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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국내 병원 4곳 검진, '김윤수→김무신으로 개명' 팔꿈치 수술 시즌 아웃

팔꿈치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중도 귀국한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윤수(25)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삼성은 16일 "김윤수가 국내 병원에서 정밀 진단 결과 굴곡근 손상 외에 내측 인대 손상 등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탈락해 귀국한 지 사흘 만이다. 김윤수는 지난 12일 오키나와 캠프에서 불펜 투구 중에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오키나와 현지 병원에서 검진했고,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김윤수는 국내 병원 4곳에서 내측 인대 손상이 심하다는 진단 결과를 받아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김윤수는 곧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을 예정이라 2025년 1군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2026시즌 중에 복귀가 점쳐진다. 2018년 2차 6라운드 52순위로 입단한 김윤수는 강속구를 던지는 오른손 투수다. 지난해 여름 전역 후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PO)에서 외국인 타자 오스틴을 상대로 세 차례 표적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처리,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 7경기에 등판해 총 3과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제구에 발목이 잡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김윤수는 야구를 더 잘하고 싶어 김무신으로 개명, KBO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굳셀 무(武) 믿을 신(信).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작명소에서) 원래 이름의 (한자) 뜻이 좋지 않다고 해서 좋은 기운이 있는 이름으로 바꿨다. (새 이름이) 세 보여서 마음에 든다"라고 밝혔다. 또한 등번호도 28에서 48로 바꾸고 힘찬 새출발을 다짐했다. 비시즌에 이름과 등번호를 모두 바꿨으나 뜻하지 않은 부상에 발목이 잡혀 잠시 쉬어 가게 됐다. 이형석 기자 2025.02.16 12:57
메이저리그

오타니, 스프링캠프 첫 공식 불펜 투구...최고 151.3㎞/h 뿌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스프링캠프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오타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클렌데일 캐멀백밴치에서 진행 중인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불펜 투구에서 총 18개 공을 더졌다. 포수가 일어선 상태에서 4구, 앉은 상태에서 14구를 뿌렸다. 최고 구속은 94마일(151.3㎞/h)까지 나왔다고 한다. 데아브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투구를 언급하며 "훌륭했다. 투구 자세를 봤는데 정말 좋았다. 팔의 움직임이 좋았고, 스피드도 정말 좋았다. 컨트롤까지 좋았다"고 극찬했다.오타니는 투구 도중 스태프에게 자신의 공이 제대로 들어가고 있는지 확인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을 점검하고 있었다. 원하는 대로 공이 움직이게 하려면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오타니는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지난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공식 경기에는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다. 다저스 입단 첫해인 2024시즌은 지명타자로만 출전해 54홈런·59도루를 기록, 메이저리그(MLB) 50-50클럽에 가입했다.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수상도 그의 차지였다. 오타니는 올해 투·타 겸업DMF 재개한다. 시즌 초반에는 타자로만 출전하다가 이후 등판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오타니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타자를 세워놓고 던지는 라이브 투구까지 소화할 참이다. 로버츠 감독은 "도쿄 시리즈를 치르러 다음 달 일본에 가기 전에 (스프링캠프에서) 타자와 마주하고 던지는 걸 기대한다"고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5.02.16 07:49
뮤직

