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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이(WEi) 김요한, 생일맞이 훈훈한 선행…저소득층 어린이 구호 자선행사에 도복 기증

그룹 위아이(WEi)로 데뷔를 앞둔 김요한이 생일을 맞아 훈훈한 선행을 펼쳤다. 22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김요한이 최근 국내 최대 나눔행사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서 자신의 아끼는 도복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은 각계 명사들의 기증품을 판매하며, 판매 기부금 전액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된다. 김요한은 자선행사의 취지를 듣고 소중한 애장품을 선뜻 내놓았다. 태권도 대회에서 김요한에게 첫 우승을 안겨준 도복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요한은 "(태권도) 첫 시합 때 서울체고 명판을 달고 시합에 나가 첫 우승을 안겨준 도복"이라고 설명하며 "저의 첫 시작을 함께한 소중한 도복이다. 운동할 때는 다른 도복을 입다가도 시합할 때는 꼭 이 도복을 입었다. 좋은 성적과 좋은 기운을 안겨준 도복이다.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기증한 이유를 전했다. 김요한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로나19 피해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연예계 활동에 첫발을 내디디면서부터 좋은 일에 마음을 보태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요한이 애장품을 기증한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장터를 여는 대신 온택트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열린다. 각계 명사들의 기증품은 12월까지 케이옥션과 위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는 '명사 기증품 및 기업·단체 기증품 특별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김요한은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강석화, 김준서 등과 그룹 위아이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위아이의 데뷔 앨범 'IDENTITY : First Sight(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는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현재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앨범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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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도복" 김요한, 위아자 애장품 기증 선행 '훈훈'

그룹 위아이(WEi)로 데뷔를 앞둔 김요한이 생일을 맞아 훈훈한 선행을 펼쳤다. 22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김요한이 최근 국내 최대 나눔행사 '위아자 나눔장터 2020'에서 자신의 아끼는 도복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은 각계 명사들의 기증품을 판매하며, 판매 기부금 전액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데 사용된다. 김요한은 자선행사의 취지를 듣고 소중한 애장품을 선뜻 내놓았다. 태권도 대회에서 김요한에게 첫 우승을 안겨준 도복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요한은 "(태권도) 첫 시합 때 서울체고 명판을 달고 시합에 나가 첫 우승을 안겨준 도복"이라고 설명하며 "저의 첫 시작을 함께한 소중한 도복이다. 운동할 때는 다른 도복을 입다가도 시합할 때는 꼭 이 도복을 입었다. 좋은 성적과 좋은 기운을 안겨준 도복이다.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고 기증 이유를 전했다. 김요한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코로나19 피해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연예계 활동에 첫발을 내디디면서부터 좋은 일에 마음을 보태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요한이 애장품을 기증한 '위아자 나눔장터 2020'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장터를 여는 대신 온택트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열린다. 각계 명사들의 기증품은 12월까지 케이옥션과 위스타트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는 '명사 기증품 및 기업·단체 기증품 특별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김요한은 장대현, 김동한, 유용하, 강석화, 김준서 등과 그룹 위아이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위아이의 데뷔 앨범 'IDENTITY : First Sight(아이덴티티 : 퍼스트 사이트)’는 오는 10월 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현재 각종 온라인 음반 사이트에서 앨범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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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뜨거웠던 ‘위아자’… 기증품 사러 서울에서 부산까지

