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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 7월 단독 콘서트... “유일무이한 축제” 예고

그룹 하이라이트가 올여름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재회한다.하이라이트는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단독 콘서트 ‘라이드 오어 다이’를 개최한다.‘라이드 오어 다이’는 하이라이트가 지난해 진행한 ‘라이츠 고 온, 어게인’ 이후 약 1년 만에 대규모 공연장인 KSPO돔에서 선보이는 단독 콘서트다. 올해 3월에는 팬콘 ‘웰컴 투 더 하이-마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롬 리얼 투 서리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여름날 팬들과 재회하는 하이라이트는 새로운 무대와 이야기로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이번 공연명 ‘라이드 오어 다이’는 앞선 하이라이트의 미니 6집 타이틀곡 ‘체인스’ 가사에 등장하는 구절이다. 이는 어떤 상황에서든 곁을 지키겠다는 굳은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어, 하이라이트의 독보적인 라이브와 퍼포먼스는 물론 특별한 팬 사랑을 확인할 뜻깊은 공연을 기대하게 한다.이와 관련해 하이라이트는 공연 소개글에서 “익숙한 현실에 지칠 때 한 번 더 일상을 버티게 해줄 우리만의 즐거운 기억! 여름의 시작에서 서로에게 유일무이한 축제의 모습으로 기다립니다”라며 축제 같은 시간을 예고했다.올해 데뷔 16주년을 맞은 하이라이트는 미니 6집 타이틀곡 ‘체인스’ 활동으로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하고, 자체 최고 초동 음반 판매량을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RIDE OR DIE’ 공연으로 변함없는 인기와 흥행 파워를 이어갈 전망이다.2025 하이라이트 단독 콘서트 ‘RIDE OR DIE’는 오는 7월 11일 오후 7시 30분, 12일 오후 6시, 13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다. 이에 대한 티켓 예매는 온라인 예매처 예스24 티켓에서 오는 6월 2일 오후 8시 팬클럽 선예매, 6월 4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각각 오픈된다.이어 하이라이트는 8월 2일과 3일 타이페이, 9일 마카오, 23일 마닐라, 30일과 31일 도쿄, 9월 20일 방콕, 27일 쿠알라룸푸르에서 ‘라이드 오어 다이’ 아시아 투어를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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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이즈 백”… 엑소→솔로, 카이 정체성 가득 담은 첫 솔로 콘서트 ‘카이온’ [종합]

“카이 이즈 백”온 공연장이 카이로 꽉 찼다. 엑소 카이가 모든 정체성을 아낌없이 듬뿍 담은 무대를 2년 ‘군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선물했다. 엑소엘(팬덤명)은 오프닝 무대에서 “김종인”을 목 터져라 외치고, 열정 가득한 댄스 브레이크 무대에는 박수갈채를 보내며 그의 귀환을 맘껏 환영했다.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카이 솔로 콘서트 투어 ‘카이온’’이 열렸다. ‘카이온’은 17~18일 개최된 가운데, 양일 공연이 전석 매진하며 양일간 9000여 명의 관객과 함께했다.소집해제 후 약 2개월 만인 지난달 21일 네 번째 미니앨범 ‘웨이트 온 미’를 통해 컴백한 카이는 무려 4개의 앨범을 가진 솔로 아티스트다. 카이는 첫 솔로 콘서트인 ‘카이온’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그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며 수많은 엑소엘(팬덤명)의 호응을 얻었다. ‘카이온’의 시작은 ‘시너’였다. 빨간색 의상을 입고 나온 카이는 그만의 전매특허 ‘섹시함’을 맘껏 뽐냈다. ‘시너’로 거울 세트로 독무를 선보이는가 하면, 첫 앨범의 타이틀곡 ‘음’으로 떼창을 불러내기도 했다. ‘나띵 온 미’를 마지막으로 오프닝 무대를 마무리한 카이는 “어제보다 더 떨린다”며 소감을 밝혔다.카이는 ‘카이온’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팬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뷔 14년 차 가수다운 면모였다. 모든 멘트에 다정함과 유머를 동시에 섞었고, 엑소엘은 멘트가 끝날 때마다 웃음을 터트렸다. “어제 바지가 터졌는데 오늘은 안 된다. 어린 친구들도 있다. 7세부터 볼 수 있는 콘서트다. 그런 일 없도록 잘해보겠다”고 유머러스하게 포부를 밝혔다.퍼포먼스와 무대 장치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슬라이딩’(Slidin’) 무대에서 돌출로 향하는 무대에 슬로프 리프트를 활용해 퍼포먼스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미끄럼틀 형식으로 바뀐 무대 리프트 위에서 슬라이딩하며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슬라이딩’ 무대에서는 비명을 지르던 팬들이 무대가 끝나자마자 박수와 존경을 담은 환호를 보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퍼포먼스의 완성도를 엿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카이답게, 공연에 엑소로서 카이의 모습도 아낌없이 선보였다. 공연 시작 전 오프닝 곡으로 재생된 곡은 2014년 발매된 엑소 ‘월광’이었으며, 무대 중간에는 ‘엑소 메들리’ 무대를 보였다. 카이는 데뷔초 엑소가 발매한 앨범의 수록곡인 ‘마이 레이디’, ‘베이비 돈 크라이’, ‘너의 세상으로’를 차례로 댄스 메들리 형식으로 선보였다. 엑소엘은 MR만 재생되는 무대에 노래 떼창으로 보답했다. ‘엑소 메들리’ 무대에 사용된 세 곡 모두 카이가 엑소로 데뷔하기 전 ‘EXO 티저_KAI’라는 이름으로 댄스를 선보일 때 공개된 노래로 의미가 있다. 