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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김민주, 차세대 배우로 우뚝… 종영 일문일답 공개

배우 김민주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마치는 소회를 전했다.지난 29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기획 남궁성우/극본 임영빈/연출 최정인/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슬링샷스튜디오/이하 ‘언더스쿨’)에서 김민주는 병문고등학교 학생회장 이예나 역을 맡아 그간 보여준 적 없던 색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김민주의 변신은 첫 등장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저 순하기만 할 것 같은 얼굴에 서리가 내린 듯 차가운 기운이 감도니 서늘함은 배가 되었다. 차분한 톤으로 내뱉는 얄미운 말들은 가슴에 날아와 콕콕 박혔지만 어쩐지 마냥 미워할 수가 없었다. 이미지 변신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층 더 풍부해진 표현력까지 장착한 김민주는 상대와의 관계에 따라 태도를 달리하는 인물의 이면까지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 특히, 한결 다채로워진 표정과 눈빛으로 마치 얼굴을 갈아 끼우듯 인물이 지닌 양면성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억압된 환경에서 삐뚤게 자랐지만, 이리저리 흔들리고 부딪히며 올바른 길로 나아가게 되는 변화의 과정을 유려하게 그려내어 응원하고 싶어지는 캐릭터를 탄생시켰다.새로운 모습을 통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라는 호평을 받은 김민주는 드라마를 마치며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 덕분에 예나가 좋은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예나도 저 김민주도 많이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다음은 종영을 맞이하여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을 통해 전한 김민주의 일문일답 전문이다.Q.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마친 소감 한마디우선 많은 관심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리고 싶다. 너무 따뜻한 현장이었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Q. 예나를 통해 김민주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늘한 눈빛이 인상 깊었는데, 방송을 통해 본 본인의 얼굴은 어땠나그동안 맡았던 배역들과는 반대되는 성격의 예나를 연기하면서 처음엔 스스로도 낯설었지만 성장해 가는 예나를 보면서 진심으로 응원하게 되었다.Q. 예나의 감정이 참 복잡해 보였는데,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있는지예나는 상대방에 따라 휙휙 바뀌는 인물이다. 워낙 감정이 널뛰어서 씬마다 성격이 달라지곤 하는데, 여차하면 납득을 못 하실 것 같았다. 그래서 최대한 주어진 상황에 집중하고자 학생회장으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 딸로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을 구분해서 생각했다. 어떻게 보면 예나는 가면을 여러 개 가지고 있는데, 예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었기 때문에 그 자체에 집중해 상대에 따라 달라지는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Q. 다양한 캐릭터와 합을 맞췄는데, 함께한 배우들과의 호흡이나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먼저 김신록 선배님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선배님의 에너지 덕분에 현장에서 예나 그 자체로 있을 수 있었고 씬이 풍부해지는 것을 경험하면서 많이 배웠다. 선배님 말씀처럼 다음에는 따뜻한 모녀 관계로 다시 만나 뵙고 싶다. 서강준 선배님은 정말 디테일하게 연기를 하신다. 본인 캐릭터뿐 아니라 예나의 감정선까지 생각해 준비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진기주 선배님과는 함께 호흡하는 씬이 적어 아쉬웠다. 짧은 씬이었지만, 예나가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건 수아쌤 때문일 거라고 생각했다. 박세현 배우와는 여러 감정을 담은 씬들을 촬영했는데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 바른길로 나아가려는 예나와 믿고 기다려주는 유정의 관계가 소중하게 느껴졌다.Q. 촬영했던 장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혹은 대사를 꼽아보자면마지막 회, 교도소에 엄마 면회를 가는 장면이 있는데 그 중 “엄마, 사랑해요. 근데 엄마를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라는 대사가 지금은 가장 기억에 남는다.Q. 마지막 회에 이르러 예나는 스스로 서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런 예나를 떠나보내며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을지너의 독립을 응원해. 넌 충분히 단단한 아이야Q. 앞으로 더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나 도전하고 싶은 역할, 장르가 있다면청춘물과 액션물을 해보고 싶고, 휴먼 장르에도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Q. ‘언더커버 하이스쿨’과 예나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마지막 인사지금까지 언더커버 하이스쿨을 사랑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 행복했고, 여러분 덕분에 예나도 좋은 어른이 될 것 같다. 예나도 저 김민주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좋은 작품으로 또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테니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31 09:06
영화