정국 “생각이 많은 밤…아미와의 추억 상상 뿐일까 회의감도”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전역을 4개월을 앞두고 심경을 전했다. 정국은 지난 15일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정국은 “요즘 날씨가 풀린 것 같다가도 또 추워지고 꼭 제 마음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오늘 날씨는 유독 을씨년스럽네요. 아직 멀었다만 이쯤 되니 스스로 지분대는 날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라며 말문을 열었다.정국은 이어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가끔 상상으로 아미들과 제 모습을 한 사진에 담곤 합니다. 순간 입가에 번지는 미소에 기분이 참 좋습니다. 반면 이제는 상상 뿐일까 하는 회의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 회의감조차 의심하고 상상보다 더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겁니다. 물론 그만큼 제가 노력해야겠죠”라고 말했다.정국은 그러면서 “아미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여태껏 제 이야기를 쓴 연필의 주인은 여러분인 걸 절대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는 말이죠. 알면서도 뭔가 조급하고 기대되고 조금은 불안한가 봅니다. 그래도 몇 자 적으니 상념에 잠겨있진 않아도 되어요”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정국은 “그냥 끔찍이 여러분들 생각한다는 뭐 그거만 좀 알아달라는 거예요. 딴 거 바라는 거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글 봐줘서. 오늘도 보고 싶습니다. 여전히 기다립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여러분”이라고 전했다.정국은 2023년 12월 입대, 육군 현역으로 복무 중이다. 오는 6월 전역한다. <다음은 정국 SNS 글 전문>아미 건강하지요?요즘 날씨가 풀린 것 같다가도 또 추워지고 꼭 제 마음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오늘 날씨는 유독 을씨년스럽네요. 아직 멀었다만 이쯤 되니 스스로 지분대는 날이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네요.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가끔 상상으로 아미들과 제 모습을 한 사진에 담곤 합니다. 순간 입가에 번지는 미소에 기분이 참 좋습니다. 반면 이제는 상상 뿐일까 하는 회의감이 들 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 회의감조차 의심하고 상상보다 더 아름다운 추억을 쌓을 겁니다. 물론 그만큼 제가 노력해야겠죠.아미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여태껏 제 이야기를 쓴 연필의 주인은 여러분인 걸 절대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는 말이죠. 알면서도 뭔가 조급하고 기대되고 조금은 불안한가 봅니다. 그래도 몇 자 적으니 상념에 잠겨있진 않아도 되어요.그냥 끔찍이 여러분들 생각한다는 뭐 그거만 좀 알아달라는 거예요. 딴 거 바라는 거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글 봐줘서. 오늘도 보고 싶습니다. 여전히 기다립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여러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6 07:31
프로축구

‘주민규 멀티 골’ 대전, 개막전 승전고…‘우승 후보’ 서울은 제주에 완패(종합)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공식 개막전에서 3골 차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적생’ 주민규(대전)가 멀티 골을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다. 같은 날 FC서울은 제주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득점 완패했다. 광주FC와 수원FC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 경기는 올 시즌 K리그1의 공식 개막전이었다. 올 시즌 K리그는 지난해보다 2주가량 앞당겨진 15일 개막했다. 오는 4~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등 개최 영향이다.올해 K리그1의 선제 축포는 대전 최건주가 책임졌다. 그는 전반 31분 마사와의 2대1 패스 뒤 박스 안에서 절묘한 왼발 슈팅을 시도하 포항의 골망을 갈랐다. 포항은 활발한 측면 공략으로 대전을 압박했지만, 다소 무딘 결정력에 발목이 잡혔다. 대전은 후반에도 굳건한 수비를 이어갔고, 후반 41분과 44분 주민규의 멀티 골에 힘입어 완승에 성공했다. 대전은 이날 승리로 포항전 10경기 무승(2무 8패)의 부진을 끊었다. 같은 날 서울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라운드서 제주에 0-2로 완패했다.이날 경기는 겨울 이적시장 중 ‘폭풍 영입’을 이뤄낸 서울의 올해 첫 공식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특히 서울이 품은 국가대표 출신 정승원, 문선민, 김진수가 모두 선발로 나섰다.하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홈팀 제주였다. 제주 신인 김준하가 전반 14분 박스 안 왼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뚫었다. 서울은 정승원의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으나, 제주 골키퍼 김동준의 손끝을 피하지 못했다.후반에도 제주가 먼저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11분 안태현의 크로스를, 이건희가 머리로 연결해 추가 골을 신고했다. 서울은 이후 만회 골을 노렸으나, 제주의 끈끈한 두 줄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끝으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은 광주와 수원FC는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경기 내내 팽팽히 맞섰으나, 결정적인 유효타를 날리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9:30
스타