국내 최대 나눔행사 ‘2019 위아자 나눔장터’에 수많은 인파가 찾았다. 지난해에도 10만명이 찾은 위아자 행사에는 쓸모있는 물건을 구매하러 온 사람들은 물론, 쓰던 물건을 갖고 장터로 나온 판매자들이 모이며 발 디딜틈이 없었다.특히 명사들이 내놓은 기증품들은 인기가 좋아 올해도 어김없이 경매장은 열기로 후끈했다.20일 ‘2019 위아자 나눔장터’가 서울·부산 2개 도시에서 개막했다.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개장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윤여영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이관수 위스타트 수석부회장, 김기태 GS사장,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로 모은 수익금 전액은 사단법인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 데 사용된다. 지난 14년간 위아자 판매 수익금은 총 18억7596만원으로, 전액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에 쓰였다. 이번 위아자에서 명사 기증품은 현장 경매에만 모두 40여 점이 나왔다. 이승기의 겨울 야상, 소지섭의 운동화, 헨리의 청자켓,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의 롱패딩 등이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기증한 백자호 도자기는 경매가 110만원에 낙찰됐다. 특히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스카프 2장은 고등학교 3학년 김모(18)양이 모두 낙찰받아 눈길을 끌었다. 김양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팬이다. 위아자 부산 행사에 2장의 스카프를 기증했다는 사실을 알고 오늘 새벽에 KTX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왔다”며 “2장 다 낙찰받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가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명사 기증품 경매뿐 아니라, 재사용품판매장터, 나눔·환경 체험이벤트, 중앙그룹 체험존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어린이·학생 장터에는 안 쓰는 물건을 팔기 위해 나온 가족들이 마치 소풍을 나온 듯 즐기며 물품을 팔았다. 아들이 쓰던 장난감을 수백 개 들고나온 박동원(44)씨는 “안 쓰는 물건을 저렴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기 위해 나왔다. 2만원을 주고 산 장난감을 2000~3000원에 판매하니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간다”며 즐거워했다. 박씨의 아들 시후(9)군은 자신의 장난감이 팔리는 모습을 보곤 “만날 때가 있으면 잊을 때도 있는 법”이라며 어른스럽게 말했다.경남 창원에서 부산 행사장을 찾았다는 김초희(33)씨는 “친구를 만나러 행사장 인근을 찾았다가 위아자 나눔장터를 둘러보게 됐는데, 슬리퍼와 문구류 등이 싸고 좋아 충동구매했다”며 활짝 웃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0.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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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위아자 나눔장터…전국 곳곳서 '나누는 기쁨'

국내 최대 규모 나눔 축제 '2018년 위아자 나눔장터'가 21일 서울·부산·대구·대전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총 38만5000명(서울 20만 명)의 시민이 따뜻한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위아자 나눔장터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중앙일보·JTBC·서울특별시 등이 주최하며 아름다운가게·위스타트 등이 주관한다.지난 13년간 위아자 판매 수익금은 17억2646만원으로 전액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어린이 지원에 사용됐다. 올해 수익금은 1억2934만원(서울 6412만원, 부산 3868만원, 대구 1457만원, 대전 1197만원)이다.이날 정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이종욱 상임이사, 이관수 사단법인 위스타트 수석 부회장, 김기태 GS칼텍스 부사장, 김수길 JTBC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박원순 시장은 환영사에서 "위아자는 나눔과 기부라는 훌륭한 가치를 사회에 확산하는 뜻깊은 행사"라면서 "아무리 좋은 행사도 10년을 넘어 오래 지속되는 것이 쉽지 않다. 