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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일본 축구에 놀랐다 “브라질을 현실로 끌어내렸다”

일본 축구 대표팀이 역사상 처음으로 브라질을 무찔렀다. 한 스페인 매체는 “브라질에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일격을 날렸다”고 호평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의 브라질전 승리 소식을 조명했다. 같은 날 일본은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10월 A매치 친선전서 브라질을 3-2로 꺾었다. 일본은 FIFA 랭킹 19위, 브라질은 6위다. 지난 10일 파라과이(37위)와 2-2로 비겼던 일본은 이날 승리로 기분 좋게 10월 A매치를 마무리했다.말 그대로 충격적인 결과다. 이날 일본은 전반전 종료 시점 0-2까지 밀렸다. 파울루 엔히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 연속 득점을 허용했다.하지만 후반 7분 과감한 전방 압박으로 브라질을 몰아치더니, 상대 수비의 실책을 유도했다. 이를 미나미노 다쿠미가 마무리하며 추격 골에 성공했다.기세를 탄 일본은 후반 17분 나카무라 게이토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굴절돼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26분에는 코너킥 공격서 우에다 아야세의 헤더로 승부를 뒤집었다. 브라질의 공세를 견뎌낸 일본이 역사상 처음으로 브라질을 제압했다. 역대 상대 전적은 1승 2무 11패가 됐다. 일본이 브라질을 상대로 득점한 건 지난 2017년 친선전 이후 처음이다. 3득점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마르카는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감독의 패배를 조명했다. 특히 “일본 대표팀은 역사적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브라질은 재능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며 “한국전 5-0 대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브라질을 다시 현실로 끌어내린 경기였다”라고 평했다. 또 “일본이 브라질에 현실을 직시하게 하는 일격을 날렸다”고도 했다.안첼로티 감독은 패배 뒤 “좋은 교훈이었다”며 “11월 평가전은 테스트를 위한 경기고, 계속 실험할 것이다. 팀은 한국전에서 잘했고, 이날은 전반전까지 좋았다. 가장 큰 실수는 첫 실점 후 제대로 반응하지 못한 거”라고 짚었다.같은 날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은 브라질전 승리 뒤 “정말 기쁘다. 노력의 결실이 승리로 이어져 좋다”며 “보통이라면 브라질의 노란색으로 물들었을 경기장이지만, 오늘은 파란색으로 가득했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잘 싸워줬다”라고 기뻐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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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2 수성 위태’ 홍명보 감독 “파라과이전 꼭 승리해야…결과도 중요한 시기” [IS 고양]

홍명보(56) 축구대표팀 감독이 파라과이전 필승을 다짐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결과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홍명보 감독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 기자회견에서 “(파라과이전은) 10월의 마지막 경기다. 여러 가지로 중요한 경기”라며 “내일 경기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10일 브라질에 0-5로 참패한 홍명보호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쓰라린 패배였지만, 홍명보 감독은 파라과이전을 실제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크게 패한 뒤 치르는 2~3차전으로 가정하고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등 여러 방면을 점검할 기회라고 표현했다.아울러 파라과이전은 단순한 평가전이 아니다. 48개국이 참가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12개국씩 4개 포트로 나눠 추첨을 통해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배정한다. 개최국(미국·캐나다·멕시코)을 제외하고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로 나뉠 전망이다. 한국은 10월 기준 랭킹 23위로 포트2 끝자락에 있다. 만약 파라과이를 꺾지 못하면 포트3 순위권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이를 인지하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내부적으로 성장을 위한 테스트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중요한 시기가 됐다”고 짚었다. 반드시 넘어야 할 파라과이는 FIFA 랭킹이 한국보다 14계단 낮은 37위다. 통산 일곱 차례 맞대결에서도 한국이 2승 4무 1패를 거뒀다. 다만 파라과이는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 강팀을 한 번씩 이기고 본선행을 확정했다. 특히 남미예선 18경기에서 단 10골(최소 실점 2위)만 내준 끈끈한 수비력이 돋보이는 팀이다.홍명보 감독은 “파라과이는 까다로운 팀”이라며 “브라질전에서 전환 플레이가 늦다 보니 한 군데에 몰려서 볼을 뺏기고 실점했다. 이런 부분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브라질전에서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소화)에 가입한 이재성은 “브라질전 이후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를 통해 파라과이전을 잘 준비하고 있다. 재밌는 경기, 좋은 결과로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고양=김희웅 기자 2025.10.1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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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의 PO 앞두고 마지막 점검 기회, 김경문 감독 "상무에 고맙다"고 한 이유

