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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오지환·임창민 등 8명 말소...한화 등 4개 구단은 변경 無

KBO리그 정규시즌 일정이 없는 월요일 1군 엔트리 말소가 진행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규시즌 일정이 진행되지 않는 9일 1군 엔트리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LG 트윈스는 유격수 오지환, 내야수 손용준을 각각 2군으로 보냈다. 삼성 라이온즈는 베테랑 구원 투수 임창민을, 롯데 자이언츠는 내야수 이호준과 외야수 김동현을 말소했다. KIA 타이거즈도 외야수 김석환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키움은 오른손 투수 이준우를, SSG 랜더스도 오른손 투수 정동윤을 말소했다.KIA 김석환의 경우 부상이 사유로 알려졌다. KIA 측은 "8일 경기 수비 과정에서 선수가 펜스에 충돌, 우측 어깨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동, MRI 촬영을 진행했다. 단순 염좌 소견이지만 세 경기 정도 선발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보호 차원 말소했다"고 설명했다.오지환, 임창민은 부진이 이유로 보인다. LG 주전 유격수인 오지환은 올 시즌 6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8 6홈런에 그친다. 출루율(0.284)과 장타율(0.374)을 합친 OPS도 0.658에 불과하다. 특히 5월 이후 31경기에선 타율이 0.163(92타수 15안타)로 침묵이 길어졌다. 시즌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인 임창민은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이 8.10에 달한다. 특히 앞서 3일 SSG전, NC 다이노스전에선 아웃 카운트를 단 한 개도 잡지 못하면서 벤치의 고민을 깊게 했다.한편 한화 이글스를 비롯해 다른 4개 구단은 별다른 등록·말소를 진행하지 않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9 17:38
프로축구

부산, 레트로 유니폼 공개…‘Return of Glory’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레트로 유니폼 ‘Return of Glory’를 선보였다.부산은 9일 대우 로얄즈 시절을 모티브로 한 스페셜 유니폼을 공개했다. 구단은 “역사를 기념하고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담아 2023시즌부터 ‘THE LEGEND’라는 이름으로 스페셜 유니폼 복원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고 설명했다.부산이 이번에 공개한 ‘Return of Glory’는 1987년부터 1992년까지 대우로얄즈 시절 가장 오랜 기간 착용되었던 유니폼을 모티브로 했다.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해 재해석한 레트로 유니폼이다. 부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팀의 뿌리인 로얄즈의 역사적 유산을 계승하고, 팬들과 함께 영광의 시대를 다시 써나가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이번 유니폼은 ‘Royal Blue’와 ‘Glory White’ 두 가지 킷으로 구성됐다. ‘Royal Blue’는 당시 전통적인 블루 컬러보다 현재 구단을 상징하는 HDC 블루 컬러를 바탕으로, 부산의 바다를 모티브로 삼아 색감을 재구성했다. ‘Glory White’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차분한 질감으로 고전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구단은 “유니폼 마킹 역시 옛 감성을 살리기 위해 폰트, 색상, 배치 등 디테일을 복원하는 데 집중했다. 팬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그대로 전달하면서도, 현대적인 품질과 착용감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스페셜 유니폼은 공식 경기에 착용하는 것이 아닌 선수단이 경기 전 워밍업 때와 경기 중 벤치에서 대기할 때 착용하는 일종의 프리매치 저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스페셜 유니폼은 오는 22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북청주전에서 오프라인으로 첫 공개 및 판매된다. 23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가 시작된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7:17
해외축구

