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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퍼포먼스 워크웨어 아에르웍스, 부산에 첫 매장 오픈

㈜씨앤투스의 새로운 브랜드 아에르웍스가 부산에 첫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아에르웍스는 일본 5대 워크웨어 브랜드를 비롯해 산업용 마스크, 안전화, 안전모, 공구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한곳에 모은 토탈 워크웨어 전문숍이다.아에르웍스는 기존 작업복의 기능성과 안전성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더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갖춘 워크웨어를 선보인다. '일과 일상의 경계를 허무는 퍼포먼스 워크웨어'라는 슬로건 아래 현장 작업자는 물론 개성 있는 워크웨어 패션을 추구하는 MZ세대와 기능성을 중시하는 아웃도어 마니아가 타깃이다.부산 1호점 매장에는 기능성 의류를 체험할 수 있는 피팅존, 제품의 기술력을 소개하는 브랜드 존, 일상 속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룩북 디스플레이 등을 마련했다.아에르웍스 관계자는 "작업복에 대한 고정관념을 허무는 라이프스타일 워크웨어를 한곳에 모았다"며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며, 앞으로 현장의 안전과 편의성을 위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3 16:48
산업

29CM 브랜딩 효과 통했다…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 연 거래액 50억 잇단 돌파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이십구센티미터)에서 ‘페미닌 캐주얼’ 스타일의 여성 패션 브랜드들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체 콘텐츠와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며 각 브랜드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29CM 브랜딩 효과’로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들의 팬덤 고객이 급증한 결과다. 29CM에 따르면 페미닌 무드의 여성 의류 및 잡화 브랜드 거래액이 최근 2년 연속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연 거래액 50억 원을 넘긴 입점 브랜드도 잇따라 탄생하며 페미닌 캐주얼이 29CM 여성 패션 부문의 핵심 카테고리로 부상하고 있다.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르니나’, ‘드파운드’, ‘플로움’, ‘폴뉴아’가 손꼽힌다. 특히 ‘르니나’와 ‘드파운드’는 지난 1년 동안 각각 50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다.‘드파운드’는 지난해 29CM의 페미닌 캐주얼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달성한 브랜드다. 지난 2023년 봄 브랜드의 성장 비하인드를 담은 3분 숏폼 콘텐츠 ‘브랜드 코멘터리’와 브랜드 오프라인 공간의 매력을 조명한 ‘어라운드 쇼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탄탄한 상품력과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한 29CM의 콘텐츠 세일즈 전략이 시너지를 냈다. 29CM가 운영하는 오프라인 공간 역시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의 고객 접점을 늘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르니나’는 지난해 3월 서울 성수동의 29CM 큐레이션 쇼룸 ‘이구성수’에서 신상품 팝업스토어를 열어 한 달 만에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 기반으로 팬덤을 형성한 브랜드가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새롭게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2539세대 유동 인구가 많은 백화점 숍인숍 매장 ‘이구갤러리’를 통한 매출 성장도 눈에 띈다. 지난해 9월 이구갤러리 판교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여성 가방 브랜드 ‘폴뉴아’는 29CM에서 연 거래액이 전년 대비 4.5배 증가했다.29CM 실시간 라이브 방송 ‘29라이브’도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의 팬덤 형성을 돕는 효과적인 채널이다. 좋아하는 브랜드를 실시간으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 ‘오르’는 지난 2월 초 ‘29라이브’를 통해 신상품과 한정 상품을 미리 선보이며 방송 4시간 만에 거래액 15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결혼식 피로연룩, 하객룩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 ‘플로움’도 드레스 신상품을 다양한 핏으로 소개해 하루 만에 억대 거래액을 올린 바 있다.업계 관계자들은 “29CM가 2539 여성 고객층을 팬덤 전략으로 집중 공략해 연 거래액 50억 원 이상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탄생시키고 있다”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29CM가 온라인 신진 브랜드뿐 아니라, 업력이 긴 자사몰 및 오프라인 중심의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까지 입점시키며 성과를 내고 있어 여성 패션 시장 전반에서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9CM 관계자는 “콘텐츠 협업, 오프라인, 라이브 방송 등 29CM만의 브랜딩 전략으로 팬덤을 형성한 페미닌 캐주얼 브랜드가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2539 여성 고객의 세분화된 취향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협업으로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매출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7 15:50
산업

