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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

오스카 최초 트랜스젠더 주연상 나오나…‘에밀리아 페레즈’, 아카데미 최다 후보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이 트랜스젠더 미국 아카데미상 역사상 처음으로 주연상 후보가 됐다.23일(현지시간)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발표한 제97회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영화 ‘에밀리아 페레즈’의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은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가스콘은 ‘위키드’ 신시아 에리보, ‘아노라’ 마이키 매디슨, ‘서브스턴스’ 데미 무어. ‘아엠 스틸 히어’ 페르난다 토히스와 함께 오스카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에밀리아 페레즈’는 프랑스 거장 자크 오디아르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영화다. 멕시코의 마약 카르텔 수장이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여자로 다시 태어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가스콘은 성전환 수술을 하는 멕시코 갱단 두목 델 몬테를 연기했다.가스콘은 실제 트랜스젠더다. 트랜스젠더 배우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1972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남자로 태어난 가스콘은 2018년 성전환 수술을 했다. 이후 여성으로 살고 있는 가스콘은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서 ‘에밀리아 페레즈’로 셀레나 고메즈, 조 샐다나 등과 여자배우상을 공동 수상했다. 칸영화제 최초의 트랜스젠더 배우 수상이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후보작에 올랐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조연상, 외국어영화상, 촬영상 각색상 등 총 13개(12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어로 만들어진 영화로는 역대 최다다. 이번 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2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LA에서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대형 산불과 수많은 피해자를 고려해 행사는 조촐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4 18:17
NBA

검은 유니폼 입고 파리로 돌아온 웸비...인디애나전 30득점·11리바운드 폭격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빅토르 웸반야마(21)가 고국 프랑스에서 열린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샌안토니오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40-110으로 완파했다. 3연패에서 벗어난 샌안토니오는 시즌 20승 22패를 쌓았다. 인디애나는 3연승이 불발된 가운데 24승 20패로 동부 콘퍼런스 5위에 자리했다. 두 팀의 대결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두 번째 해외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1월 초 마이애미 히트와 워싱턴 위저즈가 멕시코시티에서 맞붙었고, 이날과 오는 26일 샌안토니오와 인디애나가 파리에서 두 번 맞붙는다.특히 샌안토니오의 프랑스 국가대표 센터 웸반야마가 고국에서 개최된 NBA 경기에 처음으로 나서면서 더욱 주목받았다. 웸반야마는 3점 슛 4개를 포함해 30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5블록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어 기대에 부응했다.키 220㎝가 넘는 장신에 드리블과 외곽 능력까지 겸비해 '신인류'로 불리는 웸반야마는 2023년 6월 열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고 NBA에 데뷔했다.2023-2024시즌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받고 신인 최초로 리그 최고의 수비수들로 구성되는 '올 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된 그는 이번 시즌에도 평균 24.4점 10.8리바운드 3.7어시스트 4블록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웸반야마의 영향으로 홈 경기를 방불케 하는 열성적인 응원 속에 경기에 나선 샌안토니오는 전반을 60-57로 근소하게 앞선 뒤 3쿼터에서 45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다.특히 웸반야마가 3쿼터 막바지 2분 25초 동안 4점 3리바운드 3블록 2어시스트를 책임지며 샌안토니오가 달아나는 데 앞장섰다.웸반야마는 "오늘 밤은 확실히 달랐다. 관중의 응원도 다른 종류였다"면서 "우리는 그 상황을 유리하게 활용하려고 노력했고, 오늘은 그렇게 하기 쉬운 날이었다"며 뜻깊은 승리를 자축했다.샌안토니오에선 웸반야마 외에 데빈 바셀이 25점, 해리스 반스가 20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인디애나에선 베네딕트 매서린이 24점, 파스칼 시아캄이 18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1.24 14:11
뮤직