아이유, 김선호와 결혼하나…‘폭싹 속았수다’ 4막 예고편-스틸 공개

‘폭싹 속았수다’ 마지막 장이 베일을 벗었다.넷플릭스는 24일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다’의 4막 예고편과 3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지난 7일부터 매주 4회씩 순차 공개 중인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과 ‘팔불출 무쇠’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이다.이날 공개된 4막 예고편은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드는 금명(아이유)의 모습과 그를 바라보며 손을 흔드는 영범(이준영)의 웃음으로 문을 연다. 이어 애순(문소리), 관식(박해준)의 겨울이 어른이 된 금명, 은명(강유석)의 순간들과 겹쳐지며, 예측할 수 없는 사건과 고비, 그럼에도 다시 찾아오는 봄을 향한 희망을 예고한다. 특히 “누가 다시 오고 새로 올지 몰라서 두근두근. 그리고 마침내 특별히 잊지 못할 겨울이 오고 있었다”, “새천년의 겨울, 우리는 저마다 사고 칠 준비를 하고 있었다”란 금명의 내레이션 뒤로 이어지는 딸에게 처음 화를 내는 관식, 감옥에 면회 온 엄마 애순에게 화를 대드는 은명의 모습은 이들의 겨울 또한 드라마틱한 계절임을 보여준다. 상길(최대훈)을 향해 “돈 달라고 돈”을 부르짖는 딸 현숙(이수경) 등 새 얼굴의 등장도 눈길을 끈다. 또 신부 입장 직전, 국민 학교 입학식 날, 대입 수험장 입구에서도 “금명아, 수틀리면 빠꾸. 아빠 여기 서 있을게”라고 말하며 미소 짓는 관식의 모습은 어떤 파도가 덮쳐와도 자식을 위해 그 자리에 버티던 우리네 부모를 떠올리게 하며 뭉클함을 안긴다.삶의 희로애락과 온갖 능선을 다 지나온 뒤에도 여전히 손을 꼭 잡은 나이 든 애순, 관식은 그들의 봄날이었던 유채 꽃밭에서의 서툴고 심장 뛰던 첫 키스와 맞닿으며 아련함을 남긴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폭싹 속았수다’의 제목 뜻 그대로 온 마음을 다해 함께 수고한 모든 시간 뒤, “여보, 이렇게만 살자?”라는 애순의 말은 봄여름가을겨울을 지나 다시 올 봄을 향한 희망을 남긴다. 함께 공개된 3차 보도스틸에는 ‘폭싹 속았수다’​ 4막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결혼식에서 사진 찍는 신부 금명의 환한 미소, 혼주석에서 흐뭇하게 웃고 있는 애순, 이와 대조되는 울먹이는 관식의 모습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자식들이 자라도 여전히 각자의 자리에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는 애순, 관식의 스틸에서는 여전히 요망진 애순과 무쇠 관식의 변치 않는 뚝심을 짐작케 한다. 전역 후 깐느 극장 피카소 시절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온 충섭(김선호)의 스틸도 눈길을 끈다. 더욱이 함께 있는 금명, 충섭의 모습이 포착되며 이들이 펼칠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한다.여기에 서로 멀찌감치 떨어져 각자 앞만 보고 있는 상길, 영란(장혜진) 부부의 스틸은 애순, 관식과 달리 늘 갈등을 묻어 뒀던 이들의 사이에 사연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반면 어리숙했던 은명, 현숙 커플은 한층 의젓해진 모습으로 등장, 세상을 배워가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예고한다.‘폭싹 속았수다’ 4막은 오는 28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24 10:26
연예일반

