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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신인’ 코르티스…직접 기획·촬영·편집 영상 프로모션 눈길

‘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가 숏폼을 적극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신선함을 주고 있다.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지난 16일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채널에 데뷔 앨범 타이틀곡 ‘왓 유 원트’에 관한 힌트를 담은 영상 두 편을 게재했다. 멤버들은 곡의 제목을 활용해 짧은 연기를 펼치거나 끊임없이 움직이는 트레드밀을 배경으로 핸드사인을 주고받는다. 뮤직비디오 일부를 공개하는 대신 여러 편의 숏폼에 힌트를 심는 방식이 신선하다. 특히 촬영장, 연습실 등 멤버들의 일상 속에 신곡의 가사와 안무에 대한 단서를 넣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숏폼을 적극 활용한 프로모션은 전원 10대로 구성된 팀의 특색을 보여준다.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만이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가 이용자들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들은 직접 기획, 촬영, 편집한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나 리믹스 음원, 댄스 챌린지 강좌 등 다채로운 게시물로 데뷔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멤버들과 동세대인 팬들은 틀에 얽매이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포착한 짧은 호흡의 영상에 “보법이 다른 콘텐츠”라고 뜨겁게 반응했다. 글로벌 팬덤의 성원에 힘입어 코르티스의 공식 틱톡 계정 팔로워는 개설 단 6일 만에 100만 명을 찍었고 지난 16일 기준 13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게재된 인트로곡 ‘GO!’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등 다양한 국가/지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차트에 진입했다. 한편 코르티스는 18일 오후 6시 ‘왓 유 원트’ 음원과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을 공개한다. 다섯 멤버는 이 곡에서 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손에 넣겠다고 당차게 노래한다. 새로운 세상에 발을 들인 코르티스의 다짐을 담은 선언문과 같다. 붐뱁 리듬과 어우러진 1960년대를 풍미한 사이키델릭 록 기타 리프가 매력적이며 곡과 안무, 영상의 곳곳에 멤버들의 아이디어와 손길이 묻어있다.코르티스는 ‘세상이 정한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사고한다’라는 뜻의 팀명처럼 다른 생각, 새로운 시각으로 제작한 창작물을 내놓으며 K-팝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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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완전체 재결합 “9월 8일 신곡 발매…뮤비 촬영 완료” [공식]

그룹 모모랜드(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가 해체 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인연엔터테인먼트는 13일 일간스포츠에 “모모랜드가 오는 9월 8일 신곡 발매하고 컴백한다.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무리된 상태”라고 밝혔다.지난 2016년 데뷔한 모모랜드는 ‘뿜뿜’, ‘배엠’(BAAM), ‘어마어마해’, ‘아임 쏘 핫’(I'm So Hot)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2023년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았다.이후 개인 활동에 주력하던 멤버들은 지난 5월 인연엔터테인먼트와 나란히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완전체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당시 모모랜드는 “메리(팬덤명)들에게 완전체로 다시 인사드릴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고 설렌다.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또 올 6월에는 ‘뿜뿜’, ‘배앰’, ‘어마어마해’ 등 대표 히트곡을 새롭게 재해한 리믹스 앨범 ‘페스티벌랜드’(FESTIVALAND)를 발표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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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 피원하모니, 9000명 피스들 들썩… 북미·중남미까지 질주 [종합]

