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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포옛과 일한 누스, 파주시민축구단 감독 부임…K리그2에도 외국인 사령탑 뜬다

파주시민축구단이 K리그2 진출을 앞두고 구단 초대 사령탑으로 스페인 출신 제라드 누스(Gerard Nus) 감독을 공식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누스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유소년 코치 출신으로, 과거 거스 포옛 전북 현대 감독 사단의 핵심 브레인으로 활동했다. 누스 감독은 리버풀, 브라이튼, 그리스 국가대표팀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지도자다.1985년생으로 올해 40세인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PRO 라이선스를 보유한 스페인 출신의 젊은 지도자다. 유소년부터 프로 무대까지 단계별로 성장해온 ‘차세대 유럽형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리버풀(2007~2009)에서 지도자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뒤, 가나 대표팀, 호주 멜버른시티, 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전남 드래곤즈, 북동부유나이티드(인도), 엘체 CF, AFC 에스킬스투나(스웨덴) 등 4개 대륙 10여 개 구단과 대표팀에서 지도 경험을 쌓은 국제적 코치 경력을 자랑한다.최근까지는 그리스 대표팀에서 현 전북 감독이자 2025시즌 K리그1 조기 우승을 이끈 포옛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UEFA 네이션스리그 승격을 견인했고, 이후 카타르 알가라파(Al-Gharafa) 유스 디렉터로서 중동에서도 유럽식 육성 시스템을 정착시켰다.이번 선임에 따라 제라드 누스 감독은 스페인 출신 피지컬 코치와 수석코치 등 ‘스페인 사단’을 함께 꾸려 파주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국내 프로축구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감독 사단의 체계적 협력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구단의 전략적 결정이다.누스 감독은 “파주는 젊고 에너지 넘치는 도시로 알고 있다. 그 정신을 경기장에서 그대로 보여주고 싶다”며 “선수들이 축구를 즐기며 시민들이 함께 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파주시민축구단 구단주 김경일 시장은 “제라드 누스 감독은 세계 여러 무대에서 경험을 쌓은 차세대 지도자로, 파주시민축구단이 지향하는 젊음·속도·에너지의 구단 철학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며 “이번 선임을 통해 파주가 한국 축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파주시민축구단 황보관 단장은 이번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김경일 파주시장께서 늘 강조하시는 ‘젊은 구단, 젊은 에너지, 젊은 선수단’의 철학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며 “누스 감독은 빠르고 유기적인 전술, 그리고 팀 전체의 활력을 불어넣는 리더십을 갖춘 지도자”라고 설명했다.김희웅 기자 2025.10.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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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가도 안 망해’ EPL 초대형 이적은 ‘폭망’, 오히려 대체자들이 더 잘하는 기이한 현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거금을 들여 영입한 선수는 기대에 못 미치고, 이들이 떠난 자리를 메우기 위해 영입한 선수들의 발끝이 오히려 더 뜨겁다.축구 콘텐츠 매체 스코어90은 21일(한국시간) “스웨덴의 슈퍼스타들은 기대보다 쉽게 대체됐다”며 두 선수를 조명했다.올 시즌을 앞두고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리버풀로 적을 옮긴 알렉산데르 이사크,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가 주인공이다.이사크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나선 공식전 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반면 그의 대체자로 뉴캐슬과 계약한 닉 볼테마데는 이적 후 8경기에서 5골을 낚아챘다. 기록상 더 큰 팀으로 간 이사크가 볼테마데보다 저조한 것이다.더구나 이사크는 1억 4500만 유로(240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볼테마데는 절반에 가까운 7500만 유로(1245억원)에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심지어 이사크는 올여름 리버풀 이적 전 태업 논란까지 있었던 터라 그를 향한 세간의 시선은 썩 좋지 않다. 더구나 이사크는 리그컵 경기에서 득점했을 뿐,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아직 데뷔골을 기록하지 못했다.이사크와 결별을 맞이한 뉴캐슬 처지에서는 볼테마데가 선전하고 있는 터라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공격수 교체를 했다고 자평할 수 있을 만하다. 요케레스의 사례도 마찬가지다.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괴물 공격수’로 주목받았던 요케레스는 올 시즌 아스널 이적 후 공식전 11경기에서 3골에 그쳤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였다. 그럼에도 기대를 밑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반면 스포르팅에서 요케레스의 빈자리를 메우게 된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12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 EPL의 수준이 더 높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지만, 수아레스가 주득점원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리그에서 6골을 기록 중인 수아레스는 팀 내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스페인 라리가2(2부) 알메리아에서 뛰다가 스포르팅에 둥지를 튼 수아레스는 이적료 2200만 유로(365억원)를 기록했다. 요케레스가 아스널로 갈 때 스포르팅이 벌어들인 이적료의 3분의 1 수준이다.김희웅 기자 2025.10.