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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마] 명예 경주마 ‘백광’ 감동 스토리, 마사회TV에서 만나보세요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명예경주마 ‘백광’의 감동적인 여정을 담은 영상 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마사회TV’를 통해 공개하고 댓글응원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되는 동 이벤트는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백광’의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응원하고자 마련되었다.청담도끼에 이어 두 번째 명예경주마로 선정된 백광은, 2005년부터 약 7년간 서울경마공원에서 활약하며 ‘은빛가속도’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경마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데뷔 4년차였던 2008년, 다리부위에 난치병이 발견되며 경주마로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이기도 했던 백광은 아버지 같은 존재였던 故이수홍 마주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치료에 전념, 재기에 성공한 기적적인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백광’의 이름으로 장애인 단체에 4천만원의 거액이 기부되며 ‘동물명의 기부 제1호’라는 이색적인 기록이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경주마로서 매우 특별한 마(馬)생이 아닐 수 없다. 마치 크고 작은 역경을 이겨낸 한 사람의 인생 스토리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백광의 이야기는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왔다.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마사회TV 유튜브 채널에서 백광의 스토리 영상을 시청한 후 응원댓글 또는 스토리가 궁금한 경주마 추천을 남기고, 구독 및 댓글 인증샷을 설문폼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백광이 곧 옮겨가게 될 보금자리인 ‘안성팜랜드’ 입장권(1인2매)을 증정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백광은 단순한 경주마가 아니라, 여러 역경을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 불굴의 정신을 가진 존재”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백광에 대한 따뜻한 응원뿐만 아니라, 그 정신이 우리사회 전반에 아름답게 전파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3.15 11:00
스포츠일반

코리아컵 맞이 온·오프라인 콘텐츠·이벤트 풍성

세계 유수의 경주마와 경마인들이 모이는 글로벌 축제 ‘코리아컵’이 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선선한 가을바람과 함께 3년 만에 찾아온 축제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한국마사회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코리아컵의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한국마사회 유튜브 ‘마사회TV’에서는 숏츠 영상 ‘전 세계 킹쎈 말들이 온다’를 공개했다. 코리아컵에 출전하는 영국, 일본, 홍콩 경주마를 익살스러운 말 가면으로 표현한 영상으로, 막강한 경주마들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경마방송 유튜브 채널인 KRBC에서는 ‘코리아컵 랜선 토크쇼’ 콘텐츠를 선보였다. 영국, 홍콩, 일본, 한국의 경마 중계 아나운서들이 ‘랜선’으로 만나 코리아컵을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각국의 출전마에 대한 예리한 분석을 이어갔다. 또 KRBC는 지난달 26일 영국 경주마 ‘인텔로전트’ ‘아나프’를 시작으로 27일 일본의 ‘세키후’와 ‘랩터스’, 28일 홍콩의 ‘컴퓨터패치’ ‘킹스실드’가 우리나라 주로를 처음으로 밟은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는 코리아컵을 맞아 방문 인증 이벤트를 시행한다. 렛츠런파크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 코리아컵 무료입장권을 신청하고, 실제로 방문 후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요즘렛츠런파크, #코리아컵, #렛츠런파크)와 함께 업로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에어팟 프로, 10명에게는 치킨 교환권, 20명에게는 커피 교환권을 준다.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축제가 이어진다. 서울경마공원에서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주말 나들이객을 맞는다. 나들이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3색 공연이 펼쳐진다.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 20명이 그려내는 태권도 품세 및 격파 퍼포먼스가 관람대 앞 무대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다. 화려한 기교의 드럼라인과 금관악기를 앞세운 마칭밴드의 화려한 퍼레이드도 이어진다. 아이들과 가족들의 피크닉 명소인 잔디광장에서는 어쿠스틱 밴드의 라이브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2040존 ‘놀라운지’ 스탠드 관람석에서는 전문 MC와 치어리더들이 진행하는 단체응원전이 열린다. 이와 함께 럭키빌 1층에서는 ‘우승마를 맞혀라’ 경품 행사를 통해 대형TV, 전자레인지 등 상품을 준다. 이밖에도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 포토존, 즉석사진 이벤트 등이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9.01 18:29
스포츠일반

