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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보검이 부른 노래만 역주행”…이승철, 5년 전 악몽 재소환 (‘칸타빌레’)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가 다양한 장르의 무대로 금요일 밤을 촉촉하게 적셨다.지난 18일 방송된 KBS2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가수 이승철, 딘딘, 치즈(CHEEZE), 뮤지컬배우 차지연, 박은태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금요일 밤을 특별하게 장식했다.첫 게스트로는 데뷔 40년 차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이 등장해 ‘My Love(마이 러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승철은 박보검이 과거 ‘내가 많이 사랑해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것에 이어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에서 피아노 연주 지원사격에 나서준 것을 언급하며 “그때 박보검이 부른 ‘별 보러 가자’만 역주행하고 내 노래는 망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승철과 박보검은 5년 만에 ‘내가 많이 사랑해요’ 무대를 함께 꾸미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늘 ‘아낌없이 쏟아붓는 공연’으로 정평이 난 이승철은 “공연 때 30곡 정도를 게스트 없이 쭉 부른다. 노래를 많이 부르는 게 가장 반응이 좋더라”며 공연 철학을 밝혔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를 위해 25년째 호흡을 맞춰온 밴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이승철은 관객들의 신청곡을 즉흥으로 받아 ‘말리꽃’, ‘서쪽 하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등을 가창하며 깊이와 내공이 느껴지는 무대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이어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 딘딘이 10CM의 ‘폰서트’를 부르며 달콤한 감성으로 포문을 열었다. 딘딘은 “박보검과 투샷이 나오는 게 신곡 홍보에 도움이 될까 걱정했는데 너무 배려심이 좋으셔서 나까지 괜찮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박보검은 딘딘이 ‘뮤직뱅크’에 출연했을 때 만난 적이 있다며 당시 무대 영상을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뮤직뱅크’에 아이돌이 많이 나와서 무대를 하고 대기실에 갈 때까지 고개를 못 들었다”고 회상해 재차 웃음을 안겼다.예능 활약이 두드졌던 딘딘이지만 지금까지 약 125곡을 발표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곡을 쓴다는 딘딘은 “제 사랑 노래 가사들 대부분이 찌질하다”며 “최근 6곡은 한 분의 이야기였는데, 그 분이 ‘그만 좀 해’라고 연락이 왔었다”고 말해 짠내를 유발했다. 또한 딘딘은 박보검, 태양이 함께한 ‘나의 마음에’ 무대를 언급하며 새롭게 합동 무대를 제안했고 “오늘 이거 하려고 나왔다. 가보로 남기려고 한다”라며 속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기분 좋은 음색으로 곡을 소화했다.‘뮤지컬계의 레전드’ 차지연, 박은태는 ‘단 한 번의 순간’을 열창하며 현장을 단번에 뮤지컬 무대로 만들었다. 뮤지컬배우로는 처음으로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를 방문한 차지연, 박은태에게 박보검은 뮤지컬 학과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형성하며 한층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박은태는 박보검이 출연했던 뮤지컬 ‘렛미플라이’를 직접 보러 갔었다고 밝히며 “‘얼마나 잘하는지 보자’라는 마음으로 갔는데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훈훈한 감상을 전했다.차지연은 ‘심청가’ 하이라이트 대목을 즉석에서 선보였다.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와 몰입감 넘치는 깊은 연기에 박보검은 눈물을 쏟았고 무대가 끝난 뒤에도 여운이 남는 듯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박은태 또한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AriaⅡ: 그리하여, 사랑이여’와 ‘그 눈을 떠’를 가창하며 웅장하고 드라마틱한 무대로 감탄을 불렀다.마지막 게스트는 싱어송라이터 치즈가 등장해 ‘Madeleine Love(마들렌 러브)’로 봄에 어울리는 무대를 선물했다. 치즈는 박보검이 출연한 ‘남자친구’를 비롯해 ‘수상한 파트너’, ‘사랑의 온도’, ‘스타트업’, ‘갯마을 차차차’ 등 화제의 드라마 OST에 참여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약 14년 간 팀 활동을 해왔다고 밝힌 치즈는 웨딩 영상에 자주 쓰이는 등 우리의 일상과 가까이 있는 치즈의 대표곡들을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였다. 또한 득음 비법을 묻는 박보검에게 독특하면서도 엉뚱한 보컬 노하우를 전수해 웃음을 자아냈다.치즈는 10년 만에 정규 2집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데이식스 영케이와 함께 부른 타이틀곡 ‘그렇게 됐어’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끝으로 앨범 수록곡 ‘집 데이트’ 무대까지 선보이며 말랑말랑한 감성을 전달했다.‘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9 10:00
연예일반