연극 ‘가족의 재구성’ 돌아온다…12일 첫선

연극 ‘가족의 재구성’이 돌아온다. 6일 극단 이경에 따르면 창단 10주년을 맞아 ‘가족의 재구성’이 무대에 오른다. ‘가족의 재구성’은 피로 섞이지 않은 남남이 가족을 구성해 살아간다는 가상의 설정을 통해 해체된 가정을 경험한 사람들의 아픈 현실을 들여다보고, 가정의 진정한 의미를 그리는 내용이다. 극중 집안의 가장인 수호 역할은 연극 ‘조선간장’, ‘돈키호테 기사’, ‘일등급 인간’ 등 연극연출가로 활약하다가 무대로 복귀한 관록의 배우 하지우, 연극 ‘행복총량의 법칙’, ‘소원카페’, 뮤지컬 ‘플라스틱 몬스터’ 등에 출연한 홍성민이 연기한다. 수호의 아내이자 두 아들과 딸의 엄마 유선은 넷플릭스 ‘조명가게’, 영화 ‘벌새’, ‘똥파리’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존재감을 선보인 베테랑 배우 이승연와 함께 연극배우 이소희가 맡는다. 이 외에도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내사랑 내곁에’, 연극 ‘야경’, ‘햄릿’ 등 뮤지컬과 연극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배우 강동하 등이 출연한다. 또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카터’ 등에 출연한 배우 박현서, 1948년 ‘수사반장’ 아역배우로 데뷔한 후 40년 넘게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문혁, 연극 ‘면회’, ‘왕을 죽어가다’ 등에서 열연한 배우 정서호, 웹드라마 ‘나무의 시간’, ‘타임테이블’ 등에 출연한 신예 배우 이나 등이 의기투합했다.‘가족의 재구성’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대학로 더 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6 18:10
예능

조현재, 과거 톱스타 여배우 원픽 “송혜교와 애틋” (‘라디오스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조현재가 송혜교를 언급하며 애틋한 모습을 보인다. 그는 차은우 전 ‘얼굴 천재’ 배우로 다수의 팬을 확보했던 원조 아시아 프린스. 당대 톱스타 여배우들의 ‘원픽’이었던 그가 왜 애틋해 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2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임요환, 조현재, 이은결, 궤도, 박영진이 출연하는 ‘강썰부대’ 설 특집으로 꾸며진다.조현재는 포카리스웨트 광고로 데뷔한 뒤 연기자로 변신, 잘생긴 얼굴과 순수한 이미지로 수많은 톱스타 여배우와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 ‘러브레터’로 메인 주연을 맡은 뒤 일본, 태국,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았고 송혜교, 김태희, 이보영, 수애 등과 호흡을 맞췄다.한편, 조현재는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후 깊은 반성을 했다고 밝힌다. 그는 말이 느리더라며 말을 빠르게 하는 연습을 했다고 했는데, MC 김구라는 ‘말이 빠른 것보다 콘텐츠가 재밌어야 한다’라는 조언을 한다.‘라디오스타’ 출연에 진심을 보여준 조현재는 입대 당시 수많은 팬의 배웅을 받은 사진이 공개돼 수줍어한다. 또 당대 톱스타 여배우들의 원픽으로 꼽혔던 까닭을 설명하면서 송혜교가 언급되자 과거를 회상하며 애틋해했다고 해, 그 사연이 호기심을 자극한다.또한 그는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여배우들의 덕을 본 사연을 꺼낸다. 알고 보니 이들 중 누군가 면회를 와줘 자신의 군 생활이 한층 윤택해졌다는 것. 이에 실제로 면회를 와준 고마운 이가 누구였을지 궁금증을 높인다.조현재는 연예사병을 선택하지 않고 현역으로 군대에 간 이유도 밝힌다. 그는 ‘군견병’으로 발탁돼 두 마리의 군견을 책임졌다고. 조현재는 군견과 한 몸 한뜻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사연을 전하면서, 자신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군견이 함께 대처한 방법을 공개해 큰 웃음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조현재의 색다른 면도 공개된다. 그는 UFO의 존재를 믿고 있는데, 우연찮게 찍은 UFO 추정 사진을 가지고 나온 것. 때마침 함께 출연한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UFO 진위 ‘판정’을 받는 시간을 갖는다고 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과연 조현재가 찍은 UFO 사진은 어떤 판정을 받을지, 그가 들려주는 특별한 군견병 이야기는 2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0:05
드라마

