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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지훈→추영우, ‘중증외상센터’, 원작자가 본 싱크로율은?[줌인]③

‘중증외상센터’ 신드롬이 이어지고 가운데, 원작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배우들의 높은 싱크로율이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달 24일 공개된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웹소설·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영상화한 작품이다. 여느 웹툰 원작 기반 콘텐츠가 그러하듯 ‘중증외상센터’ 역시 캐릭터들의 높은 싱크로율이 핵심 관전 포인트이자 주요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가장 화제를 모은 건 단연 주인공 백강혁과 그를 연기한 주지훈이다. 원조 ‘만찢남’으로 손꼽히는 주지훈은 모델 출신다운 시원시원한 피지컬로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웹소설을 쓴 원작자 한산이가(본명 이낙준) 또한 최근 유튜브 및 라디오에 출연, “제가 너무 기분이 좋았던 게 백강혁 캐릭터 키가 188cm로 나오는데 실제로 주지훈 키가 188cm더라. 운명이라고 생각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한산이가 작가는 또 “글보다 만화가 해상도가 높고, 만화보다 영상이 압도적으로 해상도가 높아진다. 그 말은 우리가 볼 때 어색함을 느끼기 쉬워진다는 거다. 주지훈이 연기하는 백강혁이 제가 글이나 만화로 만들었던 백강혁을 고해상도로 가장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다른 백강혁은 상상하기 어려울 것 같다. 주지훈은 진짜 ‘만찢남’ 그 자체”라고 극찬했다. 백강혁의 1호 제자인 양재원과 배우 추영우에는 ‘멋짐’이 가미됐다. 웹툰 속 양재원은 170cm 중반 정도의 마른 체구로 묘사되지만, 실제 추영우는 주지훈에 버금가는 큰 신장(186cm)의 소유자다. 한산이가 작가 또한 캐릭터 간 싱크로율을 언급하며 “양재원 캐릭터는 원래 170cm 초중반대”라고 짚었다. 다만 그러면서도 추영우의 능청스러운 면면이 양재원 캐릭터와 정확히 일치했다고 평했다. 한산이가 작가는 “세트장에서도 그런 이미지를 느꼈다. 양재원은 원래 어리바리하고 백강현에게 까이는 성장형 캐릭터다. 이름 말고 ‘노예’ 등으로 불린다. 찰떡같이 어울리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외적으로 가장 선명한 차이를 보이는 또 다른 캐릭터는 중증외상센터 수술에 소환되는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박경원이다. 시리즈 속 박경원의 트레이드 마크는 가지런히 하나로 묶은 ‘말총’ 머리지만, 웹툰에서는 백강혁, 양재원처럼 짧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한다.한산이가 작가는 “원작에서는 박경원의 머리에 대한 설정은 없었다. 하지만 보니까 ‘머리가 더 길면 어울리긴 하겠다’ 싶었다. 고독한 늑대 같은 느낌”이라며 “운동만 하는 설정도 드라마에서 추가된 부분”이라고 부연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6 06:00
예능

“MZ가 좋아하는 거 다 먹어”…손석구, 냉장고 공개한다 (냉부해)

