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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동서식품, 경주에서 ‘맥심가옥’ 팝업스토어 운영

동서식품이 9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경북 경주에서 맥심(Maxim) 브랜드 체험공간 ‘맥심가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환대’를 테마로 진행되는 맥심가옥은 고즈넉한 한옥에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맥심 브랜드만의 특색 있는 공간에서 커피 시음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적인 환대를 즐길 수 있다.먼저 입구인 ‘환대문’을 지나면 안내소 역할을 하는 ‘어서오소’에서 맥심가옥을 소개하는 책자와 시음할 때 사용할 컵이 제공된다.시음 공간인 ‘맛있당’에서는 맥심 커피믹스와 인스턴트 커피, 원두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커피 메뉴를 취향에 따라 맛볼 수 있다. ‘모카골드 시나몬 라떼’, ‘화이트골드 쑥 라떼’, ‘호박달당’, ‘맥심오릉’, ‘색동저고리’ 등 맥심 커피믹스로 만든 스페셜 메뉴와 ‘화롯불 브루잉 커피’ 같은 이색 메뉴를 선보인다. 여기에 맥심 제품을 맞히는 가배 기미상궁 이벤트, 미니 맷돌 그라인딩 체험 등도 진행된다.체험 공간인 ‘행복하당’에서는 행복 머그컵 키링과 민화부채, 나만의 책갈피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셀프 생활한복 스냅 촬영 등 즐길 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벤트 공간인 ‘가배뜰’에서는 커피믹스 스틱 모양의 윷으로 진행되는 윷놀이와 미션을 수행하고 맥심 커피 제품을 얻을 수 있는 ‘보부상을 이겨라’ 미션 등 각종 미니 게임을 운영한다. ‘맥심이당’에서는 맥심 브랜드 히스토리와 국내 커피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보고, 맥심가옥 스페셜 패키지와 각종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운영 기간 중에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9월 10일에는 ‘머그컵가이’의 라이브 드로잉 쇼, 17일에는 ‘유채혁필’ 작가의 ‘혁필화’ 이벤트가 사전 예약자 대상으로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재익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진행되는 ‘맥심가옥’은 커피 한 잔에 담긴 따뜻한 환대의 의미를 전통과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체험 공간”이라며, “맥심가옥 앞마당에서 맥심 커피와 함께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9 10:54
산업

동서 ‘맥심’ 젊어지기 사활... 팝업으로 소통하고 박보영 전면에

‘국민 커피믹스’ 맥심이 젊어지기 위한 돌파구 마련에 초집중하고 있다. 맥심 커피믹스는 동서식품이 1976년 출시해 40여 년간 한국인의 식후 입가심을 책임져왔다. 1970~1980년대 직장인, 가정주부 등을 중심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K인스턴트 커피 시장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MZ세대 커피 음료 소비의 변화와 홈카페·프리미엄 커피 트렌드의 확산으로 전통 커피믹스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자 젊은 이미지를 씌우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팝업 띄우고 박보영 전면에동서식품은 28일 경북 경주시에 팝업스토어 ‘맥심가옥’을 오픈한다. 이날 가오픈을 거쳐 29일 정식 개장 후 젊은 층에게 맥심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시 포석로 일대서 9월 26일까지 문을 연다. 이미 브랜드 공식 영상·팝업 정보 플랫폼 등을 통해 티저가 공개된 상태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팝업스토어에서 맥심 브랜드를 즐기고 사진도 찍고 머물며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지난해 10월에는 한 달간 전북 군산 월명동에 ‘맥심골목’을 열어 지역 로컬 상점과 협업한 이색 브랜드 체험 공간을 선보인 바 있다. 맥심방앗간, 맥심운세, 맥심놀이터 등 6개 테마 공간에서 커피 시음, 포토존, 굿즈 제작, 타로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동서식품의 맥심 이미지 쇄신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단다. 제주도 ‘모카다방’을 시작으로 서울 성수동 ‘모카책방’, 부산 ‘모카사진관’, 전주 ‘모카우체국’, 서울 합정동 ‘모카라디오’ 등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여 왔다.팝업스토어로 젊은층에 홍보 효과를 가져왔다면, 브랜드 모델을 교체해 젊은 이미지를 씌우고 있다. 오랜 기간 맥심의 얼굴이었던 배우 이나영 대신 2024년부터 박보영을 기용했다. ‘동안·밝음·친근함’ 이미지를 앞세워 2030 여성 소비자와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려는 전략을 강구했다.동서식품 관계자는 “활발히 활동하는 박보영이 맥심 브랜드에 긍정적 이미지를 가져올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젊은층 선택 받는 라인업 보강도최근 트렌드에 편승한 라인업 보강도 같은 맥락이다. 당 섭취를 줄이는 ‘제로’ 열풍에 맞춰 무설탕으로 부드러운 단맛의 커피믹스 신제품 ‘맥심 모카골드 제로슈거 커피믹스’를 출시했다. 커피믹스에 들어가는 설탕과 물엿 대신 에리스리톨과 폴리글리시톨 등 대체 감미료를 사용했다. 당을 줄였지만 ‘맥모골’(맥심 모카골드) 고유의 커피 향은 그대로 살렸다.동서식품은 기존 인스턴트 커피믹스의 한계를 넘어선 RTD 상품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프리미엄+편의성’ 키워드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정조준한 행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RTD 커피(액상커피) 판매액은 2018년 약 9756억원에서 2022년 약 1조1237억원으로, 약 16% 증가했다. 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통계를 보면 2023년 국내 RTD 커피 시장은 약 1조4864억원 규모로 편의점 매출 비중이 76%에 달했다. 동서식품이 ‘맥심=커피믹스’라는 전통 이미지를 넘어야 하는 이유로 볼 수 있다.업계는 동서식품의 제품 다변화·체험형 마케팅 병행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장기적 성과는 미지수로 물음표를 찍고 있다. 식음료 업계의 한 관계자는 “맥심이 가진 ‘국민 커피믹스’의 친숙함을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트렌디 이미지를 새롭게 입히는 데 성공해야 브랜드 리포지셔닝이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관건은 MZ세대 소비자들이 맥심을 ‘부모님 커피’가 아니라는 인식을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권지예 기자 2025.08.28 07:52
경제일반