‘검은 돈’이 다시 한번?…“영입 후보는 슈퍼스타” SON 이름도 포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9일(한국시간) 빅터 요케레스(스포르팅 CP)의 이적설을 다루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상황은 이렇다. 매체에 따르면 알 힐랄은 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최우선 후보는 요케레스다. 요케레스는 올 시즌 리그 39골 8도움을 몰아치며 스포르팅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널 등과 강하게 연결돼 있기도 하다. 이 영입 레이스에 알 힐랄이 참가, 막대한 이적료를 준비 중이라는 주장이다.공교롭게도 알 힐랄은 요케레스 외에도 다양한 영입 후보군을 꾸렸다. 매체는 “알 힐랄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여러 명의 대형 공격수 영입 작업을 병행 중”이라며 “빅터 오시멘(나폴리)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제이든 산초(맨유) 손흥민 등이 알 힐랄의 쇼핑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라고 주장했다.지난 2시즌 동안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한 손흥민이 최근 연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구단과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토트넘이 이적료를 받고 그를 이적시킬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같은 날 영국 매체 팀 토크 역시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은 사우디의 관심 속에서, 일부 토트넘 동료 및 구단 관계자들에게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인상을 준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주장했다.앞서 4일 스카이스포츠 영국판은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로부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토트넘 주장은 이번 여름 또 하나의 대형 이탈 사례가 될 수 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복귀를 앞두고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스쿼드를 재편하고자 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한편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햄스트링과 발 부상으로 고전하면서도 46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5:45
메이저리그

김혜성 좌투 상대 딱 2번→로버츠 감독, 고집인가 원칙인가

데이브 로버츠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감독은 실력을 검증한 지도자다. 현재 메이저리그(MLB) 30개 구단 감독 중 가장 높은 몸값(연평균 810만 달러)을 받고 있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강팀 자리를 수성하는 데 1등 공신이다. 포스트시즌에서 약하다는 선입견은 2020·2024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지워버렸다. 그런 로버츠 감독은 최근 국내 야구팬에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코리안 빅리거' 김혜성(26)이 지난달 4일 콜업된 뒤 타석과 누상에서 경쟁력을 보여주며 '주전급' 활약을 하고 있는데도, 그를 너무 철저하게 플래툰 시스템에 가둬 두고 있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중견수로 나섰고 2회 초 1사 1·3루에서 투수 마이클 맥그리비의 몸쪽(좌타자 기준) 컷 패스트볼(커터)를 당겨 쳐 우익 선상 2타점 3루타를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타자 메이신 윈이 친 좌중간 장타성 타구를 빠른 발로 추격해 포구하는 호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김혜성은 선발 출전마다 강렬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김혜성은 두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설 차례였지만, 세인트루이스가 투수를 좌완 존 킹으로 교체하자, 로버츠 감독이 키케 에르난데스를 대타로 낸 것. 로버츠 감독은 좌완 투수가 상대 팀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경기는 여지없이 김혜성을 벤치에 둔다.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와의 홈(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 경기에서 김혜성이 4안타(1홈런)를 치며 빅리그 데뷔 뒤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이튿날 양키스전에서 상대가 좌완 라이언 야브로를 선발 투수로 썼다는 이유로 선발 라인업에 올리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유틸리티 플레이어 활용을 선호하고, 로스터 야수들을 두루 쓰는 편이다. 김혜성을 향한 기대치가 올라가며 국내 야구팬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사실 특정 선수에게 편파적인 선택은 잘 하지 않는다. 이 점을 고려해도 9일 세인트루이스전 대타 교체는 아쉬움이 남는다. 김혜성도 쌓아야 하지 않을까. 그는 빅리그 콜업 뒤 좌투수를 상대 타석이 2번뿐이었다. 심지어 모두 안타를 쳤지만,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김혜성이 좌투수에 약한 것도 아니다. KBO리그 통산 1131타석에서 타율 0.306(314안타)를 기록했다. 오히려 2306타석에서 0.296(612안타)를 기록한 우타자 상대 기록보다 높았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으로도 27번 승부 중 8안타를 치며 타율 0.296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우투수 상대로는 0.308를 남겼다. 좌투수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너무 철저하게 배제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 좋은 선택지(우타자 대타 기용)가 있다고 해도, 선발로 나선 선수를 두 타석 만에 바꾸는 게 바람직한 운영인지 의문이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에 대해 백업 내야수라고 규정지었다. 딱 그렇게 활용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의 철저한 원칙 주의가 다저스를 강팀으로 만들고 있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국내 야구팬 속이 터지는 건 사실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9 15:13
메이저리그

