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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믿고 보는’ 이제훈 VS ‘연기 승부’ 유아인, 대선일 대격돌 [IS포커스]

배우 이제훈과 유아인이 대선일 극장가에서 장외 경쟁을 펼친다. 나란히 신작을 선보이는 것인데, 누가 대선 특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7일 각 배급사에 따르면 이제훈 주연의 ‘소주전쟁’과 유아인 주연의 ‘하이파이브’는 개봉일을 오는 6월 3일로 최종 확정 지었다. 한국 기대작이 1~2주간의 텀을 두지 않고 한날한시에 개봉하는 건 지난해 여름 시장 이후 처음이다.두 작품이 나란히 개봉일을 6월 3일, 그것도 상대적으로 관객 유입이 낮은 화요일로 점찍은 이유는 대선 특수를 노리기 위해서다. 올해 6월 3일은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임시공휴일이다.선거일은 전국민적 관심이 정치로 집중되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투표 전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극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때이기도 하다. 실제 20대 대통령 선거일(2022년 3월 9일) 총 관객수는 22만 3114명으로 집계됐다. 전주 같은 요일(6만 5590명) 대비 증가율이 240%에 달한다. 당일 개봉작은 물론, 당시 하락세를 타던 ‘더 배트맨’조차 이 기간 평소보다 2배 가까운 관객이 들었다.이번 대선에는 주말 특수도 길게 누릴 수 있다. 이어지는 금요일이 법정공휴일인 현충일(6월 6일)로, 사실상 목요일부터 주말이 시작된다.‘소주전쟁’을 배급하는 쇼박스 관계자는 “관객들이 극장에 오기 좋은 임시 공휴일과 현충일이 포함된 연휴 시장을 염두했다”고 밝혔다. ‘하이파이브’ 배급사 NEW의 류상헌 영화사업부 유통전략팀장 또한 “흥행 확장성이 가장 큰 대목 선점이 기준”이라며 “대선 이후로도 규모감 있는 신작 개봉까지 상영 기간을 확보할 수 있는 시기적 판단도 있었다”고 설명했다.다만 정해진 파이를 나눠 갖는 맞대결인 만큼 첫 주말 관객 확보를 위해서는 초반 기세 선점이 중요하다. 현재로서 손에 쥐고 있는 패는 비슷하다. ‘소주전쟁’, ‘하이파이브’ 모두 정치와는 무관한 영화로, 리스크를 하나씩 나눠 가졌다. ‘소주전쟁’은 ‘모럴해저드’란 제목으로 지난 2023년 제작됐다. 그러나 후반 작업 과정에서 최윤진 감독의 시나리오 탈취 의혹이 불거지며 소란이 일었다. 이는 소송전으로 이어졌고 개봉이 미뤄진 이유가 됐다. ‘하이파이브’는 주연 배우 유아인 이슈가 있었다. 영화는 2021년 11월 크랭크업, 이듬해 발표된 NEW의 2023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해 2월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혐의는 곧 사실로 드러났고 개봉은 잠정 연기됐다. 해당 이슈들이 완전히 해결된 상태는 아니지만, 두 작품 모두 걱정보다 기대가 앞선다. 리스크를 덮을 만한 확실한 강점을 챙긴 까닭이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를 시간적, 부도 직전의 소주 회사를 공간적 배경으로 삼은 작품이다. 국민 대부분의 삶을 통째로 흔들었던 IMF라는 큰 사건에 서민의 영원한 친구인 소주를 다룬다는 점에서 관객 공감도가 높고, 중장년층 관객 확보도 용이하다.대중 호감도가 높은 두 배우 이제훈, 유해진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이제훈은 근작인 영화 ‘탈주’, 드라마 ‘수사반장 1958’ ‘협상의 기술’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력은 물론, 높은 흥행 타율까지 증명하며 ‘믿보배’ 이미지를 획득했다.‘하이파이브’는 코믹 액션 활극이란 장르 자체로 일정 관객을 확보하고 들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대체로 정국이 혼란하거나 경제가 어려울 때는 코미디 장르 작품이 성행하기 마련이다.더욱이 유아인, 정확히는 유아인의 연기에 대한 여론도 반전된 모양새다. 지난 3월 개봉한 ‘승부’의 성적이 방증이다. ‘승부’는 유아인 리스크에도 불구 200만 돌파에 성공했고, 이창호 국수로 분한 유아인 연기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하이파이브’를 미리 접한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유아인의 연기 호평은 심심찮게 들린다. 유아인 리스크로 작품에 참여한 다른 배우, 스태프들이 더이상 피해를 봐선 안된다는 분위기가 생긴 것도 ‘하이파이브’에는 호재다. 탄탄한 제작진 라인업은 양쪽 모두에 플러스 요인이다. ‘소주전쟁’은 천만 영화 ‘택시운전사’를 비롯해 이제훈 주연작으로 지난해 6월 극장가를 이끈 ‘탈주’를 만든 더램프가 제작했다. ‘하이파이브’는 영화 ‘과속스캔들’, ‘써니’ 등으로 반전 흥행사를 써왔던 강형철 감독의 신작이다.한 영화 관계자는 “작품 외적 리스크보다 영화 자체가 더 중요해졌다. ‘소방관’ ‘승부’에서도 이미 확인한 바 있다. 배우 리스크보다 작품 완성도에 관객이 주목할 것”이라며 “소재, 타깃층 차이가 명확하기 때문에 마케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극장가 파이를 함께 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변수는 언제나처럼 경쟁작이다. 내달 17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먼저 개봉한 영화들의 흥행 여파 가능성이 있는 데다, 현재 연상호 감독이 연출하고 박정민이 주연을 맡은 ‘얼굴’ 역시 동시기 개봉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얼굴’까지 가세한다면 극장가 대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8 06:00
영화

