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380건
PGA

임성재-김주형, WM 피닉스오픈 3R서 공동 19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임성재(28)와 김주형(23)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달러) 3라운드에서 나란히 공동 19위를 기록했다.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테일(파71·7261야드)에서 열린 WM 피닉스 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1개·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임성재는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 전날 공동 34위였던 순위를 공동 19위로 끌어 올렸다.같은 날 김주형은 버디 3개·보기 4개를 묶어 8언더파 205타가 돼 임성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공동 4위였던 순위가 19위까지 밀렸다.중간 합계 단독 1위는 18언더파 195타를 친 토마스 데트리(벨기에)다. 임성재, 김주형과는 10타 차가 난다. 데트리는 공동 2위 선수들에게도 5타나 앞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임성재와 김주형은 공동 10위 선수들과 불과 2타 차. 최종 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도 가능하다.한편 교포 선수 마이클 김이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과 함께 13언더파 200타,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2위로 추격 중이다.지난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10위다. 디펜딩 챔피언 캐나다의 닉 테일러는 7언더파 206타를 쳐 공동 29위에 올랐다.한편 김시우가 6언더파 207타로 공동 39위, 이경훈은 2언더파 211타로 공동 59위다. 김우중 기자 2025.02.09 09:36
뮤직

에이티즈 홍중, 마이클 잭슨 오마주... ‘비트 잇’ 커버 영상 공개

그룹 에이티즈 홍중이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명곡을 재해석했다.홍중은 8일 0시 에이티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인 콘텐츠 시리즈 ‘바이. 홍중(BY. HONGJOONG)’의 여덟 번째 곡인 마이클 잭슨의 ‘비트 잇(Beat It)’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붉은색 조명으로 가득 찬 지하 공연장을 배경으로 깃발을 든 채 서있는 홍중의 눈부신 비주얼을 비추며 시작돼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영상 속 홍중은 노란색 재킷에 선글라스를 매치한 유니크한 스타일링과 더불어 ‘비트 잇’의 강렬한 비트에 맞춰 화려한 댄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직접 쓴 가사로 특유의 파워풀한 래핑을 쏟아내며 짙은 개성과 음악색을 드러냈다.특히 곡 후반부에는 핀 조명 아래 마이클 잭슨의 트레이드 마크인 블랙 슈트에 중절모를 착용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홍중은 절도 있는 안무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로 강렬한 포스를 내뿜어 시선을 완전히 압도했다. 이번 ‘비트 잇’ 커버 영상은 카메라 무빙이나 조명, 군무 대형 등 마이클 잭슨 뮤직비디오의 시그니처 포인트들을 오마주해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홍중의 독보적인 음색과 퍼포먼스에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영상미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완벽하게 매료시켰다.홍중은 개인 콘텐츠 ‘바이. 홍중’을 통해 시대와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명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오랜 시간 탄탄하게 다져온 음악적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특히 커버 영상 중 데이비드 보위의 ‘스페이스 오디티’ 마이클 잭슨의 ‘블랙 오어 화이트’는 유튜브 조회수 110만 회, 풀스 가든의 ‘레몬 트리’는 280만 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린킨 파크의 ‘넘브’는 영상 공개 직후 원곡자 마이크 시노다의 극찬을 받아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조회수 310만 회를 훌쩍 넘어서는 등 글로벌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홍중이 속한 에이티즈는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7:35
NBA

'킹' 제임스, '농구 황제' 이어 NBA 역대 두 번째 40세에 40점 돌파

미국프로농구(NBA)의 르브론 제임스(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또 하나의 진기록을 작성,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제임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컵 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42득점을 퍼부었다. 경기 종료 1분 8초 전 성공시킨 3점 슛으로 1984년 12월 30일생인 제임스는 만 40세 1개월에 한 경기 40점을 넘기는 진기록을 썼다.르브론이 이날 진기록을 달성하기 전에 40세에 40점 이상 득점을 한 선수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유일했다. 1963년 2월 17일생인 조던(당시 워싱턴 위저즈 소속)은 40번째 생일을 나흘 넘긴 날에 뉴저지 네츠를 상대로 43점을 기록했다. 르브론은 이날 진기록은 막판 스테픈 커리의 외곽포를 앞세워 쫓아오던 골든스테이트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어 더욱 의미가 있었다. LA레이커스는 120-112로 이겼다. 르브론은 경기 뒤 "위대한 인물들과 함께 언급되거나 그 범주에 포함될 때마다 항상 겸손해진다"고 덧붙였다.르보론은 이번 시즌 경기당 24.5점 7.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2.07 21:21
영화