'1명은 14년 5억 달러, 1명은 이별?' 토론토 '혈통볼' 해체되나...비솃, 여름 트레이드 후보 거론

한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혈통볼'을 이끌었던 보 비솃(27)이 올 여름 트레이드될 유력 후보 중 1명으로 꼽혔다.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30개 구단 각자가 트레이드하기 좋은 유력 후보를 선정했다. 토론토에선 주전 유격수 비솃이 이름을 올렸다.MLB닷컴은 "토론토가 (즉시 전력 선수를) 사는 팀이 될지, 판매하는 팀이 될지, 혹은 둘 다가 될지 말하기 어렵다"며 현재 토론토의 팀 상황을 전했다. 토론토는 9일 기준 35승 3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선두 뉴욕 양키스와 승차는 4.5경기, 와일드카드에선 커트라인에 정확히 걸쳐 있다. 포스트시즌을 포기할 수 없지만 무리해서 승부수를 던지는 것 역시 쉽지 않다.다만 매체는 팀 상황과 별개로 토론토와 비솃의 결별은 예정된 거로 봤다. MLB닷컴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 비솃은 부상으로 얼룩진 2024년을 보낸 뒤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은 타율 0.270 출루율 0.316 장타율 0.427과 8홈런을 기록했는데, 최근까지도 연장 계약 가능성은 들려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2019년 토론토에서 데뷔한 비솃은 당시 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야구인 2세 선수들 중 1명이었다. 전 메이저리거 단테 비솃의 아들인 그에 더해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크레이그 비지오의 아들 캐번 비지오 등이 비슷한 시기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들은 2020년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과 함께 토론토를 가을야구로 복귀시켰고, 이를 포함해 총 세 차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하지만 혈통볼의 시대는 영원할 수 없었다. 토론토는 핵심 유망주들의 성장과 연이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도 지구 우승에 실패했고, 비솃 데뷔 후 포스트시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비지오가 부진 끝에 방출됐고, 비솃 본인도 지난해 타율 0.225 4홈런으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앞서 2021년과 2022년 아메리칸리그 최다 안타 기록과 함께 3할 안팎의 타율,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토론토로서도 모두와 함께 갈 수 없었고, 구단은 결국 한 명에게만 동행을 약속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 초 게레로 주니어에게 14년 5억 달러 계약을 안기며 그를 구단의 기둥으로 삼기로 결정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커리어 기복이 다소 있었지만 지난해 타율 0.323 출루율 0.396 장타율 0.544와 30홈런 103타점을 기록해 부활을 알렸다.같이 갈 수 없다면, 토론토로서는 비솃을 처분해 보다 우승에 도움이 되는 자원을 찾아볼 수 있다. MLB닷컴은 "비솃은 2021년과 2022년에 아메리칸리그 최다 안타를 기록하고 올스타에도 선정된 바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토론토에게 꽤 큰 보상을 안겨줄 수 있는 트레이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9 14:12
프로축구

2025시즌 1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 진행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가 오는 10일부터 진행된다.프로축구연맹은 "2025시즌 1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팬 투표를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라고 9일 밝혔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연맹이 각 구단의 팬 친화 마케팅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2013년 제정한 상이다. 팬과 함께 소통하며 공감하는 K리그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시즌 중 1~3차에 걸쳐 선정하고, 시즌 종료 후 종합상까지 총 4회 시상한다.‘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심사위원회 평가(40%)로 선정된 리그별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40%) 및 팬 투표(20%)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팬 투표는 K리그2 1~13라운드 기간을 기준으로 했다.2025시즌 1차 K리그2 팬 프렌들리 클럽상 후보에는 경남FC, 부천FC, 서울이랜드, 성남FC, 천안시티FC가 이름을 올렸다.경남은 선수 캐릭터 출시, 홈구장 팬 개방 이벤트 개최, 경남관광재단과 함께한 지역 연계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팬 중심 마케팅 활동을 기획했다.부천은 지역민과 함께한 매치볼 딜리버리 이벤트, 구단 인지도 향상을 위한 부천종합운동장역사 내 홍보관 조성, 구단 공식 지정 치과 취약계층 치료 지원 등 시민의 소통창구 역할에 힘썼다.이랜드는 공식 오프라인 스토어 ‘레울샵’ 개점, 팬 좌석 선택의 폭을 넓힌 ‘컴포테이블석’ 신설, 어린이날을 맞아 모기업과 함께 기획한 ‘이랜드 키즈 브랜드 페스타’ 등 특별한 팬 체험 마케팅을 펼쳤다.성남은 구단과 연맹 축구산업 아카데미가 함께 기획한 교통안전 캠페인,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출시, 구단 레전드 및 뽀로로와 함께한 홈경기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선보였다.천안은 팬 설문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한 ‘호람이 팬 존’ 신설, 이벤트 부스 및 스쿨어택 등 지역 밀착 활동 진행, MD샵 ‘호람이스토어’ 확장 등 팬과 함께 만들어가는 구단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팬 친화 마케팅을 선보였다.팬 투표는 오는 10일 오전 8시부터 12일 자정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진행된다. ‘킥 투표’ 항목에서 구단별 참고 자료를 확인한 후 1~3위를 선정해 제출하면 된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4:01
프로축구