닉스고, 세계최고경주마 시상식 '론진 어워드'도 석권할까

한국마사회 소속 닉스고가 세계최고경주마 등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5일 국제경마연맹(IFHA)이 주최하는 세계최고경주마 시상식 ‘론진 어워드’에서 닉스고가 유력한 수상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론진 어워드는 한 해 가장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 최고의 경주마와 기수를 발표해 시상하는 명실상부한 경마계 대표 시상식이다. 수상마는 론진 경주마 랭킹을 기반으로 선정되는데 축구의 FIFA랭킹, 테니스의 ATP랭킹과 같은 공식 세계랭킹처럼 전 세계 주요 대상경주 결과를 바탕으로 점수와 순위가 매겨진다. 닉스고는 현재 론진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그 뒤를 1점 차이로 ‘아다야’, ‘미쉬리프’, ‘세인트 마크스 바실리카’ 세 마리의 경주마가 바싹 따라 붙어있다. 단 1점 차이기에 닉스고의 수상을 장담할 수 없다. 2018년 미국에서 데뷔한 닉스고는 국산 경주마 생산 기반 발전을 위해 한국마사회가 케이닉스 프로그램으로 미국에서 발굴한 수말이다. 2020년 4세 시즌에는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에 출전한 닉스고는 킨랜드 경마장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차지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닉스고는 지난해 1월 세계 최정상급 무대인 ‘페가수스월드컵’에 출전해 경쟁마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2월에는 세계 최대 상금을 걸고 열린 ‘사우디컵’에 초청받아 원정 출전에 나섰다. 비록 4위의 아쉬운 성적이었으나 경주 중후반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미국으로 돌아온 닉스고는 대상경주 3연승을 올리며 ‘브리더스컵 클래식’ 자동 출전권을 획득했다. 그리고 마침내 브리더스컵 클래식 경주에서 닉스고는 시작부터 결승선까지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며 영광의 우승을 따냈다. 클래식 경주 우승으로 11월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닉스고는 국제 레이팅 128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오르며 론진 어워드의 가장 강력한 수상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이진우 마사회 해외종축개발TF 부장은 “그간 터프(잔디주로) 경주마들이 세계랭킹에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에 더트(모래주로) 경주마 닉스고의 활약은 이례적이고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론진 어워드는 25일 밤11시(한국시간) 론진과 국제경마연맹(IFHA)의 SNS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마사회 또한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와 경마방송 KRBC채널을 통해 시상식 라이브 관람을 안내할 계획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1.20 18:40
스포츠일반