‘음악중심’ 플레이브 1위→영훈‧설윤‧이정하 하차

그룹 플레이브가 ‘쇼! 음악중심’에서 1위에 올랐다. 플레이브는 15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대시’로 보이넥스트도어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아이브 ‘레블 하트’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이날 ‘쇼! 음악중심’의 MC 더보이즈 영훈, 엔믹스 설윤, 배우 이정하가 하차해 눈길을 끌었다. 설윤은 “22개월이라는 시간동안 매주 토요일마다 ‘음악중심’에서 mc를 하면서 정말 많은 아티스트를 만나고 많은 걸 배우고 좋은 추억들을 많이 쌓았다. 감사하다”며 “항상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봐주시고 아껴주시던 음악중심 가족분들, 우리 엔써(팬덤명), 많은 팬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22개월 동안 정이 너무 많이 들어서 아쉽지만 앤믹스 설윤으로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저와 엔믹스 많이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이정하는 “저는 정말 감사한 일밖에 없다. 토요일의 축제를 열어주시는 ‘음악중심’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 축제를 보여주시고 만들어주시는 모든 아티스트들에게 감사하다”며 “축제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이 한결같이 와주셔서 열띤 응원으로 저희를 맞이해주시니까 저희는 활력을 얻고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저희는 비록 물러나지만 저희 모두를 응원해달라”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영훈은 “저는 ‘음악중심’ MC를 시작한 지 1년 정도 됐는데 정말 너무 행복했고 다시는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 항상 올 때마다 저를 반갑게 맞이해준 더비(팬덤명)들이 있어서 너무 힘이 났고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다른 아티스트들과 시간을 보내면서 배울 것도 많았고 눈으로 보면서 ‘나도 저렇게 열심히 해봐야지’라는 생각을 한 번 더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중심’ 가족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다음에 올 더보이즈 영훈과 더보이즈도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덧붙였다.한편, 영훈, 설윤, 이정하가 ‘쇼! 음악중심’ MC에서 15일 하차한 가운데, 제로베이스원의 규빈, 투어스 도훈, 하츠투하츠의 에이나가 MBC ‘쇼! 음악중심’ 차기 MC로 발탁돼 오는 3월 1일부터 합류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7:57
메이저리그

‘부상 복귀’ 이정후, 3번 타자로 변신 전망…“꼭 1번 칠 필요는 없어”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새 시즌 3번 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4일(한국시간) “이정후가 2025시즌 새로운 타선에서 뛸 가능성이 커졌다”라고 전했다.매체는 “지난해 KBO 출신으로는 이례적으로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3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으며 MLB에 진출했지만, 시즌 초반 어깨 부상으로 조기 이탈하며 아쉬움을 남겼다”고 돌아보며 “이제 그는 1번 타자가 아닌 3번 타자로서 팀의 중심타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이정후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고 커리어 처음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정규리그 37경기 만에 어깨를 다쳐 시즌 아웃됐다. 당시 그는 외야로 뜬 공을 수비하다 펜스에 충돌한 뒤 어깨를 다친 바 있다.이정후는 37경기 타율 0.262 OPS 0.641 2홈런에 그쳤다. 다소 실망스러운 데뷔 시즌, 하지만 그는 여전히 구단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모양새다. 매체는 “구단은 여전히 이정후의 컨택 능력과 적응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밥 멜빈 감독은 그를 중심타선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망했다.매에체 따르면 멜빈 감독은 “웨이드가 출루율이 좋다. 누군가는 3번을 맡아야 한다”며 “우리는 좌우 균형을 맞추려 하고 있다. 아다메스가 2번, 채프먼이 4번, 라모스가 5번에 적합하다. 이정후가 꼭 1번을 칠 필요는 없다”라고 진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정후 역시 “타순은 중요하지 않다. 8번이든 9번이든, 감독님이 원하시면 어디든 뛸 준비가 되어 있다. KBO에서도 3번 타순을 자주 맡았고, 타점을 올리는 역할에 자신이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이정후가 빅리그 2년 차에 풀타임 활약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기록 매체 ‘스탯캐스트 스티머’에 따르면 이정후의 2025시즌 예상 성적은 이정후는 143경기에서 타율 0.294, 14홈런에 달한다. 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이정후의 예상 대체 선수 대비 기여도(WAR)는 4.1였고, 이는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한편 구단은 이정후에게 다이빙 캐치를 자제할 것을 권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정후는 “구단과 함께 완벽한 재활을 마쳤다”며 “나는 펜스에 부딪히는 것조차 두렵지 않다. 외야에서 주저하는 것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자신감으르 드러냈다.매체는 “이제 이정후는 2025 시즌 중심타자로 변신하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준비를 마쳤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5:05
드라마