29CM, 신진 브랜드 거래액 2배 증가··· “론칭 5년 이내 여성 브랜드 성장 견인”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신진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매출 성장과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돕는 발판이 되고 있다. 26일 29CM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입점한 론칭 5년 이내 신진 브랜드의 월 평균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 거래액 1억 원을 돌파한 브랜드 수도 60% 이상 늘었다. 29CM의 강점인 취향 중심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브랜드 협업을 적극 추진한 성과다. 대표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신규 입점 브랜드를 소개하는 ‘수요입점회’가 신진 브랜드의 성장세를 견인했다. 2019년 5월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 3월까지 약 240회를 진행했으며, 브랜드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론칭 1년 차 신예 브랜드 ‘포에토’는 지난해 9월 수요입점회로 3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했으며, 입점 7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20억 원을 돌파했다. 매월 주목할 브랜드를 제안하는 기획전 ‘29 요즘 브랜드’와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언더 더 레이더’ 콘텐츠도 실질적인 구매 전환을 이끌고 있다.최근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여성 브랜드는 ‘네세서리’다. 지난해 9월 ‘언더 더 레이더’ 콘텐츠에서 간결하고 실용적인 의류를 만드는 브랜드 스토리를 공개한 직후 2주 동안 2억 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29 요즘 브랜드’에서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소개된 ‘와이 이’는 1월 한 달간 1억 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29CM는 신진 브랜드가 독자적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인플루언서 협업과 퍼포먼스 마케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브랜드 ‘썬번프로젝트’는 29CM와 봄 신상품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스타일링 콘텐츠를 선보인 결과 3월 초 2주간 거래액이 전년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락피쉬웨더웨어의 세컨 브랜드 ‘클로르’도 29CM에 단독 입점 후 인플루언서 마케팅 협업을 진행해 주목을 끌었다.29CM 관계자는 “여성 브랜드 패션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성장세에 있는 신진 브랜드를 중심으로 마케팅 지원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잠재력 높은 브랜드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크리에이티브 외에도 브랜드가 필요한 전문 영역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26 11:03
산업

콘진원, K패션 브랜드 시제품 제작지원에 8억2000만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이 K패션 지원사업에 개시했다.두 기관은 오는 17일까지 ‘2025 패션디자인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과 ‘2025 지속가능패션 브랜드 제작지원 사업’에 참여할 패션 브랜드를 모집하고 있다.먼저 ‘2025 패션디자인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외 비즈니스용 시제품 제작비 및 홍보비를 지원,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국내외 컬렉션 및 수주회에 4시즌 이상 참여한 의류(남성, 여성, 공용) 및 잡화(가방, 신발)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다.올해 시제품 제작지원 사업은 전년도와 동일 규모인 총 8억 2000만 원 규모로 ▲일반소재 의류 분야 최대 5100만 원(15개 브랜드) ▲잡화 분야 최대 2750만 원(2개 브랜드)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비, 룩북 촬영비 지원 외에도 홍보 영상 제작, SNS 바이럴 등 마케팅 비용 편성을 추가해 전년보다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이어 ‘2025 지속가능패션 제작지원 사업’은 전 세계 패션산업의 지속가능성 전환 흐름에 발맞춰 지속 가능한 국내 패션 브랜드를 육성하고,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환경·사회·투명(ESG)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속가능패션 제작지원 사업 역시 국내외 컬렉션 및 수주회에 4시즌 이상 참여한 국내 브랜드가 대상이다.환경적·사회적·경제적·문화적 실천 이행 정도에 따라 초기와 일반 두 개의 부문으로 나눠 총 7억 9100만 원 규모로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초기부문 의류 분야 최대 5000만 원(3개 브랜드) ▲초기부문 잡화 분야 최대 2300만 원(2개 브랜드) ▲일반부문 의류 분야 최대 7000만 원(7개 브랜드) ▲일반부문 잡화 분야 최대 3500만 원(3개 브랜드)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콘진원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가치 실천에 앞장서는 국내 패션 브랜드에 시제품 제작비 및 홍보비를 직접 지원하고, 장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나감으로써 국내 우수 패션 브랜드의 자생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자세한 사업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에 게시된 지원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신청을 원하는 브랜드는 오는 17일 오전 11시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05 11:12
경제일반