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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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4건 포함 총 1만여 건 적중...축구토토 승무패 68회차 적중결과 발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지난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및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한 축구토토 승무패 68회차의 적중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회차에서는 1등이 4건 나왔고, 개별 적중금은 1억 6,395만 5,690원으로 나타났다. 이어2등 적중은 83건, 개별 적중금은 316만 600원으로 집계됐다. 3등은 1,090건(12만 340원), 4등은 9,330건(2만 8,120원)이었으며, 이를 모두 합산한 적중 건수와 적중 금액은 총 10,507건과 13억 1,168만 2,760원이었다. 리버풀·맨시티·브라이턴 등 주요 경기서 승부 갈려…다수 경기서 무승부 이변축구토토 승무패 66회차에서 선정된 14경기의 결과는 승(홈팀 승) 5경기, 무(무승부) 4경기, 패(원정팀 승) 5경기로 나타났다.EPL에서는 브라이턴, 번리, 맨체스터시티, 선덜랜드 등이 홈에서 승리했으나, 리버풀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토트넘도 애스턴빌라에 1-2로 승리를 내주면서 상위권 판도에 변수가 됐다.라리가에서는 무승부가 다수 발생했다. 비야레알과 베티스가 2-2, RC셀타와 소시에다드가 1-1, 엘체와 빌바오는 0-0으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AT마드리드와 레알마드리드만이 승리를 거두며 체면을 지켰다. 이처럼 이변과 무승부가 이어지며 참가자들의 예측이 쉽지 않았다는 평이다.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주요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음 회차인 축구토토 승무패 69회차는 10월 20일 오전 8시에 발매를 시작해, 21일(화) 오후 11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과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회차 대상경기에는 ▲아스널–AT마드리드(2경기) ▲레버쿠젠–PSG(3경기) ▲비야레알–맨체스터시티(4경기) ▲AS모나코–토트넘(13경기) ▲레알마드리드–유벤투스(14경기)전 등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유럽 명문 클럽 간 맞대결이 포함되어 있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이번 회차는 EPL과 라리가에서 이변의 결과와 다수 무승부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전체적으로 예측 난이도가 높았다”며, “69회차는 챔피언스리그 주요 경기가 포함돼 팬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축구토토 승무패 68회차 적중결과와 69회차 대상경기 정보는 베트맨과 토토가이드 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체육진흥투표권 적중 결과 조회용 QR코드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적중 여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5.10.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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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 비르츠 또 침묵…맨유, 리버풀에 2-1 승리→아모림 체제 첫 2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리버풀을 꺾고 후벵 아모링 감독 체제서 첫 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EPL 역대 최다 이적료 2위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는 10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0개 수모를 이어갔다.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 EPL 8라운드서 리버풀을 2-1로 제압했다. 리그 4승(1무3패)째를 신고한 맨유는 9위(승점 13)로 올라섰다. 리그 5연승으로 출발한 리버풀은 이후 3경기를 내리 지며 4위(5승3패·승점 15)가 됐다. 맨유가 안필드 원정 경기서 승리한 건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리버풀 입장에선 불운의 연속이었다. 홈팀은 이날 19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맨유(12개)에 앞섰는데, 3차례나 골대를 강타하는 악재를 겪었다. 비르츠는 후반 교체 투입돼 공격 포인트를 노렸으나, 이번에도 소득은 없었다.이날 리버풀과 맨유는 주축 선수를 대거 선발로 내세워 혈투를 벌였다. 리버풀의 아픈 손가락 비르츠는 벤치에서 출발을 기다렸다.경기 초반 일격을 날린 건 맨유였다. 킥오프 2분 만에 브라이언 음부모가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리버풀은 전반 21분 속공 상황에서 코디 각포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응수했는데, 공은 골대 오른쪽을 강타했다.11분 뒤에도 각포의 크로스가 페르난데스를 맞고 굴절돼 다시 한번 골대를 맞았다. 이에 질세라 맨유도 연속 슈팅으로 리버풀을 위협했으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다. 결국 전반은 맨유의 1-0 리드로 끝났다.리버풀의 골대 불운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5분 간접 프리킥 후속 상황에서 공을 잡은 학포가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도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15분에는 모하메드 살라가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왼발 슈팅은 허무하게 빗나갔다.끊임없이 몰아친 리버풀은 기어코 균형을 맞췄다. 후반 33분 박스 안 혼전 뒤 페데리코 키에사의 땅볼 크로스를, 학포가 침투해 마무리했다.하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맨유였다. 후반 39분 페르난데스가 올려준 공을, 해리 매과이어가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추가 골에 성공했다.리버풀은 다시 한번 학포의 헤더로 동점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외면했다. 추가시간은 8분이었으나, 반전 없이 마무리됐다.김우중 기자 2025.10.