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76건
스포츠일반

‘런서울런’ 마라톤 공식 파트너사 KGM, 무쏘 EV 선두 차량 지원

KG 모빌리티(KGM)가 ‘런서울런’ 마라톤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무쏘 EV 선두 차량을 지원한다. KGM은 이번 활동을 통해 러너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스포츠 마케팅에 진심을 보여줄 계획이다.오는 7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런서울런’은 1만5000여 명의 러너들이 출전하는 대규모 마라톤 이벤트다. 러너들은 10km 코스와 하프코스(21km)로 나뉘어 청계천 일대를 달린다.공식 파트너사인 KGM은 대회의 선두 차량을 지원한다. 친환경차 ‘무쏘 EV’가 선두 차량으로 선정돼 소음과 공해가 없는 안정적이고 조용한 주행으로 러너들이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와 함께 서울광장에 무쏘 EV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전시 부스를 마련해 고객과의 소통도 이어갈 예정이다. 무쏘 EV는 국내 최초 전기 픽업으로 전기차의 경제성, 픽업의 다용도성, SUV의 편안함을 갖춘 모델이다.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기차에 가까운 뛰어난 정숙성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비롯해 스포츠 마사지, 기록 포토존, 골인 환영 디제잉, 완주 메달 증정, 시상식, 경품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의 경기 전후로 스포츠 테이핑존, 러너 프린팅 타투존, 레코드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에서 경험하며 대회를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마라톤 완주를 기념하는 레코드 포토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KGM 무쏘 X 지샥 컬래버레이션 워치와 쿨러백, 커피교환권 등 다양한 굿즈를 받을 수 있다.앞서 KGM은 지난달 20일 사전 붐업 행사인 ‘쉐이크아웃런’과 ‘러닝 인플루언서 시승 이벤트’를 통해 러너들과 소통하며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KGM 관계자는 “브랜드 슬로건인 모든 순간, 자신 있게 즐기도록을 의미하는 ‘인조이 위드 컨피던스’처럼,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 있게 달리며 즐거움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한편 KGM은 스포츠 이벤트를 비롯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전국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브리드 차량(토레스·액티언) 시승을 완료하면 할리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9월 내 출고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풀리오 목어깨 마사지기(9명)를 증정한다.액티언 하이브리드, 토레스 하이브리드, 티볼리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월 할부금 최저 9만원부터 시작하는 특별 금융 프로그램 ‘슬림 페이 플랜’을 운영해 합리적인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04 10:33
금융·보험·재테크

토스 페이스페이 가입자 40만 돌파, 2026년 100만 가맹점 목표

토스가 내년까지 페이스페이 가맹점을 100만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토스는 2일 서울 강남구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연내 전국 확장과 가맹점 30만개 확대 방침을 밝혔다. 페이스페이의 가입자 수로 8월 말까지 40만명이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얼굴 인식 간편결제 서비스인 토스 페이스페이는 얼굴과 결제 수단을 사전에 토스 앱에 등록하면, 매장에서 단말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구조다. 카드를 꺼내거나 휴대폰 앱을 열 필요도 없이 등록된 얼굴만 갖다대면 1초 내 초간편 결제가 이뤄지는 시스템이다. 토스는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난 3월 편의점 등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2개월 만에 서울 2만개 가맹점으로 확산했다.토스는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는 40만명 이상, 한 달 내 재이용률은 60%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전국 30만개 매장, 2026년까지 100만개 매장으로 페이스페이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편의점, 카페, 외식, 영화관, 뷰티, 가전 등 전방위 브랜드와 협업할 방침이다.올해 10주년을 맞은 토스는 간편송금, 신용조회, 대출 비교, 투자, 은행, 증권 서비스까지 모바일 플랫폼 내에서 금융 서비스 전반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해왔다고 자평했다. 페이스페이를 기점으로는 오프라인 결제 환경까지 지평을 넓히겠다는 것이다.페이스페이 개발을 이끄는 토스 최준호 테크니컬 프로덕트 오너(TPO)는 "오프라인이 다음 혁신을 만들어낼 최적의 무대"라며 "토스가 온라인에서 쌓은 기술은 오프라인에서도 강력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양손은 자유롭고 속도가 가장 빠른 얼굴이 오프라인 결제 혁신이라 믿는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 페이스페이에는 ▲실제 사람 여부를 확인하는 '라이브니스' ▲유사 얼굴을 정밀 구분하는 '페이셜 레코그니션 모델' ▲노화를 비롯해 외모 변화 등을 감지하는 '에이징 데이터' ▲이상거래탐지시스템 등 다중 보안 기술을 적용했다고 강조했다.기존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와 비교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러닝을 활용해 정확성을 키웠다는 설명이다. 토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전적정성 검토를 받은 유일한 얼굴 인식 결제라는 점도 부각시켰다. 최준호 TPO는 “모든 데이터는 망분리 환경에서 암호화해 관리하고 부정 결제가 발생할 경우 선제 보상 제로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존 단말기 '토스 프론트'에 더해 '토스 프론트뷰'와 '토스 프론트캠' 2종도 새로 공개됐다. 토스 프론트뷰는 기존 단말기 교체 없이 기기를 추가 설치해 페이스페이를 지원하고, 프론트캠은 키오스크 상단에 부착해 기존 환경에서도 페이스페이를 사용하게 한다.오규인 토스 부사장은 "페이스페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오프라인 여정 전체를 바꾸는 중요한 연결고리"라며 "단말기를 보급하는 토스플레이스, 매장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인토스, 페이스페이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해 오프라인 경험을 하나로 이을 것"이라고 말했다.오 부사장은 "많은 사용자에게 페이스페이를 기반으로 결제를 벗어나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간편결제 시장에서 목표치와 관련해선 "중장기적으로 다른 결제 수단을 넘어서는 수준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가입자 기준으로는 "토스앱 전체 사용자가 페이스페이를 사용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말까지는 수백만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02 17:59
산업