한화 이글스가 18년 만의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실전 경기 감각 점검에 한창이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국군체육부대(상무)에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12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퓨처스(2군)리그 최강팀 상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하늘을 바라보며 "내일 비가 안 와야 할 텐데"라고 바랐다. 불펜 투수가 1이닝씩 이어 던진 12일과 달리 13일 평가전에는 류현진과 문동주 등 주축 선발 투수를 등판시킬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손혁 단장님이 상무 야구단에 13일 평가전이 우천 취소되면 14일에 평가전을 치를 수 있을지 문의해 놓았다"라면서도 "(상무도) 사정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13일 상무와의 평가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다행히도 상무가 한화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여 하루 미뤄 14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르기로 했다. 한화로선 소중한 마지막 점검 기회를 얻게 됐다. 한화는 평가전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마지막으로 전력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추석 연휴도 반납한 채 훈련에 매진했다. 지난 9~10일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독립 구단인 연천 미라클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김경문 감독은 "선수들이 모처럼 실전 경기에서 투수의 공을 상대했다. 감독과 선수 간에 직접 사인을 주고받으며 호흡했다"라고 의의를 뒀다. 지난 12일에는 상무와 평가전을 가졌다. 한화는 주축 선수들을 내보냈고, 상무도 마찬가지였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홈런(27개)-타점(115개)-득점(107개)-최다안타(154개)-장타율(0.675) 5관왕에 오른 한동희를 비롯해, LG 트윈스 출신 '잠실 빅보이' 이재원(타율 0.329 26홈런 91타점)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 골든글러브(2루수)를 수상했던 정은원도 이날 친정 팀 한화를 상대했다. 김경문 감독은 "상무는 퓨처스리그에 속해 있지만 수준이 높지 않은가. 전역하면 각 팀의 주전이 될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평가전이라도) 무게감이 다르다"고 말했다. 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올해까지 14년 연속 남부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한화로선 이번 주 시작되는 PO 일정을 앞두고 전력 및 컨디션을 점검할 마지막 기회다. 지난 12일 평가전에선 박상원(0이닝 3실점)-엄상백(1이닝 2실점) 등이 상무 중심 타선에 혼쭐이 났다. 한화는 LG 트윈스처럼 자체 청백전을 열기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10월 6~27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피닉스 교육리그에 소속 선수 28명을 파견했기 때문이다. 이 명단에는 강재민, 윤산흠, 유로결 등 1군에서 활약한 선수도 일부 포함되어 있다. 김경문 감독은 "상무가 퓨처스리그 일정을 모두 마쳤다. 상무 선수들도 연휴 기간 쉴 계획이었는데 우리와 평가전을 위해 다시 모였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우리의 (평가전) 파트너로 나서 더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이형석 기자 2025.10.1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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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지금 실수 안 나오면 월드컵 때 문제 생겨…파라과이전은 꼭 이겨야” [IS 고양]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파라과이전 필승을 다짐했다.홍명보 감독은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전 기자회견에서 “여러 가지로 중요한 경기가 됐다. 우리 팀 전체적인 것도 그렇고, 우리가 내일 경기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며 “우리가 월드컵이란 큰 무대에 나가서 첫 경기, 두 번째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을 때, 어떻게 회복할지에 관해서도 좋은 점검을 할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지난 10일 브라질에 0-5로 참패한 홍명보호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브라질전을 돌아본 홍명보 감독은 “브라질전 같은 경기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단점이 많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런 점이 아시아 예선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실수가 있었지만, 상대가 결정하지 못해서 가려져 있는 경우가 있었다. 