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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림, 전 소속사 상대 ‘정산금’ 소송..“후배들에 무거운 책임감” [공식입장]

배우 서효림이 전 소속사 마지끄를 상대 출연료 등 미지급 정산금을 지급하라는 소송에서 승소 확정 판결을 받았다. 26일 서효림 소속사 이뉴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96단독은 지난 2월 22일 서효림이 마지끄와 김선옥 대표를 상대로 낸 8900만원 상당의 약정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서효림은 지난해 8월 미지급된 정산금을 확인하고 마지끄를 상대로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서효림은 지난 2019년 마지끄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서효림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마지끄의 김선옥 대표는 계약에 따른 정산금 지급을 회피했고 이에 따라 용기를 내어 정산금을 청구했다”며 “그 과정에서 지난 2021년 5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64회에 걸쳐 자신과 배우자의 계좌로 약 6억원을 이체하는 방법으로 업무상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마지끄로부터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영화 ‘인드림’, 예능 ‘라디오스타’, 기타 유튜브 콘텐츠 등의 출연료 및 가전제품 광고수입료 등 연예활동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다”며 “마지끄는 2021년 12월 정산금 지급을 약속했으나 이는 이행되지 않았다. 이후로도 2022년 2월, 4월, 5월, 7월까지 차일피일 날짜를 미루며 수차례 정산금 지급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됐다”고 말했다.서효림 측에 따르면 판결이 나온 후에도 여전히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 서효림 측은 “마지끄는 김선옥 대표의 횡령 행위로 인하여 법인이 형해화되어 통장잔고가 0원인 상태라며 아무런 시정을 하지 않았다”며 “게다가 김선옥 대표는 주소를 이리 저리 옮기면서도 주민등록을 이전하지도 않아, 주소지 불명으로 인해 공시송달로 재판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무의미한 기다림의 시간과 소모적인 초조감만 가중될 뿐 결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했다. 또 “전 소속사와의 분쟁이 자칫 ‘재물이나 재산상의 이익 취득을 위함’으로 왜곡돼 비칠 수도 있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며 “그러나 같은 길을 걸어가고 있는 후배 배우들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으로 실효적인 수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한 소속사에 몸담고 있었던 배우 남다름 외 1인도 배우 서효림과 마찬가지로 정산금을 지급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주식회사 마지끄는 매니저들의 현장 진행비 및 스타일리스트 등 외주업체 비용 정산까지 이행하지 아니한 바, 많은 이들을 힘겹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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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형 “박수홍은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 형을 악마화”… 박수홍 다음 증인 출석

“박수홍은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로 친형을 악마화했다.”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 중인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부부의 3차 공판이 20일 열렸다.서울서부지방법원 제11형사부는 이날 오후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와 아내 이모씨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횡령)의 3차 공판을 진행했다. 현장에는 박씨 부부와 변호인이 참석했고, 5명 증인에 대한 신문이 열렸다.증인들은 모두 박수홍의 연예 활동을 함께 한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였다. 이들은 검찰이 질문한 여러 인물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검찰이 언급한 이들은 친형 박씨 측이 주장한 라엘과 메디아붐에서 일한 이들로, 박수홍의 부모 이름도 나왔다.검찰은 증인들에게 친형 박씨 부부와의 관계부터 라엘, 메디아붐의 인지 여부, 박수홍의 활동에서 맡은 업무에 대해 물었다. 특히 박수홍의 현금 및 카드 사용에 대한 부분과 친형 박씨의 절세 논의 여부도 본 적이 있는지도 질문했다.이날 공판 도중 박씨의 변호인은 “박수홍은 이미지 메이킹의 전문가로 수개월 전부터 친형을 악마화한 후 고소했다”면서 “피고인의 악마화된 이미지는 주관적 의견이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자 검사가 즉각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이에 박씨 변호인은 “공개 법정에서 부동의한 질문을 언급한 것이 부적절한 것을 인정한다”면서 “하지만 이미 피고인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패륜범이 돼 싸우고 있다”고 항변했다.증인 중 한 명인 스타일리스트 이모씨는 이날 신문에서 “박수홍의 친형을 대표님으로 알고 있다. 대표님은 박수홍 매니지먼트 대표님으로 알았고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박수홍이 카드나 현금 결제 중 뭘로 하는지, 은행을 들렀는지는 알지 못한다. 박수홍과 박씨가 현금 등에 주고받은 것도 본 적이 없다”고 증언했다.또 다른 스타일리스트 정모씨는 “박씨를 대표님으로 인지했고 두 사람이 돈을 주고 받았다거나 절세를 위해 논의한 걸 본 적이 없다”고 했다.