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서울 이랜드, 2025시즌 승격 이끌 주장단 공개…‘주장’ 김오규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2025시즌을 이끌 주장단을 발표했다.이랜드는 16일 “구단은 주장으로 김오규, 부주장에 곽윤호와 박창환을 선임하고 승격을 향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라고 전했다.이랜드의 주장 김오규는 K리그 통산 396경기에 출전한 15년 차 베테랑 수비수다.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겸비한 리더십으로 지난해 서울 이랜드의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끌었고 특히 창단 첫 승강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김오규는 “지난해에도 최고참으로 선수단을 이끌었기에 크게 역할이 달라진 건 없다. 팀이 많이 젊어진 만큼 선수들을 잘 다독여서 원팀을 만들어가겠다. 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부주장으로는 이적생 곽윤호와 서울 이랜드 3년 차에 접어드는 박창환이 나란히 선임됐다.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곽윤호는 K리그1 수원FC에서 활약한 ‘투지형 수비수’로 헌신적인 플레이를 통해 팀의 승격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기존 선수와 신규 선수 간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곽윤호는 “부주장이라는 역할을 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겠다. 오규 형을 잘 도와서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다른 부주장 박창환은 왕성한 활동량이 돋보이는 2001년생 미드필더로 지난 시즌 3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특유의 성실한 태도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신인 선수들과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창환은 “주장단에서 가장 나이가 어리지만 팀 내에서는 중간 위치인 만큼 형, 동생들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며 팀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이랜드는 오는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1.16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