‘멜랑콜리아’ 우리가 세상에서 배운 모든 것은 이 영화 안에 있다 [오동진 영화만사]

최근 개봉한 영화 ‘시빌 워 : 분열의 시대’에서와는 달리 ‘괴물 감독’ 라스 폰 트리에의 2011년작이자 그의 최고작에 해당하는 ‘멜랑콜리아’에서 커스틴 던스트는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이 영화에서는 저스틴 역의 커스틴 던스트 뿐만이 아니다. 상대인 마이클 역이었던 알렉산더 스카스카드도, 언니 클레어 역의 샤를로뜨 갱스부르도, 그의 남편 존 역의 키퍼 서덜랜드도 모두 젊고 찬란했다. 그런 면에서라도 ‘멜랑콜리아’가 14년만에 공식 재개봉하는 것은 기시감을 준다. 우리 모두에게 정녕 이런 날이 있었던 것 일까.오프닝 타이틀이 뜨기 전 바그너의 오페라 ‘파르지팔’이 흐르는 가운데 8분에 이르는 동안 정지 화면과 느린 화면이 이어진다. 14년전만 하더라도 일부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의 속도에 불만을 갖게 한 요소 중 하나였다. 영화는 느리고 숨이 막힌다. 그러나 그 장면들을 지금 보고 있자면 라스 폰 트리에가 파시스트로 심각하게 오해를 받긴 하지만(그는 이 영화로 칸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히틀러를 이해한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자초했다) 꽤나 아름답고 서정적이면서 회화적인 영상 스케치에 능한 인물이라는 점을 유감없이 보여 준다. 타이틀 이후 30분간 이어지는 결혼식 파티 장면은 프란시스 F. 코폴라의 ‘대부Ⅰ’의 가장 성대한 오프닝 장면을 따라 한 것이다. 사실 이 영화는 결혼식 날과 그 다음 하루 이틀 후 까지의 얘기다. 예전에 봤을 때는 이것 역시 모든 것이 다소 장황하게 느껴졌지만 지금 와서 다시 보면 꽤나 잘 찍은 장면이다. 이 결혼식 파티 장면 하나에 라스 폰 트리에는 이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를 모두 다 쓸어 담으며 어떤 인물들이 이 영화 안에서 ‘휘젓고 다니게 할지’를 한번에 보여 주려 한다. 네 명의 주요 인물들 외에도 샬롯 램플링, 존 허트, 스텔란 스카스카드 등과 우도 키어, 그리고 제스퍼 크리스텐슨 같은 조단역까지 한번에 다 나오게 한다. 영리한 오프닝이다. 게다가 영화의 전체를 핸드 헬드로 찍었다. 이 결혼식 장면을 너무 뚫어져라 보고 있으면 너무 흔들려서 다소 두통을 유발할 정도다. 14년 전만 해도 핸드 헬드 기술이 그리 정교하지 못했다. 그런데 흔들리는 카메라 워킹이 이 영화에 더할 나위 없이 어울리는 것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라스 폰 트리에의 탁월한 선택이었던 셈이다.‘멜랑콜리아’는 라스 폰 트리에의 우울 3부작 중 하나로 불린다. ‘안티 크라이스트’와 ‘님포매니악 Ⅰ,Ⅱ‘가 나머지 둘이다. 사실 우울이라는 단어보다는 종말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린다. ‘멜랑콜리아’는 라스 폰 트리에의 종말 3부작 중 가장 관념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구체적이고, 가장 상징적이면서도 동시에 가장 직접적이다. 영화는 우리의 종말에 대해 가장 끔찍한 리얼리티를 선사한다. 우리 모두 종말이 이럴 것이다. 우리 모두 지금 종말로 가고 있을 것이다. 그런 자각과 성찰을 주는 영화이다.‘멜랑콜리아’의 재개봉이 극장가와 영화계에 엄청난 반전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작은 파문조차 일으키지 못할지도 모른다. 다만 오랜 영화팬들이라도, 그렇게 늙고 ‘낡은’ 세대들에게라도, 느슨해진 인류애적 반성과 고뇌의 시간을 다시 가져가게 한다면 더 할 나위 없이 반갑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멜랑콜리아’를 비롯해 ‘도어즈’ ‘렛 미 인’ 등 1990년대 영화와 2000년대 초반의 영화들, 주로 외화들을 대상으로 요즘 재개봉이 잦은 이유는 물론 상업적인 이유에서일 것이다. 마케팅에 힘을 쏟지 않고도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만큼 마케팅 비용을 과하게 들이지 않더라도 관객을 모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클 것이기 때문이다. 영화 수입사들마다 도무지 가늠할 수 없는 포스트 코로나19 이후의 시장 탓에 멘붕이 온 탓도 있을 것이다. ‘내가 가장 잘 아는 작품으로 장사를 해 보자’는 심정일 것이기 때문이다.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10~20년 전의 영화에 지금의 현대적 이슈들, 사람들의 고민들이 다 담겨져 있음을 뒤늦게 발굴해 내고 있기 때문도 있을 것이다. 이건 때늦은 깨달음이 아니라 새로운 발견이다. 우리가 세상에서 배운 모든 것은 ‘유치원’이 아니라 ‘가까운 과거의 영화’ 안에 다 담겨져 있다.영화 내내 흐르는 클래식 음악들도 라스 폰 트리에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낸다.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가 지휘하는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바그너 오페라 곡 ‘파르지팔’부터 움베르토 조르다노의 오페라 ‘페도라’의 전주곡과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에 이르기까지 영화는 시종일관, 종말의 차분함을 강조한다. 정확하게는 종말 직전까지 인류가 가져가야 할 침착함의 태도에 대해서 말한다. 14년만에 선보이는 ‘멜랑콜리아’는 한 마디로 14년 전의 예언이었다. 영화는 이미 오래 전부터 지금의 우리 삶이 어떻게 되어 갈지에 대해 예지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다들 침착하라고 말한다. 세상이 아무리 망가지고 어려워지더라도 그럴수록 다들 자신의 내면 안으로 더 들어가라고 말한다. ‘멜랑콜리아’는 지금 보면 더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다. 젊은 세대일수록 일람을 권하는 바이다. 오동진 영화평론가 2025.02.06 06:05
영화

