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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달구는 손흥민, 메시와 어깨 나란히…단 2경기 만에 주간 베스트11 선정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 후 화제를 몰고 다니는 손흥민(33)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MLS 사무국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리그에서 한 주간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포지션별로 뽑은 것인데, LAFC 선수로는 유일하게 손흥민이 한자리를 차지했다.손흥민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조르디 알바(인터 마이애미)와 함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알바 역시 메시와 함께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세계적인 풀백이다.MLS 사무국은 “리그 최다 이적료 기록을 깬 손흥민은 MLS 선발 데뷔전에서 즉시 영향력을 발휘하며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 2-0 승리를 이끌었다”며 “한국 축구의 아이콘인 손흥민은 역동적인 압박으로 첫 골에 기여한 뒤 역습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고 조명했다. 단 2경기면 충분했다. 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사흘 만에 MLS 데뷔전을 치렀고, 17일 열린 뉴잉글랜드와 원정 경기에서는 두 골에 모두 이바지했다. 특히 경기 종료 직전 역습 찬스에서는 드리블하다가 팀 동료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정확하면서도 이타적인 패스로 미국 무대 첫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손흥민은 앞서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첫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은 유니폼을 판매한 선수가 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첫 선발 경기에서 보란 듯 주인공이 되며 MLS 정복의 서막을 알렸다. 아직 동료들과 호흡이 완벽하진 않은 모습이지만,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특유의 성실한 압박과 공격 전개 능력을 뽐내며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다. 입단 2주도 채 되지 않았으나 팀 적응은 이미 마친 모양새다. LAFC 입단 자체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실력으로도 미국 무대를 매료하고 있다.LAFC는 오는 24일 오전 9시 30분 FC 댈러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기세를 올린 손흥민의 미국 무대 첫 골이 터질지가 최대 관심사다.김희웅 기자 2025.08.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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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또 뜬다’ 바르셀로나-대구 선발 명단 공개

‘초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대구스타디움에 뜬다.바르셀로나와 대구FC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2경기를 벌인다. 킥오프를 1시간여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하피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야말·프렝키 데 용·가비·드로 페르난데스·알레한드로 발데·로날드 아라우호·제라드 마르틴·쥘 쿤데·주안 가르시아(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달 31일 FC서울과의 투어 1경기와 마찬가지로, 일부 주전을 대거 선발로 기용해 눈길을 끈다.이에 맞선 김병수 대구 감독은 라마스·세징야·지오바니·김정현·정현철·정치인·황재원·우주성·김진혁·장성원·오승훈(GK)을 선발로 택했다. 한종무·에드가·조진우·카이오 등은 벤치를 지킨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 28회·코파 델 레이(국왕컵) 32회·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이다. 지난 2004년과 2010년 방한해 각각 수원 삼성,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기억이 있다. 15년 만에 이뤄진 방한에선 서울, 대구와 차례로 맞붙는 일정을 소화 중이다. 지난달 31일 서울전에선 7-3으로 크게 이기며 이름값을 했다. 당시 야말이 전반에만 2골을 기록하고 3득점에 관여하는 존재감을 뽐냈다. 팬들에게 익숙한 페란 토레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등도 득점을 터뜨리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한편 대구는 올 시즌 K리그1 최하위(승점 14)에 그치는 등 부진에 빠진 상태다. 공식전 12경기 무승(3무9패), 리그 13경기 무승(3무10패) 등 부진한 성적표만 줄줄이 이어진다. 시즌 중 부임한 김병수 감독은 리그 8경기서 5패를 떠안으며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김우중 기자 2025.08.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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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친선경기 앞둔 플리크 감독,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축구 할 것...