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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이순신 드라마 애청한 라쿠텐 감독 출신 日 야구인 "무라카미, 최상의 계약...30홈런 칠 것"

일본 국가대표팀 '4번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5)가 예상보다 크게 적은 몸값에 메이저리그(MLB)로 향한다. 일본 프로야구(NPB) 라쿠텐 이글스 감독 출신 해설위원 오쿠보 히로모토는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무라카미의 성공도 자신했다. 일본 스포츠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22일 무라카미의 MLB 진출 이슈를 다뤘다. 2022년 56홈런을 때려내며 NPB 일본 선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했던 그는 22일(한국시간)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3400만 달러(한화 503억5000만원)에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신청한 무라카미는 협상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서야 계약 소식을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최근 2시즌(2024~2025) 연속 지구(아메리칸리그 중부) 최하위(5위)에 머문 약팀이다. '리빌딩' 명목으로 주축 선수를 거듭 팔았지만, 그 성과도 미미하다. 무라카미는 이정후가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며 세운 아시아 타자(포스팅 기준) 최고 계약(1억1300만 달러)를 경신할 것으로 보였다. 그만큼 그의 파워와 잠재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자국 리그에서도 빠른 공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2시즌 콘택트 능력이 크게 떨어진 게 협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쿠보의 시선은 이런 상황 속에 더 시선을 끌었다. 한 방송에 출연한 그는 "무라카미에겐 최상의 계약이다. 규모가 컸다면 심적 부담감이 너무 컸을 것이다. 이 계약(2년 3400만 달러)은 적당하다. 화이트삭스는 젊은 선수들을 육성할 시점에 당면했다. 무라카미가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쿠보는 "2년 동안 준수한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에 30홈런 정도 기록한다면, 이후 다른 구단과 대형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오쿠보는 무라카미의 성장 배경을 돌아보며 그의 MLB 안착을 자신했다. 무라카미가 NPB에 1군 데뷔한 2018년에도 그의 소속팀 야쿠르트는 아직 '미완의 대기'였던 그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많은 기회를 줬고, 빠른 공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가 놀라운 속도로 적응하며 NPB 대표 거포가 됐다는 것이다. 오쿠보는 "처음에는 헛스윙만 연발하던 150㎞/h 빠른 공을 점점 좌익수, 좌중간 방면으로 보내더니 1년 뒤에는 오른쪽 스탠드로 끌어당겨 홈런을 만들더라. 40년 동안 프로야구계에 있었지만, 이런 선수는 본 적이 없다"라고 재차 무라카미를 치켜세웠다. 오쿠보는 2025시즌 무라카미가 부상으로 2군에 있을 때, 함께 뛰었던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고 소개하며 남다른 야구 열정을 가진 그가 MLB에서도 잘 적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쿠보는 "30홈런은 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재차 자신의 확신을 전했다. 오쿠보는 2014시즌 도중 라쿠텐 감독대행을 맡았고, 2015년 정식 사령탑에 올랐다. 2023년에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수석코치로 하라 다쓰노리 감독을 보좌했다. 입맛대로 사령탑을 교체하고 선임하는 라쿠텐의 행정을 꼬집어 국내 야구팬에도 시선을 모은 야구인이다. 라쿠텐 감독 재임 시절이었던 2015년, 2004~2005년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을 DVD를 통해 애청한다고 밝히며 "전투 방법 등 야구 전략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신이 분명한 야구인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22 17:32
메이저리그