이날 공연에는 엑소 멤버인 수호, 찬열, 디오가 자리하며 카이를 응원해 팬들의 열기를 더했다. 카이는 ‘엑소 메들리’ 무대를 마친 후 “오랜만에 엑소 노래 어땠냐. 오랜만에 떼창을 들으면서 춤을 추니까 벅차오른다”며 “이번 무대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추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너의 세상으로’에서는 울컥해서 눈물이 나올 뻔 했다”고 말했다. 무대 장치도 카이다웠다. 그가 엑소로 공연하던 KSPO돔, 고척돔 등의 무대에 비해 다소 좁다는 평을 받는 핸드볼경기장이지만, 작은 공간에도 다양한 무대 장치를 활용해 다채로운 무대로 ‘카이온’을 꽉채웠다. 영문 타이포그래피 KAI가 각각 글자 하나하나로 자연스러운 LED 장치가 됐다. 중간에 위치한 ‘A’는 본무대뿐 아니라 삼각형 모양으로 돌출 무대에도 활용됐다. ‘피치스’에서는 턴테이블 형식으로 돌아가고 움직이는 리프트형 무대를 활용했다. 기울어지기도 하는 턴테이블 무대 위에서 카이는 능숙하게 안무를 소화했다. 17곡의 무대를 선보인 후 카이는 마지막 곡인 ‘로버’ 전 소감을 밝혔다. 카이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서 여러분들께 ‘제가 돌아왔다’고 알리고 싶었다. ‘카이 이즈 백’이다. 여러분들이 저를 잘 기다렸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잘 좋아했다는 마음을 심어 드리고 싶었다”며 “저를 좋아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역시 이래서 카이 좋아하지’, ‘카이 말고는 성에 안 차지’, ‘내 진정한 도파민은 카이’ 등을 확인 시켜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니 3집 타이틀 곡 ‘로버’ 무대를 마친 후 퇴장했다가, “앵콜” 소리에 다시 무대에 올라온 카이는 사진 촬영 중 팬들의 이벤트를 보고 눈물을 보였다. 카이는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준 콘서트다. 두려움도 있었다. 2년 만에 돌아온 거라서 여러분들께 멋있는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어제 공연 전에도 ‘이거를 해낼 수 있을까’, ‘잘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했다. 그런데 무대 위에만 올라오면 그런 생각이 없어지고 행복하기만 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시작이다. 가을만 되면 세훈이도 돌아온다. 이제 군백기도 없다. 우리를 막을 것은 없다”고 말해 엑소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한편 카이는 서울 공연 이후 알라룸푸르, 마카오, 자카르타, 싱가포르, 타이베이, 마닐라, 방콕, 요코하마, 홍콩 등 아시아 10개 지역에서 투어를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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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고양종합운동장 앙코르콘서트 이틀 모두 매진

오는 6월 13~14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13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12일 오후 8시 진행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 팬클럽 선예매에 수많은 접속자들이 동시에 몰리며 양일 콘서트 티켓이 모두 동났다.스타디움 공연장을 이틀간 꽉 채울 제이홉의 티켓 파워가 돋보인다. 앞서 2월 서울 KSPO DOME에서 3회 치러진 그의 콘서트도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완판’된 바 있다.‘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은 그의 월드투어 대미를 장식하는 콘서트로 큰 관심을 모았다. 한층 깊어진 음악 역량과 압도적 무대 장악력을 뽐내온 그가 펼쳐낼 완성도 높은 공연이 기대된다. 제이홉은 서울,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샌 안토니오,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로 이어지는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BMO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팬들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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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12일 싱글 ‘꽃이 되어줄게’ 발매…로이킴 협업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싱어송라이터 로이킴과 협업한 신곡으로 돌아온다.이창섭은 오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꽃이 되어줄게’를 발매한다.‘꽃이 되어줄게’는 이창섭이 지난 2월 발매한 ‘필 더 그루브’ 이후 약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도맡아 이창섭과 색다른 음악 시너지를 보여줄 계획이다.7일 오후 판타지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꽃이 되어줄게’의 커밍순 영상이 공개되며 이창섭과 로이킴의 협업 소식이 처음 밝혀졌다. 영상에는 이창섭의 녹음 과정을 진지하게 지켜보는 로이킴의 모습이 담겨 정식 음원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앞서 이창섭은 솔로 투어 콘서트 ‘더 웨이페러’ 무대와 개인 유튜브 채널 ‘창타지오’에서 로이킴의 히트곡 ‘그때 헤어지면 돼’를 커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로이킴 또한 “그저 갓. 