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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故 신해철, 10주기에도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마왕’

2014년 10월 27일. 위 수술 후 쓰러져 사경을 헤매던 고(故) 신해철의 시간이 멈췄다. 천재 뮤지션이자 철학가,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함이 없는 행동가였던 신해철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사고로 인해 허무하고도 야속하게 하늘로 돌아갔다. 신해철이 떠난 지 10년. K팝으로 명명되는 한국 대중음악계는 많은 것이 바뀌었지만 30여년 전 발표된 그의 음악은 2024년 현재도 여전히 뜨겁게 숨쉬고 있다. 신해철이라는 이 대체불가한 뮤지션의 탄생을 알린 곡 ‘그대에게’는 지금도 대학가에서 젠지 세대에게 사랑받고 있고, 생전 그가 자신이 죽은 뒤 묘비가 생기면 새겨지길 원한다고 밝혔던 가사의 ‘민물장어의 꿈’(1999)도 그의 사후 재조명되며 큰 울림을 남기고 있다. ◇ “이전 세대의 문 닫고 새로운 세대 나오게 한 아티스트” 신해철은 1988년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한 밴드 무한궤도의 보컬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솔로 아티스트이자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면서는 기성 70~80년대 밴드 음악과 차별화된 진보적 사운드와 실험적인 시도가 가득한 음악들로 90년대 대중음악신 황금기의 한 축이 됐다.신해철은 당대 밴드신을 넘어 음악시장을 이끈 선구자였고, 그의 음악은 무수한 선·후배 동료 뮤지션들에게 영감이 됐다. 음악신의 풍토는 바뀌었지만 그가 선보여 온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음악 세계는 누구나 경의를 표하는 대목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신해철의 음악에는 크게 두 개의 젖줄이 있다. 하나는 70~80년대를 고민하며 의지적인 메시지를 담으려 했던 소위 포크적 성향이고, 또 다른 하나는 그 열정을 연주 형태로 표현하는 록적인 부분”이라며 “많은 고민을 새롭고 신선한 스타일로 선보였는데 대표적인 곡이 ‘그대에게’였다고 본다. 이전 세대의 문을 닫고 새로운 세대가 나올 수 있게 해준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이어 “90년대를 대중음악 르네상스 시대라고 하지 않나. 당시엔 변화의 거대한 에너지가 응축돼 있었는데 그 에너지를 더 북돋아줬던 장본인이 신해철이었다. 90년대 음악 쪽에서 다양한 시도가 나올 수 있는 물꼬를 터줬고, 스스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고 평했다. 짧고 강렬했던 넥스트 활동을 뒤로 하고 유학길에 올랐다 귀국한 그는 이후 활동 반경을 넓혀 정치적 발언을 주저하지 않고 사회 비판에도 앞장서는 독설 논객으로도 활약했다. 2001년부터는 라디오 프로그램 ‘고스트 스테이션’ DJ로 활약하며 ‘마왕’ 호칭을 얻기도 했다. 그는 사회 이슈에 대해서도 냉철한 분석과 인류애적 신념을 담은 진보적인 철학을 거침없이 표현해 온 시대를 앞서간 지식인이었다. MBC ‘100분 토론’에 여러 차례 출연해 간통죄 반대, 대마초 합법화, 체벌 금지 등을 주장했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추모 앨범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사후에도 여전히 그 자리에…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 2014년 6월, 신해철은 6년 만에 새로운 음악으로 돌아와 뮤지션으로서 계속될 여정을 팬들 앞에 약속했지만 불과 4개월 뒤 쓰러졌다. 그는 복통을 일으켜 병원에 방문했다가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고 고열과 통증 등 복막염 증세를 보인 끝에 같은 달 27일 운명을 달리했다. 신해철 유족은 “병원장 강모씨가 환자 동의도 받지 않은 채 영리적인 목적으로 위 축소술을 강행했고, 이후 신해철이 통증을 호소하는데도 검사·치료를 소홀히 해 숨지게 했다”며 의료 과오로 인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 긴 법정다툼 끝에 최종 승소했다. 또 집도의 강씨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다. 의료사고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형을 받는 일이 흔하지 않아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해당 사건을 계기로 의료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고, 유족 등의 노력 끝에 2016년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일명 ‘신해철법’이라 명명됐다. 그렇게 신해철은 (의도치 않게) 사후에도 불합리한 세상을 바꿔 나가는 데 앞장섰다. 정민재 대중음악 평론가는 “신해철의 음악은 장르적 변주나 테크닉, 결코 머무르는 법 없는 다양한 시도, 멜로디의 미학적 아름다움 등 음악 자체로도 위대하지만 사회적 메시지성을 띤 가사 측면에서도 높은 가치를 지닌다. 나·사회·삶에 대한 관조와 철학의 깊이가 남다른데 신해철 이후 사실 그런 음악인이 별로 없어서 그의 부재가 더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어느새 마주하게 된 신해철의 10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동료 뮤지션들이 한 자리에 뭉친다. 오는 26일과 27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신해철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를 통해서다. 신해철과 함께 활동했던 N.EX.T(김영석·김세황·이수용)와 고유진, 홍경민, 김동완을 비롯해 26일 싸이, 김범수, 예성(슈퍼주니어), 솔라(마마무), 밴드 넬, 해리빅버튼이, 27일 전인권밴드, 이승환, 국카스텐, 에피톤 프로젝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신해철의 명곡을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5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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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신곡 ‘꿀’ 퍼포먼스 영상 깜짝 공개

