람은 있었지만 타이밍이나 이런 게 안 맞아서 헤어졌다. 요새 좀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시작한 것 같다. 외롭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다. 어머니가 중학교 교사 출신인데 13년 동안 날 한량으로 생각했기에 그간 결혼 독촉은 없었다. '인간 구실이나 하려나?' 싶었는데 요즘 돈 벌기 시작하고 TV에도 나오고 하니 이것만 해도 어디냐고 어머니가 너무 좋아한다." -배우로서의 목표는. "이 일이 너무 재밌어서 연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일을 하다가 깨달았다. 재미를 유지하는 게 정말 힘든 일이고 노력을 한다고 잘 되지도 않고, 그 재미를 느끼는 순간 자체가 너무 소중하다. 평생 이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미스틱스토리, tvN [인터뷰①] '청춘기록' 이창훈 "박보검, 디테일하게 선한 사람" [인터뷰②] 이창훈 "안판석 감독→안길호 감독, 도전에 감사"[인터뷰③] 이창훈 "40대 되니 경제적인 진지성+결혼생각 有" 2020.11.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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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김건우 "학창시절 밴드 보컬 출신 뮤지컬 도전 의지多"

배우 김건우(28)가 지난 27일 종영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서 특별 출연했지만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분량은 점점 늘었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게 됐다. 극 중 톱스타 박도하 역으로 박보검(사혜준)과는 으르렁 케미스트리를, 이창훈(이태수)과는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브로맨스로 티키타카를 뽐냈다. 처음 등장했을 땐 그저 얄미웠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갔고 인간미가 묻어났다. 어리숙한 모습도 귀여운 포인트. 이에 '하찮은 도하'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주로 공백기엔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 "코로나19 때문에 지금은 여행이 쉽지 않지만 원래는 공백기 때 여행도 가고 커피도 마시고 영화 보는 거 너무 좋아해서 자주 영화를 본다. 정말 평범한 공백기를 보낸다." -무언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게 있나. "요즘에 10km 마라톤을 뛰고 싶어서 한강에서 연습 중이다. 평소 운동을 워낙 좋아하는데 달리기에 꽂혀 있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끌려서 봤는데 잘 뛰는 분들이 있더라. 나도 저렇게 뛰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했다. 내년쯤엔 대회에 도전하지 않을까 싶다." -연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계기는. "고등학교 3학년 여름 가장 친한 친구가 연기학원을 다닌다고 해서 따라갔다. 그때 연기에 대한 관심은 없었고 친구가 학원에서 낙엽을 만지고 공기를 마시고 석촌호수를 걷고 그런다고 하길래 잘못된 학원을 다니는 게 아닌가 싶어서 혹여나 친구가 나쁜 길로 빠질까 걱정돼 따라간 것이었다. 근데 걱정과 달리 정상적인 학원이었다.(웃음)" -그 친구도 현재 연기를 하고 있나. "이상진이란 배우인데 이번에 드라마 '여신강림'에 캐스팅이 됐다. 역할은 크지 않지만 캐스팅 됐다고 하길래 너무 좋아했다. 이 친구가 힘든 시기 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질투를 할 법도 한데 진짜 날 많이 응원해준 친구다. 나 역시 본방 사수하며 응원할 것이다." -결국 그 친구 덕분에 꿈을 찾은 것 아닌가. "문득문득 고맙다. 거기서 사기당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해서 갔다가 삼수 끝 대학(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을 진학하게 됐다. 부모님이 지금은 응원을 많이 해주는데 그때는 진짜 그만두라고 했었다. 정말 막연했는데 연기를 하다 보니 점점 더 하고 싶더라. 그래서 포기하지 않았던 것 같다." -연기의 매력은. "진짜 매작품 어렵다. 어떤 준비과정을 거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힘들게 준비하는 편이고 오히려 카메라 앞에 섰을 때 편안하다. 그럼에도 이 과정들이 너무 좋고 재밌다." -연기를 안 했다면 무얼 하고 있을까. "사실 오랫동안 해온 밴드가 있어서 노래를 할 줄 알았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갈 용기는 없었지만 동네에서 꽤 유명한 밴드였다. 대학교 공연도 하고 대회도 나가고 그랬다. 중학교 때부터 밴드 활동을 했다. 포지션은 보컬이었다. 근데 음악에 대한 큰 재능을 발견하지 못해 연기 전향이 빨랐던 것 같다.(웃음)" -노래를 잘한다면 뮤지컬도 좋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언젠가 꼭 해보고 싶다. 