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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바디프랜드 ‘팔콘’ 시리즈 출시 1년 반만에 판매 5만대 돌파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의 콤팩트 헬스케어로봇 팔콘 시리즈가 출시 이래로 월 평균 3000대 이상 팔리며 출시 1년 반 만에 판매량 5만 5000대를 넘어섰다. 콤팩트 안마의자 시장을 겨냥한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팔콘 시리즈 4종(팔콘, 팔콘S, 팔콘SV, 팔콘i)이 출시 이래 2025년 3월까지 월 평균 3000대씩 꾸준히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팔콘 시리즈는 지난 2023년 9월 출시한 ‘팔콘’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총 4종의 제품을 운영 중인 바디프랜드 스테디셀러 시리즈다. 바디프랜드의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대중화를 목표로 출시된 헬스케어로봇으로서, 동일 가격대의 국내 마사지체어 중 유일하게 코어 근육과 하체를 스트레칭하며 마사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다.팔콘은 두 다리부가 독립적으로 구동돼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을 돕는 혁신 기술이 마사지체어에 탑재되어, 국내 안마의자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실제 오리지널 ‘팔콘’은 출시 2주만에 단일 매출액 100억원 달성, 출시 2개월만에 1만대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팔콘 시리즈의 강점은 헬스케어로봇 기술 탑재, 월 1만원대 렌탈료(최대 혜택 기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요약된다. 바디프랜드 측은 팔콘 시리즈를 기점으로 안마의자의 스탠다드가 새롭게 정의되었으며, 구매 진입장벽을 낮춰 폭넓은 수요를 창출해 헬스케어로봇의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불황 속에서도 헬스케어가전 시장에서 헬스케어로봇 팔콘 시리즈의 식지 않는 인기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면서 “전신을 움직이며 마사지하는 마사지의 본질을 빠짐없이 구현하면서도 가격과 디자인 모든 면에서 균형을 이뤘기에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2 15:43
산업

1시간 만에 배달 완료...유통가, 더 빨리빨리 경쟁

유통업계의 배송 속도 경쟁이 뜨겁다. 올해 들어 주요 기업들이 연달아 1시간 내외로 제품을 배송해 주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하거나 준비하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이마트는 지난해 11월부터 배달의민족(배민)과 손잡고 서울 왕십리점과 구로점, 동탄점에서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소비자는 배민 앱에서 반경 2㎞ 내외 점포의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배송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이 같은 모델을 수도권 외 지역으로도 확대 적용할지를 검토 중이다. 생활용품 전문숍 다이소도 올해 2월 서울 강남·서초·송파 일부 지역에 ‘오늘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퀵커머스 시장에 발을 들였다. 기존 균일가 모델에 더해 배송 혁신을 시도하는 셈이다. 다이소 역시 매출 반응과 운영 효율성 등을 평가한 뒤 점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이 밖에 배민B마트, GS25·GS더프레시를 운영하는 GS리테일, 홈플러스, 프리미엄 식품 커머스 컬리(컬리나우), 뷰티·H&B 채널 CJ올리브영(오늘드림) 등은 이미 퀵커머스 서비스를 도입한 상태다.CJ제일제당은 이달 초부터 자사몰 CJ더마켓에서 ‘바로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물류창고가 인접한 서울 강동구, 송파구, 경기 하남시 등이 대상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사이 이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주문하면 2시간 이내로 제품을 배송해 준다.네이버도 올해 안에 퀵커머스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자체 쇼핑 앱을 선보이며 이커머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오늘 배송’, ‘내일 배송’, ‘새벽 배송’ 등 다양한 배송 옵션을 도입해 빠른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문 후 약 1시간 이내에 제품을 배송하는 ‘지금 배송’ 서비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업계가 앞다퉈 퀵커머스 시장에 뛰어든 것은 소비 트렌드의 변화와 수요 확대를 고려한 결과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급성장했다. 실제로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는 올해 5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 2020년(3500억원) 대비 14.3배 신장한 수준이다.다만 우려의 시각도 있다. 퀵커머스가 빠른 배송 수요와 성장세를 바탕으로 각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질적 수익 환원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문부호가 여전해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업계 관계자는 “퀵커머스는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와 더불어 맞벌이하는 여성들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구 밀집 지역에 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라 본다”면서도 “단시간 내 배송이 대체로 평준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의 선택은 결국 상품 구성력과 브랜드 신뢰도, 전반적인 쇼핑 경험에 달려 있다”고 조언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2 07:00
산업