브라질은 다른 레벨이기 때문에 우리가 실수한 것을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지금 우리의 단점이 나오는 것을 걱정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 시점에 그런 점이 나오지 않으면 월드컵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했다.이어 “평가전을 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이런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승리하지 못한 것은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잘할 수 있는 것을 계속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파라과이전은 반드시 결과를 챙겨야 한다. 48개국이 참가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은 12개국씩 4개 포트로 나눠 추첨을 통해 포트별로 한 팀씩 같은 조에 배정한다. 개최국(미국·캐나다·멕시코)을 제외하고 FIFA 랭킹 1~9위는 포트1, 10~23위는 포트2로 나뉠 전망이다. 한국은 10월 기준 랭킹 23위로 포트2 끝자락에 있다. 만약 파라과이를 꺾지 못하면 포트3 순위권으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홍명보 감독은 “우리가 내부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테스트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중요한 시기가 됐다”고 강조했다.10월 두 번째 상대인 파라과이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한국(23위)보다 14계단 낮은 37위다. 한국은 파라과이와 통산 일곱 차례 맞대결에서 2승 4무 1패를 거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 강팀을 한 번씩 이기고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저력이 있는 팀이지만, 반드시 넘어야 할 상대이기도 하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 일문일답.-파라과이전 준비 과정.내일 경기는 10월의 마지막 경기다. 우리가 지난 브라질전에서 패했고, 남은 1경기다. 여러 가지로 중요한 경기가 됐다. 우리 팀 전체적인 것도 그렇고, 우리가 내일 경기에서 꼭 승리해야 한다. 우리가 월드컵이란 큰 무대에 나가서 첫 경기, 두 번째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을 때 어떻게 회복할지에 관해서도 좋은 점검을 할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브라질도 골 넣기 힘든 팀인데, 파라과이도 남미에서 수비가 좋은 팀이다. 공격적인 측면은 어떻게 준비 중인가.파라과이 경기를 전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수비 조직력과 포백의 두 명의 미드필더가 끈끈한 수비력을 갖고 있다. 앞의 네 명의 선수가 좋은 개인기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간다. 경기하기 까다로운 특성을 가진 팀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동안 해왔던 것을 디테일하게 해야 하고, 우리가 공격에 있어서 브라질전에서 전환 플레이가 늦다 보니 한 군데에서 몰려서 볼을 뺏기고 실점했다. 그런 부분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내일 경기를 준비하겠다.-스리백을 활용하고 있는데, 브라질전에서 간격도 벌어지고 압박도 잘 안 됐다. 플랜 A, B를 정하지 않았겠지만, 내일 수비 전술은 어떻게 될까.스리백, 포백을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지난해 9월부터 10경기를 포백으로 했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 3경기를 스리백을 썼다. 본격적으로 플랜 B 준비를 했고, 지금은 스리백으로 유럽에 있는 선수들과 세 번째 경기를 했다. 그래서 브라질전 같은 경기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단점이 많이 나왔다는 것이다. 그런 점이 아시아 예선에서는 나오지 않았다. 실수가 있었지만, 상대가 결정하지 못해서 가려져 있는 경우가 있었다. 브라질은 다른 레벨이기 때문에 우리가 실수한 것을 놓치지 않고 득점했다. 지금 우리의 단점이 나오는 것을 걱정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 시점에 그런 점이 나오지 않으면 월드컵에서 문제가 생긴다. 평가전을 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는 이런 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승리하지 못한 것은 팬들에게 미안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잘할 수 있는 것을 계속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스리백에서는 양쪽 윙백의 역할이 중요한데, 선수들이 브라질전과 바뀔까.로테이션을 할 거다. 지난 경기 때 많은 양을 뛴 선수들이 있다. 몇 명은 로테이션을 할 거고, 조합과 포지션도 바꿀 것이다. 역할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조합 측면도 고려해서 준비하고 있다. -특정 선수가 팬들에게 격려해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홈 경기 때 야유가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2002 월드컵 전에도 크게 진 경험이 있다. 