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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뉴욕亞영화제 아시아스타상 수상 '韓배우 3연속 쾌거'
배우 김윤석이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스타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9일 제17회 뉴욕아시아영화제(New York Asian Film Festival·NYAFF)가 개최된 가운데, '1987' 김윤석은 2018 아시아스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배우로는 2014년 설경구, 2016년 이병헌, 2017년 강동원에 이어 네 번째이자 3년 연속 수상한 쾌거다. '1987'은 1987년 1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정치권력에 맞서 신념을 걸고 정의를 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12월 27일 개봉해 2018년 영화계 포문을 열었고, 723만 관객의 선택을 받으며 '역사에 남을 영화'라는 평가를 기록했다. 김윤석은 뉴욕아시아영화제 측의 공식 초청을 받고 지난 5일 '1987'을 연출한 장준환 감독과 함께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지난 5월 열린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1987'은 영화부문 영예의 대상, 김윤석은 최우수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해외에서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이번 영화제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김윤석은 이변없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김윤석은 영화제 일정을 모두 끝마친 후 9일 귀국한다. 한편, 뉴욕아시아영화제는 서브웨이 시네마와 링컨센터필름소사이어티가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여름 미국 뉴욕에서 매년 개최하는 아시아 영화 축제로, 아시아스타상을 비롯해 떠오르는 아시아스타상, 아시아공로스타상 등을 시상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7.09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