세 번째 증인 이모씨는 “박씨 부부를 전혀 모른다”고 했다. 이어 “메디아붐이라는 회사는 모르지만 통장에 월급이 찍혀 알고 있었다. 박씨를 알지 못하는 것은 취업을 한 것이 아니라 일손 도움 차원이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세 번째 증인의 답변 도중 박씨 변호인은 채용 과정을 문제 삼았고, 검사는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씨를 언급한 것을 지적했다. 이에 박씨 변호인은 “박수홍의 고소 내용이 가족 간의 일이고 명확한 증거가 없는 부분이 있다. 박수홍의 진술 밖에 없는데 모든 일을 피고인이 했다는 주장을 깨야 방어권이 보장된다. 김다예의 언급은 중요한 질의”라고 반박했다.매니저로 활동한 전모씨는 “박수홍이 선물, 상품권, 식사 대접을 한 걸 본 적이 없다. 정산을 위해 주로 법인 카드를 사용했다”고 했다. 그러자 박씨 변호인은 “김다예씨와의 관계나 울릉도 행사에 박수홍이 아내와 동행했는지”를 물었다. 또 김다예의 이름으로 메디아붐에서 7000만원이 입금됐음을 밝히며 “김다예 매니지먼트를 했나”라고 질문했다. 증인은 “아니다”고 부인했다.매니저로 일했던 김모씨는 “라엘과 메디아붐을 알고 있고 박수홍과 박씨 부부의 회사로만 인지했다”고 증언했다. 또 박수홍이 “2018년 여자친구의 컴퓨터를 설치해 준 적이 있고 용산전자상가에서 카드로 결제했다”고 말했다.박수홍의 친형 박씨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연예기획사를 설립해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박수홍 개인 자금 등 총 61억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박수홍 개인 계좌에서 29억원을 무단 인출하고, 회사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19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회사 자금 11억7000만원을 빼돌려 부동산을 매입하고, 신용카드를 결제 등 방식으로 회삿돈 1억8000만원을 유용한 혐의도 있다. 조사 과정에서 박수홍의 돈으로 변호사 비용을 지불한 사실도 드러났다.다만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합의에 따른 정산 약정금 미지급 등은 혐의가 저촉되지 않는다고 보고 제외했다.한편 검찰은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고 다음 증인을 박수홍을 신청했다. 박씨 변호인이 부모를 증인으로 신청하자 검찰은 “모두 증인신문을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증인 보호가 필요해 보이며 교차 신문을 하더라도 최대한의 안전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이에 재판부는 “박수홍만 증인으로 출석하게 하겠다”면서 다음 기일을 3월 15일로 정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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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5개월째 끊이지 않는 연쇄 폭로와 논란

가수 김호중이 하루가 멀다고 논란에 중심에 서고 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종영 후 구설의 연속이다. 지난 3월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종영한 뒤 김호중과 2016년부터 전 소속사에서 함께 일한 매니저 K씨가 김호중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스폰서 의혹, 병역 특혜 의혹, 친모의 굿 강요 의혹, 불법 도박 의혹을 제기했다. 또 김호중은 전 여자친구 폭행설에 휘말렸고, 24일 김호중의 친모가 '미스터트롯' 동료 임영웅과 이찬원을 험담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모든 논란이 불과 약 5개월 동안 제기된 것이라는 게 놀랍다. 김호중의 수 많은 논란에 대중들의 피로도도 상당하다. 논란의 시작은 김호중 전 매니저의 폭로였다. 전 매니저 K씨는 김호중이 '내일은 미스터트롯' 종영 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자 이후 김호중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김호중이 해명하면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식으로 폭로전을 이어갔다. 김호중을 상대로 1억 3000만원의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한 K씨는 김호중에게 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50대 여성 재력가가 접근했고, 현금 300만원도 지원해줬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폰서와 병역 의혹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김호중 입영 연기일 수는 730일을 넘기지 않았고 아직 72일 남아있다. 정당하게 입영을 미뤘을 뿐"이라고 반박했다.그런데도 병역 특혜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자 소속사 측은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소속사 측 관계자 지인이라 병무청 방문 당시 함께 인사하고 병역 관련 문의만 했다. 병역 특혜와 관련된 문의를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김호중이 입영일 당일 새벽 응급실에 가서 입대를 연기했다는 꼼수 의혹엔 소속사 측은 "어떤 불법도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군 입대 연기신청을 해 온 것이고 현재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후 소속사 측은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기자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총 4차례 군 입대 연기 신청을 한 김호중은 발목 부상으로 지난 6월 재검을 했고 불안정성 대관절 등의 사유로 4급 판정을 받았고, 연내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할 예정이다. 