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94건
스포츠일반

'한국 최초 10승' 서승재-김원호 조...BWF 역대 최초 겨냥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 서승재(28)-김원조(26) 조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복식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 16일 일본 구마모토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일본 마스터스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 미도리카와 히로키-야마시타 교헤이 조(29위)를 게임 스코어 2-1(20-22, 21-11, 21-16)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상대의 집요한 수비에 고전하며 1게임을 내줬지만, 두 게임을 내리 잡고 랭킹 1위다운 저력을 보여줬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달 27일 프랑스 오픈에서 올 시즌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1991년 박주봉-김문수 조가 세운 단일시즌 최다 우승 종전 기록(8회)을 넘어 한국 남자복식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일본 마스터스에서 1998년 리융보-톈빙 조(중국)가 보유하고 있던 BWF 남자복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9회)과 타이를 이뤘다.2017·2018년 2년 동안 복식 조로 호흡을 맞췄던 서승재와 김원호는 이후 다른 파트너와 조를 이뤄 국제대회 경험을 쌓았다. 서승재는 2023년 BWF '올해의 남자 선수'에 오를 만큼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김원호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은메달을 획득하며 탄탄한 커리어를 만들었다. 올해 1월 7년 만에 다시 한 조를 이룬 서승재와 김원호는 이전보다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승승장구했다. 두 선수는 상금과 랭킹 포인트가 가장 많이 걸린 슈퍼 1000 대회(말레이시아·전영·인도네시아) 3개를 모두 제패했고,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세계선수권 정상에도 올랐다. 지난 7월에는 2016년 이용대-유연성 조 이후 9년 만에 남자복식 랭킹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올 시즌 초반까지는 서승재가 후위에서 강한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김원호는 뛰어난 순발력과 판단력을 앞세워 네트 앞을 지배했다. 이젠 서로의 강점을 흡수했다. 서승재는 지난 9월 28일 코리아 오픈 우승 뒤 "나도 네트 앞 플레이를 잘하고 싶어서 (김)원호한테 많이 물어본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다 보니까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는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서승재와 김원호는 내달 열리는 2025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각 종목 랭킹 8위 안에 드는 선수(조)가 출전할 수 있어 '왕중왕전'으로 불리는 이 대회에서 둘은 역대 남자복식 최초로 단일 시즌 11승 달성을 노린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7 17:11
스포츠일반

배드민턴 남자복식 1위 김원호-서승재, 일본 마스터스 우승...시즌 10승째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 김원호, 서승재(이상 삼성생명)가 올 시즌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와 서승재는 16일 일본 구마모토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일본 마스터스 결승에서 일본의 미도리카와 히로키-야마시타 교헤이 조(29위)를 2-1(20-22 21-11 21-16)로 제압했다.1게임은 치열한 접전이었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김원호와 서승재는 16-16에서 내리 4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다시 20-20으로 따라붙어 끝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듀스에서 일본 조에 연속 2점을 내주며 첫 게임을 아쉽게 졌다.2게임에서는 흐름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김원호와 서승재가 초반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단 한 번의 추격도 허용하지 않은 채 안정적으로 게임을 가져왔다.3게임에서도 일본 조는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계속 끌려다녔고, 김원호-서승재는 여유 있게 승리했다.일본 마스터스를 제패한 김원호와 서승재는 이로써 시즌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됐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750 시리즈(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 프랑스오픈), 2개의 슈퍼 500 대회(코리아오픈, 일본 마스터스), 그리고 슈퍼 300 대회인 독일오픈에서 정상을 밟았다.안희수 기자 2025.11.16 14:48
PGA