‘냉장고를 부탁해’가 손석구의 냉장고부터 입맛까지 모조리 턴다.2일 오후 9시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7회에서는 게스트 손석구의 희망 요리 주제로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냉장고 털기 전문 MC 김성주와 안정환이 셰프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들을 샅샅이 파헤친다.특히 냉장고를 살펴보던 김성주는 손석구에게서 새로운 면모를 발견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안정환 역시 “MZ들이 좋아하는 거 다 먹고 있는데요?”라고 놀라 손석구의 냉장고 속 식재료와 음식 취향은 무엇일지 주목되고 있다.또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우승자 권성준과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의 리매치 버금가는 ‘냉장고를 부탁해’ 강자들의 긴박한 요리 대결도 진행된다. 15분의 요리 시간이 종료되자 손석구는 “진정이 안 돼. 엄청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두 강자의 정체가 궁금해진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대 출신 손석구와 만화가 김풍이 1분 동안 에드워드 리의 캐리커쳐를 완성하는 대결에 돌입해 그림 실력을 뽐낸다. 캐리커쳐의 주인공인 에드워드 리의 선택으로 승패가 갈리는 가운데 과연 손석구와 김풍 중 승자의 미소를 지을 이는 누구일지 흥미를 유발한다.‘냉장고를 부탁해’ 7회는 ‘냉장고를 부탁해’가 손석구의 냉장고부터 입맛까지 모조리 턴다. 2일 오후 9시 방송될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7회에서는 게스트 손석구의 희망 요리 주제로 대결이 펼쳐지는 가운데 냉장고 털기 전문 MC 김성주와 안정환이 셰프들에게 도움이 될 정보들을 샅샅이 파헤친다. 특히 냉장고를 살펴보던 김성주는 손석구에게서 새로운 면모를 발견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안정환 역시 “MZ들이 좋아하는 거 다 먹고 있는데요?”라고 놀라 손석구의 냉장고 속 식재료와 음식 취향은 무엇일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우승자 권성준과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의 리매치 버금가는 ‘냉장고를 부탁해’ 강자들의 긴박한 요리 대결도 진행된다. 15분의 요리 시간이 종료되자 손석구는 “진정이 안 돼. 엄청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두 강자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미대 출신 손석구와 만화가 김풍이 1분 동안 에드워드 리의 캐리커쳐를 완성하는 대결에 돌입해 그림 실력을 뽐낸다. 캐리커쳐의 주인공인 에드워드 리의 선택으로 승패가 갈리는 가운데 과연 손석구와 김풍 중 승자의 미소를 지을 이는 누구일지 흥미를 유발한다. ‘냉장고를 부탁해’ 7회는 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2 09:10
영화

강풀 “호러로 시작된 멜로 ‘조명가게’…기준점 같은 작품 되길” [IS인터뷰]

“전통적인 드라마 흥행 공식과는 많이 다른 작품인데 믿어준 디즈니에 고맙죠.”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낯선 사람들이 공포스러우면서 찡한 눈물샘을 자극한다. 그 낯선 감각이 피부에 와닿는 것은 ‘조명가게’가 가진 스토리텔링의 힘이다. 동명 원작 웹툰의 작가이자 시리즈 각본가인 강풀 작가는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드라마 제작을 결정한 디즈니 측에 감사를 표했다.최근 최종화를 공개한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강풀 작가의 전작 ‘무빙’에 이어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최다 시청작 2위에 올랐다.사후세계를 빗댄 공간들을 배경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선 이들의 사연을 하나하나 조명하는 전개 방식을 두고 강풀 작가는 “비밀이 밝혀지는 4회까지 따라와야 진짜 재미를 볼 수 있는 데다가 진입장벽이 높은 호러 장르”라면서 “요즘같이 드라마 제작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위험한 시도였는데 좋은 결과까지 나왔다니 다행”이라며 웃었다. “‘무빙’이 이렇게 잘 될 줄 몰랐거든요. 차기작으로 ‘무빙2’를 하자는 이야기가 일찍 들려왔어도 저는 ‘조명가게’를 택했을 거예요. 너무 하고 싶은 이야기였거든요.”이야기의 출발점을 떠올린 그는 “20여년 전, 아버지가 작은 개척교회 목사님이라 중환자실에 위로기도를 다니실 때 모셔다드리면서 의사와 보호자의 대화를 듣게 됐다”며 “극중 ‘환자의 살고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는 대사를 그 당시 들었다. 너무 인상적이라 ‘어떻게 의식도 없는데 의지가 있을까?’ 그 생각이 저를 따라다니다가 만화로 먼저 출발했다”고 설명했다.단지 따뜻한 휴먼 드라마가 아닌 호러와 로맨스가 붙은 것이 특징이다. 강풀 작가는 “귀신은 규명된 게 없으니 좋은 소재다. 그들도 죽기 전엔 사람이었으리란 관점에서 접근했고, 드라마로 제대로 풀어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다만 웹툰은 저 혼자 작업해도 됐고 독자들이 제 성향을 알았죠. 그런데 드라마는 제가 두 번째하기에 스스로도 의심을 했어요. 그럼에도 호러로 시작된 멜로를 해보겠다고 다짐했죠.”‘사람’을 향하는 이야기는 그의 작품 철학에 기인한다. 강풀 작가가 ‘조명가게’로 찾은 ‘의지’의 근원은 스스로가 아닌, 곁을 지킨 옆 사람에게도 있다. 그는 “연민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한번 이야기해보고 싶었다. 제 모든 작품이 그렇듯 연대하는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야기는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그 속의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고 쓰는 게 중요해요. 그래서 저는 사람을 탐구합니다. 작품 내용이 기억 안 나더라도 ‘사람’이 기억에 남는다면 성공한 작품인 거죠.”배우 김희원에게 연출을 맡긴 것도 그래서다. 강풀 작가는 “사람을 다루는 이야기라 배우들이 정말 연기를 잘해야 했다”며 “김희원 감독은 베테랑이기에 연기 이해도나 현장 경험이 많고 연출에 뜻도 있었다. 덕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작업했다”고 치켜세웠다.“웹툰은 돌아가야 할 고향처럼 생각하긴 했는데 이젠 ‘무빙2’ 각본을 써야 하니 과연 돌아갈 수 있을지 싶긴 해요. (웃음)”막힐 땐 ‘만화가 강풀’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도 불쑥 든다고 고백한 그는 “극본 쓰는 일이 재밌다. 최근엔 직업으로 완전히 받아들였다”며 “그렇다고 웹툰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 제한을 두려 하진 않는다”고 열어뒀다.매체에 제한을 두지 않는 창작가로서 그의 포부도 밝혔다. 강풀 작가는 “93년도에 본 드라마 ‘모래시계’가 아직도 제겐 재밌다. 이처럼 10년 후에 제 자녀들이 커서 보더라도 재밌는 드라마를 하고 싶다”고 했다.“더 나아가 재미를 떠나서 어떤 하나의 ‘기준’이 될 작품을 만들고 싶어요. 언제 꺼내봐도 좋은 클래식처럼요. 김희원 감독님에게만 한 이야기인데 ‘조명가게’가 이후 나올 모든 한국 호러 드라마의 기준이 되겠다는 야망도 있었답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7 05:48
영화