마사회TV 다양한 콘텐트로 '홈캉스' 응원

요즘 코로나19 탓에 ‘집콕’하며 휴가 분위기를 만끽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국마사회 역시 공식 유튜브 채널들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하며 네티즌의 ‘홈캉스’를 응원하고 있다. 도쿄올림픽의 여운을 한국마사회 유튜브 채널 ‘마사회TV’에서 분위기를 이어간다. 지난 6일 마사회TV에서는 한국마사회 탁구단 새내기 3인방(안소연·이다은·최해은)의 실업탁구 데뷔전 출전기를 공개했다.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떨리고 긴장되는 준비 과정과 전국 대회에서 느껴지는 치열한 현장감 등을 고스란히 담았다. 이들은 “첫 시합이라 떨리고 긴장됐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연습해서 이기는 모습,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앞으로 우리나라 탁구를 책임져 나갈 그들의 ‘고군분투’ 데뷔전과 그 결과는 ‘마사회TV’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요즘 같은 때 전시, 공연을 보러 가기 망설여진다면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온라인 특별전을 즐겨보는 것도 좋다. 우리 선조들의 그림 속에 담겨있는 말들의 의미를 4편의 시리즈 동영상에 담아냈다. 말과 관련한 작품들을 모아 볼 수 있고, 또 옛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어 박물관에서 전시해설을 듣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현재 3편 영상까지 공개돼 감상평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3편 영상에 댓글을 통해 감상평을 남긴 100명에게 추첨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준다. 귀여운 ‘말마’ 캐릭터로 무장한 ‘렛츠런파크’ 채널은 MZ세대의 감성을 휘어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말이라는 단어로 통하는 여러 단어를 말마 캐릭터를 비롯해 말마 프렌즈인 ‘각설이’, ‘마그니’ 등이 웹툰 형식으로 표현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중장년층을 위한 콘텐트도 있다. ‘2021 슬기로운 문화센터’다. 첫 번째 랜선 트로트 교실을 시작으로 요리, 홈카페, 요가 체조 등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 강좌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0편을 준비 중이며 매주 금요일 렛츠런파크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8.20 07:00
스포츠일반

온라인으로 말 그림 감상하세요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박물관 휴관이 장기화해 2021년 특별전 ‘옛 그림 속 말이 전하는 말(소장 회화전)’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 개관 이후 동시에 공개되지 않았던 말박물관 소장 말그림 20점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박물관 관계자는 20일 “전통 회화에서 즐겨 다뤄온 소재인 말 도상의 다양한 상징과 의미를 고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23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장기간 휴관해온 말박물관은 대중들이 온라인을 통해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해왔다. 2020년 10월에는 1차로 학예사와 진행자가 함께 상설전 유물을 하나씩 돌아보는 영상을 한국마사회 대표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에서 공개했다. 이어 12월에는 한국경마사 소개 동영상을 같은 채널에 선보였다. 이번 특별전은 평면인 회화 작품의 특성을 고려해 VR 대신 동영상으로 작품 세부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공재 윤두서와 그의 아들 윤덕희 부자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기마인물도' 2점을 비롯해 현재 심사정의 '유마도', 안중식의 '유하신마도', 지운영의 '준마도', 강필주의 '백락상마도' 등 수준 높은 솜씨의 회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작품 중에는 '격구도' '호렵도' '삼국지연의도'도 포함돼 있다. 가장 주목을 끄는 작품은 학산 윤재홍의 찬이 더해진 심사정의 '유마도'다. 고삐를 끌어당기는 인물과 버둥거리며 순응하지 않는 말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는 미국 메트로폴리탄뮤지엄에 소장된 한간의 '조야백' 같이 구중궁궐의 얽매인 속세보다 자유로워 지고자 하는 화가의 기세를 느낄 수 있다. 이들 마도는 예부터 말이 영웅·신하·인재 등을 상징한 까닭에 문인화가와 직업화가 모두 즐겨 선택했던 화제다. 특히 '기마인물도'는 실제로 관직에서 멀어진 남인집안이지만 그림 속에 관복을 입은 인물이 등청하거나 부임하러 가는 모습을 담아 출세·입신양명 등의 유교적 관념을 반영하고 있다. 반면 나귀를 타고 가는 인물을 그린 작가 미상의 '탐매도'는 느리지만, 천천히 매화를 감상하며 은일(세상을 피해 숨어 삶)을 추구하는 도교적 사상을 담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다양한 말 그림과 그림에 담긴 숨은 뜻을 쉽게 풀이한 이번 온라인 전시는 모두 4편으로 나뉘어 마사회TV에서 오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영상 공개에 맞춰 감상평 댓글을 남긴 100명에게 추첨으로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오는 6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마사회TV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전시 감상평 댓글을 남긴 후 인증하면 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5.21 07:01
스포츠일반