대성, 오늘(8일) 역대급 명반 온다... 더로즈→선우정아 지원사격

가수 대성이 역대급 명반을 예고했다.대성은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디스 웨이브’를 발매한다.‘디스 웨이브’는 록 기반의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감성적이면서도 소울풀한 대성의 개성을 담은 앨범이다. 대성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 색깔을 녹여냈고, 타이틀곡 ‘유니버스’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해 나서겠다는 도전적인 메시지를 전한다이 외에도 ‘뷰티풀 라이프’와 ‘그 시절의 우리’ ‘라스트 걸’ ‘점프’ ‘플라이 어웨이’ ‘울프’ ‘엄브렐라’까지 약 2년간의 준비 끝에 완성된 노래들이 수록된다. # 깊은 울림 선사대성의 미니 1집은 오롯이 그의 목소리에 집중하여 끊임없이 움직이고 재창조될 음악적 변화를 ‘WAVE(파형)’라는 단어로 함축해 표현한 앨범이다. 대성은 자신만의 메시지를 통해 위로와 응원을 전하는 것은 물론, 공감까지 이끌어내며 리스너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특히 대성은 발매와 동시에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곡에 담긴 에너지를 세계 곳곳에 전파한다.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과시하며 ‘월드 클래스 퍼포머’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그가 신보로 이어갈 글로벌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믿고 듣는 라인업대성은 ‘디스 웨이브’로 유수의 아티스트와 빛나는 협업을 선보인다. 그는 밴드 더로즈와 함께 완성한 ‘그 시절의 우리’부터 래퍼이자 작곡가인 한요한이 지원사격에 나선 ‘라스트 걸’ 앞서 ‘빛’으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서 올다우와의 두 번째 만남으로 탄생한 ‘플라이 어웨이’까지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으로 듣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뿐만 아니라 대성은 선우정아가 작업한 ‘울프’로 극강의 감성 시너지를 예고하는가 하면, 우즈, 최예나 등 수많은 K팝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배출한 프로듀서 네이슨이 ‘엄브렐라’에 참여했다. # 작사, 작곡 참여대성은 이번 앨범에 수록된 다수의 트랙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프로듀서의 면모를 증명한다. 그는 희망찬 사운드의 ‘뷰티풀 라이프’를 비롯해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성 보컬이 엿보이는 ‘그 시절의 우리’, 밝은 에너지가 느껴지는 ‘점프’, 그루비한 모던 록 사운드의 ‘플라이 어웨이’, 한국어 버전으로 재탄생한 ‘엄브렐라’까지 총 다섯 곡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대성의 진심을 고스란히 담은 가사가 리스너들의 감성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대성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여러 감정이 묻어나는 노랫말을 더해 곡의 깊이를 극대화, 자신만의 확고한 음악 세계로 글로벌 K팝 팬들을 초대할 전망이다.대성은 미니앨범 발매와 더불어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대성 2025 아시아 투어 디스 웨이브 인 서울’도 개최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8 09:31
예능

‘복면가왕’ 정미애 “결과 발표 전 눈물…노래 할 수 있음이 감사”