'다이빙 한 보람 있네' 오타니 55호 홈런볼, '억'소리 나게 팔렸다

오타니 쇼헤이(일본·LA 다저스)의 55호 홈런공이 약 1억1800만원(8만 달러)에 팔렸다. '풀카운트'를 비롯한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오타니의 이번 시즌 55호 홈런공이 21일(한국시간) 경매를 통해 낙찰됐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 9월 28일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최종전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7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자신의 첫 55번째 홈런을 완성했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지난 시즌 달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구단 프랜차이즈 기록인 54개를 모두 경신했다. 오타니 입단 전 다저스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1년 숀 그린의 49개였다. 미국 매체 스포츠컬렉터스데일리에 따르면, 오타니의 55호 홈런 공은 미국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토리 젤리넥 씨의 품에 안겼다. 젤리넥 씨는 "공이 날아와 점프를 하는데 왼쪽에 있던 남자와 부딪쳤다. 공이 그 남자의 머리를 맞고 내 가슴으로 뛰어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젤리넥 씨는 미국 경매 사이트인 '헤리티지-옥션스'에 이 공을 위탁, 시작액 2만5000달러(약 3673만원)에 경매에 내놓았다. 경매사는 낙찰가를 10만 달러(약 1억4695만원)로 내다봤으나, 약 20일이 지난 이날 8만 달러에 최종 낙찰됐다. 오타니의 홈런 공은 최근 온라인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팔리고 있다. 지난해 오타니의 '50(홈런)-50(도루)' 클럽을 완성한 50번째 홈런공은 439만 달러(당시 약 64억 원)에 팔린 바 있고, 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쏘아 올린 비거리 143m의 홈런볼은 27만 달러(약 4억원)에 판매된 바 있다.이어 오타니가 2024년 사용한 배트는 같은 날 약 2억7400만원(18만5000달러)에 낙찰됐다. 오타니는 해당 배트로 시즌 7~9호포를 쏘아 올린 바 있다. 배트엔 그의 한자 사인까지 박혀 있어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승재 기자 2025.12.21 14:14
해외축구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부터 ‘음홀 대전’ 성사…“군침 도는 맞대결”

프랑스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노르웨이 ‘득점 괴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서 맞붙게 될 전망이다.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추첨식이 열렸다. 내년 6월 북중미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48개국이 참가해 우승컵을 노린다. 각 조 1, 2위, 3위 중 성적 좋은 8개 팀이 32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투는 구조다. 이번 대회에선 참가국이 늘어난 만큼 ‘행운의 조’ 등장에 대한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컸다. 그간 월드컵 무대를 밟지 못했던 여러 국가가 북중미행을 따냈거나, 따내기 위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번에도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먼저 눈길을 끈 건 I조다. 지난 2개 대회 연속 월드컵 결승전에 올라 우승과 준우승에 성공한 프랑스(FIFA 랭킹 3위)가 세네갈(19위) 노르웨이(29위)와 I조로 묶였다. 남은 한 자리는 대륙간 플레이오프(PO) 2 승자(이라크, 볼리비아, 수리남)의 몫이다. 현재 축구계 최고 공격수로 꼽히는 음바페와 홀란이 조별리그부터 정면충돌하는 그림을 상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홀란은 커리어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을 확정했는데, 프랑스라는 강팀을 만나게 됐다.두 선수가 국가대표 경기로 만나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공격수로 평가받는다.음바페는 올 시즌 공식전 20경기 25골 4도움올 기록 중이다. 홀란은 같은 기간 19경기 20골 3도움을 올렸다. 역대 클럽에서의 3차례 맞대결에선 음바페가 2승 1패로 앞선다. 개인 활약에선 4골을 넣은 홀란이 음바페(1골)에게 앞선다.외신에선 일찌감치 음바페와 홀란의 만남에 주목한다. 같은 날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팬들은 대거 소셜미디어(SNS)를 몰려들어 가장 어려워 보이는 I조를 ‘죽음의 조’라고 선언했다”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득점을 기록하는 공격수 두 명이 맞붙게 됐다. 음바페와 홀란의 군침 도는 맞대결”이라고 전했다.특히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SNS를 통해 “프랑스는 확실히 죽음의 조에 있다. 잠재적 발롱도르를 두고 음바페와 홀란의 매치업을 본다” “세네갈을 추가하면 그게 죽음의 조”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세네갈 역시 복병으로 꼽힌다. 세네갈에는 사디오 마네(알 나스르) 니콜라스 잭슨(바이에른 뮌헨) 등 검증된 선수들이 즐비하다.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멕시코, 남아공, 유럽축구연맹(UEFA) PO 패스 D 승자(덴마크, 체코, 아일랜드, 북마케도니아)와 A조에 속했다.김우중 기자 2025.12.06 07:01
메이저리그