그리고 MBC '복면가왕'에도 출연하고픈 마음이 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예전엔 여기저기서 상 받고 1000만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김건우를 떠올렸을 때 '얘 나오면 재밌을 것 같다'는 반응처럼 궁금해서 찾게 되는 배우가 되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굳피플 [인터뷰①] '청춘기록' 김건우 "박보검, '찐' 배려의 아이콘"[인터뷰②] '청춘기록' 김건우 "악역 통쾌하지만 '로코' 욕심 있어"[인터뷰③] 김건우 "학창시절 밴드 보컬 출신 뮤지컬 도전 의지多" 2020.10.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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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청춘기록' 김건우 "악역 통쾌하지만 '로코' 욕심 있어"

배우 김건우(28)가 지난 27일 종영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서 특별 출연했지만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분량은 점점 늘었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게 됐다. 극 중 톱스타 박도하 역으로 박보검(사혜준)과는 으르렁 케미스트리를, 이창훈(이태수)과는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브로맨스로 티키타카를 뽐냈다. 처음 등장했을 땐 그저 얄미웠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갔고 인간미가 묻어났다. 어리숙한 모습도 귀여운 포인트. 이에 '하찮은 도하'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변우석(원해효)과는 어땠나. "우석이는 보검이와는 또 다른 느낌의 착함이다. 진짜 좋은 사람이다. 특히 긍정적이고 상황 자체를 꼬아서 생각하지 않는, 긍정적인 마인드가 좋았다. 동갑내기 친구다 보니 동갑만이 나올 수 있는 케미스트리가 있었다.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나고 싶다." -이창훈과의 브로맨스도 꽤나 볼만한 포인트였다. "선배 연기를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나왔다. 함께 촬영할 때 행복하고 즐거웠다. 선배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너무 잘해서 웃음이 나오더라. 실제로는 극 중 이태수의 모습과 달리 굉장히 젠틀하다." -MBC 드라마 '나쁜 형사' 장형민 역이 너무나 악랄해서 잔상으로 오래 남더라. "악역은 일단 준비 과정에서 힘들다. 그냥 단순하게 연기하면 일차원적으로 표현될 수 있기에 기존 악역들을 뛰어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다. 근데 연기할 때 다 쏟아내니 통쾌함이 있더라. 그게 악역의 매력인 것 같다." -앞으로 해보고 싶은 캐릭터는."착한 역할을 해보고 싶다. 유한 캐릭터 말이다.(웃음) 러브라인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아직 극 중 러브라인을 경험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뭔가 간질간질한 로맨틱 코미디를 연기해보고 싶다. 꼭 '로코'가 들어왔으면 좋겠다." -30대 앞두고 있다. 꿈꾸고 있는 삶이 있다면. "지금보다 김건우라는 배우의 쓰임이 많아질 것 같다. 그랬으면 좋겠다." -요즘 고민은. "작품 끝나면 다음 작품은 뭐가 될까 막연한 걱정 같은 게 있다. 나뿐 아니라 다른 배우들도 그럴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별 고민이 없다.">>[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굳피플 [인터뷰①] '청춘기록' 김건우 "박보검, '찐' 배려의 아이콘"[인터뷰②] '청춘기록' 김건우 "악역 통쾌하지만 '로코' 욕심 있어"[인터뷰③] 김건우 "학창시절 밴드 보컬 출신 뮤지컬 도전 의지多" 2020.10.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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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청춘기록' 김건우 "박보검, '찐' 배려의 아이콘"

배우 김건우(28)가 지난 27일 종영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서 특별 출연했지만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분량은 점점 늘었고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하게 됐다. 극 중 톱스타 박도하 역으로 박보검(사혜준)과는 으르렁 케미스트리를, 이창훈(이태수)과는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브로맨스로 티키타카를 뽐냈다. 처음 등장했을 땐 그저 얄미웠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인물이었다. 그래서 더 공감이 갔고 인간미가 묻어났다. 어리숙한 모습도 귀여운 포인트. 