​가수 정미애가 ‘복면가왕’에서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정미애는 ‘신선로’로 출연해 품격 있는 라이브로 ‘미스트롯’ 선(善)의 저력을 보여줬다.이날 정미애는 소름 돋는 라이브로 ‘걸크러시’ 이본과 ‘청바지’ 장민제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가왕결정전까지 진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정미애는 배우 이본과의 대결에서 거미의 ‘기억상실’을 선곡, 남다른 내공을 자랑했다. 여기에 김연자는 영상 힌트에 깜짝 등장, 정미애를 향한 지원사격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정미애는 윤시내의 ‘열애’를 열창하며 스튜디오를 감동에 빠뜨렸다. 정미애의 절절한 표현력이 돋보인 ‘열애’ 무대에 판정단의 극찬이 쏟아졌다. 윤상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열애’였다. 이 정도의 울림이 주는 명곡이 있었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감탄했고, 2AM 창민은 “내가 누군지 보여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뿐만 아니라 김구라는 “‘열애’는 감정을 호소해야하는 노래인데, 가슴이 뭉클해지고 울컥했다”라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작곡가 유영석은 “신선로님은 소름 끼칠 정도로 잘하셨다.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에 너무 흡족했고, 정말 완벽한 ‘열애’를 불러주셨다”라며 감동을 드러냈다.이후 가면을 벗게 된 정미애는 “결과 발표 전에 눈물을 좀 흘렸다. 유영석 작곡가님의 말씀을 듣고 노래하길 잘했다 싶었다. 가왕이 안 돼도 상관없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털어놔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설암 판정 이후 재활 치료를 통해 무대에 복귀한 사연까지 큰 감동을 선사한 정미애는 앞으로도 여러 방송을 통해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21:28
스타

규현, 亞투어 4개월 마침표…이젠 뮤지컬 배우로

가수 규현이 아시아 투어 약 4개월 간의 대단원의 마침표를 찍었다.규현은 지난 5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를 끝으로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아시아 투어 ‘규현 10주년 아시아 투어 ’컬러스’’(‘KYUHYUN 10th Anniversary Asia Tour ‘COLORS’’, 이하 ‘COLORS’)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컬러스’통해 규현은 지난해 12월 서울을 시작으로 가오슝, 홍콩, 자카르타, 타이베이, 요코하마, 방콕, 마카오, 마닐라까지 아시아 9개 도시를 순회하며 규피터(팬덤명)와 뜨겁게 호흡했다.특히, 솔로 아티스트로서 규현이 걸어온 지난 음악 여정이 프리즘처럼 무대 위에 생동감 넘치게 펼쳐졌다. ’컬러스’라는 공연 타이틀에 걸맞은 규현의 정교한 음악 세계가 단연 돋보였다. 규현은 도시별 현지 언어로 유명곡을 가창하는 등 차별화된 맞춤 세트리스트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규현은 솔로 데뷔 10년을 총망라한 대표곡 선곡을 비롯해 OST와 슈퍼주니어 메들리까지 선보였다. 현지 댄서들과 함께 퍼포먼스 무대까지 소화하는 등 규현의 컬러칩 같은 매력이 빛났다.이 외에도 규현은 현지 언어로 팬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한 가운데, 투어의 시그니처 이벤트로 자리매김한 객석 방문은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하는 규현의 남다른 팬 사랑이 엿보였다. 규현은 또한 현지 인기 아티스트를 게스트로 초대해 듀엣 무대를 선사하며 색다른 시너지를 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마닐라 공연에는 필리핀 출신 싱어송라이터 모이라 델라 토레( Moira Dela Torre)가 지원사격에 나서 규현과 '밀리언조각’과 그의 곡 ‘파우바야’를 가창하며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받았다.규현은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6 17:46
연예일반

‘불후’ 신동엽X이찬원X김준현, 700회 기념 무대... “너무 떨려”

