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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현우석, ‘브로큰’ 키플레이어로 활약…하정우 분노 기폭제

배우 현우석이 ‘브로큰’의 키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지난 5일 개봉한 영화 ‘브로큰’은 시체로 돌아온 동생과 사라진 그의 아내, 사건을 예견한 베스트셀러 소설까지, 모든 것이 얽혀버린 그날 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끝까지 달려가는 민태(하정우)의 분노의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현우석은 민태에게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고등학생으로 등장한다. 어리숙해 보이는 겉모습과 강한 인상의 민태에게 잔뜩 주눅 든 채 호령(김남길)이 진행하는 문화센터 강좌에서 목격한 일들을 전하는 전달자 역할이다.현우석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 사건의 분위기를 전환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동시에 민태의 의심의 싹을 틔워주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앞서 현우석은 영화 ‘힘을 낼 시간’에서 은퇴한 아이돌 태희를 열연, 현실의 벽에 부딪힌 청춘의 모습을 대변했다. 이 영화는 제35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아시아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다채로운 작품과 캐릭터로 충무로 샛별로 자리매김한 현우석은 연내 새 영화 ‘너와 나의 5분’, ‘단골식당’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0 17:50
영화

[IS리뷰] 하정우, 직진하다 ‘브로큰’

“동생은 사고치고, 형은 수습하고 멋지다 야.”하정우의 인정사정 볼 것 없는 직진극 ‘브로큰’을 정확하게 관통하는 대사 한마디다. 시원하게 달리고 깨부수지만 ‘멋지다’라는 말이 진심이 될 수 없는 것까지 포함해서 말이다.주인공 민태(하정우)는 전 조직폭력배였지만 손을 씻고 건설 현장 일을 전전하며 건실하게 살고자 한다. 그러던 어느 밤, 자신을 따라 조폭이 됐던 동생 석태가 약에 취해 사고를 쳤다는 전화 한 통을 받게 된다. 여느 날처럼 뒤처리를 도우려던 그에게 돌아온 것은 주검이 된 동생이었다.열이 뻗친 민태는 그 전말을 파악하던 중 제수 문영(유다인)의 행적이 베스트셀러 소설 ‘야행’과 수상할 만큼 닮아있다는 걸 알게 된다. 민태는 사라진 문영을 ‘야행’의 작가 호령(김남길), 그리고 경찰보다도 빨리 찾으려 한다.하정우의 ‘추격자’, ‘황해’ 팬이라면 익숙하게 즐길 수 있는 톤이다. ‘스타 하정우’를 지워내고 너저분한 몰골을 한 채 뒷골목에 녹아든 ‘날 것’의 하정우 얼굴은 관객을 가까이 끌어당긴다. 특유의 능글맞음은 덜어내 그만큼 서늘하다. 오직 동생이 죽었다는 사실에 눈이 돌아간 민태는 배낭에 담긴 쇠 파이프를 꺼내 가로막는 자들을 전부 내리치고 나아간다. 단순한 구조에 미스터리를 더하는 건 호령과 문영의 서사다. 호령은 문화센터에서 수강생으로 만난 문영의 이야기로 ‘야행’을 썼다. 학대받던 여성이 가해자 남편에게 복수하는 플롯을 가진 소설이기에 민태는 더욱 둘을 공모관계로 의심하게 된다. 그러나 상상의 여지를 남겨두는 전략이었는지 충분히 다뤄지지 않은 두 사람의 전사와 그로 인해 도달한 사건의 빈약한 진실은 미스터리 스릴러를 기대한 관객이라면 다소 아리송해질 지점이다.직진하던 민태의 분노가 점점 이유 없는 폭주처럼 보이거나 조폭 누아르에 가까워지는 것도 그 까닭이다. 폭력조직을 소재로 영화 ‘신세계’, ‘아수라’ 등 웰메이드 작품을 선보여온 제작사 사나이픽처스다운 노선이지만, 쇠파이프 액션과 카체이싱 등 넘치는 액션에 비해 이야기의 설득력이 떨어지니 마치 급발진처럼 보인다.‘브로큰’은 김진황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하정우는 신인인 김 감독을 독립영화 ‘양치기들’로 눈여겨보던 중 ‘브로큰’으로 손을 잡게 됐다. 하정우가 시나리오에서 발견했다는 ‘활어 같은 파닥거림’은 민태를 통해 성공적으로 표현됐다. 다만 김 감독이 기자간담회에서 이야기의 출발점이라고 밝힌 문영의 쓰임새가 물음표로 남다보니 설득력이 떨어져 아쉬움을 남긴다. 미스터리한 인물이어야 할 문영이 주체적이기보다는 수동적으로 ‘사용됐다’는 인상을 남길 뿐인 탓이다. 주인공 민태조차 선이라고 할 수 없는, 악이 악을 처단하는 이야기기에 캐릭터를 공감하거나 응원하긴 어렵다. 이는 ‘브로큰’이 마냥 통쾌할 수 없는 이유가 된다. 그럼에도 인물들로 분한 배우들의 연기는 준수하다. 민태와 상반되게 정적으로 움직이는 호령 역 김남길과 생각지도 못한 임팩트를 남기는 민태의 동행인 병규 역 임성재는 재발견이다. 무엇보다 하정우가 말아주는 추격 스릴러의 팬이라면, 깨알 같은 먹방 신조차 반가울 작품이다. 5일 개봉. 100분. 15세 이상 관람가.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06:05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지조 “방송 후 월수입에도 소폭 변화” 웃음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출연하는 신정윤, 지조, 장동우가 캥거루 아들의 더 꾸밈없는 일상을 예고했다.