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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엑소 찬열, ‘겨울연가’ OST ‘처음부터 지금까지’ 다시 부른다

그룹 엑소 찬열이 ‘한류시작 20주년 기념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찬열은 오는 24일 한류의 시작을 알린 KBS 드라마 ‘겨울연가’의 메인 타이틀곡인 ‘처음부터 지금까지’ 가창자로 나서 기존에 보여주지 않았던 감성 발라드로 팬들을 찾아온다. ‘겨울연가’는 2002년 방영된 드라마로 ‘욘사마’(배용준), ‘지우히메’(최지우) 등 스타를 탄생시키며 한류 열풍에 불을 지폈다. 2003년 NHK에서 처음 한국어로 방영돼 당시 일본 중장년층의 여성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다. 찬열이 다시 부른 ‘처음부터 지금까지’는 류(RYU)가 부른 드라마의 메인 테마곡으로, 찬열은 감성 멜로디를 휘감는 영롱한 피아노 연주와 16인조 스트링, 어쿠스틱 기타와 드럼 사운드의 편곡 안에서 유려하게 곡을 소화해 감성을 배가시켰다. 이번 프로젝트는 ‘겨울연가’ 총 음악감독으로 활약한 박정원이 총괄 프로듀서로 다시 참여해 화제가 됐다. 지난해 가수 츄와 아이들 미연, 펜타곤 후이가 각각 ‘여름향기’, ‘가을동화’, ‘겨울연가’ OST에 참여한 바 있다. 찬열이 부른 ‘겨울연가’ OST ‘처음부터 지금까지’는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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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1월 日 디지털 싱글 ‘선데이 모닝’ 발매

그룹 아일릿이 일본에서 사랑스러운 매력을 담은 신곡을 발표한다.13일 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일본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선데이 모닝(Sunday Morning)’이 내년 1월 13일 발매된다. ‘선데이 모닝’은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사랑의 위대한 힘을 그린 J팝 록 스타일의 곡이다. 당장이라도 좋아하는 상대를 만나러 가고 싶은 일요일 아침의 반짝이는 감성과 아련한 그리움을 담았다. 틱톡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사랑과 너(愛とU (Ai to U))’를 부른 2000년생 가수 메가 신노스케(Mega Shinnosuke)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숏폼 트렌드를 이끄는 두 아티스트의 협업에 1020세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선데이 모닝’은 오는 1월 일본 지상파 채널 및 OTT에서 방송되는 애니메이션 ‘공주님 “고문”의 시간입니다’ 시즌2의 오프닝 테마곡으로도 쓰인다. 이 애니메이션 티저를 통해 일부 음원이 전날 공개됐는데,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어우러진 멤버들의 에너지 넘치는 보컬이 인상적이다.일본 정식 데뷔 후 빠르게 팬덤을 확장하고 있는 아일릿이 또 한 번 인기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아일릿은 지난 2월 일본 영화 ‘얼굴만으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을 발표해 호평받았다.‘아몬드 초콜릿’은 ‘제67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10곡에 주어지는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아일릿은 현재 싱글 1집 ‘낫 큐트 애니모어(NOT CUTE ANYMORE)’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각종 음악방송과 예능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들은 오늘(13일)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오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3 10:27
뮤직