“소리 질러!”뜨거운 화염과 함께 그룹 피원하모니가 등장했다. 지구에 침공하러 온 침략자들처럼 압도적인 자태에 장내는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왜 이들이 ‘대세’ 그룹인지 증명하기 충분한 무대였다. 10일 피원하모니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25 피원하모니 라이브 투어 ’를 개최했다. 이는 피원하모니가 약 1년 4개월 만에 개최하는 국내 단독 콘서트이자 세 번째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여는 공연이다. 양일간 9,000석을 동원했으며, 지난 9일부터 이어진 서울 공연은 예매 오픈 후 시야제한석까지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 글로벌 피스(팬덤명)들은 피원하모니를 상징하는 응원 봉, 티셔츠, 키링등으로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공연 오프닝은 미니 4집 수록곡 ‘블랙홀’로 강렬하게 포문을 열었다. 제목처럼 빨려 들어갈 듯한 몰입도 높은 무대였다. 기존 곡에 밴드 사운드를 덧입혀 멤버들의 보컬과 랩 실력을 한층 풍성하게 했다. 소울은 “오늘 서울 마지막 공연이니까, 어제보다 더 재미있게 놀아보자”고 팬들의 호응을 유도했다.이어 ‘이멀전시’ ‘더!’, ‘겁나니’, ‘비포 더 던’까지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총망라한 무대가 쏟아졌다. 오직 서울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세트리스트였기에 순간마다 환호가 터졌고, 무대 위 에너지는 한층 뜨겁게 타올랐다.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솔로 무대도 흥미로웠다. 만약 피원하모니 입덕 전이라면 ‘관문용’으로 딱 제격이었다. 지웅은 ‘업타운 펑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기호는 ‘크립’으로 감성 짙은 보컬을 들려줬다. 소울은 리믹스 된 댄스곡으로 열기를 더했으며, 인탁은 ‘굿 키서’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종섭은 자작곡 ‘변신’으로 화려한 랩 실력을 뽐냈고, 테오는 ‘왓츠 업?’으로 능숙한 무대 매너를 보여줬다.공연 중반부부터는 가장 최근에 발매된 미니 8집으로 속도를 높였다. ‘워크’는 감각적인 인트로를 더해 노래를 세련되게 변주했고, ‘프리티 보이’에서는 돌출무대로 나와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그 뒤로도 피원하모니는 ‘비에프에프’, ‘에브리바디 클랩’, ‘두 잇 라이크 디스’, ‘점프’, ‘팔로우 미’ 등을 연달아 선보이며 에너지를 폭발시켰다. 피스들은 기다렸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온 몸으로 무대를 즐겼다.멤버들은 “오늘 왜 밴드 섹션으로 편곡한 줄 아냐, 우리 마음대로 놀려고 그런 거다"며 "이 열기 그대로 가자”고 외쳤다.피원하모니는 미니 8집 ‘더’로 초동 판매장 44만 장 이상을 기록,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3위로 진입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이들은 커진 위상을 몸소 보여주듯 다채로운 VCR화면과 조명으로 무대를 물들이며, 공연장을 하나의 거대한 뮤직비디오로 만들었다. 서울 공연을 마친 피원하모니는 곧바로 해외 공연에 나선다. 시드니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가오슝, 마카오, 오코하마를 이어서 북미로 향해 뉴어크, 토론토,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8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외에도 중남미 5개 도시 공연도 확정 지었다. 북미 전 도시에서 아레나급 공연장에 입성하며, 특히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은 지난해 개장 후 브루노 마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장소다. 피원하모니가 K팝 아티스트로서는 두 번째로 입성하게 된다.기호는 “우리는 또 다시 여정을 떠날 것이다. 피스(팬덤명)과 함께라면 어디를 가든 ‘유토피아’고 어디를 가든 1등이다”라고 말하며 전 세계 팬들과 재회를 약속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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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이윤아X래퍼 정상수의 컬래버… ‘삼계탕타령’ 재밌네

국안인 이윤아와 래퍼 정상수가 만났다.두 사람이 협업한 신곡 ‘삼계탕타령(국물의 Depth!)’은 29일 오후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삼계탕타령’은 우리의 음식 문화를 우리의 소리로 풀어낸 K푸드 송 시리즈의 일환으로, 그간 이윤아가 꾸준히 선보여 온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곡이다. ‘삼계탕타령(국물의 Depth!)’은 이윤아의 대표곡 ‘삼계탕타령’을 힙합 아티스트 정상수와 함께 리믹스해 전통 국악의 소리와 힙합의 강렬한 래핑이 어우러지며 한층 독창적인 매력을 더했다. 이번 리믹스 버전에서는 삼계탕 국물처럼 깊고 진한 감성을 담아내며, 이윤아의 소리와 정상수의 묵직한 랩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국악과 힙합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든다. 두 장르의 만남은 단순한 퓨전을 넘어, K컬처가 전통과 트렌드를 아우르며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콜라보로 평가된다. 원곡자인 이윤아는 전통 국악인이자 콘텐츠 창작자로,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를 선도하며 독보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빌보드코리아와 틱톡이 공동 주최한 콘텐츠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며, 크로스오버 국악의 아이콘으로서 그 저력을 입증했다.정상수는 부산대학교 국악이론을 전공한 힙합씬의 대표 아티스트로, 전통과 랩의 감성을 이질감 없이 녹여내며 새로운 음악적 시너지를 완성했다.한편 지난 19일 ‘삼계탕타령(국물의 Depth!)의 뮤직비디오 티저가 정상수의 SNS를 통해 공개됐으며, 많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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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 무대 의상비만 10억... “한달에 수백벌 제작” (라스)

