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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2022년 16승, 승률 0.941 승승장구 '다저스 지구 방위대' 팀 떠난다

오른손 투수 토니 곤솔린(31)이 정들었던 LA 다저스를 떠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지난주 다저스로부터 양도지명(DFA)으로 처리된 전 올스타 투수 곤솔린이 자유계약선수(FA)로 전환된다'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곤솔린은 올 시즌 팔꿈치 수술 여파로 7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다.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2024시즌을 전체 결장한 뒤 복귀에 기대를 모았으나 활약이 미미했다.결국 좁아진 입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게 됐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 다저스에 지명된 곤솔린은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2년에는 24경기에 선발 등판, 16승 1패(승률 0.941)로 활약하며 개인 첫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해 타일러 앤더슨(15승) 클레이턴 커쇼(12승) 훌리어 우리아스(17승)와 강력한 다저스 ‘지구 방위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2023시즌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인연을 정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곤솔린의 메이저리그(MLB) 통산 성적은 37승 13패 평균자책점 3.34. 모두 다저스 소속으로 거둔 기록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4 00:07
연예일반

[영상] ’렌트’ 솔지, 과감하고 섹시한 넘버 ‘Out Tonight’

배우 솔지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렌트' 프레스콜에서 미미 배역을 맡아 ‘Out Tonight’ 넘버를 시연했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11.13 2025.11.13 18:29
프로야구

"차라리 최저 연봉을 인상하는 게 나을 수 있었다" 샐러리캡 무력화한 구단들, FA 시장은 '과열 역효과' [IS 이슈]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과열 조짐이다.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21명 중 준척급 자원은 말 그대로 '부르는 게 값'이다. 전력 보강을 외친 구단들이 너나 할 거 없이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A 구단 관계자는 "예상한 금액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경우도 있다. 말이 안 나올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이 같은 FA 시장의 열기는 샐러리캡(경쟁균형세) 제도와 무관하지 않다. 2023시즌부터 시행된 샐러리캡 상한액은 당초 3년간(2023~2025) 동결될 예정이다. 하지만 실행위원회(단장 회의)부터 몇몇 구단이 주도적으로 금액 인상을 주장했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상한액이 114억 2638만원에서 137억 1165만원으로 20% 증액됐다. 제도에 칼을 댄 건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9월 이사회(사장 모임)에서 샐러리캡 상한액을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5%씩 증액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137억 1165만원인 상한액은 2026년 143억 9723만원, 2027년 151억 1709만원, 2028년 158억 7294만원으로 조정된다.그뿐만 아니라 징계 규정도 완화했다. KBO리그 샐러리캡은 절대로 넘으면 안 되는 하드캡이 아닌 상한선 초과 시 제재받는 소프트캡. 초과 횟수에 따라 제재금이나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하락 징계가 내려진다. 이 중 구단이 가장 까다로워한 지명권 하락 징계를 대폭 축소·폐지하면서 실효성이 약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징계를 솜방망이로 바꿨으니, 제도의 위압감도 줄었다. 지난겨울 샐러리캡 증액 효과는 일부 A급 선수들에게 쏠렸다. 시장 논리에 따른 결과지만, 예상보다 더 시장이 과열됐다. 당시 B 구단 관계자는 "결국 (샐러리캡을 올렸지만) 몇몇 선수만 배부르게 됐다. 이렇게 할 거라면 차라리 최저 연봉(3000만원)을 조금이라도 인상하는 게 나을 수 있었다"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KBO는 샐러리캡을 도입하면서 고졸 9년, 대졸 8년인 FA 취득 기간을 고졸 8년, 대졸 7년으로 각각 1년씩 단축했다. 선수단 총연봉을 제한하는 샐러리캡에 대한 선수들의 반발을 줄이기 위한 일종의 당근책이었다. 하지만 예상했던 제도의 효과가 미미하다. FA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도입된 제도가 오히려 시장을 자극하는 '역효과'만 낳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2 15:23
예능

