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732건
스타

‘예비 고3父’ 박명수, ‘학폭 전력 불합격’ 지지…“행사비 20% 깎을 것”

방송인 박명수가 학교폭력 전력이 있는 수험생을 불합격 처리한 경북대학교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박명수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최근 경북대학교의 소식을 전하며 “공부 잘하고, S대 간다고 성공하고 인성이 좋은 게 아니다”라며 “배웠다고 합리적인 게 아니다, 그건 별개의 문제”라고 운을 뗐다.앞서 경북대는 입시에서 학교폭력 징계 이력이 있는 수험생 22명을 불합격 처리해 화제를 모았다. 경북대는 올해부터 모든 대입 전형에 학교폭력 관련 조치 사항을 반영해 총점에서 감점하는 제도를 도입했다.이에 대해 박명수는 “그런 (징계)흔적만 있어도 못 들어가겠다”며 “이건 굉장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그러면서 “굉장히 멋지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줘야 한다”며 “경북대에서 행사하면 제가 20% 빼 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경북대가 발판이 돼 다른 학교에서도 강력하게 이런 것들을 해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박명수는 “주변에도 ‘얘들아 10년 후를 생각하라’고 한다. 나중에 피해를 볼 수 있으니 착하게 살라는 뜻”이라며 “공부를 잘하면 좋지만 잘한다고 인성이 좋은 게 아니다”고 말했다.한편 박명수는 현재 선화예술고등학교 무용부에 재학 중인 딸인 박민서 양을 두고 있다. 내년 고3이 되면서 박명수도 수험생 학부형이 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02 16:12
프로축구

‘이창용 원더골’ 안양, ‘이동경 복귀’ 울산 3-1 격파…7위 도약→1부 잔류 보인다 [IS 안양]

FC안양이 K리그1 잔류 희망을 키웠다.안양은 1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HD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안양(승점 45)은 리그 종료 3경기를 남겨두고 K리그1 파이널 B(7~12위)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8위 광주FC(승점 45)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섰다. 반면 9위 울산(승점 41)은 강등권(10~12위)인 10위 수원FC(승점 38)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이날 울산은 전반 초반 터진 고승범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지만, 전반 추가시간 김민혁이 퇴장당하며 악재를 맞았다. 전반 38분 나온 모따의 골로 균형을 맞춘 안양은 후반 이창용과 채현우의 득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이동경이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뒤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다. 노상래 울산 감독 대행은 이동경을 최전방에 배치했는데, 이동경은 넓은 활동 반경을 보이며 팀 공격을 조립했다.전반 13분 울산의 전략이 빛을 봤다. 이동경 홀로 중앙선부터 드리블하다가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이희균에게 패스했다. 이희균이 경합 끝 넘어졌는데, 이때 이동경이 다시 볼을 잡아 고승범에게 패스했고, 고승범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울산은 전반 19분 실점 위기를 맞았다. 안양 마테우스가 처리한 코너킥이 수비하던 강상우 손에 맞았고, 주심이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위기의 순간에 골키퍼 조현우가 빛났다. 키커로 나선 마테우스의 슈팅을 조현우가 다리로 막고, 골대 맞고 튄 볼을 잡아내며 리드를 지켰다.안양의 공세가 강해지던 전반 30분, 중앙선 부근에서 울산 정승현과 모따가 공중볼 경합을 펼쳤고, 주심은 이후 곧장 정승현을 향해 레드카드를 내밀었다. 그러나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카드 색깔을 노란색으로 바꿨다.위기를 넘긴 울산은 전반 36분 악재를 마주했다. 미드필더 보야니치가 부상당했고, 엄원상이 대신 피치를 밟았다.서서히 분위기를 끌어 올리던 안양은 전반 39분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김동진이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문전에서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추가 시간만 8분이 주어졌다. 전반 46분 또 한 번 변수가 발생했다. 울산 김민혁이 한가람에게 거친 태클을 한 뒤 옐로카드를 받았다. 앞서 노란 카드를 받았던 김민혁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안양은 전반 56분 토마스의 프리 헤더가 조현우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안양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성범 대신 유키치, 울산은 백인우와 박민서 대신 트로야크와 조현택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안양은 후반 11분 팽팽하던 균형을 깼다. 마테우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이창용이 문전으로 달려들며 왼발 인사이드로 갖다 댄 게 골대 오른쪽 구석 상단에 꽂혔다. 울산도 10명으로 반격을 노렸다. 후반 26분 센터백 트로야크의 전진 패스를 받은 이동경이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안양은 후반 28분 문성우 대신 채현우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32분 안양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 진입한 마테우스가 반대편으로 건넨 패스를 쇄도하던 채현우가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이후에도 안양은 역습으로 재미를 봤다.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고, 안양이 안방에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11.01 18:32
뮤직