브라질전을 통해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그때와 지금의 상황은 많이 차이가 있다. 내년 5월에 선수들이 소집해서 6월을 준비한다. 내년 5월에도 선수들의 부상이 없어야 한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팀으로서는 그때도 많은 패배가 있었고, 명확한 목표 의식이 있으면 그걸 믿고 나가야 한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지만, 경험을 안 해본 것도 아니다. 무엇이 중요한지는 정확히 알고 있다. 우리가 경험하고 배운 걸 토대로 나가면 된다고 생각한다.-포트 배정을 신경 써야 하는 시기인데, 파라과이전의 중요성은.아까 말씀드린 부분에 중요한 경기라고 이야기한 것이 물론 우리가 내부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테스트도 중요하지만, 결과도 중요한 시기가 됐다. 그것을 포함해서 한 이야기다.고양=김희웅 기자 2025.10.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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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문동주 출격 준비 중인데 어쩌나, 김경문 감독 "비가 안 와야 할 텐데" [IS 대전]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하늘을 바라보며 "내일 비가 안 와야 할 텐데"라고 바랐다.18년 만에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한 한화는 평가전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마지막으로 전력을 다지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9~10일 홈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독립 구단인 연천 미라클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다. 상무 야구단과도 이틀(12~13일)에 걸쳐 평가전을 잡았고, 12일 첫 경기는 12-6 승리로 마무리했다. 그런데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 지역은 13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다음 날 새벽까지 비 예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예보대로라면 평가전 개최가 쉽지 않다. 비가 내릴 경우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가 높아져 괜히 무리할 필요도 없다. 다만 평가전이 우천으로 취소되면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 기회가 날아간다. 12일 평가전에서는 불펜 투수들이 1이닝씩 이어 던졌지만 13일에는 선발 투수인 문동주와 류현진이 차례대로 나올 예정이다. 김 감독은 "우리나 내일 던져야 되는 투수들이 모두 선발 투수여서"라고 말했다. 특히 상무는 PO를 앞두고 만난 최고의 평가전 상대다. 김 감독은 "상무는 퓨처스리그에 속해 있지만 수준이 높지 않나. 전역하면 각 팀의 주전이 될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무게감이 다르다"라며 "퓨처스리그 종료 후 휴식 기간에 선수들을 불러 모아 우리의 평가전 상대로 나온 만큼 더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박치왕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12일 평가전에 류승민(우익수)-이재원(지명타자)-한동희(3루수)-윤준호(포수)-전의산(1루수)-박한결(좌익수)-정은원(2루수)-이승원(유격수)-김현준(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동희는 퓨처스리그 홈런(27개)-타점(115개)-득점(107개)-최다안타(154개)-장타율(0.675) 5관왕에 올랐고, 이재원은 타율 0.329 26홈런 91타점을 기록했다. 2021년 골든글러브 출신의 정은원은 친정팀을 상대했다. 김경문 감독은 "손혁 단장님이 상무 야구단에 내일(13일) 우천 취소되면 14일에 평가전을 치를 수 있을 지 문의해 놓았다"라면서도 "(상무도) 사정이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자체 청백전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한화로선 비의 영향을 받지 않고 13일에 예정된 평가전을 치르는 것이 최선이다. 한편 12일 평가전에서 루이스 리베라토가 3안타를, 채은성·문현빈·하주석·최인호·황영묵 등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마운드에선 정우주-주현상-조동욱-김종수-김범수-한승혁-김서현이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상원이 0이닝 3피안타 3실점, 엄상백이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 했다. 대전=이형석 기자 2025.10.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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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기간인데?’ 메시, MLS 정규리그서 선발 출전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A매치 기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차출됐음에도 클럽팀 일정을 소화한다.미국 매체 ESPN은 “‘주장’ 메시는 A매치 기간 잠시 소속팀으로 복귀해 애틀랜타 유나이티드FC와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며 “그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평가전 2경기를 위해 소집됐으나, 이례적으로 소속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2경기 중 1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앞서 메시는 11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친선전 명단서 제외됐다. 