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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안중근 의사 보고 계시죠? 한국 쇼트트랙, 하얼빈서 매일 태극기 휘날렸다

안중근 의사의 얼이 서린 도시 중국 하얼빈에 연일 태극기가 휘날렸다. 한국 쇼트트랙이 '최강국'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국 쇼트트랙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여자 1000m 결승에서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성남시청)이 AG 신기록(1분 29초637)을 경신, 대표팀 후배 김길리(성남시청)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어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장성우(화성시청)가 대표팀 선배 박지원(서울시청)을 앞서며 1위에 올랐다. 한국 쇼트트랙은 지난 8일 열린 5개 종목에서도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박지원, 김태성(화성시청), 최민정, 김길리가 나선 혼성 2000m 계주에서 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바로 이어진 여자 1500m 결승에선 김길리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2관왕을 해냈다. 남자 1500m 결승에 나선 박지원도 '전 한국 대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2위로 밀어내며 처음으로 AG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여자 500m에서 중국의 이 종목 8연패를 저지하며 시상대 가장 위에 섰다. 한국은 하얼빈 AG 쇼트트랙에 걸린 9개의 금메달 중 6개를 획득했다. 총 메달은 개수는 13개(금6·은4·동3)다. 9일 계주에서는 남녀 모두 중국 선수와 충돌한 탓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대표팀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는 등 등 홈(중국) 텃새도 겪었다. 하지만 대회 전 세운 목표(금메달 6개 이상)는 달성했다. 최민정은 3관왕, 박지원·장성우·김길리는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얼빈은 항일 독립운동에 큰 의미를 지닌 도시다.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가 초대 조선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장소가 하얼빈역이다. 선수들도 애국정신 기운이 깃든 하얼빈이 AG 무대라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독립운동가들의 불굴의 의지를 담아냈을까.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도 뜨거운 투지로 빛나는 스토리를 썼다.최민정은 그동안 한국 쇼트트랙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여자 500m에서 AG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은 대표팀 간판선수로 떠오른 2017년 삿포로 대회 500m에선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지만, 8년 만에 나선 AG에서 결국 한풀이를 해냈다. 한국은 여자 500m에서 김길리가 2위, 이소연(스포츠토토)이 3위에 오르며 '올 포디움'까지 해냈다. 최민정은 "(하얼빈이) 역사적인 곳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오늘 시상대 위로 3개의 태극기가 올라가는 장면을 보면서 감격했다"고 덧붙였다.박지원이 보여준 '오뚝이 정신'도 박수를 받았다. 그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린샤오쥔, 2022 베이징 올림픽 선발전에선 황대헌에게 밀려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강훈련으로 체력을 키운 박지원은 2022~23, 2023~24시즌 연속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종합 우승을 달성하며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그러나 2024~25시즌 국가대표 자동 선발권이 걸려 있었던 지난해 3월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 후배 황대헌에게 연속으로 반칙을 당해 다시 대표팀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박지원은 한 달 뒤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 1위에 오르며 AG에 나설 수 있었다. 그는 "하얼빈에서 태극기를 휘날리겠다"는 약속을 결국 지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09 19:00
예능

이찬원, 심수봉 프로듀싱 노려... “조만간 문안인사” 어필 (불후)