MCU 합류 ‘판타스틱4: 새로운 출발’ 7월 개봉 [공식]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새롭게 합류한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이 오는 7월 개봉한다. 5일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는 이를 알리며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은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와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 쟈니 스톰(‘휴먼 토치’), 벤 그림(‘더 씽’)까지 미지의 우주로 떠난 네 사람이 특별한 능력을 얻게 되며 슈퍼 히어로 팀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시작을 그린다. 특히 1960년대에서 영감을 얻은 이번 작품은 복고풍 분위기에 미래적인 요소가 버무려진 ‘레트로-퓨처리즘’이라는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여 그동안 본 적 없는 색다른 세계관으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4일(현지 기준),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의 출격을 알리는 티저 예고편이 전 세계에 라이브로 최초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예고편은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미국 우주 및 로켓 센터에서 주요 출연진과 팬들이 함께한 카운트다운 라이브쇼를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뿐만 아니라 마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전 세계 영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배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드라마 ‘왕좌의 게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만달로리안’, 영화 ‘글래디에이터 2’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세계적인 배우 페드로 파스칼이 팀의 리더 리드 리차드(미스터 판타스틱)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또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와 드라마 ‘더 크라운’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네사 커비가 수 스톰(인비저블 우먼) 역에 낙점되어 완벽한 연기 호흡을 예고한다. ‘왕좌의 게임’의 조셉 퀸이 쟈니 스톰(휴먼 토치) 역을, ‘더 베어’ 시리즈의 에본 모스-바크라크가 벤 그림(더 씽) 역으로 분해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선보인다.웰메이드 제작진도 꾸렸다. 디즈니+ ‘완다비전’을 연출한 맷 샤크먼 감독과 피터 카메론 각본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고, ‘스파이더맨’ 시리즈부터 ‘코코’, ‘인사이드 아웃’, ‘쥬라기 월드’ 시리즈까지 세계적인 작품들에 참여해 골든 글로브, 그래미 어워드 등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음악 감독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이클 지아치노가 합류해 더욱 강렬한 극장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15:53
메이저리그