당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내가 메시를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 밀란)와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시험하고 싶었다. 이건 단순히 내 결정이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는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동부콘퍼런스 정규리그 3위(승점 59). 이미 MLS 정규리그 최다 승점 팀에 주어지는 ‘서포터스 실드’는 1위 필라델피아 유니온(승점 66)으로 향했다. 하지만 인터 마이애미 입장에선 잔여 2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2위를 넘볼 수 있기에, 이례적으로 메시를 기용하는 거로 풀이된다. 마침 아르헨티나의 10월 A매치 2경기가 모두 미국에서 열린다. 오는 15일 푸에르토 리코와의 친선전 경기 장소 역시 미국 시카고에서 마이애미의 체이스 센터로 변경됐다. 체이스 센터는 인터 마이애미의 홈 구장이다. 스칼로니 감독은 메시의 대표팀 복귀 가능성에 대해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 향후 며칠 동안의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한편 메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체이스 센터에서 애틀랜타와 정규리그 홈 경기를 벌인다. 메시는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과 함께 나란히 선발로 나선다.메시는 리그에서만 24골을 기록, 드니 부앙가(LAFC)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1위를 질주 중이다. 김우중 기자 2025.10.12 07:55
국가대표

카세미루 “韓·日 축구 수준 높다…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공 못 가게 해야” [IS 상암]

브라질 축구대표팀 핵심 미드필더 카세미루(3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한국 축구의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카세미루는 한국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은 아시아권에서 수준 높은 팀”이라며 “월드컵에서 만날지 모르는데, 2경기를 치르는 것은 정말 의미가 있다. 상대를 파악하고 아시아권 국가들의 수준을 파악하는 데 좋다”고 말했다.브라질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14일에는 일본과 A매치에 임한다.‘세계 최강’ 브라질은 한국을 상대로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 7승 1패를 기록 중이다. 1999년 한국에서 치른 친선전 패배 이후 다섯 차례 대결에서 내리 이겼다. 가장 마지막 대결이었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도 브라질이 4-1로 크게 이겼다. 당시 카세미루는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브라질의 대승에 이바지했다.한국 축구를 어느 정도 파악한 카세미루는 “사전 정보를 공유할 수는 없지만, 많은 정보를 얻었다. 한국 축구는 스리백, 포백을 쓸 수 있고, 미드필더를 2명, 3명을 쓸 수 있다”며 “한국 선수 중 아시아 리그를 떠나 유럽 빅클럽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 만약 그 선수들이 수비진을 넘어서 공을 받으면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내 포지션이 볼란치이기 때문에 그런 공을 못 넘어가게 막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카타르 월드컵 때와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현재 브라질의 차이에 관해서는 “안첼로티 감독이 온 지 3개월밖에 안 됐다. 브라질 대표팀과 훈련한 시간은 2~30일밖에 안 됐다. 다른 대표팀보다 늦은 감은 있지만, 브라질은 브라질이다. 높은 수준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고 적응도 더 빨리할 수 있다. 안첼로티 감독도 정말 좋은 감독이다. 다만 방심하지 않고 더 노력해야 한다. 월드컵까지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4~50일밖에 없다. 클럽에서는 1~2개월 만에 가능하지만, 대표팀은 적응에 어려움이 있다. 에데르 밀리탕, 호드리구 등 레알에서 뛴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융합하는 게 현재 브라질 대표팀이 가져야 할 목표”라고 짚었다. 수비형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는 중원이 2명, 3명으로 구성될 때의 차이에 관해 “투 볼란치면 파트너가 한 명이고, (미드필더가) 3명이면 파트너가 2명이다. 브루누 기마랑이스나 조엘링통이 뒤에서 봐주는 경우도 있고, 루카스 파케타나 마테우스 쿠냐처럼 공격적으로 가는 선수들도 있다”며 “상대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이 바뀐다. 환경적인 요소도 포함된다. 나는 뒤에서 역습을 막고 컨트롤하는 선수다. 다른 미드필더들에게 추가적인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내게는 (중원이 2명이든, 3명이든)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베테랑 미드필더인 카세미루는 지난 5월 대표팀 지휘봉을 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믿을맨’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카세미루를 향해 ‘대체불가능한 자원’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카세미루는 “선수마다 특색이 다 다르다. 