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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토트넘 데뷔 '변수' 있다…벼랑 끝 몰려있는 사령탑 상황

2006년생 공격수 양민혁(19)의 토트넘 1군 데뷔가 유력할 거라는 현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최근 성적 부진으로 인해 궁지에 몰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현실이 양민혁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수도 있을 거란 우려도 나온다.토트넘은 1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탬워스FC와 격돌한다.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리그에서도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팀이다.나흘 뒤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있는 토트넘 입장에선 탬워스와의 객관적인 전력 차 등을 고려할 때 대대적인 로테이션은 필수다.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양민혁을 비롯해 어린 선수들의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 토트넘홋스퍼뉴스 등 현지 매체들은 우선 양민혁이 이날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제 막 팀에 합류한 만큼 선발 출전보다는 교체로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린다. 구단 사정에 정통한 존 웬햄은 “(1군 자원인) 브레넌 존슨에게 출전 시간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존슨이 선발로 나서고, 양민혁은 교체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토트넘홋스퍼뉴스는 “양민혁의 데뷔전을 볼 수 있게 된다면 토트넘 팬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흥분할 것”이라면서 “탬워스와의 경기는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양민혁 역시 부담이 덜한 상황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변수가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센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승리로 분위기를 바꾸긴 했으나 그전까지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질 정도로 부진이 심각했다. 이번 시즌 EPL 순위는 12위까지 처져 있다. 이런 가운데 5부리그 팀을 상대로 한 FA컵 결과마저 좋지 못하면, 가뜩이나 경질설이 돌고 있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더욱 궁지에 내몰릴 수도 있다.결국 감독이 처해 있는 상황이 양민혁의 출전 시간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현지 우려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탬워스전 역시 너무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싶진 않을 것”이라며 “토트넘이 예상대로 몇 골 차 이상으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은 이후에야, 양민혁에게 데뷔전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양민혁은 고교생 신분이던 지난해 강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K리그1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6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영플레이어상과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내내 꾸준했던 활약에 잠재력까지 보여준 덕분에 시즌 도중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고, 시즌을 마친 직후 영국으로 향해 토트넘에 정식 입단했다.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적료는 400만 유로(약 61억원)다. 최근 토트넘 등번호 18번을 배정받은 양민혁은 리버풀과의 리그컵 벤치에 앉았으나 데뷔는 무산됐다.김명석 기자 2025.01.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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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떠날 수도 있다…“재계약에도 잔류 확정은 아니다” 현지 주장

최근 손흥민(33)과 토트넘의 1년 계약 연장이 다음 시즌 동행의 확정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는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구단의 선택일 뿐, 여전히 손흥민의 다음 시즌 거취는 불투명하다는 의미다.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팀에 남을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다”면서 “토트넘의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 손흥민이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뛸 것이라는 보장으로 이어지진 않는다”고 전했다.이 매체뿐만 아니라 익스프레스 등 다른 현지 매체들도 최근 재계약 확정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올여름 거취를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더 오래 동행을 원했다면, 1년 연장 옵션이 아닌 2년 이상 재계약을 보장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실제 최근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숱한 빅클럽 이적설이 제기됐다. 다만 이적설의 핵심은 토트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자유계약 신분(FA)으로 풀릴 수 있는 손흥민의 상황이었다.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품을 수 있는 가능성은 각종 빅클럽들의 관심으로 이어졌다. 다만 최근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이 올여름 FA 신분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은 사라졌다. 