돈 없어 에이스 연봉 쪼개고, 김하성도 나갔다..."전력 보강하겠다"는 샌디에이고 목표 "미스터리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한 미스터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재정 여유는 없고, 전력 유출도 심각하다.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이 떠난 샌디에이고가 과연 주위 우려를 씻을 수 있을까.미국 디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에서 미스터리가 계속되고 있다"며 2025시즌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교착 상태에 빠진 샌디에이고 팀 상황에 대해 전했다.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2년 만의 가을야구에 오르며 호성적을 거뒀다. 정규시즌 93승 69패로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1위에 올랐다. 정규시즌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위협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먼저 2승 1패를 거두는 등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비록 우승엔 실패했으나 우승 1순위 후보로 꼽힐 정도로 강력한 시즌을 보냈다. 한 계단만 더 올라도 우승을 기대할 수 있었지만, 2025시즌을 앞두고 팀 분위기가 밝지 않다. 2024시즌을 앞두고 구단주 피터 세이들러가 사망한 가운데 미망인 쉴 세이들러가 피터의 형제들과 구단 운영을 두고 법정 소송에 들어갔다.피터 구단주 시절 수익 이상으로 투자해 시장 확대를 노렸는데, 구단주가 사망한 가운데 선수단 규모를 유지하기도 어려워진 상태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주전 유격수 김하성과 마무리 투수 태너 스콧이 자유계약선수(FA)가 돼 이적했다. 팀의 새 활력소가 될 수 있었던 초대형 유망주 사사키 로키는 영입전 끝에 라이벌 다저스로 떠났다. 비시즌 동안 맺은 주요 메이저리그(MLB) 계약이라곤 포수 엘리아스 디아즈와 1년 350만 달러 계약 정도다. 2년 동안 14억 7000만 달러 안팎을 투자한 다저스와 격차가 엄청나다. 일단 구단을 이끄는 AJ 프렐러 사장은 어려움을 내색하지 않고 있다. 프렐러 사장은 지난 주말 팬 페스티벌에서 "타자 1~2명, 투수 1~2명을 추가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문제는 이를 해올 여력이 있는지 여부다. 디애슬레틱은 "프렐러 사장의 말이 이해는 된다. 하지만 누굴 영입한다는 것일까"라며 "주요 FA 40명 중 1루수 피트 알론소,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오른손 선발 투수 닉 피베타, 왼손 투수 앤드류 히니와 호세 퀸타나, 외야수 알렉스 버두고까지 6명만 남았다"고 정리했다.매체는 "알론소와 브레그먼은 샌디에이고의 로스터나 예산과 맞지 않는 선수다. 원소속팀 퀄리파잉 오퍼를 거부한 피베타를 영입하면 드래프트 픽을 잃는다. 샌디에이고는 본지 평가 기준 6번째로 유망주 상황이 나빠 이는 이상적이지 않다"며 "히니, 퀸타나, 버두고를 영입할 순 있겠지만 유의미한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재정 상황이다. 디애슬레틱은 "피터의 미망인이 구단을 장악하기 위해 형제들과 싸우고 있어서 프렐러가 어느 정도를 쓸 수 있는지 알 수 없다. 현재까지 MLB 계약을 맺은 선수는 디아즈 한 명뿐이다. 또 곧 FA가 되는 루이스 아라에즈, 딜런 시즈, 마이클 킹을 (연봉을 덜기 위해) 트레이드하려 알아봤다"고 전했다.디애슬레틱은 "샌디에이고는 팀 연봉이 사치세 기준(2억 4100만 달러)을 초과하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팀 급여 지출이 높은데, 계약 금액 지출을 계약 뒷부분에 미뤄뒀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샌디에이고의 재정 여유가 부족하다는 건 최근 연봉 조정 결과에서도 드러난다. 매체는 "구단은 마이클 킹과 상호 옵션을 포함, 375만 달러는 내년에 받는 총액 775만 달러(바이아웃 포함) 계약을 맺었다. 이 구조는 재정적 제한이 있어 보이는 팀 사정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본래 775만 달러를 받아야 하는 킹의 연봉 중 절반 가까이를 내년에 받도록 '장치'를 설정한 셈이다. 당장의 현금이 부족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물론 재정 문제와 전력 보강을 모두 이루는 방법도 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팀 연봉 절감을 위해 후안 소토를 뉴욕 양키스로 보내고 킹과 시즈를 영입했다. 팀 연봉을 정리하면서 선발진도 강화한 '명안'이었다. 샌디에이고가 연봉 절감을 위해 시즈 등을 트레이드하더라도, 유망하고 더 연봉이 낮은 선수를 영입한다면 프렐러 사장이 말한 '미스터리'도 풀릴 수 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05 14:55
뮤직