강민서, 윤상·이원석 극찬 속 ‘대학가요제’ 대상 영예

싱어송라이터 강민서가 ‘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했다.강민서는 지난 26일 방송된 ‘2025 MBC 대학가요제 - 청춘을 켜다'(연출 김문기, 한승훈/ 작가 정지숙’)에 출연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담아낸 무대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2012년을 마지막으로 13년 만에 부활한 ‘대학가요제]는 한국은 물론 전 세계 115개 대학, 약 2000여 명의 대학생이 지원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과 부산에서 두 번의 예선을 거쳐 총 11팀이 본선에 진출해 청춘의 열정과 창작의 에너지가 가득한 창작곡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강민서는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학과에서 모인 밴드 카덴차의 보컬로 무대에 올랐다. 팀을 소개하는 VCR 화면 속 강민서는 일렬로 선 멤버들 앞으로 텀블링을 하며 등장, 상큼한 비주얼과 상반된 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자작곡 ’허기‘를 선곡한 강민서는 “청춘이란 게 온전치가 않아서 밑 빠진 독처럼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것 같다. 결핍과 공허함을 곡에 꼭 눌러 담고 싶었다”는 곡 소개에 이어 "“감히 단언하자면, 허기의 끝은 희망”이라고 외쳐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무대 위 강민서는 맑고 청아한 음색과 가창력으로 깊은 감정선을 그려냈고,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와 완벽하게 어우러진 무대가 관객을 단숨에 몰입시켰다. 곡 후반부 돌출 무대로 향한 그는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관객들과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했고, 그의 열정 가득한 공연에 뜨거운 박수와 호응이 쏟아져 나왔다.’허기‘'는 청춘의 결핍과 공허를 담아낸 팝 록 장르의 곡으로, 아무리 배불리 먹어도 금세 허기지는 배처럼, 사랑과 믿음, 그리고 꿈으로 마음을 채워도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는 청춘의 내면을 그린다. 밑 빠진 독처럼 흘러내리는 감정 속에서 다시 무언가를 갈망하고, 그 감정들을 씹고 삼키며 살아가는 우리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했다.심사위원 이원석은 “관객들을 어떻게 사로잡아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 같다. 대상감이다”, 윤상은 “무대 후반부에 허공을 보면서 얘기할 때 이 밴드에게 푹 빠져있다는 걸 느꼈다. 너무 매력적인 무대”라고 극찬을 쏟아냈다.심사위원과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서, 카덴차는 이날 '대학가요제'의 대상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대상이 호명되고 강민서는 멤버들과 부둥켜안고 기쁨을 나눴다. “이 곡을 쓸 때 아무리 노력해도 닿지 않는 것 같아서 힘들었는데, 이제야 그때 먹었던 밥의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 허기는 채워지지 않지만 우리는 끝이 없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강민서는 데뷔 전부터 사운드클라우드와 커버 영상을 통해 독특한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뽐내며 음악 팬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07:54
프로축구

