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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신vs구 캐럴 경쟁... 겨울 연금 노린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새로운 ‘캐럴 송’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벚꽃엔딩’이 ‘벚꽃연금’으로 불릴 정도로 매년 큰 사랑을 받으면서 잘 만든 시즌송의 가치는 이미 증명됐다. 더구나 K팝 스타들의 글로벌 인기가 높아진 상황. 잘 만든 캐럴 송은 매년 글로벌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기대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때문에 당분간 음원차트는 구 캐럴과 신 캐럴의 경쟁으로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은 건 방탄소년단(BTS) 뷔다. 뷔는 지난 6일 1942년 발매된 빙 크로스비의 명곡을 자신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발매 직후 프랑스, 일본, 핀란드, 브라질 등 전 세계 43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 뷔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외에도 선배 가수 박효신과 협업한 듀엣곡 ‘윈터 어헤드’도 발표했다. ‘윈터 어헤드’는 로맨틱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재즈 팝 장르의 곡이다. ‘윈터 어헤드’는 지난 10일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99위로 처음 올랐다. 뷔는 이 곡으로 솔로로서 ‘핫 100’에 다섯 번째 진입했고, 박효신은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가수 케이시도 지난 8일 새 싱글 ‘녹지않을게’를 발매하며 연말을 포근하게 물들였다. ‘녹지않을게’는 케이시가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발표하는 첫 겨울 발라드다. 이 노래는 캐럴 특유의 미디어 템포 멜로디에 케이시의 따뜻한 목소리가 더해졌다. 특히 “사박사박 발소리에 맞춰 너의 손을 잡고 고백할게”와 같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는 이들에게 전하는 가삿말이 인상적이다. ‘녹지않을게’는 발매 직후 멜론 실시간 차트 ‘핫 100’에 빠르게 진입, 기발매곡 ‘그때가 좋았어’와 함께 동반 순위 상승 중이다. 현재 미국 투어 중인 피프티 피프티도 팬들을 위해 지난 9일 깜짝 겨울 발라드를 발표했다. ‘웬 유 세이 마이 네임’은 피프티 피프티가 5인조로 개편된 후 처음 선보인 시즌 송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 이 겨울이 따뜻해진다는 내용을 담았다. 포근한 겨울 분위기를 담아낸 ‘웬 유 세이 마이 네임’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 순위에 올랐다.팬들은 “아름다운 선율과 다섯 명의 아름다운 보이스가 한데 어우러졌다”, “크리스마스를 대표할 노래” 등의 호평을 했다. 15일 기준 ‘웬 유 세이 마이 네임’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8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구 캐럴’ 들의 인기도 만만치 않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30년 전 부른 ‘크리스마스 연금 곡’이 또다시 빌보드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지난 9일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하며 역대 통산 15주 1위를 차지했다. 1994년 11월 발표된 이 곡은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머라이어 캐리를 차트로 소환한다. 머라이어 캐리는 지난달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이야!!!”(It’s Time!!!)라고 올리고 ‘크리스마스 여왕’의 귀환을 익살스럽게 알렸다. 국내 가수들이 부른 ‘구 캐럴’도 국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속속 진입하는 중이다. 그룹 엑소가 2013년 12월 9일 발매한 ‘첫눈’은 15일 기준 멜론 음원차트 ‘톱 100’ 9위에 안착했다. 지난달 26일 전국 각지에서 첫눈으로 ‘함박눈’이 내리면서 엑소의 ‘첫눈’ 역시 청취자 수가 전날 대비 무려 55.0%나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외에도 성시경 ‘너의 모든 순간’, 아이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성시경·박효신·이석훈·서인국·빅스 ‘크리스마스니까’, SG워너비·브라운아이드걸스 ‘머스트 해브 러브’ 등 발매 후 10년 이상 지난 ‘겨울 시즌 송’들이 멜론 톱100 차트에 진입했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 관계자는 “흔히 캐럴 연금, 벚꽃 연금 등으로 불리는 시즌 송은 한 번 각인되면 매 계절마다 스트리밍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저작권료 상승 추이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게 된다. 때문에 시즌이 돌아올 때마다 음악 투자 시장에서도 거래량이나 거래가 등의 변동이 활발한 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디지털 음원 시대로 전환되면서 과거에 발매된 명곡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고, 각종 챌린지 등으로 묻혀 있던 명곡들이 소환되는 경우도 늘어나면서 시즌송의 경우에도 발매된 지 오래된 구곡들이 저력을 발휘하기 좋은 환경이 됐다”고 덧붙였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16 05:45
연예일반