위아자의 역사는 많은 분들이 함께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서울에는 어린이장터 87개 팀, 기업·단체 25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장터와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특히 명사 기증품 경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의 기증품에 이목이 쏠렸다. 문 대통령은 교황청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 미사' 때 맸던 '이니 블루 넥타이'를, 김정숙 여사는 지인에게 선물받은 흰색 묵주를 내놨다. 이중 김 여사의 묵주가 440만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넥타이는 340만원에 낙찰됐다.또 경매에 처음 참가한 박원순 시장의 합죽선은 3만원으로 시작해 10배인 30만원에 거래됐다. 지역 장터의 열기도 뜨거웠다.부산 송상현광장에 마련된 부산 나눔장터에는 10만여 명이 몰렸다. 특히 올해는 부모 손을 잡고 어린이 장터에 직접 물건을 팔기 위해 나온 아이들이 부쩍 많아졌다.지난해 어린이 장터는 150여 개가 차려졌지만, 올해는 250개로 100여 개 정도 늘었다. 역대 최대 장터가 마련되면서 송상현광장 잔디광장은 1㎞에 걸쳐 장터가 펼쳐졌고, 오가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전시청 앞 보라매 공원에서 열린 대전 장터에는 계룡건설 등 지역 주요 기업과 시민 3만5000명이 참여해 나눔과 기부의 깊은 뜻에 동참했다.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나눔장터에도 약 5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경매에서는 박동준 아름다운가게 대구경북본부 공동 대표의 가방이 50만원에 낙찰되면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 원장이 기증한 화장품과 피부과 시술권이 35만원에 낙찰돼 뒤를 이었다. 이외에 가수 송민호의 티셔츠, 배우 유지태의 선글라스 등이 인기를 끌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10.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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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시장 분위기 나고 재미 있어요"

16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서울 광화문 광장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국내 최대의 벼룩시장 위아자 나눔장터 때문이다. 오후 들어 비가 굵어졌지만 위아자 나눔장터를 둘러보기 위한 10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았다.위아자 나눔장터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벼룩시장이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위아자 나눔장터는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돼 매년 진행되고 있다. 중앙일보·JTBC·서울특별시 등이 주최하며 아름다운가게·위스타트 등이 주관한다. 판매된 모든 물품의 수익금 절반 이상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이날 서울에서 진행된 행사는 광화문 광장 도로를 전면 통제한 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됐다.JTBC플러스 등 중앙미디어그룹 각 계열사에도 총출동해 부스를 열고 안 입는 의류, 안 쓰는 물건 등을 가져와 싸게는 1000원부터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중앙미디어그룹 계열의 메가박스는 구경 온 시민들의 심심한 입을 채워주기 위해 무료로 팝콘을 나눠줬으며, JTBC에서는 각종 퀴즈·다트 행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이번 위아자 나눔장터에서도 예년과 같이 스타와 명사들의 기증품 경매 행사가 위아자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 순방 때 선물받아 최근까지 관저에서 사용한 고급 종지를 기증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도자기를, 정의화 전 국회의장은 직접 찍은 사진 액자를, 염수경 추기경은 '자비의 성모 이콘' 판화를 기증했다.연예인과 스포츠 선수 등의 스타 기증품도 다수 나왔다. 김연아는 친필 사인을 더한 자신이 사용했던 스케이트화를, 손연재는 올림픽 기간 중 착용했던 국가대표 선수단 외투를, 아이돌 그룹 샤이니는 운동화와 모자 등을 보내왔다.손연재가 착용했던 외투는 3~4명의 희망구매자들이 각축을 벌이다가 막판에 25만원에 낙찰됐다.시민들이 직접 차린 부스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이번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100여 개의 시민 부스가 마련됐다. 안 입는 의류부터 가방·신발·생활집기·아동용 악세서리·각종 만화 피규어·장난감 등이 좌판에 즐비했다. 셔츠나 치마 등 가벼운 옷가지는 대부분 1000원에 팔렸으며 두꺼운 겨울용 외투는 2만5000원까지 다양한 가격에 나왔다.사람들의 흥정 소리도 가득했다. 3만원대에 판매하던 패딩 제품을 두고 몇 천원 싸게 달라는 중년 손님부터 레이스가 화려하게 달린 치마를 두고 '자녀분한테 딱이에요'라며 소비자 비위를 맞춰주는 말도 들렸다.