“집에 가도 생각나서 피식”…‘로비’, 실관람객도 엄지 척

하정우 주연·연출작 ‘로비’에 실관람객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배급사 쇼박스는 16일 이를 아울러 ‘로비’의 호평 포인트를 공개했다.#묘하게 중독, 하정우 감독 표 유머 코드‘로비’는 이상하고 웃긴 미친 영화’로 각광받고 있다. 이를 자아낸 건 하정우표 유머 코드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하정우식 개그가 너무 취향이다”, “자잘하게 웃기는 하정우식 말맛”, “잠자기 전에도 생각나서 피식거렸다”, “역시나 내 취향 하정우표 코미디” 등 계속해서 생각나는 하정우 감독 특유의 말맛 코미디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믿보배’ 군단, 웃음 폭탄뛰어난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도 빼놓을 수 없다. “김의성 배우는 어쩜 그리 진상이고 질척대는 연기를 잘하나”, “배우들한테 어울리는 찰떡 배역이라 너무 자연스럽고 연기로 느껴지지 않았다”,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이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서 몰입해서 봤다” 등 감독이자 배우 하정우를 필두로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그리고 씬스틸러로 활약한 엄하늘, 이수인, 박경혜, 이지훈 등 뛰어난 연기력과 넘치는 매력을 보여주어 극찬을 쏟아내고 있다. #‘롤러코스터’ DNA,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마지막으로 ‘로비’는 “‘롤러코스터’의 DNA를 가진 영화”, “업그레이드된 ‘롤러코스터’”, “감독 하정우도 배우 하정우도 ‘감다살’”, “이상하게 재미있는 하정우 감독표 영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등 10여 년 전 ‘비운의 명작’이라 불리는 ‘롤러코스터’ 이야기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영화라고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하정우 감독의 기발한 발상이 녹아있는 영화 ‘로비’는 개봉 3주차에도 계속해서 웃음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6 14:03
영화

