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의 전 매니저가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김호중 측은 "터무니 없는 흠집내기"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김호중과 지난 2016년부터 일해온 매니저 A씨는 최근 변호사를 선임, 김호중을 상대로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김호중과 함께 일해왔으나 '미스터트롯' 이후 언론 보도를 통해 김호중의 소속사 이적 소식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김호중의 팬카페 회원들 사이에서 자신이 횡령과 협박을 했다는 루머가 돌아 가족들까지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고 했다. 김호중에게 카드 현금서비스를 받아 생활비를 빌려줬다는 내용이 담긴 휴대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김호중 측은 "흠집내기다.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지난 4년간 벌어들인 행사 수익을 따지면 오히려 김호중이 소송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에도 전속계약 위반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김호중의 전 소속사 A와 그 이전 소속사 B, 그보다 더 앞선 소속사 C까지 3개 매니지먼트사의 관계자들이 모여 김호중의 전속계약 불이행 문제에 관해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던 것.
이에 김호중 측은 "김호중이 20살 때 계약 기간 5년으로 전속계약을 맺은 소속사가 있었다. 그 회사와는 계약이 만료됐다. 또 다른 매니지먼트사는 계약을 한 적도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시 법적으로 강경대응하겠다.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 계약서가 존재한다면 증거를 보여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