동서식품, 맥심·카누 커피 가격 인상…평균 8%↑

동서식품이 오는 30일부로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고 23일 밝혔다.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오른다.맥심 티오피와 맥스웰하우스 RTD(Ready To Drink)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인상된다.소비자 판매 가격은 유통 채널과 협의를 거쳐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동서식품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동서식품은 맥심과 카누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올렸다.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지난 수개월간 이어진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에 따른 것이다.동서식품은 커피 원두를 비롯해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됐다고 밝혔다.동서식품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3 09:28
경제일반

동서식품, 맥심 모카골드 스틱 디자인 친환경 리뉴얼

동서식품이 주요 커피믹스 제품인 ‘맥심 모카골드’와 ‘맥심 슈프림골드’의 스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새롭게 도입된 디자인은 스틱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양을 대폭 줄여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기존보다 한층 밝은 컬러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스틱 곳곳에 있던 금색의 디자인 요소를 제거했다. 이를 통해 잉크와 유기용제의 사용량을 각각 연간 9.8톤씩 줄일 수 있게 됐다.또한 맥심 슈프림골드는 기존의 무광 포장재 대신 유광 포장재를 적용해 잉크 사용량은 연간 6.5톤, 유기용제 사용량은 연간 3.2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동서식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포장 확대를 비롯해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3.31 13:35
산업

동서식품, 맥심·카누 커피 8.9% 인상

동서식품이 2년 만에 커피값을 인상한다. 동서식품은 오는 15일부로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리필 500g 제품은 출고가 기준으로 1만7450원에서 1만9110원으로 오르고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2.16㎏ 제품은 2만3700원에서 2만5950원이 된다.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7260원에서 1만8900원으로 인상된다. 또 맥심 티오피(275㎖)는 1290원에서 1400원으로, 맥스웰하우스(500㎖)는 1450원에서 1560원으로 각각 오른다.동서식품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이다.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와 설탕, 야자유 등 주재료의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것이다. 커피 원두와 주재료는 전량 수입하고 있어 고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동서식품 관계자는 "전 세계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앞서 스타벅스 코리아도 커피 원두 가격 상승을 이유로 카페 아메리카노 그란데(473㎖), 벤티(591㎖) 사이즈와 원두 상품군(홀빈·VIA) 등의 가격을 올렸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1.01 14:26
연예일반