경기 기대하세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바르셀로나는 FC서울, 대구FC와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한 바르셀로나의 한지 플리크 감독은 “한국을 찾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공항부터 호텔, 연습장까지 어디에서든 많은 팬이 반겨줬다”며 감사 인사를 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다. 지난 2004년 수원 삼성과 친선전을 한 적이 있고, 2010년에는 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치렀다. 1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바르셀로나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와 경기한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할 때부터 수많은 팬의 환호를 받았다. 이번 아시아 투어 참가 명단에는 라민 야말,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페란 토레스, 데 용 등 지난 시즌 3관왕(프리메라리가, 코파 델 레이, 슈퍼컵)을 이끈 주전들이 모두 들어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새 얼굴 마커스 래시포드도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7일 일본의 비셀 고베와 친선 경기를 치렀는데, 이 경기에서 거의 대부분의 선수를 기용해서 테스트했다. 31일 서울전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팬들은 바르셀로나의 수많은 스타들 중에서도 야말이 뛰는 모습을 직접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 18세의 나이에 세계적인 선수로 주목받고 있는 야말은 다음 시즌부터 구단의 상징적인 번호이자 과거 리오넬 메시가 썼던 10번을 달게 됐다. 플리크 감독은 야말에 대해 “지난 시즌에 모두가 지켜봤듯이 뛰어난 선수다. 내일 경기에도 뛰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고베와의 친선전에서 3-1로 승리하고 한국으로 건너온 바르셀로나는 아시아 투어를 통해 실전 훈련을 하고 다음 시즌 선수진에 대한 구상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플리크 감독은 “모든 경기가 테스트라고 생각하고 부족한 점들을 채워갈 것”이라고 이번 아시아 투어의 목표를 말했다. 그는 31일 경기하는 서울 구단에 대해서 “제시 린가드를 비롯해 좋은 선수가 많은 팀”이라고 설명했다. 플리크 감독은 “경기마다 최선을 다 해서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축구를 할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2025.07.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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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보고 ‘입덕’→더 용 사인받고 ‘성덕’…“바르셀로나 선수들 보니깐 심장이 뜁니다” [IS 인천]

“눈앞에서 보니까 너무 멋있어요.”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는 팬 서비스도 ‘월드 클래스’였다. 1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바르셀로나가 국내 팬들의 뜨거운 환영에 반응했다. 사인, 셀피 등 선물을 아끼지 않았다.바르셀로나는 29일 오후 1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27일 일본에서 J1리그 1위 팀인 비셀 고베를 3-1로 꺾고 방한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FC서울, 8월 4일 대구FC와 맞붙는다.세계적인 명문팀 바르셀로나의 방한 소식에 인천공항이 들썩였다.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일찍부터 팬들이 입국장에 줄을 치고 서 있었다.그중에서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사인을 받은 ‘위너’도 있었다.전북 익산시에서 올라온 김민혁 씨와 김병옥 씨가 주인공이다. 둘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공항을 떠난 뒤 흐뭇한 표정으로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바르셀로나 입국 전날인 28일 서울에 숙소를 잡았다는 김민혁 씨와 김병옥 씨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뛰는 것을 보고 10년 전쯤 팬이 됐다고 한다. 올해 초 스페인에 가서 바르셀로나 경기를 직접 보기도 했다. 둘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눈앞에서 보고 프렌키 더 용의 사인까지 받아내며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김민혁 씨는 “가까이에서 보니까 선수들이 너무 잘생겼고 멋지다”며 “솔직히 사인을 못 받을 줄 알았는데, 기분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김병옥 씨도 “실감이 안 난다. 선수들을 보고 사인을 받으니 심장이 뛴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둘은 바르셀로나와 서울의 친선전에도 간다며 기뻐했다. 바르셀로나의 서울 경기를 후원하는 BBQ가 진행하는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한다. 김병옥 씨는 “치킨을 몇 번 시켜서 먹었고, (운 좋게) 당첨돼서 가게 됐다”고 했다. 둘은 바르셀로나가 서울과 대구를 모두 이길 것으로 낙관했다.더 용뿐만 아니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 가비 등이 공항에 모인 팬들에게 사인을 선물했다. 인산인해 속 팬들의 셀피 요청을 들어준 선수들도 있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의 특급 팬 서비스 덕에 많은 팬이 미소를 띤 채 공항을 떠났다.여운이 가시지 않은 김민혁 씨와 김병옥 씨는 같은 날 바르셀로나 훈련이 진행되는 고양종합운동장도 찾을 계획이라며 발길을 돌렸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5.07.2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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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 AMO” 제2의 메시 야말 韓 떴다…바르셀로나 15년 만의 방한, 공항부터 환호성 폭발 [IS 인천]