제니, 3월 7일 솔로 정규앨범 컴백…4월 코첼라도 솔로로 출격

글로벌 인기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오는 3월 데뷔 첫 솔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22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는 오는 3월 7일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를 발매한다. ‘루비’에는 지난해 10월 공개된 싱글 ‘만트라’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총 15곡이 수록된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차일디쉬 감비노, 도이치, 도미닉 파이크, 두아 리파, FKJ, 칼리 우치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곡도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제니는 ‘만트라’로 발매 직후 미국, 브라질, 싱가포르, 필리핀, 멕시코 등 4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고,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2주 연속 진입했다. 또 지난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중 처음으로 미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 음악 시장을 강타한 바 있다. 한편 제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4월 13일과 20일 공연 라인업에 솔로로 이름을 올렸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22 12:04
경제일반

피자헛, SKT T데이 프로모션… 22일 프리미엄 피자 50% 할인

한국피자헛이 SKT T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22일 하루 동안 프리미엄 피자를 50%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는 ‘티 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은 피자헛의 모든 프리미엄 피자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할인형과 적립형 중 선택해 총 1회 이용 가능하다. 피자헛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방문 포장 주문시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SKT T day 이벤트 페이지에서 발급한 T데이 매직 바코드를 적용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1월 SKT VIP 픽 혜택인 리치 치즈 파스타와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피자헛 홈페이지 및 앱에 가입한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의 경우 콜라(1.25L)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돼 있다. 신규 출시된 프리미엄 메뉴는 물론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메뉴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할인 대상에 포함되는 피자헛의 신메뉴 ‘올라! 타코’는 멕시코 전통요리인 칠리 콘 카르네를 포함해 9가지의 다채로운 토핑이 더해져, 피자 한 판으로도 타코 특유의 깊고 풍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또 출시 이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는 ‘수퍼슈프림’, 통새우와 통관자로 감칠맛을 자랑하는 ‘씨푸드킹’ 등 다양한 프리미엄 메뉴도 포함돼 있다. 해당 메뉴들은 T데이 프로모션 이용시 (L사이즈, 포장 기준) 1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2 11:39
경제일반

도미노피자, 월드 베스트 피자 뽑는다… 고객이 신제품 직접 결정

도미노피자가 2025년 새해 출시한 신제품을 고객이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월드 베스트 피자 선발전 투표’를 연다.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기념해 해외에서 판매 중인 6개의 인기 제품 중 고객 투표를 통해 1등을 출시하는 ‘월드 베스트 피자 선발전’ 투표를 오는 26일까지 도미노피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한다.후보는 멕시코의 멕시카나 피자와 미국의 필리 치즈 스테이크 피자, 호주 더 랏 토핑 피자, 일본 치즈버거 콰트로 피자, 사우디아라비아 레전드 치킨 랜치 피자, 영국 비프 해쉬 브라운 피자로, 각 후보 메뉴의 매력을 MBTI와 특이사항 등 재치 넘치는 프로필을 공개해 많은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다.도미노피자는 이번 ‘월드 베스트 피자 선발전’ 투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1등으로 뽑힌 피자에 투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총 350명의 당첨자들에게 해당 피자의 50% 할인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2월 7일 발표 예정이다.한편 도미노피자는 1990년 한국에 처음 진출해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해 꾸준히 사랑받는 클래식 피자에 2003년 첫 출시 후 선풍적 인기를 끌던 도미노피자만의 더블 크러스트 도우를 적용한 ‘1990 도미노 베스트 5종’을 출시했다.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맞이해 도미노피자를 사랑한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자사 신제품을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월드 베스트 피자 선발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맛과 함께 즐거움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1 08:54
영화