[단독] 90년대 최고스타에서 ‘심은하 콤플렉스’ 불러온 은퇴까지 ②

“당신 부숴버릴 거야.”배우 심은하는 ‘신드롬’이었다.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그 시절 국민 첫사랑으로 활동한 심은하는 SBS 드라마 ‘청춘의 덫’(1999)에서 사랑에 배신당하고 복수귀로 화한 여성을 연기하며 정점을 찍고 SBS 연기대상을 받았다.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가 내뱉은 "당신 부숴버릴거야"는 지금까지 회자되는 당대 최고 유행어였다. 심은하가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청춘의 덫’은 심은하의 히트작인 동시에 드라마 은퇴작이 됐다.1993년 MBC 탤런트 22기 공채에 합격한 심은하는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시크한 이미지의 유지희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마지막 승부’(1994)에서 장동건과 손지창의 첫사랑인 정다슬 역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마지막 승부’는 전국에 농구 열풍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모았는데, 신인 배우였던 심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구애를 받는 청순한 여대생으로 분해 전국민을 매료시켰다. 명실상부한 스타가 된 심은하는 MBC 간판 음악 프로그램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의 MC를 맡기도 했다.심은하는 MBC 납량특집 드라마 ‘M’(1994)에서 제3인격을 가진 M 역할을 맡아 청순한 여대생에서 팜므파탈 이미지로 대변신에 성공했다. 90년대 만연한 낙태 문제를 지적한 이 드라마에서 심은하는 초록색 눈과 변조된 목소리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연기력을 검증해냈다. 'M'으로 심은하는 1994년 백상예술대상,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세기말에는 심은하가 출연한 영화가 줄줄이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 대한민국 대표 멜로 영화로 손꼽히는 허진호 감독의 ‘8월의 크리스마스’(1998)에서 심은하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남자 한석규와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같은 해 개봉한 ‘미술관 옆 동물원’에서는 이성재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서서히 사랑을 알아가는 사랑스러운 여인 춘희를 연기했다. 영화로 심은하는 1998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탔고 1999년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서도 정상급 배우로 우뚝 섰다. 영화 ‘텔 미 썸딩’(1999)은 서울 개봉관 기준 70만 관람객을 동원하며 흥행해 심은하는 충무로 흥행보증수표로 떠올랐다. 하지만 심은하는 단편 영화 ‘인터뷰’(2000)를 마지막으로 지난 2001년 최정상의 자리에서 전격 은퇴를 선언해 큰 충격을 줬다. 당시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로 맥심 커피믹스, LG전자 냉장고 등 광고계를 꿰차고 있던 심은하의 은퇴로 ‘심은하 콤플렉스’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였다. 심은하는 LG전자 냉장고 광고에서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카피로 광고 카피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만큼, 그를 대체할만한 이미지의 스타가 없었던 탓이다. 은퇴 후 조용히 살아가던 심은하는 지난 2005년 정치인 지상욱과의 결혼으로 다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연년생 두 딸을 낳고 지상욱 내조에 충실하던 심은하는 지난 2016년과 2020년 남편 지상욱의 유세장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화려한 톱스타, 인생의 정점에서의 은퇴로 많은 팬들에 아쉬움을 남긴 심은하는 손예진, 전지현, 김태희, 송혜교 등 간판급 스타의 롤모델로 꼽힌다.그런 심은하가 은퇴 선언 22년만인 올해 작품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 지난달 31일 종합 콘텐츠 기업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일간스포츠에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과연 심은하가 제2의 전성기를 구사하며 살아있는 전설의 신화를 쓸지 기대된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1 06:00
경제

스타벅스에 동서식품까지…커피값 줄인상

새해 들어 커피 가격이 연이어 오르고 있다. 7일 커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지난 2014년 7월 가격 인상 이후 약 7년 6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 이번 스타벅스 가격 인상 결정으로 매장에서 판매하는 총 53종의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음료 판매 가격이 각각 100원~400원씩 오른다. 대표적으로 아메리카노 판매가는 4100원에서 4500원으로 오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가격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오다가 7년 6개월만에 가격 인상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믹스커피의 ‘맥심’과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 브랜드를 보유한 동서식품 역시 오는 14일부터 커피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7.3% 인상한다. 지난 2014년 7월 이후 약 7년 6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170g) 리필’ 제품은 5680원에서 6090원으로 약 7.2%(410원),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1.2kg)’은 1만1310원에서 1만2140원으로 약 7.3%(830원),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90g)’은 1만4650원에서 1만5720원으로 약 7.3%(1070원), ‘맥심 티오피(275㎖)’는 1200원에서 1290원으로 약 7.5%(90원)씩 출고가 오른다. 동서식품 관계자 역시 “국제 커피가격을 포함한 주요 원재료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이번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와 동서식품이 가격 인상을 결정하면서 커피 업체들의 가격 인상이 잇따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생두와 원두 생산량이 급감한데다 물류 대란까지 더해 국제 거래 가격 오름세가 지속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업계 전반적으로 커피값이 줄줄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08 14:09
경제