'온라인 경마공원 벚꽃축제' 오세요

코로나19로 인해 봄꽃 축제가 취소된 아쉬움을 달래줄 ‘온라인 경마공원 벚꽃축제’가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집콕! 비대면 경마공원 벚꽃축제’ 이벤트를 오는 16일까지 연다. 집에서 벚꽃 여가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 커플 벚꽃 캔들 만들기 DIY세트, 음료 기프티콘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이벤트에 참가하려면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비대면 벚꽃축제 콘텐트에 코로나19 이후 경마공원 벚꽃축제에 함께 가고 싶은 친구에게 약속의 메시지를 쓰면 응모가 완료된다. 한국마사회 ‘마사회TV’ 유튜브 채널에서도 온라인 벚꽃 버스킹 이벤트를 실시한다. 마사회TV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싱어게인’에 출연한 71호 가수 우지원(UZI)이 서울 경마공원 벚꽃 명소 아래에서 진행한 온라인 벚꽃 버스킹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1일까지 마사회TV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온라인 벚꽃 버스킹 영상 감상 후 ‘좋아요’ 인증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며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디저트와 커피세트 쿠폰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마사회TV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다. 경마공원 벚꽃축제 취소를 아쉬워하는 국민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벚꽃축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비록 경마공원에서의 봄나들이는 다음을 기약해야 하지만 벚꽃 관련 콘텐츠로 조금이나마 위로와 힐링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09 07:00
생활/문화

한국마사회 승마단 '말산업 대중화 ' 앞장

한국마사회 승마단이 남다른 신년 행보를 다짐했다. 한국마사회 승마단은 올 한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유소년, 학생 선수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마문화 보급에 앞장서며, 말산업 대중화를 위한 첨병 역할에 최선을 다한다는 신년 포부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9년 대중 스포츠로서의 승마의 가치를 높이고 선진국형 말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선수단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공감, 재창단에 돌입했다. 단순히 소수 엘리트 선수 양성에 집중한 것이 아닌 말산업 육성 지원 등 공익적 가치 향상을 위한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승마 전문 기술 보급과 유소년 승마 활성화 등의 기능을 재정립했다. 창단 첫해였던 2019년에는 유소년 승마선수단 멘토링을 전라남도 진도에서 진행해 지역별 승마 교육 편차를 없애고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힘썼다. 마문화 공연인 ’레클리스 1953‘에 참여해 공연 수익을 기부하는 등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노력에도 매진했다. 승마단만의 뛰어난 전문성을 활용한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선수단이 직접 ’희망‘이라는 승용마를 조련하고 육성 지원에 나선 결과, 해당 말이 국산 승용마 경매에서 최고가에 낙찰되는 등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작년 한 해 코로나19로 승마 산업을 비롯한 말산업은 위기에 직면하며 대다수의 승마대회 또한 진행되지 못했다. 한국마사회 승마단을 포함한 유소년, 학생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는 무대는 거의 없었다. 또 국산 승용마 생산 농가들의 경제적 여건도 악화일로를 걸었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1월 일주일간 승마대회 주간을 운영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88승마장 개장식, 말 품평회 등의 행사와 함께 총 4개의 대회를 개최하며 농가 상생과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장을 마련하고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안전하게 준수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마사회 승마단 또한 승마주간에 제49회 한국마사회장배, 제5회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 등에 출전하며 좋은 기량을 선보였다. 복합마술 경기에서는 방시레 선수가, 마장마술 5세 경기에서는 전재식 감독이 1위를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증명했다. 한국마사회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에서는 ’야신야덕‘ 채널과의 콜라보를 통해 승마단 원데이 레슨을 진행했다. 말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법, 기초적인 승마 기술을 재미있는 영상에 담아내며 네티즌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재식 한국마사회 승마단 감독은 “하루빨리 국민 여러분이 편하고 즐겁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약하며, 올해는 침체한 말산업을 회복하고 상생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승마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2.05 07:00
생활/문화

