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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아너’ 이나영, 20년 전 서현우와 악연…“그때 그냥 죽였어야”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이나영이 서현우의 전방위 압박에도 대담한 반격을 예고했다. 거대한 스캔들이 돼 돌아온 과거에 모든 것을 잃을 각오로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겠다는 여성 변호사 3인방의 더욱 단단해진 연대가 안방극장에 박진감을 더했다.지난 16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이하 ‘아너’) 5회에서는 L&J(Listen & Join) 변호사 3인방이 연루된 20년 전의 비밀, ‘한국대 법대 남학생 실종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윤라영(이나영)은 다른 남자에게 웃어줬다는 이유로 남자친구였던 ‘박주환’에게 데이트폭력을 당했다. 친구를 구하려던 강신재(정은채)도 목이 졸리는 위협을 당하자 황현진(이청아)이 파이프를 휘둘렀고, 박주환은 머리를 다쳐 호수에 곤두박질쳤다. 그렇게 실종되고 며칠 뒤 병원에서 발견됐지만 뇌출혈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었고, 재활 때문에 해외로 나갔다. 그 박주환이 박제열(서현우)로 이름을 바꾸고 현직 검사로 나타났다.하지만 기억을 되찾은 듯한 박제열은 자신이 가해자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문자로 이별을 통보하고 병원에도 찾아오지 않은 윤라영에게 복수심을 드러내더니, 친구를 피의자로 만나고 싶지 않았다고 비꼬며 당시 사건의 재수사를 들먹였다. 피해자는 지옥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뼈저리게 알았다고 뻔뻔하게 말하는 박제열에 윤라영은 질식할 듯한 역겨움을 느꼈다.박제열이 20년 만에 핵폭탄처럼 나타나 과거를 빌미로 공격하는 이유가 성매매 비밀 어플 ‘커넥트인’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 L&J 3인방은 피해자들을 다시 조사했다. 그리고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 조유정(박세현)과 마약범 이선화(백지혜)가 모두 박제열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는 공통점을 찾아냈다. 여기에 이선화가 한민서(전소영)를 ‘커넥트인’에 넘겼다는 사실까지 더해지자 비로소 퍼즐이 맞춰졌다. 박제열이 기소권을 미끼로 여성 피의자들을 성매매 카르텔에 공급했다는 걸 확신한 강신재는 그를 직접 만나 넌지시 미끼를 던졌다. 그제야 박제열은 자신이 기억을 되찾았고, DNA 증거도 확보했다며, “커넥트인에서 손을 떼라”고 협박했다.드디어 박제열의 진의를 파악한 L&J 3인방은 여태 쌓아온 모든 걸 잃게 될 수 있어도 그에게 백기를 들진 않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하지만 그 사이 예기치 못한 위기가 닥쳤다. 해일의 2인자 권중현(이해영)이 ‘커넥트인’ 이용자라는 사실이 발각되고도, 강신재의 자리를 박탈해 L&J의 새로운 대표로 부임한 것. 그 뒤엔 해일 대표 성태임(김미숙)과의 거래가 있었다. 강신재와 공익재단 설립과 대표 자리를 모의했던 것이 성태임에게 발각되자, 무릎을 꿇은 권중현이 강신재를 책임지고 해일로 돌려보내겠다고 읍소한 것. 그 기저엔 L&J가 모든 사건에서 손을 떼게 만들어, 커넥트인 폭로를 막으려는 속셈도 있었다. 그 사이, 성태임은 딸 강신재와 IT 기업 더프라임 대표 백태주(연우진)의 약혼설을 의도적으로 언론에 흘렸다.황현진 역시 난관에 처했다. 박제열이 남편 구선규(최영준)에게 20년 전 사건 재수사를 직접 배당한 것. 아내가 살인미수범이란 사실을 직접 알아내게 하려는 비열한 의도였다. 그는 구선규에게 자신이 과거 윤라영의 연인이었으며, 당시 세 친구가 모두 같은 자리에 있었지만 서로의 알리바이를 증언해줘 용의 선상에서 벗어났다고 흘렸다. 이미 세 친구를 ‘공범’ 같다고 의심했던 구선규는 박제열의 진짜 의도 사이에서 고뇌에 빠졌다.하지만 윤라영은 멈출 수 없었다. 그간 수많은 여성 성범죄 피해자들을 변호해왔던 그녀는 “우리도 우릴 위해 한 번쯤은 싸웠어야 했다”며 과거의 트라우마로부터 이어진 커넥트인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결심했다. 박제열이 과거에 대해 입도 뻥긋 못하게 할 방안은 선제공격. 그가 황현진의 DNA를 확보했다는 사실에 국과수 법의관 홍연희(백은혜)가 ‘지옥’이라 말했던 남편이 바로 박제열이란 걸 직감한 윤라영은 그녀를 찾아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목적을 추궁하며 정면으로 맞섰다. 하지만 이미 박제열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홍연희는 되레 “너지? 