그룹 마마무 솔라가 퍼포먼스 장인의 저력을 과시했다. 소속사 RBW는 27일 마마무 공식 SNS를 통해 솔라의 새 미니앨범 ‘용(容): 페이스’의 타이틀 곡 ‘꿀’의 뮤직비디오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화이트 크롭톱 의상을 입은 솔라가 오르골 위에서 인형처럼 돌아가다 차가운 무표정으로 돌변하면서 시작한다. 솔라는 상큼하고 웃음기 가득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꿀 떨어진다 뚝뚝뚝’ 부분에서 중독성 강한 포인트 안무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을 보여줘 눈길을 끈다. 화이트와 옐로 컬러가 변주하는 공간에서 솔라는 ‘퍼포먼스 장인’ 수식어에 어울리는 매혹적이면서도 힙한 퍼포먼스를 쉴 새 없이 펼쳐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키치한 사운드와 다채로운 안무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뮤직비디오 본편과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꿀’은 꿀벌들이 여왕벌에게 꿀을 가져다주듯, 사람들이 나에게 건네는 달콤한 유혹을 귀엽고 재치 있게 표현한 곡이다. 솔라의 꿀 보이스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안기며 리스너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2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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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대장', 첫방부터 힙하고 핫했다…시청률 3.5%로 순항

힙하고 핫한 소리꾼들의 전쟁이 막이 올랐다. 지난 28일 첫 방송된 JTBC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국악이 가진 멋과 맛을 보여주며 K-흥의 진수를 뽐냈다. 생계형 국악인의 한 맺힌 소리부터 세계적인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의 압도적 퍼포먼스까지 상상을 넘어선 무대가 쏟아졌다. 베일을 벗은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풍류대장'은 이를 갈고 나온 국악계 신들의 축제였다. 숨은 고수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 쏟아내는 소리는 그야말로 흥, 한, 힙이 담겨 있었다. 마음을 움직이는 무대에 시청자들도 반응을 쏟아냈다. 1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3.5% 수도권 3.4%를 기록, 분당 최고 5.3%까지 치솟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라운드 경연은 심사위원들에게 4개 이하의 크로스를 받으면 탈락, 5개 이상을 받으면 합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에게는 참가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가 1장씩 부여됐다. 쟁쟁한 실력으로 무장한 힙한 소리꾼들은 총 51개팀이었다. 이중 심사위원 7명의 마음을 모두 빼앗은 올크로스를 받은 팀은 누모리, 박진원, RC9(얼씨구), 윤세연, 이상, 서도밴드 6팀이었다. 스티비 원더와 협연한 김덕수 일렉트릭 사물놀이 음악 감독 출신이 이끄는 누모리. '프로듀스101'의 대표곡 '픽미(Pick me)'를 국악과 사이키델릭 록, 블루스를 융합해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10년차 뮤지컬 배우이자 생계 때문에 현재는 건설현장에서 일을 배우고 있다는 박진원은 송창식의 '가나다라'를 구수하고 흥이 넘치는 에너지로 승화했다. 고막을 저격하는 성량의 RC9는 정키의 '홀로'와 아리랑을 결합한 압도적 무대로 올크로스를 받았다. 20살 최연소 참가자이자 경기민요를 전공한 윤세연은 싸이의 '나팔바지'로 흥을 폭발시키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40여개국 해외 공연을 휩쓴 이상은 윤종신의 '막걸리나'를 변주해 색다른 흥겨움을 선사했다. 이상 멤버들과 동문인 송가인은 "언젠간 일을 낼 줄 알았는데, 오늘 일을 냈다"면서 감격스러워했다. 국악과 대중음악의 파격적인 만남, 정답과 한계가 없는 국악 크로스오버 경연 무대에 오른 아티스트들에 대한 심사위원들의 존경 어린 심사평도 이어졌다. 이적은 RC9의 무대를 본 후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의 정답이 있는 게 아니다. 심사위원들이 하는 일은 좋은 모델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국악의 힙스터, 조선팝창시자라고 불리는 서도밴드도 무대에 올라 좌중을 압도했다. 앞선 티저 영상에서 박정현과 송가인이 극찬했던 아티스트가 바로 서도밴드. 창작곡 '뱃노래'를 접한 성시경은 "무대를 하기 전엔 앳된 청년들이었는데 무대를 보니 슈퍼스타처럼 보인다"라면서 감탄을 연발했다.