[IS포커스] ‘데뷔 3년차’ 4세대 막내라인 소년들이 다시 뛴다

K팝 가요계 세대 구분 무용론 속에도 비슷한 연도에 데뷔한 동연차 그룹들은 동반자이자 선의의 경쟁자로 분류되는 게 일반적인 일. 최근 ‘5세대’로 분류되는 2023~2024년 데뷔 그룹들이 데뷔와 동시에 톱 그룹으로 분류되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4세대’의 막내기수인 2022년 데뷔 팀들도 반전을 노리며 뜨거운 여름을 준비 중이다. 최근 새 앨범으로 컴백해 활발하게 대중과 만나고 있는 팀은 트렌드지다. 트렌드지는 지난 12일 네 번째 싱글 앨범 ‘드림라이크’로 컴백, 본격적인 음악방송 무대에 나선다. 데뷔 시점부터 트렌디한 매력과 걸출한 실력으로 주목 받은 트렌드지는 이번 앨범에서 스타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과 손잡고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타이틀곡 ‘글로우’는 어떤 시련도 이겨내고 끝내 밝게 빛날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국적인 현악기와 펑키한 베이스를 입힌 그루비하고 세련된 팝을 기반으로 결국 빛나게 될 것이란 확신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담아냈다. 유나이트도 지난달 초 여섯 번째 EP ‘어나더’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타이틀곡 ‘기킨’을 통해 그들만의 자유로운 힙합 무드를 성공적으로 펼쳐내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신규 팬덤 유입도 이뤄냈다. 이들의 앨범은 초동 판매량이 11만1609장을 달성, 데뷔 후 처음으로 10만 장 판매고를 돌파하며 커리어 상승세를 입증했다. 더뉴식스는 지난 3월 첫번째 싱글 ‘푸에고’로 9개월 만에 컴백해 실력을 입증했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천준혁을 포함한 완전체로 돌아온 이들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청량한 이미지를 벗어나 더 없이 강렬한 퍼포먼스로 내공을 보여줬다. 템페스트는 지난 4월 일본 데뷔 미니앨범 ‘뱅!’을 발표해 호성적을 거뒀으며 최근 ‘K콘 홍콩 2024’, ‘케이콘 일본 2024’ 출연은 물론 오는 15일 베트남에서 첫 콘서트 ‘티-아워: 템페스트 보야지’를 여는 등 막강한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각각 우직한 활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나이트를 비롯해 ATBO와 더뉴식스, 템페스트 등 2022년 데뷔 팀들이 최근 나란히 하반기 방송 예정인 Mnet ‘로드 투 킹덤 2’ 출연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특히 ATOB는 지난해 11월 윈터송 ‘머스트 해브’ 활동 이후 짧지 않은 공백을 이어가는 가운데, 최근 멤버 석락원이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나며 재정비에 들어간 상태. ‘로드 투 킹덤2’를 통해 내공을 보여주며 다시 도약한다는 각오다. 한 보이그룹 기획사 관계자는 “2022년 데뷔한 팀들은 소위 ‘엔데믹 세대’인데 이들의 데뷔 시점엔 팬데믹 시기에 큰 주목을 받은 팀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쳐 상대적으로 신인인 이들이 주목받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고 진단했다. 관계자는 또 “보이그룹에 비해 신인 걸그룹들이 크게 주목을 받던 시기라 상대적으로 스포트라이트가 덜 쏟아진 영향도 있고, 대형 기획사들이 5세대를 겨냥한 신인 그룹들을 대대적으로 론칭해 화제성에서 밀려난 것이 현실”이라 전했다. 또 다른 가요 관계자는 “라이즈, 제베원, 투어스, 보넥도 등 2023~24년 데뷔한 대형 기획사 소속 신인 그룹들이 초반부터 화제몰이에 성공한 것에 비해 이들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면서 “데뷔 초반부터 실력을 탄탄하게 다져온 만큼 각자의 뚜렷한 팀 컬러를 구축하고 그에 맞는 음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면 도약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14 06:24
연예일반

뉴진스, 무라카미 다카시 컬래버 ‘가방 앨범’ 출시…“소장 욕구 UP”