이어 K씨는 김호중의 친모가 팬들에게 굿 값으로 870만원을 받았고, 또 다른 팬들도 굿을 권유 받은 적 있다고 했다. 그러자 김호중은 팬카페에 '친어머니가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사실을 들었다. 잘못된 일은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의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은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다. 어머니를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향후 이런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글을 남겼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전 여자친구 폭행설이 제기됐다. 김호중의 전 여자친구의 아버지라고 주장한 A씨는 과거 자신의 딸과 교제하던 김호중이 폭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이어 전 여자친구 B씨는 지난 10일 '김호중이 아무 말 없이 사라지고 6년이 흘렀다. 그가 매스컴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악몽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2013년 우리 아버지를 '니 애비'라고 험담하던 날 말싸움 끝에 김호중이 나를 구타했다'고 글을 올렸다. 김호중은 폭행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이전 의혹이 잠잠해지지 않은 가운데 터진 추가 폭로전으로 이미지에 또 한 번 큰 타격을 입었다. 최근엔 과거 불법 도박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도 했다. 김호중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했다는 의혹이 일자 김호중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정인은 19일 '김호중은 지금 자신이 과거 저지른 잘못에 대하여 진심으로 뉘우치고 그 잘못에 대하여 마땅히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불법 도박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번지는 루머와 허위 사실에 대해선 강경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법률사무소 정인 측은 '지금 난무하고 있는 허위기사 및 추측성 기사는 전혀 사실과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과거 오락 삼아 관여했던 스포츠베팅의 경우에도, 3만원, 5만원 등 소액 배팅이 당첨이 되었을 경우 그 돈을 환전하거나 다시 베팅한 것일 뿐이며, 한번에 50만원이란 큰 금액의 베팅은 당시 여력이 안됐을 뿐더러 그러한 베팅에 빠질 만큼 배팅중독 상태는 아니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불법도박의 규모와 기간 방식이 지속적이고 광범위 하지는 않았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24일엔 한 유튜버가 김호중의 친모의 음성이라며 녹취록 하나를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녹취 속 여성은 임영웅의 얼굴 흉터, 이찬원의 경연곡 목소리 후보정, 영탁 사재기 의혹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을 언급했다.김호중의 친모 목소리가 맞다면 아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한 동료들에 대해 뒷담화를 한 셈이 된다. 소속사 측은 '더 이상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이미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법으로 해결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각종 의혹에도 팬들은 여전히 그를 지지하지만, 일각에선 김호중이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불편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KBS 시청자 권익센터에는 '불후의명곡' 김호중 출연을 반대하는 청원이 제기됐고 22일 방송분에서 김호중 분량이 편집되기도 했다. 김호중은 오는 9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계속 입방아에 오르면서도 예정대로 활동을 이어갈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8.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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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억울한 김호중, 상대만 바뀌는 진실공방 [종합]

김호중은 또 억울하다. 전 매니저와의 공방전, 팬 후원 계좌 운영에 대한 해명, 친모의 금품 요구에 대한 책임 등 사건 별로 공식입장만 수차례다. 이번엔 전 여자친구 아버지가 나서 딸의 폭행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호중과 2013년 EBS '대한민국 화해 프로젝트-용서'에 출연했던 A씨는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온라인에 수차례 김호중에 대한 글을 올렸다. "우리 가족과 2년 정도 함께 생활한 적이 있고, 딸과 교제를 한 적이 있다"면서 "김호중이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고 '용서'가 회자하면서많은 사람이 가족을 공격했다. 확인되지 않은 각종 루머에 주위의 비아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2014년 5월 8일 어버이날에 김호중이 "아버님 사랑해요"라고 보낸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첨부했고, '미스터트롯' 입상자 출근길을 담은 기자들 카메라에 본인과 김호중이 찍혔다고도 전했다. A씨는 2014년 10월 아무 말 없이 사라진 김호중에 약 6년만에 다시 연락을 시도한 이유도 털어놨다. "'용서'에 대한 악플로 오해를 풀어보려 했다. 