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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천사’ 김정화, ‘안녕, 아그네스!’ 책 출간
'선행 천사' 김정화가 연기자와 봉사 활동가로서의 경험을 담은 책 '안녕, 아그네스!'를 출간한다.김정화는 이 책에서 ‘배우 김정화’와 ‘인간 김정화’ 또 2009년 결연을 맺은 아동 아그네스와의 만남까지 담담하게 서술했다. 이 책의 저자 인세 전액은 아그네스가 있는 우간다 에이즈 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지난 달 모친상을 당한 김정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하는 내 딸 아그네스의 책이 나왔습니다. 하늘에서 엄마도 보고 계시겠죠. 늘 아그네스를 보며 눈물 흘리시던 엄마. 이제 제가 아그네스의 엄마로서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늘로 보냅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안녕, 아그네스!'를 들고 찍은 밝은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안녕, 아그네스!'에는 10대에 데뷔해 어느덧 데뷔 10년을 넘어선 배우 김정화가 경험한 다양한 삶의 순간들이 담겼다.김정화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정화는 '나눔'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 책에는 김정화의 그러한 마음이 가득 담겼다. 내가 시작한 나눔이 얼마나 큰 기적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한 작지만 큰 이야기다. 나누고 싶지만 아직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첫 시작'의 계기가 되는 책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2.11.14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