“TE AMO(사랑해요)”15년 만에 한국 땅을 밟은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가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인천국제공항의 열기는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바르셀로나는 29일 오후 1시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바르셀로나 선수단이 도착하기 한참 전부터 입국장, 구단 버스가 서 있는 외부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많은 이들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거나 들고 선수단의 방한을 환영했다.선수단의 입국을 목 빠지게 기다렸던 팬들은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이 등장하자 환호성을 질렀다. 바르셀로나가 방한하는지 몰랐던 여행객들도 휴대전화를 들어 선수들을 찍기에 바빴다. 쭉 늘어선 팬들 사이로 코치진이 먼저 지나가면서 하이파이브를 하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지나갈 때 한 팬은 “TE AMO”를 간곡히 외쳤다. 라포르타 회장은 공항을 여유롭게 손을 흔들며 공항을 빠져나갔다.몇몇 선수들은 화끈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팬들의 셀피 요청에 응답한 선수도 있었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쥘 쿤데, 프렌키 더 용, 가비 등은 몇몇 팬들에게 사인까지 선물했다.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는 구단 버스를 타면서 본인을 애타게 부르는 팬들에게 ‘윙크’를 하며 화답했다.‘제2의 메시’로 불리는 라민 야말은 마지막 쯤에 등장해 환대를 받았다. 모자를 쓰고 헤드셋을 목에 걸치고 나타난 야말은 철통 경호 속 버스에 몸을 실었다. 야말 역시 손을 흔들며 한국 팬들과 처음 인사했다. 2010년 이후 15년 만에 방한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전을 치른다.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는 대구FC와 맞붙는다.2004년 처음 한국을 찾은 바르셀로나는 당시 수원 삼성과 친선전을 했다. 2010년에는 팀 K리그와 올스타전에 임한 바 있다.인천공항=김희웅 기자 2025.07.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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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등권 대구FC의 바르셀로나 쇼, 팬들 ‘빙글빙글’…진짜 위기는 안 보이나? [AI 스포츠]

K리그1 2025시즌, 대구FC의 성적이 사상 최악의 부진을 겪는 가운데 세계적 명문 FC바르셀로나와의 초대형 친선전이 열린다는 소식에, 현장 안팎에서는 우려섞인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현재 대구FC는 정규리그 24경기에서 단 3승에 그치며 승점 15점, 최하위(12위)에 머물러있다. 득점 24, 실점 44로 득실차도 -20에 달하며, 최근 13경기 연속 무승(7월 27일 포항전 0-1 패)으로 조기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구단 프런트에 대한 팬들의 분노, 장외 시위 및 응원 보이콧, 구단 고위층과의 극한 대치까지 이어지며 분위기는 그야말로 최악이다.이런 상황에서 오는 8월 4일 열릴 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 흥행에만 구단과 지자체가 총력을 쏟고 있다는 점은, 현지 팬들 사이에서 “본질적 문제를 덮으려는 보여주기식 이벤트”라는 비난을 키운다. 팬 커뮤니티에는 “강등 탈출이 급한데 행사 준비에만 몰두”, “팀이 무너지고 있는데 글로벌 쇼만 하려 하냐”는 날선 지적이 잇따른다. 실제로 포항전 이후 팬들은 김병수 감독이나 선수단이 아닌 조광래 단장 겸 사장을 향해 비판의 화살을 돌리며 “프런트 책임론”을 집중 제기했다.“월드클래스 바르셀로나를 대구에서 볼 수 있다”는 형식적 기대는 매진된 티켓, 특급 이벤트, 지역사회 도시브랜딩 강화라는 명분과 맞물려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현재 같은 경기력과 분위기에서 바르샤와 맞붙으면 추억이 아니라 참사만 남을 것”, “선수단 사기 저하에 팬심도 얼어붙은 상황에서 이탈도 커질 것”이라는 회의론도 적지 않다.정작 구단 내부와 팬을 연결해야 할 소통은 단절된 채, 지도부 몸상태를 이유로 팬 면담을 거부하는 등 관계 회복 노력마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상은 ‘시정홍보’와 ‘흥행’에만 매몰돼 리그에서의 위기를 도외시하고 있다”며, 팬과 언론 모두 ‘이벤트를 위한 이벤트’가 아니라 근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대구FC는 출전 선수-전술 변화, 구단 운영 혁신 등 근본적 반등 카드 없이 흥행만 내세운 채 바르셀로나전을 치를 경우, 팬들의 신뢰와 지역 내 위상 회복은 요원하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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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루이스 디아즈 영입…이적료 7,500만 유로 ‘초대형 딜’ 성사 [AI 스포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리버풀의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루이스 디아즈(28)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28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바이에른 뮌헨이 리버풀과 디아즈의 이적에 최종 합의했으며, 이적료는 총 7,500만 유로(약 1,219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디아즈는 현재 일본 도쿄에서 리버풀 아르네 슬롯 감독과 함께 프리시즌 투어 중이었다. 