내 남편 죽이려고 했던 게”라며 되받았다. 실수였다고 인정하는 듯했던 윤라영이 그런데 “그때 그냥 죽여 버렸어야 했는데”라고 반전 응수로 짜릿한 전율을 일으켰다. 동시에 홍연희를 앞으로 어떻게 반격 카드로 이용할지, 다음 회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폭발시켰다.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6회는 이날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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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됐던 서현우, 이나영 앞 나타났다…‘아너’ 소름 엔딩 선사

서현우가 이나영-정은채-이청아의 뒤통수를 치며 ‘아너’에 소름 엔딩을 선사했다.지난 10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4회에서 L&J(Listen & Join) 변호사 3인방 이나영-정은채-이청아는 최근 자신들을 위협한 일련의 사건이 모두 2005년의 ‘그날’을 가리키고 있음을 직감했다. 강신재(정은채) 차량 후면 유리에 휘갈겨진 2005, 윤라영(이나영)을 공격한 초록후드 괴한이 황현진(이청아)까지 쓰러트리고 손등에 찍은 정의의 여신 디케의 저울 도장, 그리고 L&J 10주년 기념식에 선물로 보내진 2005년 빈티지 와인까지, 모두 20년 전 과거로 수렴됐다. 다만, 이들이 성매매 비밀 어플 ‘커넥트인’을 추적하기 시작하자, 그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이유는 분명치 않았다.한편, 이준혁(이충주) 기자 살인 사건 최초 신고자가 아내 황현진이란 걸 확인한 구선규(최영준)에겐 L&J 친구들이 마치 무언가를 함께 숨기고 운명처럼 묶인 ‘공범’ 같다는 형사의 촉이 발동했다. 의심이 깊어질 무렵, 그에게 발신자도 없는 의문의 우편물로 20년 전 발생한 ‘한국대 법대 실종 사건’ 기사 스크랩이 배송됐다. L&J 변호사들이 졸업한 대학이었다. 그는 한국대 도서관에서 법대 소식지를 살펴보던 중, 황현진이 감쪽같이 지워버린 손등의 도장이 법대 학술 동아리 ‘디케’를 상징하며, 당시 실종된 사람이 이들의 또 다른 동기 ‘박주환’이란 사실을 알아냈다.그 시각, L&J 3인방이 애타게 기다렸던 ‘커넥트인’의 또 다른 피해자 한민서(전소영)가 사무실로 찾아왔다. 그녀는 방문 홈 트레이닝 어플로 위장한 커넥트인을 보여주며, VIP 고객이 원하는 옵션을 선택하고 현금으로 그 대가를 지급하는 시스템에 대해 전했다. ‘수업’이라는 이름으로 피해자에게 자행된 옵션이 한민서의 몸에 남긴 수많은 폭력의 흉터를 본 L&J 3인방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고객이 사용하는 어플은 서버, 코드, 데이터가 모두 달라 더 이상 접근은 불가능했다.실마리는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드러났다. L&J의 모회사 해일의 2인자이자 강신재의 멘토인 권중현(이해영)이 공익재단 설립 건으로 강신재를 찾아왔다. 마침 윤라영의 배려로 L&J에서 알바중이던 한민서는 그의 손에 끼워진 반지를 보고 사색이 됐다. 과거 자신을 유린했던 현장에 있었던 인물임이 분명했다. 강신재의 기지로 권중현의 휴대폰을 확보한 윤라영과 황현진은 VIP 고객 어플에 접속해 그 끔찍한 ‘옵션’을 확인했다. 그런데 갑자기 보안 솔루션이 작동하며 어플이 삭제됐고, 휴대폰 해킹으로 촬영한 이들의 사진이 서버로 전송됐다.이 보안 문자를 받은 관리자는 바로 자살한 피해자 조유정의 담당 검사 박제열(서현우)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과수 과장 홍연희(백은혜)가 윤라영과 DNA를 바꿔치기 거래를 한 것도 그의 치밀한 설계였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그는 이혼을 빌미로 아내 홍연희를 압박, 통화 내역을 녹음하는 등 윤라영을 감시하고, 황현진의 DNA를 수집해 2005년 사건에서 확보된 용의자 혈흔과 일치한다는 검사 결과도 손에 넣었다.그리고 과거와 현재가 오버랩되는 역대급 소름 엔딩이 펼쳐졌다. 윤라영은 호숫가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신음했고, 황현진은 목이 졸리는 강신재를 구하기 위해 쇠파이프를 휘둘렀다. 그렇게 한 남자가 죽은 듯 호수 위로 고꾸라졌다. 지난 방송에서 세 친구가 현재의 얼굴로 결정적 순간마다 악몽처럼 떠올렸던 이 장면이 20년 전 과거의 얼굴로 변환됐다. 바로 구선규가 소식지에서 본 한국대 법대 모의재판 우승 기념 사진 속 그 얼굴이었다. 그리고 이 사진의 마지막 퍼즐인 한 남자, 박주환의 현재 얼굴은 박제열로 되살아났다.죽은 줄로만 알았던 박주환이 ‘박제열’이라는 이름으로 윤라영 앞에 섰다. 현재를 조롱하는 듯한 비열한 미소로 “오랜만이야, 보고 싶었어 라영아”라며 손을 내미는 그를 마주한 윤라영의 눈빛엔 공포가 가득했다. 2005년 실종 사건의 당사자, 그리고 현직 검사이자 ‘커넥트인’ 관리자이자인 박제열의 목적이 복수인지, 아니면 성매매 스캔들 추적을 멈추라는 경고인지 궁금증이 폭발했다.