KBS2 ‘불후의 명곡’이 14년 역사가 담긴 700회를 맞아 레전드 라인업을 공개한다. 여기에 신동엽, 김준현, 이찬원 3MC가 ‘700회 기념’ 스페셜 트리오를 결성한다고 해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KBS2 ‘불후의 명곡’은 14년 가까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는 5일 14년 역사를 집약한 ‘700회 특집-7 Legends : The Next Wave’가 펼쳐진다.‘불후의 명곡’은 지난 2011년 6월 4일 첫 방송 이후 14년 동안 시청자들의 한결 같은 지지와 응원 속에 영광의 700회 특집을 맞이한다. 켜켜이 쌓인 14년 역사의 주인공인 7팀의 전설 아티스트와 7팀의 초호화 게스트가 출격해 ‘불후의 명곡’만이 할 수 있는 고퀄리티 축제가 심박수 올리며 찬란하게 시청자를 찾는다.700회 특집인 만큼 그 동안 ‘불후의 명곡’ 무대를 통해 소통해 온 전설 아티스트들이 앞다퉈 출연하며 기쁨의 축제에 동참한다. 윤종신, 거미, 더 블루, 최백호, YB, 자우림, 김창완 등 언제 봐도 가슴 설레게 만드는 7팀의 레전드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 전설 아티스트와 인연이 깊은 게스트 아티스트로 허용별, 정준일, 다이나믹 듀오, 박정현, 로이킴, 터치드, 김재욱 등이 무대에 올라 함께 호흡하며 세대 통합에 나선다.전설 아티스트와 게스트 아티스트가 어우러지며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협업 무대가 예고돼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전율을 자아낸다. 이에 700회 무대를 통해 새롭게 꾸며질 역사적인 순간에 눈과 귀가 쏠려 있다.특히, 이번 ‘700회 특집-7 Legends : The Next Wave’를 위해 ‘불후의 명곡’을 지켜온 3MC가 트리오를 결성해 귀한 진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MC 신동엽은 극도의 부담감 속 가수에 도전해 MC 김준현-이찬원과 함께 오프닝 무대에 오른다. 3MC는 이문세의 ‘옛사랑’을 함께 소화하며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허용별이 코러스로 지원사격에 나서며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 신동엽은 “오랜 만에 노래를 하니 너무 힘들고 떨렸다”면서 “여러분이 박수 쳐주시는데 속으로 ‘여러분 죄송합니다’를 외쳤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신동엽이 코러스로 나선 허용별에게 사과까지 전했다고 해 흥미를 증폭시킨다. 신동엽은 무대가 끝나자마자 “너무 미안하다. 세상에서 제일 비싼 생선을 회로 안 먹고 매운탕 끓여 먹는 느낌”이라고 허용별에 사과를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전언. 이에 허각은 “데뷔도 하기 전부터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벌써 700회라니 괜히 울컥한다”라고 되려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선사한다. 그러자 임한별이 “허각과 신용재 섭외는 물론, 이번 3MC 트리오 결성에 제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라고 어깨를 으쓱했다고 해 과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3MC 트리오의 무대는 어떨지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700회, 무려 14년째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는 ‘불후의 명곡 700회 특집-7 Legends : The Next Wave’는 오는 5일 오후 6시 5분 KBS2를 통해 전파를 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08:19
예능

안영미‧이용진, ‘개콘’ 뜬다…”레전드 등장에 현장 뜨거워져”