감사합니다”라는 호평 댓글을 남겼던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이 음악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각자 탄탄한 음악적 역량은 물론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이창섭과 로이킴의 만남만으로 이번 ‘꽃이 되어줄게’를 향한 기대감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웰메이드 결과물로 리스너들을 찾아올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이창섭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더 웨이페러’ 투어로 국내 6개 도시 총 15회에 달하는 콘서트를 마친 데 이어 대만, 마닐라, 방콕을 순회하며 국내외 관객과 만났다. 최근 신곡 ‘필 더 그루브’ 뿐만 아니라 리메이크 음원 ‘겁쟁이’와 OST 참여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펼쳤고, 오는 6월 17일 재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멤피스’에 휴이 역으로 재합류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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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6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서 월드투어 앙코르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오는 6월 13~14일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제이홉은 7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에 ‘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포스터를 게재, 이를 알렸다. 리프트 위에 앉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낸 그의 모습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이홉은 지난 2월 28일 서울 송파구 KSPO돔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했다. 이후 그는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마카오, 타이베이, 오사카까지 이어지는 총 15개 도시 31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펼쳐질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은 지금까지 그의 여정을 집대성한 완성도 높은 콘서트가 될 예정이다. 한층 깊어진 음악 역량과 압도적 무대 장악력을 뽐내며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는 그가 어떻게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할지 기대된다. 특히 이번 그의 앙코르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6월 13일)에 진행되는 만큼 전 세계 아미(팬덤명)에게 의미 있는 선물로 다가간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제이홉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몰입도 높은 퍼포먼스가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제이홉 투어 ‘호프 온 더 스테이지’ 파이널’은 12일 오후 8시 공식 팬클럽 선예매, 다음 날인 13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현장에 아쉽게 함께 하지 못하는 팬들은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위버스 방탄소년단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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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2025년에도 대세 행보… 첫 단독 콘서트 투어 개최 [공식]

그룹 라이즈(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올해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개최한다.1일 오후 2시 라이즈 공식 SNS 계정에서 ‘2025 라이즈 콘서트 투어 ‘라이징 라우드’’의 스케줄을 알리는 포스터가 공개됐다.특히 라이즈는 7월 서울을 시작으로 효고, 홍콩, 사이타마, 히로시마, 8월 쿠알라룸푸르, 후쿠오카, 타이베이, 9월 도쿄, 방콕, 2026년 1월 자카르타, 마닐라, 싱가포르, 2월 마카오 등 전 세계 14개 지역에서 첫 단독 콘서트 투어를 확정 지었으며, 추가 일정 발표까지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라이즈는 2024년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로 일본 홀 투어 포함 전 세계 19개 지역을 찾았으며, 데뷔 1주년 기념 피날레 공연으로 KSPO DOME에 입성, 3일간 전석 매진에 빛나는 ‘톱티어’ 티켓 파워를 보여준 만큼, 올해부터 새롭게 쌓아갈 투어 커리어가 더욱 기대된다.더불어 이번 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공연은 7월 4~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리며, 공연 관람 및 티켓 예매와 관련된 상세 공지는 라이즈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추후 확인 가능하다.한편, 라이즈는 5월 19일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로 컴백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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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콘서트, 가시밭길에서 비로소 피어난 다섯송이 꽃을 보다 [종합]