‘조명가게’ 강풀 “영탁=박정민, 다른 사람 생각한 적 無” [인터뷰③]

강풀 작가가 ‘조명가게’ 쿠키에 등장한 배우 박정민을 언급했다.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웹툰 원작자이자 각본을 맡은 작가 강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강풀 작가는 “사실 박정민 씨를 3년 전 ‘무빙’ 할 때 섭외했다 당시 만나서 제 작품 중 ‘타이밍’이라는 만화가 있는데 연기해봤으면 한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은 적 있다”며 “‘무빙’부터 카메오 출연시키고 싶었지만 제작 여건상 당시 (영탁의) 뒷모습만 다른 배우가 하게 됐고, 저는 처음부터 박정민을 함께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다 이번 ‘조명가게’ 마지막화에서 ‘무빙’의 뒷이야기와 연결되는 쿠키로 출연을 제안하게 된 것. 한 페이지짜리 대본을 박정민이 흔쾌히 받아 성사됐다고 한다. 강풀 작가는 “보통 원작 만화와 배우들 싱크로율을 생각하지 않았는데 제 만화 영탁이와 정민 씨 코도 좀 크고 닮았다”며 “영탁은 ‘하기 싫은데 하는 애’다. 본성은 착한데 귀찮고, ‘어떻게든 해보자’ 이게 대사일 정도로 마지못해 열심히 하는 사람이다. 제가 생각하는 초능력은 ‘내가 아니면 할 사람이 없겠구나’ 할 때 나오는데 그게 정민 씨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영탁을 박정민 외에 생각해본 적이 없다. 수소문해서 만나서 그때부터 3년 됐다. 이번에 쿠키에 나와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두 번째 최다 시청 기록을 달성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4 12:19
연예일반