코미디언 안영미와 이용진이 '개그콘서트'에 출격한다.23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 1115회에서는 '개콘 레전드' 안영미, '개그계의 트렌드세터' 이용진이 특별 출연한다.'19금 개그의 대가' 안영미는 약 한 달 만에 '데프콘 썸 어때요'에 다시 출연한다. 자신을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김꽃뚜레로 등장, 신윤승·조수연과 함께 합을 맞출 예정이다.안영미는 지난 2월 한 차례 '데프콘 썸 어때요'에 출연해 명불허전 19금 개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당시 안영미는 방송 심의 기준을 넘나드는 과감하고 유쾌한 개그로 객석을 초토화시켰으나, 심의기준을 넘지 못해 상당한 분량이 '개그콘서트' 유튜브 채널에서만 공개됐다.이번 방송에서도 안영미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 과감한 몸 개그를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안영미의 개그가 이번 방송에선 과연 어디까지 방송에 그대로 노출됐을지 관심이 쏠린다.'해바라기 포장마차' 코너에는 지난 방송에서 예고됐던 대로 이용진이 출격한다. SBS '웃찾사'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맹활약했던 이용진은 데뷔 20년 만에 처음으로 '개그콘서트' 무대를 밟는다.'튀르키예 아이스크림'으로 분장한 그는 코너의 주축 멤버인 이정수와 호흡을 맞추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여러 코미디 무대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이용진의 타고난 개그 센스가 '개그콘서트'에서는 어떻게 발현될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제작진은 "두 레전드 개그맨들의 출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녹화 현장이 뜨거웠다"며 "안영미, 이용진의 지원사격을 받은 '개그콘서트'가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개그콘서트' 1115회는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3 09:52
뮤직

드래곤포니 ‘낫 아웃’, 불안한 청춘 위한 자전적 위로의 노래선 [종합]

밴드 드래곤포니가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신보를 통해 청춘과의 교감을 꿈꾼다. 드래곤포니는 19일 오후 서울 창천동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두 번째 EP ‘낫 아웃’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낫 아웃’은 드래곤포니가 첫 번째 EP ‘팝업’ 이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드래곤포니는 전 곡 작사, 작곡, 편곡 및 프로듀싱을 스스로 해내며 자전적 서사이기도 한 불완전한 청춘의 단면을 각 트랙에 녹여냈다. 앨범 타이틀에 대해 편성현은 “‘낫 아웃’은 야구용어에서 가져왔다. 삼진 스트라이크 상황에서도 특수한 상황에 주자가 아웃되지 않고 출루할 수 있는 기회를 말한다”면서 “저희도 그렇고, 요즘 살아가는 청춘들이 지치고 힘들고 좌절할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끝난 게 아니고 이제 시작이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고 작명 배경을 밝혔다. 첫 앨범으로 이뤄낸 성과에 대해서도 자평했다. 권세혁은 “사실 기대에 미치지 못했거나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없다. 가사가 좌절에서 비롯된 감정이 담겨 있는 것이긴 하지만 그런 것이 앨범의 성과는 아니었다. 