좋게 풀어보고 싶었는데 본인은 전화번호를 바꾸고 소속사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대화의 창구가 차단되고 5개월 동안 무대응으로 일관해 나와 딸이 당한 내용을 적어봤다"면서 2014년 4월께 김호중이 당시 교제 중이었던 딸에 심한 욕설을 하고 목을 잡아 벽에 밀착시키고 뺨과 머리 등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주장 속에 김호중 팬들은 전 여자친구의 SNS를 찾아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딸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하며 "실례인 줄 알면 DM 보내지 말았어야지. 제발 아무것도 모르면서 넘겨짚지 말고 DM 보내지 마세요. 겉으로 보이는 게 다가 아니란 거 모르겠죠. 겪어본 사람만 아는 고통. 세상에 태어나서 정말 괴로운 게 뭔지, 살고 싶지 않다는 게 뭔지 깨닫게 해준 인간 편을 드는 당신들은 살인자. 상처받은 사람은 그 기억을 절대 잊지 못하는 법. 왜 그 고통스러웠던 기억을 얼굴 한 번 안 본 당신네가 자꾸 상기시키는 건지, 왜 자꾸 나를 자극 하는 건지. 그놈이랑 서로 알고 지내기라도 하는 것처럼 편들면서 악몽 떠오르게 하지 말아 주세요"라며 피해를 호소했다. 전 여자친구 폭행 논란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모든 건 허위사실"이라면서 "5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당사자도 아닌 당사자의 아버지인 A씨의 허위 주장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김호중은 5년 전 여자친구와 교제 당시 결코 어떠한 폭행 사실도 없었음을 명확하게 말씀드린다. 전 팬카페와 커뮤니티 등에 글을 올린 A씨에 대해 법적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근거 없는 사실로 루머를 생성하는 행위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일부 팬들은 A씨가 법적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 소속사 매니저가 만든 팬카페에 글을 올린 것으로 보아 이들 사이 '김호중 흠집내기'가 있을 것으로 추측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올 3월까지 김호중과 일한 전 매니저는 창원지방법원 전주지원에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낸 바 있다. 매니저는 "김호중을 지원하고 팬카페를 만들고 노력했으나 본인에 언급도 없이 3월 갑작스레 소속사를 옮겼다"고 소장에 적었다. 또 스폰서 및 병역 특혜 의혹을 제기해 김호중을 자극했다. 이에 김호중 측은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모씨와 어떠한 대화나 합의를 하지 않을 것이고 민·형사상 모든 법적인 조치를 더 강력히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군 문제와 관련해서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입대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폰서 의혹도 해명했다. "김호중은 팬으로서 300만원을 받은 것은 맞지만 수차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고 현재도 그대로 포장지에 싸서 놔두고 있다. 공식 팬 카페를 통해 후원계좌를 모두 확인 할 수 있는 상태이며, 수억 원 가량 모인 후원 계좌 또한 모든 팬 분께 투명하게 내역을 공개하고 있고, 환불을 원하는 경우 해드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의혹을 제기하고 편파 보도한 기자와 유튜버 등을 상대로 고소도 진행했다. 김호중도 팬카페에 글을 올려 "(전 매니저와) 만나서 대화로 오해를 풀고 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 또 자신의 친어머니가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해 3명에게 870만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는 "잘못된 일은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서는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다.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강조했다. 계속되는 의혹에 김호중 소속사는 최근 10건 이상의 반박 혹은 해명을 담은 공식입장을 내야만 했다. 팬들의 단체 행동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고 김호중도 난처한 것은 마찬가지. 김호중은 7일, 8일, 9일 '미스터트롯' 전국 투어 서울 공연에 오르며 본인의 인생을 담은 영화를 이달 말부터 촬영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8.0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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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어머니로부터 피해 본 팬들, 책임지고 해결하겠다”

가수 김호중(29)이 친모가 자신의 팬들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해명했다. 