트롯 여왕 김연자가 솔직한 입담을 과시한다.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김연자, 조혜련, 김수지, 쯔양이 출연하는 ‘나이는 숫자! 마음이 진짜!’ 특집으로 꾸며진다.김연자는 우선 함께 출연한 조혜련에게 반가움을 드러낸다. 그는 조혜련과 일본 활동 시기가 겹쳤음에도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을 털어놨고, ‘라스’에서의 첫 만남을 갖게 됐다며 기뻐한다. 그는 “예전부터 너무 보고 싶었다.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라면서 조혜련과 ‘언니-동생’이 돼 케미를 폭발한다.김연자는 ‘아모르 파티’의 역주행 비하인드를 전하며 박명수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그는 “당시 ‘무한도전’에 출연해 ‘아모르 파티’와 여러 노래를 부르며 김연자의 고음 창법에 대해 알려지게 됐다. 내 창법이 그렇다는 걸 처음으로 짚어준 게 바로 박명수 씨다. 그 후로 ‘모짜렐라 창법’, ‘블루투스 창법’이란 단어가 생기게 됐다. 인기를 얻게 해준 큰 은인”이라며 각별한 고마움을 표현한다. 이어 “직접 고급 선물을 준비해 드렸다”라고 밝혀 훈훈한 후일담을 전한다.이어 최근 후배 가수 영탁과 함께 준비한 듀엣 무대 비하인드도 전한다. 김연자는 “안무도 직접 코치했다”라며 “무대는 귀로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으로 보여야 한다”라고 말해 트로트 무대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드러낸다.김연자는 대전 경찰청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된 사실도 전했다. 그는 “최근 우리 회사 직원으로 사칭해 보이스 피싱을 당한 분들이 계시더라. 이 사건을 계기로 ‘아모르 파티’를 개사해 보이스 피싱 경고송을 만들었다. 많은 분이 쉽게 따라 부르면서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하며 사회적 메시지도 함께 전한다.패션과 무대에 대한 열정도 눈길을 끈다. 김연자는 “무대 의상은 전부 맞춤 제작”이라며 “수백 벌을 넘게 만들었고, 한 벌에 몇백만 원씩 하다 보니 의상비만 10억 원이 넘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의상은 곡과 감정에 맞춰야 무대가 완성된다”는 소신도 드러낸다.또한 그는 1997년 일본 진출 당시를 회상하며 “20년 동안 매일 울면서 버텼다. 생각보다 외로운 시간이었다”라고 고백한다. 힘든 시절을 지나 지금의 자리에 선 자신을 돌아보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김연자의 진솔한 이야기는 모두를 훈훈하게 한다.마지막으로 김연자는 자신의 트로트 인생 50년을 기념하며 ‘쑥덕쿵’ 리믹스 버전으로 ‘엔딩 여왕’의 진가를 또 한 번 입증한다. 현장 분위기를 압도한 그의 무대에 출연진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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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욱 저작권썰.zip]① “이 노래, 써도 돼요?” 음악 저작권을 향한 외침

지금 우리는 저작권 보호와 콘텐츠 산업의 발전 사이 회색지대의 균형점을 찾아 항해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저작권은 단지 ‘법’이 아닌 콘텐츠 생태계에서 ‘생존’을 결정짓는 변수가 됐습니다. “법적으로 되냐”보다 “누가, 왜, 어떻게 이 음악을 쓰려는가”를 먼저 묻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그 질문 하나가 저작권과 창작, 콘텐츠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음악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 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가 접하는 실무 사례들을 중심으로 어떻게 묻고 답하고 해석하고 대응하고 있는지를 풀어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 “저희 출연자가 ‘ㅇㅇ’ 노래로 무대 하려고 하는데요, 승인 받을 수 있는 노래인가요?”“OO이 불렀던 ‘ㅇㅇ’ 있잖아요. 배우가 내일 한 소절 부르면 좋겠다는데, 촬영해도 되나요?”“드라마 장면에 OOO 노래 꼭 깔아야 해요. 다음 장면하고 연결되거든요. 무조건 해결 부탁드립니다.”“원곡이 여자가 남자한테 고백하는 노래인데, 이번 무대에선 남자가 부르거든요. 화자 바꿔도 문제 없죠?”방송사, 제작사, 플랫폼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원저작자 혹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는 권리자와 음악 저작권 승인 협의를 주관하는 저에게 매일같이 쏟아지는 실제 질문들입니다. 이 질문들 속에는 요즘 콘텐츠 제작자에게 장벽이라고 불리는 ‘저작권 포비아’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적재적소에 삽입되는 음악은 대중의 감정 도파민을 터뜨리는 명장면을 완성하고 긴 여운을 남기기에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음악의 사용을 결정하기에는 멈칫할 수밖에 없습니다. 