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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불펜도 지구방위대 구축...올스타 클로저 예이츠 영입 임박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선수 영입은 끝나지 않았다. 선발진에 이어 불펜진까지 '지구 방위대'로 만들고 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좌완 불펜 투수 태너 스콧과 계약을 확정한 다저스가 우완 커비 예이츠(38)와 협상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공식화될 예정이다. 다저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선발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과 계약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역대급 재능을 인정받은 사사키 로키도 영입했다. 이미 탄탄한 불펜진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틀 전 FA 좌완 파이어볼러 스콧에 7200만 달러(4년)을 투자했다. 이런 상황에서 예이츠 영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클로저를 맡아 33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17이었다. 41세이브를 기록한 2019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화려한 시즌을 보냈다. 올스타로도 선정됐다. 다저스 불펜은 이미 마이클 코펙스·블레이크 트라이넨·알렉스 베시아 등 마무리 투수를 맡을 수 있는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스콧과 예이츠까지 가세했다. 40대에 다가선 노장 투수지만 한 시즌은 충분히 제 몫을 해줄 것으로 내다본 모양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2024)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이다. 하지만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정규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야구를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뎁스(선수층) 강화의 필요성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 LA 타임스도 이미 스콧을 영입한 다저스가 예이츠와 협상도 진행한 저멩 대해 "구단은 더 많은 보강이 필요하다고 봤다"라고 설명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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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임무 완료' 후 日 찾은 베츠 "사사키, 세계 최고 투수 될 것...'아빠' 오타니, 아기 낳기 전에 좀 자둬"

"우리 모두 그가 세계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라 믿고 있다."사사키 로키(24) 영입전에 힘을 보태 성공을 이끈 무키 베츠(33·이상 LA 다저스)가 일본을 찾아 새 동료를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베츠는 21일 일본에서 열린 음료 대기업 이토엔의 녹차 브랜드 '오이오이'의 다저스와 파트너십 체결 발표회에 참가했다. 오이오이는 오타니가 전속 광고모델인 것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음료 브랜드다.베츠는 현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스타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등 화려한 수상 내역을 자랑한다. 하지만 일본 내 인지도는 1년 전보다 지금이 훨씬 크다. 오타니 쇼헤이의 동료인 덕분이다. 오타니는 지난 2023시즌 종료 후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대형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1년 동안 투타겸업은 하지 못했지만 타자로만 뛰며 역대 최초 50홈런 50도루를 달성했고, 월드시리즈 우승도 이뤘다. 일본에선 명실상부한 국민 영웅이다. 자연히 그 영웅의 '1번 동료'인 베츠의 인지도도 남달라질 수밖에 없다.21일 베츠와 만난 일본 기자들의 관심사는 당연히 일본 선수들, 특히 오타니와 사사키에 쏠려 있었다.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뛰었던 사사키는 시즌을 마친 뒤 구단에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MLB 진출 허락을 받았다 최고 165㎞/h 강속구와 낙차 큰 스플리터를 보유한 그에게 MLB 구단들의 구애가 쏟아졌지만, 사사키는 후보를 추린 끝에 예상대로 '1순위'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사사키를 향한 미국 내 관심은 뜨겁다. MLB닷컴은 이미 2023년 그를 두고 전미 1위 유망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비교했는데, 스킨스는 올해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MLB닷컴은 그를 국제 유망주 중 1위로 둔 상태다. 2025시즌 전 전미 유망주 랭킹이 발표될 경우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거로 보인다.베츠도 사사키 영입전에 힘을 보탰다. 사사키는 각 구단과 1차 면담에서는 선수들의 동행을 금지했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구단들과 2차 면담 때는 소속팀 선수들의 동행을 허락했다. 다저스의 맞수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일본인 선수들의 '대부'인 다르빗슈 유를 필두로 매니 마차도, 조 머스그로브, 에단 살라스 등이 사사키를 구애하러 나왔다. 이에 다저스는 오타니를 필두로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토미 에드먼이 미팅에 참가해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베츠는 사사키에 대해 "성격이 정말 좋은 선수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와 (다저스에서) 잘 해 나갈 것 같다. 나도 농담을 주고 받으며 웃었다. 