‘990원 소금빵’ ETF 베이커리, 빵 시장 '메기' 될까

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가 서울 성수동에 연 ‘ETF 베이커리’가 연일 논란이다. 최근 빵값 상승, 일명 '빵플레이션'에 대응하며 소금빵과 베이글, 바게트 등을 각각 990원에 판매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번 ETF 베이커리가 국내 베이커리 시장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 지난달 31일 오후 12시에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전날 문을 연 ETF 베이커리를 찾았다. SNS 등 후기를 통해 ‘캐치테이블’ 앱으로 모바일 줄서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오전 11시 6분에 줄서기를 눌렀지만, 대기표에는 352번이 찍혀 있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다.팝업 매장 앞에는 현장 대기 등록을 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매장 옆 천막 아래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제공되는 ‘미에로화이바’ 음료를 마시는 등 더위 속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매장에는 소금빵과 베이글, 바게트 등을 각각 990원, 밤식빵 등 식빵(1990원), 치아바타(3490원), 복숭아 케이크(1만8900원)까지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가 전시돼 있었다. 또 '안정적인 분배를 위해 고객 한 명당 3개까지만 구매 가능하다'는 안내도 보였다. 이날 팝업 매장 직원에게 350번대의 예상 입장 시간을 물으니 “거의 마지막에 들어갈 것”이라며 “전날(30일)에는 400번 정도까지 입장하니 빵이 다 팔렸다”고 안내했다. 이날도 오후 1시께에는 현장 웨이팅 등록이 마감될 정도로 사람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슈카월드의 프로젝트는 ‘빵플레이션’이라는 ‘빵+인플레이션’의 비싼 빵값을 낮출 수 있을까에서 출발한 것이다. 슈카월드는 채널에서 “(베이커리) 시장을 흔들 수 있지 않을까”라며 시장에 대한 파급력을 예상하기도 했다.국내 베이커리 시장은 수년간 원재료비·임대료·인건비 상승 등으로 국내 빵값이 꾸준히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커졌다. 슈카월드는 이 문제에 주목해 산지 직송 원재료, 유통 과정 최소화, 단순화된 포장 등 원가 절감 방식을 도입했다. 하지만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이 가격이 논란이다. 몇몇 빵집 사장들은 “이제 우리도 고가 빵을 파는 것처럼 오해받게 됐다. 원가가 이미 1000원 이상인데 팝업의 가격이 일반화될까 우려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일부 자영업자는 “유통구조와 소규모 생산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에 슈카월드는 “싸고 맛있는 빵을 제공하면서 빵값 구조의 문제를 짚고 싶었다. 자영업자를 비난하려던 취지는 결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원재료를 산지 직송으로 공급받고, 비용절감을 모색해 낮은 가격을 실현했다. 기분 상한 분들이 있다면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만 원가와 유통구조, 시장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사회적 토론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은 명백하다는 게 업계 내 시각이다. 앞으로 제과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가격‧품질‧구조 혁신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킨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업계 관계자는 “슈카월드라는 채널에 대한 팬층이 있기에 가능했을 것”이라면서도 “국내 시장은 공장형 빵이 아닌 베이커리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는 점에서, 가격대가 높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빵 가격을 낮춰 유통하니, 소비자는 긍정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9.01 15:27
e스포츠(게임)