무신사, MNFS 장학생 브랜드 3팀 선발…차세대 패션 디렉터 성장 지원

무신사가 패션 장학생을 대상의 ‘MNFS 파이널 프로젝트’에서 파이널리스트 3팀을 최종 선발했다. 무신사는 선발 팀의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혜택 제공과 차세대 패션 브랜드 디렉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무신사는 지난 2022년부터 차세대 패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패션 장학 사업 ‘무신사 넥스트 패션 스콜라십’(MNFS·MUSINSA NEXT FASHION SCHOLARSHIP)을 운영하고 있다. 5기까지 운영된 장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학생 수는 총 90여 명이나 된다. MNFS 파이널 프로젝트는 패션 장학 프로그램 참가자 중 브랜드 창업 계획을 갖춘 우수한 장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약 5개월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 3팀이 선정됐다.패션 디자인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브랜드의 독창성, 시장성, 상품성 등을 다각도로 평가 심사했다. 1차 심사에서는 22개 팀이 준비 중이거나 론칭 단계에 있는 브랜드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심사에는 김현우·신명준 기준 공동대표, 조본봄 본봄 대표, 서주형 어나더오피스 실장 등 디자이너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디렉터와 무신사의 리더급 임직원들이 참여했다.1차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은 2차 심사에서 무신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샘플 의류를 전시하고, 공개 투표 형식의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이에 랩폼(LABFORME), 유강(YOOGANG), 포어링(FORUSRING)이 가장 높은 표를 받아 선발의 영예를 안았다.무신사는 최종 선발된 3개 브랜드에 2025년 S/S 시즌 룩북 제작을 지원한다. 아이템 선정, 모델 섭외, 촬영 등 룩북 제작에 필요한 전문 인력의 디렉팅과 인프라가 포함된다. 내년 상반기 무신사가 운영하는 팝업 공간에서 컬렉션을 전시하고 고객과 직접 만날 수도 있다. 무신사는 공간 제공, 전시 기획 등 팝업 운영 전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무신사 측은 26일 “브랜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비용과 전문 인력이 수반되는 영역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라며 “선발된 3팀과 참여 장학생 모두가 독창성과 성장 가능성이 빛나는 브랜드를 선보여 앞으로 패션업계의 밝은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26 09:31
생활문화

공구우먼, 2024 FW 룩북 공개…김민경과 함께한 겨울 스타일링 제안

플러스 사이즈 여성 의류 전문 브랜드 ‘공구우먼(09Women)’이 전속 모델 개그우먼 김민경과 함께한 2024 FW 시즌 룩북(LOOKBOOK)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2024 FW 시즌 룩북은 추운 겨울 속 따뜻하고 감성적인 무드를 담아, 캐주얼한 일상부터 연말을 위한 특별한 스타일링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코디를 제안한다.이에 김민경은 레이어드 스타일링으로 터틀넥과 롱 원피스에 코지한 감성의 가디건을 매치한 착장부터, 카멜 컬러의 롱코트를 활용한 포근한 분위기의 스타일, 여유로운 핏의 니트 맨투맨을 입은 캐주얼한 룩 등으로 특유의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매력을 드러내며 다채로운 겨울 패션을 완성했다. 모든 코디는 공구우먼에서 제작한 제품들로 구성돼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디자인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룩북 코디 상품은 일부 선공개되면서 공개와 함께 높은 주문량으로 예약 판매가 진행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공구우먼 관계자는 “전속모델 김민경과 함께 추운 계절에도 따뜻하면서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룩북 코디를 선보였다”며 “올 겨울에도 공구우먼과 함께 한층 더 따뜻하고 스타일리시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공구우먼은 2024 FW 룩북 공개를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 14일 오후 5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룩북 착장 제품을 15% 할인된 가격과 무료배송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룩북 착장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다음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11.15 10:00
스타