김정현, 금새록 ‘가족’ 되기로 약속…‘다리미 패밀리’ 19.7%로 종영

청렴동 모든 가족이 행복을 되찾으며 ‘다리미 패밀리’가 막을 내렸다.26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최종회는 청렴 세탁소 가족뿐만 아니라 지승 그룹 가족 또한 자신만의 행복을 되찾으며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9.7%를 기록했다.먼저, 러브 캐피탈 무리들은 금방 체포됐지만 크게 다친 서강주(김정현)는 오래도록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처음에는 서로를 비난하던 지승돈(신현준)과 백지연(김혜은)도 아들을 잃을 위기에 처하며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지연은 이다림(금새록)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며, 처음으로 다림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무슨 짓을 해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던 강주는 지연이 되찾은 100억을 다림처럼 눈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말하자 서서히 깨어났다. 이에 지연은 강주와 다림이 무사히 재회한 기쁨을 담아 키스를 나누도록 자리를 피해주었다.수감 기간 내내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 대신 이무림(김현준), 이차림(양혜지), 이다림 삼 남매와 차태웅(최태준 분)까지 힘을 합쳐 세탁소를 운영했다. 송수지(하서윤)는 계속해서 무림을 찾아왔으나 죄책감과 미안함 때문에 무림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승돈은 안식년을 가지겠다며 봉희가 출소하면 어디 탁 트인 곳으로 여행을 가자는 말로 우정을 이어나갔다.그렇게 세월이 흘러, 1년 형을 마치고 고봉희(박지영), 안길례(김영옥), 이만득(박인환)이 출소했다. 그간 모두가 자주 면회를 왔지만, 청렴 세탁소 가족뿐만 아니라 배해자(오영실), 남기둥(조복래)까지 마중을 나왔다. 다시 만난 가족들은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태웅과 차림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결혼 승낙을 구했다. 만득과 길례는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허락했다. 무림과 수지는 화해했고 윤미옥(김선경) 서장 또한 이들의 재결합에 찬성했다. 미연과 기둥은 대놓고 사귀기로 결정했다. 지연은 재산을 병원에 기부하겠다고 강주와 했던 약속을 지키며 조금은 성장해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식당이 아니라 집에서 직접 음식을 준비해 상견례를 하기로 결정한 봉희는 이미연(왕지혜), 이차림과 함께 음식 준비에 바빴다. 친아들, 양아들 두 아들을 양쪽에 낀 지승돈이 도착하자 청렴 빌라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상견례 준비로 바쁜 가족들을 대신해 청렴 세탁소를 지키던 강주와 다림은 이제 두 사람이 ‘진짜 가족’이 될 차례라는 복선을 던지며 36회 대장정을 마무리했다.‘다리미 패밀리’ 후속으로는 배우 엄지원, 안재욱 주연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2월 1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1:53
스타

‘곰신’ 공효진 “케빈오와 헤어질 때마다 눈물나”(‘짠한형’)