울산, 김천에 0-3 완패…10년 만에 파이널 B 추락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김천 상무에 무릎을 꿇으며 2015시즌 이후 10년 만에 파이널 B로 향하게 됐다.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김천은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2위(승점 55)를 지켰다. 울산은 리그 7경기 연속 무승(3무4패) 부진을 이어가며 강등권인 10위(승점 37)에 머물렀다.울산은 이날 전반 28분 김천 이동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역습 상황에서 이동경의 크로스가 조현우의 손끝을 맞았고, 이를 이동준이 마무리하며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전반전 동안 슈팅 2개에 그치며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울산이 0-1로 뒤진 채 맞이한 후반전, 보야니치, 라카바, 박민서 등의 연속 슈팅이 터졌으나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오히려 공세를 이어간 김천이 추가 골까지 터뜨렸다. 후반 33분 김천 이동경의 패스를 받은 김승섭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해 골대 왼쪽 구석을 뚫었다. 쐐기를 박은 건 이동경이었다. 후반 36분 울산 수비진이 후방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박스 앞에서 공을 건네받은 이동경은 절묘한 드리블로 수비를 제친 뒤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 리그 12호 골을 신고했다. 앞선 도움으로는 10호 도움을 기록, 대구FC 세징야(10골 10도움)에 이어 리그 두 번째 10(골)-10(도움) 고지를 밟았다. 복무 중인 이동경은 전역을 앞두고 친정 울산에 아픔을 남긴 셈이 됐다. 한편 울산은 이날 패배로 3로빈 잔여 1경기를 앞두고 파이널 A 진출이 좌절됐다. 울산이 스플릿 라운드 체제서 파이널 B로 향하게 된 건 지난 2015년(7위) 이후 10년 만이다. 애초 리그 4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울산이었지만, 이제는 힘겨운 강등권 경쟁을 벌이게 됐다. 만약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10위의 울산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 팀과 혈투를 벌여야 한다.울산은 지난 시즌 중 급하게 지휘봉을 잡은 김판곤 감독 체제에서도 리그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바 있다. 새 시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리그, 코리아컵까지 병행하는 일정을 대비해 젊은 피를 다수 영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어떤 대회에서도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김판곤 감독은 팀을 떠나고, ‘여우’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나 리그에선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신 감독은 울산 부임 후 리그 1승 3무 4패에 그쳤다.위기에 빠진 울산은 10월 A매치 휴식기를 소화한 뒤 17일 안방에서 광주FC와 리그 33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0.05 18:59
프로축구

‘ACLE 무패’ 울산, 이동경의 김천 넘고 위기 탈출 도전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김천 상무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울산은 5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현재 31경기를 치른 울산은 9승 10무 12패 승점 37점으로 리그 10위. 9위 수원FC(승점 37)·8위 FC안양(승점38)과 치열한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최근 울산은 K리그1에서 6경기 무승(3무 3패)로 부진에 빠졌다. 위안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에서 2경기 무패(1승1무)로 순항 중이라는 점이다.특히 지난 1일 울산은 상하이 선화(중국)와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 원정에서 후반 3분 선제골을 내줬으나 17분 고승범의 크로스를 루빅손이 감각적인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1 값진 무승부를 챙겼다. 기존 백3 대신 백4를 가동하는 변화가 통했다. 경기 초반 수비 불안을 딛고, 주장 김영권이 빠르게 재정비를 이끌었다는 평이다. 라카바, 에릭, 고승범 등이 맹활약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백인우·최석현·박민서 등 젊은 자원들도 패기와 기동력을 뽐냈다.울산은 다시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 아직 파이널 A 가능성도 남았다. 잔여 두 경기(김천, 광주FC)을 모두 이기고, 마지노선인 6위 광주(승점 42)·7위 강원FC(승점 42)를 지켜봐야 한다.신태용 감독 부임 후 공식 9경기에서 엄원상(1골 2도움)과 함께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3골)를 기록 중인 루빅손에게 기대를 건다. 루빅손은 8월 9일 신태용 감독의 데뷔전이었던 제주 SK전(1-0)에서 결승 골로 데뷔승을 선물했다. 이어 8월 16일 수원FC전(2-4 패배)에서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침묵을 지켰으나 10월 1일 상하이전에서 천금 동점골로 건재를 과시했다. 고승범(1골 1도움)과 허율(2골)도 힘을 보태고 있다.국내 최고 수문장으로 꼽히는 조현우(K리그1 26경기 35실점 7클린시트)도 김천전에서 주목할 선수 중에 한 명이다. 지난 1일 상하이전에서 1실점했지만, 상대와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두 차례 선방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이제 조현우는 김천 이동경을 막아야 한다. 이동경은 울산이 원 소속팀으로 오는 28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울산과 이동경 모두 매우 난감한 상황이지만, 군팀이 있는 K리그에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이동경은 현재 K리그1 최다 공격 포인트(31경기 11골 9도움) 선두로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5월 24일 울산은 김천과 홈경기에서 3-2로 역전승을 거뒀는데, 당시 이동경이 선제골로 비수를 꽂았던 아픈 기억이 있다. 앞서 4월 27일 김천 원정에서 0-2로 패했다.울산은 김천과 역대 전적에서 5승 3무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최근 전북과 포항을 꺾는 등 워낙 기세가 좋아 힘든 경기가 될 거로 예상된다. 그렇지만 원팀으로 똘똘 뭉쳐 승리와 함께 무승의 늪에서 탈출하겠다는 목표다.김우중 기자 2025.10.05 09:00
연예일반