한소희, 분위기 美쳤네…무심한 듯 확실한 ‘윙크’ [IS화보]

배우 한소희가 독보적인 분위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매거진 ‘싱글즈’는 27일 한소희와 지오다노가 함께한 24 FW 겨울 패션 룩북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에서 한소희는 부츠컷 데님에 스웨이드 에코 퍼 재킷을 매치한 무심한 듯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청순하면서도 나른한 화보를 완성하며 그녀의 매력을 드러냈다. 또한 슬림핏 그래픽 셔츠에 청순한 긴 머리와 브라운 음영 메이크업에 블루 렌즈로 가을 분위기를 더한 한소희는 그녀 특유의 매력으로 시크하고 모던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스타일리시한 겨울 화보를 카메라에 담았다. 이외에도,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한소희는 지오다노의 2024FW 컬렉션의 브러쉬드 스트레이트 데님에 케이블 스웨터를 함께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유니크한 룩을 멋스럽게 소화했다.한소희와 지오다노가 함께 한 겨울 화보는 싱글즈 10월 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9 13:21
프로야구

'쿠에바스 찰떡이네' KT, 새 정조대왕 유니폼 출시

KT 위즈가 7일 정조대왕 유니폼을 출시한다.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정조대왕 유니폼은 구단 대표 얼트(ALT) 유니폼으로, 10월 4일부터 3일간 수원 화성행궁에서 열리는 제 61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출시됐다.새 유니폼은 정조대왕의 왕세자 시절 복식 속 검정색과 은색을 베이스 컬러로 활용했고, 가슴 부위에는 강인한 필체의 한문으로 ‘수원’을 디자인했다. 등번호에는 각기 다른 모습의 용 무늬를 넣어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선수단은 7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홈, 원정 전 경기에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한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KT는 수원특례시 도시디자인단과 함께 수원화성 등 연고지 명소를 소개하는 정조대왕 유니폼 룩북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수원FC 프로축구단도 정조대왕 유니폼을 착용하며 수원 최대 문화관광축제를 축하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4.09.04 10:32
영화

[현장에서] 관심 끌려 가슴 부각…‘더 인플루언서’ 선정성, 넷플릭스면 괜찮나?