비가 오는 굳은 날에도 많은 시민들의 찾아 참가자들도 신이 났다. 옷과 신발 등을 판매한 서울 강남에서 온 천예윤(25)씨는 "비가 오는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오고 물건도 많이 팔아 기분이 좋다"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좋은 의도로 열리는 위아자 나눔장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자녀의 경제 교육을 위해 판매 신청을 한 시민들도 있었다. 서울 역삼에서 온 최근화(42)씨는 "아이가 더이상 쓰지 않는 물건들을 여럿 가지고 나왔다"며 "아이가 이런 장터에 와보고 싶어했고 참가하면 경제 교육도 될까 기대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씨의 자녀 윤은지(9)양은 이날 판매 금액 절반이 들어 있는 봉투를 보여주며 "이만큼 팔았어요"라고 자랑스럽게 외쳤다.구경하려 왔다는 서울 서초구에 사는 이해진(30)씨는 "비가 오는데도 판매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방문했다"며 "옷부터 여러가지 물품을 다 팔아서 쇼핑 즐겁게 하다 간다. 오랜만에 시장 느낌도 나고 좋다"고 말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10.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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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도…위아자 장터 15만명 행복 사고 팔았다

가을비도 나눔의 열기를 막지 못했다. 16일 비가 오는 가운데 서울·대전·대구 등에서 열린 전국 최대 규모의 바자회 ‘2016년 위아자 나눔장터’에 15만여 명이 몰렸다.위아자 나눔장터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에서 진행하는 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벼룩시장으로, 지난 2005년 이후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중앙일보·JTBC·서울특별시 등이 주최하며 아름다운가게·위스타트 등이 주관한다. 판매된 모든 물품의 수익금 절반 이상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이날 시민과 기업·비영리 단체 등은 평소에 쓰지 않는 물건이나 기증품 등을 나눔장터에서 팔았다.가장 인기 있었던 것은 명사 기증품 경매이다. 서울의 경우 올해 각계 명사들의 마음이 깃든 물품 39점이 경매 리스트에 올랐다. 오전 11시30분에 시작된 경매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3시간 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부위정경(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운다)'이라는 글귀가 쓰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는 치열한 경쟁 끝에 260만원에 팔려 최고가를 기록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내놓은 도예가 지강 김판기 선생의 도자기를 110만원에 낙찰됐다.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중국식 꽃병은 36만원에 낙찰됐다. 소설가 조정래가 친필 사인을 한 '태백산맥' 200쇄 인쇄 기념 가죽 장정본은 15만원에서 시작해 34만원까지 값이 올랐다. 손연재가 착용했던 외투는 3~4명의 참가자들이 각축을 벌이다가 막판에 25만원에 낙찰됐다.여러 명사 기증품을 손에 쥔 경우도 있었다. 참가자 김영태(61)씨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보이차(경매가 34만원)와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의 자개보석함(32만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내놓은 찰스 휴이트 판화 ‘마스크 2’(34만원),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기부한 이만익 작가의 판화(115만원)를 모두 낙찰받았다.이날 경매에 부쳐지지 않은 명사기증품 79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 경매사이트인 K옥션에서 판매된다. 그룹 샤이니의 목걸이 등 연예인 애장품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올윈에서 경매에 부쳐진다.기업체 장터도 인기였다. GS칼텍스는 의류·잡화 1000여 점을 내놓아 모두 팔았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지점에서 보낸 독일 푸랑크푸르트 주석(은백색 금속) 맥주잔, 싱가포르 멀라이언(인어사자상) 인형 같은 해외 특산품 400여 점을 내놓았다.시민 장터도 발딛을 틈이 없었다. 서울의 경우 100여 개의 시민 부스가 마련됐다. 안 입는 의류부터 가방·신발·생활집기·아동용 악세서리·각종 만화 피규어·장난감 등이 좌판에 즐비했다.자녀와 함께 판매자로 참가한 서울 역삼동의 최근화(42)씨는 "아이가 더이상 쓰지 않는 물건들을 여럿 가지고 나왔다"며 "아이가 이런 장터에 와보고 싶어했고 참가하면 경제 교육도 될까 기대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최씨의 자녀 윤은지(9)양은 이날 판매 금액 절반이 들어 있는 봉투를 보여주며 "이만큼 팔았어요"라고 자랑스럽게 외쳤다.