각자가 가진 아쉬움은 항상 있었고,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타이틀곡 ‘낫 아웃’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처럼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현대 청춘들의 모습을 야구 용어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긴 터널처럼 불안하고 막막한 현실 속에서도 굳건한 의지로 전진하다 보면 결국 꿈을 이룰 것이라는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권세혁은 “가사 중 ‘잘 하고 싶은데, 맘대로 되는 건 없나봐’ 라는 가사가 있다. 열심히 하고 있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분들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였다”며 “그 끝이 멸망이라도 계속 나아갈 것이라는, 계속 시도하고 부딪히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안테나 수장 유희열은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하며 드래곤포니를 든든하게 지원사격했다. 안태규는 “대표님께서 ‘너희는 밴드니까, 드래곤포니의 콘셉트나 세계관, 정체성은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너희의 솔직한 이야기가 정체성이고 세계관이 되는 것이다’라는 조언을 해주셨다”며 “대표님이 우리만의 솔직한 이야기를 더 잘 담아낼 수 있도록 조언을 해주셨고, 우리도 그에 따라 자전적 이야기를 많이 담아봤다”고 설명했다. 앨범에는 이외에도 서브 타이틀곡 ‘네버’를 비롯해 ‘웨스트’, ‘이타심’ ‘온에어’까지 정통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섯 곡이 수록됐다. 최근 일본 밴드 미세스 그린애플이 주목하는 한국 밴드로 드래곤포니를 뽑은 데 대해 안태규는 “우리도 소식을 접했을 때 너무나 놀랐고 감사했다. 너무 존경하는 밴드고 평소에도 즐겨 듣던 밴드라서,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이어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연습생 생활을 하고 있을 때 미세스 그린애플 기타리스트가 회사에 놀러오신 적이 있다. 그 때 인사도 드리고 직접 그들의 곡을 커버해 들려드리기도 했는데, 밴드 활동을 오래 할 수 있는 조언이나 팁에 대해 여쭤봤을 때 멤버간의 신뢰라고 해주신 말씀이 기억이 난다”며 “멤버들과 오래 끈끈하게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쇼케이스 말미, 안태규는 “데뷔 앨범 ‘팝업’이 드래곤포니를 처음 선보이며 소개하는 앨범이었다면 이번에는 더 미쳐보자, 달려보자는 마음으로 만들어봤다”며 “불안하고 막막한 현실에서 혹시 실패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통해 동시대 청춘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들은 오는 5월 3, 4일 서울 마포구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편성현은 “우리 음악을 좋아해주시고, 모든 뛰어 놀 수 있는 청춘들이 같이 뛰고 소리치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 권세혁은 “야구에서 낫 아웃은 굉장히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행운도 필요하고, 그 행운은 정말 처음 시작을 열어주는 것 뿐이라 생각하고, 나머지는 우리가 해야 할 몫이라 생각한다. 죽을 듯이 뛰어서 아웃이 되던 세이프가 되던 죽을 듯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안태규 역시 “우리는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언젠가 글라스턴베리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가 될 날을 꿈꾸며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드래곤포니의 두 번째 EP ‘낫 아웃’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9 14:49
예능