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하는 순간도 펼쳐졌다. 밤낮없이 음악을 해도 한 달 80만 원의 돈을 벌었다는 생계형 국악인 최예림. 국악으로 먹고 살기 힘들어 방송 리포터로 생계를 유지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에미넴의 '루즈 유어셀프(LOSE YOURSELF)'라는 선곡으로 힘겨웠던 자신의 삶을 담아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랩을 국악 발성으로 쏟아내고 병창으로 고음을 지르던 최예림은 감정에 북받쳐 순간 노래를 멈췄다. 동료 참가자들과 심사위원들의 독려에 다시 소리를 쏟아낸 최예림은 실수에도 불구하고 6명의 심사위원의 선택을 받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무명 국악인의 한 맺힌 소리, 응원을 아끼지 않은 같은 음악인들의 공감이 큰 울림을 선사한 무대였다. 신들린 무대는 계속됐다. 자유로운 음악 여행자 '프로젝트 WERO(위로)'가 넥스트의 '해에게서 소년에게', 서울대 정가 실력자 최여완이 아이유의 '이런 엔딩'을 맑고 청아한 느낌으로 불러 합격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는 경기민요 '창부타령'과 더 폴리스의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Every Breath You Take)'를 아카펠라 기반으로 신명나게 열창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민요 전수자이자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 윤대만이 선우정아의 '봄처녀'를 이색적으로 소화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송서(글에 운율을 붙여 가창) 전수자가 있는 bob는 소녀시대의 태티서가 부른 '트윙클(Twinkle)'과 경기민요인 '밀양 아리랑'을 감각적으로 풀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탈락의 순간도 있었다. 31개국 42개 도시 월드투어를 한 고래야는 등장부터 다른 참가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에프엑스의 '첫 사랑니'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지만 탈락, 생각하지도 못한 반전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말미엔 국악계 아이돌인 국립창극단 소속 김준수가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국악인들의 스타인 김준수의 등장에 다른 참가자들이 "축하 무대 해주러 온 것 같다. 심사위원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기대감을 드러낼 정도. 국악계를 씹어먹는 김준수가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심사위원 김종진, 이적, 박정현, 성시경, 송가인, 2PM 우영, 마마무 솔라의 따뜻하고 명쾌한 심사는 경연의 품격을 높였다. 이들의 음악적인 식견과 심사의 조화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음유시인 김종진의 한마디 한마디는 울림이 있었고 "물리적 결합뿐 아니라 화학적 결합도 중요하다"라는 이적의 심사평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조화로운 크로스오버를 생각하게 만들었다. 담백하면서도 진솔한 심사를 하는 박정현, 객관적이면서도 참가자들에 대한 따스한 시선이 묻어나는 성시경, 국악 전공자로서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송가인의 심사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음악에 이끌려 기립박수를 하며 대중의 마음을 대변하는 2PM 우영, 온몸으로 음악을 느끼는 솔라까지 심사위원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제대로 놀 줄 아는 고수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풍류대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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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마마무, 변주에 맞춰 와일드 섹시 '아야'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마마무가 와일드 섹시를 보여준다. 멜로디 흐름에 따라 팔색조 매력을 뿜어냈다. 3일 마마무는 새 미니앨범 ‘트래블(TRAVEL)’을 발표했다. '딩가딩가'를 선공개곡으로 한 이 음반은 올해 첫 완전체 결과물로, '믿고 듣는 마마무'의 귀환을 알린다. 시원한 도로를 달리는 듯한 청량한 사운드의 ‘Travel’을 시작으로 사람간의 멀어진 외로운 일상 속 신나게 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딩가딩가(Dingga)’, 이별을 위해 내뱉는 장황한 설명보다 짧은 한마디가 더 크게 와닿을 수 있음을 노래한 ‘척(Chuck)’, 모든 이들의 내면에는 반짝이는 다이아몬드가 있다고 일깨워주는 ‘Diamond’, 사랑하는 이를 위한 따뜻한 애정과 온기가 녹아든 ‘잘자(Good Night)’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은 '아야'(AYA)다. 변해버린 사랑은 마치 '썩은 이빨'과도 같으니, 그런 '썩은 이빨'은 뽑아내야 한다는 강렬한 노랫말과 통증이 올때 내뱉는 '아야'라는 제목과 잘 어울린다. "썩은 이빨 뽑아내야지 아야/ 못된 사랑놀이에 미쳐/ 이기적인 넌 이젠 지쳐/ 눈물인지 또 빗물인지/ 넌 내게 모욕감을 줬어/ 눈물이 뚝 떨어진다" 멜로디는 굉장히 자유롭다. 같은 곡이 맞나 싶을 정도로 다이나믹한 변주가 인상적이다. '아야'라는 감탄사를 차지게 노래한 멤버들의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다. 