백아연, AI 애니메이션 ‘아스트로차일드’ OST ‘마이 유니버스’ 공개

순수 AI 애니메이션 영화 ‘아스트로차일드 인 론리 플레닛’(이하 아스트로차일드)의 OST ‘마이 유니버스’가 공개된다.26일 오후 6시 공개되는 백아연의 ‘마이 유니버스’는 서태규 감독의 AI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 ‘아스트로차일드’(제작 스튜디오363 / 코드판타지아)의 첫 번째 OST다. ‘마이 유니버스’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미니멀한 현악 편곡으로 완성한 미디엄템포의 발라드곡이다. 백아연은 특유의 섬세한 보컬로 ‘그리움’의 정서를 노래한다. ‘마이 유니버스’는 작사, 작곡에 한경수, 캡틴플레닛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유승우, 요조 등의 앨범에 참여한 루빈이 프로듀싱과 음악 총감독을 맡았다. ‘아스트로차일드’는 AI 기술로 만든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약 2년 간 에피소드별 주제를 담은 푸티지 영상과 24개의 OST를 선공개하고 완성된 본편을 공개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AI 영상 기술이 실시간으로 진화하는 것에 맞춰 작품의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자 하는 기획이다. ‘아스트로차일드’ OST는 ‘인간의 감정’을 주제로 한 각각의 에피소드와 테마에 따라 완성돼 AI로 완성한 영상과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약 2년 간 진행될 이번 프로젝트는 24개의 에피소드와 총 3부작의 AI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스트로차일드’를 연출하는 서태규 감독은 지난해 공개된 AI 단편영화 ‘목소리’를 연출했으며 2025 서울국제 AI 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목소리’는 LA 국제 AI 필름 페스티벌, 오스틴 AI 필름 페스티벌, 누 웨이브 AI 필름 페스티벌 등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아스트로차일드’ OST는 백아연을 시작으로, 러블리즈 케이, 걸그룹 CSR(첫사랑), 이우 등이 참여한 곡을 준비 중이며, 향후 순차적으로 참여 아티스트와 수록곡을 공개한다. ‘아스트로차일드’의 OST를 제작하는 스튜디오363은 “작품의 본편이 완성되기 전까지 캐릭터와 스토리 등을 대중들에게 음악을 통해 소셜 미디어(SNS)로 전달하는 OST 프로젝트다. 대중음악 영역에서 AI 영상이라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고, 홍보 마케팅 영역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6 15:46
연예일반

카드 전소민, 드라마 ‘단죄’ OST 가창... 몽환+매혹적 음색

혼성그룹 카드 멤버 전소민이 매혹적인 음색을 선사한다.전소민은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드라맥스X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의 첫 번째 OST ‘아임 톡식’을 발매한다.‘단죄’는 피싱 사기로 모든 것을 잃은 무명 배우 하소민(이주영)이 거대 보이스 피싱 조직 ‘일성파’에 잠입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엄마를 위한 딸의 외롭고도 담대한 사투를 그린 딥페이크 복수극 드라마다.전소민이 부른 ‘아임 톡식’은 중독성 있는 루프 테마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팝 스타일 장르의 곡이다. 깊은 어둠을 헤매는 듯한 아픔을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 없는 악몽과 같은 현실을 노랫말에 담았다. 전소민 특유의 몽환적이면서도 매혹적인 음색이 더해져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전소민은 그간 그룹 활동을 통해 강렬하면서도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해 왔다. ‘단죄’ OST 가창 역시 그 연장선으로,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3 10:51
뮤직