배우 공효진이 ‘곰신’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6일 공개된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의 주인공인 공효진, 이민호가 출연했다.신동엽은 공효진에게 “예전에 케빈오를 본 적이 있다”며 공효진의 남편 케빈오를 언급했다. 현재 케빈오는 군 복무 중인 상태. 공효진은 “제가 ‘곰신’(단계)까지 가니까 더 심한 신혼이 됐다. 헤어질 때마다 그렇게 눈물이 나고”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정호철은 “선배님도 애틋하시겠지만, 케빈씨도 엄청나게 그럴 거다. 군대 가면 3배 정도 더 그런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면회도 가느냐고 묻자 공효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외출도 데리러 가야 한다. 가족이 픽업해야 되니까 내가 간다”고 덧붙였다. 공효진은 지난 2022년 10세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다. 케빈오는 오는 6월 전역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19:51
영화

[오동진 영화만사] 41년만에 빛을 본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가 주는 메시지

1983년에 만들어진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전장의 크리스마스’가 4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국내에서 개봉된 것에는 일정한 사정이 있다. 1983년은 영화와 대중음악 등 일본의 대중문화가 국내에 개방되기 전이다. 일본 영화 개방은 1998년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야 단행된 일이다.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전쟁 포로 수용소를 다룬 영화이고 퀴어 영화다. 첫 장면은 자바섬 영국군 포로수용소에서 동성애로 빚어진 소동을 다룬다. 수용소의 네덜란드 포로와 재일 조선 군인이 성행위를 하다 들켰고 그것 때문에 할복을 하네 마네 하는 얘기가 펼쳐진다. 이 영화의 개봉이 늦춰진 것은 동성애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던 당시의 국내 사회적 정서 때문이기도 했지만 동성애의 주체가 재일 조선인이어서 한국인 비하 논란이 빚어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기도 했다. 지금 생각하면 다소 전근대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어쨌든 그러다 이 영화는 한국의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서 그 존재감을 잃었고 40여 년간 역사 속에 묻혀 있다가 최근 국내 영화사 엣나인이 뒤늦게 수입해 개봉하기에 이른 것이다. 하지만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전장의 크리스마스’가 국내 최초 개봉을 하게 된 이유가 다른 요인을 다 차치하고 국내 극장가가 극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데에서 찾아진다는 점이다. 영화사들은 다소 저렴한 비용으로, 그럼에도 오히려 명성은 높고, 그래서 당연히 희소가치가 상당한 클래식 무비로 관객 확보에 나서려고 애쓰는 중이기 때문이다. 요즘 들어 재개봉, 최초 개봉하는 ‘올드 무비’가 늘어나고 있는 경향이야 말로 ‘전장의 크리스마스’를 대중 앞에 선보이게 한 요인이다.‘전장의 크리스마스’는 일본 거장 오시마 나기사의 작품이다. 그는 자신의 모든 영화를 섹스와 정치(권력)를 내세워 만들었다. 그는 반(反)군국주의자였고 반(反)남성우월주의자였다. 