리버풀은 이미 선수 본인에게 이적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린 상태로, 현지 언론은 “이르면 24시간 내에 메디컬 테스트 등 공식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로 확정될 전망이다.디아즈는 2022년 1월 포르투(포르투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후 매서운 돌파력과 골 결정력, 유연한 공격 전환 능력으로 단숨에 팀의 핵심 자원으로 떠올랐다. 리버풀에서 3년 반 동안 공식 148경기 41골 23도움(프리미어리그 24/25시즌 13골 5도움 포함)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 EPL 우승까지 이끌었다.하지만 최근 몇 달간 디아즈는 구단에 이적 의사를 강조해왔고,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등 유럽 빅클럽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은 윙어 보강을 위해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뒤, 대체 타깃으로 디아즈에 집중해왔다. 리버풀 역시 선수의 뜻과 함께 ‘적정가’ 이상의 제안이 오면 매각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고, 최종적으로 7,500만 유로라는 상세 조건을 수용했다.반전의 배경에는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 ‘사상 최대 투자’를 기록 중인 리버풀의 공격진 개편도 한몫했다. 지난 몇 주간 리버풀은 바이엘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1억 1,600만 파운드), 프랑크푸르트의 위고 에키티케(6,900만 파운드+옵션), 본머스의 밀로시 케르케즈, 레버쿠젠의 제레미 프림퐁 등 굵직한 영입을 연이어 마무리하며 내부 경쟁을 극대화했다. 디아즈 역시 “뉴페이스와 포지션 경쟁, 미래 계획상의 변경”을 이유로 떠나기를 원해왔다.교통사고로 동료 디오구 조타가 세상을 떠나는 아픔, 장례식 불참 논란 등 주변 이슈도 이번 이적 결단에 복합적으로 작용한 거로 보인다.바이에른 역시 레로이 사네가 이탈한 왼쪽 측면 공격 보강이 시급했다. 니코 윌리엄스 영입이 좌절된 뒤, 디아즈 영입에 전력투구해 마침내 사인을 받아냈다는 후문이다. 뮌헨은 디아즈의 스피드, 돌파력, 다양한 포지션 소화력 등을 높이 평가하며, 분데스리가 및 유럽 챔피언스리그 동시 석권의 ‘마지막 퍼즐’로 확신하고 있다.한편 리버풀은 2025 여름 이적시장 지출액만 5,000억원에 육박하며 역대 6위의 투자를 기록 중이다. 에키티케, 비르츠, 케르케즈, 프림퐁 등 대형 영입으로 공격진뿐 아니라 스쿼드 전반의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 앞으로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사크 등 대형 스트라이커 영입도 검토 중인 만큼, 디아즈의 자리는 새로운 스타들이 채울 전망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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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디드라이브 “바르셀로나, 한국 투어는 예정대로 진행”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일본 고베에서 예정되어 있던 친선경기를 전격 취소했다. 그러나 서울과 대구에서 진행되는 한국 투어는 변동 없이 예정대로 모두 정상 진행된다.이번 2025 아시아투어의 전체 프로모터인 디드라이브는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은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며 “선수단 입국, 친선경기, 팬 이벤트 및 공식 행사까지 구단과 협력하여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고베 경기는 일본 현지 코프로모터의 심각한 계약 위반으로 인해 구단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 디드라이브 함슬 대표는 “일본 코프로모터인 야수다그룹이 일본 스폰서 라쿠텐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한 대전료 잔금 100억 원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고, 이에 따라 FC 바르셀로나는 일본 경기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사태는 일본 측의 일방적 문제로, 한국 투어와는 일절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디드라이브는 “일본 경기 취소로 팬 여러분께서 우려하실 수 있지만, 한국 투어는 오히려 더욱 철저하고 완성도 높게 준비되고 있다”며 “FC 바르셀로나 구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 투어 관련 모든 일정과 준비가 이미 상당 부분 마무리됐으며, 현재 관계 기관 및 운영 파트너들과도 안정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함슬 대표는 이어 “예정된 경기, 각종 부대행사 모두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팬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한국 투어는 FC바르셀로나 구단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일정 중 하나로, 구단 최고위 관계자와 선수단 모두가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진심으로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어떠한 혼선도 없이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를 선보여 팬 여러분께 깊은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야수다그룹의 자금 횡령 및 계약 불이행 사안에 대해서는 아시아투어 전체 프로모터인 디드라이브가 별도 강력한 법적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5.07.