가수 이찬원이 송가인에 이어 심수봉의 프로듀싱을 노린다.8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은 ‘2025 신년기획 4탄 : 심수봉&송가인의 새해 연가’가 전파를 탄다. 송가인은 최근 발매된 정규 4집 타이틀곡 ‘눈물이 난다’를 심수봉이 프로듀싱한 것을 소개하며 “영광이다”라고 기뻐한다.송가인은 “제가 선생님께 곡을 받고 싶어서 무작정 찾아갔다”라고 밝히면서 “’눈물이 난다’의 작사-작곡-프로듀싱에 코러스까지 직접 해주셨다. 저는 정말 복받은 사람”이라며 연신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이에 MC 이찬원은 심수봉을 향해 “선생님 저도 조만간 문안인사 하러 가겠다”라고 적극 어필해 눈길을 끈다. 이를 들은 심수봉은 ‘눈물이 난다’ 비하인드에 대해 “원래 (손)태진이한테 주려고 했다. 제 가족 아니냐. 그런데 이 곡을 만들고 나니 이 노래가 너무 안 어울리더라”라며 “’손태진이 눈물을 알까?’ 싶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이에 이찬원은 “저는 고난을 잘 안다”라며 냉큼 답했고, MC 신동엽까지 “진짜 고생 많이 하고 부침 많이 겪으면서 여기까지 왔다”라고 거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심수봉은 이찬원의 프로듀싱 요청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친다고 해 기대를 높인다.한편 이번 특집은 영원한 ‘트로트 레전드’ 심수봉과 그의 뒤를 이을 ‘트로트 제왕’ 송가인이 의기투합해 화려한 잔치가 열린다. 심수봉과 송가인은 주옥 같은 명곡들의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뽐낸다. 특히, 방송 최초로 심수봉과 송가인의 스페셜 컬래버 무대가 예고돼 한껏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안성훈, 전유진, 황민호, 이수연, 나태주, 두자매 등이 축하사절단으로 출격해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 심수봉-송가인과 얽힌 일화들을 풀어내며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3:44
PGA

'KPGA 6관왕 출신' 장유빈, LIV 골프 데뷔전 첫날 1언더파 공동40위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사상 최초로 6관왕을 차지했던 장유빈이 LIV 골프 데뷔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장유빈은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시즌 개막전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출전 선수 54명 가운데 공동 40위. 선두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10언더파 62타)와는 9타 차이다. 장유빈은 지난해 KPGA 투어에서 제네시스 대상을 비롯해 최저타수상, 최고 상금, 톱10 피니시상, 장타상, 기량발전상을 차지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한국 선수 최초로 LIV 골프 무대에 서게 됐다.이번 대회가 장유빈의 LIV 데뷔전이다. 장유빈으로선 음악이 울려 퍼지고, 샷건 방식으로 치러지는 다소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하는 숙제를 확인했다. 사막 기후에도 적응해야 한다. 앤서니 김(미국)은 장유빈과 같은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장유빈이 속한 아이언 헤드 GC 캡틴 케빈 나(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2위에 자리 잡았다. 대니 리(뉴질랜드)와 웨이드 옴스비(호주)가 4타씩 줄인 아이언 헤드 GC는 단체전에서는 11언더파로 10위에 머물렀다.이형석 기자 2025.02.07 07:44
스포츠일반