그의 영화 ‘감각의 제국’(1976)은 실제 섹스 장면, 남녀 배우들의 신체 주요 부분이 노출되는 것으로 유명하며 그래서 포르노 논란을 빚었지만 오시마 나기사가 이 영화로 표출시킨 무정부주의적 감성은 당시의 일본사회와 유럽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 영화가 나왔던 1970년대는 이전 시대의 국가주의 이데올로기가 만든 부작용에 대해 반성과 성찰이 이루어지던 시대였다. ‘전장의 크리스마스’ 역시 성과 권력을 주제로 다루고 있으며 시대와 인간이 그 두가지를 뛰어 넘으려 할 때 보편적 인류애와 휴머니즘을 회복할 수 있다는 주제를 선보이고 있다.자바섬의 영국군 포로수용소에서는 매일같이 전쟁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수용소 내에서도 엄연한 군율이 있고 수용소 측이나 포로 측이나 자신들의 조직을 유지해 이를 지켜 나가려 한다. 수용소장 요노이(류이치 사카모토)는 하라 상사(기타노 다케시)를 통해 포로들을 통제하고 있지만 하라는 잔혹무도하고 다소 변태적인 인물이다. 툭하면 집단 구타가 자행되고 ‘교육’이라는 미명하에 이틀간 밥을 굶기기도 한다. 늘 할복을 요구하고 너희들처럼 항복하느니 명예롭게 죽으라는 둥 정신적 학대가 이루어진다. 새로 온 포로이자 말썽을 자처하는 잭 셀리어스 특공대 소령(데이비드 보위)을 죽이는 것도 머리만 남긴 채 흙 속에 파묻어 놓고 갈증과 고통 속에 서서히 말려 죽이는 방식을 쓴다. 수용소에는 존 로렌스 중령(톰 콘티)이란 인물이 있고 그는 유일하게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으로 양측간 중재자 역할을 한다. 이 영화의 화자는 바로 이 로렌스이며 원작자인 로렌스 판 데르 포스트가 쓴 자전적 소설 ‘씨앗과 파종자’를 토대로 한 내용이다. 영화의 원제 역시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이다.수용소의 폭력 사태는 영화가 시작되고 1시간 반쯤에 이르러서 절정으로 치닫는다. 요노이 수용소장은 포로들의 부대장이자 영국군 공군 대령인 힉슬리를 명령 불복종(요노이는 포로 중에 무기 전문가를 찾아 내 데리고 오라고 한다. 힉슬리는 전황이 연합군으로 확실하게 기운 때인 1942년인 만큼 무기 전문가를 숨기려 한다)으로 처형하려 하고 이를 말리려던 셀리어스가 요노이에게 뺨에 키스를 하는 기행으로 막으려 한다. 수용소는 일대 난리가 벌어진다. 잭 셀리어스가 힉슬리를 대신해서 잔혹하게 처형을 당하는 것은 이 행동 때문이다. 그 모든 사건이 크리스마스 직후에 벌어진 일이다.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잔인하고 무식한 하라 상사가 무슨 연유에서인지 위기에 처한 존 로렌스를 구해내기도 한다. 크리스마스 때문이었을까. 인간은 어떠한 경우에도 약간의 선한 의지가 남아 있고 그 점이야 말로 우리가 인간에게 유일하게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임을 보여 주려 했던 감독의 생각 때문에 그려진 장면으로 보인다.종전 이후 전범 감옥에서 하라 상사를 면회한 로렌스는 이렇게 말한다. “모두가 다 자기만이 옳다고 믿었던 사람들 때문에 빚어진 일이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어느 누구도 옳지 않다는 것에 있소.” 지금으로선 이 대사야 말로 “셀리어스가 죽음을 통해 요노이에게 씨를 뿌리고 우리가 그 곡식을 거두고 있다”는 여전히 회자되는 이 영화의 명대사보다 더 가슴에 와닿는 것이다. 영화는 시대에 따라 변주하며 메시지를 다르게 전하기 마련이다. 지금 시대의 전쟁이든 정치사회적 혼란이든 다 자기만이 옳다고 강변하는 사람들 때문에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알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얘기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4.11.28 06:05
스타