소속사는 "아라비아풍 플루트 사운드가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레게 리듬이 더해져 한층 그루비하고 이국적인 사운드가 돋보인다"고 말했다. RBW 사단을 이끄는 김도훈 프로듀서와 이상호가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문별 역시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뮤직비디오 역시 아라비아풍 세트 구성으로 이국적 분위기를 강조했다. '킬빌' 속 여전사 느낌을 준 화사, 이집트 여왕으로 변신한 휘인, 활을 쏘는 유럽 중세 기사 분위기를 낸 문별, 영화 '천녀유혼'을 떠올리게 하는 솔라까지 다양한 변신의 멤버들도 담겼다. 마치 핼러윈 코스프레를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 변신으로 뮤직비디오 보는 재미를 더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1.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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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강렬함" 컴백 '아야' 마마무의 도발[공식]

도발적인 마마무다. 마마무는 1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새 미니앨범 '트래블(TRAVEL)'의 타이틀곡 '아야(AYA)' 콘셉트 포토를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마마무는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애니멀 프린트 룩으로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와일드한 분위기 속 섹시한 눈빛과 표정이 단연 돋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는 레드 앤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과감하면서도 도발적인 분위기를 풍겼다. 야생의 숲속에 핀 정열의 꽃처럼 여성스럽고 매혹적인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마마무는 단체 및 개인 콘셉트 포토, 비주얼 티저, 하이라이트 메들리, 트랙리스트 라이브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완전체 컴백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특히, 마마무는 레트로 감성에 펑키한 매력을 더한 선공개곡 '딩가딩가(Dingga)'부터 타이틀곡 '아야(AYA)'로 보여줄 와일드한 매력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아우르며 변화무쌍한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했다. 마마무는 3일 새 미니앨범 '트래블(TRAVEL)'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새 미니앨범 '트래블(TRAVEL)'은 마마무가 1년 만에 내놓은 피지컬 앨범으로, 인생은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여행 같다는 메시지를 녹여냈다. 타이틀곡 '아야(AYA)'는 아라비아풍의 플루트 테마가 노래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레게 리듬이 더해져 한층 그루브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데뷔 후 마마무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로서 한 곡 안에 다양한 변주를 녹여내며 마마무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한편, 마마무는 3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트래블(TRAVEL)'을 발표한 뒤, 오후 9시에는 Mnet 컴백쇼 '모놀로그(MONOLOGUE)'를 진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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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핫'에 '힙'을 더한 완전체로 컴백

마마무(솔라·문별·휘인·화사)가 돌아온다. 3년 9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정규앨범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은 '블레스 라이프 앤드 캐리 놀리지(Bless Life And Carry Knowledge)' 약자에서 알수 있듯이 삶을 축복하고 지식은 전한다는 뜻처럼 마마무는 어떤 장소·어떤 모습의 삶일지라도 모두 축복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마마무는 '평행우주' 컨셉트를 내세운 역대급 컴백을 예고, 네 멤버가 보여줄 또 다른 모습에 음악 팬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그간 댄스·힙합·레트로·펑키·발라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소화력으로 마마무라는 독보적인 브랜드를 만들어냈다.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마마무만이 소화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그 안에서 다양한 변주를 시도하며 모든 노래를 '마마무화' 시켰다. 그래서 탄생한 수식어가 바로 '마마무가 장르'다. 