그룹 뉴진스가 또 한 번 ‘가방 앨범’으로 Z세대를 저격한다.소속사 어도어는 10일 뉴진스 공식 SNS에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의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자유로우면서도 힙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멤버들의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가지로 정형화할 수 없는 뉴진스의 독보적인 감성이 빛을 발한다.특히 뉴진스 멤버들이 어깨에 멘 가방이 눈에 띈다. 알록달록 색채가 예쁜 이 가방은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와 협업한 ‘슈퍼내추럴’ 실물 음반이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뉴진스와 어도어의 독창적인 기획력이 돋보인다.음반은 드로우스트링 백 버전, 크로스 백 버전, 위버스반 총 3가지로 출시되는데 토끼 모양을 형상화한 뉴진스의 빙키봉(응원봉)과 무라카미 다카시의 시그니처인 ‘무라카미 플라워’가 결합해 탄생한 플라워 캐릭터가 모두 그려졌다.이 가운데 드로우스트링 백은 플라워 캐릭터 외 무라카미 다카시가 직접 스케치한 멤버별 캐릭터가 구현돼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고, 크로스 백은 5가지 색상으로 나와 각자의 개성을 살려 고를 수 있게 제작됐다. 두 가방 모두 트렌디하면서도 스트리트 감성이 충만해 어떤 패션 스타일과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이번 실물 음반에는 포토북, 쥬얼 케이스, 북클릿, 포토카드, 엽서 등 다양한 구성품이 담긴다. 높은 소장 가치는 물론 누구나 실제 들고 다닐 수 있는 실용성까지 챙긴 만큼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앨범 예약판매는 오늘 오전 11시 시작됐다.뉴진스의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은 다음달 21일 발매된다. 그에 앞서 오는 24일 한국에서 먼저 컴백한다. 지난달 27일 선공개된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의 수록곡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청량한 영상미로 호평받으며, 유튜브 한국 주간 인기 뮤직비디오 및 인기곡 1위는 물론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최상위권에 올라 명실상부 월드 대세 걸그룹을 증명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10 16:27
경제일반

CU, 인천공항에 ‘스낵 특화 편의점’ 오픈

편의점 CU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스낵 특화 매장인 ‘스낵 라이브러리’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CU는 외국인 고객 방문이 많은 라면 라이브러리에서 라면 다음으로 디저트, 과자류의 매출 비중이 높은 것에 착안해 두 번째 라이브러리 테마를 스낵으로 선정했다.실제 CU가 라면 라이브러리 1호점(CU 홍대상상점) 오픈 이후 이달(15일)까지 카테고리 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 중 라면 매출이 21.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스낵을 포함한 과자류(13.6%)가 뒤를 이었다. 간편식(11.6%)에 이어 디저트(7.5%)도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라면 라이브러리에서 라면 매출의 65%가 외국인이고, 라면 구매 고객들이 다른 상품을 동반 구매하는 비율이 82.5%인 점을 감안하면 과자, 디저트 등 한국 간식에 대한 높은 수요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CU는 한국에서 꼭 맛봐야 할 ‘머스트 해브(MUST HAVE) K 스낵’을 주제로 국내 인기 과자는 물론 수입 과자까지 스낵 480여 종을 총망라한 스낵 라이브러리를 선보였다.스낵 라이브러리는 오리온 마켓오 브라우니, 롯데웰푸드 제로 시리즈, 농심 빵부장, 크라운 버터와플 등 국내 대표 제과업체의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개별 브랜드 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다른 쪽 벽면에는 라이브러리의 원조 ‘라면 라이브러리’로 꾸며진다. 1호점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인 봉지면과 컵라면 100여 종을 소개한다.각 라면마다 매운 맛의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 지수를 표기하고, 매운라면, 볶음라면, 국물라면 등 라면 종류에 따른 베스트 조합으로 진열하는 등 한국 라면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 고객들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BGF리테일 진영호 상품본부장은 “이번 스낵&라면 라이브러리가 한국을 떠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한국을 추억할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U는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점포 모델을 개발해 CU를 찾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7 15:19
뮤직