‘위대한 캣츠비’ 강도하 작가, 신작 ‘19-NINETEEN’ 日 픽코마서 첫선

‘위대한 캣츠비’, ‘발광하는 현대사’ 등을 통해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강도하 작가가 신작 미스터리 SF 웹툰 ‘19-NINETEEN’을 선보였다.작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재담미디어는 “강도하 작가의 신작 ‘19-NINETEEN’이 지난 14일 일본 픽코마 플랫폼을 통해 첫 공개됐다”고 밝혔다. 강도하 작가는 ‘위대한 캣츠비’로 2005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신작 ‘19-NINETEEN’은 ‘세상의 모든 사람이 열아홉 살의 육체를 갖게 된다’는 독창적인 설정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 SF 장르물이다. 지구를 덮친 빛으로 인해 모든 인간의 육체가 19세로 리셋되고 기존의 계급사회가 무너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야기 속에서는 인류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평화와 평등이 찾아오지만, 동시에 새로운 질서와 제도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결투재판(치킨블러드)’이라는 복수와 게임이 결합한 시스템이 등장한다. 결투에 참가한 인물들은 리셋 이전의 기억과 바뀐 육체의 혼란을 겪으며 숨겨진 진실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그린다.강도하 작가는 언더그라운드 만화 1세대를 이끈 선구자 중 한 명으로, 만화잡지 ‘보물섬’의 신인만화가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만화라는 매체에서 다양한 형식적 도전을 이어가며 ‘만화계의 도전자’라는 별칭을 얻었다. 특히, 2004년 연재를 시작한 웹툰 ‘위대한 캣츠비’는 뛰어난 작화와 파격적인 연출, 섬세한 감정 묘사와 철학적 주제를 바탕으로 초창기 웹툰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로맨스 킬러’, ‘큐브릭’, ‘세브리깡’ 등 사랑과 청춘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폭넓은 독자층의 사랑을 받았다.이처럼 많은 히트작으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강도하 작가의 신작 ‘19-NINETEEN’은 공개 직후 영상화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화려한 액션 장면과 독창적인 세계관은 영상화에 최적화된 요소로 평가받으며, 향후 2차 영상으로 확장될 가능성에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19-NINETEEN’ 작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재담미디어는 웹툰 제작사로써 강도하 작가 작품 전체의 2차 사업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다. 재담미디어는 이미 ‘약한영웅’, ‘청춘블라썸’,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 여러 웹툰 영상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으며, 특히 ‘약한영웅’ 시즌2가 내년 상반기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9 14:59
예능

기안84의 반전 매력 담긴 ‘기안이쎄오’… ‘기안적사고’로 CEO 고민 해결 [종합]

“기안에게 이런 모습이? ‘나 혼자 산다’ 5년 하면서도 못 봤어요.”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와 황지영 PD가 ‘기안이쎄오’로 다시 만났다. ‘나 혼자 산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기안84의 반전 매력이 ‘기안이쎄오’를 통해 공개된다.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예능 ‘기안이쎄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황지영 PD와 기안84, 한혜진, 정용화, 미미가 참석했다. ‘기안이쎄오’는 기안84가 대기업, 이색 기업, 글로벌 기업 등 기업 CEO들의 고민 해결을 하기 위해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기안84는 매 회차 다양한 종류의 회사에 찾아가 이야기를 듣고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선다. ‘기안이쎄오’는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황지영 PD와 기안84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프로그램으로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다.이날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 하면서 사람들한테 관심을 많이 받았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라는 여행 프로그램을 하면서 연예대상도 받았다. 그 후로 예능 제안이 많이 왔다”며 “‘기안이쎄오’가 좋았던 이유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예능 장르였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라서 딱딱할 줄 알았는데 하다 보니까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이 살면 좋을 것 같다.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안이쎄오’는 MBC에서 ‘나 혼자 산다’, ‘도포자락 휘날리며’ 등을 연출한 황지영 PD가 퇴사한 후 제작하는 첫 작품이다. 황지영 PD는 “많은 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걱정이 됐다. 여러 예능 아이템 중에서 제일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지 고민했다”며 “지금까지 사람들과의 관계나 살아가는 모습, 정서 등을 궁금해했다”고 말했다. 제작사 스튜디오 어빗의 대표가 된 황지영 PD는 “회사를 만들고 CEO가 되면서 느낀 여러 감정이 있다. 기안84와 한혜진도 ‘나 혼자 산다’를 할 때와 달라진 모습이 있지 않겠냐”며 “여러 사람들 사이에서 생기는 소통의 벽과 격차에 대한 고민을 했다. 그것을 이해시키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지금까지 ‘뇌섹남’보다는 ‘엉뚱남’ 이미지로 독보적인 매력을 뽐냈다. 이에 대해 기안84는 “저도 완전 바보는 아니다. 웹툰도 머리가 좋아야 연재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며 “웹툰 작가로서 자신감이 있었다. 스토리를 상상해내는 영역이나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눈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황지영 PD는 “기안84가 회사의 매출, 순수익에 대해 묻고 ‘제조업치고 수익률이 좋지 않네요’라는 말을 했다”며 “이런 모습들이 그동안 기안84가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안84가 우리나라 경제 걱정을 많이 한다. ‘기업이 살아야 일자리가 생긴다’, ‘외화를 많이 벌어야 한다’는 말을 ‘기안이쎄오’ 촬영 도중 많이 한다. ‘나 혼자 산다’ 5년 하면서도 보지 못한 모습이다”면서 “현실적으로 생각했던 문제를 기안84가 기안적사고로 많이 깨준다. 이 부분이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기안이쎄오’는 이날 오후 8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됐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5 15:40
예능