'트럼프 관세'에 '울며 겨자먹기식' 미국 투자 나선 기업들

기업들의 ‘관세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트럼프 관세’의 변동성으로 인해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울며 겨자먹기식의 미국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형국이다. 미국 현지 생산을 위해 경쟁자와 손을 잡는 ‘오월동주’ 전략도 나오고 있다. 철강업계 1·2위 이례적 ‘맞손’ 21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와 철강업계 등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 현지 생산체제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트럼프 관세’ 대응책의 일환으로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의 ‘빅딜’이 성사됐다. 현대차그룹의 자회사 현대제철이 설립하는 신규 제철소에 포스코가 지분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체결한 ‘철강 및 이차전지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통해 현대제철의 지분 투자를 공식화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2029년 생산을 목표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제철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자동차 강판에 특화한 이 제철소는 연간 270만톤(t)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58억 달러(약 8조5000억원)에 달하는 전기로 제철소 투자금 가운데 절반을 외부에서 충당하려는 계획을 세웠고, 포스코 등이 후보군으로 꼽혀왔다. 마침 북미 생산 거점 마련이 절실해진 포스코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동업자’가 됐다. 포스코의 구체적인 지분 투자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철강업계 1·2위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전격적인 동업 결정은 매우 이례적이다. 철강산업이 ‘트럼프 관세’로 인해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중국의 공급과잉과 ‘트럼프 통상 압박’ 등의 녹록지 않은 외부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1·2위 기업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함께 손을 잡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철강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글로벌 환경 등을 살펴봤을 때 미국 현지에 쇳물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정리가 되고 있다. 포스코 입장에서 현대제철소의 지분 투자와 상공정(고로나 전기로를 통해 철광석을 녹여 반제품을 만드는 공정) 투자 등 다양한 생산 루트를 고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블록화 및 급변하는 통상환경 아래 탄소저감 철강 및 이차전지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기도 한다. 포스코는 이번 MOU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미래 모빌리티용 강재와 이차전지소재의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포스코는 전기로 제철소 지분 투자로 지난 10여년간 보호무역장벽으로 제한됐던 북미 철강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전망이다. 또 미국과 멕시코 지역에 원활한 소재를 공급할 수 있어 유연한 글로벌 생산 및 판매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됐다. 포스코는 현재 멕시코 자동차강판 공장을 비롯해 북미 지역에 철강가공센터를 운영하며 다양한 완성차사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완결형 현지화 전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MOU 체결식에 참석한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양사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통상압박과 패러다임 변화에 철강과 이차전지소재 등 그룹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성장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환대 속에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현대제철의 현지 생산 공장 설립 계획도 포함돼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한국 주요 기업 중 처음으로 대미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트럼프 관세’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의 매출 비중이 가장 크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역대 최대인 170만829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매출 중 미국 시장의 비중은 25% 수준으로 확대됐다.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100만대 정도를 무관세로 미국으로 수출해 왔는데 상호관세 부과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현지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더라도 50만~70만대는 관세 영향권에 남아있는 상황이다. 시나리오별 ‘스윙 생산’ 대비 ‘트럼프 관세’와 관련해 오는 24일 개최되는 한미 장관급 통상 협의에 기업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USTR(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한미 2+2 통상 협의’에 나선다. 양국의 통상 장관끼리 개별 협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여 관세 협상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한미 통상 협의’ 결과를 예의주시하며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매출 비중이 높기 때문에 관세와 관련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전체 매출 87조7282억원 중 25%에 해당하는 22조8959억원을 미국 시장에서 올렸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전사 차원의 플레이북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며 관세에 따른 생산 증설과 생산지 이전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관세 대응의 일환으로 최근 미국 테네시 가전공장 인근에 대규모 창고 조성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창고동 건물 건설 인허가를 신청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멕시코에 관세가 부과되기 시작하면 마지막 방안으로 미국 테네시 공장에서 냉장고, 오븐 등을 다 생산할 수 있도록 부지를 다 준비해놨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LG전자는 관세 시나리오에 따른 ‘스윙 생산(생산지 조정)’을 검토 중이다. 기존에 고려했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생산 증설 계획을 일단 보류한 상태다. 각국별 최종적인 미국 관세 합의 상황을 보고 움직인다는 계산이다. 관세 셈법에 따라 미국 테네시 공장의 생산 증대도 고려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관세 변동성이 매우 심한 상황이라 생산시설 증대와 관련한 투자는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미국의 경우 동남아 등 다른 국가와 비교해 물류, 인건비, 인프라 비용 등이 많이 투입되기 때문에 단순히 상호관세만으로 투자를 확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2025.04.22 06:30
산업