‘야당’ 신스틸러도 믿보배 군단 …‘제니 엄마’ 김금순도 합류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주연 ‘야당’이 신스틸러도 믿고 보는 배우들로 채웠다. 유성주, 김금순, 임성균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오는 16일 개봉하는 이 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먼저 독보적인 아우라로 시선을 압도하는 유성주는 마약 유통의 거물 염태수 역을 맡아 이강수와 팽팽하게 대립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드라마 ‘SKY 캐슬’을 통해 얼굴을 알린 유성주는 ‘오징어 게임’, ‘서울의 봄’, ‘지금 거신 전화는’ 등 다양한 장르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유성주는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영화 ‘야당’에서는 불법과 폭력을 서슴지 않는 잔혹한 인물로 등장해 마약 세계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김금순은 이번 작품에서 대규모로 마약을 밀반입하는 마약 유통 조직의 두목 김학남 역을 맡아 극의 무게중심을 잡는다.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과 ‘오징어 게임 시즌2’ 등에 출연하고 최근 ‘폭싹 속았수다’에서 제니 엄마 미향으로 열연을 펼치며, 함께 출연한 금명 아버지 관식 역의 박해준과는 ‘야당’을 통한 또 다른 조우로 새로운 세계관의 확장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번 ‘야당’에서는 야당 이강수와 얽히게 되는 인물로 범죄 세계의 수장다운 냉혹함과 인간적인 모습을 함께 그려내며 또 한 번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충무로의 떠오르는 신예 임성균은 이강수의 단약을 돕는 창락으로 분한다. 임성균은 드라마 ‘남남’, ‘7인의 탈출’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고, 최근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이무생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창락은 말도 많고 익살스러운 성격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위기에 처한 이강수 옆을 지키며 함께하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임성균은 가벼운 겉모습 뒤에 숨겨진 진심 어린 온기로 캐릭터에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5 14:49
영화

하정우, 극장가 판도 뒤집는다…개봉 D-3 ‘로비’, 예매율 1위 등극

‘로비’가 개봉을 사흘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극장가 판도 변화를 예고했다.3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로비’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예매량 3만 7890장, 예매율 23.3%를 기록했다.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이병헌 주연의 ‘승부’(21.0%)는 물론,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14.4%),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4.4%) 등을 모두 제친 수치다.‘로비’는 배우 하정우의 세 번째 연출작으로,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앞서 사전 시사회 등을 통해 선 공개된 영화는 “이상하고 웃긴 미친 영화”, “하정우표 말맛 가득한 블랙코미디”, “‘믿보배’로 완성한 하정우 감독표 말맛” 등 호평을 받으며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한편 ‘로비’는 오는 4월 2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30 17:31
드라마

전혜진, 거리에서 멘붕 왔다… 7세 딸 잃어버려 (‘라이딩 인생’)

‘라이딩 인생’ 전혜진이 멘붕이 온 채 거리에서 헤매는 이유는 무엇일까.3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연출 김철규/극본 성윤아 조원동/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베티앤크리에이터스)은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이 엄마 지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다. ‘7세 고시’로 대표되는 유아 사교육 현장을 조명하는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무엇보다 워킹맘으로 돌아온 전혜진의 캐릭터 ‘착붙’ 연기에 관심이 쏠린다. 전혜진은 일도 육아도 모두 뒤처지지 않고 싶은 열혈 워킹맘 정은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전혜진은 매일 전쟁을 치르며 살아가는 워킹맘 정은의 일상을 실감나게 그려낼 예정. 그 어느때보다 몰입도를 높일 전혜진의 연기가 예고돼 기대감을 키운다.이런 가운데 2일 공개된 ‘라이딩 인생’ 1회 스틸컷에는 멘붕에 빠진 정은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어 학원에 있어야 할 딸 서윤(김사랑)이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회사에서 늘 언제 어떻게 딸에게 연락이 올지 몰라 전전긍긍하지만, 전혀 상상조차 못한 소식이 정은의 머릿속을 새하얗게 만든다.회사에서 뛰쳐나온 정은은 울먹인 채 거리를 돌아다니며 서윤을 찾고 있다. 걱정과 불안감에 휩싸인 정은의 표정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 정은은 전화를 받으며 심장 철렁함을 느낀다. 과연 서윤이 어디로 사라진 것인지,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제작진은 “딸로 인해 웃고 울고 하루에도 몇 번씩 롤러코스터를 타는 정은의 일상이 첫 회부터 눈 뗄 수 없이 그려진다. 이러한 워킹맘의 심정을 그 누구보다 잘 표현해낸 전혜진의 열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생활 연기를 물 흐르듯 펼쳐내다가도 감정 이입을 부르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순간 몰입시키는 전혜진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믿보배’ 전혜진의 컴백을 예고했다.한편, ‘라이딩 인생’은 오는 3일 오후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2 11:21
영화