한가빈 '허니허니'로 ‘뮤뱅’·‘음중’·‘인가’ 러브콜 쇄도…역대급 활동

가수 한가빈이 신곡 ‘허니허니’로 역대급 활동을 펼치고 있다.한가빈은 지난해 11월 ‘허니허니’ 발매 후,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SBS ‘인기가요’, MBC ‘쇼! 음악중심’까지 주로 아이돌 가수들이 활약하는 지상파 3사 음악 프로그램을 3개월째 누비고 있다. 소속사 마이클미디어 측은 “한가빈이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서 연이은 러브콜을 받고 출연까지 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중”이라며 “처음 들어도 친근하게 훅 들어오는 노래, 흔히 볼 수 없던 색다른 연출, 한가빈의 안정된 라이브까지 이른바 3박자가 잘 맞아 떨어진 곡인 것 같다”고 말했다.‘허니허니’는 한가빈이 직접 프로듀싱을 했다. 한가빈은 10년 가까운 활동 경력을 발판 삼아 음악 작업은 물론 무대 연출, 의상 콘셉트, 안무, 소품 등 이번 활동의 모든 곳에 참여를 했다. 그 덕분인지 ‘허니허니’ 무대를 본 팬들은 “드디어 한가빈의 색깔을 찾았다”, “한가빈 그 자체다”, “찰떡이다” 등 호평을 내놓고 있다.한가빈은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립싱크가 아닌지 의심을 받아 리허설에는 라이브임을 확인하는 작업도 이루어졌다는 후문.마이클미디어 측은 “‘허니허니’에 대한 반응이 남다르다. 최근 방송, 행사 할 것 없이 섭외요청이 늘어나고 있다. 감사한 마음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한가빈은 5일 TV조선 ‘미스 쓰리랑’에서 또 한번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5.02.05 11:39
NBA

'농구 황제'의 아들, 음주운전에 코카인 소지 혐의로 체포…교도소행

미국 야후스포츠는 '미국프로농구(NBA) 명예의 전당에 오른 마이클 조던의 아들 마르커스 조던이 플로리다주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재산 피해 및 상해, 코카인 소지, 체포 저항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라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이틀랜드 경찰서는 마르커스 조던을 체포해 오렌지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한 상태다.현지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철로의 헤드라이트를 보고 마르커스 조던의 차량을 발견, 그는 길을 잘못 들었다며 자신의 차량을 선로에서 빼달라고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말이 어눌하고 눈이 충혈돼 있으며 술 냄새까지 난 마르커스 조던의 이상 징후를 감지했다. 체포 진술서에는 마르커스 조던 주머니에서 흰색 가루 물질이 든 투명한 비닐봉지가 발견됐고 이후 코카인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고 한다. 차 안에는 동승자가 있었지만, 누구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야후스포츠는 '마르커스 조던은 마이클 조던의 둘째 아들'이라며 '센트럴 플로리다대학교에서 잠시 농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신발과 의류를 판매하는 소매 부티크 트로피 룸의 최고경영자(CEO)이자 설립자'라고 전했다. 마르커스 조던은 2012년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경찰관 방해 혐의로 기소되는 등 크고 작은 말썽을 일으켜왔다. 마이클 조던은 NBA 통산 6번 우승, 6번 파이널 최우수선수(MVP) 등을 차지한 전설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05 11:09
해외축구

토트넘 떠난 양민혁 또 교체 출전, 패스성공률 90% 활약…QPR, 블랙번에 2-1 승리

토트넘을 떠난 양민혁(19·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무대에서 두 경기 연속 교체로 나섰다.양민혁은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블랙번과 2024~25 챔피언십 31라운드 홈경기에 후반 21분 교체로 출전했다.QPR 임대 이적 사흘 만인 지난 2일 밀월전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유럽 데뷔전을 치렀던 양민혁은 이적 후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 기회를 얻었다. 밀월전에선 후반 31분 교체로 투입됐는데, 이번엔 10분 더 일찍 그라운드를 밟았다.양민혁은 직접 슈팅을 기록하진 못했으나, 패스 성공률 90%(10회 시도·9회 성공)를 기록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공은 13차례 터치했다.득점 장면에선 힘도 보탰다. 공격수 머리에 맞고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떨어진 공에 달려들다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져 공이 흘렀고, 잭 콜백이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만약 콜백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면 페널티킥이 선언될 만한 장면이었다.이 골은 QPR의 2-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이 됐다. QPR은 이날 전반 5분 마이클 프레이의 선제골로 균형을 깨트렸지만, 후반 8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실점했다. 그러나 양민혁 교체 투입 이후 터진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QPR은 최근 2연패에서 탈출하며 승점 41(10승 11무 10패)을 기록, 13위로 순위를 한 계단 올라섰다. 양민혁은 경기 후 소파스코어 평점 6.6점, 폿몹 평점 6점을 각각 받았다.두 경기 연속 교체로 나서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양민혁은 오는 12일 오전 4시 45분 코벤트리 시티전을 통해 첫 선발 데뷔전과 함께 데뷔 공격 포인트에 다시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5.02.05 07:33
영화