[TVis] 신현준, 46세 결혼→55세 막내딸 품에… “하루하루가 소중” (각집부부)

배우 신현준이 늦깎이 아빠로서의 진솔한 결혼 생활을 전했다.2일 방송된 tvN 스토리 ‘각집부부’에는 신현준과 첼리스트 아내 김경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추운 겨울날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며 인연을 시작했다. 당시 김경미가 첼로에 사인을 요청했고, 신현준은 명함을 건네며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사인과 날짜를 남겼다. 김경미는 “그 명함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며 “처음에는 팬심이었는데 점점 사랑으로 변했다”고 회상했다.두 사람은 2013년 결혼해 세 아이를 두고 있다. 신현준은 첫째를 어렵게 얻었고, 55세에는 막내딸 민서를 품에 안았다. 그는 “하루하루 매 순간이 소중하다”며 아빠로서의 감회를 전했다.현재 부부는 각집살이를 이어가고 있다. 자녀들이 송도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김경미는 인천에, 신현준은 서울에 머무는 상황. 신현준은 “1년간 등하교를 함께했지만 아이들이 너무 힘들어했다”며 주말마다 온 가족이 서울 집에 모여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0:47
연예일반

[TVis] 박명수, 신현준 아내에 “우리 딸 선배님” 깜짝 (각집부부)

방송인 박명수가 딸 민서 양의 학교 선배를 만나 깜짝 놀랐다.2일 방송된 tvN 스토리 ‘각집부부’에는 배우 신현준과 첼리스트 아내 김경미 부부가 출연했다. 신현준은 서울에, 김경미는 송도에 거주하며 각집살이를 이어가고 있었다.VCR로 부부의 이야기를 지켜보던 박명수는 김경미의 프로필에 ‘선화예고 졸업’이라는 이력이 나오자 눈을 크게 떴다. 딸 민서 양이 현재 선화예고 무용학과에 재학 중이기 때문. 박명수는 “우리 딸 선배님이네”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한편 신현준은 “아내를 길거리에서 처음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놓치면 안 될 것 같아 사인 밑에 날짜까지 정성스럽게 적었다”고 회상해 애정을 과시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20:41
프로축구

울산, ACLE 2연승 도전…中 상하이 상대 ‘전승’ 기록 이어갈까

프로축구 울산 HD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2연승에 도전한다. 마주한 상대는 좋은 기억이 가득한 상하이 선화(중국)다.울산은 오는 10월 1일 오후 9시 15분(한국 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상하이와 2025~26 ACLE 리그 스테이지 2차전을 벌인다. 울산은 앞선 청두 룽청(중국)과의 대회 1차전서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상하이전에선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동아시아 지역 ACLE 리그 스테이지에선 12개 팀 중 상위 8위 안에 들어야 대회 16강에 오를 수 있다.최근 울산은 K리그1에서 6경기 무승(3무 3패) 늪에 빠진 상태. 지난 29일 대구FC와 31라운드 원정에선 1-1로 비기며 3연속 무승부다. 다득점에서 밀려 강등권인 10위까지 추락했다.반전이 절실한 시점이다. ACLE에서의 반등, 그리고 실낱같은 파이널 A 진입 가능성을 정조준한다.기대를 거는 건 22세 이하(U-22) 자원인 백인우다. 그는 신태용 감독 부임 후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대구전에서도 왼 측면 공격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울산 유니폼을 입은 박민서도 대구전에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최석현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는 등 꾸준히 중용되고 있다.신태용 감독은 “대구전에서 어린 선수들이 생각보다 경기를 잘해줬다. 백인우는 첫 골을 넣었다. 박민서는 내가 와서 처음 경기에 나섰는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분위기를 타면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또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엄원상이 훨훨 날고 있다. 그는 청두와 1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대구전에서도 천금 어시스트로 백인우의 골을 도왔다.마침 울산은 상대인 상하이와 3차례 만나 모두 이긴 기억이 있다. 2020년 두 차례 맞대결에서 3-1, 4-1로 이겼다. 지난 시즌 같은 대회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2-1로 이긴 기억이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9.30 11:10
프로축구