미국 문화에 확실히 적응한다면 마운드 위에서도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그가 세계 최고의 투수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덕담을 전했다. 1년 동안 동료로 지낸 오타니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베츠는 "정말 멋진 1년이었다. 우승한 것도 정말 감사하지만, 오타니에 대해 잘 알 수 있었고 야마모토도 볼 수 있는 해였기에 정말 특별했다"며 "오타니의 활약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 오타니가 미국에 와 이룬 업적은 정말 대단하다. 오타니의 야구는 멋지지만, 사람으로서도 정말 특별하다. 그는 침착하고 멋지지만, 농담도 많이 날린다"고 했다. 이어 "오타니는 신과 같다. 그가 걸어가면 모두가 멈춰서 사진을 찍고, 무심코 그를 바라보곤 한다"며 "월드시리즈에서 어깨를 다쳤지만, 부상을 티내지 않고 끝까지 뛰어 팀을 도왔다. 그게 바로 오타니다.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치켜세웠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오타니에 대한 '육아 선배'의 조언 아닌 조언도 나왔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29일 개인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임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베츠 역시 두 아이를 키우는 가장이다. 일본 기자들이 베츠에게 오타니를 향한 육아 선배 조언을 묻자 그는 "지금 바로 자두는 게 좋을 것"이라며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개인 시간은 없어져 버린다"고 웃음기 어린 충고를 던졌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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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짜만 맞던 토론토, '44홈런' 거포 1333억원에 영입 성공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퇴짜만 맞던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드디어 대형 영입에 성공했다.토론토는 21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앤서니 산탄데르(31)와 5년간 9250만 달러(1333억원)를 보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산탄데르가 3시즌을 소화한 뒤 행사할 수 있는 옵트아웃(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FA 신분이 되는 계약 장치)이 포함됐다. 토론토는 산탄데르의 옵트아웃을 무효하는 대신 계약을 1년 추가하는 권리가 있고, 이 경우 계약 총액은 6년 1억 1000만 달러(1555억원)가 된다. 산탄데르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야수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지난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155경기를 뛴 그는 타율 0.235 출루율 0.308을 기록했지만, 대신 44홈런과 102타점을 기록해 거포로 존재감을 보였다. 홈런 부문에서 애런 저지(58개·뉴욕 양키스)에 이은 아메리칸리그 2위에 올랐고, 내셔널리그를 포함해도 오타니 쇼헤이(54개·LA 다저스)를 잇는 전체 3위 기록이다. 시즌 종료 후 FA 권리를 얻은 그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 윌리 아다메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잇는 야수 대어로 꼽혔고, 토론토와 계약하면서 기대하던 대우를 받는 데 성공했다.최근 스토브리그에서 실패를 거듭하던 토론토로서도 의미 있는 영입이다. 2010년대 후반 리빌딩에 들어갔던 토론토는 2020년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을 영입하면서 투자를 재개했다. 이후 조지 스프링어(6억 1억 5000만 달러) FA 영입, 호세 베리오스(7년 1억 3100만 달러) 연장계약, 케빈 가우스먼(5년 1억 1000만 달러) FA 영입, 크리스 배싯(3년 6300만 달러) FA 영입 등 투자를 이어갔다. 하지만 2020년과 2022년, 2023년 와일드카드 시리즈 탈락이 토론토가 거둔 결과의 전부다.토론토는 흐름을 바꿀 게임 체인저 영입을 시도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2023시즌 후 오타니 영입전에 달려들어 최종 후보에 올랐지만, '오타니가 탄 비행기가 토론토로 향했다'는 가짜 뉴스만 만든 뒤 그를 다저스에 뺏겼다. 2024시즌 후엔 소토 영입전에 참전했으나 메츠에 밀렸고, 사사키 로키와 태너 스콧 영입도 시도했으나 2명 모두 다저스로 향했다. 산탄데르를 영입하면서 일단 토론토도 급한 불은 끈 모양새다. 남은 과제는 역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 계약이다. 토론토의 간판 스타인 게레로 주니어는 이번 시즌 후 FA가 된다. 토론토는 그에게 3억 4000만 달러 규모 연장 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토론토와 게레로 주니어는 이후에도 대화를 나눴지만, 아직 이렇다 할 진전 소식은 들리지 않는 중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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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도 고급 세단 선물할까...로하스 등번호 교체 예고에 들뜬 일본팬

사사키 로키(24)도 오타니 쇼헤이(31)처럼 등번호를 양보한 동료에게 화끈한 선물을 하게 될까.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은 20일(한국시간) 일본 대표팀 선발 투수 사사키의 새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내야수 미구엘 로하스가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사진을 주목했다. 그가 베네수엘라 원터리그 소속 티브로네스 데 라 구이라에서 뛰며 새길 등번호로 11번이 아닌 19번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로하스는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이었던 2022년부터 다저스 이적 뒤인 지난해까지 등번호 11번을 달았다. 야구팬은 로하스가 사흘 전 다저스 이적 소식을 알린 사사키를 위해 11번을 양보했을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로하스는 빅리그 데뷔 2년 차였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19번을 달았다. 