‘로비’ 하정우 말맛 살릴 ‘믿보배’ 총출동

‘로비’의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베일을 벗었다. 배급사 쇼박스는 27일 영화 ‘로비’의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 캐릭터 포스터 10종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더러워도 싸워보자’라는 카피에 맞춰 말맛, 연기 맛을 제대로 살린 배우들의 개성 있는 얼굴 일부를 중심으로 입모양과 전신샷까지 재치 있게 담겨 있다. 영화는 기술력으로만 승부 보려던 스타트업 대표(하정우)가 로비력으로 사업을 따내는 라이벌 회사 대표 광우(박병은)에게 번번이 밀리면서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자, 생애 최초로 로비 골프의 세계에 입문하며 벌어진다. 접대가 처음인 신입 로비 팀과 접대가 일상인 베테랑 로비 팀의 각각 다른 로비 방식이 영화의 볼거리. 여기에 캐릭터 포스터만큼이나 다채로운 대세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와 독특한 말맛의 대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로비’는 4월 2일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7 13:45
영화

무당 된 김국희→‘송혜교 스승’ 허준호, ‘검은 수녀들’ 믿보배 풍년

김국희, 신재휘 그리고 특별출연 허준호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검은 수녀들’을 풍성하게 채운다.23일 배급사 NEW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 김국희, 신재휘, 허준호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먼저 연극, 스크린, TV까지 전 분야에서 활약하며 드라마 ‘가족계획’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로 주목받은 김국희가 ‘검은 수녀들’에서 무당 효원 역을 맡았다. 김국희는 굽히지 않는 기질을 지닌 유니아 수녀의 가까운 친구로, 악령에 사로잡힌 희준(문우진)을 구하는 데 힘을 보태는 효원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표현해내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한다. 여기에 드라마 ‘무빙’, ‘몸값’, ‘소년심판’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기 내공을 쌓은 신재휘는 무당 효원의 제자 ‘애동’으로 분했다. 자신과 비슷한 또래인 희준에게 마음이 기우는 애동으로 분한 신재휘는 극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는다. 마지막으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모가디슈’,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킹덤’ 등 장르를 막론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허준호가 유니아의 스승 안드레아 신부로 특별출연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허준호는 ‘희준’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안드레아를 묵직한 카리스마로 그려내 몰입감을 더할 것이다. 이처럼 김국희, 신재휘 그리고 허준호까지 강한 개성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검은 수녀들’은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로 올겨울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검은 수녀들’은 오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3 09:00
스타

이선빈‧강태오‧이학주 ‘감자연구소’, 웃음X연기 포텐 예고

‘감자연구소’가 왕감자 포스터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힐링 코믹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오는 3월 1일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는 감자에 울고 웃는 감자 연구소, 감자가 전부인 미경(이선빈 분)의 인생에 차가운 원칙주의자 백호(강태오 분)가 나타나 뱅글뱅글 회오리 감자처럼 휘몰아치는 힐링 코믹 로맨스를 그린다.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두 남녀가 굽고 튀기고 삶아내는 뜨끈뜨끈한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과 설렘을 자아낸다 ‘신입사관 구해령’ ‘솔로몬의 위증’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감성을 보여준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가 다시 뭉쳐 기대를 더한다.지난 14일 설렘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왕감자’ 포스터가 호기심을 자극한 가운데, 이날 공개된 대본 리딩 현장은 기대를 더욱 높인다. 이 현장에는 강일수 감독과 김호수 작가를 비롯해 이선빈, 강태오, 이학주, 김가은, 신현승 등이 참석해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이선빈은 감자와 사랑에 빠진 감자 연구원 ‘김미경’을 연기한다. 털털하고 호탕한 매력부터 소백호의 등장 후 보여주는 다이내믹한 변화까지 다채롭게 풀어낸 이선빈의 열연은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했다.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이목이 집중된 강태오는 평정심이 무기인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 ‘소백호’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한다. 첫 사랑이 떠오를 만큼 해사한 미소를 가졌지만, 실상은 인정머리 없는 원칙주의자 소백호는 원칙이 통하지 않는 감자연구소에서 예측 불가의 변수 김미경을 만나 변화하는 인물이다. 강태오는 진지와 코믹을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국민 섭섭남’을 넘는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엇보다 시도 때도 없이 으르렁대며 스파크를 튀기는 미경과 백호를 완성한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는 유쾌한 설렘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원한리테일 전략기획실 전무이자 김미경의 구남친 ‘박기세’ 역은 이학주가 열연했다. 깔끔한 외모와 처세술의 달인다운 사교적인 성격으로 모두에게 호감을 사는 인물이지만 ‘전 연인’ 김미경에게는 비호감인 인물. 이학주는 캐릭터 소화제다운 연기로 극적 텐션을 높였다. 김미경의 절친이자 잘나가는 웹소설 작가 ‘이옹주’ 역은 김가은이,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김미경의 동생이자 전투력 제로의 낙천주의자 ‘김환경’ 역은 신현승이 분해 활력을 더했다.감자연구소를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 채울 ‘믿보배’ 군단의 활약도 빛을 발했다. 감자연구소의 레전드 고인물, 감자 박사 ‘부재중’ 부장 역은 유승목이 맡아 이선빈과 손발 척척 맞는 티키타카 호흡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자칭 대관령 힙스터 ‘고정해’ 과장 역은 곽자형이, 부재중 부장의 꼰대 모먼트 방패막이자 감자연구소 팀워크 일등 공신 ‘주승희’ 차장 역은 우정원이 열연을 펼쳤다.감자연구소 ‘장충동 트리오’도 활력을 더했다. 김지아는 ‘장충동 트리오’의 첫째이자 틈만 나면 이직을 엿보는 ‘장슬기’ 대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냈다. 매사 담담하고 과묵한 감자연구소 ‘이충현’ 사원 역은 윤정섭이, 에너지 넘치는 감자연구소 ‘권희동’ 신입 역은 남현우가 맡아 환장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감자연구소’는 오는 3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2 15:07
드라마