당초 ‘이적료 지출 없이’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던 구단들은 영입전에서 발을 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그러나 적정선의 이적료 지출을 감수하고라도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이 있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토트넘 구단이 애초에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는 데 그친 것 역시도, 결국 손흥민의 이적을 통해 이적료 수익을 기대하기 위함이라는 현지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하면서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된다. 트랜스퍼마르크트 기준 손흥민의 시장가치는 3800만 유로(약 574억원)로 대부분의 구단들엔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데다 적지 않은 나이 등을 고려하면 협상을 통해 더 낮아질 수 있다.스퍼스웹은 “토트넘의 이번 손흥민과 계약 연장은 그저 이번 시즌이 종료된 뒤 손흥민이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떠날 수 없도록 하는 것뿐”이라며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행을 원하고 향후 플랜의 일부라고 확신한다면, 몇 달 안에 장기 계약을 추가로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명석 기자 2025.01.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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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18번’ 양민혁, 토트넘 데뷔 임박…“FA컵 출전 가능성 크다” 현지 전망

2006년생 신성 양민혁(19)의 토트넘 1군 데뷔가 임박한 분위기다. 현지에선 양민혁이 5부리그 팀 탬워스FC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토트넘 데뷔전이자 유럽 무대 데뷔전이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양민혁과 토트넘 유스 출신 4명의 선수가 탬워스와의 FA컵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의 재능 있는 선수들은 지난 몇 주 간의 기다림 끝에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과 탬워스의 경기는 오는 12일 오후 9시 30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다.매체는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는 16일 열리는 아스널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탬워스전엔 여러 변화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날 출전이 유력한 신예 선수들 가운데 양민혁을 첫 번째로 언급했다.풋볼런던은 “오는 주말 양민혁에게 토트넘 데뷔 기회가 있을지도 모른다”며 “지난 1일 공식적으로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몇 주 간 새로운 팀 동료들과 함께 어울리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새로운 시스템을 익혔다. 지난 9일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경기에선 벤치에도 앉았으나 출전은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 후 현지 적응 등에 집중하다 지난 리버풀전을 통해 처음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입단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 프로필이 등록되지 않고, 등번호도 배정받지 못해 의문을 낳았으나 이날 양민혁은 ‘등번호 18번’을 배정받고 벤치에 앉아 처음 공식전 명단에 포함됐다.특히 탬워스는 잉글랜드 5부 팀으로 토트넘과 전력 차가 워낙 큰 데다, 토트넘 입장에선 리버풀(리그컵), 아스널(EPL)과의 만만치 않은 2연전 사이에 끼어 있는 일정이다 보니 대대적인 로테이션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양민혁 등 어린 선수들의 대거 출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배경이다.풋볼런던은 “양민혁은 이번 탬워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거나, 교체로라도 출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밖에 매체는 수비수 알피 도링턴(20), 윙어 마이크 무어(20), 미드필더 칼럼 올루세시(18), 공격수 윌 랭크셔(18)도 양민혁과 함께 이번 탬워스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큰 선수들로 꼽았다. 양민혁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선수는 모두 토트넘 유스 출신 선수들이다.김명석 기자 2025.01.1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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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FA컵에서 토트넘 데뷔전 치를까…英 매체 "선발 출전 유력"

양민혁이 토트넘 홋스퍼 데뷔전을 치를까. 5부 리그 팀과의 FA컵에서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5부 리그 탬워스FC와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64강) 원정경기를 펼친다. 하부 리그 팀과의 경기, 비교적 부담이 덜한 경기에 토트넘은 신인 및 후보 선수들을 기용할 가능성이 높다. 아직 1군 데뷔전을 치르지 않은 양민혁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양민혁은 지난 9일 리버풀과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등번호도 18번을 받으며 데뷔전 가능성을 키웠다. 결국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으나, FA컵 출전 기대를 키웠다. 현지 매체들도 양민혁의 데뷔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 9일(한국시간) 탬워스전 프리뷰를 통해 "부상 선수들이 많은 토트넘은 스타 선수들 없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라면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면서 (FA컵) 다음 라운드의 진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젊은과 경험이 조화를 이룬 라인업을 꺼내들 것"이라며 양민혁을 예상 선발 라인업 명단에 포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역시 탬워스전 예상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양민혁을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날개에 배치, 그의 출전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후스코어드와 토트넘 홋스퍼 뉴스 모두 양민혁이 윌 랭크셔, 마이키 무어와 삼각 편대를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랭크셔는 2005년생 20세, 무어는 2007년생 18세로, 2006년생 19세 양민혁과 나이가 비슷하다.