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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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당신입니까’ 호날두, 월드컵 예선 최다 득점자 등극…본선 확정은 실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알 나스르)가 개인 커리어 통산 948골 고지를 밟았다. 동시에 월드컵 예선 최다 득점자로 우뚝 섰으나, 본선 확정은 다음으로 미뤘다.포르투갈은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4차전서 2-2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F조 1위(3승1무·승점 10)를 질주 중이다.포르투갈 대표 공격수 호날두는 이날 맹활약했다. 그는 팀이 0-1로 뒤진 전반 22분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고, 추가시간 3분에는 역전 골을 책임졌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리버풀)에 동점 골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4개국이 속한 F조는 총 6경기씩 치르며, 포르투갈은 다음 경기인 11월 아일랜드전에서 승리하면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 짓는다. 반면 헝가리는 포르투갈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져야만 역전할 수 있다. 한편 호날두는 이번 멀티 골로 여러 대기록을 작성했다. 먼저 클럽과 대표팀 통산 948골 고지를 밟았다. 또 헝가리전 활약으로, 월드컵 예선 통산 득점 부문 단독 1위(41골)로 올라섰다. 경기 전 공동 1위였던 카를로스 루이스(과테말라·39골)와는 2골 차, 3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36골)와는 5골 차로 벌어졌다.영국 매체 BBC는 “호날두는 22년에 걸친 국가개표 경력 동안 포르투갈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우승, UEFA 네이션스리그 두 차례 우승을 안겼다”라고 조명했다.호날두는 올 시즌 알 나스르 소속으로 공식전 6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팀 통산 기록은 225경기 143골로 늘었다. 그는 지난 8월 자신의 향후 목표 중 하나로 통산 1000골을 언급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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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멀티골' 잉글랜드, 북중미행 조기 확정...호날두는 월드컵 예선 최다골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멀티 골을 폭발한 잉글랜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라트비아를 완파하고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잉글랜드(FIFA 랭킹 4위)는 15일(한국시간) 라트비아 리가의 다우가바스 스타디온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라트비아(137위)를 5-0으로 제압했다. 잉글랜드는 월드컵 예선 6경기를 모두 무실점 승리로 마치며 승점 18을 기록하고 두 경기를 남긴 채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8회 연속이자 통산 17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16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놓고 겨루는 유럽 예선에서는 54개국이 12개 조(A~L조)로 나뉘어 경쟁하고, 각 조 1위를 차지한 12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나머지 4장 티켓의 주인공은 각 조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이하 팀 가운데 2024-2025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높은 4개 팀을 합친 16개 팀의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다.6개국으로 묶인 K조는 총 8경기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잉글랜드는 2위 알바니아(3승 2무 1패·승점 11)와 승점이 7차라 남은 2경기로 순위 변동이 불가능하다.잉글랜드는 앤서니 고든(뉴캐슬)이 전반 26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고, 케인이 전반전에 2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케인은 전반 44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왼쪽 하단 구석을 정확히 꿰뚫었고, 5분 뒤엔 페널티킥까지 넣어 A매치 통산 76번째 골을 기록했다.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멀티 골을 기록한 포르투갈(5위)은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다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F조 4차전 홈 경기에서 헝가리(41위)와 2-2로 비겼다. F조 1위 포르투갈은 3승 1무로 승점 10을 쌓았다. 헝가리는 1승 2무 1패, 승점 5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헝가리에 5점 차로 앞서는 포르투갈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두 경기를 남기고 승점 차를 8로 벌려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4개국이 속한 F조는 총 6경기씩 치르며, 포르투갈은 다음 경기인 11월 아일랜드전에서 승리하면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1위를 확정 짓는다. 반면 헝가리는 포르투갈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져야만 역전할 수 있다.호날두는 헝가리전에서 혼자 두 골을 책임지며, 월드컵 예선 통산 41골로 역대 최다 득점 단독 1위에 올랐다. 공동 1위였던 카를로스 루이스(과테말라·39골)와는 2골 차, 3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36골)와는 5골 차다.호날두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2분, 문전에서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고 이어 전반 추가 시간 3분에는 누누 멘데스(파리 생제르맹)의 정확한 크로스를 오른발 원터치로 마무리하며 역전 골을 넣었다.