'새 역사' 오타니 55호 홈런볼 경매 나왔다, '50-50' 64억원 넘을까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신기록' 55호 홈런공이 경매에 나왔다. 오타니는 지난 9월 28일(한국시간)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최종전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7회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자신의 첫 55번째 홈런을 완성했다. 오타니는 이 홈런으로 지난 시즌 달성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과 구단 프랜차이즈 기록인 54개를 모두 경신했다. 오타니 입단 전 다저스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001년 숀 그린의 49개였다. 미국 매체 스포츠컬렉터스데일리에 따르면, 오타니의 55호 홈런 공은 미국 워싱턴주에 거주하는 토리 젤리넥 씨의 품에 안겼다. 젤리넥 씨는 "공이 날아와 점프를 하는데 왼쪽에 있던 남자와 부딪쳤다. 공이 그 남자의 머리를 맞고 내 가슴으로 뛰어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젤리넥 씨는 미국 경매 사이트인 '헤리티지-옥션스'에 오타니의 55번째 홈런공을 위탁했다. 경매 시작액은 2만5000달러(약 3673만원). 경매사는 낙찰가를 10만 달러(약 1억4695만원)로 내다봤다. 오타니의 홈런 공은 최근 온라인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팔리고 있다. 지난해 그의 '50(홈런)-50(도루)' 클럽을 완성한 50번째 홈런공은 439만 달러(당시 약 64억 원)에 팔린 바 있고, 올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에서 쏘아 올린 비거리 143m의 홈런볼은 27만 달러(약 4억원)에 판매된 바 있다. 지난해 홈런 5방을 때려낸 오타니의 배트 역시 최근 30만 달러(약 4억4229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5.11.29 15:12
일본야구

84억원→9억원...'삭감의 아이콘' 전락한 전 양키스 1선발, 이젠 해탈 경지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1선발' 출신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7)의 연봉이 또 깎였다. 일본 매체 '데일리 스포츠'는 지난 25일 소속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연봉 협상을 마친 다나카의 소식을 전했다. 그는 구단 사무실에서 나와 취재진을 만난 뒤 "당연히 연봉 삭감"이라고 스스로 밝혔다. 이 매체는 다나카가 올 시즌 연봉 1억6000만엔(15억원)에서 6000만엔 깎인 1억엔(9억원)에 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나카는 MLB 대표 명문 양키스에서 7시즌(2014~2020) 동안 뛰며 78승,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한 일본 대표 투수다. NPB(일본 프로야구) 시설 라쿠텐 이글스 소속으로 자국 리그를 평정한 뒤 빅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다나카의 흑역사는 NPB 복귀부터 시작됐다. 2021년 친정팀 라쿠텐에 복귀하며 당시 리그 연봉 1위(8억엔) 스가노 도모유키(현 볼티모어 오리올스)보다 많은 9억엔(84억원)에 사인했지만, 그의 퍼포먼스는 기대 이하였고 2023시즌을 앞두고 4억2500만엔(당시 40억원) 깎인 4억7500만원에 사인했다. 다나카는 2024시즌 다시 절반 가량 깎인 2억6000만엔(25억원)을 받았고, 구단이 2025시즌 연봉 삭감을 예고하자, 스스로 방출을 요청해 요미우리와 계약했다. 올 시즌은 마지막 등판에서 3승(4패)째를 채우며 미·일 통산 200승을 달성했지만, 2군에서 석 달 가량 머무는 등 전체적인 성적이 좋지 않아 다시 연봉이 삭감됐다. 다나카는 2025시즌 의미에 대해 "200승"이라고 짧게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하고 싶은 건 리그 우승이다. 일본 제일이 되고 싶다. 거기에 어떤 형태로 기여할 수 있을지 그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연봉 삭감은 초연해진 모습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26 09:01
뮤직

이찬원 “두 번째 참여 무한한 영광…지금껏 보여준 적없는 무대 준비” [2025 KGMA]