'매력적 음색' 신예 한리이, 12일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고’로 데뷔

신인가수 한리이가 첫 번째 싱글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고’로 본격 데뷔한다. 한리이는 ‘2022 MBC 강변가요제 뉴챌린지’ 최종 본선 무대에서 자작곡 ‘휘파람’으로 이미 대중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어쿠스틱 사운드부터 K팝까지 두루 소화가 가능한 만큼 한리이는 오는 12일 내놓는 이번 데뷔 싱글에서 자신의 장점인 음색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노래로 음악 시장을 노크한다. ‘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고’는 지난 이별에 ‘더 이상 아파하지 말자’고 혼잣말을 되새겨 보지만 아픈 이별은 이 계절의 찬바람으로 또다시 찾아오고 있음을 노래하고 있다. 한리이가 직접 가사를 썼다. 이번 앨범은 이효리 ‘텐미닛’, 조성모 ‘너의 곁으로’, 터보 ‘어느 재즈바’, 용준&가인 ‘머스트 해브 러브’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그룹 포지션 멤버인 작곡가 안정훈이 맡았다. 소속사 에그이엔티 대표이기도 한 그는 “한리이는 어떤 색을 칠해도 그 색을 완벽하게 표현해 내는 캔버스 같은 매력을 지닌 아티스트”라며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에게 감동을 주는 뮤지션으로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아무렇지 않게 밥을 먹고’는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공개될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3.11.10 10:43
뮤직

뉴진스, 비치 백에 담긴 CD 화제...올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

그룹 뉴진스가 소장욕구를 자극한 ‘가방 앨범’을 선보여 화제다. 지난 28일 공개된 뉴진스 앨범 팩샷에 따르면,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은 ‘번니 비치 백 버전’, ‘더 파워퍼프 걸스 X 엔제이 박스 버전’, ‘위버스 앨범 버전’ 등 총 3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글로벌 음악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예약 판매 중인 미니 2집 ‘겟 업’의 팩샷이 공개되자마자 ‘#뉴진스 앨범’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열띤 호응을 얻고 있다.가장 눈길을 끄는 건 ‘버니 비치 백’ 버전이다. 이 가방에는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포토북, 가사지, 포토카드, 스티커, 엽서, 북마크, CD 등이 담겨 있다. 컬러는 핑크, 화이트, 블루 세 가지다.여름 컴백에 맞춰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실제 포토북은 ‘10 띵스 러브 어바웃 서머’, ‘머스트 해브스 포 서머(여름에 꼭 필요한 아이템)’, ‘뉴진스의 가장 완벽한 여름을 보내는 방법’ 등 테마에 맞게 멤버들의 다양한 사진과 귀여운 내용들이 가득하다.가벼운 소재의 사각형 비치 백은 마치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처럼 키링, 뱃지 등을 활용해 취향대로 꾸밀 수 있고, 실제 들고 다닐 수 있다. 뉴진스는 앞서 데뷔 앨범 때도 어깨에 멜 수 있는 ‘원형 가방 앨범’을 출시해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이번 ‘버니 비치 백’ 역시 취향 저격할 올여름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카툰 네트워크의 ‘파워퍼프 걸’ 버전도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뉴진스는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파워퍼프 걸’과 협업해 뮤직비디오와 앨범을 제작했다. ‘파워퍼프 걸’의 에너지를 닮은 뉴진스 멤버들과 토끼(버니즈)로 디자인한 ‘파워퍼프 걸' 버전은 뉴진스만의 사랑스럽고 톡톡 튀는 감성이 담겼다.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은 내달 21일 공개된다. 그 전에 같은 달 7일 선공개곡 ‘수퍼 샤이’와 ‘뉴진스’를 선보인다. 뉴진스는 트리플 타이틀곡과 6곡 뮤직비디오 등 풍성한 콘텐츠로 또 한 번 신드롬급 인기를 예고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29 15:46
생활문화