[하얼빈 AG] 차준환·김채연 '김연아 키즈'의 금빛 리허설, 피겨 강국 일본 넘어라

'김연아 키즈'가 중국 하얼빈 은반을 금빛으로 수놓을 준비를 마쳤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은 오는 7일부터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제9회 동계 아시안게임(AG)에서 대회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직전 대회였던 2017 일본 삿포로 대회에선 최다빈(25·고려대)이 한국 피겨 선수로는 최초로 동계 AG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021년 예정됐던 대회는 개최지 미선정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소된 가운데,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AG에서 한국 선수가 다시 한번 포디움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8년 동안 한국 피겨는 급성장했다. 주니어부터 차근차근 성장한 '김연아 키즈'가 세계 무대를 수놓으면서 한국 피겨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차준환(24·고려대)이 지난 2023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 은퇴 후 10년 만에 메달을 목에 걸더니, 그해 열린 '월드 팀 트로피'에 첫 출전해 준우승했다. 한국이 '피겨 강국'으로 거듭나는 데 중심이 된 선수는 단연 차준환이다. 2016~17시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2018~19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남자 피겨 최초의 기록을 새로 썼다.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포디움(은메달)에 올라 세계적인 선수로 '폭풍 성장'했다. 차준환은 지난달 열린 2025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대회 9연패를 이뤘다. 1월 말 출전한 토리노 동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2023년 말 당한 발목 부상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 AG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피겨가 동계 AG에서 딴 메달은 2개. 모두 여자 피겨 선수들이 따낸 것이다. 2017 삿포로 대회 금메달리스트 최다빈 이전에는 곽민정(31·은퇴)이 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 딴 동메달이 전부다. 차준환이 하얼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남자 피겨 선수 최초로 AG 포디움에 오른 선수로 기록된다. 병역 혜택도 걸려 있어 차준환에게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여자 피겨에선 '고교생 1인자' 김채연(19·수리고 졸업 예정)이 '금빛 연기'에 나선다. 김채연은 지난해 11월 1차 국가대표 선발전(회장배 랭킹대회)에 이어, 지난 5일 끝난 2차 선발전(종합선수권)에서 우승하며 1인자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23~24시즌 사대륙선수권 은메달과 세계선수권 동메달을 목에 걸며 화려하게 등장한 김채연은 첫 출전하는 AG에서 첫 메달을 노린다. 한국 남녀 선수들이 포디움에 오르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피겨 강국' 일본이다. 남자 피겨에선 2022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 유마와 2024 사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사토 순이 차준환, 김현겸(한광고)과 격돌한다. 아시아 무대를 넘어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입상을 노리는 차준환으로선 반드시 넘어야 할 벽이다. 여자 피겨에선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사카모토 가오리가 김채연, 김서영(수리고)의 강력한 적수다. 차준환은 "(AG) 첫 출전인 만큼 기대되고 많이 설렌다. 내가 준비한 걸 다 보여드리고 즐길 수 있는 경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채연도 "다른 경쟁 선수를 신경 쓰지 않고 내게만 집중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북한도 피겨 스케이팅에만 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남자 싱글에선 로영명(24)이 출전하는 가운데, 렴대옥(25)-한금철(25) 조가 피겨 페어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렴대옥은 지난 삿포로 대회에서 김주식과 함께 피겨 페어에서 동메달을 딴 북한 간판선수다. 윤승재 기자 2025.02.06 12:04
뮤직

아이브, 오늘(6일) 원영턴 드디어 본다... ‘엠카’ 출격

그룹 아이브가 신곡 ‘애티튜드’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의 더블 타이틀곡 ‘애티튜드’의 첫 컴백 무대를 펼친다.‘애티튜드’는 불변의 상황에서 유일하게 바꿀 수 있는 '나'의 태도를 통해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아이브적 사고’가 담긴 곡이다. 지난 3일 발매 이후,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와 매력적인 화법의 노랫말이 리스너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음악방송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2025 첫 컴백 강타한 럭키 ‘아이브적 사고’아이브는 데뷔 이래 수많은 히트곡들을 통해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보여주며 ‘자기애’, ‘자기 확신’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해 왔다. 특히 ‘일레븐’ ‘러브 다이브’ ‘아이엠’ 등 ‘자기애’를 전면에 내세웠다.‘당당함’과 ‘자기애’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하며 1020세대의 동경의 대상이 된 아이브는 이번 ‘애티튜드’를 통해서도 ‘자기 확신’의 메시지를 전한다. 멤버들은 “그 누가 아무리 뭐라 해도 / 솔직히 내가 난 맘에 들어”, “움츠리면 뭐할 건데 / 행운은 늘 내 편인 걸” 등 듣기만 해도 자존감이 올라가는 노랫말과 함께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파하며 흥행 불패 공식을 이어갈 전망이다. # ‘원영턴'이 안무로? 챌린지 유발 퍼포먼스타이틀곡 ‘애티튜드’의 안무는 아이브 특유의 당당함을 표현한 유니크한 동작들과 다채로운 동선으로 꾸며졌다. 특히 “I’m that I’m that girl”이라는 가사의 하이라이트 구간에는 멤버 장원영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화제의 ‘원영턴’이 안무로 차용돼 공개와 동시에 많은 화제를 모았다.그간 ‘일레븐’의 손가락 줌 안무부터 ‘러브 다이브’의 거울 안무, ‘해야’의 해를 형상화한 안무까지, 중독성 높은 안무로 선보였던 바. 아이브는 이번 ‘애티튜드’를 통해 6인 6색의 '아이브턴'과 긴 팔과 다리를 활용한 시원시원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챌린지 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진성·가성 넘나드는 ‘애티튜드’지난해 ‘롤라팔루자 시카고’ ‘서머소닉 2024’ 등을 통해 눈부신 음악적 성장을 보여준 아이브는 최근 신보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로 각종 음악방송 6관왕을 차지했다. 또한 음원을 방불케 하는 앙코르 라이브를 선보이며 다시 한번 국내외 팬들의 감탄을 이끌었다.특히, 각종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음악방송 무대 영상들은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차트에 수 차례 랭크됐다.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애티튜드’의 다이내믹한 멜로디 전개가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은 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6 11:25
스포츠일반