강원, 춘천서 ACLE 홈 경기 치른다…“도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

강원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홈경기 개최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AFC는 최근 대한축구협회로 승인 공문을 발송했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해당 내용을 구단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2025~26시즌 ACLE 강원FC의 홈 경기는 춘천에서 열릴 예정이다.AFC는 공문을 통해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강원FC의 다가오는 2025~26시즌 ACLE 홈경기 개최 경기장 승인을 확정하게 돼 기쁘다. 단, 명시된 요건을 충족하고 개선 사항을 이행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부탁한다”고 밝혔다.AFC는 경기장은 양호한 상태로 잘 관리되고 있으니, 경기 전까지 지속해서 유지할 것을 요청했다. 경기장 의료실 내 세면대 설치, 연습장 내 야간 훈련을 위한 조명 구비 등 세부적인 개선 사항도 알렸다. 강원FC는 향후 ACLE 홈 경기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개선 사항 준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도지사는 “창단 최초의 ACL 경기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볼 수 있게 돼 기쁘고, 고생한 구단과 춘천시에 감사드린다”며 “철저히 준비해서 도민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6.09 13:55
프로농구

WKBL 퓨처스리그, 7월 부산서 개최…사상 첫 국제대회, 해외 4개 팀 출전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퓨처스리그에 사상 처음으로 해외 팀이 참가한다.WKBL은 9일 오전 "'WKBL 퓨처스리그'가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팀이 참가하는 국제 교류 무대로 확대된다"라고 밝혔다.WKBL 퓨처스리그는 오는 7월 2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지난 2004년 처음 열렸다. 주로 출전 기회가 적은 저연차 및 신인 선수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의 스타를 발굴하는 무대로 자리 잡아왔다. 그동안 WKBL 6개 구단만 참가했지만, 올해는 대회 규모를 확대해 해외 팀을 초청했다. WKBL은 "국내 선수들이 다양한 스타일의 농구를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오는 7월 부산에는 WKBL 6개 구단을 포함해 해외 4개 팀이 코트를 밟는다. 특히 일본 W리그 퓨처(2부 리그) 우승 팀 하네다 비키즈와, 일본 대학 선발팀이 참가를 확정했다. 이어 몽골과 싱가포르 여자 국가대표팀도 출전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경기는 무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WKBL은 대회 조 편성 및 팀별 출전 선수 명단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2:00
메이저리그

'FA 미아 설움 씻나' 메츠 알론소, 연타석 홈런으로 팀 역대 2위...1위까지 '-9'