이글거리는 화산은 결국 폭발하고야 말았다. 그룹 르세라핌이 그들 내면에 가득찬 독기와 열정을 무대 위에서 폭발시키며 봄밤을 뜨겁게 달궜다. 르세라핌은 2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인천’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8월 공개된 미니 4집 ‘크레이지’ 그리고 지난달 선보인 미니 5집 ‘핫’으로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다. 르세라핌은 다양한 콘셉트와 스토리를 아우르며 ‘르세라핌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뜨겁고 재미있게 놀아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지난 단독 투어 ‘플레임 라이즈’에서 자신들의 길을 만들어가는 팀의 서사에 집중해 르세라핌의 정체성을 보여준 이들은 이번 공연에선 퍼포먼스와 음악의 연결성이 돋보이는 세트리스트로 지난 발자취를 선보였다. ‘애쉬’, ‘핫’, ‘컴 오버’로 연결된 ‘본 파이어 핫’ 섹션을 시작으로 록 편곡 버전의 ‘이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이지’ 무대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멤버들은 “시작부터 에너지가 너무 좋다”며 “오늘 즐길 준비 되셨나. 마음껏 즐기며 같이 뛰어 놀자”고 분위기를 독려했다. 이들은 “여러분의 함성 소리를 들으니 이제야 콘서트가 시작된 게 실감난다”고 말했으며, 오프닝 퍼포먼스에 활용된 폭죽쇼를 언급하며 “콘서트 하기 전에 너무 떨면 추운데 불이 있어 따뜻했다. 덕분에 떨지 않고 시작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르세라핌은 ‘스완 송’, ‘사워 그래이프스’, ‘블루 플레임’, ‘소 시니컬’, ‘인퓨리티즈’, ‘더 그레이트 메머드’, ‘파이어 인 더 벨리’, ‘스마트’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이어갔다. ‘채싱 라이트닝’으로 채워진 인트로에 이어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는 수십 명의 댄서와 함께 한 메가 크루 퍼포먼스로 장관을 이뤘다. 예열된 분위기는 곧바로 이어진 ‘크레이지’로 한껏 달궈지며 커다란 아레나가 클럽처럼 변모했다. 이어진 ‘1-800-핫-앤 펀’에선 팬과 함께 하는 이색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았고, ‘피에로’를 통해 특유의 에지 있는 느낌을 살리더니 막바지 ‘피어리스’와 ‘언포기븐’, ‘안티프래자일’로 이어진 르세라핌 상징 레퍼토리에선 끓어 올린 포텐을 완벽하게 터뜨려냈다. 파워풀한 편곡으로 한층 웅장해진 곡 안에서 멤버들은 그 음악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내면의 열정을 오롯이 터뜨려 낸 혼신의 무대에 팬들은 그 자리에 일어서 환호하며 즐겼다. 이날 무대는 뜨거운 불길 속에서 다시 태어난 르세라핌을 표현하기 위해 일반적인 정사각형 모양이 아닌, 하나의 커다란 삼각형 모양으로 세트를 꾸몄고, 사선 형태의 LED는 독특한 아웃라인으로 커다란 불길이 치솟는 느낌을 연출했다. 다양한 레이저가 시시각각 쏟아지며 공연 전체는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탄생했다. 공연 말미엔 르세라핌의 진심과 눈물이 빛났다. 멤버들은 앙코르 무대 중간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직접 읽어 내려가며 지난 시간의 소회와 다가올 시간에 대한 다짐을 남겼는데, 먼저 카즈하는 땀과 눈물로 얼룩졌던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쉬운 길 아닐 수도 있지만 5명이 이 팀에 진심이고, 앞으로도 저희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무대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다. 홍은채는 “우리 노래 가사처럼 가시밭길이 있기에 꽃길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고 생각한다”며 “완벽하지 못해도 늘 최선을 다하는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채원은 “아무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강해질 수 있게 된 기회들이었다”고 다사다난했던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며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 앞으로의 여정도 같이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허윤진은 “정말 힘들긴 했지만 포기하긴 억울했다”며 “고통의 시간을 지나 나만의 진주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믿음과, 증오에게 나의 사랑을 절대 잃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고 지난 1년을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언제나 꽃길을 걸을 순 없지만 언젠가 걷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사쿠라는 “올해로 인생의 반 이상을 아이돌을 하고 있다”면서 “큰 성공보다 작지만 소중한 순간들이 더 힘이 되는 것 같다. 내 마지막 아이돌이 르세라핌이라 정말 다행”이라고 눈물을 보였다. 르세라핌은 인천 공연 종료 후 5월 6~7일 나고야, 13~14일 오사카, 6월 7~8일 기타큐슈,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7월 19일 타이베이,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8월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 등지에서 총 17회 공연을 이어간다. 9월에는 북미 투어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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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콘서트 도중 ‘인기가요’ 1위 깜짝 등극 ‘환호’