컴투스, '더 스타라이트' 신규 개발 노트 영상 공개

컴투스는 MMORPG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의 새로운 개발 노트 영상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먼저 이용자 소유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설계한 구조를 소개했다. 핵심 아이템은 필드·월드 보스·파티 던전 등 플레이 과정에서만 얻을 수 있으며, PvP가 가능한 던전 '별의 낙원'에서는 높은 위험과 함께 더 높은 보상을 노릴 수 있다.또 본인 인증 강화와 AI 머신 러닝 기반의 행태 분석으로 작업장 등 불법 행위에 대응한다.공평한 성장을 위한 장치도 공개됐다. 보스 스케줄 시스템을 도입해 누구나 정해진 일정에 맞춰 보스에 도전할 수 있고, 서버 내 모든 유저가 참여 가능한 월드 보스는 대미지 기여도에 따라 보상이 차등 지급된다. 마지막 일격 성공 시 추가 보상을 얻을 수 있다.일반 필드와 필드 보스에는 충돌을 적용하지 않아 누구나 편하게 전투에 참가할 수 있고, 자유로운 이동을 활용한 전투 구도가 만들어진다. PvP 콘텐츠 '영광의 섬'에는 충돌을 적용해 위치 선정과 전술 운용이 중요한 전략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몬스터 도감 등록에 필요한 정수 중에서는 전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정수도 있다. 꾸준히 플레이하면 누구나 쉽게 도감을 완성할 수 있으며, 던전과 영광의 섬, 길드 활동, 업적 등으로 얻은 주화는 교환 상점에서 영웅 등급 탈것이나 장비로 교환할 수 있다.이번 개발 노트 영상에서 PC 버전과 크로스 플랫폼 환경도 강조했다. PC에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을 체험할 수 있으며, 모바일 연동 플레이와 리모트 접속을 지원한다.영상 말미에는 메린가지 아바타·탈것 11회 소환권과 장인의 강화석 상자 등을 얻을 수 있는 쿠폰 보상이 공개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01 13:59
산업

최태원 제안,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 SOVAC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사회적가치 생태계 플랫폼 ‘SOVAC(Social Value Connect)’이 사회문제 해결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OVAC 사무국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OVAC 2025에 지자체, 기업 등 1만여명이 참석하며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SK하이닉스, SK텔레콤, 현대해상, 카카오임팩트 등 민간기업과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학계, 행정안전부·고용노동부 등 정부·공공기관을 비롯해 180여개 파트너사가 참가했다.올해는 대학생 등 청년세대와 일본의 사회적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사회적가치 생태계 확장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올해 처음 열린 경연대회에는 대학생들이 사회적 기업과 함께 자원순환, 고령화, 장애인 접근성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제안했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 등도 열렸다.경연대회 ‘SK텔레콤 FLY AI X SOVAC Challenger’에서 대상을 수상한 ‘FEELINK’팀은 시각장애인이 모바일 앱의 이미지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올해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마켓, 바자회, 기부 프로그램 등도 진행돼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마켓·판매 부스에서는 50여개 사회적기업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결식아동에 기부하는 바자회를 열었다.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된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프로그램에는 총 2만7000명이 참여해 아동 급식, 청소년 교육, 환경문제 해결, 학교폭력 예방 등에 후원했으며 모금액은 총 3000만원에 달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해 2019년 출범한 SOVAC는 지난 7년간 사회적기업·소셜벤처의 임팩트 투자 유치와 제품·서비스 판로 개척 등에 기여해 생태계 활성화와 자생력 강화에 힘이 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최 회장은 영상 개회사에서 "복합적 사회 문제에 직면해 있는 우리가 지속 가능한 해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발상과 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사회문제 해결은 정부 혼자 할 수 없고 기업·시민사회·학계 모두가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SOVAC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8.27 09:21
산업