양민혁은 지난해 준프로 계약으로 강원과 계약한 뒤, 프로 첫 시즌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6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K리그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시즌 도중 성인 국가 대표팀에 발탁된 건 물론, 일찌감치 토트넘과 계약에 합의하며 유럽 진출을 확정했다. 2024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과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고, 역대 최연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오른 바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1.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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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헌신했는데 이런 취급이라니, ESPN "손흥민, 장기 계약 원했는데 대화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 사이에) 아무런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우여곡절 끝에 토트넘과 동행을 1년 더 이어가게 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더 오랜 동행을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단은 응답하지 않았다. 토트넘 구단은 지난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계약을 내년 여름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6월까지였던 계약을 1년 더 연장한 것이다. 별도 협상 대신 기존 계약에 포함돼 있던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과 11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기존 계약은 오는 6월까지로 반 년만을 남기고 있었다. 하지만 구단의 재계약 소식이 없어 이적설이 대두됐다. 2025년이 된 후 손흥민은 보스만 룰(계약기간이 6개월 미만 남은 선수는 자유롭게 다른 팀과 이적 협상을 할 수 있음)에 따라 다른 구단과 계약 협상이 가능했다. 이 과정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AC밀란(이탈리아) 등 빅클럽 이적설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번 계약 연장으로 이적설은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토트넘과 새로운 장기 재계약을 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미국 매체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국가대표(손흥민)가 새로운 장기 계약을 희망하고 있었다. 하지만 (구단과) 아무런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고, 토트넘은 이미 가지고 있던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을 향한 일편단심이 구단에 의해 묵살된 것이다. 계약기간이 연장되면서 손흥민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구단이 손흥민을 향한 예우보단 실익을 챙기겠다는 속내가 보이는 부분이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 다음 날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정말 감사하다. 이 구단, 그리고 거의 10년 동안 이곳에서 보낸 시간들을 모두 사랑한다”며 “또 한 해를 이 구단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윤승재 기자 2025.01.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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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케인의 번호…‘No. 18’ 양민혁 등장에 현지 매체도 기대감…“공격 옵션 강화, FA컵 출전 가능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양민혁(19)이 등번호 18을 달게 됐다. 현지 매체는 최근 공식전 벤치에 이름을 올린 그의 출전 가능성에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리버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뒤 주목할 만한 5가지 포인트를 짚었다. 경기에선 루카스 베리발의 데뷔 골에 힘입은 토트넘이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지난 2020~21시즌 뒤 4년 만에 이 대회 결승전 무대를 노린다. 4강 2차전은 오는 2월 7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다. 반대편 대진에선 뉴캐슬이 아스널에 2-0으로 앞선 상태다. 한편 매체는 먼저 ‘영입생’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에 주목했다.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장기 부상 중이고, 프레이저 포스터는 최근 질병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서드 골키퍼인 브랜던 오스틴이 있지만,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킨스키에게 기회를 줬다. 킨스키는 강호 리버풀을 만나 6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매체 역시 “킨스키는 준결승이라는 큰 압박감 속에서 침착함을 유지했다”라고 평했다.이밖에 베리발의 활약,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 취소, 판정 불만 등이 언급됐다. 한국의 양민혁도 주목받았다. 양민혁은 지난달 토트넘 합류 뒤 올해 EPL에 공식 등록됐다. 이어 이날엔 입단 후 처음으로 공식전 출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출전은 불발됐지만, 매체는 양민혁을 두고 “강원FC에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스쿼드에 포함됐다. 