가수 이찬원이 2025 KGMA 레드카펫에 참석했다.14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가 열렸다. 본 행사에 앞서 방송인 MC배(배영현)가 MC를 맡은 레드카펫 및 포토월 행사가 진행됐다.이날 이찬원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KGMA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올 한해도 열심히 했구나 스스로를 칭찬하게 된다”고 밝혔다.지난해 KGMA에서 5관왕을 기록한 이찬원은 “좋은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기 때문에 하나만 받아도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한 오늘 선보일 무대에 대해 “제가 지금까지 방송이나 매체에서 부르지 않았던 곡을 부를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한편 2025 KGMA 첫째 날 시상식은 ‘아티스트 데이’로, 레드벨벳 아이린과 배우 남지현이 사회를 맡으며 더보이즈, 미야오, 박서진, 보이넥스트도어, 싸이커스, 아이엔아이(INI), 에이티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올데이 프로젝트, 우즈, 이찬원, 크래비티, 키키, 피프티피프티, SMTR25(이하 가나다순) 등이 출연한다.KGMA는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창간 55주년을 맞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K팝 아티스트와 작품들을 조명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K팝 축제다. 올해는 KGMA 조직위원회와 크리에이터링, 디오디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타이틀 스폰서로는 iM뱅크가 함께한다.2025 KGMA는 KT ENA가 주관 방송사로 참여하며, 틱톡라이브를 통해 일본,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에 생중계된다. 일본에서는 훌루 재팬을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영종도(인천)=KGMA특별취재반 2025.11.14 17:59
해외연예

“포르노 보내고 협박?” 제레미 레너, 女감독 ‘억대 손해배상’ 경고 [IS해외연예]

‘호크 아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중국 영화감독 이 저우가 제기한 성희롱 의혹을 반박했다.지난 8일(현지 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제레미 레너 측은 “제기된 주장은 모두 부정확하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3일 이 저우는 “레너가 지난 6월 내게 먼저 연락하고 원치 않는 음란 사진들을 보냈다며 “그가 ‘진지한 관계를 원한다’며 나를 설득했다”고 폭로했다. 또 이 저우는 자신이 ‘여성으로서, 영화감독으로서 존중해달라’고 하자, 레너가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했다고도 주장해 논란을 불렀다.이 저우는 레너가 왓츠앱을 통해 보냈다고 밝힌 해당 포르노 영상 캡처본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레너와 한동안 교제했다며 이 저우는 “내가 먼저 연락한 적은 전혀 없다. 나를 쫓아왔다. 이름도 몰랐고, 그의 영화를 본 적도 없었다. 나를 이용했고, 나와의 관계도, 우리의 작업도 모두 부정했다”고 털어놨다.폭로가 이어지자 제레미 레너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하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레너 측 법률 대리인은 두 사람 사이에 “합의된 가벼운 신체적 접촉”이 있었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교제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레너 측은 오히려 이 저우가 자신에게 먼저 집요하게 접근하고, 성적으로 노골적인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이 저우에게 ‘접근 금지 및 중단 요구서’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레너 측은 재차 이 저우가 선정적인 허위 주장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수백만 달러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을 시사했다.한편 제레미 레너와 이 저우는 디즈니 다큐멘터리 ‘크로니클스 오브 디즈니’를 비롯해 이 저우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타더스트 퓨처: 스타즈 앤 스카스’로 작품을 함께 한 적이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2:20
뮤직

르세라핌 ‘스파게티’, 英 오피셜 싱글·스포티파이 차트서 ‘자체 신기록’

그룹 르세라핌이 주요 글로벌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르세라핌은 지난달 24일 발매한 싱글 1집의 타이틀곡 ‘스파게티’(SPAGHETT)로 1일(한국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 46위를 차지했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더불어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힌다.이번 기록은 르세라핌의 이전 최고 순위인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 83위)보다 37계단 상승한 수치로, 르세라핌은 팀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르세라핌은 또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6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8위), ‘비디오 스트리밍 차트’(30위), ‘싱글 차트 업데이트’(40위) 등 세부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발표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10월 24일~30일)에서는 25위에 안착했다. 이 곡은 지난 일주일간 전 세계에서 총 1683만 8668회 재생돼 순위와 재생 수 모두 팀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한국(6위), 싱가포르(11위), 일본(50위) 등 34개 국가/지역의 ‘위클리 톱 송’ 차트에도 진입했다. 이는 팀의 역대 최다 진입 기록이다. 특히 10월 30일 자 ‘데일리 톱 송 글로벌’ 19위에 랭크돼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달 24일 발매된 오후 르세라핌 싱글 1집 타이틀곡 ‘스파게티’는 얼터너티브 펑크 팝 장르로 중독성 있는 비트가 듣는 맛을 더한다. 사쿠라와 허윤진이 곡 작업에 참여하고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09:46
해외축구