천범석→이예지… ‘우리들의 발라드’ 12인 세미파이널 진출

‘우리들의 발라드’ 세미파이널 진출자 12인이 결정됐다.지난 11일 방송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연출 정익승, 안정현, 한예슬, 고지연) 8회에서는 다채로운 하모니로 가득 찼던 3라운드 듀엣 대전이 종료됐다. 김윤이, 최은빈, 천범석, 정지웅, 이예지, 홍승민, 임지성, 송지우, 이지훈, 이준석, 민수현, 제레미가 세미파이널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먼저 3라운드의 이준석과 권미나, 정지웅과 천범석이 한국인이 사랑한 발라드 TOP 100 차트 76위 김건모 ‘아름다운 이별’과 64위인 이문세 ‘사랑이 지나가면’ 무대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특히 정지웅과 천범석의 무대에 전현무는 “‘우리들의 발라드’를 대표하는 두 성대다”라고 매료된 모습을 보였고 정재형은 “노래를 들은 게 아니라 내 추억을 너무 많이 떠올린 것 같다”며 다른 팀이 갖지 않은 둘만의 에너지와 힘을 언급했다.정지웅과 천범석이 119표를 받아 세미파이널에 진출한 후, 다음 대결에서는 최혜나와 민수현, 이예지와 홍승민이 맞붙어 흥미를 고조시켰다. 최혜나와 민수현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를 두 대의 피아노 연주와 함께 따뜻한 감성으로 재해석한 가운데 추가 합격으로 아슬아슬하게 3라운드에 진출하며 독기가 오른 이예지와 홍승민은 ‘너에게로 또 다시’를 통해 극과 극 음색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주며 레전드 무대를 남겼다.전현무는 이예지와 홍승민의 무대에 대해 “제가 봐왔던 듀엣 무대 중에 가장 신선하지 않았나”라고 극찬했고 크러쉬는 두 참가자의 음악적인 멋진 미래를 봤다고 이야기했다. 탑백귀들의 투표 결과 이예지와 홍승민이 104표를 획득,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마지막으로 임지성, 송지우와 유일한 3인조인 제레미, 박서정, 이민지의 대결이 3라운드의 대미를 장식했다. 임지성, 송지우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무대에 설렘 지수가 급상승한 미미는 “도파민 터진다”며 공간을 판타지로 만든 송지우의 음색을 칭찬했다. 정재형은 “지성이를 다시 보게 됐다”며 듀엣으로서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려고 한 임지성의 노력을 알아봤다.그런가 하면 제레미, 박서정, 이민지는 전람회의 ‘취중진담’을 혼성 구성으로 재해석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탑백귀 대표단은 서로의 음역대를 보완하며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고 누구 한 명 소외되지 않았던 팀워크가 느껴진 무대에 찬사를 보냈다. 역대급으로 쟁쟁했던 두 팀의 대결은 단 5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려 임지성, 송지우가 승리했다.그러나 패배한 팀들에게 한 줄기 빛이 내렸다. 탑백귀 150인의 투표로 패배팀당 1명씩 추가 생존하는 기회가 생긴 것. 그 결과 이지훈, 이준석, 민수현, 제레미가 세미파이널에 극적 합류했다.파이널 무대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 4라운드 세미파이널은 오는 18일 오후 9시 SBS 음악 오디션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8:40
연예일반

‘올라운더’ 나영석 PD, 드라마 이어 영화서도 연기한다 [왓IS]

이제는 PD가 아닌 올라운더다. 나영석 PD가 예능 MC, 드라마 특별 출연에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더빙 자리를 꿰찼다.11일 수입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영화 ‘주토피아2’의 더빙으로 참여했다. 극중 나 PD가 맡은 역할은 시즌2에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폴’로, 이야기에 감칠맛을 더하는 카메오다.지난 2001년 KBS 27기 공채 프로듀서로 업계에 발을 들인 나 PD는 CJ ENM과 산하 레이블 에그이즈커밍 등으로 거처를 옮기며 ‘1박 2일’,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시리즈, ‘서진이네’, ‘뿅뿅 지구오락실’, ‘콩콩팥팥’ 등 예능을 연출, 스타 PD로 자리매김했다.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를 통해 MC로서도 맹활약 중이다. 나 PD는 해당 채널에 게재되는 웹예능 ‘출장 십오야’와 게스트를 초대한 라이브 인터뷰 방송의 진행을 맡으며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다. 올초에는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 특별 출연해 깨알 재미를 안기기도 했다.한편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추적 어드벤처물이다. 나 PD 외에도 유튜버 문상훈, 개그우먼 이은지, 댄서 가비, 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스페셜 카메오 더빙을 맡았으며, 국내 개봉은 오는 26일이다. 2025.11.11 16:35
영화