LG, 또 하나의 'AI 야심작'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LG그룹이 또 하나의 AI(인공지능) 플랫폼을 공개했다. AX(AI 전환) 전문기업인 LG CNS가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에이전틱(Agentic) AI’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LG CNS는 25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X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와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ink)를 공개했다.LG CNS는 국가대표 AI를 겨냥하고 있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AI를 산업 현장에 적용해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는 국내 AX전문기업의 선두주자다.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의 공공기관뿐 아니라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AX를 이행한 결정적 노하우를 갖고 있다. LG CNS의 이번 AI 플랫폼은 LG AI연구원이 개발한 자체 AI 모델 ‘엑사원’ 등을 활용해 기업 맞춤형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자체 AI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업의 환경에 맞는 AI 기술 적용이 관건인데 LG CNS는 이런 현장 경험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에 따르면 LG CNS는 AI의 기반이 되는 LLM(대형언어모델)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 대표는 “산업 현장 적용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경험을 갖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LG CNS는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구축해 기업과 직원들을 위한 ‘똑똑한 AI 동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현 대표는 “에이전틱 AI는 단순 반복을 넘어 업무 전체를 능동적으로 분석하고 조율하며 의사결정을 돕는다”며 “AI 에이전트와 기업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먼저 에이전틱웍스는 에이전틱 AI 서비스의 설계, 구축, 운영, 관리 등 전 주기를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모듈형 풀스택 플랫폼이다. 에이전틱웍스에는 LG CNS의 DAP(데이터 분석·AI 플랫폼) GenAI(생성형 AI) 플랫폼과 글로벌 AI 기업 코히어의 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일례로 대규모 채용 업무에 에이전틱웍스를 적용하면 자기소개서와 인·적성 자료를 자동 분석, 적합한 인재를 추천하고 면접 질문을 생성해 업무 생산성을 26% 높인다는 설명이다. LG CNS는 기업 임직원의 공통 업무 7가지를 AI로 전환하는 ‘에이엑스씽크’도 선보였다. 업무포털, 모바일 오피스, 회의 관리,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메신저, 공간관리 슈퍼앱 등이 포함됐다.LG CNS는 LG 디스플레이에 에이엑스씽크를 단계적으로 적용한 결과 일평균 업무 생산성이 약 10% 향상됐고 외부 서비스 대비 연간 10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전했다.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은 “그룹 계열사부터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현재는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에이엑스씽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연말에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8.26 06:30
e스포츠(게임)

글로벌 대박 노리는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진짜 매력 펼친다

국내에서 예열을 마친 위메이드의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글로벌 진출을 향한 돛을 올렸다. 게임의 ‘진짜 매력’인 블록체인이 한국의 규제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제대로 날개를 펼칠 전망이다. 회사의 턴어라운드(실적 개선)와 P2E(돈 버는 게임) 리더십 확보라는 특명을 안았다.글로벌 출격하는 ‘이미르’21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 하반기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글로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연초 국내에 먼저 론칭한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위메이드가 4년간 땀을 흘려 완성한 AAA급 온라인 게임이다.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신 언리얼 엔진5를 활용해 캐릭터, 아트 요소를 극사실적으로 연출하고, 화려한 스킬 연출과 대규모 필드 전투 시스템으로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지난 2월 20일 국내 출시 후 양대 마켓 인기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찍었다.그런데 반년 만에 순위가 급격히 하락했다. 이날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45위에 올랐다. 관련 법규와 가이드라인 부재로 게임의 핵심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들여올 수 없는 국내 환경 때문에 여타 MMORPG와 마찬가지로 ‘하향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블록체인은 업계 선구자를 자부하는 위메이드의 주요 수익원이다. 지난 2024년 3분기와 4분기 위메이드의 게임 사업 부문 매출에서 블록체인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49%, 42%로 절반에 가까웠다. 올해 들어서는 20%대로 떨어졌다. 현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매출을 이끄는 대표작은 모바일 MMORPG인 ‘미르4’와 ‘나이트 크로우’다. 각각 2021년 8월, 2024년 3월 글로벌 블록체인 버전으로 나와 회사의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미르4’는 글로벌 출시 후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620만명,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40만명을 기록하며 2023년 국내외 누적 매출 1억4000만 달러(약 1724억원)를 달성했다. 게임 핵심 재화 ‘흑철’을 토큰 ‘드레이코’와 상위 코인 ‘하이드라’로 교환하고, 캐릭터를 NFT(대체 불가 토큰)로 거래하는 경제 시스템을 녹였다.‘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은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찍었다.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43만명이다. 마찬가지로 게임 핵심 재화 ‘다이아’로 생성하는 ‘크로우’ 토큰, 총 6개 아이템을 토큰화하는 멀티 토크노믹스, 캐릭터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NFT’ 등이 차별화 요소다. ‘위믹스’ 생태계 통할까이번에 글로벌 출격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도 독자 경제 시스템을 구축했다.핵심 재화인 ‘지-위믹스’는 공급 방식, 게임 내 획득 방식, 아이템 강화 및 콘텐츠 연계 활용, 수익화 흐름을 하나의 유기적인 구조로 순환해 게임 플레이와 보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지-위믹스’는 여러 서버 이용자가 경쟁하는 인터 서버 콘텐츠에서 몬스터를 사냥해 획득할 수 있고, 캐릭터와 장비 성장에 활용하거나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로 직접 교환할 수 있다.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경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도록 약 102억원(750만 달러)어치의 ‘위믹스’를 시장에서 매입해 준비금으로 확보할 계획이다.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2분기 2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국내 버전과 수집형 RPG ‘로스트 소드’ 등 신작 효과가 사라진 탓이다.지난 2월 90억원 규모의 해킹 피해를 당한 ‘위믹스’는 보안 우려로 두 번째 상장 폐지를 당해 가상자산 거래소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글로벌에서 대박을 터뜨려 '위믹스'를 키울 명분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위메이드 관계자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에서는 이전 게임들과 달리 ‘위믹스’가 직접 사용되는 게임 토크노믹스를 설계했다”며 “이는 단순한 기술적 변화가 아닌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바라보는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반영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이 관계자는 또 “두 차례 글로벌 성공으로 다진 자신감과 노하우를 앞세워 이번 신작으로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하겠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2 08:00
산업