말박물관 온라인 전시 오픈, 스타 기수 3D 피규어도 만날 수 있어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상설 전시 및 한국 경마의 주역 ‘스타 기수 피규어’를 온라인으로 소개하는 유튜브 콘텐트를 공개했다. 이번 온라인 콘텐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2월 23일부터 휴관 중인 말박물관의 비대면 고객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코로나19 확산 이전 말박물관은 ‘말’이라는 소재를 다룬 이색박물관으로 어린 학생들의 견학·체험학습 장소로 인기가 많다. 지난해에는 과천초 4학년, 문원초 6학년 전체가 암행어사와 역마 관련 수업을 위해 방문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박물관의 무기한 휴관으로 전시와 체험도 전면 중단한 상태다. 부분적으로 제한 입장을 허용했던 여타 박물관과 달리 말박물관은 서울 경마공원 내에 있기에 더욱 엄격한 방역과 입장제한 조치가 지속하고 있다. 이런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말박물관은 언택트 시대에 어울리는 다양한 콘텐트를 개발해 제공해왔다. 올해 3월 개막 예정이었던 초대전 더그림ing의 ‘그리움’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이어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 온라인 시대에 적합한 박물관 활동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동영상 콘텐트를 확충하고 있다. 우선 말박물관의 상설전시에 대해 설명해주는 ‘말박물관 온라인 전시’을 22일 공개했다. 박물관 큐레이터가 상설 전시실 소장품을 하나하나 상세히 설명해주기에 말과 관련된 깊은 역사를 가진 유물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유물에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흥미를 더한다. 이어서 신규 경마사 자료라 할 수 있는 ‘한국 스타 기수 6인 피규어’ 콘텐트도 준비 중이다. ‘영예기수’로 선정된 서울의 박태종와 고 임대규, 문세영, 부산·경남의 유현명, 제주의 한영민, 최장 기간 활약하고 있는 김귀배 기수의 3D 피규어를 제작해 전시 준비를 마쳤다. 약 25cm 높이로 만들어졌고, 섬세한 표정까지 표현하기 위해 제작 과정에만 약 2개월이 소요됐다. 피규어 제작과정과 완성작은 다음 달 유튜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피규어 주인공들은 국내 최고 권위 대상경주인 ‘그랑프리’ 우승(제주 경마 제외)이라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박물관에서 실물로 관람객들을 맞기 전에 온라인 콘텐트를 통해 랜선으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말박물관의 온라인 콘텐트는 한국마사회 공식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10.23 07:00
생활/문화

말산업박람회, 올해는 언택트로 만나보세요

연 3조4000억원 규모에 2만3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며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온라인에서 만나 볼 수 있다. 2010년 제1회 박람회가 개최된 이후 올해로 10년차(6회)를 맞은 말산업박람회는 말산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말산업 이벤트 중 하나다. 말산업박람회는 지금까지 400여 개 업체, 600개의 부스가 참여했으며 총 1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박람회 기간 말산업 국제 심포지엄, 말 테마 체험 등 이색적인 콘텐트를 선보이고 연계 사업체들의 비즈니스 매칭도 이뤄졌다. 또 지방 지자체와 말산업 인력 양성 고교들이 참여해 사업 홍보, 진로·취업 상담 부스를 운영하는 등 말산업 분야를 축약한 하나의 ’축제‘로 성장해 왔다. 말산업박람회의 성장과 함께 국내 말산업도 꾸준히 성장해왔다. 말산업 분야의 경제적 기여 효과는 지난 2011년 2조8000억원에서 2018년 3조4000억원으로 2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관련 일자리 취업 효과도 같은 기간 1만9000개에서 2만3000개로 늘어났다. 승마 스포츠 인프라와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 정기·체험 승마인구는 꾸준히 늘어 2011년 대비 약 40% 증가했으며 이를 수용하는 승마장은 전국에 약 460개소가 운영 중이다. 말산업의 이런 성장과 공적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2020년 말산업박람회‘가 올해는 오는 24~27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열려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자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와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미래와 현재’라는 콘셉트 아래 말산업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언택트로 박람회가 펼쳐지는 만큼 영상 콘텐트를 중심으로 말산업의 모든 것을 만나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농업박람회 통합홈페이지 내 ‘나우 온 에어(Now On Air)’ 섹션에서 말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티저 영상을 공개한다. 또 한국마사회 대표 유튜브 채널인 ‘마사회TV’와 ‘경마방송 KRBC’를 연계한 말산업통합홍보관도 온라인 박람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HORSE는 'Horse industry(말산업)' 'Operation(기업)' 'Racing(경마)' 'Social contribution(사회공헌)' 'Entertainment(즐길거리)'의 다섯 가지 대표 주제를 포괄하는 약자로 말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다. 마사회TV 채널에서는 취업준비생들이 궁금해 하는 ‘전지적 채용시점’ 시리즈와 함께 온라인 버스킹, 이색 포니영상, 힐링승마 등 2030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영상들로 채워진다. 말산업박람회를 방문하는 관람객 대상으로 이벤트도 시행된다. 방문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한 초성퀴즈와 더불어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인증하면 선물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18 07:00
생활/문화