엑소 수호 22일 컴백…기대 포인트 3

엑소 수호가 네 번째 미니앨범 ‘후 아 유’로 22일 돌아온다. ■ 정교해진 역량 속 ‘수호 장르’…고민의 시간, 노력의 흔적 가득이번 앨범은 수호가 전작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것으로, 보통의 일상 이야기를 수호의 시각으로 풀어낸 곡들로 구성되어 있다. 수호는 그동안 3장의 솔로 앨범에 걸쳐 풍성한 밴드 사운드 기반의 ‘수호 장르’를 구축해온 만큼, 오랜 고민을 거듭해 완성한 신보를 통해서는 다양한 분위기의 록 음악과 함께 더욱 정교해진 보컬 및 작사 스킬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적 역량을 발휘한다.수호표 이별 BGM을 예고한 타이틀 곡 ‘후 아 유’는 거친 톤의 일렉 기타와 베이스에 캐치한 멜로디가 더해진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뚜렷한 말 없이도 느껴지는 이별의 기류 속 담담히 마주한 헤어짐의 순간을 담았으며, 한국어 및 영어 버전 2가지로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수호가 작사에 참여해 일상 속 소중한 순간을 이야기한 브리티시 팝 ‘골든 아워’와 강렬한 사운드에 파워풀한 가창이 어우러진 하드 록 ‘라이트 더 파이어’, 사랑의 열병에 대한 레트로 감성 인디 팝 ‘메디신’, 자유로운 청춘을 노래하는 청량감 넘치는 팝 록 ‘버스데이’, 이별 상황을 어쿠스틱 중심의 편곡으로 풀어낸 팝 록 장르의 ‘페이드아웃’까지 총 7곡이 담겨 있다.■ 색다른 비주얼로 느끼는 ‘수호 감성’…테마는 이별, 표현은 낯설게색다른 무드를 장착한 ‘수호 감성’의 앨범 비주얼도 눈길을 끈다. 자켓에는 타이틀 곡 ‘후 아 유’ 속 이별에서 착안했으나 슬픔과 아련함 대신 쿨하고 낯선 무드가 녹아 있으며, 사랑의 지난 기록을 차곡차곡 엮은 듯한 다이어리 페이지 공개를 시작으로 수호의 손글씨로 꾸며진 폴라로이드 사진, 조각난 기억을 찾아 헤매다 담담히 추억하는 것처럼 연출된 ‘스트레인저’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가 순차 오픈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또한 호주 올로케이션 촬영된 타이틀 곡 ‘후 아 유’ 뮤직비디오는 자유를 온몸으로 만끽하는 로드 트립 장면과 수호의 무심하면서도 시크한 태도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며, 유쾌함을 극대화해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수록곡 ‘메디신’ 뮤직비디오도 9월 29일 추가 공개되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엑소엘과 다방면 소통하는 ‘수호 타임’…청음회·라이브·음악방송·공연 릴레이 이렇듯 공들여 만든 신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수호는 다채로운 ‘수호 타임’을 준비했다. 먼저 9월 20일에는 공개 라디오 콘셉트의 소규모 청음회를 개최, 팬들이 신곡을 미리 감상하고 수호와 가깝게 소통할 수 있도록 초청하며, 22일 오후 5시에는 유튜브·틱톡 엑소 채널에서 진행되는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통해 앨범 관련 비하인드를 들려주고 기대감을 높인다. 이후 26일 KBS2 ‘뮤직뱅크’, 27일 MBC ‘쇼! 음악중심’, 28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 출연해 타이틀 곡 ‘후 아 유’ 무대를 선사하며, 30일에는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더 모먼트 : 라이브 온 멜론’ 스페셜 공연의 첫 주자로 나서 신곡을 포함한 여러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0 12:16
산업

화담숲, 가을 단풍 축제 24일부터 사전예약 진행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가을 단풍 명소인 화담숲이 ‘가을 단풍 축제’를 앞두고 오는 24일 13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올해 화담숲 단풍 축제는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개최될 예정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간당 관람 인원을 제한하는 정원제로 진행되어 사전예약이 필수다. 자연 숲 생태계 복원에 중점을 두고 조성된 생태수목원 ‘화담숲’은 5만평의 대지에 총 16개의 테마원으로 조성된 국내 대표 수목원이자 수도권 단풍 명소이다. 내장단풍, 당단풍, 털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400여 품종의 다채로운 단풍들이 형형색색으로 붉고 노랗게 군락을 이뤄 가을의 장관을 펼친다. 시간당 약 1000명, 하루 관람 인원수를 만명으로 제한하여 보다 쾌적하게 단풍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모노레일 또한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어 보다 편리한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권과 동일 수량내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3개의 승강장 중 1 승강장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만 온라인 사전 예약 가능하다. 2,3번에서 출발하는 모노레일은 잔여 수량에 한하여 각 승강장 무인 발권기에서 현장 구매 가능하다.또한 화담숲은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무료 도시숲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물과 색채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시각예술 치유 프로그램으로 숲의 색으로 쌓이는 감정의 계단들을 형상화한 '화담첩', 숲에서의 장면 줍기와 글쓰기를 결합한 스토리 메이킹 프로그램인 '알뿌리 시나리오'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나만의 멜로디를 만드는 힐링 프로그램인 '마음에 심는 숲의 노래' 3종을 18회 운영하며, 회당 최대 20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놀유니버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8 13:58
예능