SK하이닉스, 한미반미체에 한화세미텍 추가 계약한 이유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필수 제조 장비인 ‘TC 본더(열압착장비)’ 협력사를 다변화하고 있다.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한화세미텍과 10대 안팎(420억원 규모)의 HBM용 TC본더 공급 계약을 맺었다. 기존 한미반도체 외에 한화세미텍이 추가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시장 주류이자 HBM 5세대인 'HBM3E 12단' 제조 공정에 한미반도체 장비를 전량 사용해왔다. 그러다 한화세미텍을 신규 협력사로 삼고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오랜 ‘동맹’ 관계를 유지한 한미반도체는 다소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반도체가 한화세미텍을 상대로 TC본더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등 갈등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TC본더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장비다.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드는데, D램에 열과 압력을 가해 고정하는 공정에 TC본더가 쓰인다. 이와 관련해 한미반도체가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8년간 동결해 온 기존 장비 가격을 약 25% 인상하고, 그간 무료로 유지보수를 해 오던 고객서비스(CS)의 유료화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SK하이닉스 경영진은 최근 인천에 위치한 한미반도체 본사를 찾아 양사간 협력 관계 회복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협력사와 관계된 일이라 상황을 확인해줄 수 없다. 하지만 수요 대비를 위한 공급망 다변화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는 지난 2015년 TC본더 장비 공동개발에 나섰고, 2017년 처음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에 장비를 공급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조만간 신규 TC본더 장비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4일 SK하이닉스 1분기 실적발표에서 TC본더 장비 공급 및 협상 상황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한미반도체 역시 고객사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한미반도체는 지난달 31일 1분기 잠정실적 발표에서 "올해 1분기 매출 중 해외 고객사 비중이 90%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미반도체의 핵심 고객사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미국 마이크론이다.한미반도체는 지난해 4월 HBM3E 8단용 TC본더를 마이크론에 대량 공급하기 시작했고, 마이크론은 최근 HBM3E 12단 TC본더 전량을 한미반도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올해 4월 초 기준으로 마이크론이 확보한 TC본더 물량은 작년 한 해 사들인 물량(약 30∼40대)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김두용 기자 2025.04.22 06:20
영화

“올해 천만 영화 찜”…‘야당’, 관객 호평 속 개싸라기 흥행 조짐 [왓IS]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주연의 ‘야당’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개싸라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2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은 개봉 첫 주말(4월 18일~20일) 60만 81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78만 6077명이다.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최고 스코어로, 경쟁작 대비 압도적 수치다. 실제 같은 기간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승부’(10만 5820명)와 비교하면 6배를 웃돈다. 매출 점유율 역시 전체 69.9%로, 적수 없는 흥행 질주다. 자체 성적과 비교해도 괄목할 만한 흥행세다. 개봉 첫날 8만 5657명의 관객을 동원한 ‘야당’은 주말 평균 일 20만명대로 껑충 뛰어오르며 개싸라기 흥행을 예고했다. 전망도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실관람객 평이 좋다. 지난주 96%(100% 만점)였던 ‘야당’의 CGV골든에그지수는 첫 주말을 넘어서며 97%로 올라갔다. 이는 상영작 중 가장 높은 점수로, 청소년 관람불가 흥행사를 새로쓴 ‘내부자들’(누적관객수 707만명)과 동일한 기록이다.실제 ‘야당’을 본 관객들은 “진짜 재밌게 봤다. 올해 본 영화 중 베스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잔뜩 몰입해서 보고 왔다”(akj_****), “올해에 천만 영화 탄생은 ‘야당’이라고 생각한다. 간만에 결말까지 완벽한 영화”(kwj8****), “2시간 순삭”(inoo****), “1년 넘는 기간 영화보다 졸지 않은 적은 처음이다. 간만에 영화 재밌게 봤다”(noda**) 등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한편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물이다. 강하늘이 야당, 유해진이 검사, 박해준이 형사를 각각 연기했으며, 연출은 배우로도 활동 중인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1 10:03
영화

500억 잿팍 ‘킹 오브 킹스’→칸 초청 ‘안경’, 韓 애니 돈도 명성도 ‘쭉쭉’ [IS포커스]