뉴캐슬전에서는 제외됐으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가 동료들과의 훈련 후 이번 경기에서 합류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양민혁은 강원 시절 사용한 47번 대신, 여름 이적시장 이후 공식이던 18번을 배정받았다. 이날 출전하진 않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목했다.종전까지 토트넘의 18번은 지오반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가 달았다. 과거 위르겐 클린스만, 페르난도 요렌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저메인 데포 등이 이 번호를 달고 활약했다. 47번은 팀 유망주인 마이키 무어가 차지한 상태다. 양민혁은 오는 12일 잉글랜드 5부리그 팀인 탐워스와의 2024~25 FA컵 3라운드 출격을 기다린다.김우중 기자 2025.01.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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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품격’ 손흥민, ‘부상’ 벤탄쿠르 향해 응원 메시지…“당신과 함께합니다”

손흥민(33·토트넘)이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난 로드리고 벤탄쿠르(28)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건넸다. 벤탄쿠르는 시즌 전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선수다.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의 데뷔 골이 터졌다. 이는 이날 경기의 결승 득점이었다.토트넘은 이날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전을 모두 내세웠다. 지난 2020~21시즌 이후 4년 만에 대회 결승 진출을 노리기 위한 승부수였다. 토트넘은 한 차례 솔란케의 득점이 취소되는 악재도 겪었지만, 베리발의 득점으로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새롭게 영입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의 6선방 활약도 빛났다.다만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선발 출전한 벤탄쿠르가 전반 6분 만에 머리 통증으로 쓰러졌다. 벤탄쿠르는 코너킥 공격 중 헤딩을 시도하다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고꾸라졌다.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당시 벤탄쿠르는 의식을 찾은 채 경기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뒤 “정확히 말하기 어렵다. 내가 아는 건 벤탄쿠르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떠났다는 것이다. 머리 부상이 있었던 것 같지만, 병원에서 진료 중”이라고 말했다.‘주장’ 손흥민은 동료 벤탄쿠르를 향해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승리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오늘 밤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정말 자랑스럽다. 팬들의 응원도 엄청났다. 아직 할 일이 남았고, 2차전이 남았다”라면서 “하지만 지금 우리의 모든 생각과 힘은 너와 함께한다”며 벤탄쿠르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공교롭게도 벤탄쿠르는 시즌 전 손흥민에 대한 인종 차별성 발언으로 논란이 된 선수다. 그는 지난해 여름 우루과이 방송을 통해 ‘아시아인은 다 똑같이 생겼다’라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시즌 중엔 잉글랜드 축구협회(FA)로부터 출장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징계를 소화한 벤탄쿠르는 지난달 말부터 다시 복귀했으나, 이번 부상으로 인해 또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01.0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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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양민혁부터 황희찬까지 ‘7명’…역대급 ‘코리안 위크’ 개봉박두

쿠팡플레이가 오는 11일(토)부터 13일(월)까지, 잉글랜드 축구 최고 권위 대회인 FA컵의 3라운드를 생중계한다.이번 FA컵 3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코리안 위크’가 펼쳐질 전망이다. 잉글랜드 FA컵은 아마추어부터 최상위 리그가 함께하는 잉글랜드 최대 축구 토너먼트 대회다. 프리미어리그(1부 리그⋅이하 PL)와 EFL(2부 리그)이 모두 참여함에 따라, 주말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사흘간 코리안리거가 소속된 6개 팀의 경기가 쏟아진다. 손흥민⋅양민혁(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김지수(브렌트퍼드)뿐 아니라 EFL에서 활약하는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그리고 백승호(버밍엄시티)까지 총 7명의 코리안리거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는 경기는 12일(일) 토트넘과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리그) 탬워스의 대결이다. 토트넘이 5부 리그 팀을 상대로 신인 및 후보 선수들을 기용한다면, 이 경기가 양민혁의 1군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 양민혁은 2024 K리그 1 영플레이어상 수상자이자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쿠플영플'로 발탁되어 토트넘에 맞섰던 기대주로, 1월 토트넘 정식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9일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1차전에서 엔트리에 들며 FA컵 출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캡틴 손흥민과 나란히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중계를 맡은 임형철 해설위원은 “최근 뉴캐슬, 리버풀, 아스날을 연달아 만나며 ‘죽음의 1월’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 확실한 승리를 기대할 수 있는 경기”라며 “6시즌째 FA컵 8강 진출에 실패한 토트넘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라고 전했다.