국가대표 안성현·김민수, AAC 공동 7위…'앰버서더' 송중기 격려

국가대표 안성현(신성고)과 김민수(호원고부설방송통신고)가 제16회 아시아퍼시픽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AAC)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안성현은 2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에미리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를 작성하며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해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R&A 주니어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안성현은 한국 선수로는 2013년 이창우 이후 12년 만의 AAC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지난달 초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김민수도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께 출전한 강승구(남성고)는 공동 53위(12오버파 300타)에 자리했다.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R&A, 아시아퍼시픽 골프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남자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 우승자에게 다음 해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 자격을 준다.우승은 태국의 피파 라오팍디가 차지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나가사키 다이세이(일본)와 동타를 이룬 라오팍디는 3차 연장전 끝에 승리, 우승 트로피와 함께 마스터스와 디오픈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번 대회 현장엔 R&A 앰버서더인 배우 송중기가 방문해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기도 했다. 지난 2월부터 R&A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그는 R&A와의 인터뷰에서 "이 어린 선수들이 자신감과 기량을 발휘하며 국가를 대표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감동적이다"라며 "골프는 인내심과 집중력을 가르쳐 주지만, 이 선수들은 기쁨과 야망을 가져다 준다. 그들의 이야기가 단 한 명이라도 골프 클럽을 잡을 수 있게 영감을 준다면 그건 정말 멋진 결과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윤승재 기자 2025.10.27 10:46
스포츠일반

우리도 있다...남복 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 안세영 이어 프랑스 오픈 제패+시즌 9승 마크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복식 랭킹 1위 서승재(28) 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가 2025시즌 9번째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26일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프랑스 오픈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 알피안-무함마드 쇼히불 피크리 조(랭킹 25위)에 게임 스코어 2-1(10-21, 21-13, 21-12)로 역전승을 거뒀다. 1게임에서 끌려갔지만, 2·3게임은 압도했다. 올 시즌 재결성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여자단식 안세영과 함께 종목 랭킹 1위를 지키며 한국 배드민턴 위상을 높이고 있다. 앞서 안세영이 왕즈이(중국)를 꺾고 이 대회 여자단식을 제패했고, 서승재-김원호 조가 바로 한국의 2관왕을 합작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주 덴마크 오픈에서는 16강전에서 탈락하며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랭킹 1위다운 저력을 드러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말레이시아 오픈, 독일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일본 오폰,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중국 마스터스, 코리아 오픈에 이어 올 시즌 9승을 거뒀다. 내달 11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구마모토 마스터스까지 제패하면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릴 수 있다. 더불어 서승재-김원호 조는 12월 열리는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 우승 기대감도 높였다. 이 대회는 전영 오픈, 세계선수권과 더불어 한 시즌 BWF 주최 대회 중 가장 권위가 큰 대회다. 각 종목 최상위 랭커들만 출전할 수 있는 왕중왕전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7 07:42
스포츠일반

'왕즈이 2-0 격파' 안세영, 프랑스오픈도 우승...올해만 벌써 9번째 금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프랑스오픈을 제패하고 올해 아홉번째 국제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위(2위)를 2-0(21-13, 21-7)으로 제압했다.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87분의 혈투 끝에 '천적' 천위페이(5위·중국)를 2-1(23-21, 18-21, 21-16)로 꺾은 안세영은 그 기세를 몰아 이날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1게임 9-9 동점 상황에서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마지막에 5점을 쓸어 담으며 가뿐히 첫 게임을 가져왔다.2게임에서는 상대에게 단 7점만 허용하며 경기 시작 42분 만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이날 승리로 안세영은 왕즈위를 상대로 15승 4패를 기록했다.올해 다섯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안세영이 이겼다.안세영은 지난 14일∼19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진행된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을 제패한 지 이틀 만에 이 대회에 참가했다.약 2주간의 유럽 원정에서 2개의 금메달을 연달아 목에 건 안세영은 올해 총 13개 국제 대회에 참가했으며, 그중 9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 5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오픈·일본오픈·중국오픈·덴마크오픈·프랑스오픈)와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이은경 기자 2025.10.26 21:54
스포츠일반