고현정, 스타 제작자로 돌아왔다 (‘나미브’)

배우 고현정이 ‘나미브’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가 많은 주목 속에서 베일을 벗은 가운데, 새로운 변신에 나선 고현정을 향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게 달아오르는 중이다.극 중 고현정은 사막 같은 스타 제작자 강수현 역을 맡았다. 극중 강수현은 스타가 될 아이를 알아보는 탁월한 안목과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췄지만, 모종의 이유로 국내 굴지의 연예기획사 판도라엔터테인먼트 대표직에서 물러나게 되는 인물이다.고현정은 ‘나미브’ 1~2회를 통해 자신에게 쏟아진 기대를 감탄으로 뒤바꿨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것은 물론, 본인을 중심으로 뻗어가는 전개 역시 힘 있게 이끌어나간 것. 이번에도 고현정은 확신의 ‘믿보배’다운 존재감을 발휘했다.강수현 앞에 거센 풍파가 연이어 몰아쳤다. 하루아침에 오랜 시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나게 된 것도 모자라, 아들 심진우(이진우)의 미래를 위한 공장 매매에도 차질이 생겨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빈손으로 쫓겨날 위기에 처한 그에게 판도라 엔터테인먼트는 한 가지를 제안했다. 바로 2억 원의 빚을 지닌 방출 연습생 유진우(려운)를 건넨 것이다. 이에 강수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남다른 감각의 소유자답게 유진우가 품고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이후 강수현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진우의 가치를 높인 후 대형 기획사에 이적시키기로 결심했다. 이렇듯 유진우와 본격적으로 손을 잡고 위기를 돌파할 그의 계획이 서서히 드러나자 시청자들의 흥미 지수 역시 높아졌다.더불어 아들의 청력 상실이 강수현과 관련 있다는 2회 엔딩은 다음 회에 대한 본방사수 욕구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앞으로 그의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관심이 모인다.그동안 고현정은 출연작마다 흠잡을 곳 없는 무결점 연기를 선보였던 바. 이러하기에 짤막한 설명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캐릭터와의 만남은 어떠한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증을 모았다.특히 방송 첫 주에 선보인 그의 활약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라인 안에서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짚어냈기 때문. 순간의 마음을 응축해놓은 짙은 눈빛으로 몰입을 안겨주는가 하면, 표정과 손짓 등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도 빈틈없이 감정을 담아냈다. 이를 통해 고현정의 단단한 연기 내공을 느낄 수 있었다.더불어 한층 깊고 넓어진 고현정의 연기 스펙트럼도 눈에 띄었다. 강수현이 지닌 다면적인 면모를 입체적으로 표현, 캐릭터에 힘을 불어넣은 동시에 적재적소에 재미와 긴장감까지 선사하기도 했다.‘나미브’의 흥미로운 닻을 올린 고현정. 향후 회차에서도 드라마의 시작과 끝을 책임질 그의 연기에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나미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12:22
드라마