김윤혜, ♥김도훈과 핑크빛 엔딩 (‘나의 완벽한 비서’)

'나의 완벽한 비서' 김윤혜가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지난 14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최종회에는 김윤혜가 분한 정수현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는 모습이 담겼다.이날 정수현은 우정훈(김도훈)에게 새 책 출간 소식을 알렸다. 우정훈이 “이제 작가님이 나 먹여 살리면 되겠다”라고 농담하자, 정수현은 빼지 않고 “그러겠다”라고 쿨하게 받았다. 이어 정수현은 우정훈과 함께 공포 체험 데이트를 하던 중 우정훈에게 꼭 안겨 눈을 굴리는 모습으로 러블리한 매력까지 보여줬다.이후 우정훈의 용기 있는 고백으로 연인 사이가 된 정수현은 1년 뒤 스테디셀러 작가로 등극하며 일과 사랑 모두를 쟁취했다. 어머니와 아들 서준(김태빈) 그리고 연인 우정훈의 열렬한 응원 속에 정수현은 행복으로 가득한 결말을 얻었다.김윤혜는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따뜻한 면모를 지닌 정수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과몰입을 유도하는 짝사랑의 섬세한 감정선은 물론, 조카인 서준을 향한 애틋한 모성애로 눈물 열연까지 펼치며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선보였다.특히, 김윤혜는 짝사랑의 실패를 후련하게 털어내는 정수현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극의 말미에는 우정훈과의 설렘 가득한 러브라인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도 '착붙'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싱글맘과 그림책 작가라는 새로운 캐릭터의 도전을 완벽하게 끝마친 만큼, 김윤혜의 향후 연기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3:28
뮤직

‘SM 신인’ 하츠투하츠, 첫 싱글 ‘더 체이스’ 무드 샘플러 공개

오는 24일 데뷔하는 SM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첫 싱글 ‘더 체이스’ 무드 샘플러가 공개되어 화제다.15일 0시 각종 하츠투하츠 공식 SNS 등을 통해 오픈된 첫 싱글 ‘더 체이스’의 무드 샘플러는 여덟 멤버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어딘가로 모험을 떠나는 모습에 이어, 스쿨버스의 문이 활짝 열리며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갈 것을 예고하는 장면을 담아 시선을 사로잡았다.더불어 무드 샘플러와 동시에 공개된 새 티저 이미지는 하츠투하츠의 색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몽환적인 비주얼로 데뷔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하츠투하츠 첫 싱글 ‘더 체이스’는 타이틀곡이자 데뷔곡인 ‘더 체이스’와 수록곡 ‘버터플라이즈’ 총 2곡으로 구성되어,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곡들로 하츠투하츠만의 음악 색깔을 만끽할 수 있다.한편, 하츠투하츠 첫 싱글 ‘더 체이스’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릴리즈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3:19
해외축구