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높은 물가와 집값 상승으로 청년 2명 중 1명이 ‘캥거루족’이라는 요즘 시대에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는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솔직한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는 캥거루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파일럿 방송 당시 신정윤은 ‘본부장님 전문 배우’의 스마트함은 내려놓고 어머니와 티격태격하는 금쪽이 면모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고, 지조는 월수입까지 오픈하면서 짠내가 폭발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장동우는 수 차례 사기당한 에피소드는 물론 ‘노팬티’ 고백에 이어 문화센터를 다니는 예측 불가한 일상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그런 가운데 신정윤, 지조, 장동우는 정규로 다시 만나게 된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그대로 합류해 여전히 캥거루 아들로 살고 있음을 전했다. 신정윤은 “저를 알아보시는 분이 계셔서 드라마 이야기를 했더니 ‘캥거루~ 집에서 안 나가는 애~’라고 하시더라. 민망했지만, 응원의 말씀에 뭉클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웃었다.신정윤은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 다시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머니께서 이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된 것이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하셨다”고 말하면서 “방송 이후에 어머니와 대화를 더 많이 하게 됐다. 그리고 방송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도 하면서 화기애애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신정윤은 지금도 결혼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예전부터 결혼 압박을 받아왔기 때문에 크게 타격감은 없다. 하지만 언젠가는 서로 떨어져서 살아야 한다는 걸 현실적으로 느끼고 있다. 정서적 독립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파일럿 당시 월수입이 100만원 이하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던 지조는 “방송 후 미용실, 식당에 가면 저에게 뭐라도 더 해 주시려는 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월수입에도 소폭의 변화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이어 지조는 “방송상에서 부모님께 더 잘하려고 하는 마음이 컸었다. 그런데 일상에서 너무 달라지면 안 되니까 평소에도 더욱 사려 깊은 아들이 되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저희 가족의 모습을 보시고 웃고 울었다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저도 가족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충격적인 ‘노팬티’ 고백을 했던 장동우는 “방송 후에 ’정말 속옷을 안 입고 다니느냐’는 반응이 압도적이더라. 식당에 가면 ‘오늘은…입었어요?’라고 물어보신다. 실제로 안 입었기 때문에 그런 시선이 조금 민망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장동우는 방송을 통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힘들었던 시간을 보낸 것을 회상하며 가슴 뭉클한 사연을 고백한 바. 이에 장동우는 “방송 후 어머니께 더 많은 표현을 하려고 한다”면서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우면서 지내고 있다. 아버지께서 살아 계셨을 때 이런 방송에 나와본 적이 없다. ‘다 컸는데 안 나가요’를 통해서 2024년, 2025년의 저와 어머니를 언제나 꺼내 볼 수 있음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마지막으로 신정윤, 지조, 장동우는 “꾸밈도 없고 정답도 없는 ‘다 컸는데 안 나가요’ 캥거루 가족들의 솔직하고 정 넘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면서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오는 1월 18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되는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MBC에브리원과 MBN에서 동시 편성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5 10:23
생활문화