김호중은 지난 7일 공식 팬카페에 글을 올려 “어머니가 특정 팬들에게 후원금이나 선물 등을 받으려 했고, 지역 클럽에 가입을 요구했으며 이후 다시 환불까지 해준 것과 굿을 요구했다는 이야기 등을 최근 들어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제 어머니가 잘 몰라서 또는 정말 저를 위해서 한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며 “그러나 잘못된 일은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 어머니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서는 소속사로 연락을 주시면 꼭 책임지고 해결해드리겠다”며 “어머니를 대신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연예매체는 김호중의 친모가 일부 팬들에게 “굿을 하라”고 권유해 3명에게서 840만 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또 친모가 팬들에게 자신이 임원으로 있는 지역 클럽에 가입비를 받고 가입시켰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김호중은 이날 전 소속사에서 함께 일했던 매니저와의 갈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호중은 전 매니저가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스폰서 및 군 비리 의혹을 주장하면서 잇단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김호중은 “오랜 시간 함께 일해온 형에게 제가 소속사를 선택하면서 먼저 말을 못한 것이 사실이고 그 부분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고동락하며 도와준 형님들에게 저는 지금도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하지만 제 수익의 30%를 요구하는 부분에서는 소속사와 협의해서 결정할 수밖에 없었으며 소속사 측이 거부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매니저가 김호중의 수익 중 30%를 요구했으며 그가 주장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2020.07.0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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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전 매니저에 피소.."근거 제시할 경우, 협의할 의사 有"

가수 김호중 측이 전 매니저에게 피소된 건에 대해 적극 해결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19일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전 소속사들과의 문제에 있어 상대방 측의 주장을 확인할 정확한 근거자료를 제시할 경우, 법적이든 도의적이든 당사가 충분히 협의하여 해결할 의사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김호중은 2016년부터 지난 3월까지 일한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했다. A씨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전 팬카페도 만드는 등 김호중을 위해 노력했지만, 정작 김호중이 소속사 이적한 걸 기사를 통해 접했다며 억울해하고 있다. 김호중 측은 이번 사안으로 명예훼손 등 피해를 입는다면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호중 측은 '정확한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말들로 김호중이라는 아티스트에 대해 명예를 훼손하는 일들이 발생한다면, 저희 소속사에서도 강경 대응할 생각입니다'라며 '김호중을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당사는 향후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6.1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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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전 매니저,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 제기..김호중 측 "터무니 없는 흠집내기"

가수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호중 측은 "터무니 없는 흠집내기"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호중과 지난 2016년부터 일해온 매니저 A씨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김호중과 함께 일해왔으나 '미스터트롯'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김호중의 소속사 이적 소식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김호중의 팬카페 회원들 사이에서 자신이 횡령과 협박을 했다는 루머가 돌아 가족들까지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김호중에게 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 생활비를 빌려줬다는 내용이 담긴 휴대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김호중 측은 "흠집내기다.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지난 4년간 벌어들인 행사 수익을 따지면 오히려 김호중이 소송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에도 전속계약 위반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김호중의 전 소속사 A와 그 이전 소속사 B, 그보다 더 앞선 소속사 C까지 3개 매니지먼트사의 관계자들이 모여 김호중의 전속계약 불이행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던 것. 이에 김호중 측은 "김호중이 20살 때 계약 기간 5년으로 전속계약을 맺은 소속사가 있었다. 그 회사와는 계약이 만료됐다. 또 다른 매니지먼트사는 계약을 한 적도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시 법적으로 강경대응하겠다.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 계약서가 존재한다면 증거를 보여달라"고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6.1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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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김호중 측 "전 매니저 소송 제기 터무니없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차지한 트로트 가수 김호중(30)이 전 소속사 매니저 A씨로부터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했다. 