트렌비, 럭셔리 리셀 플랫폼 '트렌비 글로벌' 앱 출시

글로벌 명품 플랫폼 트렌비는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중고 명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트렌비 글로벌' 모바일 앱(App)을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 플랫폼은 최근 급증한 글로벌 중고 명품 수요에 맞춰 실속 있는 가격대로 형성된 국내 중고 명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이 손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쇼핑의 전 여정에 걸친 국가 간 명품 거래 장벽을 원스톱으로 해소하는 것은 물론, 실시간 영상 탐색 및 즉시 구매를 지원하는 라이브 쇼핑과 가격 비교 기능까지 더해 해외 소비자들의 합리적이고 빠른 구매 결정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앱은 현재 영어, 독일어, 일본어 3개 국어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스페인어, 프랑스어, 중국어(간체, 번체) 등 5개 국어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뿐만 아니다. 전 세계 관부가세 선결제 옵션을 통해 예상치 못한 추가 비용 발생과 배송 지연 리스크도 차단했다. 이 밖에도 한국정품감정센터의 정품 검수 인프라와 연계해 명품의 모델,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수∙품질 리포트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거래를 지원한다.사용자는 거주 지역에 맞는 통화 표시로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요 글로벌 카드(신용 및 체크카드)와 페이팔로 결제할 수 있다. 애플 및 구글 페이 결제도 국가와 기기별로 순차적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특송 기반으로 전 세계 배송이 가능하고 실시간 배송 추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국어로 고객 지원을 제공해 문제 발생 시에도 수월한 문의와 해결이 가능하다.트렌비는 이번 앱 출시를 통해 한국 명품 소싱으로 가격 경쟁력을 누리고자 하는 가성비 중시형 글로벌 럭셔리 소비자와 모델, 시즌, 상태별 명품 검색과 가격 비교 니즈가 높은 리셀러 및 컬렉터 공략에 나선다. 현재 트렌비의 글로벌 판매가 21개 국가에서 주문이 올 정도로 다양한 만큼, 관부가세와 배송의 예측 가능성과 빠른 결제를 선호하는 한국, 미국, 유럽 크로스보더 쇼퍼들도 주요 고객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추후에는 개인별 맞춤 알림, AI 보조 기능, 셀러 및 위탁 연동 서비스 등을 고도화해 모바일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트렌비 관계자는 "정품 신뢰도와 높은 가격 경쟁력, 관부가세 선결제 편의를 결합한 '트렌비 글로벌'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더 안전하고 빠르게 명품을 쇼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5.08.21 16:46
IT