나영석 PD, 애니 더빙까지…‘주토피아2’ 스페셜 카메오

나영석 PD가 이은지, 미미 등과 손잡고 더빙에 도전한다.수입사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나영석 PD, 유튜버 문상훈, 개그우먼 이은지, 댄서 가비, 그룹 오마이걸 미미가 영화 ‘주토피아2’의 스페셜 카메오 더빙으로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들은 ‘주토피아2’에 새롭게 등장하는 카메오 캐릭터 목소리를 연기한다. 나영석은 폴, 문상훈은 바다코끼리 러스 역을 맡았으며, 이은지는 쿼카 상담사 퍼즈비 박사, 가비는 리틀 주디스, 미미는 해독제 펜으로 분했다.문상훈은 “작은 역할이지만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우리의 목소리로 직접 표현해 볼 수 있어서 특별하고 재밌는 시간이었다”고 전했고, 가비는 “우리가 맡은 귀염 뽀짝한 캐릭터들이 영화 속에서 어떻게 등장할지 극장에서 꼭 확인해 달라”라며 관람을 독려했다.한편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물이다.개봉은 오는 26일로. 나영석 PD, 문상훈, 이은지, 가비, 미미의 목소리리는 한국어 더빙 상영 버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1 08:36
연예일반

[TVis] 박진영 “무덤도 미리 샀다”… 박준형 “같이 쓸래?” 폭소 (푹다행)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god 박준형과의 유쾌한 ‘우정 토크’를 선보였다.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서는 박진영과 god 멤버 박준형이 함께 무인도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 오마이걸 미미, 안정환, 붐, 선미 등이 함께했다.박준형은 “진영이는 형제처럼 지낸다. 우리가 사이가 안 좋은 줄 아는데, 친하지 않으면 그렇게 디스 못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진영도 “god 멤버들은 다 동생이라, 속 깊은 얘기를 제일 많이 하는 건 준형이 형이다”라며 같은 마음을 전했다.데니안은 “두 사람은 절친이긴 한데 호흡이 안 맞는다. 쌓인 게 많아서 진영이 형을 무인도에 데려가는 이유가 있을 것 같다”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대화 도중 박준형은 박진영이 최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장으로 임명된 사실을 언급하며 “이제 진짜 위인됐다. 대통령 만날 때도 저런 옷 입고 가냐”고 놀렸다. 이에 박진영은 “앞으로 5년 로드맵을 세워뒀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준형은 “넌 죽을 때까지 계획 다 짜놨을 거다. 무덤도 샀지?”라며 장난을 쳤다.뜻밖의 질문에 박진영은 “진짜 샀다. 아버님 얼마 전에 모시면서 내 자리도 같이 마련했다. 8명 들어가는 납골묘다”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너 무덤도 없어? 자리 남는다, 같이 쓸래?”라고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이에 박준형은 “난 그냥 바닷가에 뿌려줘라. 옆에 있으면 죽어서도 ‘똑바로 누워’라고 혼날 것 같다”고 맞받아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후 박진영은 무인도에서도 완벽주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야외에서 해질 무렵 피아노를 치며 노래 부르는 게 내 오랜 로망이었다”며 약 20kg짜리 건반을 들고 섬으로 향했다. 이를 본 붐은 “관 들고 가는 줄 알겠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10 22:07
프로야구

"설득하는 시간이 있었다" SSG 김찬형은 왜 은퇴를 선택했을까 [IS 이슈]

SSG 랜더스 김찬형(28)이 유니폼을 벗는다.SSG 구단은 '김찬형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달했다. 검토 끝에 오늘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임의해지를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KBO 규약 제31조 4-②항에 따르면 임의해지로 신분이 변경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선수단 훈련에 참여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한 구단에는 제재금 1000만원이 부과되고, 선수는 만 2년간 소속 및 육성선수 등록이 불가하다. 보통 기존 구단과의 계약을 중도해지하고 사실상 은퇴를 선택한 선수들이 임의해지로 묶이는데 그라운드로 복귀하려면 공시 날부터 최소 1년이 지나야 한다.경남고를 졸업한 김찬형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6라운드 전체 53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지명됐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2021년 5월 단행된 트레이드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SSG는 김찬형을 영입하기 위해 내야수 정현과 외야수 정진기(이상 은퇴)를 내줬다. 백업 내야수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1군 활약은 미미했다. 올 시즌에는 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178(73타수 13안타), 퓨처스(2군)리그에서도 타율이 1할대(0.179)에 머물렀다. 통산 성적은 370경기 타율 0.238(609타수 145안타) 5홈런 45타점. 결국 그의 선택은 '은퇴'였다. 올겨울 2차 드래프트를 앞둔 SSG도 빠르게 선수의 거취를 정리, 불필요한 혼란을 최소화했다. 이로써 SSG는 지난 5월 포수 박대온, 7월 외야수 최민창과 최상민에 이어 올해만 네 명의 선수가 임의해지로 팀을 떠나게 됐다. SSG 구단 관계자는 "면담을 한 건 (임의해지로 발표한 시점보다) 훨씬 이전이었다. 설득하는 시간이 있었다"며 "야구를 그만하고 싶다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0 18:20
프로농구

"극단적인 팝과 롤" 코트 마진 -19 현대모비스의 로메로 '고민'