이에 김호중의 현재 소속사 측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18일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A씨가 김호중에게 소송을 제기했으나 이는 터무니없는 소송"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A씨는 지난 4년 동안 행사를 하며 벌어들인 수익에 대한 청구 소송을 하는 것"이라며 "김호중이 경제적으로 힘들 때 A씨에게 400여만원을 빌린 적이 있고, 그걸 변제할 의사가 있다. 그런데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 변제할 의무는 없다"고 전했다. 또 김호중의 전 소속사들이 김호중이 전속계약을 다 채우지 않고 독자 행동에 나섰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최근 종영한 TV CHOSUN(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4위를 차지한 뒤, 트로트 가수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0.06.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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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소녀' 송소희, 전 소속사에 약정금 3억원 반환해야

'국악소녀' 송소희(22)가 전 소속사에 정산금 3억원을 반환하게 됐다.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전 소속사 대표 최모씨가 송소희를 상대로 낸 약정금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은 최씨가 송소희를 속여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고 논리와 경험칙에 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변론주의를 위반하는 등 잘못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전속계약 성질상 계약당사자 사이 고도의 신뢰관계 유지가 필수적이고, 신뢰관계가 깨졌는데도 중대한 사유가 없다는 이유로 연예인에게 전속활동 의무를 강제하는 건 지나친 인격권 침해"라고 지적했다.대법은 "최씨는 동생이 소속사 가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는데도 (당시) 미성년인 송소희 차를 운전하게 하는 등 인격권 침해 소지가 있는 행동을 했다"면서 송소희가 최씨에게 반환할 금액을 미지급 정산금 등을 포함해 총 3억여원만 인정했다.2013년 7월 최 씨와 송소희는 향후 7년 간 송 씨의 연예활동으로 생긴 수익을 절반씩 나눠 갖는 내용의 전속계약을 맺었다. 2013년 10월 소속사 직원이자 최 씨의 친동생인 A씨가 소속사 가수인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고, 이에 송소희 측은 A씨를 업무에서 배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최 씨는 동생의 무죄를 주장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A씨에게 송소희 차량의 운전까지 맡겼다. A씨는 2015년 2월 징역 3년형을 받았다.당시 성폭행 혐의를 받는 매니저 교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송소희 아버지는 2014년 SH파운데이션을 설립하고 "최 씨가 약속했던 투자금을 마련하지 못했고, 동생이 소속사 가수를 성폭행하는 등 도덕성을 믿을 수 없다"며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알렸다. 이에 최씨는 송소희가 전속계약을 위반하고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총 6억4700여만원을 달라며 이 소송을 제기했다.앞서 1심은 적법한 계약 해지였다며 위약금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되, 정산금 1억6000여만원만 반환하도록 했다. 2심도 1심 판단을 유지하면서도 정산금 인정액을 1억 9000여 만원으로 늘렸다. 최씨가 반환을 요구한 1억1700만 원도 인정해 총 3억700여 원을 송소희가 최씨에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대법원도 "원심이 관련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최종 결론 내리면서 송소희는 전 소속사에 약정금 3억원을 돌려주게 됐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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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뿌리엔터와 전속계약 "활동 복귀 위한 계약 NO"[공식]

김정훈이 뿌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UN 출신 김정훈의 소속사 뿌리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김정훈이 뿌리엔터의 새 식구가 됐다. 전속 계약은 활동 복귀의 목적이 아니라 소녀주의보와 함께 봉사활동을 통한 자숙의 시간을 갖기로 약속했다. 여러 봉사활동과 기부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와 관련, 김정훈은 "소속사 대표와 18년 전 매니저로 만났던 인연이 있다. 최근 힘들었던 몇 개월 동안 큰 힘이 됐고, 앞으로 복지와 봉사로 더 튼튼한 뿌리를 내리자는 말에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는 소감을 전했다.앞서 김정훈은 전 여자친구 A 씨에게 피소된 바 있다. A 씨는 지난 2월 임신과 출산을 두고 다툼이 있었다면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약정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가 소취하서를 제출하며 논란을 일단락지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8.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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