나눔장터 곳곳에서 벌어진 흥정하는 모습은 장터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했다. 서울 서초구의 이해진(30)씨는 "오랜만에 시장 느낌도 나고 좋았다"고 말했다.경품 행사가 벌어진 ‘위아자 나눔장터 중앙미디어네트워크(JMnet) 체험존’도 인파로 북적였다. 메가박스는 구경 온 시민들의 심심한 입을 채워주기 위해 무료로 팝콘을 나눠줬고, JTBC에서는 각종 퀴즈·다트 행사를 진행했다. 보광 휘닉스파크 부스는 경품 행사를 시작한 지 3시간도 채 안돼 휘닉스파크 시즌권(5장)·객실 이용권(10장)·워터파크 이용권(50장) 등 주요 경품이 동났다.부산 위아자 나눔장터는 이날 우천으로 인해 열리지 않았다. 아름다운가게 부산 본부는 29일을 ‘위아자 나눔데이’로 정하고 부산내 6개 매장(해운대점, 명륜동역점, 금정점, 구포점, 부전점, 사하점)과 아시아드주경기장 앞 광장에서 물품들을 동시에 판매하기로 했다. 서병수 부산 시장의 칠보 나비문 데스크 세트, 연예인 강호동의 모자 등 명사 기증품은 부산 해운대점에서 판매된다.권오용·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10.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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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10월 16일 개최

□행사개요▶일시: 2016년 10월 16일(일) 오전 11시~오후 4시▶장소: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로 일대 부산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앞 광장 대전 보라매공원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주최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대전광역시·대구광역시·중앙일보·JTBC▶주관: 아름다운가게·사단법인 위스타트▶협찬: GS칼텍스□올해 행사의 특징▶2005년 중앙일보 창간 40주년 기념행사로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이함▶서울·부산·대전·대구에서 개최(전주 대신 2016년은 대구광역시로 이전, 개최)▶서울장터 행사장 규모를 전년수준으로 유지해 시민안전과 쾌적한 장터환경조성▶명사기증품 온라인 경매 정례화(2015년 성공적인 시범운영)▶시민참여 코너 확대(친환경·나눔 이벤트 다양화)□행사규모(2015년도 기준)▶관람객: 전국 약 36만명(서울 20만명, 부산 10만명, 대전 4만명, 전주 2만명)▶판매기부금: 1억4637만원▶참가기업·기관·단체: 259개□위아자나눔장터의 기본 구성▶재활용품 판매장터(시민·기업·단체), 농부의 시장, 풍물시장, 외국인장터, 보부상▶스타 및 명사들의 기증품 경매와 특별판매▶친환경·나눔 체험이벤트▶다양한 문화공연□스타 및 명사들의 소장품 경매▶기증품은 행사당일 전국 4개 장터에서 ‘경매’ 또는 ‘특별판매’되며 일부 기증품은 온라인 경매 진행 역대 1위: 이명박 대통령의 자전거(낙찰가 1200만원/2011년) 역대 2위: 박근혜 대통령의 분청사기(낙찰가 700만원/2014년) 역대 3위: 장동건의 SK텔레콤 CF촬영시 소품용 욕조(670만원/2008년) ▶전년도 행사의 명사기증품 목록은 위아자 홈페이지(weaja.joins.com)에서 확인할 수 있음. ※위아자 소개 -‘위아자’란 위스타트,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 등 중앙일보가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세 가지의 앞 글자를 딴 것. -2005년 중앙일보 창간 40주년 기념행사로 기획해 매년 가을, 전국 4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 -내가(어린이·가족·시민·기업·단체 등) 안쓰는 물건을 직접 가져와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국내 최대 나눔축제. -지난 11년(2005~2011)간 모인 기부금은 총 14억927만원. -모든 기부금은 사단법인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전액 저소득층 아동 지원에 쓰임. 2016.09.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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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나눔장터, 전국 3개 도시 38만명 참여

대한민국 최대 나눔 축제인 '위아자 나눔장터'가 19일 38만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부산·대전 등 전국 3개 도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위아자 나눔장터(이하 위아자)'는 사용하던 물건을 시민끼리 사고 팔아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장터로 중앙일보가 2005년부터 매년 창간 기념일(9월 22일)을 전후해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더워지는 지구, 나눔으로 시원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3개 장터에서 개최돼 총 1억2402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로써 10년 간 모은 위아자 기부금은 총 12억5053만원에 이른다. 장터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위스타트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국내외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인다. 