그룹 르세라핌이 콘서트 도중 ‘인기가요’ 1위 소식을 듣고 환호했다. 르세라핌은 2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인천’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 중간 르세라핌 곡 ‘핫’의 SBS ‘인기가요’ 1위 소식이 전해졌다. 이들은 팬들에게 “진짜냐?” 고 되물으며 “맞다, 오늘 공연 전부터 ‘피어나’(팬덤명)들이 투표해야 한다고 했었다”고 투표에 열심히 참여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르세라핌은 둥글게 어깨동무를 하고 팔짝팔짝 뛰며 신나했다. 그러면서 1위 소식을 재차 확인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8월 공개된 미니 4집 ‘크레이지’ 그리고 지난달 선보인 미니 5집 ‘핫’으로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다. 다양한 콘셉트와 스토리를 아우르며 ‘르세라핌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뜨겁고 재미있게 놀아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르세라핌은 인천 공연 종료 후 5월 6~7일 나고야, 13~14일 오사카, 6월 7~8일 기타큐슈,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7월 19일 타이베이,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8월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 등지에서 총 17회 공연을 이어간다. 9월에는 북미 투어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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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김채원 “동료 말고 ‘도도독’으로 절어줘야 하나” 너스레

그룹 르세라핌 김채원이 과거 놀림을 받았던 ‘도도독’ 밈을 초월한 모습을 보였다. 르세라핌은 2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인천’을 개최했다. 이날 김채원은 ‘플레임 라이즈’ 무대에 앞서 선보인 ‘너 내 동료가 돼라’는 대사에 대해 “솔직히 좀 부담된다. 한 번 절어줘야 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김채원은 과거 콘서트 무대에서 해당 멘트를 하던 중 ‘동료’를 ‘도도독’으로 발음해 화제가 됐는데, 이 자체가 밈이 되는 등 큰 관심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8월 공개된 미니 4집 ‘크레이지’ 그리고 지난달 선보인 미니 5집 ‘핫’으로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다. 다양한 콘셉트와 스토리를 아우르며 ‘르세라핌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뜨겁고 재미있게 놀아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르세라핌은 인천 공연 종료 후 5월 6~7일 나고야, 13~14일 오사카, 6월 7~8일 기타큐슈,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7월 19일 타이베이,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8월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 등지에서 총 17회 공연을 이어간다. 9월에는 북미 투어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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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콘서트, 오프닝부터 핫 했다 “시작부터 에너지 너무 좋아”

그룹 르세라핌이 마치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기세로 새 월드투어의 포문을 화끈하게 열었다. 르세라핌은 20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르세라핌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 인 인천’을 개최했다. ‘애쉬’, ‘핫’, ‘컴 오버’로 연결된 ‘본 파이어 핫’ 섹션을 시작으로 록 편곡 버전의 ‘이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이지’ 무대에 이어 마이크를 잡은 멤버들은 “시작부터 에너지가 너무 좋다”며 “오늘 즐길 준비 되셨나. 마음껏 즐기며 같이 뛰어 놀자”고 분위기를 독려했다. 이들은 “여러분의 함성 소리를 들으니 이제야 콘서트가 시작된 게 실감난다”고 말했으며, 오프닝 퍼포먼스에 활용된 폭죽쇼를 언급하며 “콘서트 하기 전에 너무 떨면 추운데 불이 있어 따뜻했다. 덕분에 떨지 않고 시작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르세라핌은 ‘스완 송’, ‘사워 그래이프스’, ‘블루 플레임’, ‘소 시니컬’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공연을 이어갔다.이번 공연은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8월 공개된 미니 4집 ‘크레이지’ 그리고 지난달 선보인 미니 5집 ‘핫’으로 이어지는 3부작 프로젝트의 피날레다. 다양한 콘셉트와 스토리를 아우르며 ‘르세라핌과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 뜨겁고 재미있게 놀아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한다.르세라핌은 인천 공연 종료 후 5월 6~7일 나고야, 13~14일 오사카, 6월 7~8일 기타큐슈, 12일과 14~15일 사이타마, 7월 19일 타이베이, 26일 홍콩, 8월 2일 마닐라, 8월 9~10일 방콕, 16일 싱가포르 등지에서 총 17회 공연을 이어간다. 9월에는 북미 투어도 예고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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