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도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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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사망 후…이나영, 성매매 앱 VIP 목격 증언 확보 (‘아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변호사 3인방 이나영, 정은채, 이청아가 비밀 성매매 어플 ‘커넥트인’에 커넥트될 실마리를 찾는다. 또 다른 성착취 피해자 전소영과의 만남이 예고되며, 그녀가 어떤 단서를 제공할지 기대감을 자극한다.지난 9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3회에서는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 조유정(박세현)이 기자를 죽였다는 거짓 자백을 번복하며 ‘커넥트인’의 존재를 털어놓은 직후, 병실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사건은 압박을 견디지 못한 조유정의 극단적 선택으로 종결되는 듯했으나, “언니를 지켜달라”는 유서를 확인한 윤라영(이나영)은 조유정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게 아니라 자살을 당해 사망한 것이라 확신했다. 그리고 “저희의 목표는 커넥트”라는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커넥트인’을 향한 공개 선전포고를 감행했다.그러나 조유정의 죽음으로 ‘커넥트인’의 실체를 밝힐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사라졌다. 이제 로펌 L&J(Listen & Join) 변호사 3인방이 거대 성매매 조직 ‘커넥트인’에 다가갈 수 있는 유일한 채널은 이준혁(이충주) 기자의 취재원이었던 이선화(백지혜)를 통해 알게 된 한민서(전소영)뿐이다. 이선화는 그녀가 현재 ‘커넥트인’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하며 연락처를 대가로 돈을 요구했고, 대표 강신재(정은채)는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기꺼이 거래에 응했다. 하지만 한민서는 L&J의 전화와 문자에 응답하지 않은 채 침묵했다. 그러던 중 윤라영의 생방송을 보고는 직접 황현진(이청아)에게 연락을 취해오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이날 4회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은 L&J 사무실을 찾은 한민서를 보여준다. 한민서는 지난 방송을 통해 커넥트인의 끔찍한 성매매 실체를 드러낸 피해자였다. 성매수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고 피범벅이 된 채 도망친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조직의 뒤처리 전담반. 이들은 한민서를 치료해 목숨을 붙여놓았고, 그녀의 손에 들린 휴대폰에서는 이들 사이에 ‘수업’으로 통용되는 성매매 예약 알람을 또다시 울렸다. 한민서가 강력한 진통제를 먹어가며 무자비한 성폭력을 견디고 있는 이유는 거액의 빚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는 바. 스틸컷 속 메마른 얼굴의 한민서는 굳은 표정으로 세 변호사를 마주하고, 윤라영, 강신재, 황현진은 ‘커넥트인’의 추악한 실체에 다가선 듯 무거운 긴장감에 휩싸인다.뿐만 아니라 앞서 공개된 4회 예고 영상에서 한민서는 “VIP를 봤다. 커넥트 이용자다”라고 충격 발언을 남긴다. 특히 ‘VIP’를 언급하는 순간, 극심한 공포에 질려 눈물까지 맺힌 표정까지 포착돼 파장을 예감케 한다. 과연 그녀가 지목한 ‘VIP’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제작진은 “조유정의 죽음 이후, ‘커넥트인’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실마리가 등장한다. 이와 함께 한민서의 증언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릴 것”이라고 예고하며, “그녀가 목격한 ‘VIP’의 정체, 그 소름 돋는 이야기를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아너 : 그녀들의 법정’ 4회는 이날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0 14:41
드라마