“한국 인터넷 축소판 같다.”‘관심이 곧 생존’이라는 콘셉트 아래 선정적 콘텐츠까지 선을 넘을 듯 말 듯한 수위의 프로그램이 글로벌 OTT로 송출됐다. 지난 13일 전편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 이야기다.참가자 과즙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LA에서 포착돼 화제의 인물로 우뚝 서면서, 그가 ‘더 인플루언서’에서 선보인 선정적인 모습마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모았다. 과즙세연이란 이름을 모르던 수많은 사람들이 ‘더 인플루언서’를 주목하게 만들었다.사실 과즙세연만 요주의 인물도 아니었다. 관심을 끌어야 다음 라운드로 넘어갈 수 있도록 설계된 미션 속에서 몇몇 출연자들은 선정적인 자극을 자신의 전략으로 채택했다.각자의 콘텐츠로 1시간 동안 시청자를 최대한 오래, 많이 붙들어야 했던 2라운드 라이브 스트리밍 미션부터 출연자들이 원초적 자극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낚시성 제목을 다는 출연자가 있는가 하면, 몇몇 출연자들은 시각적 자극을 공략했다. ‘패션 룩북’ 크리에이터 표은지는 속옷 차림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가 하면, 코스프레 크리에이터 마이부 또한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고 몸을 흔드는 게임을 진행했다. 과즙세연 또한 남성 게스트에 밀착해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이들은 비교적 높은 순위로 다른 참가자를 제치고 합격을 확정 지었다. 그 결과 77명의 출연자 중 일부의 사례라고 치부할 수 있었던 수위 콘텐츠는 3라운드 피드 미션에서 주요 전략처럼 사용되기에 이르렀다. 아이 트래킹 기술을 적용해 7초 동안 시선을 가장 오래 끈 사진으로 승부하는 미션 속에서 앞서 선정성으로 살아남은 참가자들이 몸매 사진이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다.이에 3라운드 두 번째 게임은 ‘가슴’만 뇌리에 남을 지경이었다. 6장의 결과물 중 세 장이 가슴을 부각했다. 마이부는 “살색만 한 게 없다. 몸매 사진을 강조하면 떨어지지 않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고, 과즙세연은 “야하다 마니까, 조금만 (옷을) 내리겠다”, “놀라서라도 볼 거 같다”고 말했다. 표은지도 노출을 부각한 구도에 팀을 맺은 진용진의 아이디어를 더해 ‘이 여자의 나이는?’이라는 자막을 달았다. 해당 사진이 공개되자 다른 참가자들이 “저걸 어떻게 이기나”, “가슴만 몇 개냐”라며 경악하는 모습마저 소개됐다. 특히 여성 참가자 이사배는 “어떻게 1등을 하냐. 다들 도파민에 절여 있는데”라며 “나는 가슴을 안 보여줬어”라며 착잡해하는 모습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이 콘텐츠의 수용자들이 원초적인 자극과 도파민만 추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100인의 판정단 시선추적 결과, 가슴을 부각한 참가자들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선정적인 콘텐츠를 추구한 참가자들은 초반 눈길을 끌기는 했지만 결국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다만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제작진이 현 인플루언서 세태를 꼬집기 위한 의도였다고는 볼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제작진은 출연진이 만들 콘텐츠를 자율에 맡긴다고는 했지만 시종 관심 끌기를 유도해왔다. 제작진의 현장 개입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전체 틀을 그렇게 만들었기에 자극과 선정적인 것들을 유도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그렇기에 규제의 사각지대에 만연한 실제 1인미디어 ‘벗는 방송’(벗방) 등을 양지로 끌어올렸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보는 내가 수치심이 든다”, “음지 콘텐츠까지 공식적으로 내보내도 되는 건가”라는 비판이 쏟아진 것도 당연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더 인플루언서’는 오늘날 인터넷 세태를 보여주는 것만큼은 성공했다는 평을 받을지언정 그것이 곧 한계이기도 하다. ‘더 인플루언서’는 관심을 받으려 자신을 성적대상화하는 것을 ‘현실’이라며 보여주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제대로 짚었어야 했다. 한 걸음 나아가 이들 인플루언서가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고민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음지가 왜 음지인지는 여실히 보여줬어야 했다. ‘더 인플루언서’ 시즌2가 만들어진다면, 가슴이 아닌 다른 것으로 도파민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0 06:05
예능

‘더 인플루언서’ 논란의 과즙세연+스포 유출 오킹..자극만 넘실 [줌인]