"안중근 의거 역사적인 곳, 국가대표 무게감 느낀다" 예비 하얼빈 스타들의 ‘말·말·말’ [하얼빈 AG]

한국의 동계 스포츠 스타들이 하얼빈 아시안게임(AG)에 나서는 각오는 남다르다.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축제에 임하는 이들은 아시아 정상을 정조준한다. 일간스포츠는 AG 포디움을 바라보는 스타들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그 정도의 목표(우승)는 달성해야 하지 않을까”‘빙속 간판’ 김민선(26·의정부시청)은 생애 두 번째 AG에서 대관식을 노린다. 그는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 500m 세계 1위의 단거리 강자다. 지난 시즌에도 이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월에는 1000m 1분13초42를 기록, 이상화(은퇴)가 보유한 1000m 한국 신기록(1분13초66)을 10년 4개월 만에 갈아치우기도 했다.대회를 앞둔 김민선은 'AG 4관왕'을 외쳤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100m·500m·1000m·여자 팀 스프린트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2017 나고야 대회에선 메달 없이 돌아왔다. 그는 본지와의 신년 인터뷰서 “스스로 그 정도의 목표는 달성해야 하지 않을까”라며 더 좋은 경기력을 약속했다. “1위가 간절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남자 쇼트트랙 간판 박지원(29·서울시청)은 마침내 세계 무대 정상에 도전한다. 2년 연속 ISU 남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한 그는 유독 AG·올림픽과 같은 주요 대회를 앞두고 부진하며 낙마한 바 있다. 다른 선수들은 기량이 꺾이기 시작하는 20대 후반 나이에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그는 금빛 질주를 약속했다.얼음 위에서 화려한 세리머니를 즐기는 박지원은 본지와 신년 인터뷰 중 “금메달은 당연한 목표다. 그걸 내 목표로 잡진 않았다. 대신 ‘간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경기한다면, 결과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감의 표현이었다. “새해에는 100점!”여자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7·성남시청)은 2024~25시즌 복귀한 뒤 첫 번째 국제종합대회에 나선다. 그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1년 휴식이라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그동안의 부담감을 이겨내기 위한 선택이었다. 효과는 있었다. 그는 복귀전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ISU 월드투어 2차 대회에선 주 종목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Queen is back(여왕이 돌아왔다)”이라는 ISU의 찬사가 쏟아졌다.최민정은 본지와 신년 인터뷰서 “2024년은 65점을 주고 싶다. 한층 성장했지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다. 지금은 더욱 여유가 생겼다. 2025년에는 100점을 채우고 싶다”고 웃었다.지난 2일 출국을 앞두고는 “힘들 때마다 옹심이(반려견)의 사진과 영상을 보며 심리적 안정감을 찾았다”며 멘털 관리 비법을 전하기도 했다. “안중근 의거가 일어난 장소다. 태극마크의 무게감을 느낀다”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현겸(19·한광고)이 하얼빈 AG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김현겸은 지난해 2월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기대주다. 올 시즌은 그에게 있어 시니어 2번째 시즌. 8년 만에 열리는 AG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본지와 신년 인터뷰 중 “하얼빈은 안중근 의거가 일어난 장소 아닌가. 태극마크의 무게감을 느끼고 있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또 “긴장도 있지만, 설레는 마음도 공존한다. 하얼빈 날씨가 추운 거로 알고 있는데, 나는 추위를 잘 안 탄다”라며 웃어 보였다. 김우중 기자 2025.02.06 07:30
산업