전 토트넘 선수의 황당 혹평 “손흥민, 주장직 내려놔야…열정·의지, 그리고 리더십 없어”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 해설가가 손흥민(33)을 향해 독설을 내뱉었다. 특히 최근 팀 부진을 돌아보며, 손흥민이 주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 출신 해설가 오하라의 발언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하라 해설가는 ‘Grosvenor 스포츠’와의 인터뷰 중 최근 손흥민의 부진에 대해 “그는 더 이상 토트넘의 주장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오하라 해설가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근 경기,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전에서 경쟁력을 보여줘야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결과적으로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싸움 정신도 없고, 열정도 없으며,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리더십’이 부재했습니다”라고 꼬집었다.오하라의 황당 주장은 이어졌다. 오하라 해설가는 “솔직히 말해, 그 리더십 부족의 원인은 감독과 주장에게 있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며, 클럽을 위해 많은 것을 바친 놀라운 선수다. 하지만 어려운 순간에 팀을 하나로 묶고 끌고 나갈 인물은 아니”라며 “주장은 팀을 앞에서 이끌어야 하고, 팀이 어려운 상황에 빠졌을 때 스스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손흥민은 그런 역할을 수행할 수 없어요. 이제 주장직을 내려놓고, 다른 선수에게 넘겨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14일 기준 리그 14위(승점 27)에 그친 상태다. 이달에는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에서 모두 고배를 마셨다. 손흥민은 두 경기서 모두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침묵한 바 있다. 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5경기서 2승 3패에 그쳤다. 리그 5경기로 범위를 한정하면 단 1승(4패)이다.매체 역시 “오하라 해설가는 손흥민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이후 기량히 급격히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팬들이 어려울 때 손흥민을 중심으로 뭉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풀이했다.또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이전 시즌(35경기 17골)과 비교해 득점력이 크게 떨어졌다. 올여름 도미닉 솔란케 등 몇몇 보강을 했음에도, 손흥민을 포함한 핵심 선수들의 부진이 팀의 성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현재로서는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라면 우승 경쟁은커녕 다음 시즌 유럽 대회 출전조차 어려울 수도 있다”라고 꼬집었다.동시에 “손흥민이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한다면, 팬들도 더 이상 기대하지 않을 것이고, 그의 계약 만료(2026년) 전에 이적 가능성도 커질 거”라고 진단했다. 애초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5년 6월 만료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동행이 2026년까지 늘었다. 계약 기간은 늘었지만, 이적 가능성이 사라진 건 아니다. 공교롭게도 이 매체도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매체는 “손흥민의 토트넘에서의 10년 여정이 올여름 끝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이번 시즌 이전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그의 부진한 경기력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짚었다. 이어 “이런 어려움에도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했다. 하지만 이 결정은 클럽 내부에서도 다소 논란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연장된 상태지만,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조제 모리뉴 감독이 최근 손흥민 영입에 대한 문의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했다.또 브라이언 킹 전 토트넘 스카우트는 매체를 통해 “손흥민은 현재 계약이 1년 남았으며, 30대 초반의 선수”라며 “토트넘이 그를 판매할 경우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00억원)를 원할 것이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기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그를 보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는지 생각해 보라. 매주 한국에서 많은 팬이 손흥민을 보기 위해 여행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진단했다.손흥민은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441경기 172골 92도움을 기록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2.15 12:40
드라마

‘멜로무비’ 최우식, 친숙함에 더해진 신선함

배우 최우식이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를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저력을 과시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다. 최우식을 비롯해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까지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의 조합으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지난 14일 ‘멜로무비’가 드디어 베일을 벗은 가운데, 3년 만에 로맨스 장르로 돌아온 최우식은 이번 작품에서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최우식은 극중 영화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평론가가 된 영화광 '고겸' 역을 맡았다. 고겸은 어디서든 특유의 다정함과 싹싹한 성격으로 사람들의 호감을 한몸에 받는 인물이다. 최우식은 이러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보는 이들에게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특히 박보영이 연기한 김무비와의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무비에게 다가가며 점점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고겸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두 배우가 뿜어내는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케미스트리는 극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최우식은 고겸과 절친한 사이로 등장하는 홍시준(이준영), 손주아(전소니)와의 유쾌한 호흡도 극의 재미를 더했다. 실제 친구처럼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를 선보인 세 배우는 현실감 넘치는 케미스트리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이번 작품에서 최우식은 친숙한 캐릭터에 신선함을 더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또 하나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피소드 내내 폭발하는 매력과 함께 폭넓은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보는 이들을 몰입하게 만든 그의 연기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특히 감정 변화의 미묘한 흐름을 잡아내는 최우식의 눈빛 연기는 장면마다 설득력을 더하며,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만드는 힘을 발휘했다. 억눌린 감정을 표현하는 떨리는 목소리와 미세한 표정 변화는 고겸의 복잡한 내면을 그대로 전달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그간 유수의 작품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아온 최우식은 이번에도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그만이 할 수 있는 꾸밈없는 연기와 화수분 같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 최우식을 향해 호평세례가 이어지고 있는바. 최우식의 새로운 인생작으로 자리매김한 '멜로무비'가 앞으로도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멜로무비'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돼 각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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