“맨유에 ‘예스’라고 말했었지” 벤치 멤버 레반도프스키, 내년 여름 꿈 이루나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7)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13년 전 맨유의 관심에 화답했던 그가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사다.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2일(한국시간) “10년 넘게 이어진 맨유의 숙원이 마침내 결실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며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이 내년 여름 레반도프스키를 데려와 공격진을 다시 강화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 소속 레반도프스키는 과거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서 맹활약한 특급 공격수. 어느덧 30대 중반을 넘어선 그는 올 시즌 공식전 9경기 나서 4골을 넣었다. 선발 출전은 4차례로, 교체로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최근에는 근육 부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마침 레반도프스키와 바르셀로나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으나, 아직 발동했다는 보도는 없다. 또 만약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고 새 팀을 모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의 전술은 상대 진영을 지배하는 공격수들의 활동량에 크게 의존하는데, 구단 내부에서는 내년 여름을 세대교체의 기회로 보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자연스럽게 레반도프스키의 차기 행선지에 대한 여러 루머가 잇따른다. 마침 지난 8월 영국 매체 BBC를 통해 과거 맨유의 제안에 ‘OK’ 사인을 보냈다는 그의 인터뷰가 재조명됐다.당시 BBC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나는 맨유에 ‘예스’라고 말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만나고 싶어서 맨유에 합류하길 원했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그의 소속팀 도르트문트가 제의를 거절하며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끝으로 데일리 스타는 “맨유는 재능 있는 공격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전히 노련미가 부족하다”며 “과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35세 나이로 팀을 이끈 것처럼, 경험 많은 공격수의 가치는 여전하다”고 평했다. 레반도프스키의 영입으로, ‘이브라히모비치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주장이다.김우중 기자 2025.10.23 17:08
해외축구

‘바이아웃 1030억원’→토트넘 복귀설에 선 그은 케인 “지금은 전혀 생각하지 않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영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서 ‘토트넘 복귀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5일(한국시간) “케인이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언급하며 ‘감정적 복귀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최근 케인과 현지 매체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인용, 올 시즌 초반 불거진 토트넘 복귀설에 대한 대목을 언급했다.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간판스타로 활약한 케인은 지난 2023~24시즌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그는 이적 첫해 무관에 그쳤지만, 이듬해인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개인 커리어 첫 팀 트로피를 품었다. 같은 기간 케인은 공식전 106경기 103골 29도움을 몰아쳤다.케인과 뮌헨의 계약 기간은 아직 2년 남았는데, 시즌 초반 독일 현지에서 그의 토트넘 복귀설이 조명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서 팀을 떠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풋볼런던 역시 “케인의 계약에는 5400만 파운드(약 103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고, 이는 1월부터 발동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케인은 최근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서 해당 복귀설을 직접 부인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돌아갈지는 모르겠다. 당장 감정적인 토트넘 복귀를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금은 뮌헨에서 매우 행복하다. 이곳에서의 생활을 정말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을 통해 보도된 답변과 유사하다. 당시에도 케인은 뮌헨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언급하면서 이적설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다.물론 ‘친정’ 토트넘 우승 소식에는 반색했다. 케인은 “난 여전히 토트넘의 팬이다. 항상 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지켜볼 것이다. 그곳은 언제나 내 인생의 일부”라며 “UEL 우승은 팬, 클럽,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큰 의미였다. 이제 그들이 더 나아가 많은 우승을 거두길 바란다”고 응원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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