에버랜드, 튤립축제에 '산리오' 넣고 ‘가든패스’ 만든다

에버랜드가 글로벌 인기 지적 재산권(IP)인 ‘산리오’와 두 번째 시즌을 연다.에버랜드는 글로벌 인기 IP인 ‘산리오캐릭터즈’와 컬래버레이션한 콘텐츠를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먼저 봄을 알리는 튤립축제에서는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등 인기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 등 산리오의 대표 캐릭터들이 총출동해 관람객들과 만나게 된다. 이에 국내 산리오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에버랜드는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한 대규모 야외 테마공간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것은 물론, 봄꽃과 어우러진 캐릭터 콘텐츠를 다채롭게 협업해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그 결과 지난 튤립축제 기간 에버랜드를 방문한 입장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축제 만족도 조사에서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온라인 언급 수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남녀노소에서 호응도가 높았다.에버랜드 관계자는 “산리오 시즌1 콘텐츠에 대해 일본 본사 측에서도 호평했다”고 귀띔했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봄 축제가 끝나자마자 산리오코리아와 시즌2 협업 논의를 시작했다. 이에 오는 3월 21일 개막하는 에버랜드 튤립축제에서는 100여 종 약 120만 송이의 봄꽃들이 만발하는 포시즌스가든은 물론 글로벌페어, 매직랜드 등 파크 전역으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확장된다.특히 MZ세대 사이에서 라이징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한교동, 케로케로케로피, 우사하나 등 산리오 캐릭터들이 새롭게 추가돼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산리오 측이 글로벌로 내보내지 않았던 캐릭터들까지 에버랜드에 투입했다는 후문이다. 에버랜드에서는 국내 최초로 산리오캐릭터즈가 등장하는 오리지널 댄스 공연을 매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캐릭터별 스토리를 살린 테마존과 고객 체험 연결을 강화하는 등 풍성한 캐릭터 체험을 선사한다. 이 관계자는 “바오패밀리, 레시앤프렌즈 등 에버랜드 자체 캐릭터 IP를 활용한 콘텐츠를 강화해 가는 것은 물론, 산리오캐릭터즈를 시작으로 올해 다양한 외부 인기 IP와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잊지못 할 경험을 선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에버랜드는 내달부터 콘텐츠 다각화 차원에서 국내 최초 정원 구독 프로그램인 ‘가든패스’도 론칭한다. 가든패스는 꽃과 자연을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포시즌스가든, 하늘정원길, 은행나무숲, 호암미술관 희원 등 에버랜드 내외에 위치한 정원 인프라를 모두 연결해 계절별로 식물이 가장 아름다울 때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다.에버랜드 측은 “구독이라고 말한 것은 사시사철 바뀌는 에버랜드 속 숨겨진 자연 경관을 계속해서 구독하듯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6 07:00
스포츠일반