음악이 사용되는 한 장면, 배우가 부르는 짧은 한 소절, 무대 위에서 바꿔 부르는 한 줄 가사는 수많은 저작권 권리의 교차점이기에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가 따라오기 때문입니다.그 지점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는 예측하기 어렵고, 그 파장은 콘텐츠 전체를 흔들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저작권’ 리스크가 발생하면 아무리 잘 만든 콘텐츠도 한순간에 가치가 폭락할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법보다 빠른 ‘현실’콘텐츠는 실시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플랫폼은 끝없이 늘어나지만 반면 법의 시간은 천천히 흘러갑니다.‘논란→재판→판결→판례(리딩케이스)→기준 설정’이라는 우리 사회의 일반적 루틴이 동작할 동안 이미 콘텐츠는 잊혀지고, 트렌드는 바뀝니다. 콘텐츠 소비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바뀌고 있으니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 혼란은 계속 돌고 돌아 이어집니다.그래서 업계 실무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저작권에 대해 ‘법적 문제가 아닌 여론의 영역’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잡혀 가고 ‘논란 자체를 안 만드는 게 최선’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합니다.저작권 실무도 법률이 아니라 리스크관리(RM : Risk Management)로 접근하는 시대가 됐습니다.이제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가 통하지 않습니다. 같은 곡이라도 누가 부르는지, 어떻게 편집하는지, 어디에 송출하는지에 따라 해결해야 할 권리는 전혀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는 서두에 말씀드린 질문을 받고 되묻게 됩니다.▲ “저희 출연자가 ‘ㅇㅇ’ 노래로 무대 하려고 하는데요, 승인받을 수 있는 노래인가요?”― 어떤 무대일까요? 노래를 부르는 무대? 원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무대? 반주는 어떻게 하시나요? 공식 Inst를 사용하시나요? 새로 만드실 건가요?원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춘다면 어느 부분에서 어느 부분까지 사용하나요? 곡의 편집이 있나요? 댄스브레이크를 위한 리믹스가 있나요?▲ “OO이 불렀던 ‘ㅇㅇ’ 있잖아요. 배우가 내일 한 소절 부르면 좋겠다는데, 이거 한 소절은 저작권 문제 없죠?”― 아니요, 한 소절이든 두 소절이든 면죄부는 없습니다. 어느 부분을 어느 정도 부르려고 하나요? 어떤 장면에서 부르려는 걸까요? 배우는 어떤 역할에서 이 노래를 부르나요? 노래에 맞추는 반주는 있나요? 누가 어떻게 만들었나요?▲ “드라마 장면에 OOO 노래 꼭 깔아야 해요. 다음 장면하고 연결되거든요. 무조건 해결 부탁드립니다.”― 노래가 깔리는 장면은 어떤 내용이고 다음 장면은 어떤 내용일까요? ▲ “원곡이 여자가 남자한테 고백하는 노래인데, 이번 무대에선 남자가 부르거든요. 남자, 여자 성별에 대한 부분 바꾸는 거 단어 하나 바꾸는 사소한 건데 이건 문제 없겠죠?”― 아니요, 단어 하나 바꾸는 사소한 문제가 아니라 너무 큰 문제입니다. 그 단어 하나로 곡의 모든 스토리가 바뀝니다.이러한 질문들 속에는 ‘저작권’이라는 큰 대전제 안에 재산권, 인격권, 공연권, 복제권, 2차적 저작물작성권 등 수많은 권리가 뒤엉켜있습니다.이처럼 복잡한 확인 과정을 거쳐서 그에 맞는 권리자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정당한 협의를 통해 창작자와 제작자 모두 상처받지 않고 대중에게 환영받을 수 있는 콘텐츠가 완성됩니다.김지욱 (주)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굿보이’, ‘싱어게인’, 넷플릭스 ‘살인자0난감’, tvN ‘선재업고튀어’, MBC ‘굿데이’,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07.2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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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美 볼티모어 첫 단독 콘서트 개최

그룹 에이티즈가 볼티모어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에이티즈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의 ‘CFG 뱅크 아레나'에서 ‘에이티즈 2025 월드 투 ‘인 유어 판타지’’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볼티모어는 에이티즈가 처음으로 방문해 무대를 선보이는 도시로 공연 개최 소식부터 큰 화제를 모았고, 오랜 시간 에이티즈의 방문을 기다려온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진 바 있다.에이티즈는 처음으로 가까이서 만나는 현지 팬들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꽉 찬 세트리스트를 준비했다. 