‘주인공은 없었다’ 안양-광주, 접전 끝 무승부 [IS 안양]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과 광주FC가 접전 끝에 비겼다. 90분 내내 치열한 몸싸움을 주고받았으나, 그 누구도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안양과 광주는 28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서 0-0으로 비겼다. 홈팀 안양은 경기 종료 기준 리그 8위(승점 38)위를 지켰다. 광주는 6위(승점 42)로 한 계단 올랐다.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벌이는 두 팀은 다소 아쉬운 결과를 맞이하게 됐다. 홈팀 안양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 선제골을 노렸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날 무승부로 인해 파이널 A 진출 가능성도 다소 작아졌다. 최근 무패 기록을 5경기(3승2무)로 늘린 건 위안이었다.원정팀 광주 역시 아쉽기란 마찬가지였다. 전열을 정비한 후반전에 경기를 주도했지만, 문전 해결사가 없었다. 약속된 세트피스도 안양의 수비에 막혔다.한편 광주의 안양전 강세는 이어지게 됐다. 광주는 지난 2022년 이후 K리그1·2 통틀어 안양전 8경기(5승3무)에서 진 적이 없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광주가 2승 1무로 앞선다. 홈팀 안양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전진해 광주를 흔들었다.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 에두아르도의 전진 능력이 눈에 띄었다.전열을 정비한 광주는 빠른 공수 전환으로 전개를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헤이스와 문민서의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으나, 정확도가 아쉬웠다. 전반 26분 이강현의 아크 정면 슈팅은 김다솔의 선방에 막혔다.그라운드 분위기는 다소 어수선했다. 선수들이 경합 과정에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장면이 반복됐다. 안양에선 채현우와 강지훈이, 광주에선 진시우가 치료를 받아야 했다. 강지훈은 전반 26분 만에 부상으로 조기에 임무를 마쳤다.이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안양과 광주 모두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세밀함이 떨어졌다. 두 감독 모두 전반 종료 시점 고개를 저으며 아쉬움을 드러낸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전열을 정비한 후반전, 홈팀 안양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왼 측면에서 모따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토마스가 기습적인 오버래핑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광주는 측면 크로스에 이은 박인혁의 헤더로 응수했는데, 이번에도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균형이 이어지자, 이정효 감독이 오후성과 정지훈을 차례로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이후 광주는 후반 29분 약속된 코너킥에 이은 헤이스의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수비를 맞고 골대를 벗어났다.안양은 후반 36분 박스 안 모따에게 공을 배달했다. 하지만 그의 공격은 광주 변준수에게 막혔다. 직전 장면에선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다시 주도권을 잡은 광주가 마지막까지 점유율을 높이며 결승골을 노렸으나, 안양의 수비 집중력에 막혔다. 안양의 역습 역시 정확도가 떨어졌다. 팽팽한 균형은 마지막까지 깨지지 않았다. 그대로 종료 휘슬이 울렸고,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양=김우중 기자 2025.09.28 18:22
프로축구

모따 vs 헤이스…안양-광주전 선발 명단 공개 [IS 안양]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과 광주FC가 주축 외국인 선수 모따와 헤이스를 앞세워 중위권 경쟁에서 살아남고자 한다.안양과 광주는 28일 오후 4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를 벌인다. 리그 8위 안양(승점 37)과 7위 광주(승점 41)의 만남이다.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유병훈 안양 감독은 모따·채현우·문성우·김동진·에두아르도·강지훈·마테우스·토마스·김영찬·이창용·김다솔(GK)을 선발로 택했다. 김운·야고·김보경·최성범은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이정효 광주 감독은 헤이스·문민서·박인혁·이강현·최경록·하승운·조성권·변준수·진시우·심상민·김경민(GK)으로 맞선다. 주세종·오후성·정지훈·이민기 등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는 두 팀의 만남이다. 파이널 A 진출 가능성을 남겨둔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두 팀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안양은 최근 4경기 동안 패배가 없다. 지난 21일엔 울산 HD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이전까지 3연승의 상승세였다.상대인 광주는 3연승 상승세를 달리다 직전 라운드서 FC서울에 0-3으로 완패했다. A매치 휴식기 전후로 원정 5연전의 마지막 경기인 게 부담일 수도 있다. 앞선 맞대결에선 광주가 2전 전승으로 웃었다. 지난 3월과 6월 모두 2-1로 이겼다. 하지만 당시 4골 중 3골을 책임진 아사니(에스테그랄)는 이제 없다. 두 팀의 주축 외국인 선수는 나란히 선발 출전한다. 안양에선 모따, 광주는 헤이스로 맞선다. 모따는 올 시즌 리그 29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헤이스는 29경기 8골 1도움이다. 안양=김우중 기자 2025.09.28 15: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