박지현 19금 코미디 글로벌도 통했다…‘동화지만 청불입니다’ 해외 선판매 쾌거

박지현, 최시원 주연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가 전 세계 주요국 선판매의 쾌거를 이루며 동시기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20일 배급사 미디어캔이 밝혔다.배급사 측에 따르면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일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부터 프랑스, 영국 등 유럽권, 여기에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미주까지 선판매가 이뤄졌다. 동시에 오는 29일 인도네시아, 2월 홍콩, 3월 싱가포르 개봉을 확정, 일본, 대만, 베트남 등에서도 개봉을 준비하며 전 세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해외 국가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다. 발칙한 코미디에 따뜻한 메시지까지 담아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첫 코미디 도전에 나선 박지현, 유쾌한 매력을 선보인 최시원, 믿고 보는 배우 성동일의 사랑스러운 케미는 극장가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해외 세일즈를 담당하는 바른손이앤에이 해외사업팀은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세일즈 런칭 초기부터 화끈한 19금 코미디 장르, 독특한 컨셉, 그리고 ‘곤지암’,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히든 페이스’로 해외에서 주목받는 박지현 배우와 이제는 코믹 장인으로 자리 잡은 최시원 배우의 만남으로 바이어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발칙하고 신선한 19금 K-코미디의 탄생으로 리메이크 판권 문의도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해외 선판매 및 해외 동시기 개봉을 확정 지으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0 14:47
해외축구

‘38세’ 메시, 귀한 헤더골 터졌다…‘절친’ 수아레스 크로스 받아 2025년 첫 골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새해 첫 골을 머리로 터뜨렸다.메시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카(멕시코)와의 2025 프리시즌 매치에서 절친한 친구 루이스 수아레스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골을 넣었다.이날 마이애미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메시와 수아레스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34분, 동점골을 합작했다. 조르디 알바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는데, 볼이 수아레스에게 향했다. 수아레스는 곧장 볼을 문전 쪽으로 띄웠고, 메시가 깡충 뛰어올라 헤더로 마무리했다.신장 1m 70cm로 단신 축에 속하는 메시가 넣은 보기 드문 헤더 득점이었다.마이애미는 메시의 골이 터지자, 소셜미디어(SNS)에 “메시는 21년 연속 골을 넣었다”고 조명했다. 메시가 2005년 FC바르셀로나에서 뛸 때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골망을 갈랐다는 뜻이다. 마이애미는 후반 7분 아메리카의 아스라엘 레예스에게 실점하며 재차 끌려갔다.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마이애미 감독은 후반 20분과 21분, 수아레스와 메시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변화를 줬다.마이애미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찬스에서 터진 알비엘스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마이애미는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기면서 기분 좋게 2025년 첫 경기를 마쳤다.김희웅 기자 2025.01.19 16:51
경제일반

“K-라면 생산과정 직접 보세요"…농심, 외국인관광객 대상 안양공장 견학

농심이 지난 16일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양공장 견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방한 관광과 소비를 촉진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한국의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로,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체험은 한국 대표 라면브랜드인 농심 라면공장 투어를 통해 K푸드의 우수성과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농심 안양공장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농심 면, 스낵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신라면, 육개장사발면 등 농심 용기면 대표브랜드를 시식했으며, 너구리 캐릭터 포토존 등 콘텐츠도 체험했다. 이 날 행사에는 브라질, 멕시코, 캄보디아, 필리핀, 러시아 등 18개국 총 40여 명이 참여했다. 공장에 방문한 멕시코 관광객은 “평소 신라면을 자주 즐겼는데, 한국에 와서 농심을 직접 방문하고 생산과정을 보고 싶어 견학을 신청했다”며, “철저한 위생과 첨단 설비로 만들어지는 K푸드의 우수성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1.17 13:50
메이저리그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다 놓친' 양키스…'홈런왕' 무라카미는 찜? "1루 장기 계약 안 한 이유"