심희섭, 키이스트와 전속계약…김동욱·한선화 한솥밥 [공식]

배우 심희섭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키이스트는 1일 “영화 ‘변호인’, ‘암살’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심희섭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차분함과 성실함으로 여러 장르의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선보였던 실력파 배우 심희섭이 키이스트와 손잡고 연기 활동에 날개를 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포트하겠다”고 전했다.영화 ‘1999, 면회’로 데뷔한 심희섭은 이 작품으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남자배우상을 수상하며 커리어 초반부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 2013년 영화 ‘변호인’에서 내부고발자 윤중위 역을 맡아 관객에게 이름을 알렸고, 영화 ‘암살’에서는 반민특위 검사로 출연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이후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홍길동의 형 홍길현 역으로 사극에 도전해 인지도를 높인 심희섭은 ‘사랑의 온도’, ‘작은 신의 아이들’ 등에 출연해 인물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그리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심희섭은 부드러운 목소리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눈빛으로 여심을 자극하며 순수하고 여리여리해 보이면서도 단단한 내면과 강인한 이미지가 강점인 배우다. 심희섭은 아직 대중에게 보여주지 않은 무한한 매력을 가진 배우이기에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기대감이 고조된다.한편 키이스트는 김동욱, 김서형, 채정안, 배정남, 윤종훈, 한선화, 강한나, 김재철 등의 아티스트가 소속된 매니지먼트 부문과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등 제작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가족계획’,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 tvN ‘별들에게 물어봐’ 등을 제작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01 11:26
영화

[29th BIFF] “눈과 눈 마주친 여성 서사 스릴러”…김민하X최희서 ‘폭로: 눈을 감은 아이’ [종합]

“‘살인의 추억’에서 죽은 소녀가 살아남았다면 어떻게 성장했고 어떤 일이 펼쳐질지를 상상했어요. 피해자가 주인공인 작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전선영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폭로: 눈을 감은 아이’ 오픈토크에서 작품을 이 같이 소개했다.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죽음을 계기로 재회하게 된 범인과 형사의 복잡하고 긴장감 넘치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로 살인사건이 파헤쳐질수록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영화다. 극 중 베스트셀러 작가 정상우(이기우)를 살해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인선은 배우 김민하가, 그의 20년지기 친구이자 그가 저지른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민주는 최희서가 열연했다.이날 전 감독은 “첫 상영이 떨리고 긴장됐지만, 관객들에게 직접 피드백을 받는 시간을 가져 개인적으로도, 영화적으로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주연을 맡은 김민하는 “관객분들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같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 멋있었다. 2년 전 촬영했는데 상기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최희서 또한 “부산 첫공개만큼 즐거운 일이 없다. 한국영화의 뿌리 같은 곳이기도 하고, 저도 항상 두근대는 마음으로 부산에 왔는데, 이번엔 여성서사, 여자들의 연대를 보여주는 영화로 초청받아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제목의 부제 ‘눈을 감은 아이’는 극 중 베스트 셀러의 제목이기도 하다. 전 감독은 “그것이 상징하는 바가 있다”면서 “이 시나리오를 직접 썼다. 제가 ‘살인의 추억’, ‘추격자’ 같은 스릴러를 좋아한다. 그런데 영화 속에서는 피해자들이 아이나, 노인 같은 약자이다. 존경하는 영화지만 그 속의 피해자들을 어떻게 그리는지, 나는 어떻게 그리고 싶은지를 생각했다”고 작품의 출발점을 밝혔다. 그러면서 “실제 사건 모티브가 있는데, 두 소녀의 이야기가 있다. 그게 제게 큰 영감으로 다가와 작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영화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한다. 이 사건으로 두 친구 인선과 민주는 20년 만에 살인범과 형사로 만난다. 김민하는 배역 인선에 대해 “20년전 민주와 정말 친한 친구였다가 한 사건을 계기로 세상과 등지는 인물이다. 민주와 함께 정의를 향해 달려가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최희서는 “인선이 사건 수사를 맡은 강력계 형사 민주는 절친한 친구였으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헤어졌다. 20년 후 재회해 사건도 쫓지만, 어떻게 두 사람이 틀어지게 됐는지 볼 수 있는 점도 묘미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두 배우는 보기 드문 여성 서사인 점을 짚으며, 뜨거운 호흡도 자랑했다. 김민하는 “둘이 눈을 마주치고 대화하는 장면이 굉장히 많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는 게 언니 눈이 정말 강렬하다는 생각을 많이 한 것”이라며 “정말 많은 에너지를 담고 있어서 연기할 때 제가 예상하지 못한 부분도 표출할 수 있었고, 그 에너지가 너무 깊어서 마음이 찢어지는 부분도 있었다”고 돌아봤다.최희서 또한 “함께 하면서 경이로운 순간이 많았다. 제가 조금 더 나이도 경험도 있지만, 제가 민하 배우에게 배운 게 많다”며 “나이나 경력을 뛰어넘어 눈을 마주 보고 연기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값진 경험이다. 흥행과 상관없이 이번 작품에서 제가 얻은 건 김민하 배우”라고 극찬했다. 두 배우가 입을 모아 인상적이라고 꼽은 장면은 스틸컷으로 공개된 바 있다. 김민하는 “면회실 장면을 정말 좋아한다.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는데, 민주와 인선의 옆모습으로 나오는 묵직한 정적 속 상반된 감정선이 영화에 많이 녹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더해 최희서는 “영화의 마지막 컷 민하의 얼굴도 관전 포인트다. 모든 걸 겪고 누군가를 구원하고 구원받고 나서 저를 바라보는 얼굴인데, 그 얼굴이 가장 좋다”고 꼽았다.전 감독은 연출 포인트에 대해 “저는 재밌는 스릴러를 만들고 싶었다.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려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거기에 사건을 풀면서 인물들의 관계성이 어떻게 밝혀지는지를 집중했다. 우리 영화의 매력은 두 배우님과 관계성”이라고 강조했다.한편 ‘폭로: 눈을 감은 아이’는 이번 제29회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 스페셜 프리미어’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부산=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4 14:17
생활문화