재활힐링승마 홍보대사 김재경·권소현 "승마 매력은 교감"

지난 8일 과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배우 김재경, 권소현의 재활힐링승마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재활힐링승마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약하는 와중에도 장애아동 대상 승마 강습에 ‘사이드워커’로 봉사하는 등 재활힐링승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이드워커는 기승한 장애아동을 양 옆에서 보조하며 균형 잡는 것을 도우며,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이다. ‘사이드워커’ 봉사활동은 두 사람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다. 권소현은 “말과 교감하며 참여 아동의 점점 표정이 밝아지는 모습에 특별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재경 역시 “대상자들의 표정이 변하는 것을 바로 옆에서 직접 보았다. 그 모습이 나에게도 또 한 번의 힐링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평소 취미로 승마를 즐기기로도 유명하다. 승마를 통해 말과 직접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을 경험했고, 그것이 둘을 재활힐링승마 홍보대사로 이끌었다. 둘은 승마의 매력에 대해 입을 모아 ‘교감’ 이라고 말한다. 김재경은 “일반적인 스포츠는 누군가와 경쟁을 하지만 승마는 말과의 교감이 핵심이다. 나 혼자 노력한다고 잘 되는 것도 아니기에 말의 컨디션을 배려하며 교감을 해 나가는 과정이 다른 스포츠와는 또 다른 매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단 말을 탈 때뿐 아니라 기승 전 준비시켜주고, 기승 후 장구를 내리고 말을 씻겨주는 전 과정이 승마다. 이 모든 과정에 집중하며 힐링되는 기분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권소현 역시 “말이라는 동물과 교감을 하는 것이 매우 색다른 감정이다. 특히 말 한두 한두가 성격도 다르기에 다채로운 정서를 느끼게 한다”고 승마의 매력을 얘기했다. 두 사람은 2년 차 홍보대사로서 새로운 시작을 맞고 있다. 김재경은 “지난 1년 동안 봉사활동도 하고, 자발적으로 공부도 하며 재활힐링승마의 매력에 빠진 시간이었다”라며 “2년 차에는 이 분야를 제대로 공부하고 봉사를 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다. 자격증에도 도전해보고 싶고, 시합에도 참여해서 이 친구들이 하는 봉사가 불안하지 않다는 느낌을 드리고 싶다” 고 말했다. 권소현도 “주변에 정신적·신체적으로 힘들 때 승마 혹은 재활힐링승마사이드워커 봉사를 해보라고 많이 권하고 있다. 나의 진심을 더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현재 ‘마사회TV’ 채널에서는 ‘김재경·권소현과 함께하는 힐링승마 릴레이 퀴즈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5.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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