기안84 “나도 바보 아냐… 웹툰도 머리 좋아야 할 수 있어” (‘기안이쎄오’)

웹툰작가 겸 기안84가 자신의 반전 매력에 대해 밝혔다.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예능 ‘기안이쎄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황지영 PD와 기안84, 한혜진, 정용화, 미미가 참석했다.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등 머리를 쓰는 똑똑한 이미지보다 몸을 쓰고 사람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이날 기안84는 ‘기안이쎄오’를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저도 완전히 바보는 아니다. 웹툰도 머리가 좋아야 연재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웹툰 작가로서 상상하는 영역이나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시각 등이 있어 자신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촬영 자체는 너무 힘들었다. 새벽 5~6시에 일어나서 하루에 10시간 넘게 촬영한다. 몸으로 힘든 것도 있지만 회사에 갈 때마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발버둥 쳤다. 예능이지만 가볍게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이날 첫 방송되는 ENA, LG유플러스 STUDIO X+U 예능 ‘기안이쎄오’는 기안84가 대기업, 이색 기업, 글로벌 기업 등 기업 CEO들의 고민 해결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기안84는 매 회차 다양한 종류의 회사에 찾아가 기업의 임원부터 사원들까지 이야기를 듣고 직접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기안이쎄오’는 이날 오후 8시 50분 ENA에서 첫 방송되며 0시 U+모바일tv에서도 첫 공개됐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5 15:07
연예일반

[포토] '기안이쎄오', 화끈한 커팅식

모델 한헤진(왼쪽부터), 만화가 기안84, 황지영 PD, 오마이걸 미미, 씨엔블루 정용화가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ENA 예능 '기안이쎄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커팅식을 하고 있다. '기안이쎄오'는 고민을 가진 CEO들을 위해 해결사가 된 기안84의 예측불가 CEO 구출 일지. 5일 밤 8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5/ 2024.12.05 14:57
연예일반

[포토] '기안이쎄오', 멋진 커팅식

모델 한헤진(왼쪽부터), 만화가 기안84, 황지영 PD, 오마이걸 미미, 씨엔블루 정용화가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ENA 예능 '기안이쎄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안이쎄오'는 고민을 가진 CEO들을 위해 해결사가 된 기안84의 예측불가 CEO 구출 일지. 5일 밤 8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5/ 2024.12.05 14:57
연예일반

[포토] '기안이쎄오', 힘차게 화이팅

모델 한헤진(왼쪽부터), 만화가 기안84, 황지영 PD, 오마이걸 미미, 씨엔블루 정용화가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ENA 예능 '기안이쎄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기안이쎄오'는 고민을 가진 CEO들을 위해 해결사가 된 기안84의 예측불가 CEO 구출 일지. 5일 밤 8시 5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2.05/ 2024.12.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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