새해 첫날, 비건 떡만두국 어때요

2025년 새해 첫날,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따끈한 떡만두국 한 그릇을 나누는 순간은 여전히 우리의 명절 풍경을 대표한다. 하지만 올해는, 전통적인 고기 떡만두국 대신 비건채식 현미 떡만두국을 선택해 볼까. 유기농문화센터 강성미 원장을 도움을 맞아 비건 떡만두국 레시피를 살펴봤다.기후위기, 우리가 직면한 현실 전 세계는 점점 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앞에서 긴장하고 있다. 폭염, 가뭄, 폭우 같은 이상 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우리의 삶과 생태계는 위협받고 있다.과학자들은 기후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축산업을 지목한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15%가 축산업에서 비롯되며, 이는 전 세계 모든 교통수단에서 배출되는 탄소량을 합친 것보다 많다. 특히, 소고기와 유제품 생산은 엄청난 양의 메탄가스를 발생시키며, 이는 이산화탄소보다 25배 이상 강력한 온실가스이다.떡만두국을 비건채식으로 전통적으로 설날 음식으로 자리 잡은 떡만두국은 가족과의 화합과 새해의 풍요를 상징한다. 하지만 이 떡만두국을 비건 채식으로 준비하면, 단순한 명절 음식 그 이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이 된다. 비건 떡만두국은 소고기 육수 대신 쉽게 순두부로 단백한 맛을 내고, 만두는 두부, 당면, 채소, 표고버섯, 무말랭이로 속을 채웠다. 이 비건 떡만두국 한 그릇에는 동물성 재료를 배제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토지와 물 사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 비건채식 현미떡만두국 레시피(2~3인분)재료 : 현미떡국떡 2컵, 숙주, 두부, 대파, 부추, 표고버섯, 무말랭이, 양파, 당면, 순두부 1팩(400g), 물 3컵, 천일염, 다진 마늘 1작은술, 구운 김, 잣, 다진 대파, 후추 약간.1. 숙주를 끓는 물에 3분간 데친 후 물기를 짠다. 당면은 삶아서 헹구지 말고 식힌 후 잘게 썰어준다. 두부는 면포에 싸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표고버섯과 양파는 식감이 살아나도록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무말랭이는 물에 담가 불린 후 물기를 짠 뒤 쏭쏭 썰어 둔다.2. 천일염과 다진 마늘을 넣어 속 재료를 잘 섞어 간을 맞춥니다.3. 만두 빚기: 만두피에 속 재료를 적당히 담고 가장자리에 물을 발라 잘 밀착시킨다.4. 만두를 빚을 때 속이 넘치지 않도록 적정량만 넣는 것이 중요하다. 5. 순두부와 잣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갈아 부드러운 식물성 국물을 준비한다.6. 현미 떡국떡을 찬물에 헹궈 준비한다. 냄비에 물을 끓이고 비건채식 만두를 넣어 익힌 후 현미 떡국떡을 넣는다. 현미 떡국떡이 동동 떠오르면 순두부 국물을 넣고 간을 맞춘다.7. 완성된 현미떡만두국을 그릇에 담고 구운 김, 잣, 다진 대파를 고명으로 올린 뒤 후추를 약간 뿌린다.TIP1. 물 대신 다시마 10cm 한 조각을 물이 끓기 전에 넣고 약한 불에서 10분간 우린 뒤 건져내면 깔끔하고 떡국에 더욱 깊은 맛의 국물이 완성된다. 2. 현미 떡국떡은 조리 전 찬물에 헹구어 두면 떡끼리 붙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떡을 조리하기 전 10분 정도 찬물에 불려 두면 더욱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2024.12.31 11:22
산업