남지현(문상민 in), 곳곳에서 포착되는 이상 행동…위태로운 탕약 나르기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문상민 in)의 좌충우돌 의녀 생활 적응기가 시작된다.오늘(7일) 방송될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11회에서는 의녀 홍은조(남지현)의 몸에 깃든 도월대군 이열(문상민)이 혜민서에 출근한다.앞서 예상치 못한 순간 영혼이 뒤바뀌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홍은조와 이열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서로의 역할을 대신했다. 대군의 몸에 깃든 홍은조의 영혼은 대비(김정난)를 알현하는 등 대군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하며 궁궐 생활을 버텼고 홍은조의 몸에 들어간 이열은 천인이라는 이유로 홍은조를 홀대하는 도승지 임사형(최원영)의 집에서 법도를 언급하며 무탈한 시댁살이를 만들어냈다.이후 다시 각자의 몸을 되찾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또 한 번 영혼 체인지를 맞이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특히 파혼 이후 시댁을 나온 홍은조는 생계를 위해 혜민서 출근을 약조한 상황. 홍은조를 대신하게 된 이열이 시댁살이를 넘어 혜민서 출근이라는 또 다른 관문까지 무사히 돌파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언뜻 보기에도 험난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홍은조(이열 in)의 모습이 담겨 있어 호기심을 돋운다. 탕약이 올라간 쟁반을 두 손에 꼭 쥔 홍은조의 몸을 한 이열은 바닥에 무릎을 댄 채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고 있어 불안감을 급상승시킨다.여기에 혜민서에서 홍은조와 함께 아픈 이를 보살피는 신해림(한소은)과 점백(오정택)의 황당함과 놀람이 뒤섞인 반응도 눈길을 끈다. 과연 홍은조의 외양을 한 이열이 사건 사고 없이 의녀 생활을 무사히 클리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남다른 활약(?)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남지현(문상민 in)의 행보가 펼쳐질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11회는 오늘(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8 10:56
드라마

남지현, ♥문상민과 영혼 바뀌었는데…한소은과 뜻밖의 재회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과 한소은이 신분을 초월한 절친으로 발전한다.24일 방송되는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7회에서는 홍은조(남지현)가 영혼 체인지로 맺어진 인연 신해림(한소은)과 예상치 못한 공간에서 재회한다.앞서 홍은조는 도월대군 이열(문상민)과 영혼이 바뀌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 대군의 몸에 깃든 채 궁궐 생활을 시작했다. 난생처음 들어와 보는 궐에 허둥대던 홍은조의 영혼은 궁궐 지리에 익숙해 보이는 여인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저자에 나왔고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 혜민서 제조 신진원(이규한)의 누이인 신해림임을 알고 반가움을 표했다.그러나 홍은조의 영혼은 도월대군 이열의 몸에 들어가 있었던 만큼 신해림은 자신이 도운 사람이 이열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상황. 심지어 신해림은 이열의 몸에 깃든 홍은조의 영혼과 깊은 공감을 나눠 앞으로의 관계에 궁금증을 모은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혼을 되찾은 홍은조가 혜민서에서 신해림을 마주한 뜻밖의 순간이 담겨 호기심을 자극한다. 다시 만난 것이 마냥 기쁜 홍은조는 밝은 미소로 신해림을 대하는 반면 신해림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낯익은 듯한 기색을 보이고 있다.특히 홍은조와 신해림은 비록 신분은 다르지만 소설 취향부터 약자를 대하는 마음, 여인으로서 느꼈을 고충까지 다양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터. 혜민서에서 의녀복을 입은 신해림의 사연도 궁금해지는 가운데 혜민서 일을 함께 하며 시간을 보내는 동안 혜민서의 동료 의녀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두 사람은 서로의 처지를 공감하고 응원하며 신분을 뛰어넘은 찐 우정을 나눌 예정이다.의녀 남지현과 아씨 한소은의 재회 현장은 24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되는 ‘은애하는 도적님아’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1.24 11:14
뮤직