“시니어 사랑=음습?”…‘실버벨이 울리면’ 데이팅 앱→원나잇 ‘황혼 로맨스’

황혼 청춘 로맨스 ‘실버벨이 울리면’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연출자 최병길 감독과 극본을 맡은 ‘흥행보증수표’ 홍윤정 작가가 흥미진진한 뒷얘기를 대방출했다. 지난 18일 첫 공개된 스튜디오X+U ‘실버벨이 울리면’은 욕망과 현실이 뒤엉킨 삶에서 피어난 새로운 사랑을 깨닫는 황혼 청춘 로맨스다. 그간 방송에서는 주인공 박금연(송옥숙)이 우연히 혼자 떠난 여행에서 용기를 내 써본 ‘데이팅앱’으로 운명의 남자 성낙원(박상원)을 만나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또 금연의 언니 박수향(예수정)은 초기 중증 인지기능 장애로 스스로를 ‘20대 청년’이라고 믿게 된 남편 오석조(안석환) 때문에 졸지에 ‘하숙집 아주머니’가 돼버린 사연이 공개됐다.심은경·나문희 주연으로 8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수상한 그녀’로 마음속 숨어있던 청춘을 일깨우며 시니어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던 홍윤정 작가는 ‘실버벨이 울리면’에 대해 “시니어를 ‘에로스’적인 사랑의 주체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고백했다.이어 “스스로에 대한 도전 같은 의미로 작품을 써나갔다”며 황혼의 사랑을 생각해 본 적 없는 이들에게 ‘화두’를 던지겠다고 예고했다. 농밀한 러브라인으로 화제가 된 금연과 낙원의 키스신을 놓고 최병길 감독은 “어른들의 키스가 자칫 보기 부담스럽지 않을까 우려했다”면서도 “오히려 청춘의 키스처럼 설레고 두근거리고 사랑스러운 장면들이 나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실버벨이 울리면’은 오는 21일 마지막회를 공개하며 U+tv와 U+모바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다음은 최병길 감독(이하 최)과 홍윤정 작가(이하 홍)와의 일문일답이다. Q1. 시니어를 타깃으로 한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홍: 거의 평생을 ‘홀어미’로 살아오신 어머니를 보며 구상하고 집필한 ‘수상한 그녀’ 이후, 농반진반 ‘나는 노인 전문 작가’라 말하고 다녔다. 어머니에 대한 부채감이나 사랑이 확장되어 시니어에 대한 관심이 특히 많은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데 막상 ‘시니어의 사랑과 성(性)’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의뢰받고서야 한 번도 시니어를 에로스적인 사랑의 주체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 스스로 시니어의 사랑에 대한 금기나 장벽이 많았더라. 그러다 ‘왜?’라는 의문이 생겼다. ‘수상한 그녀’의 주인공 오말순이 사랑받기 위해 왜 젊은 오두리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야 하는 걸까. 그냥 늙고 쇠한 오말순의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없는 걸까 하는 질문을 던지며, 저 스스로에 대한 도전 같은 의미로 작품을 써나갔다.Q2. 제목에 담긴 의미가 있다면?최: ‘실버벨’은 극중 시니어 데이팅앱의 이름이자 동시에 인생의 2막에서 울리는 사랑의 종소리를 의미한다. 우리 작품은 그 종소리에 응답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Q3. 시니어 ‘믿보배’들이 다 모였다. 캐스팅 일화가 있다면?홍: 이 작품처럼, 마음속에 두고 있던 분들이 그대로 캐스팅된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제작진의 큰 노고에 감사드린다. 첫 리딩 때 배우분들이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어느 순간부터 더 이상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의 아버지, 시어머니, 회사 대표로 출연하는 것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는데 이 드라마에서 내가 직접 로맨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씀이었다.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다고들 말하지만, 막상 이에 따른 드라마 소재나 주제의 발굴엔 안이했음을 깨닫는 순간이기도 했다. Q4. 