동서식품, 한정판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 출시

동서식품은 1980~90년대의 빈티지 감성을 담은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을 오는 16일부터 한정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옛날 제품 특유의 ‘복고’스러움에서 색다른 매력과 흥미를 느끼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한정판 제품이다. 따뜻한 색감을 바탕으로 예스러운 타이포그래피 등을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이 특징으로, ‘셑-트’, ‘있읍니다’ 등 과거 맞춤법을 사용해 레트로 감성을 한층 더했다. 맥심 커피믹스 레트로 에디션은 맥심 레트로 에디션 보온병 세트와 맥심 레트로 에디션 머그 세트 총 2종이다. 각각의 패키지에는 레트로 스타일의 디자인을 적용한 맥심 오리지날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맥심 화이트골드 커피믹스 50개입 제품이 1개씩 포함 되어있다. 또한 일명 '마호병'으로 불리며 90년대 맥심 커피의 판촉물로 높은 인기를 끈 빨간색 보온병과 커다란 맥심 로고가 인상적인 머그컵 등 스페셜 굿즈(Goods)를 포함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고은혁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이번 한정판은 ‘레트로 감성’을 반영한 제품으로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MZ세대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마케팅으로 맥심 커피만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4.09 13:25
연예

[위클리 잇 푸드] 캐릭터 앞세워 키덜트족 공략하는 식음료 업계

어른들의 동심을 자극하는 키덜트 상품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키덜트족을 공략하는 다양한 제품과 이벤트가 주목받는다. 최근에는 식음료 업계에서도 키덜트족을 타깃으로 한 캐릭터를 마케팅에 활용하려고 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카페 드롭탑은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캐릭터들과 함께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스폰지밥과 뚱이의 귀여운 표정을 담은 한정판 미니 선풍기를 만나 볼 수 있다. 탁상용 미니 사이즈로 제작돼 책상 위에 올려 두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윗부분 뚜껑을 열면 학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필통이 된다. 미니 선풍기는 드롭탑 매장에서 '아이스탑' 빙수 또는 전 메뉴(병 음료·MD 상품 제외) 1만원 이상 구매 시 하나를 선택해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품 단품으로 구매하면 1만5000원이다.이디야커피는 카카오프렌즈와 협업으로 신제품 음료 ‘라이언 망고후르츠 플랫치노’ ‘어피치 애플허니 플랫치노’ 2종과 MD 제품 9종을 출시했다.라이언 망고후르츠는 열대 과일 망고와 패션프루츠를 블렌딩해 망고의 달콤함과 패션프루츠의 새콤한 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어피치 애플허니는 피치애플을 모티브로 해 사과 맛에 복숭아의 풍미를 더한 제품이다. 카카오프렌즈 MD 제품은 바캉스 컨셉트의 알로하 테마 캐릭터로 디자인된 유리병·주스 컵·텀블러 등으로 구성됐다.동서식품은 아이스 커피믹스를 포함한 ‘맥심X카카오프렌즈 스페셜 패키지’ 한정판을 출시했다.패키지는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맥심 모카골드 라이트·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맥심 화이트골드·맥심 아이스 믹스·맥심 아이스 블랙 등 총 6종으로 구성됐다.각각의 제품에는 라이언·어피치·튜브·무지 등 커피를 즐기는 카카오프렌즈가 그려져 있으며, 패키지에 아이스 커피 레시피를 소개해 누구나 최적의 비율로 시원하고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6.13 07:00
경제

동서식품 "인스턴트 커피도 '디카페인' 인기"

카페인을 줄인 디카페인 커피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란 일반 커피에서 카페인을 90% 이상 줄인 커피로 카페인은 적어도 맛과 풍미는 일반 커피와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30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올해 1~7월 기준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성장했다.1996년 처음 출시된 맥심 디카페인 커피믹스는 올해 3월 기존 크리머 대신 우유가 함유된 라떼 크림을 넣어 리뉴얼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카누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역시 지난 2014년에 출시된 이후 꾸준히 판매되는 제품 중 하나이다. 인스턴트 커피 시장 중에서 디카페인 커피 시장은 약 110억 정도의 규모이다. 동서식품은 이 같은 디카페인 커피 시장 확대에 대해 국내 커피 시장이 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체질상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들이나 임산부뿐만 아니라 하루에 2~3잔씩 커피를 마시는 일반 소비자들 역시 음용 시간과 수면 등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늦은 오후나 저녁시간에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어났다는 분석이다.또한 올 여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숙면에 영향을 주지 않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찾게 된 것도 디카페인 커피 판매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디카페인 커피는 과거에는 주로 임신한 여성들이 마시는 일반 커피의 대체제라는 인식이었으나 이제는 일반 소비자들로 확장되고 있다"며 "디카페인 커피믹스 판매량이 50% 가량 늘면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8.08.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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