송가인, 초대 眞의 위엄…‘미스트롯4’ 도전자들 경연곡 러시

‘미스트롯’ 원조 진(眞) 송가인의 명곡이 오디션 실력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송가인은 지난달 방영된 TV조선 ‘미스트롯4’ 마스터 예심에 마스터로 참여한 가운데, 신곡 ‘아사달’을 선곡한 실력자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미스트롯4’ 참가자 이지나는 송가인의 정규 4집 ‘가인;달’ 타이틀곡 ‘아사달’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유방암 투병 중이라는 개인적인 사연과 함께 소원을 비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낸 무대는, 폭발적인 성량과 절절한 감정 표현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를 지켜본 송가인은 “너무 잘했다. 용기와 희망 잃지 않길 바란다”라며 칭찬을 전했다. 해당 무대 영상은 공식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 합산 약 20만 회를 돌파하며(14일 기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송가인의 곡이 오디션 무대에서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스트롯2’ 당시 홍지윤은 마스터 오디션에서 송가인의 ‘엄마아리랑’을 선택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홍지윤은 최종 ‘선(善)’에 오르며 실력파 참가자로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또한 ‘미스트롯3’에서는 송가인의 곡들이 연이어 선택되며 참가자들의 가창력을 검증하는 기준점으로 작용했다. ‘엄마아리랑’(1R 노규리), ‘거문고야’(1R 구민서), ‘서울의 달’(3R 송자영), ‘무명배우’(3R 양서윤), ‘어머님 사랑합니다’(5R 빈예서) 등 송가인의 고난도 레퍼토리는 라운드마다 참가자들의 인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냈고, 5라운드에서 ‘물음표’를 선곡한 오유진은 장윤정의 극찬 속에 결승에서 미(美)를 차지했다.이처럼 송가인의 노래는 ‘미스트롯’ 시리즈를 관통하며 실력자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다. 국악 베이스에 기반한 창법과 한(恨)을 품은 보이스, 단순한 고음이 아닌 호흡과 밀도의 완급 조절을 요구하는 구성은 가창자의 기본기와 내공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참가자들만이 선택할 수 있는 고난도 레퍼토리로 평가받고 있다.송가인의 명곡들은 단순한 인기곡을 넘어, 도전자들의 가창력과 내공을 검증하는 시험대로 세대를 거듭해 선택되고 있다. ‘미스트롯4’ 제작진 역시 마스터 예심 녹화 현장을 언급하며 “‘용두산 엘레지’, ‘한 많은 대동강’, ‘거문고야’, ‘아사달’ 등 송가인의 대표곡을 선택한 참가자들이 연이어 등장했다”라고 전했다.한편 ‘미스트롯’ 초대 진(眞)으로 트로트계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송가인은 오는 2월 14일 오후 7시, 15일 오후 6시 양일간 미국 LA 페창가 시어터에서 콘서트 ‘가인달 The 차오르다’를 개최하고 해외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5 15:50
드라마

문상민, 입술 도둑 남지현 발견…‘은애하는 도적님아’ 2회 4.5%

남지현과 문상민이 종사관과 도적에서 입맞춤한 남녀로 다시 만났다.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2회에서는 대군의 입술을 훔친 도적 홍은조(남지현)와 그녀를 찾는 대군 이열(문상민)의 재회가 펼쳐지면서 설렘과 긴장을 동시에 선사했다. 2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5%를 기록했다.꽃비 내리는 밤, 깜짝 입맞춤의 여파로 인해 홍은조와 이열의 마음은 한없이 싱숭생숭해졌다. 이에 이열은 도적 길동을 쫓으며 종사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는 동시에 꽃신의 주인인 홍은조를 찾기 위해 애썼고, 홍은조는 영락없이 밤에도 낮에도 이열에게 쫓기게 됐다.특히 계속 입맞춤의 기억을 떠올리던 홍은조와 이열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그날의 설렘을 되짚어보고 있었다. 홍은조는 어머니 춘섬(서영희)에게 책 속의 이야기인 척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고 춘섬은 그 감정이 연정이라 답해 홍은조를 당황케 했다. 또한 이열 역시 처소 나인들을 모아 놓고 입맞춤 뒤 도망친 여인이 무슨 마음이었을지 추리를 이어갔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라 도망친 게 아니냐는 대답에 그럴 수도 있겠다며 납득해 흥미를 돋웠다.