나와 유사한 선수는 파비뉴 등이 있는데 오지 않았다. 감독이 요구하는 것에 따라 시스템이 바뀔 수 있다. 현대 축구에서는 투 볼란치를 많이 쓴다. 투 볼란치에 많이 적응해야 한다”며 “감독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이행하는 게 중요하다. 안첼로티 감독이 대체 불가한 자원이라고 이야기한 것처럼 중요한 선수라는 것은 영광”이라고 했다.브라질 대표팀 주장이 된 그는 “리더십이 다양하게 있는데, 나는 모범을 보여주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싶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 해야 하는지 등을 안다. 나는 안첼로티 감독과 10년을 함께했고, 월드컵 2번 출전했다. 어린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모범을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09 15:27
해외축구

홍명보호 청천벽력…‘핵심’ 김민재 차출 불발 가능성↑, 5일 프랑크푸르트전도 출전 불투명

‘괴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 한 번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홍명보호에는 크나큰 악재다.독일 매체 빌트는 3일(한국시간) “김민재가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까”라며 “그는 파포스(키프로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발에 통증을 느낀 후 목요일 훈련에 불참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김민재가 어깨 쪽에도 경미한 부상이 있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5일 오전 1시 30분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와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다만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프랑크푸르트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출전할 수 있냐는 물음에 “간단히 말하자면, 아마도”란 답변을 남겼다. 출전 여부를 가늠하기 어려운 알쏭달쏭한 답이었다.프랑크푸르트전은 10월 A매치 휴지기 돌입 전 마지막 경기다. 만약 이 경기에 김민재가 부상 탓에 결장하면, 축구대표팀 승선은 사실상 불발된다. 홍명보호에는 대형 악재다.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브라질, 14일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갖는다.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가 빠지면 후방이 흔들릴 공산이 크다.또한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부터 김민재 중심의 스리백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에도 남미 강호 두 팀을 상대로 김민재 중심의 스리백을 가동할 것이 유력했다. 계획이 틀어질 수 있게 된 셈이다.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에 시달린 김민재는 완벽히 재활을 마친 뒤 올 시즌에 돌입했다.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던 중 또 한 번 부상이 발목을 잡는 형세다. 우선 콤파니 감독이 김민재가 출전할 수도 있다고 공언한 만큼, 프랑크푸르트전 출전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크푸르트전에 나서서 경기를 이상 없이 소화하면 대표팀 차출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김민재는 지난달 미국, 멕시코와 A매치 2경기에 모두 선발 출격해 풀타임 활약하며 홍명보호의 수비 안정화에 이바지했다. 이달 A매치 차출 명단에도 변함없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김희웅 기자 2025.10.04 13:51
국가대표

“후반전은 단 한 명의 투입으로 달라졌다” 손흥민 향한 외신 찬사

외신도 ‘주장’ 손흥민(33·LAFC)의 존재감에 혀를 내둘렀다. 스페인 매체 AS 멕시코판은 10일(한국시간) 멕시코와 한국의 9월 A매치 친선전을 돌아보며 손흥민의 활약에 주목했다. 이날 한국과 멕시코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친선경기서 2-2로 비겼다. 멕시코는 전반전 라울 히메네스(풀럼)의 선제골에 힘입어 1-0으로 앞섰다. 한국은 후반전 손흥민, 오현규(헹크)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역전했다. 멕시코는 후반 추가시간 산티아고 히메네스(AC 밀란)의 극적인 동점 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매체는 먼저 “멕시코는 8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비슷한 레벨로 보였던 상대 한국전에서, 멕시코의 부족함이 드러났다”며 “한국은 후반전에 본색을 드러냈고, 손흥민의 활약 아래 단 몇 분 만에 역전했다. 히메네스가 또 다른 패배를 막아냈다”라고 돌아봤다. 특히 멕시코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전반전과 달리, 후반에는 흔들린 점을 주목하며 “후반전은 단 한 명의 투입으로 달라졌다. 손흥민이 몇 분 만에 기회를 잡았다. 