최태원, 이혼 확정 증명서 발급 요청과 이혼 소송 취하서 제출 의미는

최태원 SK 회장이 대법원에 이혼을 확정해달라며 증명서 발급을 요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의 소송대리인은 대법원 1부에 지난 4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 확정 증명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상고심에서는 재산분할과 위자료에 대해서만 다투고 있으므로 비쟁점 사항인 이혼 부분에 관해서는 확정됐다는 서류를 발급해달라는 취지다.최 회장 측은 "노소영 관장 측에서 이혼을 청구해 인용됐고, 이에 따라 법적으로 이미 확정됐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입장"이라며 "이혼 확정 이후 가족관계등록부 정리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최 회장처럼 공정거래법상 동일인(총수)의 지위를 가진 경우 법 위반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조속한 정리가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인척의 3촌까지는 특수관계인으로 계열사 신고 대상인데 노 관장 등이 설립한 노태우센터와 동아시아문화센터 등이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 또 노 관장의 동생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원장이 친족 분리(친인척이지만 별개 법인을 만드는 것)돼 있는 부분도 이혼 후에는 정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라고 설명이다. 최 회장 측은 전날 자신이 제기한 이혼 소송에 관한 취하서도 제출했다. 노 관장 측이 동의하거나 기한 내 부동의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최 회장이 낸 이혼 청구는 취하된다.다만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에서는 노 관장도 이혼, 위자료, 재산분할 등에 관해 반소를 제기다. 또 1·2심은 최 회장의 이혼 청구는 유책 배우자라는 등의 이유로 기각하고 노 관장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이번 취하가 상고심에 실질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의 이혼 확정 증명원 발급 요청에 반발했다.노 관장의 대리인단은 "재산분할과 위자료에 대한 판결 확정 이전에 이혼에 대해서만 판결 확정 증명이 발급된다면 이는 사법부가 혼인과 가족생활의 보호라는 헌법상 의무를 저버리는 처사"라며 "노 관장은 최 회장 측의 행태로 인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지속적으로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4 16:36
프로농구

KOGAS, ‘농구영신’서 대구·울산 합동 응원 진행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2024~25 농구영신 경기를 맞이해 대구·울산 합동 응원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한국가스공사는 오는 31일 오후 10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벌인다. 이 경기는 KBL 최고 흥행 매치 중 하나인 농구영신 경기다. 지난해 대구체육관에서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울산에서 같은 매치업이 성사됐다.구단에 따르면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Pegasus Supporters’ 100명을 모집한다. 이들은 오는 31일 경기 당일 페가수스 응원단장 및 치어리어와 함께 원정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구단은 “이날 행사를 위해 응원버스, 관람티켓, 응원도구 및 도시락을 제공하고 그 외 사인볼, 유니폼, 90만원 상당의 크루즈 승선권 등 다양한 경품이 포함되어 있는 ‘페가수스 럭키박스’를 응원단 전원에게 제공하여 농구영신 경기에 함께하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또 대구 대표 백화점인 더현대 대구와 협력해 원정응원에 함께하지 못한 대구시민들을 위해 응원단 70명을 모집하고 31일 백화점 문화센터 8층에서 ‘페가수스 농구단×대구응원단 합동응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응원단은 더현대 대구에서 직접 모집하며, 자세한 참가 방법은 더현대 대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정준 한국가스공사 단장은 “팬들과 함께 2024~25 농구영신 경기를 응원하게 돼서 영광이며, 페가수스 농구단을 사랑하는 대구시민 및 팬들을 위해 울산과 대구에서 농구선수들과 함께 2025년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31일 농구영신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꼭 승리하여 대구시민과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 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4.12.24 11:50
생활문화