하지만 포르투갈은 후반 33분 호날두가 교체된 뒤, 추가 시간 1분에 헝가리의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눈앞에서 승리를 놓쳤다.안희수 기자 2025.10.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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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그 방’에서 조언 남겨…“비르츠는 결국 엄청난 존재가 될 것”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대표팀 감독의 발언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부진한 성적으로 비판받는 대표팀 후배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를 감쌌다.리버풀 소식을 다루는 ‘리버풀 에코’는 13일(한국시간)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 클린스만이 비르치의 적응 기간에 대해 입을 열었다”며 “그는 비르츠의 잠재력에 전혀 의심이 없다고 강조했다”라고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전 감독은 최근 ESPN의 한 방송에 출연, 올 시즌 부진에 빠진 비르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비르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1600만 파운드(약 2217억원)를 투자했는데, 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이적료 부문 2위의 기록이었다. 비르츠에 대한 기대는 컸지만, 시즌 초반 그의 활약은 잠잠하다. 그는 A매치 소집 전까지 공식전 9경기 동안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영국 현지에선 그가 7경기 연속 0골 0도움에 그치자 ‘007 비르츠’라고 혹평했는데, 어느덧 ‘009’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었다.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비르츠의 잠재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매체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22세의 어린 선수가 거대한 클럽으로 이적하면서, 엄청난 이적료의 부담을 안고 있다면 당연히 시간이 필요하다”며 “그는 자리를 잡는 중이다. 하루하루 익숙해지고, 자신감을 찾을 것이다. 난 그가 결국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리라는 걸 의심하지 않는다. 단지 시간이 걸릴 뿐”이라고 옹호했다.클린스만 감독은 현재 리버풀의 포화한 선수단 구성으로 인해 비르츠의 포지션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릴 거라 분석했다. 그는 “리버풀의 스쿼드는 놀랍다”며 “그들이 가진 조합 능력은 믿기 어려울 정도다. 비르츠는 레버쿠젠 시절 왼쪽 윙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박스로 진입했다. 중앙에서 10번 역할도 맡을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리버풀 내 최적 포지션을 찾아낼 거”라고 전망했다. 특히 “결국 비르츠는 리버풀에서 ‘엄청난 존재’가 될 거”라고 확언했다.앞서 위르겐 클롭 전 감독도 독일 매체 스포르트를 통해 “그는 세기에 한 번 나올 재능”이라며 “지금의 논란은 다소 과장됐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A매치 기간 독일 대표팀에 발탁된 비르츠는 지난 10일 룩셈부르크전서 그라운드를 밟아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키 패스를 4차례나 기록했으나, 공격 포인트로 이어지진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5.10.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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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전체를 압도하는 ‘홀-케-음’…BBC “누가 최고인가?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득점 페이스가 가파르다. 한 영국 매체는 이들의 활약을 두고 “유럽 전체를 압도한다”라고 평했다.영국 매체 BBC는 13일(한국시간) 홀란, 케인, 음바페의 올 시즌 클럽과 대표팀 경기력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엔 단 3명의 유럽 최정상 공격수가 있다”며 “음바페는 13경기 동안 17골을 넣었는데, 유럽 내 득점 순위에선 겨우 3번째다. 케인은 19골, 홀란은 21골을 넣었다. 이쯤 되면 놀랄 일도 아니”라고 조명했다. 시즌 초반임에도 경기당 1골 이상의 득점을 올린 세 선수의 페이스가 눈길을 끈다.무엇보다 다른 경쟁자와의 차이가 매우 크다. 발롱도르 수상자인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는 부상으로 인해 단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알렉산더 이삭(리버풀)도 비시즌을 건너뛴 여파로 경기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교체 출전이 더 많다. 큰 기대를 모은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는 이전과 같은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지 못했다.반면 홀란, 케인, 음바페는 각자 개인 최고 기록에 도전 중이다.먼저 케인은 이미 클럽 10경기서 18골을 넣었다. 뮌헨의 공식전 38골 중 47%를 홀로 책임졌다. 이 득점 페이스라면, 그는 시즌 62골을 터뜨릴 수 있다. 그는 토트넘(잉글랜드) 시절 3차례, 뮌헨에서 2차례 리그 득점왕을 수상했다. 올해 득점왕을 수상한다면,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분데스리가 역사상 두 번째로 득점왕 3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된다. 레반도프스키는 5차례 연속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음바페도 8시즌 연속 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그는 PSG 시절 6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레알 유니폼을 입고 라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올 시즌 리그에선 8경기 9골. 지금의 페이스라면 42골에 도달한다. 홀란은 아예 ‘단일 시즌 100골’에 도전한다. 그는 클럽서 9경기 12골, 대표팀서 3경기 9골을 넣었다. 이 페이스라면 리그 49골을 넣을 수 있다. 