한국 애니메이션들이 글로벌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부활절을 겨냥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는 500억원에 육박하는 수입을 냈고, 또 다른 애니메이션 ‘안경’은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올해 칸영화제에 초청받으며 K무비의 체면을 살렸다.19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킹 오브 킹스’(The King of Kings)는 개봉 둘째 주 금요일인 18일 662만 8304달러(약 94억원)의 티켓 매출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신작 개봉으로 순위는 첫 주 대비 한 계단 밀렸지만, 상영 극장수가 3200개에서 3535개로 증가하는 등 여전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지금까지 벌어들인 글로벌 수입은 3500만 7883달러(약 499억원)로, 이중 북미 수입이 3469만 3552달러(약 494억원)에 달한다. 미국 버라이어티는 ‘킹 오브 킹스’가 이번 주말 사흘간 북미에서만 1700만달러(약 242억원)의 티켓 수입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현지 관객 평가도 압도적이다. ‘킹 오브 킹스’는 시장조사 업체 시네마스코어의 관객 설문에서 최고 등급 A+를 받은 데 이어 로튼토마토 팝콘 지수(관객 평점) 98%를 기록 중이다. 현지에서는 미국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감독 봉준호)의 북미 티켓 수입(5384만달러)을 가뿐히 넘어설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킹 오브 킹스’는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한 ‘메이드 인 코리아’ 작품으로, 현지 배급(에인절 스튜디오)과 더빙 외 기획, 투자, 제작 등이 모두 한국에서 이뤄졌다. 한국 VFX(시각특수효과) 및 제작사 모팩스튜디오 장성호 대표가 10년간 공들인 3D 애니메이션으로, 장 대표가 직접 연출과 제작을 맡았다.한국을 비롯한 비할리우드 제작사가 만든 종교 기반 애니메이션이 북미 시장 극장가를 이끄는 건 이례적인 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놀라운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 역시 ‘킹 오브 킹스’를 놓고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잠재력을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정유미 감독의 애니메이션 ‘안경’(Glasses)도 한국 애니메이션의 글로벌 영향력을 증명한 사례로 꼽을 만하다. 제작사 매치컷은 앞선 17일 ‘안경’이 제78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안경’은 내면에 존재하는 그림자와 마주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연필로 그린 작품으로,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 초대장을 받았다. 해당 섹션은 프랑스 비평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칸영화제의 비공식 부문으로, 새로운 영화 언어를 보여주는 감독의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다.무엇보다 ‘안경’이 칸의 부름을 받게 되면서 한국영화는 칸영화제 ‘0편’ 초청이란 타이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한국영화는 올해 칸영화제 경쟁, 비경쟁, 미드나잇 스크리닝 등 모든 부문에 초청받지 못하며 12년 만에 초청작 ‘제로’ 상황에 맞닥뜨렸다. 그러나 ‘안경’이 선전하면서 명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양경미 영화평론가는 연이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약진에 대해 “예전부터 한국은 작화 실력이 뛰어난 창작자들이 많았다. 다만 그때는 비주얼적인 부분에 집중하다 보니 기획력, 스토리텔링 부문이 약했다. 반면 최근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은 이런 부분이 보강됐다. 과거보다 기획에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업계에서는 실사 영화, 드라마에 한정돼 있던 K콘텐츠의 영향력을 애니메이션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숫자 이상의 성과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를 계기로 더 큰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당하다.한 제작사 관계자는 “한국 애니메이션이 가장 경쟁력 있는 무대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다. 특히 대형 스타, 배급사 등에 의존하지 않고 오롯이 참신한 기획력과 힘 있는 드라마, 양질의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를 발판으로 잠재력 있는 훌륭한 크리에이터와 스토리텔러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일각에서는 지금이야말로 한국영화 시장의 불균형을 돌아봐야 할 때란 지적도 나온다. 양경미 평론가는 “거대 자본, 대기업 중심으로 영화가 만들어지다 보니 안정적인 투자만 이뤄지고 있다.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기회를 잡지 못하는 이들이 생겨나고, 그들이 하나의 대안으로 애니메이션 쪽으로 시선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며 “이를 보강한다면 영화산업의 더 큰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1 05:55
스타

이동건, 인근 상인 저격에도 제주도 카페에서 ‘열일’