그런 그가 윈터리그에서 19번을 원한 게 이상한 일로 보긴 어렵다. 하지만 일본 야구팬들은 이미 새 동료를 맞이하는 다저스 선수들의 동료애를 확인했다. 2023년 12월, 투수 조 켈리는 다저스 계약을 발표한 오타니를 위해 자신이 달았던 17번을 양보하고 99번을 달았다. 이에 오타니는 켈리의 아내 애슐리에게 고급 세단을 선물했다. SNS 통해 깜짝 선물을 하는 장면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17번,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본 대표팀에선 14번을 달았다. 17번은 오타니가 달고 있고, 14번은 길 호지스의 다저스 영구결번이다. 이런 상황에서 로하스가 등번호를 교체해 사사키의 새 번호가 11번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사사키와 11번의 연결고리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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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연봉 5459억원' 꼴찌의 5배…다저스, 역사상 보기 힘든 공룡 구단 됐다

LA 다저스가 로스터의 마지막 한 구멍마저 돈으로 메웠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보기 힘든 슈퍼 구단이 됐다.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왼손 마무리 태너 스콧(30)과 4년 7200만 달러(105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7200만 달러 중 2000만 달러는 계약금으로 일시 지급되고, 2100만 달러는 계약 기간 종료 후 분할 납부하는 지불 유예 금액이다.스콧은 이번 겨울 구원 투수 최대어였다.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그는 9승 6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로 활약했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천적으로 군림하는 등 포스트시즌까지 정상급 구위를 선보였다. 다저스는 지난해 탄탄한 불펜진을 앞세워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뤘지만, 스콧을 영입해 부상 등 변수마저 지우는 빈틈없는 불펜진을 구축했다.스콧을 영입하면서 다저스는 그야말로 역사상 찾아보기 어려운 고액 연봉팀이 됐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다저스의 2025년 추정 팀 연봉은 3억 7500만 달러(5459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 기록한 역대 팀 연봉 1위 뉴욕 메츠의 3억 5461만 달러를 거뜬히 넘어가는 수치다. 2025년 팀 연봉 3억 달러를 넘기는 팀은 다저스를 제외하면 필라델피아 필리스(3억 300만 달러)가 유일하다. 최고 부자 구단 뉴욕 양키스(2억 9800만 달러)도, 후안 소토를 7억 6500만 달러에 사들인 뉴욕 메츠(2억 9200만 달러)도 다저스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최하위권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크다. 현재 리그 팀 연봉 최하위인 마이매미 말린스는 총액이 73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지불 유예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오타니의 연봉(7000만 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최하위였던 시카고 화이트삭스(7900만 달러)나 스몰 마켓의 대명사 탬파베이 레이스(8600만 달러)도 1억 달러를 넘지 못한다.다저스의 무시무시한 점은 말 그대로 '빈틈'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최근에도 슈퍼스타를 두루 보유한 팀들은 있었지만, 다저스는 베스트 라인업뿐 아니라 26인 로스터, 40인 로스터까지 자리를 가득 채웠다.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맥스 먼시를 필두로 한 기존 타선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을 맺었고 토미 에드먼과도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도 영입했는데 플래툰으로 써도 될 정도로 기존 타선이 탄탄하다.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등 백업 선수들은 모두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마운드에서도 선발 최대어와 불펜 최대어를 나란히 보강해 빈자리가 없다. 워커 뷸러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났지만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고, 사사키 로키도 최저연봉을 받고 왔다. 여기에 '마무리나 왼손 필승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비웃듯 스콧마저 채웠다.빈자리가 없으니 '예비군'마저 역대급이다. 베스트 라인업에 들지 못한 야수 중엔 제임스 아웃맨, 앤디 파헤스처럼 빅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유망주도 있다. 투수진에도 바비 밀러, 랜던 낵 등 마이너리그에서 더 보여줄 게 없는 선수들이 선발 로테이션 탈락은 물론 빅리그 탈락까지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반대로 이들이 있기에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도 다저스는 큰 타격 없이 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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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 초대·사인 유니폼 선물...사사키 영입에 흥분한 다저스 구단주