지난달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타이틀곡 ‘레몬 드롭’을 비롯해 큰 사랑을 받은 수많은 명곡을 다채롭게 선보여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의 동명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 그리고 멤버 개개인의 역량과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솔로곡 무대까지 펼치며 '공연 장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할 예정이다북미 투어를 통해 에이티즈는 볼티모어 외에도 19일 내슈빌, 21일과 22일 올랜도, 8월 2일 산호세까지 총 4개 도시를 처음으로 방문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올랜도는 애초 1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에 회차를 추가하게 돼 2회 공연이 됐다.북미 투어 개막일에 발매돼 더욱 큰 관심을 모은 에이티즈의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2개국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2위에 올랐다. 동명의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 또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5개국 1위,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3위 등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월드클래스'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인기에 힘입어 에이티즈는 지난 14일 '인 유어 판타지'의 리믹스 싱글을 발매하기도 했다. DJ 겸 프로듀서 예지(Yaeji)가 리믹스한 버전과 속도에 변주를 준 스피드 업버전, 스피드 다운 버전까지 다채롭게 수록돼 원곡과 또 다른 매력으로 글로벌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인천을 시작으로 미국 애틀랜타, 뉴욕에서 '인 유어 판타지' 공연을 마친 에이티즈는 이날 볼티모어에서 공연을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후 내슈빌, 올랜도,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알링턴, 멕시코 시티까지 총 북미 12개 도시를 돌고, 일본으로 넘어가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에서 글로벌 항해를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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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이티즈, 미니 12집 에디션 글로벌 차트 장악

그룹 에이티즈가 리믹스 싱글로 글로벌 리스너들의 흥을 제대로 돋웠다.에이티즈는 14일 오후 1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 동명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의 리믹스 싱글을 발매했다.리믹스 싱글에는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DJ 겸 프로듀서 예지가 리믹스한 ‘인 유어 판타지’가 수록돼 원곡과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속도에 변주를 준 스피드 업 버전, 스피드 다운 버전이 수록돼 다채로움을 더했다.‘인 유어 판타지’ 리믹스 싱글 발매와 더불어 리릭 비디오도 공개됐다. 붉은 배경 위로 가사가 흘러나오고, 에이티즈의 유니크한 음색과 예지 특유의 감성이 담긴 편곡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영상이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글로벌 리스너들의 어깨를 절로 들썩이게 했다.지난 11일 발매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 ‘인 유어 판타지 에디션’’은 또 다른 나를 마주하는 경계에서 겪는 경험과 선택의 순간을 담아낸 앨범으로, 헤어 나올 수 없는 에이티즈의 속삭임을 통해 리스너들을 판타지로 초대한다. 동명의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는 2000년대 초반의 팝 스타일을 에이티즈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듣는 이들에게 익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남긴다.해당 앨범은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 73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42개국 상위권에 진입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인 유어 판타지’ 또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에서 대한민국을 포함한 5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56개 국가 및 지역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월드클래스’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한편, 에이티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13일 뉴욕에서 동명의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 공연을 마쳤다. 볼티모어, 내슈빌, 올랜도, 시카고, 타코마, 산호세, 로스앤젤레스, 글렌데일, 알링턴, 멕시코 시티까지 총 북미 12개 도시를 돌고, 일본으로 넘어가 사이타마, 나고야, 고베에서 글로벌 항해를 이어간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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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골든 아워 : 파트 3’로 눈부신 활약 이어간다