이날 25만명의 시민이 몰린 서울 장터의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이봉주 위스타트 운영위원장을 비롯 김명환 GS칼텍스 부사장과 김수길 JTBC대표이사 등이 참여해 1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행사에 도움을 준 GS칼텍스, KT, 주한중국대사관, 숙명여자대학교, 에스텍시스템 등은 특별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장터에서는 삼성화재 개인영업본부의 '작은 서점'이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나온 학부모들의 발길을 잡았다. 20대 직장인들도 발걸음을 멈췄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꿈꾸는 다락방' 등 도서 6권을 1만원에 구매한 직장인 이정운(26)씨는 "종류가 다양하고 값도 저렴해 신나게 골랐는데 덤으로 1권을 더 주셨다. 판매기금이 좋은 일에 쓰인다니 더욱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판매 수익금과는 별도로 임직원들이 월급의 1%씩 모아 마련한 모금액 5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다.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도 대전 장터에 배구공과 유니폼을 기부했다.8년 연속 참가한 중국대사관 부스의 3만원 짜리 중국 전통 차세트는 3시간 만에 '완판' 됐다. 손자병법·논어를 새긴 대나무책, 상아젓가락, 비단스카프도 중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T는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이 직접 만든 양말인형과 천연비누 300여 점을, 아시아나항공은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독일산 생활용품과 미국산 화장품 등을 내놓고 나눔의 손길을 기다렸다. 이날 최고 경매가를 기록한 명사 기증품은 700만원에 낙찰된 박근혜 대통령의 분청사기였다. 이어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이 기증한 서예 작품의 낙찰가는 300만원,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이 기증한 말그림 액자의 낙찰가는 160만원이었다. 부산시민공원 뽀로로도서관 앞에서 열린 부산 위아자 나눔장터에는 지난해보다 3만여명 늘어난 10만여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나눔에 동참했다. 대전 위아자 나눔장터는 시민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시청 어린이 놀이터광장에서 개최됐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10.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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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자, 전국적으로 31만명 참여하며 성황리에 진행

20일 오전 11시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최대 나눔 축제인 '위아자 나눔 장터'에는 약 7123만여명의 시민이 몰려들어 주말 명동 거리를 방불케 했으며, 전국적으로는 약 31만 명이 참여했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사용하던 물건을 시민끼리 사고 팔아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눔장터로, 중앙일보가 2005년부터 매년 창간기념일(9월 22일)을 전후해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올해는 '나누는 설레임, 행복한 어울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부산·대전·전주 등에서 4개 장터가 열려 총 1억156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이 기증한 탈·목각인형 세트는 명사 기증품 경매에서 70만원에 낙찰되며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다. 미스코리아가 쓰던 물건 가져가세요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자들의 모임인 녹원회 회원들도 부스를 내고 장터에 참여했다. JTBC ‘비밀의 화원’에 출연 중인 권정주 회장(90년 미스 엘칸토)을 비롯한 회원 10명은 자신들이 쓰던 신발, 가방과 장신구 등을 내놨다. 오전 11시 장터가 열리자 미스코리아의 물건을 보려는 여성들로 부스는 순식간에 가득찼다. 나이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행사내내 목소리를 높이던 김지연(97년 진)씨는 시민들에게 “이 가격에 이런 옷 사기 힘들다”고 말하며 능숙한 장사수완을 발휘했다. 배우 이병헌의 동생인 이은희(96년 진)씨는 자신이 내놓은 물건으로만 70만원 어치를 팔았다. 여성들은 물론 중년 남성들도 다가와 “남성 제품은 없냐”고 묻기까지 했다."한 번 읽은 책들 팔아 기부하려고요."나눔 장터 참가자들은 그늘막 아래 돗자리에 본인의 물건을 자랑스럽게 진열해놓고 시민들의 손길을 기다렸다. 어린이 참가자들의 우렁찬 목소리에 사람들의 눈길이 쏠렸다. 자그마한 아이들이 삼삼오오 쪼그려 앉아있는 곳은 한 어린이 장돌뱅이의 '포켓몬 카드' 가게. 