넷플릭스 새 예능 ‘더 인플루언서’를 향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시청자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지난 6일 공개 직후 ‘더 인플루언서’는 5일 연속 한국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6개국 톱10에 랭크되며 초반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빠니보틀, 진용진, 이사배 등 77인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참가해 상금 3억원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는 독특한 콘셉트도 흥밋거리였고 참가자 중 스트리머 오킹이 올초 코인 사기 연루 의혹을 받았으며 프로그램에 관한 중대 스포일러를 유출했다는 논란도 불거져 초반부터 관심이 컸다.앞서 넷플릭스 측은 “오킹 외에도 많은 출연자가 등장하는 작품이기에 출연자들과 작품에 손상이 가지 않는 선에서 (오킹 분량) 편집을 진행했다. 별도의 재촬영은 없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이재석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서바이벌보다 경연에 더 가깝다. 인플루언서들의 전략과 노하우에 집중하고, ‘이런 사람이 있었나?’ 찾아볼 수도 있기에 스포일러와 상관 없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더 인플루언서’는 ‘관심이 곧 생존’을 척도로 삼은 콘셉트로 시청자들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더 인플루언서’를 연출한 이재석, 손수정 PD는 과거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을 만든 장본인이다. 비연예인과 실시간 스트리밍이라는 조합으로 생소했던 1인 방송 포맷을 공영방송에서 시도했다. ‘마리텔’에서 종이접기 선생님을 소환해 추억을 자극하거나, 배윤정 안무가의 지도에 맞춰 PD가 어설프게 춤을 배웠던 것처럼 ‘더 인플루언서’에선 77색 개성이 만들 재미가 기대 요소였다.하지만 경연에 가깝다는 예고와 달리, 라운드 생존을 위해 뭐든 해내는 경쟁과 그에 따르는 자극이 부각됐다.먼저 공개된 4회차에는 세 가지 미션이 등장했다. 존재감, 파급력, 화제성을 주제로 ‘누가 가장 영향력 있는지’를 가리기 위해 1라운드 ‘좋아요, 싫어요’, 두 번째는 라이브 스트리밍, 세 번째는 SNS 피드 미션이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팔로워 수를 띄운 목걸이를 차고, 그것이 ‘몸값’으로 치환된 시스템 속에서 우승에 가까워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몇몇 유튜버들이 세력을 형성해 우위에 선 틱톡커 한 명을 향해 ‘싫어요’를 눌러 견제하는 것이 마치 전략가적 능력인 것처럼 그려졌다. 견제를 받은 참가자는 “평소 받는 악플 같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자극을 전면으로 내세운 라이브 스트리밍 미션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1시간 분량의 라이브 방송을 두 차례 진행해 실시간 시청자 수로 탈락을 가려낸 해당 미션에서는 콘텐츠의 질이나 개성보다는 방송 제목으로 ‘중대 발표합니다’, ‘넷플릭스 폭로합니다’ 같은 어그로(관심끌기)성 제목을 단 남성 참가자와 패션 룩북 또는 코스프레를 빙자한 선정적인 의상을 입은 여성 참가자가 유리했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미국에서 목격돼 화제가 된 BJ 과즙세연 또한 그런 참가자 중 한 명이다. 과즙세연은 ‘더 인플루언서’에서의 모습과 방시혁 의장과의 목격담이 어우러지면서 평소 그가 진행하는 콘텐츠의 선전성이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재조명됐다. 이는 일각에서 “‘더 인플루언서’가 스트립쇼와 다름없는 콘텐츠를 양지화하고 있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많이 편집됐다던 오킹의 분량도 적지 않았다. 오킹은 라이브 방송이 평소 잘하는 분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으며, 피드 미션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자신의 얼굴을 전면으로 배치하는 데 성공한다. 프로그램의 의도대로 충실하게 ‘관심’을 끌어낸 오킹을 제작진은 편집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관계자는 “오킹의 분량은 작품을 위한 편집이다. 출연자들의 활약과 분량들도 고려해 정리했다”고 해명했다.자극만을 강조한 ‘더 인플루언서’는 오늘날 미디어 현실을 조명한다는 의의는 챙겼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자기 존재를 드러내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인플루언서들의 세태를 미션으로 은유해 보여주는 점이 특이점”이라며 “일종의 넷플릭스 버전 ‘마리텔’ 서바이벌로, 공영방송에서 할 수 없는 소재나 수위를 시도했다. 과즙세연의 경우도 ‘콘텐츠’가 아닌 인플루언서에 초점을 두어 접근하고 있다. 다만 국내 정서와 맞지 않아 대중 입장의 호불호는 불가피하다”고 짚었다.‘더 인플루언서’는 오는 14일 마지막 3회차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넷플릭스 측은 “남은 회차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이 주인공인 세계관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미션들이 등장한다. 누가 어떤 전략으로 어떻게 게임에 임하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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