지난겨울 자유계약선수(FA)로 미아가 됐던 피트 알론소(31)가 친정 팀 뉴욕 메츠의 새 기록을 향해 진격하기 시작했다.알론소는 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알론소를 앞세운 메츠는 13-5로 크게 이겼다.이날 홈런은 알론소의 개인 통산 242호, 243호 홈런이기도 했다. 지난 2019년 메츠에서 빅리그 데뷔를 이룬 알론소는 그해 53홈런을 기록, 메이저리그(MLB) 홈런 신인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후에도 매년 30홈런 이상을 때려냈고, 신인 시즌 포함 세 차례 40홈런도 생산했다. 이로서 알론소는 메츠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기록한 타자로 남게 됐다. MLB닷컴은 알론소가 이로서 데이빗 라이트를 제쳤다고 전했다. 추가로 통산 23번째 멀티 홈런 경기를 만들면서 대럴 스트로베리를 제치고 이 부문에서도 팀 역대 1위에 올랐다.팀 역대 1위 기록도 멀지 않다. 메츠 역대 홈런 1위 기록은 스트로베리의 252개. 9일 홈런으로 알론소는 시즌 17홈런을 기록 중이다. 잔여 시즌 중 충분히 9개 이상을 기대해볼 수 있다. 2위를 내주게 된 라이트는 그를 두고 MLB닷컴에 "스트로베리의 기록도 멀지 않았다. 그는 확실히 자격이 있다. 그는 경기에서 빠지지 않는다. 매년 160경기에 나올 수 있는 (건강한)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지난겨울만 해도 알론소가 메츠의 역사에 이름을 더 남기긴 어려울 거로 보였다. 지난겨울 첫 FA 자격을 얻었던 알론소는 대형 계약을 요구하면서 메츠와 재계약을 쉽게 이뤄내지 못했다. 하지만 새 팀을 좀처럼 찾지 못했고, 결국 메츠와 2년 5400만 달러 계약에 잔류했다. 올 시즌 종료 후 성적에 따라 계약을 파기하고 FA를 선언하는 옵트아웃 권리가 포함됐다. 현재 페이스라면 올 시즌 후 더 좋은 계약을 받는 건 물론 이를 메츠로부터 얻는 것도 가능하다. 알론소는 9일 경기를 포함해 시즌 타율 0.301 17홈런 6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90을 기록 중이다. 40홈런 안팎을 기대할 수 있는 페이스에 타점에서도 리그 전체 선두를 달린다. 현재 페이스라면 150타점을 거둬 본인이 세운 단일 시즌 구단 기록 131타점을 넘길 수 있다.좋은 성적만 거둔다면 메츠도 알론소와 재계약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메츠는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지원 아래 현재 MLB에서 가장 탄탄한 재정을 자랑하는 구단이다. 올 시즌 투수진의 호투 속에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리는 만큼 성과에 따라선 공격력 유지, 강화 차원에서 알론소에게 거액을 투자할 여지가 충분하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9 11:21
해외축구

‘부상 이탈’ KIM, 뮌헨과 결별 가능성…“콤파니 감독도 이적 승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29)의 이적을 뱅상 콤파니 감독도 승인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독일 매체 빌트는 지난 8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이적시키는 데 열려 있는 입장”이라며 “그는 지난 시즌 동안 아킬레스건 통증에도 불구하고 공식전 43경기 나서며 꾸준히 기용된 핵심 수비수였다”라고 전했다.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꾸준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는 뮌헨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 입단 후 2시즌 동안 꾸준히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현지 매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주요 경기에서의 부진을 꼬집으며 그에게 혹평을 내리곤 했다. 마침 뮌헨은 이적시장 기간 자유계약선수(FA) 조나단 타를 영입하며 중앙 수비수를 보강했다. 김민재와 같은 나이인 타가 있는 만큼, 김민재를 매각해 이적료를 받아낼 것이란 주장이 잇따랐다.매체 역시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75억원)를 회수하고 싶어 한다. 물론 선수는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는 여러 구단이 언급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리버풀,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인터 밀란, 리그1 파리 생제르맹 등이다. 특히 전날(8일)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이 김민재의 에이전트와 만났다.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영입 레이스에 뛰어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민재는 뮌헨 입성 후 공식전 79경기 4골 2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43경기 나서 팀 내 출전 시간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비중이 컸다. 올 시즌엔 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첫 트로피를 품기도 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4000만 유로(약 620억원)다. 뮌헨이 투자한 이적료인 5000만 유로보다 소폭 하락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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