일본인 스타에 대한 뉴욕 양키스의 구애가 올 시즌 후엔 과연 결실을 맺을까. 양키스가 벌써부터 무라카미 무네타카(25·야쿠르트 스왈로스)가 그 타깃이다.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17일(한국시간) 양키스 전담 중계사 YES 네트워크의 마이클 케이를 인용, 무라카미가 양키스의 다음 오프 시즌 타깃이라고 전했다.무라카미는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거포다. 지난 2017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로 야쿠르트에 입단한 그는 2019년 주전으로 도약하며 143경기 타율 0.231 118안타 36홈런 9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3으로 활약하고 신인왕을 수상했다. 2020년엔 120경기 타율 0.307 130안타 28홈런 86타점 OPS 1.012로 리그 정상급 타자가 됐고, 2021년엔 39홈런으로 홈런왕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이어 2022년 141경기 타율 0.318 155안타 56홈런(일본인 선수 역대 최다) 134타점 114득점 OPS 1.168로 리그를 제패했다. 홈런 기록에 더해 타율과 타점까지 1위를 차지해 역대 최연소 트리플 크라운도 이뤘다. 2023시즌 타율 0.256 31홈런, 2024시즌 타율 0.244 33홈런(1위)으로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가치는 최고조다.무라카미는 지난해 2025년 연봉 협상을 마친 뒤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조기 선언했다. 그는 MLB 도전 여부를 구단과 이야기해 결정했다. 2025시즌은 일본에서 뛰는 마지막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라카미를 영입하기 위해 양키스는 로스터 빈자리를 미리 만들어둔 상태다. 양키스는 2025년 주전 1루수로 폴 골드슈미트를 영입한 상태다. 2022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였던 골드슈미트지만, 양키스와 계약은 1년이 전부다. 케이는 왼손 타자가 유리한 양키스타디움에서 무라카미가 영입된다면 최고일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1루수 장기 계약을 하지 않은 건 그 때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최고 스타를 최고 인기 구단이 탐내는 중이다. 양키스는 최근 일본인 선수 영입에 연달아 실패했다. 2018년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에서 탈락했고, 2023시즌 후 야마모토 요시노부 영입전에 뛰어 들었으나 역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 겨울엔 사사키 로키 영입에 참가해 미팅까지 소화했지만, 역시 최종 후보에 들지 못하고 탈락 통보를 받았다. 명문의 이름에 비해 선수들의 선호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다만 최근 실패했을 뿐, 양키스는 일본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최근으로만 따져도 마쓰이 히데키, 다나카 마사히로를 영입했던 팀이기도 했다. 마쓰이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시구를 맡을 정도로 양키스 팬들의 사랑을 받는 선수였다. 오타니 이적으로 일본 최고 인기 구단 자리를 다저스에 내줬지만, 무라카미를 영입한다면 일본 시장 확장을 노려볼만 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17 09:36
스타

정해인, 팬미팅 투어 ‘아워 타임’ 성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소감

배우 정해인이 팬미팅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정해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산티아고 테아트로 콘포리칸에서 정해인 팬미팅 ‘아워 타임’의 마지막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이번 팬미팅 투어 ‘아워 타임’은 지난해 11월 방콕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서울, 자카르타, 마닐라, 멕시코 시티, 상파울루, 산티아고까지 8개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정해인의 투어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타이베이는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되며 추가 회차가 결정됐고 방콕, 서울, 마닐라, 상파울루, 산티아고 등 여러 지역의 공연 역시 빠르게 매진되며 정해인의 현지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전세계 각국의 팬 앞에 선 정해인은 출연하고 직접 가창에 참여한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 ‘꺼내지 못한 말’을 열창하며 드라마 속 감성을 재현했고, 너드 커넥션 ‘좋은 밤 좋은 꿈’, Stephen Sanchez ‘Until I Found You’, 박기영 ‘시작’ 등을 부르며 감미로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고민상담 및 Q&A 코너를 통해 팬들에게 선물을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특히 정해인은 매 도시마다 각 나라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팬들에게 나눠주고, 함께 시식하는 ‘아워 쿡’ 코너를 진행하며 팬들과 더 가깝게 교감했다. 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전통 혹은 유명한 게임도 함께했다. 이에 팬들은 정해인을 위해 제작한 영상과 슬로건 이벤트로 화답하며 뭉클한 순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지금 이 시간, 우리들만의 시간’이라는 뜻을 담은 ‘아워 타임’ 팬미팅 투어명처럼, 정해인과 각국의 해이니즈(팬덤명)는 같은 공간, 같은 시간을 함께하며 추억을 완성했다.정해인은 투어의 대장정을 마치며 “이번 팬미팅 투어명이 ‘아워 타임’인 만큼, 각국의 해이니즈와 함께한 시간과 순간들이 앞으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각국을 다니며 많은 응원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다. 저에게 있어 팬분들은 힘들 때나 행복할 때나 함께해준 소중한 존재라서 앞으로도 오래오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받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정해인은 오는 3월 30일 서울에서 앙코르 팬미팅을 열고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1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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