배우 이동건이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20일 이동건은 자신의 SNS에 “All credit goes to the owner”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근 제주도 애월읍에 오픈한 카페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이동건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동건은 앞치마를 착용한 상태로 커피를 만들고 있다.이동건은 지난 14일 제주 애월읍에 카페를 오픈했다. 해당 카페 공식 계정에는 “오픈 첫날부터 오픈런으로 웨이팅이 있었을 정도”라며 “기다려주셔서 감사드린다. 제주 애월에 문을 연 이곳은 쉼과 여유를 선물하는 공간”이라고 적었다.이후 지난 16일 제주에 위치한 이동건 카페 인근에서 다른 카페를 운영하는 사장 A씨는 SNS에 “밤 11시까지 공사해서 잠도 못 잤다”며 불만을 토했다. 그러면서 A는 “주차장은 저희 주차장 쓰나 보다. 저야 제 카페에 미련이 없어 다른 카페들은 제가 홍보까지 하지만 시작이 좋은 인상이 아니다”라고 전했다.또 다른 카페 사장으로 추정되는 B씨는 “주거하는 분도 있는데 방송 촬영일 맞춘다고 밤늦게까지 피해주면서 했다”며 “이웃 카페라서 매출 떨어질까 이러는 게 아니다. 난 돈 벌게 해주는 것보다 예의 없는 것들이 잘되는 꼴 보는 게 더 싫다”고 했다. 이어 “‘꿀잼각’을 위해 카페명을 티아라 카페로 바꾸고 이동건 카페 찍고 저희 카페 찍을 수밖에 없도록 유도할까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건은 그룹 티아라 멤버 지연과 공개 열애를 하다가 결별한 바 있다.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밤 늦게까지 공사하는 것은 민폐가 맞다”고 하는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지나친 텃세”라는 반응을 보이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8:15
산업

CU, MZ세대 겨냥한 가나디 캐릭터 컬래버 상품 출시

CU가 MZ세대에게 사랑받는 카카오톡 이모티콘 인기 1위 캐릭터 ‘가나디’를 활용한 컬래버 상품을 단독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아지를 귀엽게 발음한 ‘가나디’는 SNS X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출시된 후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캐릭터다. 특유의 아련한 표정과 함께 ‘나 안아’라는 이미지가 인터넷 밈(Meme)으로 큰 바이럴을 불러일으켰다. CU는 가나디의 SNS 주요 팔로워 연령층이 편의점의 주 소비층인 18세에서 24세 MZ세대인 만큼 차별화 상품 기획을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MZ세대에게 유행하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소비를 활성화하고 젊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자신의 취향을 위해 적극 소비하는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가 사랑하는 캐릭터와의 컬래버를 통해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내려는 것이다. 가나디와의 첫 번째 컬래버 상품은 가나디 초코우유와 딸기우유(500ml, 각 2200원)다. 패키지에 귀여운 가나디가 디자인된 해당 제품은 신선한 국내산 원유가 들어가 있으며 각각 달콤한 초코맛과 상큼한 딸기맛을 넉넉한 용량으로 즐길 수 있다. 실제 가나디의 인기에 힘입어 해당 제품은 CU의 커머스앱 포켓CU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MZ세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CU는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말까지 가나디 가공유 2종에 대해 500원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차 음료, 파우치 음료 등 다양한 음료 카테고리에서 가나디 컬래버 상품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권유진 MD는 “고객에게는 구매의 재미를 제공하고 점포에는 매출 증대를 위해 인기 캐릭터와의 컬래버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캐릭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컬래버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0 12:50
예능