중장년층과는 어울리지 않는 단어로 여겨지던 원나잇, 데이팅앱 등이 등장한다. 이를 통해 시니어의 어떤 점 또는 어떤 사랑을 보여주고 싶었나? 최: 우리 부모님 세대의 사랑을 금기시하거나 부끄러운 것으로 여기는 통념을 어느 정도 부수고 싶었다. 데이팅 앱이나 원나잇이라는 소재를 통해 시니어들의 사랑도 청춘의 그것만큼 적극적이고 열정적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홍: 젊은이들의 로맨스를 다룬 콘텐츠에서 이제는 특별한 화젯거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보편적인 소재가 된 원나잇이나 데이팅앱이 시니어에 접목되는 순간, 흠칫 놀랄 서사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흠칫 놀란다는 표현을 쓴 것은 일단 원나잇이나 데이팅앱이 시니어의 것이 아니라고 보는 일반적 시선을 시니어들 스스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니어들의 사랑엔 으레 등산동호회, 춤바람 같은 어딘지 숨겨진 우스꽝스럽고 음습한 모임 혹은 장소가 나오며 사랑을 일탈에 가깝게만 묘사한다. 어딘가 불공평하다고 느껴진다. ‘실버벨이 울리면’에서 인연이 시작되는 원나잇이나 데이팅앱이란 소재는 드라마 속 사랑이 나이와는 상관없이 그저 사랑 그 자체로 보여지길 원하는 제 마음의 표현이다.Q5. 가장 공들여 집필(촬영)한 장면이나 베스트 대사, 장면이 있다면?최: 금연과 낙원의 첫키스 장면이었다. 어른들의 키스가 자칫 보기 부담스럽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었고 실제 배우분들이 연기하는 것도 껄끄러워하실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촬영이 들어가자 모든 걱정이 사라졌다. 키스는 오히려 청춘의 키스처럼 설레고 두근거렸고 두 분도 노련함을 통해 어색함을 떨치고 열연해 주셨다. 이후 나오는 애정신들도 보기에 전혀 부담이 없는 사랑스러운 신들로 묘사됐다.홍: 금연과 낙원의 로맨스가 표면에 일어나는 파도라면, 수향과 석조의 사랑은 바다 심연에서 일어나는 파동에 가깝다. 잘 보이지 않지만, 배를 뒤집는 소용돌이...그것이 두 사람이 쌓아온 사랑과 아픔의 역사라 생각한다. 수향과 석조만큼은 아니지만 저 역시 30년 넘는 결혼생활 동안 크고 작은 일들을 겪으며 사랑이 깊어질수록, 아이들이 생기고 가족이 늘어날수록, 세상에 불쌍하게 보이는 게 많아지고 마음 아픈 일이 많아졌다. 썩어 들어가던 속은 어느 순간 발효하면서 아픔과 행복은 하나라는 걸 느꼈다. 그래서 수향이 금연에게 하는 “네가 그랬지. 사랑하니까 전에 없던 걱정에 불안에...약점이 많아지고 아파진다고. 사랑하면 아파. 징하게 아프지. 하지만 그렇게 아파야 사람이 돼. 약점이 많은 게 진짜 사람이야”란 대사를 가장 좋아한다. 저의 고백이기도 하다.Q6. 촬영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재밌거나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있다면?홍: 금연&낙원 커플의 첫 키스 장면에서 손끝이나 시선 하나까지 수없이 리허설로 맞추신 박상원 선배님 덕분에 막상 촬영할 때 마음이 너무 편했노라는 송옥숙 선배님의 말씀이 있었다. 정말 자신의 분야에서 오래도록 현역으로 활동한다는 것은 실력은 기본이고 태도와 인성까지 귀감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새삼 배워간 값진 현장이었다.Q7. ‘실버벨이 울리면’을 꼭 봐야만 하는 이유는?최: 우리 작품은 시니어의 사랑을 코믹하면서도 현실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초기 중증 인지기능 장애라는 무거운 주제와 데이팅앱이란 가벼운 소재를 절묘하게 버무려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 이 드라마는 부모님 세대의 사랑을 다룬 작품이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나이가 들어도 설렘은 계속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홍: 단 한 장면도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라 자부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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