롯데시네마 ‘픽’, 2월 단독 개봉작 풍성하네…‘클로저’→‘켄터빌의 유령’

롯데시네마가 2월 단독 개봉작으로 선정한 ‘롯시픽’ 라인업을 4일 공개했다.롯데컬처웍스 김세환 엑스콘 팀장은 “‘롯시픽’을 통해 다양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갖춘 풍성한 라인업들을 선보이고 있다”며 “다시 보고픈 로맨스 명작부터 어드벤처,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국내 극장 최초 개봉을 앞둔 신작까지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극장에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애니버서리 페스타 20th, 각자 다른 사랑의 형태와 지독한 현실 로맨스 ‘클로저’네 남녀의 얽히고 설킨 사랑을 통해 사랑의 이면을 과감하게 그려낸 솔직하고 대담한 현실 로맨스 ‘클로저’가 개봉 20주년을 맞아 롯데시네마 애니버서리 페스타(ANNIVERSARY FESTA) 선정작으로 오는 5일 재개봉한다.패트릭 마버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줄리아 로버츠, 클라이브 오웬이 주연으로 열연했으며, 영화 ‘졸업’의 마이크 니콜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로맨스 영화 계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더불어 제58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 제6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2관왕, 제69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은 작품으로 극장 재개봉을 통해 많은 영화팬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살아남는 자가 진실이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 ‘고백’‘도박 묵시록 카이지’로 잘 알려진 후쿠모토 노부유키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실사화한 서스펜스 스릴러 ‘고백’이 국내 최초로 19일 개봉한다.작품은 죽음을 각오한 절친의 마지막 고백을 들은 남자와 자신의 살인 사실을 털어놓은 남자가 산장에서 보내는 어색한 하룻밤을 그린 이야기다. 애니메이션 ‘고스트 캣 앙주’, ‘린다 린다 린다’를 연출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제57회 시체스영화제, 제28회 판타지아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죽음을 앞둔 친구의 살인 고백을 듣게된 아사이 역에는 넷플릭스 ‘이별, 그 뒤에도’, 영화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등 수 많은 작품에서 명품 주조연으로 연기 변신을 이어온 이쿠타 토마가, 실수로 자신의 죄를 고백한 한국인 유학생 지용 역에 넷플릭스 ‘지옥’ 시리즈와 영화 ‘똥파리’ 등으로 눈도장을 찍은 양익준이 캐스팅되어 강력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웡카’ 제작진이 선사하는 패딩턴의 가장 거대한 모험 ‘패딩턴: 페루에 가다!’올 겨울방학 가슴을 가장 따뜻하게 해줄 스펙터클 패밀리 어드벤처 ‘패딩턴: 페루에 가다!’가 19일 찾아온다.패딩턴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인 이번 영화는 전 세계에서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3천 5백만 부 이상 판매된영국의 작가 마이클 본드의 베스트셀러 ‘패딩턴 베어’를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고향에서 온 의문의 편지 한 통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루시 숙모를 둘러싼 비밀을 찾아 페루의 정글로 떠난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의 좌충우돌 모험을 다룬다.로튼토마토 93%에 이어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 전 세계 9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가족 단위 관객들의 선택을 받고 패딩턴 시리즈 전작들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어린이와 어른이 마음을 모두 사로잡을 애니메이션 ‘켄터빌의 유령’유령 할아버지와 용감한 MZ 소녀가 함께 떠나는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캔터빌의 유령’이 오는 26일 개봉한다.월드와이드 베스트셀러 작가 오스카 와일드가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캔터빌의 유령’은 유령 사이먼이 살고 있는 캔터빌 저택에 용감한 소녀 버지니아와 그녀의 강심장 가족들이 이사를 오며 시작되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이다.‘킴 버든’, ‘로버트 챈들러’가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FOX의 의학 드라마 ‘하우스’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휴 로리가 사이먼 역의 목소리를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모험을 메인 테마로 이야기를 확장한 가운데 애니메이션 ‘어메이징 모리스’, ‘노아의 방주’ 시리즈 제작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넷플릭스 오리지널 ‘위쳐’ 제작진 등 할리우드 초대형 제작군단이 총출동해 높은 작품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4 09:5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