유재석, 미담 또 있다… 임우일 사고 수습 위해 사비로 전부 구매 (‘놀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임우일이 친 사고를 수습하며 랜선 효도와 함께 미담을 추가했다.1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안지선 방성수/작가 노민선)에서는 최근 SNS를 핫하게 달군 ‘랜선 효도’를 대행하는 ‘착한 일 주식회사’ 선행 3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들은 경기불황으로 힘든 자영업자 부모님을 위해 SNS에 홍보글을 올린 자녀들의 사연을 접하고, 효도 실적을 쌓으며 온정과 웃음을 전파했다.이날 유미담(유재석) 부장은 첫 출근한 신입 인턴 임우일을 인사시켰다. 40대 중반 나이에 막내 인턴이 된 임우일은 인턴답지 않은 태도로 선배들을 긁었다. 하하 과장은 “오늘 너무 나대네”라며 훈계를 했고, 임우일이 말 대답을 하자 이이경이 역정을 냈다. 설움이 폭발한 임우일은 “내가 밥을 몇 그릇 더 먹었다”라며 나이를 따졌고, 이이경은 계급장으로 맞서며 팽팽하게 대치했다. 임우일은 ‘착한 일 주식회사’인데 말투가 다들 착하지 않다며 혼란스러워했다.본격적으로 ‘랜선 효도’ 업무를 하러 선행 3팀이 찾은 곳은 문방구였다. 20년 넘게 문방구를 지키고 있는 엄마를 위해 딸은 다양한 효도를 요청했다. 선행 3팀은 늘 문방구에서 외롭게 밥을 먹는 엄마와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했다.그 가운데 임우일은 인턴 첫 날부터 도시락을 쏟는 사고를 쳐서 문방구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사고를 수습하려던 유 부장은 “사장님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우왕좌왕하다가 의자에 발이 걸려 벌러덩 넘어졌다. 임우일은 제육볶음 범벅인 가방을 들고 퇴장 조치를 당했고, 유 부장은 “우일 씨 왜 이렇게 흥분하신 거냐”라면서 훈육 시간을 가졌다. 그 사이 인턴의 의자를 뺀 미주는 “잘못한 사람은 서서 드셔야 한다”라고 눈치를 줬다.연쇄 사고 발생으로 본의 아닌 민폐를 끼치게 된 유 부장은 반찬이 묻은 공책들을 변상하기 위해 구매를 결정했다. 사고를 친 인턴 임우일이 현금이 없다며 발을 빼자, 유 부장의 지갑이 타깃이 됐다. 유 부장이 깜빡 하고 지갑을 놓고 왔다고 말하자마자, 하 과장을 필두로 직원들이 합심해 유 부장의 가방을 뒤져 지갑을 찾아냈다. 결국 유 부장 사비로 공책값을 지불하는 엔딩을 맞아 웃음을 자아냈다.또 한 곳의 ‘랜선 효도’ 장소는 라면가게였다. 주우재, 이이경, 박진주와 함께 먹방 전문 인력인 파견직 박광재가 지원군으로 나섰다. 딸은 아빠가 퇴직 후 차린 식당이 저조한 매출로 힘들어지자 SNS에 홍보글을 올렸고, 선행 3팀은 직접 손님 모객을 하면서 리뷰를 받아 도움을 주기로 했다.시식을 앞두고 주우재는 ‘대식가’ 박광재에게 먹방 대결을 선포하며 “소식가 오해를 타파하겠다”라며 도발했다. 라면을 ‘세 입 컷’으로 끝낸 박광재에 맞서 주우재는 혼자만의 견제를 하며 꾸역꾸역 눈물 젖은 라면 먹방쇼를 펼쳤다. 박진주는 “입 좀 그만 놀릴 수 없어?”라며 황당해했고, 이이경은 주우재의 두 팔을 봉인한 채 강제로 ‘한 입 컷’을 도와줬다. 결국 입을 놀린 대가로 주우재는 라면 두 그릇에 단무지 네 개를 먹는 소식가 인생 기념비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라면 다섯 그릇을 먹은 박광재는 “내가 졌다”라며 패배(?)를 인정했고, 주우재는 “앞으로 어디서 면 먹는다고 하지 마세요”라고 기강을 잡았다.사장님은 개업 이래 처음 꽉 찬 홀을 보며 어안이 벙벙한 채 웃음꽃을 피웠다. 딸의 SNS 홍보글 덕분이라는 것을 안 사장님은 눈물을 글썽였다. 사장님의 이야기를 듣던 이이경은 은퇴한 아버지를 떠올리며 “저희 아버지가 하시는 말 같다”라며 울컥했고, 주우재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딸이 올린 SNS 홍보글이 가져다준 꿈 같은 하루에 미소 짓는 사장님의 모습이 따스한 감동을 남겼다.한편, 다음 방송 예고편에는 랜선 효도를 위해 문방구 재고 판매에 나선 유 부장이 계속된 판매 실패로 위기를 맞는 모습과 2차 햄버거 가게에서 먹어서 효도하는 선행 3팀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12:37
영화

강하늘·유해진 ‘야당’, 누적 54만명 돌파…적수 없는 흥행 질주 [차트IS]

강하늘, 유해진 주연의 ‘야당’이 압도적 스코어로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야당’은 전날 26만 2406명을 추가하며 나흘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4만 7241명이다.‘야당’의 일관객수는 경쟁작 대비 압도적이다. 실제 같은기간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승부’(일관객수 4만 7886명)와 비교하면 약 5.5배에 달한다. 매출액 점유율로는 전체 69%를 차지하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예고했다. 지난 16일 개봉한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물이다. 강하늘이 야당, 유해진이 검사, 박해준이 형사를 각각 연기했다. 여기에 류경수가 빌런으로 합류, 극의 재미를 더했다. 연출은 배우로도 활동 중인 황병국 감독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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