김유정 등 ‘구르미’팀 박보검 지원사격…“봄과 어울리는 무대 준비”

‘구르미 그린 달빛’ 팀이 배우 박보검의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첫 방송 지원사격에 나선다.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 – 박보검의 칸타빌레’(이하 ‘칸타빌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칸타빌레’의 단독 MC인 박보검은 이날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호흡을 맞춘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지원 사격에 나서는 것에 대해 “‘구르미 그린 달빛’도 KBS에서 방송했었다. 그때 팀과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연락한 편이다”라며 “MC를 맡게 돼 ‘(첫 녹화하는)3월 11일에 시간되냐, 추억하나 만들자’ 했는데 흔쾌히 나와준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모실 수 있어서 행복하다. 봄과 잘 어울리는 좋은 향기를 남길 수 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귀띔했다.‘칸타빌레’는 오는 14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1 16:27
뮤직

마션(윤상훈) “父 박근형 ‘달끝’ MV 출연…아빠찬스 써야 했던 이유는…”

가수 겸 작곡가 마션(윤상훈)이 ‘명품배우’ 박근형을 6년 만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섭외한 배경을 소개했다. 마션은 지난 1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달끝’을 발표했다. 싱글에는 ‘달끝’과 ‘밍키’ 두 곡이 수록됐는데, 이 중 타이틀곡 ‘달끝’ 뮤직비디오에는 신예 권희송과 김도연을 비롯해 배우 박근형이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박근형은 현재 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공연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아들인 마션이 모처럼 선보이는 신곡을 지원사격 하기 위해 지난해 말, 흔쾌히 촬영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박근형은 지난달 29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출연 당시 “아들이 아무런 사전 통보 없이 ‘촬영 있으니 나오세요’라고 하더라”며 ‘달끝’ 뮤직비디오 출연 비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마션은 아버지 섭외 비하인드를 밝혔다. 마션은 “부자지간에 대화를 많이 나누는 편은 아니”라며 “누나가 아버지를 모시고 다니고 있어, 누나에게만 사전에 얘기 해두고 아버지께는 말씀을 못 드렸는데 촬영 전날 ‘아버지, 내일 촬영인데 죄송하고 너무 감사해요’라고 말씀드렸다”고 아빠 찬스(!)를 적극 활용했음을 언급했다. 박근형의 뮤직비디오 섭외는 신의 한 수였다. 늑대인간 스토리를 담은 ‘달끝’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 같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지만, 두 소녀가 노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이 노배우의 눈빛 하나에도 그 묵직함의 수준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마션 역시 “첫 등장신부터 ‘여기에 박근형 배우가 나오면 무게감이 확 살겠구나’ 싶었다”면서 “어떻게든 아빠 찬스를 써야겠다 생각하고 만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 시간이 많아 죄송스러웠다”면서도 “어린 연기자들에게도 굉장히 부드럽게 잘 해주셨고, 촬영 방향성을 존중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인사했다. 뮤직비디오 시나리오는 마션이 직접 구상했고, 김재원 감독을 비롯해 청룡영화상 조명상을 수상한 홍승철 기사와 ‘외계+인’의 임원근 촬영감독까지 합세, 화려한 제작 라인업을 자랑하며 고퀄리티 뮤직비디오로 완성됐다. 특히 그는 “처음엔 잔혹동화로 만들고 싶었지만, 주변에서 ‘뮤직비디오니까 다시 보고 싶게 만드는 게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많이 제시해 처음 기획의도에서 바꿔 나간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물론, 현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보아 온 ‘배우’ 박근형의 열정에 대한 존경의 마음도 드러냈다. 마션은 “어릴 때부터 해왔던 생각이지만, 이렇게 오랜 세월 계속 자리를 지켜가시는 걸 보면 말도 안 되는 일이 아닌가 싶다”며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고 욕심도 많으시다. 그렇게 수많은 작품을 했음에도 여전히 하고 싶고 남기고 싶은 게 있으시다는 게 대단하다. 무대에서 그 많은 대사량을 소화하면서 불태우며 연기하시는 모습은 누구에게나 귀감이 되는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션은 ‘달리되었더라면’으로 큰 사랑을 받은 남성 그룹 멜로브리즈 출신으로 현재 배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영화 ‘귀향’, ‘카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드라마 ‘황금의 제국’, ‘천국의 눈물’, ‘앵그리맘’, ‘라스트’, ‘송곳’, ‘눈이 부시게’, ‘사랑의 불시착’, ‘힙하게’ 등에 출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27 10:15
뮤직

지드래곤·카리나, 투샷 떴다…‘투 배드’ MV 티저 공개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선배 지드래곤 지원사격에 나섰다.지드래곤은 22일 공식 채널을 통해 25일 발매 예정인 세 번째 정규 앨범 ‘위버맨쉬’의 타이틀곡 ‘투 배드’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영상 속 지드래곤은 앤더슨 팩과 함께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 중앙 무대 위로 등장한다. 이어 리드미컬한 ‘투 배드’의 음악이 흘러나오고, 지드래곤 특유의 스타일리시하고 키치한 감성이 돋보이는 장면들이 연결된다.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건 에스파 카리나의 출연이다. 티저 영상 말미 파란 자동차 앞에서 지드래곤을 기다리는 카리나와 카리나를 만나기 위해 셔츠의 매무새를 다듬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포착되며 뮤직비디오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투 배드’는 앤더슨 팩과 협업한 곡으로도 관심받고 있다. 앤더슨 팩은 미국 한국계 싱어송라이터이자 래퍼, 드러머다. 그는 2021년 브루노 마스와 함께 R&B 슈퍼그룹 실크 소닉을 결성, 그해 4월 빌보드 핫 100에서 1위를 찍고 2022년 그래미어워드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레코드상을 받았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29일, 30일 양일 오후 6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지드래곤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 개최를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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