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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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FC바르셀로나 스페셜 매치 기념 팝업스토어 오픈 [AI 스포츠]

FC서울이 오는 7월 31일(목) FC바르셀로나와의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팬들을 위한 특별 공간인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스페셜 매치 팝업스토어’를 7월 23일(수)부터 8월 3일(일)까지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K리그 최고 팬덤을 자랑하는 FC서울이 해외 구단을 초청해 서울에서 치르는 이벤트 매치로는 약 11년 만에 열리는 경기로, 세계적인 명문 FC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은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상징적인 순간이 될 전망이다. FC서울은 양 구단의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기획하여,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색다른 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시즌 여름 의류 6종, 서울월드컵경기장 브릭 등 다양한 신상품을 최초 공개하며, FC바르셀로나 공식 상품도 함께 구성해 두 팀의 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팝업스토어 한정 굿즈 선착순 증정, 스코어 예측 이벤트, 팬 사인회, 경품 응모 기회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스페셜 매치 티켓, 리오넬 메시 사인 유니폼 액자, 팬 사인회 참가권 등 소장 가치 높은 경품이 마련돼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구매 할인, 포토존 활용 SNS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할 계획이다. 세부 운영 일정 및 이벤트 참여 방법은 FC서울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C서울은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팬 중심 콘텐츠를 강화하고, K리그 최고 인기 구단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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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번복→3관왕’ 슈체스니, 바르셀로나와 2년 재계약…선수 말년에 ‘대박’ 터졌다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5)가 FC바르셀로나와 2년 더 동행한다.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체스니는 2027년 6월 30일까지 구단과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슈체스니로서는 그야말로 축구선수 말년에 ‘대박’이 터진 셈이다.슈체스니는 지난해 8월 ‘은퇴’를 선언했다.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에서 2023~24시즌을 끝낸 뒤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골키퍼 장갑을 벗었다.그러나 불과 두 달 뒤인 지난해 10월, 바르셀로나가 슈체스니에게 단기 계약을 제안했다.당시 바르셀로나 주전 골키퍼였던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무릎 부상으로 골문을 지킬 수 없었고, 슈체스니에게 손을 내밀었다.슈체스니는 폴란드 대표팀 동료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설득으로 은퇴를 번복하고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과거 아스널, 유벤투스 등 세계적인 팀에서 뛰었으나 스페인 무대에서 뛰는 것은 처음이었다.8개월 동행이었지만, 슈체스니와 바르셀로나의 동행은 성공적이었다. 슈체스니는 라리가 15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30경기에 나서 클린시트 14회를 기록했다.그가 골문을 단단히 지킨 덕에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국왕컵(코파 델 레이), 라리가를 차례로 제패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테어 슈테겐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슈체스니는 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에스파뇰 출신 주안 가르시아와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김희웅 기자 2025.07.08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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