삼성 갤럭시, '보이스피싱 의심' 알림 기능 도입

삼성전자는 보이스피싱을 막는 딥러닝 AI 기반 신규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할 경우 AI가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 '경고'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처음에는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을 각 1회 보낸다. 다음에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 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을 각 3회씩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2024년부터 제공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로 딥러닝 학습을 수행해 기기 내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새로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Z 플립·폴드7'에 적용했으며, 향후 대상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스팸을 필터링하고 차단하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을 올해 3월 선보였다. 지난 7월까지 이 기능으로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막았다.'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원 UI 7.0이 설치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해 쓸 수 있다.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1 10:35
IT

[AI 나우] 카카오 AI 키워드는 '일상 혁신'…하반기 카톡 변신 '기대'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의 저변을 앞세워 AI 대중화에 팔을 걷어붙인다. 연내 잇달아 선보일 일상 친화 AI 서비스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하반기 전 국민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AI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지난 5월 CBT(비공개 베타테스트) 형태로 출시한 ‘카나나’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고도화하고 있다. 1대 1 대화만 가능한 기존 AI 서비스들과 달리 카나나는 그룹 대화에서도 작동해 관계 형성과 강화를 돕는다.카나나에는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가 이용자의 정보를 기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그룹 대화방에서는 조별 과제나 동호회, 가족, 지인 간의 대화 내용을 요약하고 모임 일정 및 장소를 정하는 것을 뒷받침한다.카나나는 출시 이후 월 단위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정 리마인더의 편의성을 끌어올리고 외부 캘린더와 연동하는 등 개인화 기능을 개선했다.또 카카오는 지난 2월 체결한 오픈AI와의 전략적 제휴를 토대로 AI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챗GPT 경험 위에 카카오가 보유한 자산과 국내 환경 이해도를 더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에서 형상을 공개할 예정이며, 연내 서비스를 선보인다.카카오 관계자는 “글로벌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한 AI 서비스와 국내에서 가장 압도적인 모바일 플랫폼이 만나 국내 B2C AI 서비스 시장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카카오톡 등 기존 서비스에도 AI를 적용한다. 하반기 중 카카오톡 안에 '관계 기반 대화'의 맥락 속에서 작동하는 AI 서비스를 출시한다.카카오톡 내 다양한 공간에서 이용자의 의도에 맞춘 액션들을 추천한다. 향후에는 해당 액션들이 카카오톡 안에서 완결될 수 있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경량화 모델이 기반이라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와 추론 비용 절감을 보장한다. 카카오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넘어 자체 AI 모델 연구·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의 AI 모델 카나나는 LLM(대규모 언어모델)과 MLLM(멀티모달 언어모델)을 비롯해 비주얼 생성모델, 음성모델 등 크기 및 종류, 특성에 따른 하위 모델들로 구성된다.지난 2월에는 AI 생태계 확장과 기술 접근성 강화를 위해 카나나 모델들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이어 5월에는 성능을 향상시킨 1.5 버전을 오픈소스로 내놨다. 글로벌 모델 대비 뛰어난 한국어 성능을 유지하면서 코딩, 수학, 문제 해결, 함수 호출 등에서 이전 대비 평균 1.5배의 성능 향상을 나타냈다.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적용해 자유로운 수정과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오픈소스 공개 모델 중 ‘Kanana-1.5-8b-instruct’ 모델은 한국어 언어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벤치마크 ‘호랑이 리더보드’에서 매개 변수 80억개 이하 모델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이미지, 텍스트를 입력 시 자연어로 응답하는 경량 MLLM ‘Kanana-1.5-v-3b’는 이미지로 표현된 한국어와 영어 문서 이해 능력이 글로벌 MLLM GPT-4o와 견줄 수 있을 정도다. 지시 이행 능력 벤치마크에서는 국내에 공개된 유사 규모의 MLLM 대비 128% 수준의 성능을 자랑했다.카카오는 공식 테크블로그에서 AI 모델의 성능과 개발기를 소개하고 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까지 여러 형태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텍스트와 음성으로 출력할 수 있는 국내 최초 MLLM인 ‘Kanana-o’를 공개하기도 했다.카카오 관계자는 “꾸준히 자체 기술 기반의 모델을 고도화하고, 모델 스케일업으로 글로벌 플래그십 수준의 초거대 모델 개발에 도전해 국내 AI 생태계의 자립과 기술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1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