갤럭시라이프스타일 온라인 전용 라인 '삼무의복' 인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남성복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젊은 감성과 가성비를 갖춘 온라인 전용 라인 '삼무의복'이 MZ세대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등극했다고 18일밝혔다.삼무의복은 고객이 옷을 입을 때 발생하는 3가지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탄생됐다. 업무와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중심으로 기능성을 가미해 불편한 착용감, 추위 등 날씨, 구김 및 세탁 등 관리의 걱정을 덜어주는 상품으로 구성됐다.대표 상품으로는 니트, 스웻셔츠, 카디건, 팬츠, 셔츠 등이며 가격은 오프라인 상품 대비 70% 수준이다.2020년 첫 선을 보인 삼무의복 라인은 매년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말 기준 전년 대비 60%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가을겨울 시즌에는 슬랙스, 코트형 경량다운, 워셔블 라운드 스웨터, 워셔블 하프 터틀넥 니트 등이 완판과 리오더를 거듭했다.전체 구매 고객 중 40대 이하 MZ세대의 비중이 해마다 늘어 현재는 70%에 육박해 트렌디하면서 실용적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을 통해 코디 가이드를 제공하며 젊은 층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직장인 커뮤터룩 컨셉에 맞는 코디, 멀티플레이어 출근룩, 멋잘알 출근룩 등 재미와 함께 유용한 패션팁을 다채롭게 공유한다.정종보 갤럭시라이프스타일 팀장은 "젊은 감성과 가성비를 갖춘 '삼무의복'의 인기가 시즌을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트렌디하면서 실용적인 상품에 대한 관여도가 증대되면서 삼무의복 매출 신장세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18 10:43
연예일반

라포엠, 크리스마스 기념 단독쇼 성료…“올 한 해도 함께해줘서 감사”

그룹 라포엠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라포엠은 지난 23일 네이버 NOW.를 통해 단독쇼 ‘크리스마스에는 라포엠’을 진행했다. 이날 라포엠은 명품 라이브 무대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최성훈은 크리스마스와 라포엠의 연관성에 대해 “겨울 하면 붕어빵 아닌가. 붕어빵을 사면 품에 넣고 싶은데, 라포엠의 음악을 들으면 마음에 담고 싶은 기분이 든다”며 재치를 뽐냈다. 이어 라포엠은 크리스마스 관련 키워드를 주제로 팬들과 소통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영화’로, 멤버들은 크리스마스와 어울리는 영화를 추천했다. 특히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를 고른 정민성은 영화 속 명장면인 스케치북 고백 장면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루미나리에보다 더 빛나는 건 바로 라뷰(공식 팬덤명). 사랑해”라며 고백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멤버들은 두 번째 키워드인 ‘캐럴’에 맞춰 ‘노엘’(Noel),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머스트 해브 러브’(Must Have Love), ‘산타 텔 미’(Santa Tell Me) 등을 추천했다. 또한 즉석에서 팬들의 신청곡을 받아 불러주는가 하면, ‘마이 그로운 업 크리스마스 리스트’(My Grown Up Christmas List)와 ‘오 홀리 나이트’(O Holy Night)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무대로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라포엠은 한 해의 마무리를 앞두고 ‘2022년 3대 뉴스’로 새 소속사와 전속계약 체결, 싱글 앨범 ‘더 워’(THE WAR) 발매, 연말 콘서트 ‘라포엠 심포니’(LA POEM SYMPHONY) 개최를 꼽았다. 박기훈은 “올 한 해도 라포엠과 함께해줘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하며 단독쇼를 마무리했다. 이처럼 라포엠은 귀호강 라이브 무대와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 가득한 메시지로 크리스마스 기념 단독쇼를 완성,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물했다. 한편 라포엠은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크리스마스 기념 스페셜 클립을 공개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24 12:35
연예일반

한리이X장우람 프로듀서 ‘머스트 해브 러브’ 리메이크

크리스마스 캐럴 ‘머스트 해브 러브’가 새롭게 찾아온다. 가수 한리이와 보컬 트레이너이자 프로듀서 장우람이 ‘머스트 해브 러브’(Must Have Love) 리메이크 음원을 발매한다. 지난 2006년 발매된 ‘머스트 해브 러브’는 당대 최고의 그룹이었던 SG워너비 김용준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의 듀엣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발매 이후 지금까지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전국에 울려 퍼지는 대표적인 곡으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대표하는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리메이크 음원은 MBC ’2022 강변가요제 뉴챌린지‘ 당시 가장 주목받은 신인 한리이와 ’히든싱어‘, ’싱어게인‘, ’팬텀싱어‘, ’미스터트롯‘ 등 오디션 프로그램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장우람이 함께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의 한리이와 깊이 있는 목소리의 장우람이 함께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원곡의 작곡가 안정훈이 다시 한번 전체 프로듀싱을 맡아 팝댄스 형태로 새롭게 해석, 정상급 연주자들과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다시 한번 대형 가요 캐럴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리이와 장우람의 리메이크곡 ’머스트 해브 러브‘는 오는 16일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6 16:18
경제