스무장씩 들어있는 포켓몬 카드 묶음의 가격은 단돈 700원이었다. 심각한 표정을 하고 고사리손으로 잔돈을 주고 받는 아이들의 모습에 주변 어른들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평소 책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는 리라 초등학교 4학년 이동민 어린이(11)는 어린이 도서 100여권을 펼쳐놓고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이 군은 "한번씩 읽은 책들이 집에 쌓여있어 좋은 일에 쓰려고 들고 나왔다"며 "판매된 수익금을 모두 기부하기로 아빠와 약속했다"고 뿌듯해하며 말했다. 마법천자문·우리고전·그리스로마신화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가 원가보다 60%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자녀와 함께 나온 엄마·아빠들의 호응을 얻었다. 폐식용유 비누로 환경보호에 앞장서 '체험이벤트' 코너에 자리 잡은 각종 단체들도 환경 보호와 수익금 기부에 힘을 보탰다. 주부들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관악구 주부환경연합이 운영하는 '폐식용유 이용한 비누 만들기' 부스. 차곡 차곡 쌓여있는 '저공해 비누'는 통닭집 등에서 나온 폐식용유를 사용해 회원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 주부환경연합은 이날 뿐 아니라, 매월 첫째주 금요일 마다 관악구청 앞에서 폐식용유와 비누를 교환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000원짜리 3장을 모금함에 넣은 한 시민은 "환경도 살리지만 닦이기도 더 잘 닦인다. 써 본 사람은 다 알 것"이라며 비누 3개를 챙겨갔다. 올해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들은 냉장고 자석으로 다시 태어났다. '재활용창작워크샵' 부스의 시민들은 나무조각에 예쁜 캐릭터를 새겨 머릿방울, 냉장고 자석 등을 만들어냈다. 20·30대 여성들이 모여 바느질에 몰두하고 있는 곳은 '대안 생리대 만들기' 부스. 두꺼운 면패드와 똑딱이 단추 등을 이용해 만든 대안 생리대는 재사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건강에도 좋아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만점이었다.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3.10.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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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셔츠, 자선바자회 ‘위아자’ 행사서 25만원에 낙찰

'국제가수' 싸이의 셔츠와 넥타이 세트가 자선바자회에서 고가에 팔렸다. 싸이가 내놓은 셔츠와 넥타이세트는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위아자 나눔장터' 행사중 명사 기증품 경매현장에서 25만원에 낙찰됐다. 이날 판매된 셔츠와 넥타이세트는 싸이가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실제로 착용했던 것들.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남스타일'의 인기와 함께 높은 가격에 판매돼 눈길을 끌었다. '위아자 나눔장터'는 사용하던 물건을 서로 사고 팔아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 국내최대규모의 벼룩시장이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며 서울과 부산, 대구, 전주 등지에서 열렸다. 중앙일보와 JTBC·서울시 등이 주최하고 아름다운 가게 등이 주관한다. 중앙일보 계열사들도 적극 참여하는 행사다. 싸이를 비롯해 소녀시대의 윤아, 배우 원빈소지섭 등 스타들도 어려운 이들을 돕겠다는 취지로 자신의 애장품을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예인 기증품중 최고가에 낙찰된 물건은 중화권 배우 장쯔이의 치파오다. 무려 80만원에 팔려 눈길을 끌었다. 장쯔이의 열성팬이라고 밝힌 김모씨가 치열한 경합 끝에 치파오의 주인이 됐다. 소녀시대 윤아의 프라다 원피스도 6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원빈이 내놓은 정장은 45만원에 팔렸다. 신화 멤버 이민우의 버버리코트는 30만원, 에릭의 정장도 30만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소지섭의 와이셔츠도 8만원을 받았다. 또한, 정겨운과 공유·정일우의 아웃도어 의상에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였다. 전혜빈은 '정글의 법칙'을 찍기 위해 마다가스카르에 갔을 당시 입었던 노스페이스 검정색 상의와 초록색 점퍼를 내놨다. 신세경의 반팔 티셔츠, 2년 연속 '위아자 나눔장터'에 물건을 내놓은 공효진의 의상도 인기만발이었다. 이천희의 패딩점퍼와 조윤희의 가방, 김소은의 플랫슈즈를 갖기 위한 젊은 층의 경쟁도 치열했다. JYJ 김준수가 축구경기 때 입었던 운동복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는 후문이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2.10.14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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