마마무는 Mnet '퀸덤'에서 걸크러시는 물론 섹시와 감성을 넘나드는 무대를 꾸미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마마무만의 매력과 개성이 녹아든 퍼포먼스는 경연도 축제로 만들며 '역시맘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마마무가 이번 타이틀곡 '힙(HIP)'을 통해 한층 '힙'해져 돌아온다. 앞서 티저 영상을 통해 머리·어깨·무릎 다 힙한 마마무의 모습과 중독성 짙은 음악, 절정에 이른 마마무의 힙한 퍼포먼스까지 더해져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화사의 "코 묻은 티 삐져나온 팬티 떡진 머리 내가 하면 HIP"이라는 가사가 일부 공개되며 다시 한번 마마무의 독보적 아이텐티티 솔직 당당 매력에 방점을 찍는다. 타이틀곡 '힙'은 타인을 시선을 의식하고 깎아 내려서 만드는 멋은 진정 '힙'이 아니다. 멋은 어떤 모습이던 온전히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가꿀 때 그 마음에서 뿜어져 나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런 만큼 마마무는 그간 추구해온 당당함과 자신감 넘치는 매력의 아이덴티티를 집약해 힙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힙한 퍼포먼스를 위해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의 리아 킴이 지원사격에 나서며 최고의 시너지를 완성했다. 마마무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타이틀곡을 공개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1.1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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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인기가요' 1위 차지 '벌써 5관왕'

마마무(문별·휘인·화사·솔라)가 '인기가요' 1위를 차지했다.마마누는 1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인기가요'에서 지민과 트와이스를 꺾고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이로써 이번 활동으로 벌써 5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SBS MTV '더 쇼' MBC 뮤직 '쇼 챔피언' Mnet '엠 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이어 '인기가요'까지 이번주 모든 가요 프로그램을 올킬하며 '대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넌 is 뭔들'은 장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주가 한 곡에 모두 녹아있다. 세 번의 전조와 블루스 멜로디 구간, 후렴구의 비브라토 등 곳곳에 들어가있는 장치들이 메인 멜로디와 함께 귀에 꽂힌다. 곡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곡이 끝날 때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3.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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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is]여자친구→마마무로 바통, 중소 기획사의 반란

여자친구에서 마마무로 인기 바통이 이어졌다. 중소 기획사의 반란이 연장된 모양새다.지난 26일 새 앨범 '멜팅'을 발표한 마마무의 기운이 거세다. 첫 날부터 타이틀 곡 '넌 is 뭔들'이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이 29일까지 계속 되고 있다.마마무 이전에 왕좌를 차지하고 있던 그룹은 여자친구다. 여자친구는 '시간을 달려서'로 음원 차트 롱런은 물론이고 각종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를 휩쓸며 걸그룹계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장시켰다.▶여자친구·마마무, 실력은 통한다여자친구와 마마무의 주된 무기는 실력이다. 대형 기획사에서 선보이는 것만큼 화려하지는 않아도 무대 위에서 발산하는 에너지와 실력이 탁월한 것이 두 그룹의 장점이다.여자친구와 마마무는 데뷔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신인들임에도 실패와는 거리가 멀었다. 여자친구는 '유리 구슬'로 데뷔와 동시에 인기를 얻었고, 마마무 역시 'Mr. 애매모호'부터 성동가도를 달리고 있다.여자친구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청량감있는 발랄한 컨셉트로 주목 받았다. 특이한 그룹명과 교복 컨셉트 의상은 남성들의 로망을 실현했다. 청순하지만 파워풀한 댄스는 여자친구만의 강점. 여기에 지난해 '꽈당 영상'이 큰 인기를 얻으며 여자친구의 인지도는 더욱 치솟았다.마마무는 'Mr.애매모호'에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여유로움과 연기력을 보여 두각을 드러낸 팀. 무대 위에서 주눅 들지 않는 넘치는 자신감과 중독성 있는 레트로 음악이 지금의 마마무를 만들었다.마마무는 최근 쇼케이스에서 "차별화된 무대와 공감가는 노래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또 팬들과 잦은 소통이 인기를 유지하게 하는 비결이다"라고 소개했다.▶1위는 우리 것두 팀 모두 걸그룹 계보에서 크게 반등했다. 톱클래스를 위협할 만큼 이미 인지도와 음악성은 인정 받았다. 마마무는 '믿듣맘무(믿고 듣는 마마무)','마마무 is 뭔들', '걸크러쉬' 등의 수식어를 챙겼다.마마무는 '넌 is 뭔들'로 발표 이틀 만에 퍼펙트 올킬을 기록한 것은 물론 발매 4일차인 이날까지 대부분의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장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주가 곡 안에 녹여져있어 듣는 재미가 쏠쏠한 것이 특징. 