미국프로농구(NBA) 레전드이자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공동 구단주인 매직 존슨(66)이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24)를 환영했다. 존슨은 사사키의 다저스행이 결정된 18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사사키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LA와 세계 챔피언 다저스에 온 걸 환영합니다. 다저스팬이 되기 딱 좋은 날"이라는 문구를 함께 올렸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사사키가 영입 발표 전후로 다저스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다. 특히 구단주 존슨은 농구를 좋아하는 사사키를 LA 연고 NBA팀 레이커스의 경기에 초청하고 그를 위한 유니폼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날 존슨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다저스 주축 선수들과 사사키의 식사 자리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도 "사사키의 다저스행에 존슨이 흥분하며 유니폼을 선물했다"라고 알렸다. 일본 프로야구(NPB) 대표 선발 투수 사사키는 소속팀이었던 지바 롯데로부터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신청 허락을 받아 올겨울 MLB에 도전했다. 7년 전 오타니 쇼헤이가 그랬던 것처럼 그도 자신을 원하는 팀과 면접을 진행했다. 국제 아마추어선수 계약 대상자로 분류된 사사키는 투자 대비 큰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선수였고 많은 구단이 그를 노렸다. 사사키의 선택은 같은 일본인 선수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있는 다저스였다. 공식 발표 이틀 전에도 사사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향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지만, 결과는 달랐다. 다저스는 사사키를 영입하는 650만 달러(95억원)을 들였다. 연봉은 76만 달러로 알려졌다. 사사키는 NPB에서 뛴 64경기에서 28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160㎞/h 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다. 2022년 4월 20세 157일 나이로 퍼펙트게임을 해내 일본 야구 신기록을 세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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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불펜 FA 최대어 태너 스콧과 4년 계약...지구방위대 구축

사사키 로키를 영입해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한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불펜 최대어 태너 스콧(30)까지 영입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스콧과 4년 총액 7200만 달러(1051억원)에 계약했다.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재계약한 다저스가 스콧까지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다"라고 전했다. 좌완 스콧은 통산 세이브 55개, 홀드 67개 기록했다. 2024시즌은 평균자책점 1.75였다. 150㎞/h 중반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투수다. 포심 패스트볼(직구)과 슬라이더 조합으로 상대 타자를 제압한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전성기를 열었고,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 됐다. 스콧은 스토브리그 내내 여러 팀과 연결됐다. 특히 불펜 보강이 필요한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뉴욕 메츠 계약설이 가장 먼저 나왔다. 하지만 메츠는 최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셋업맨이었던 A.J 민터와 계약했다. 스콧은 다저스의 러브콜을 받아들였다. 다저스는 지난 18일 일본 프로야구(NPB) 최고 기대주 사사키를 영입해 '지구방위대'를 구축했다. 트레이넨,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들과 재계약했고,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와 내야수 김혜성까지 영입해 전력을 더 보강했다. MLB닷컴은 "1998∼2000년 뉴욕 양키스가 3연패를 달성한 뒤에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우승한 팀이 나오지 않았다. 다저스는 이번 겨울 적극적인 영입으로 2연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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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초호화 군단' 다저스 주전 2루수 전망...이적생 트리오 한 축

일본 리그 풍운아 사사키 로키까지 영입한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는 그야말로 빈틈 없는 라인업을 만들었다. 여기에 KBO리그 대표 내야수 김혜성(26)이 주전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MLB 네트워크는 지난 18일(한국시간) 2025시즌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과 베스트 라인업을 예상해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다. 이틀 전 다저스행을 공식화환 사사키가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함께 5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은 가운데, 지난 4일 계약을 발표한 김혜성도 2루수에 자신의 얼굴(사진)과 이름을 올렸다. 올겨울 스토브리그를 통해 합류한 선수 중엔 사사키,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와 함께 김혜성까지 3명만 이름을 올렷다. MLB 네트워크는 김혜성의 키스톤 콤비를 이룰 유격수로는 무키 베츠, 1루수 프레디 프리먼, 3루수 맥스 먼시, 좌익수 콘포토, 중견수 토미 에드먼,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포수 윌 스미스 그리고 지명타자로 오타니를 올렸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324억원)에 계약했다. 당시 김혜성은 내야 백업 요원으로 평가받았지만, 다저스가 이틀 뒤 기존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며 김혜성의 뎁스 차트 순위가 한 계단 올라갔다. 2025년 연봉 1300만 달러를 받는 크리스 테일러, 다저스 클럽하우스 리더 미구엘 로하스가 내야진에 버티고 있지만, MLB 네트워크는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올려뒀다. 그러면서 "(다저스가) 역대 최고 로스터(선수 명단)가 될 수 있을까"라는 문구도 함께 올렸다. 스토브리그가 막바지에 이르고, 스프링캠프 개막이 다가오는 시점. 각 팀을 향한 전망이 쏟아진다. 김혜성이 주전급으로 평가받으며 다저스를 향한 국내 스포츠팬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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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속 165㎞ 사사키까지 합류...꿈의 로테이션 완성한 다저스