코리안리거 출전에 더해, 3라운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클래식 더비’로 불리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대결이다. FA컵 최다 우승(14회)에 빛나는 아스날과 디펜딩 챔피언 맨유가 3라운드부터 맞붙게 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리버풀, 첼시, 맨시티 등 빅클럽들이 하위 리그 팀들과 맞붙어, PL 순위 경쟁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황덕연 해설위원은 “핵심 공격수 사카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한 아스날과 최근 2년 연속 FA컵 결승에 올랐던 맨유가 3라운드에서 만났다”라며, “리그 선두 리버풀전 무승부로 연패를 끊어낸 맨유가 아스날을 상대로도 반전을 일으킬지 주목된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쿠팡플레이는 코리안리거와 빅클럽들로 꽉 채운 FA컵 3라운드를 최고의 중계 드림팀과 함께 선보인다. 11일(토) 울버햄프턴과 브리스톨 경기는 황덕연 해설위원과 안형진 캐스터, 12일(일) 토트넘과 탬워스 경기는 임형철 해설위원과 윤장현 캐스터가 입을 맞추며, 12일(일) 아스널과 맨유의 ‘클래식 더비’는 황덕연 해설위원이 김용남 캐스터와 함께 출격한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해설-캐스터 조합으로 모든 경기 최상의 중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5월 우승 팀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잉글랜드 FA컵의 모든 여정은 오직 쿠팡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1.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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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가격’ 반다이크의 소신 발언 “베리발, 퇴장당했어야”

버질 반다이크(리버풀)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패배한 뒤 판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결승 골을 넣은 루카스 베리발(토트넘)에 대해 “솔직히 말해, 그에게 두 번째 옐로카드가 나와야 했다”라고 소신 발언했다.리버풀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4~25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0-1로 졌다. 리버풀은 이날 슈팅 14개, 유효슈팅 7개를 쏟았으나 토트넘 ‘신입생’ 골키퍼 안토닌 안토닌 킨스키의 손끝을 넘지 못했다. 리버풀은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결국 적지에서 고개를 떨궜다.다만 리버풀 입장에선 억울할 만한 상황이었다. 바로 득점 직전 베리발의 태클 장면 때문이었다. 후반 40분, 베리발이 역습을 시도한 리버풀의 콘스탄티노스 치미카스에게 슬라이딩 태클을 했다. 위협적인 장면이었으나, 반칙 선언 없이 어드밴티지가 선언됐다. 리버풀의 공격은 무산됐고, 이후 베리발의 결승 선제골이 터졌다. 베리발은 이미 후반 23분 옐로카드를 받은 적이 있었기에, 만약 치미카스를 향한 태클로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았다면 선제골은 아예 안 터졌을 수도 있다.반다이크도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솔직히 말해, 두 번째 옐로카드가 나왔어야 하는 건 꽤 명확했다. 누구나 알 수 있던 일”이라며 “공교롭게도 그가 1분 후 결승 골을 넣었다. 주심이 실수했다고 생각하며, 그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주심은 자신이 실수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꽤 명백하다고 생각한다. 베리발은 분명히 퇴장당했어야 했다. 부심이 있고, 대기심이 있고, 비디오판독(VAR)도 있었지만 두 번째 카드가 나오지 않았다. 물론 우리가 패배한 이유가 그것 때문이라고 말하는 건 아니지만,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반다이크 역시 판정 논란에서 자유롭진 못하다. 그는 후반 15분 토트넘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를 향해 다리를 가격한 바 있다. 반다이크는 이날 옐로카드를 받지 않았다.리버풀은 오는 2월 7일 안필드에서 토트넘과 대회 4강 2차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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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벤탄쿠르, 산소 호흡기 달고 병원행...침통한 표정으로 자리 지킨 손흥민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으로 징계가지 받았던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경기 중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벤탄쿠르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 출전했다. 그는 전반 6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하던 중 땅에 팔이 크게 꺾인 채 충돌해 쓰러진 뒤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상당히 부자연스러운 동작이었다. 의식을 잃은 벤탄쿠르를 의료진이 10분 정도 돌봤다. 손흥민은 쓰러진 동료 곁에서 한동안 자리를 지켰다. 벤탄쿠르는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영국 매체 어 선은 "벤탄쿠르는 경기 중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긴 치료와 산소 공급을 받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라고 발혔다. 벤탄쿠르는 의식을 되찾았고 말은 할 수 있는 상태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당연히 우려하고 있다. 그래도 현재 상황을 고려하면 선수(벤탄쿠르)가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벤탄쿠르는 지난해 8월 레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경기에서도 공중 공 경합 과정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해 의식을 잃은 전력이 있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41분 루카스 베리발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1-0으로 승리, 카라바오컵 결승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손흥민은 72분 동안 뛰었지만 활약하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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