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멕시코가 스웨덴에 져 한국이 조별리그 탈락했던 기억에 복수를 하듯 골망을 흔들었다”라고 조명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팀이 0-1로 밀린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어 후반 20분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의 크로스를 오현규가 머리로 연결해 주자, 손흥민은 호쾌한 왼발 슈팅으로 멕시코의 골망을 출렁였다. 136번째 A매치에 나선 손흥민의 53호 골. 한국 남자 축구 A대표팀 최다 출장 부문 공동 1위에 오르면서, 득점 부문 단독 2위를 지켰다. 득점 부문 1위 기록(차범근·58골)과는 단 5골 차이다.한편 손흥민은 멕시코전을 마친 뒤 중계사 인터뷰서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작년보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고 있고, 아팠던 것도 회복되고 있다. 지금이 원래 컨디션이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팀원이 원정에 와서 고생하고 안 좋은 컨디션에서 활약했다. 이런 동료들에게 더 많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공을 돌렸다.자신의 A매치 기록에 대해선 “많은 코치,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너무 기쁘다. 단 한 순간도 당연하게 생각한 적이 없다. 큰 영광, 명예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이 진심으로 응원해 주셔서 어려울 때마다 이겨낼 수 있었다. 토트넘 마지막 경기에서 이야기했듯이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컨디션으로 팬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축구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다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9.10 16:05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출전 기록? 큰 영광·명예, 강팀 상대로 승리하는 습관 들여야”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가 지키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경기 후 손흥민은 중계사와 인터뷰에서 “강팀과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다. 우리가 상당히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경기였다”면서 “이런 강팀과 경기해서 2-1로 앞서 나가는 경기를 한다면 끝까지 팀으로 커버하면서 승리를 가져오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아쉽지만 이번 원정 2경기에서 좋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한국은 지난 7일 미국과 친선전에서 2-0으로 이겼지만, 멕시코전에서는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멕시코에 선제 실점한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손흥민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산티아고 히메네스에게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미국 원정 2연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좋은 컨디션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작년보다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고 있고, 아팠던 것도 회복되고 있다. 지금이 원래 컨디션이고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 팀원이 원정에 와서 고생하고 안 좋은 컨디션에서 활약했다. 이런 동료들에게 더 많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공을 돌렸다.손흥민은 멕시코전에 교체로 나서면서 A매치 출전 기록을 136경기로 늘려 최다 출전 부문에서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홍명보 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대표팀에서의 여정을 돌아본 손흥민은 “많은 코치, 동료들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너무 기쁘다. 단 한 순간도 당연하게 생각한 적이 없다. 큰 영광, 명예라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이 진심으로 응원해 주셔서 어려울 때마다 이겨낼 수 있었다. 토트넘 마지막 경기에서 이야기했듯이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컨디션으로 팬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축구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손흥민이 인터뷰에 임하던 도중, 관중석에서는 그의 이름을 연호했다. 손흥민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대표팀이 유럽에서 할 때는 새벽이라서 일찍 일어나셔야 하고, 이번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응원해 주셨다. 사랑해주는 팬들 덕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월드컵까지 가는 기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 어느 때보다 팬들의 사랑과 격려가 필요하다.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면 항상 큰 책임을 갖고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희웅 기자 2025.09.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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