그룹 에이티즈가 컴백과 동시에 다방면에서 눈부신 활약 중이다.지난 13일 오후 1시 미니 12집 ‘골든 아워 : 파트 3’를 발매한 에이티즈는 음악방송, 웹 예능 등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을 만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지난 16일 에이티즈는 딩고 뮤직의 ‘이슬라이브2’에 등장, 넘치는 흥으로 분위기를 이끌며 시원한 라이브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에이티즈만의 청량함을 만나볼 수 있는 ‘웨이브’, 전 세계에 청양고추 열풍을 일으킨 ‘바운시’에 신곡 ‘레몬 드롭’까지 연달아 열창하며 감탄과 환호를 자아냈다.그뿐만 아니라 지난 17일 멤버 성화는 KBS Kpop 채널의 웹 예능 ‘리무진 서비스’에 출연, 매력적인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 성화는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에이티즈의 고백인 담긴 ‘레몬 드롭’을 완벽한 라이브로 선보이는가 하면, 아이유의 ‘팔레트’, 적재의 ‘더 도어’, 벤슨 분의 ‘슈가 스위트’까지 자신만의 감성과 스타일로 완벽하게 재해석해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다채로운 활동 속 에이티즈는 미니 12집을 통해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며 남다른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골든 아워 : 파트 3’는 한터차트 실시간 및 일간 피지컬 앨범 차트, 써클차트 실시간 및 일간 리테일 앨범 차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모두 정상을 찍었고, 82개국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 진입에 성공하며 컴백 활동의 청신호를 켰다.타이틀곡 ‘레몬 드롭’은 발매 당일 벅스 실시간 및 일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튠즈 톱 송 차트를 통해서는 5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더불어 에이티즈는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차트,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애플 뮤직 톱 송 차트 등 다양한 국내외 차트를 아우르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의 위상을 뽐냈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난 16일에는 타이틀곡 ‘레몬 드롭’의 리믹스 앨범을 발매, 화려한 미래 도시 속을 질주하는 에이티즈를 연상시키는 테크노 사운드의 드리프트 버전을 필두로 속도에 변주를 준 스피드 업 버전, 스피드 다운을 공개하며 색다른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한편 에이티즈는 18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미세스 그린 애플 프레젠트 '세레모니'’에 출격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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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레몬 드롭’ 다채롭게 즐긴다…리믹스 버전 공개

그룹 에이티즈가 미니 12집의 인기에 힘입어 타이틀곡 ‘레몬 드롭’ 리믹스 음원을 공개했다.에이티즈는 16일 오후 1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열두 번째 미니 앨범 ‘골든 아워 : 파트 3’ 타이틀곡 ‘레몬 드롭’ 리믹스 앨범을 발매했다.‘레몬 드롭’은 에이티즈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여름을 겨냥한 시즌송으로,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에이티즈의 고백이 담겼다. 멤버 홍중과 민기가 직접 참여해 에이티즈만의 짙은 음악색과 감성을 녹여낸 가사로 한층 더 진화한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리믹스 앨범에는 이드너리 팀의 페퍼로니와 올리브 두 프로듀서가 함께 리믹스한 토핑스 드리프트 버전과 원곡을 필두로 속도에 변주를 준 스피드 업 버전, 스피드 다운 버전이 포함됐다.토핑스 드리프트 버전은 화려한 미래 도시 속을 질주하는 에이티즈를 연상시키는 테크노 사운드의 리믹스로 재해석됐다. 음원이 담긴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리릭 비디오가 KQ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되며 듣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함께 선사했다.에이티즈 미니 12집의 타이틀곡 ‘레몬 드롭’ 지난 13일 발매 이후 벅스 실시간 및 일간 차트 1위도 차지한 바 있다. 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톱 송 차트(16일 오전 11시 기준)를 통해서는 5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만에 1천 만 조회수를 돌파,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에도 이름을 올리며 에이티즈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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