매체는 “단순히 클럽 경기만 계산해도, 홀란은 최대 시즌 70골까지 가능하다. 대표팀 득점까지 더한다면 100골 이상을 넣는 ‘비현실적’ 시즌을 보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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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9’ 비르츠 향한 클롭의 옹호…“그는 세기의 재능”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최근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를 향한 비판을 두고 “지금의 논란은 과장됐다”며 옹호 메시지를 전했다. 스포츠 매체 BeIN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세기적 재능’ 비르츠를 옹호했다”라고 전했다.비르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서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특급 공격형 미드필더다.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1억 1600만 파운드(약 2217억원)를 투자했다. 이는 이적시장 막바지 리버풀에 합류한 알렉산더 이삭(1억 5000만 유로·2500억원)에 이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의 기록이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만 공식전 197경기 57골 65도움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리버풀 비르츠’는 좀처럼 공격 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비르츠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서 1도움을 올린 뒤 이어진 공식전 9경기서 0골 0도움에 그쳤다. 앞서 현지 팬들은 비르츠가 공식전 7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자 ‘007 비르츠’라고 혹평한 바 있다. A매치 전까지 침묵을 깨지 못했고, 어느덧 ‘009’까지 늘었다. 지난 5일 첼시와의 2025~26 EPL 7라운드서는 아예 선발에서 빠지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영국 현지에선 비르츠의 선발 제외를 주장하지만, 클롭의 생각은 다른 듯하다. 그는 최근 독일 매체 스포르트와의 인터뷰 중 “그는 세기에 한 번 나올 재능”이라며 “지금의 논란은 다소 과장됐다. 리버풀이 최근 3연패 했는데, 이런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이어 “나 역시 그런 상황을 충분히 겪었지만, 솔직히 그곳 사람들은 대중의 논의에 관심이 없다. 비르츠는 머지않아 레버쿠젠에서처럼 다시 매 경기 증명할 거”라고 두둔했다.A매치 기간 독일 대표팀에 발탁된 비르츠는 지난 10일 룩셈부르크전서 그라운드를 밟아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그는 당시 키 패스 4개를 기록했고, 1차례 골대를 강타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김우중 기자 2025.10.1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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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골’ 손흥민, ‘EPL 역대 최고’ 확정적…앙리·홀란 싹 제치고 압도적 1위 질주

손흥민(LA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골잡이를 뽑는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질주 중이다.13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EPL 사무국에서 진행 중인 ‘EPL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는 누구인가’란 제목의 투표에서 손흥민이 무려 팬 24%의 지지를 받고 있다. 누구든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투표의 특성상 ‘인기 투표’란 지적을 피하기 어렵지만, 한편으로는 손흥민이 스코어러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손흥민 뒤로는 EPL 역대 최다골(260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앨런 시어러(잉글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팬 17%가 시어러를 택했다. 은퇴 선수 중에는 시어러가 표를 쓸어 담고 있다. 티에리 앙리(프랑스)도 투표에 참여한 팬 9%의 선택을 받았다.현역 선수 중에서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이 1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11%,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7%,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6%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사실상 이 투표의 최종 승자는 손흥민이 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EPL 사무국은 지난 8일 리그 역대 최고의 골잡이 후보 15인을 공개하고 투표를 진행했다.뤼트 판 니스텔로이, 로빈 판 페르시(이상 네덜란드), 마이클 오언, 프랭크 램파드, 앤디 콜(이상 잉글랜드), 티에리 앙리(프랑스), 디디에 드로그바(코트디부아르),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 등 레전드들이 후보에 포함됐다.현역 선수 역시 고개를 끄덕이게 할 만한 선수들이 대거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EPL 득점왕’ 자격으로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하는 것으로 보인다.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10년 활약한 손흥민은 EPL 333경기에 나서 127골 77도움을 기록했다.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네덜란드)와 EPL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6위다.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23골을 몰아치며 EPL 골든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이번 투표는 EPL 공식 어플에서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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