‘2024년 여성체육활동지원사업 국학기공 교실사업’ 성료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여성을 위한 국학기공 교실이 전국적으로 운영되었다고 6일날 밝혔다. 여성체육활동지원 사업은 생애주기별 여성에게 적합한 기공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여성들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번 사업은 운동 부족으로 인한 여성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예방,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 자신감 향상, 사회적 관계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했다. 특히, 스포츠를 통해 성평등 사회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많은 기대가 되었다.여성체육활동지원사업은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로, 전국 17개 시·도의 31개소에서 진행되었다. 대한국학기공협회 소속 지도자 31명이 파견되어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만 18세 이상의 여성으로, 임신기, 육아기, 갱년기, 직장인, 다문화 여성 등 다양한 생애주기별 여성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여성 국학기공 교실 프로그램은 주 1회 60분 수업 또는 주 2회 연강 수업으로 구성되며, 총 28회 수업이다. 이번에 총 500여 명이 참여하였고, 누적 회차 수는 9,725회에 이르렀다..여성체육활동지원사업은 체계적 운영을 위해 지도자 워크숍 1회와 현장 점검 14회, 현장 평가 2회가 진행된다. 대한국학기공협회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사업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참여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충북 음성생활문화센터의 지도자 서향모님은 10년 전 교통사고로 건강이 좋지 않을 때 국학기공을 만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건강을 지키며 국학기공 지도자로 ‘배움을 실천하자’ 라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해왔다고 말했다. 현재는 지도자 활동 뿐 아니라 음성군국학기공회장으로도 활동 하고있다. 음성생활문화센터에 참여하는 황O애(54세)님은 국학기공은 아는 지인을 통해 시작했다.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려서 병원에 다녔고 잠도 잘 못 자는 상태였다. “국학기공 수업을 한 후에 허리 아픈곳도 조금씩 없어지고 다리 저린것도 거의 없어졌다”고 말했다. 남O분(51세)님은 “국학기공 운동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몸이 유연해짐을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정O화(52세)님은 “국학기공이라는 운동을 처음에는 운동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시작했다. 운동하기 전에는 목하고 어깨가 많이 아팠는데 1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부드러워지고 좋아졌다”고 말했다장O례(58세)님은 “국학기공이 처음에는 낯선 운동이었다. 스포츠를 좋아하고 여러 종목을 운동을 하던 중 국학기공을 만나게 되었고, 국학기공은 저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에어로빅, 수영, 골프를 주로 운동을 하다보니 몸을 많이 쓰고 힘들었다.(몸이 뻐근, 담결림 등) 그런데 국학기공을 하다 보니 몸도 가볍고 몸을 편안하게 움직여 주니 부상 당하지 않고 운동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O애(59)님은 “건강문제로 피폐해져 마음이 힘들었을 때 현수막에 적혀있는 국학기공을 보고 만나게 되었다. 국학기공 수업을 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는지 손 발이 따뜻해지고, 지인분들도 얼굴이 좋아졌다고 뭐 하는거 있냐고 물어보았다. 또 바른 자세와 몸의 균형, 호흡법, 동작, 의식을 통해 명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국학기공은 제 삶의 비타민이고 활력소이다”고 말했다. 이번 여성 국학기공 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들의 심신 건강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관계자는 “여성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며 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6 16:12
e스포츠(게임)