[하얼빈 AG] '차준환·최민정 등' 韓 동계 스포츠 스타 한자리에, 하얼빈이 뜨거워진다

아시아 겨울 스포츠의 축제, 동계 아시안게임(AG)이 8년 만에 열린다. 한국에에선 피겨스케이팅 간판 차준환(24·고려대)과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27·성남시청), 빙속(스피드스케이팅) 여제 김민선(26·의정부시청) 등 스타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AG다. 4년마다 개최되는 동계 AG는 2021년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선정 난항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한국, 대회 종합 2위 정조준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8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엔 빙상,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의 11개 세부 종목에 총 6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총 34개국의 1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6개 종목에 모두 출전하는 한국은 선수 150명과 경기 임원과 본부 임원을 포함해 총 220여 명의 선수단을 꾸렸다. 한국은 2회 연속 종합 2위를 목표로 대회에 나선다. 한국은 지난 삿포로 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로, 일본(금 27개)에 이어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개최국 중국과 동계 스포츠 강국 일본과 경쟁 속에서 2위 수성을 노린다. 또한 이번 대회는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1년 전에 열리는 국제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세계적인 기량을 갖춘 차준환과 최민정, 김민선 등 동계 스타들의 '올림픽 리허설'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차준환, 남자 피겨 새역사 또 쓸까동계 AG 데뷔전을 치르는 차준환은 한국 남자 싱글 선수 최초로 AG 메달을 노린다. 여자 싱글에서는 최다빈(2017 삿포로 대회 금메달)과 곽민정(2011 아스타나·알마티 대회 동메달)이 AG 포디움에 올랐으나, 남자 싱글에선 아직 주인공이 나타나지 않았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살아있는 역사다. 2016~17시즌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랭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그는 2018~19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획득, 한국 남자 피겨 최초의 기록을 새로 쓰며 성장을 거듭했다.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 남자 싱글 부문에서 처음으로 포디움(은메달)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차준환은 하얼빈 AG와 사대륙선수권대회, 세계선수권을 거쳐 2026 올림픽에 출전할 계획이다. 하얼빈 AG은 '올림픽 로드맵'의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게다가 병역 혜택도 걸려 있어 차준환에게 중요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최민정, 올림픽 로드맵 재시동이번 대회 금메달 6개를 노리는 쇼트트랙에선 최민정의 메달 사냥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민정은 2018 평창 올림픽과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목에 건 쇼트트랙 에이스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뒤 휴식기를 가졌던 그는 이번 AG에서 국제대회 복귀전을 치른다. 2026 올림픽 금메달까지 노리는 최민정은 이번 AG를 올림픽 전초전으로 삼고 있다. 지난 시즌 '크리스털 글로브' 남녀 수상자인 박지원(29·서울시청)과 김길리(21·성남시청)의 활약도 기대된다. 크리스털 글로브는 해당 시즌 월드컵 랭킹 1위에게 수여되는 쇼트트랙 종목 최고의 상이다. 두 선수 모두 첫 출전하는 AG에서 세계 최강의 면모를 증명하고자 한다. 차준환과 최민정, 김길리, 박지원은 유망주였던 주니어 시절부터 KB금융으로부터 후원을 받으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올림픽 리허설 무대인 AG에서도 한국 동계 스포츠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민선, 여제 대관식 리허설이상화(은퇴)의 뒤를 잇는 '새 빙속 여제' 김민선의 활약도 기대된다. 김민선은 2023~24 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개 대회에서 여자 500m 금메달을 5개나 석권하며 벌써부터 2026 올림픽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아시아 무대에서 선보일 압도적인 기량에 눈이 즐거워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2023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만 16세 10개월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금메달을 수상한 '남자 하프파이프 간판' 이채운(18·수리고)과 지난해 2월 FIS 월드컵 프리스키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이승훈(20·한국체대)의 활약도 눈여겨볼 만하다. 2018 평창 올림픽에서 컬링 '팀 킴'의 일원으로 활약했던 김경애(31·강릉시청)는 성지훈(28·강원도청)과 믹스더블(혼성 2인조) 종목에 나서 메달을 노린다. 윤승재 기자 2025.02.06 06:04
뮤직

‘숨은 명곡맛집’ 리센느, 비누향 ‘글로우 업’으로 글로벌 무대 노린다 [종합]