"VIP인데 내 선물은 어디서 받나요?" 샤넬 파업에 속 타는 고객들

글로벌 명품 브랜드 샤넬코리아 화장품 판매노동자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전국 85개 샤넬 매장 중 60개 매장이 문을 닫고, 나머지 매장도 정상적인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장에서는 샤넬 사용자 측과 노조의 갈등으로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샤넬을 바라보는 소비자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화하는 기류도 엿보인다. 막대한 이익 챙기는 샤넬, 직원 처우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노조 샤넬코리아지부는 17일 서울 중구 샤넬코리아 본사 앞에서 결의 대회를 열고 "사용자 측이 노예계약과 다름없는 합의서를 종용한다"며 이날부터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다. 샤넬 노조는 지난 9월부터 쟁의행위를 시작했다. 지난 7일부터는 노조원들이 샤넬 본사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벌여왔다. 전체 샤넬 화장품 판매 근로자 480여 명 가운데 샤넬코리아 노조원은 약 390명에 달한다. 샤넬코리아지부는 온라인 매출에 기여한 노동 인정 및 합당한 임금 보장, 법정 유급휴일 보장, 직장 내 성희롱 근절 정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조는 매장 직원들이 온라인 관련 일도 맡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인센티브는 주지 않는다는 점에 불만을 갖고 있다. 지부에 따르면 샤넬 뷰티 매장은 코로나19로 매장 매출이 줄고 온라인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낮은 기본급에 높은 판매 인센티브로 월급을 받는 매장 직원들이 힘겨워 한다는 것이다. 지난 1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샤넬은 2020년 글로벌 전체 매출의 8.5%를 한국에서 벌어들였다. 샤넬코리아지부는 샤넬코리아의 2020년 영업이익이 1491억원으로 2019년보다 34% 증가했다고 주장한다. 샤넬 노사 갈등에 고객만 불편 파업으로 인한 피해는 온전히 고객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샤넬은 VIP 고객의 등급에 맞춰 연말 시즌에 각종 선물(기프트)을 주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100만~20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블랙' 등급을, 연 1000만~1500만원 이상 화장품을 산 고객에는 '골드' 등급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기프트는 보석함이나 향초 세트, 스노우볼 등 매번 바뀌는데, '샤넬이 제작한 특별한 선물'이라는 이미지가 덧씌워져 VIP 사이에는 반드시 갖고 싶어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통한다. 일부 고객은 샤넬이 준 기프트를 중고 시장에 되팔 정도로 인기다. 하지만 올해 상당수 매장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기프트를 받지 못하거나 매장을 찾았다가 허탕을 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뷰티 커뮤니티에는 "파업 때문에 원래 가던 매장에서 기프트 수령이 안 된다. 어디로 가야 하나" "불편하다" "연말 선물인데 연말 전에는 받을 수 있나"는 불만 글이 상당수였다. 일부에서는 사용자 측이 파업 때문에 기프트 증정에 차질을 빚자 코로나19 핑계를 댄다는 지적도 있다. 본지 확인에 따르면 샤넬 측은 지난 14·15일 VIP 고객들에게 문자를 보내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기프트 초대장을 소량씩 순차적으로 발송한다. 증정 시기 및 수령 가능한 매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고객들은 "핑계다. 파업 때문인데 코로나 탓을 한다" "파업하는데 고객이 몰릴까 봐 그러는 것"이라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샤넬 이미지 영향 미치나 샤넬의 충성 고객 사이에도 사용자 측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객 A 씨는 "샤넬 코스메틱 직원들이 이전에도 단체행동을 알리는 조끼를 입고 근무하는 걸 본 적이 많다. 이번 파업에 앞서 운동화에 트레이닝복을 입고 근무하더라"며 "친한 셀러에게 들어보니 낮은 기본급에 처우도 열악해 놀랐다"고 말했다. 주요 뷰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름값 못하는 샤넬, 정말 실망스럽다" "정말 직원과 고객 관리를 못 한다" "세계적인 브랜드가 부끄러운 줄 모른다" 등의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샤넬이 시즌마다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지만, 직원이나 고객을 향한 배려는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코로나19로 좀 잦아들었지만, 샤넬 같은 백화점 입점 명품 화장품 매장의 뷰티 어드바이저(셀러)가 받아가는 돈이 국산 브랜드 주요 상권 매장만 못하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며 "사용자 측은 여전히 '업계 최고 대우'라고 버티고, 노조는 과거 단체행동보다 더 강경한 분위기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2.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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