더힐동물의료센터, 다양한 수술 및 경험 기반 수의학 발전에 견인차 역할해

1인 가구 급증 현상과 맞물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이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시점에 서울 용산구 독서당로에서 2017년 개원한 ‘더힐동물의료센터’(원장 윤영민)가 주목받고 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윤영민 원장은 외과 전공자로서 고난도 술기가 요구되는 정형외과/신경외과/복강경 수술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몇 안 되는 수의사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더힐동물의료센터는 제1~3 반려견 진료실, 고양이 진료실 및 대기실, 약제실, 처치실, 수술실, 입원실, 면회실, 키즈존, 보호자 대기실로 구성되었다. 수술실에는 Stryker dill, Coribri TPLO drill, X-Ray를 포함해 대학 동물병원 수준의 첨단 의료 장비를 갖추고 1kg 미만 초소형 견부터 초대형견(100kg 이상), 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관절, 전방십자인대 손상, 골절, 슬개골 탈구 등 정형외과/신경외과 수술을 안전하게 실시한다. 십자인대 수술의 경우 반려견의 연령, 건강 상태와 손상 정도를 고려해 인공 인대를 삽입하거나 변형된 뼈를 잘라 각도와 위치를 재접합해서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TPLO 수술 기법을 적용한다. TPLO 수술은 회복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으며 재발 빈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더힐동물의료센터에서는 전문 의료인이 외과, 내과, 피부과, 안과 등 분과 진료를 통해 치료의 효율성을 높인다. 성심성의껏 꼼꼼하게 진료한 후 보호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진단 결과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과잉 진료를 하지 않으므로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따라서 더힐동물의료센터는 서울, 경기권은 물론 포항, 여수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 7년째 겸임 교수로 활동하는 윤 원장은 매주 화요일 더힐 소속 수의사들과 함께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때 외과 수술 치료에 관한 자신만의 노하우와 술기를 수의사들과 공유하면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다. 어릴 때부터 꿈꾸었던 수의사가 되어 진심을 다해 동물들의 질병을 치료하는 그는 “동물의 심리 상태를 자세히 알고 싶어 품종별로 공부했다”면서 “사랑하는 반려견의 십자인대를 보호하려면 컨디션, 무릎 상태 등을 살펴서 운동 강도, 빈도, 시간을 조정해야 하고 산책 중에 갑자기 방향을 틀지 말아야 한다”고 귀띔했다. 2024.09.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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