안세영, 왕즈이 트라우마 깨웠다...인도네시아 오픈 이어 '8점 차' 대역전승 어게인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올 시즌 8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5 덴마크 오픈 결승전에서 왕즈이(중국)를 게임 스코어 2-0(21-5, 24-22)으로 잡고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한국 국적 선수로는 1987년 이영숙 이후 38년 만에 덴마크 오픈 여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랭킹 2위 왕즈이와의 6번 승부에서 전승을 거두며 '최강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인도 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 오픈·인도네시아 오픈·일본 오픈·차이나 마스터스에 이어 올 시즌 12번째 출전 대회에서 8번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안세영은 1게임에서 5점만 내주며 압승했다. 하지만 2게임 초반 1-4로 밀리며 기세가 꺾였고, 바로 연속 득점하며 점수 차를 좁혔지만 범실이 갑자기 늘어나며 끌려갔다. 7점 밀린 채 10점을 내줬고, 게임 중반까지도 전세를 바꾸지 못했다. 어느새 점수 차는 10-18, 8점 차까지 벌어졌다. 이 상황에서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 결승전을 재연했다. 당시 안세영은 1게임에서 13-21로 패하고, 2게임도 9-17까지 밀렸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맹렬히 추격하더니, 왕즈이가 1점을 내는 동안 9점을 더하며 18-18 동점을 만들고 결국 21-19로 이겼다. 기세를 몰아 3게임까지 6점 차로 승리했다. 이날 덴마크 오픈 결승전에서 10-18에서 연속 8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나 40번 이상 메가 랠리를 치렀지만, 모두 포인트를 따냈다. 듀스 승부에서는 발목을 삐끗해 잠시 치료를 받기도 했다. 안세영은 다시 재개된 경기 22-22 동점에서 연속 2득점을 하며 기어코 승리를 거뒀다. 또다시 랭킹 2위를 상대로 실력 차를 보여준 안세영은 22일부터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 참가, 올 시즌 9승에 도전한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0.20 00:05
스포츠일반

'셔틀콕 여제' 안세영, 덴마크오픈 8강행…'남복 최강' 서승재·김원조 조는 탈락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덴마크오픈 8강에 가뿐히 안착했다.안세영은 16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덴마크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일본의 니다이라 나츠키(28위)를 2-0(21-18 21-11)으로 제압했다. 1게임은 초반 4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따냈고, 2게임도 1-1 동점 이후 4점을 연달아 올리며 끝까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올해 10개의 국제 대회에 출전해 7번 우승을 거둔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올해 여덟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그는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와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정상을 밟았다.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 김원호와 서승재(이상 삼성생명)는 16강에서 예상 밖 패배를 당해 일찍 짐을 쌌다. 김원호와 서승재는 말레이시아의 누르 모드 아즈린 아유브-탄 위키옹 조(24위)에 36분 만에 0-2(19-21 14-21)로 졌다.김원호-서승재는 1게임 초반 연속 득점으로 앞서다가 13-13에서 4점을 연달아 내주며 주도권을 뺏겼다. 16-2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는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한 점을 내주며 결국 1게임을 졌다. 2게임에서는 이렇다 할 반격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무기력하게 패했다. 11-12로 뒤진 상황에서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무너졌고, 결국 14-21로 무릎을 꿇었다.지난 1월 처음 복식 조를 꾸려 불과 7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김원호와 서승재는 올해 아홉번째 국제 대회 우승에 도전했다. 올림픽과 함께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히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2개의 슈퍼 750 시리즈(일본오픈, 중국 마스터스)와 슈퍼 500 대회인 코리아오픈, 슈퍼 300 대회인 독일오픈에서 정상을 밟았다.안희수 기자 2025.10.17 07:31
골프일반

전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 확정

전 세계랭킹 1위이자 호주 국적으로는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챔피언 출신인 애덤 스콧(호주)이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 천안 우정힐스CC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13일 2013년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자인 아담 스콧은 과거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동료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와 일본의 또 다른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인 마쓰야마 히데키에 이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했다.애덤 스콧은 “새로운 코스에서의 경기는 늘 기대가 된다”며, “한국에서의 경기는 늘 즐거운 경험이었고,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경기한 지 꽤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무척 기대된다”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2013년 마스터스 우승과 다음해 세계 랭킹 1위 자리까지 올라섰던 스콧은 2020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비롯해, PGA 투어 14승 및 DP 월드 투어 11승 포함 통산 32승에 달하는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최다 출전 기록과 승점을 보유하여 글로벌 무대에서 기복 없이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다.한편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DP 월드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출전 소식을 알렸다.올 시즌 WM 피닉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벨기에 출신으로는 처음 PGA 투어 챔피언이 된 토마스 디트리(벨기에)를 비롯해 올시즌 초 DP 월드투어 밥코 에너지 바레인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DP 월드 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로리 캔터(잉글랜드)도 출전한다.일본투어 상금왕 출신이자 DP 월드투어 1승을 기록 중인 ‘일본투어 간판’ 나카지마 케이타(일본)도 출전 예정이며, 2025년 자국에서 열린 BMW 오스트레일리아 PGA 챔피언십에서 DP 월드투어 첫 승을 신고한 엘비스 스마일리(호주), 2024년 아시오나 스페인 오픈에서 욘 람과의 연장전 끝 우승을 차지한 앙헬 이달고(스페인), DP 월드투어 통산 9승을 기록 중인 유럽투어 신인왕 출신 파블로 라라사발(스페인)도 출전 소식을 전했다.옥태훈, 김민규, 김홍택, 이태훈, 송민혁 등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을 포함한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 126명이 출전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의 ‘백 9(Back9)’ 중 마지막 대회로, DP 월드투어 시즌 최종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이다. 뿐만 아니라 KPGA 투어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주어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로,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하는 KPGA 투어 선수들 사이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이은경 기자 2025.10.13 11:23
스포츠일반