최고 시속 165㎞의 강속구를 던지는 사사키 로키(23·일본)가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사사키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무척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중에 야구 일생을 마치고 돌아봤을 때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사키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일본인 동료들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사사키는 2020년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 입단, NPB 통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최연소 퍼펙트게임(20세 157일)을 달성했다.사사키를 잡기 위해 20개 이상의 MLB 팀들이 뛰어들었다. 그는 결국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신청 당시부터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꼽혔던 다저스를 선택했다. 사사키를 영입한 다저스는 '꿈의 로테이션'을 완성했다. 앞서 MLB닷컴은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레이크 스넬이 버틴 다저스 선발진은 MLB 최고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4명의 계약 총액만 13억4350만 달러(1조 9608억원)다. 사이영상만 3회 수상한 클레이턴 커쇼도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이다.사사키는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일반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 분류된다. 계약금 650만 달러(95억원)로, 연봉은 최대 76만 달러(11억원)로 제한된다. 2년 뒤 FA가 되면 대형 계약을 노릴 수 있었지만, 한 해라도 일찍 빅리그에 상륙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사키의 MLB 진출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다. 사사키는 1년 전부터 "MLB 진출을 허용해 달라"며 연봉 협상에 응하지 않아 지바 롯데와 극심한 마찰을 빚었다. 사사키는 이번에 MLB에 진출하면서는 영양사, 트레이너 등 구단 직원 3명을 빼갔다. 이형석 기자 2025.01.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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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가 내준 숙제의 비밀이 밝혀졌다 "내 구속 159㎞→156㎞ 왜 떨어졌을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계약을 확정 지은 사사키 로키(23)가 지난달 협상 테이블에서 각 구단에 내준 숙제의 비밀이 밝혀졌다.지난달 사사키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공시가 이뤄지자 대부분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약 20개 구단이 사사키에 접촉했고, 실제로 최소 8개 이상의 구단과 면담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사키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는 "각 구단에 숙제를 내줬다"라고 당당하게 밝혔다. ESPN은 19일(한국시간) "사사키가 각 구단에 내준 숙제는 '지난해 일본 프로야구에서 내 구속이 떨어진 이유와 향후 회복을 위해 어떤 계획을 하고 있는지 설명하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사사키는 일본 프로야구(NPB) 최고 시속 165㎞ 기록을 갖고 있다. 그러나 2023년 159㎞였던 평균 구속이 지난해 156㎞로 떨어졌다. 자신의 구속이 떨어진 문제점과 이를 회복할 방안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이는 사사키의 천재성을 보여준다. 그는 자신감이 넘치고 동시에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자신이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 속에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결국 사사키는 다저스와 손을 맞잡았다. 그는 1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무척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나중에 야구 일생을 마치고 돌아봤을 때 옳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사키는 2020년 지바 롯데에 입단, NPB 통산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20세 157일로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사사키는 2024시즌을 마치고 일본 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 구단의 동의 하에 MLB 진출에 도전했다. 미일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일반 자유계약선수(FA)가 아닌 국제 아마추어 선수로 분류된 사사키는 계약금 650만 달러(95억원)에 연봉은 76만 달러(11억원)로 제한된다. 지바 롯데 구단은 계약금의 25%인 162만5000달러(24억원)를 보상금으로 받는다.이형석 기자 2025.01.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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