이에 '하찮은 도하'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종영 소감은. "진짜 처음부터 끝까지 감사함밖에 없다. 어떻게 보면 굴러들어 온 돌이 끝까지 박혀 있을 수 있게 모두가 도와줬다. 현장에서 사랑도 많이 받고 챙김도 많이 받았다. 기분 좋은 작품이었다." -특별출연이었는데 존재감이 남달랐다. "처음엔 이렇게 분량이 많아질 줄 몰랐다. 점점 많아져 걱정이 됐다. 특별출연인데 너무 많이 나오면 이상한 게 아닌가 싶었는데 점점 하면서 재밌어졌다. '청춘기록'은 내게 재밌는 기억뿐이다." -박도하는 결코 미워할 수 없었다. 실제 성격은. "일단 평소 나와 너무 달라서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박도하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통쾌함, 시원함이 있더라. 워낙 앞뒤 계산 안 하고 할 말 다하는 스타일이라 부럽기도 했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나올 수 있는 것도 아이 같은 천진난만함 때문인 것 같다. 그게 도하의 매력이었다고 생각한다. 실제 난 상대 기분이나 입장을 먼저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스스로 힘들 때도 있고 할 말을 못 할 때도 많다." -주위 반응은 어땠나. "'청춘기록'이라는 드라마에 특출하게 됐다고 알렸는데 그 뒤에 연락 안 하던 친구들도 '이게 특별출연 맞냐' '왜 아직까지 나오고 있냐'라고 하더라. 부모님이나 누나 같은 경우 재밌게 시청했다. 위로 연년생 누나가 있다. 어렸을 때는 치열했지만 지금은 너무 친하다. 제 작품을 누구보다 많이 봐주고 코멘트도 많이 해준다." -미담의 소유자 박보검과 만났다. "진짜 보검이의 미담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나. 실제로 만났는데 기사나 소문보다 훨씬 더 착하더라. '찐'이었다. 배려의 아이콘이었다. 통성명하고 인사하자마자 보검이의 뺨을 때리는 신을 촬영했다. 액션도 많이 해본 친구라 빨리 끝내는 방법을 워낙 잘 알고 있더라. 베테랑이었다. 과감하게 쳐야 빨리 끝난다고 해서 빨리 끝내기 위해 노력했던 기억이 난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굳피플 [인터뷰①] '청춘기록' 김건우 "박보검, '찐' 배려의 아이콘"[인터뷰②] '청춘기록' 김건우 "악역 통쾌하지만 '로코' 욕심 있어"[인터뷰③] 김건우 "학창시절 밴드 보컬 출신 뮤지컬 도전 의지多" 2020.10.3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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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청춘기록' 이창훈 "이태수로 욕 많이 먹으며 새로운 경험"

배우 이창훈(40)이 tvN 월화극 '청춘기록'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첫 방송부터 박보검(사혜준)의 출연료를 제대로 주지 않는 악덕 모델 에이전시 대표 이태수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 정도로 욕을 먹을 줄 몰랐다는 그는 "방영하는 동안 정말 다사다난한 시간이었다. 욕도 많이 먹고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최근 종영 인터뷰를 위해 기자와 마주한 이창훈.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고 재치 넘치는 유머 감각이 인터뷰 내내 묻어났다. 극 중 이태수와는 달랐다. "초반엔 낯을 좀 가린다. 내성적인 편이고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또 편한 사람들이 있으면 웃음 지분에 대한 욕심이 많다. 본능적으로 좀 웃기려고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태수 역을 소화하기 위해 '톤앤매너'에 가장 크게 집중했다. "안길호 감독님이 날 원하셨고 기다려주셨다. 그래서 뭔가를 하고 싶었던 의지가 강했다. 감독님이 왜 나 같은 결의 배우를 빌런으로 세우려고 하는지 아니까 내가 잘할 수 있는 결로 이태수를 소화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악역이지만 이야기 속에서 보검이가 가야 하는 길들이 있지 않나. 엔터 업계에서 배우로서의 성장을 다루고 있는데 단순히 못되고 악독한 사람이라고 하기보다는 엔터 업계의 안 좋은 단면, 민낯을 보여주고자 했다. 업계의 혹독함, 냉정함 이런 부분이 더 드러나야 보검이의 이야기 결이 맞겠다 싶었다. 그래서 내가 진짜 업계 사람처럼 보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일반 악역에 비해 일상적인 모습으로 포인트를 잡고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그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창훈은 작품 안에서 자유로이 거닐었고 박보검과의 갈등 외에도 신동미(이민재), 김건우(박도하)와도 으르렁 케미스트리를 뽐내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tvN 2020.10.28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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