[TVis] 임영웅, 신곡 ‘나는야 히어로’ 최초 공개… 섬마을 물들인 청량美 (‘섬총각 영웅’)

가수 임영웅이 정규 2집 수록곡 ‘나는야 히어로’를 최초 공개했다.26일 첫 방송된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섬총각 영웅’에서는 임영웅이 절친 궤도, 임태훈과 함께 섬마을 소모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 말미에는 임영웅 정규 2집 수록곡 ‘나는야 히어로’가 ‘섬총각 영웅’의 메인 테마곡으로 첫 공개됐다. 시원하게 펼쳐진 소모도 전경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상은 청량감을 더했다.가사 중 일부인 “나는야 히어로, 언제나 노랠 불렀지. 기쁠 때나 슬플 때 언제든 불렀지. 나는야 히어로, 오늘도 노랠 부르지. 온 세상 이 노래가 들려올 때까지” 파트가 전파를 탔다. 특유의 신나는 멜로디와 임영웅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한편 ‘섬총각 영웅’은 임영웅과 ‘찐친’들이 화려한 도심에서 벗어나 망망대해 섬마을에서 무공해 섬총각으로 변신, 편리함을 내려놓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자유롭게 즐기는 무계획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되며 총 4부작으로 꾸려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22:42
영화

임윤아 음원 나온다…‘악마가 이사왔다’ OST 발매

배우 임윤아가 가창한 OST가 음원으로 나온다.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는 21일 주요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OST 음원을 발매한다.이번 앨범에는 총 23곡이 수록됐으며, 임윤아가 부른 ‘이사를 가며’가 스페셜 트랙으로 포함돼 있다. 임윤아가 출연작(예능 제외) OST 가창에 직접 참여한 건 지난 2016년 ‘더 케이투’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사를 가며’는 영화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선지(임윤아) 캐릭터를 테마로 새롭게 완성된 곡으로, 이상근 감독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기대감을 더한다. 임윤아는 “영화를 볼 때도 엔딩 부분에서 이 멜로디가 여운이 남아 맴돌았는데, 가창으로 선지 마음도 표현할 수 있게 돼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며 “감독님이 직접 써준 가사에 선지의 감정이 잘 담겨 있어서 감동적이었다. 많은 분이 영화와 함께 이 노래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고군분투를 담은 악마 들린 코미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07:53
뮤직

슈퍼주니어 려욱, 섬세한 감성으로 차원이 다른 ‘골든’ 완성 [AI 포토컷]

슈퍼주니어 려욱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으로 섬세한 가창력을 뽐냈다.려욱은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려욱의 아지트’에 ‘골든’을 부른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려욱은 마이크 앞에 서서 잔잔한 피아노 연주에 맞춰 곡을 소화하며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슈퍼주니어 활동에서 보여준 에너지와는 또 다른 느낌의 보이스로 곡을 완성했다.‘골든’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메인 테마곡으로, 극중 주인공인 3인조 걸그룹 헌트릭스와 이들과 대립하는 보이그룹 사자보이즈의 운명을 상징하는 곡이다. 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몽환적인 사운드 위에, ‘잊지 않을게, 너의 빛을’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애절함과 희망을 동시에 표현한다. 려욱은 감미로운 음색으로 곡의 무드를 극대화했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짚어낸 려욱의 보컬은 감탄을 자아낸다. 고음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발성과 완급 조절, 그리고 말하듯 속삭이는 듯한 저음의 대조는 곡의 서사적 힘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팬들은 댓글을 통해 “이게 천국 아니면 뭐냐. 너무 좋다. 진짜”, “여자 보컬도 소화하기 힘든 걸 남자 보컬이… 진짜 소름 돋고 경이롭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스타들이 악령을 사냥하는 독특한 세계관의 판타지 액션 애니메이션이다. 려욱은 이번 OST 커버를 통해 ‘아이돌 그 이상’의 보컬리스트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슈퍼주니어 활동을 넘어 뮤지컬, 드라마 OST, 클래식 무대 등에서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쌓아온 그가, 이번에는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목소리만으로 완성시켰다. 2025.07.24 08:45
뮤직