그런가 하면 이열은 지난밤 대사간의 곳간을 털어간 도적 길동의 단서를 찾던 중 길동을 목격했던 증인 동주댁(이진희)이 길동과 연관이 있으리라 판단, 동주댁을 포도청으로 불러들였다. 같은 시각 동주댁은 홍은조가 훔쳐다 준 쌀로 인해 대사간에게 모욕을 당하고 있었다. 영양실조에 걸린 노비임을 알면서도 수탈을 일삼는 대사간을 지켜보던 홍은조는 의녀로서 치료의 필요성을 언급했지만 대사간은 되려 막말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분노케 했다.결국 홍은조는 대사간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동주댁을 위해 백정탈을 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사간의 곳간을 털러 가던 도중 홍은조 앞에 뜻밖의 인물이 나타나 홍은조를 당혹스럽게 했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사람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이열이 자신을 종사관이라 칭하며 홍은조의 앞길을 막았기 때문.정체를 들킬까 봐 서둘러 자리를 피하려던 홍은조는 자신을 쫓지 않겠다는 이열의 한 마디에 우뚝 멈춰 섰다. 이열은 길동을 향한 동주댁의 고마운 마음을 대신 전하며 “앞으로도 내 범위에 있어라. 내가 품을 수 있는 딱 그만큼만”이라는 말로 홍은조를 두 번 심쿵하게 했다.이열의 진심에 홍은조의 경계심이 누그러지려던 찰나, 순라군이 들이닥치면서 두 사람의 추격전도 다시 시작됐다. 달아나는 길동을 따라가다 순라군의 화살에 다친 이열은 불 켜진 혜민서를 발견하고 무언가에 이끌리듯 그 안에 들어섰다. 이어 자신을 보고 황급히 등을 돌리는 의녀에게서 어딘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을 받은 이열은 “너지?”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져 긴장감을 형성했다.무엇보다 안절부절 못하는 홍은조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이열이 “꽃신, 꽃비, 잡았다. 한 떨기 꽃”이라며 입맞춤하던 그 날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입술 도둑을 찾아낸 이열이 홍은조에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 사람의 재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홍은조와 세도가 자제 임재이(홍민기)의 불편한 첫 만남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친구들과 활쏘기 내기를 하던 오라버니 홍대일(송지호)이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홍은조를 데려온 것. 신분은 천인이면서도 홍대일에게 다정하게 누이 노릇을 하는 홍은조가 거슬렸던 임재이는 과녘 앞에 선 홍대일의 머리 위 사과를 맞추라는 벌을 내려 홍은조를 경악하게 했다. 홍은조는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활을 쥐었지만 결국 화살은 하늘로 향했고 사과보다 더 작은, 날아가는 참새를 맞춰 내기에서 완벽히 승리했다. 이로써 임재이에게 홍은조의 존재가 선명히 각인된 만큼 이들의 이야기에도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긴장과 설렘을 넘나들고 있는 남지현과 문상민의 이야기는 오는 10일 오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3회에서 계속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1.05 08:54
스타

‘은애하는 도적님아’ 남지현 “8년 만 사극X11년 만 KBS 복귀, 뜻깊고 뿌듯”

배우 남지현이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백일의 낭군님’ 이후 8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남지현은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진행된 ‘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작발표회에서 “마지막 사극을 한 지 8년이 지난 지 체감을 못했다”며 “사극은 8년 만인데, KBS 작품은 11년 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하는 사극을, 오랜만에 KBS에서 보여드릴 수 있어서 뿌듯하고 뜻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작품에는 여러 얘기가 있는데, 한 회씩 진행될수록 새로운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 과정에서 인물들이 조금씩 성장하고 관계성도 변한다”며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통해서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로맨스는 물론 성장물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 홍은조와 그를 쫓던 대군 이열(문상민)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로맨스다. 