“세계로 뻗어나가는 리센느의 행보를 지켜봐주세요.”그룹 리센느가 글로벌 도약을 꿈꾸며 2년차 활동의 포문을 상쾌하게 열었다.5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리센느 두 번째 미니 앨범 ‘글로우 업’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리센느 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역동적인 신곡 무대를 첫 선보이고 “1년간 쉼 없이 달려왔다. 이번에 더 성장한 모습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글로우 업’을 포함해 ‘크래쉬’, ‘고잉 온’, ‘인 마이 로션’, ‘코튼 캔디’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원이는 “이번 앨범명은 비누향을 의미하며 새롭게 변화된 나, 우리를 담아냈다. 희망의 메시지도 담아봤다”며 “성장 자체가 희망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성장하는 이미지를 많이 담고자 했다”고 소개했다.타이틀곡 ‘글로우 업’은 리센느 특유의 몽환적이고 희망찬 코러스 멜로디와 키치한 훅이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향기에 이끌려 빛을 따라 더 반짝이는 ‘나’와 ‘우리’를 기대하는 리센느의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 올화이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나선 멤버들은 신곡 첫 무대를 맞아 몽글몽글한 분위기 속 재기발랄한 리듬에 맞춰 안무를 선보여 기분 좋은 감성을 더했다. 원이는 “말 그대로 성장과 반짝인다는 두 가지 의미가 들어간 곡이다. 후렴구에는 ‘댓댓’이라는 반복되는 가사가 있는데 중독성이 강하다. 그 부분에 많이 집중해주시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또 메이는 다양한 향기 중 비누향을 택한 이유에 대해 “과일향 등 다양한 향기를 고민하다가 비누향을 택했다. 우리의 글로우 업 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다부지게 덧붙였다. K팝신 숨은 명곡맛집으로 알려진 리센느는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줬다. 미니 1집 ‘씬드롬’은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2024년 베스트 K팝 앨범’에 선정됐고, 타이틀곡 ‘러브 어택’은 미국 그래미닷컴이 발표한 ‘2024년을 뜨겁게 달군 K팝 10곡’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원이는 “‘러브 어택’을 상상 이상으로 대중이 좋아해주셨고 해외에서도 사랑해주셔서 빌보드, 그래미에서 다양하게 언급 됐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이 더 중요했고,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애플뮤직·샤잠 등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K팝 신성으로 주목받은 이들은 K팝 아이돌 최초로 일본의 랜드마크인 도쿄타워에서 공연하는 등 이례적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일본 치바현 출신인 미나미에게는 특히 각별했던 경험이다. 미나미는 “나도 어려서부터 도쿄타워를 많이 갔었어서, 거기서 공연을 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 통해 더 많은 K팝 팬들의 사랑을 받고 싶고, 해외에서도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데뷔 후 1년 사이 가장 크게 달라진 건 팀워크다. 미나미는 “팀워크가 처음보다 좋아졌고, 안무 연습을 하거나 어떤 순간에도 서로가 어떻게 말할지 알고 도와주게 되는 부분이 생겼다. 그런 부분이 글로우 업 된 덕분에 이번 앨범이 더 ‘글로우 업’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쇼케이스 말미, ‘믿고 듣는 리센느’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리센느. 이들은 “노래가 기대 이상으로 잘 돼서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반전 매력으로 더 많은 분들께 다가가겠다”고 다부지게 덧붙였다. 리센느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2집 ‘글로우 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5 16:09
배구

흥국생명, 9일 국가대표 리베로 김해란 은퇴식 개최

지난해까지 흥국생명에서 뛴 김해란(41)이 은퇴식을 갖는다. 흥국생명은 "9일 오후 4시 인천 삼삼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 종료 후 김해란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은퇴식은 경기 종료 후 헌정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기념품 전달과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2005년 V리그 출범과 함께 프로 무대에 입문한 김해란은 총 19시즌 동안 활약하며 여자부 최고의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2017~18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2018~19시즌 팀의 네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김해란은 2009~10시즌 여자부 최초로 수비 5000개, 2015~16시즌에는 역대 최초로 수비 10000개를 달성했다. 통산 리시브와 디그를 합산해 1만6118개의 수비 성공을 기록, 쉽게 깨지기 어려운 대기록을 남겼다.국가대표 리베로 출신인 그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국 여자 배구의 4강 신화 달성에 힘을 보탰다.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는 한국이 3회 연속 본선에 진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구단은 "김해란 선수는 흥국생명뿐 아니라 한국 여자배구 역사에서도 가장 큰 족적을 남긴 선수다. 이번 은퇴식은 한 시대를 풍미한 리베로와 팬들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팬들이 이번 은퇴식에 함께해 그의 빛나는 커리어를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5.02.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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