조코비치 꺾은 '랭킹 204위' 발렌틴 바체로, 상하이 마스터스 정상 등극

발렌틴 바체로(모나코)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 단식에서 역대 가장 낮은 랭킹으로 정상에 오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ATP 랭킹 204위 바체로는 12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대회 ATP 투어 롤렉스 상하이 마스터스(총상금 919만6000 달러)에서 랭킹 54위 아르튀르 린더크네시(54위·프랑스)를 2-1(4-6, 6-3, 6-3)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전까지 투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는 26세의 무명 선수 바체로는 이번 대회 예선부터 경쟁해 강자들을 줄줄이 꺾고 정상까지 올랐다. 8강에서 세계 11위이자 메이저 대회 단식 8강에 3번이나 오른 홀게르 루네(덴마크)를 제압했고, 준결승에서는 '전설' 조코비치를 2-0(6-3 6-4)으로 완파하기도 했다. 결승 상대인 린더크네시는 사촌지간이어서 극적인 우승 드라마에 흥미를 더했다.바체로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 대회 단식에서 역대 가장 낮은 세계 랭킹으로 우승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모나코 출신으로는 처음 마스터스 1000 대회에서 우승하는 영예도 안았다.바체로는 경기 뒤 "그냥 울음만 나온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건지 모르겠다"라며 감격했다. 이어 바체로는 "오늘 승자는 둘이며, 승리한 가족은 하나뿐"이라면서 "상대가 사촌이자 함께 자란 친구라는 점을 의식하지 않으려 했다. 1세트에선 아르튀르가 더 잘했다"라고 말했다. 바체로의 랭킹은 40위 정도로 확 오를 전망이다.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한오픈에서는 코코 고프(3위)가 결승에서 제시카 페굴라(5위·이상 미국)를 2-0(6-4 7-5)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올해 프랑스오픈 우승자인 고프는 올해 두 번째이자 통산 11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안희수 기자 2025.10.13 08:56
스포츠일반

안세영, 상대 기권승으로 코리아오픈 결승 안착…시즌 8번째 우승 도전

배드민턴 ‘퀸’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 선착했다. 그는 올 시즌 8번째 국제대회 우승에 도전한다.안세영은 27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포른파위 초추웡(태국·6위)의 부상으로 기권승했다.안세영과 초추웡은 경기 초반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13번이나 동점을 주고받은 끝에 안세영이 1게임을 21-19로 앞섰다.2게임에서도 빠른 템포로 상대를 몰아친 안세영은 시작하자마자 8점을 쓸어 담았다. 이후 초추웡이 수비를 하다 종아리를 붙잡고 쓰러졌고,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이날 결과로 안세영은 2년 만에 안방 무대 정상 탈환을 노린다. 그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며 2연패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엔 파리 올림픽 금메달 후 무릎과 발목 부상을 이유로 대회에 불참했다.우승 가능성은 크다. 세계랭킹 2위 왕즈위, 3위 한웨, 5위 천위페이(이상 중국) 등이 모두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안세영과 상대 전적이 팽팽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가 강력한 경쟁자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4승 14패. 올해 3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안세영이 이겼다.안세영은 내친김에 올 시즌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3개의 슈퍼 1000 시리즈(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750 시리즈(인도오픈, 일본오픈, 중국오픈)와 슈퍼 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세영은 준결승 승리 뒤 “오랜만에 듣는 응원 소리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국내 팬분들 앞에 서니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경기가 원하던 대로 안 풀렸던 것 같다”며 “내 경기력은 아직 60% 정도밖에 안 나왔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9.28 00:1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