2옵션 외국인 선수 에릭 로메로(26·울산 현대모비스)에 대한 고민이 커질 만하다.현대모비스는 지난 9일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홈 경기를 50-76으로 대패했다. 1쿼터에서 20-14로 앞서갔지만, 2쿼터부터 급격히 무너졌다. 1옵션 외국인 선수인 레이션 해먼즈(13점)를 제외하면 팀 내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없었다. 해먼즈의 야투성공률마저 38.5%에 불과해 공격이 원활히 풀리지 않았다.로메로의 존재감도 미미했다. 이날 12분26초 코트를 밟은 로메로는 4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출전 시 코트 마진이 -19로 이날 모비스 선수 중 박무빈과 함께 가장 좋지 않았다. 2경기 연속 4점에 머문 로메로의 올 시즌 경기당 평균 득점은 5.2점. 지난 3일 서울 삼성전에서 9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14점)을 해냈으나 이후 고양 소노전에 이어 정관장전까지 고전했다. 파나마 국가대표 출신인 로메로는 양동근 감독이 의도적으로 영입한 선수다. 양 감독은 "어설프게 포스트나 2대2를 하는 게 아니라 우리 가드들이 무조건 픽앤롤할 수 있는 선수를 뽑으려고 했다"며 "로메로는 픽앤롤에 장점이 있다고 봤다. 극단적인 팝과 롤"이라고 말했다. 픽앤롤은 농고의 공격 전술 중 하나로 한 선수가 스크린(픽)을 서고 다른 선수가 스크린을 타고 돌아나가(롤) 상대 수비수를 따돌려 득점 기회를 만드는 2인 플레이다. 픽앤팝은 스크린(픽)을 선 빅맨이 림으로 뛰어 들어가지 않고 외곽에서 슈팅(팝)하는 전술. 체격조건(키 2m·몸무게 120㎏)이 탄탄한 로메로가 두 가지 빅맨 전술에서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런데 시즌을 치를수록 강점이 희미해지고 있다. 모비스의 중심은 해먼즈다. 경기당 평균 19.7점 9.3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해먼즈는 모비스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다만 매 경기 30분 이상을 맡기기 어렵다. 양동근 감독은 "(가끔 시도하는 3점슛을 비롯해) 로메로의 장점을 만들어두면 해먼즈의 부담이 좀 더 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선수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드느냐가 관건. 현재로서는 그 키를 로메로가 쥐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10 12:33
스타

‘푹다행’ 박진영 “요리·빨래 한 번도 안 해봐”...생애 첫 요리 도전

'푹 쉬면 다행이야' 박진영이 인생 처음으로 무인도에 상륙한다.1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 72회에서는 K-POP의 살아 있는 전설 JYP 박진영의 인생 첫 무인도 도전기가 공개된다. 30년 지기 god 박준형을 비롯해 손호영, 김태우, 그리고 선미가 박진영의 무인도 나들이를 함께한다. 스튜디오에서는 안정환, 붐, 데니안, 오마이걸 미미가 이들의 무인도 라이프를 지켜본다.이날 박진영과 박준형은 단둘이서 배를 타고 무인도에 들어간다. 프로듀서와 가수로 만난 두 사람은 이제 서로를 친형제라고 생각할 만큼 절친한 사이라고. 약 30년간 이어진 우정에도 단둘이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 JYP의 수장이자 최근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장에 발탁되며 장관급 인사가 된 박진영이 박준형 앞에서는 카리스마를 내려놓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생애 첫 무인도 방문에서 박진영의 다양한 첫 도전이 이어진다. 먼저 박진영은 인생 처음으로 해루질에 도전한다. 자타공인 ‘해산물 러버’라는 박진영은 “내손내잡에 로망이 있었다”며 일꾼 최초로 본인 다이빙 수트를 직접 준비해 와 눈길을 끈다.베테랑 머구리 박준형도 “박진영이 권투를 해서 순발력도 있고, 집에 개인 수영장이 있어서 수영을 잘한다”며 기대감을 내비친다. 과연 박진영이 자신감에 걸맞게 해루질 데뷔전에서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어 “요리랑 빨래는 한 번도 안 해봤다”는 박진영의 인생 첫 요리 도전도 펼쳐진다. 그러나 “달걀 프라이를 하다가 프라이팬을 태운 적 있다”는 박진영의 요리 실력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최악이었다는 전언. ‘요알못’으로 유명한 박준형조차 놀랄 만큼 서툰 그의 손놀림에 스튜디오에서도 연신 폭소가 터진다. 이에 박진영과 박준형이 무사히 요리를 완성해 음식을 먹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모은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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