한동안 마마무의 독주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마마무는 이에 최근 일간스포츠에 "앨범이 나오자마자 큰 사랑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순위가 다시 바뀔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 순간 너무 행복하고,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웃었다.이어 "이제 컴백활동 시작하는데 너무나 큰 힘이 되고, 에너지 가득 채웠으니 뭐든 열심히하는 마마무가 되겠다. 마마무를 좋아해주시는 모는 분들 ~is 뭔들이다"라며 재치있는 소감을 밝혔다.마마무의 이러한 독주 이전에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가 있었다. 여자친구는 무려 한 달 가까이 인기를 유지했다. 여자친구는 이전 곡 '오늘부터 우리는'의 인기를 연장하며 확실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황미현 기자 2016.02.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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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마마무, 4일째 음원 차트 1위..'대세 음원퀸'

그룹 마마무가 4일쨰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마마무는 29일 오전 곡 '넌 is 뭔들'로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은 물론이고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네이버, 몽키3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타이틀곡 '넌 is 뭔들'은 장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주가 곡 안에 녹여져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톡톡 튀는 마마무의 매력을 집결시킨 곡이다.2014년 6월 데뷔한 마마무는 'Mr. 애매모호'부터 '피아노맨', '음오아예'에 이르기까지 마마무만의 확실한 색깔을 구축, 대중들로부터 실력파 걸그룹으로 인정받으며 대세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황미현 기자 2016.02.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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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넌 is 뭔들' 음원차트에 강력한 한방... 일대 파란 일으켜

걸그룹 마마무가 신곡 '넌 is 뭔들'로 음원차트를 휩쓸어 이슈가 되고 있다.26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마마무의 첫 번째 정규앨범 '멜팅(Melting)' 전곡이 공개된 가운데 타이틀곡 '넌 is 뭔들'이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등극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26일 오전 8시 현재, 타이틀곡 '넌 is 뭔들'은 엠넷을 비롯한 벅스,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소리바다, 몽키3 등 주요 음원차트 6군데서 1위를 차지하며 마마무의 음원파워를 증명했다. 이외에도 올레뮤직 2위, 멜론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위권을 장악했다.뿐만 아니라 수록곡 전곡 줄세우기는 물론 앨범 전곡이 차트에 안착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명실상부 믿고 듣는 마마무의 특급 인기를 실감케 했다.특히, 타이틀곡 '넌 is 뭔들'을 비롯해 '아이 미스 유(I Miss You)'와 '1cm의 자존심'은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정체된 음원차트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타이틀곡 '넌 is 뭔들'은 장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변주가 곡 안에 녹여져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톡톡 튀는 마마무의 매력을 집결시킨 곡이다. 노래 곳곳에 들어가 있는 음악적 장치들이 멜로디와 함께 어우러지며 곡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끝날 때까지 지루할 틈이 없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앞서 지난 2014년 6월 데뷔한 마마무는 'Mr. 애매모호'부터 '피아노맨', '음오아예'에 이르기까지 마마무만의 확실한 색깔을 구축, 대중들로부터 실력파 걸그룹으로 인정받으며 대세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이어 '넌 is 뭔들'로 4연타 흥행에 성공하며, 2016년 국민 걸그룹으로 발돋움했다.한편,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컴백에 청신호를 밝힌 마마무는 26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서 지상파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온라인 일간스포츠'넌 is 뭔들' 2016.02.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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