남지현은 극중 홍은조 역을 맡았다. 홍은조는 양반 아버지와 노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의녀로, 낮에는 혜민서에서 병자를 돌보고 밤에는 탐관오리의 재물을 훔쳐 백성을 돕는 의적으로 살아간다. 강자에게는 굽히지 않고 약자와는 연대하는 인물로, 작품의 서사를 이끄는 중심 인물이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내년 1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30 15:47
스타

믿고 보는 남지현, ‘굿파트너’ 이어 흥행 도전... 8년 만 사극 ‘은애하는 도적님아’ [RE스타]

‘굿파트너’로 인기와 화제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배우 남지현이 사극 로맨스로 또 한 번 흥행 도전에 나선다. KBS2 새 토일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서다.‘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 홍은조와 그를 쫓던 대군 이열(문상민)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로맨스다. 오는 1월 3일 첫 방송된다. 남지현은 극중 홍은조 역을 맡았다. 홍은조는 양반 아버지와 노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의녀로, 낮에는 혜민서에서 병자를 돌보고 밤에는 탐관오리의 재물을 훔쳐 백성을 돕는 의적으로 살아간다. 강자에게는 굽히지 않고 약자와는 연대하는 인물로, 작품의 서사를 이끄는 중심 인물이다. 공개된 예고편과 스틸에서는 의녀와 도적이라는 상반된 얼굴이 대비되며 캐릭터의 이중성이 선명하게 드러난다.이번 작품은 남지현의 사극 복귀작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그가 주연을 맡아 tvN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했던 ‘백일의 낭군님’ 이후 8년 만에 선택한 사극이다. 그는 ‘백일의 낭군님’을 비롯해 ‘선덕여왕’ 등에 출연하며 ‘사극 불패’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더 나아가 이번 선택은 과거에 축적한 경험을 반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캐릭터의 결을 한층 확장하려는 시도로도 읽힌다. 함영걸 ‘은애하는 도적님아’ PD는 일간스포츠에 “사극은 특히 언어와 감정, 시대의 무게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장르다. 그런 점에서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쌓아온 남지현이 사극에서 더욱 빛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타이틀롤로서 극의 중심을 단단하게 잡아주고 8년 전보다 훨씬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강인함과 섬세함, 남성성과 여성성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얼굴을 한 작품 안에서 모두 보여준다. 지금까지의 사극 속 남지현과는 또 다른 결의 새로운 얼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함 PD의 말처럼 ‘은애하는 도적님아’에서 남지현의 저력이 다시 한번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2004년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로 아역 데뷔한 그는 ‘쇼핑왕 루이’, ‘수상한 파트너’, ‘작은 아씨들’, ‘하이쿠키’ 등 장르를 넘나드는 필모그래피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해 왔다. 특히 맑고 씩씩하면서도 주체적인 캐릭터를 꾸준히 그려오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SBS ‘굿파트너’에서는 신입 이혼 전문 변호사 한유리를 연기하며, 미숙한 초보에서 독립적인 법조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열연에 힘입어 드라마는 최고 시청률 17.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남지현은 흥행 이후에도 안전한 선택보다는 장르와 캐릭터가 분명한 작품을 고르는 배우”라며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사극과 로맨스, 판타지가 결합된 작품인 만큼, 그동안 쌓아온 경험이 어떻게 발현될지 지켜볼 만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30 06:05