헌트릭스 ‘골든’, 엘사 ‘렛잇고’ 넘었다…글로벌 사로잡은 K혼문 [IS포커스]

전 세계가 K혼문의 마력에 푹 빠졌다. 헌트릭스의 ‘골든’이 결국 엘사의 ‘렛 잇 고’를 뛰어넘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4위에 올랐다. 이는 애니메이션 OST 돌풍을 일으켰던 ‘겨울왕국’의 ‘렛 잇 고’를 넘어선 성적이다. 극중 엘사의 테마곡인 ‘렛 잇 고’는 2013년 빌보드 ‘핫 100’에서 최고 성적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헌트릭스의 ‘골든’은 이달 초 ‘핫 100’에 81위로 처음 진입한 뒤 23위, 6위로 급상승 추이를 보인 데 이어 4위까지 오르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골든’ 글로벌 차트 롱런 비결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 슈퍼스타 헌트릭스(루미·미라·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이들의 메인 테마곡인 ‘골든’은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긍정적인 가사로 대중의 지지를 받고 있다. K팝 걸그룹 음악의 전형적인 흥행 공식을 따른 작법이 기존 K팝 리스너들에겐 익숙한 즐거움을, K팝을 잘 모르던 이들에겐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골든’은 굉장히 특별한 곡이라기보단 일반적인 K팝 문법을 따른 곡이다. 작품 역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전형적인 흐름을 따르지만 그 속에 한국적 문화와 K팝 음악을 흥미롭게 녹여내 흡수력이 높은데, 음악도 작품과 함께 시너지가 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된 지 한 달이 지난 23일에도 여전히 플릭스패트롤 기준 넷플릭스 영화 부문 종합 1위를 지키고 있다. 구체적으로 차트를 살펴보면 국가별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최근 순위는 꽤 유동적인데, 공개 직후부터 높은 순위를 유지한 국가들이 있는가 하면 상대적으로 천천히 반응이 오다 최근 들어 1위로 치솟은 국가들이 눈에 띈다. 국가마다 ‘시간차’ 시청 추이를 보이며 글로벌 롱런 흥행 기세가 이어지면서 ‘골든’ 등 OST 역시 롱런하는 것이다. ◇도전의식 고양하는 ‘골든’ 커버 열풍여기에 더해진 흥행 비결은 일명 ‘고음 챌린지’ 커버 열풍이다. ‘골든’의 고음이 폭발하는 하이라이트 구간에 도전하는 가요계 ‘고음 종결자’들의 커버가 마치 챌린지처럼 이어지고 있는 것. 어반자카파 권순일, 엔믹스 릴리, 아이브 안유진, 에이핑크 정은지, 권진아, 소향 등의 커버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모았다. 가수들 뿐만 아니라 노래 잘 하는 일반인들의 커버 영상도 연일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해당 파트에 도전하기 위해선 노래를 정확하게 숙지하는 게 우선인데, 그러기 위해 자연스럽게 반복 청취하게 되면서 스트리밍 횟수가 증가하게 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N회차 관람까진 안 해도 ‘골든’ N차 스트리밍족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된 것. 이같은 양상은 12년 전 ‘렛 잇 고’ 커버 열풍을 떠올리게 한다. 한 가요 관계자는 “‘골든’은 작법이 단순하고 쉬운 애니메이션 곡인데 고음 구간을 기획적으로 잘 넣어 ‘렛 잇 고’ 같은 커버 챌린지가 자연스럽게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장르로 자리잡은 고퀄리티 K팝 OST와 애니메이션의 스토리텔링 연동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며 “강력한 코어 팬덤에 라이트 팬덤까지 가세했기 때문에 ‘겨울왕국’ OST ‘렛 잇 고’의 인기와 비교할 수 없는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 내다봤다.한편 ‘골든’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가 작업에 참여한 곡으로 그를 비롯해 오드리 누나(추해원), 레이 아미(이예은)가 함께 불렀다. 넷플릭스는 ‘골든’을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주제가’ 부문 후보로 제출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2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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