넥슨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 현대백화점 원데이클래스 진행

넥슨은 무료 블록코딩 플랫폼 '헬로메이플'이 현대백화점 문화센터와 손잡고 '나만의 게임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클래스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 사이 현대백화점 5개 지점(가든파이브점·목동점·무역점·중동점·천호점)에서 진행되며, 만 9~12세 참여자 1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개별로 지급되는 노트북을 사용해 헬로메이플의 다양한 기능을 실습하며 코딩에 입문할 수 있다.넥슨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리소스를 활용해 상점 아이템으로 아바타를 꾸미고 머쉬룸, 빙하, 유령, 장난감 등 4가지 종류의 마을을 탐험하며 코딩 블록을 쌓아 자신만의 미니 게임을 제작하게 된다.클래스를 수료한 수강자에게는 노트, 펜, 키캡, 칫솔 살균기, 마우스패드로 구성된 웰컴 키트와 수료증을 제공한다.신민석 넥슨 총괄 디렉터는 "누구나 게임처럼 쉽고 재미있게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헬로메이플로 프로그래밍의 즐거움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8 10:20
e스포츠(게임)

그라비티, 라그나로크 22주년 오케스트라 콘서트 12월 대만서 개최

그라비티의 대만 지사 그라비티 커뮤니케이션즈(GVC)는 게임 음악 플랫폼 플래직과 함께 라그나로크 22주년 기념 '라그나로크 디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라그나로크 온라인' 배경음악(BGM)으로 진행하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12월 14일 대만 가오슝에 위치한 웨이우잉-국립예술문화센터에서 약 1200석 규모로 준비했다.티켓은 대만 시간 기준 11월 8일 오후 12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공연에서 연주할 음악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초반부터 에피소드 19까지 사용된 배경음악 중 라그나로크의 감성을 담은 곡들을 편곡해 선보인다.'프론테라', '게펜', '모로크' 등 주요 도시, 필드, 던전을 테마로 총 26곡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한다.공연에 참여하는 대만 가오슝 시립 윈드 오케스트라는 2012년 창단했다. 대만 남부의 저명한 관악 교육자들로 구성된 악단이다2013년과 2014년 우수예술공연단체로 인정받았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문화부 선정 '공연예술단체상' 부문에 선정됐다. 공연 당일 현장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해 이명진 작가 사인회가 펼쳐진다.또 공연 티켓 인증 시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비롯해 '라그나로크M', '라그나로크 오리진', '더 라그나로크', '라그나로크: 리버스' 등 라그나로크 게임 아이템 쿠폰 카드와 2025년 탁상 달력을 증정한다.김진환 GVC 사장은 "늘 한결같이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 게임에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는 대만 지역 유저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게임에서만 듣던 배경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8 15:57
산업

삼성복지재단,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예술 작품 전시회 개최

삼성복지재단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과 오는 12월 8일까지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1층에서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미술치료교육 작품 전시회 '꿈을 그리는 별별 우리들의 우주'를 공동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국내 최초 생애 주기별 의료 기반 예술형 치료교육 센터로 2023년에 조성된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의 레인보우예술센터가 운영하는 '별별 디자인스쿨'에서 예술 통합 치료교육 모델로 잠재된 예술성과 발전 성과를 보여준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42명의 작품 77점을 선보인다.전시장은 미술적 재능을 가진 아티스트들을 우주의 별로 상징화해 '별의 꿈과 가능성', '별의 성장과 독창적 빛깔', '별의 탄생과 신비로운 프리즘' 등 3개 테마로 꾸몄다. 작품 옆에는 가족들이 마음을 담아 쓴 응원의 편지글을 나란히 전시했다.특히 공동 작품 '별별 우리들의 우주'는 참여 아동·청소년이 함께 그린 작품으로, 각기 다른 모양과 색으로 그린 별들이 어우러진 우주의 모습이 모든 아이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사회를 소망하는 마음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남민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원장은 "아이들이 그림으로 표현하는 감정과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며 작품을 보는 모든 분들의 마음에도 따뜻한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삼성복지재단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내원 아동들의 미술 작품들을 소재로 2020년부터 달력을 제작해오고 있으며, 2025년판 달력은 이번 전시에 참여한 아동의 작품 중 12점을 담아 스탠드형으로 2만부를 만들어 사회복지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보육 관련 유관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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