프로야구

"추신수 선배가 제 팬이래요" 병원에서의 우연이 사명감으로, 추신수와 천재 야구소녀의 특별한 만남 [IS 인터뷰]

"(김)라경 선수, 팬이에요."한국 최고의 선수이자 롤모델을 우연히 마주쳤다. 그는 오히려 자신의 '팬'이라며 먼저 다가왔다. 둘의 첫 만남은 얼떨결에 시작됐다. 범접하기 어려울 거 같았던 슈퍼스타는 훌륭한 멘토가 되었다. 한국 여자야구의 간판 김라경(25)과 SSG 랜더스 구단주 보좌 겸 예능 야구팀 감독인 추신수(43)의 이야기다. 한국 여자야구의 간판 김라경과 추신수의 첫 만남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라경은 일본 실업야구 진출(아사히 트러스트)에 앞서 검진 차 병원을 방문했는데, 그곳에서 추신수를 우연히 만났다. "병원에 있는데, 우연히 추신수 선배를 만나게 됐어요. 그런데 먼저 다가 오시더니 '팬이에요'라고 하시는 거에요. 어안이 벙벙했죠. 그 후에도 계속 연락을 주시면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경기장(SSG 랜더스필드)에도 초대해 주셨고, 얼마 전에는 SSG 고참 선배들 저녁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야구 이야기를 많이 나눴어요." 최근 둘은 여자야구 예능 프로그램 '야구여왕' 촬영 현장에서도 만났다. 추신수는 이 프로그램에서 여자야구 팀의 감독을 맡고 있다. 이날 추신수 감독은 촬영 일정이 없었음에도, 김라경의 출연 소식에 현장을 방문했다는 후문. 추 감독은 지난달 25일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여자야구팀의 존재를 몰라서 미안함이 컸다"며 "2030 여성들이 응원만 하는 게 아니고 유니폼 입고 필드에 나서서 야구하는 모습을 더 많이 보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추신수 선배가 '그동안 여자야구가 얼마나 불모지였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 미안하다'라고 하더라고요. '안 그러셔도 된다'고, 여자야구에 관심 가져 주시고 (감독이라는) 좋은 결정을 내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죠. 제가 고등학교 때 추신수 선배 책을 보고 '야구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 많이 배웠어요. 정말 좋아하는 선배였는데, 이렇게 여자야구와 인연을 맺게 돼서 좋았어요."올해 추신수는 여자야구와, 김라경은 미국 야구와 인연을 맺게 됐다. 일본 진출 후 팔꿈치 부상이라는 시련을 겪은 뒤에도 공을 놓지 않았던 김라경은 지난달 21일 열린 미국여자프로야구리그(WPBL)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뉴욕 팀의 지명을 받으며 꿈을 이뤘다. WPBL은 1943년부터 1954년까지 열린 올-아메리칸 걸스 프로야구 리그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미국 여자프로야구리그로, 내년 8월 첫 시즌을 시작한다. "지명을 받은 뒤에 추신수 선배가 축하한다고 응원해 주셨어요. 그동안 어려웠던 과정을 딛고 프로 선수가 된 게 정말 대단하다고 해주시면서 리스펙한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 미국 생활 조언도 정말 많이 해주셨어요. MBTI까지 물어보시면서 '네가 소심한 성격이라고 해도, 먼저 다가가야 한다. 말도 문화도 다르지만, 진심은 통할 거다'라며 많이 응원해 주셨죠."추신수도 김라경도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불모지' 여자야구의 흥행을 이끌어야 하는 사명감 속에 새 출발에 나선다. 김라경은 "그동안은 막연하게 '여자야구의 발전을 위해 꿈을 이어간다'라는 느낌이었다면, 이젠 정말 '선수'로서의 목표를 말할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서, 나를 포함한 (김)현아, (박)주아, (박)민서 등 한국 선수들이 잘 안착한다면 앞으로의 여자야구 흥행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단하게 잘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추신수 역시 새 여정을 떠나는 김라경을 위해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김)라경 선수가 재능도 있고 무엇보다 언제나 열심히 하는 선수다"라며 "앞으로 선수로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라고 응원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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