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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요거트월드, '우수 가맹점' 2곳 선정, 상생 경영 실천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 요거트월드가 2024년 우수 가맹점 2곳을 선정하고, 이들 매장에 우수 가맹점 현판과 물류지원비 100만 원을 지원하며 본사와 가맹점 간의 협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이번 우수 가맹점선정은 품질(Q), 서비스(S), 위생(C), 성장률(G)을 기준으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요거트월드 서산점과 제주노형점이 우수 가맹점으로 선정되었으며, 두 매장은 운영 효율성과 뛰어난 고객 서비스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요거트월드 관계자는 “가맹점의 성장을 지원하고 동기 부여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우수 가맹점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요거트월드는 이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가맹점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본사는 지역 맞춤형 로컬 스토어 마케팅(LSM)을 지원하며, 대형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가맹점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요거트월드는 가맹점의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선점을 제안하고, 신제품 출시와 함께 프로모션을 연계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본사와 가맹점 간의 긴밀한 소통과 체계적인 지원이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고 있다.이번 우수 가맹점 시상과 물류지원비 제공은 요거트월드의 상생 경영 철학을 실천하는 사례로, 가맹점의 만족도를 높이고 브랜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025.01.22 10:00
산업

야놀자,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입성

야놀자가 20일부터 24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이하 다보스포럼)에 참가한다.야놀자는 다보스포럼 기간 동안 글로벌 기업 및 각국 정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여행산업의 AI 혁신 및 야놀자의 비전 전파를 통해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할 예정이다. 특히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21일 사우디 하우스에서 열리는 공식 세션 ‘국경을 넘어, 신뢰를 구축하는 여행과 관광의 역’에 패널로 참가해, 숙박, 교통, 레저 등 여행산업 전반에 걸친 버티컬 AI 서비스와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야놀자는 전 세계 206개국에서 133만여 사업자와 1만 7000개 이상의 판매 채널을 연결하며, 세계 각지의 로컬 여행사업자의 글로벌화를 지원해 전 세계 고객들과 쉽고 빠르게 연결되도록 돕고 있다. 방대한 여행 데이터와 버티컬 AI 기술을 활용해 여행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여행의 접근성을 높이고, 각 여행 서비스가 보다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기여한다. 버티컬 AI 상용화 이후 야놀자의 지난해 3분기 누적 통합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배 성장한 19조원 규모를 넘어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스티비 어워드,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상 등 국내외 어워드서 잇따라 수상하며 자체 개발한 AI 기술력과 성장성 역시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널리 인정받고 있다.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다보스포럼에서 야놀자의 버티컬 AI 기술력과 글로벌 비전을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래블 테크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여행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20 10:11
경제일반

한국관광공사, 허영만 작가와 함께 제철 요리 맛보는 미식여행 성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한 식객 허영만 작가와 함께 한 미식여행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허영만 작가가 협업한 ‘K-로컬 미식여행 33선’ 감상평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22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무안 낙지, 목포 홍어 등 겨울에 제철인 요리 맛보기로 진행됐다. 참가자들과 허영만 작가는 한국 지역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나눴고, 또 작가의 친필 서명이 담긴 ‘K-로컬 미식여행 33선’ 책자 증정식도 가졌다.허영만 작가는 “지역 음식을 사랑하고 저를 반겨 주시는 분들과 멋진 추억을 만들게 되어 뜻깊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지역 곳곳의 제철 음식을 맛보며 여행의 기쁨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양경수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찾기 위해 국내여행을 떠나는 국민들이 점점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월 전국의 지역 음식 15개, 지역 제철 식재료 15개, 지역 전통주 3개로 구성된 ‘지역 특색 음식관광 33선’을 선정했다. 이어 10월에는 허영만 작가와 함께 33선의 매력을 모은 책자를 발행했다. 이 책은 한국관광공사 국내여행 정보 서비스 플랫폼인 ‘대한민국 구석구석(visitkorea)’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23 15:58
IT

당근알바, 무신사 손잡고 알바룩 출시…성수동에 팝업 스토어 마련

당근은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가 무신사와 손잡고 '동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워크웨어를 출시하고 서울 성수동에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6일 밝혔다.오는 12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열리는 팝업 스토어에서는 랜덤 언박싱 알바 이벤트, 이색 알바 포토존, 원마일 워크웨어 등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팝업 스토어의 메인 테마는 '원마일 워크 클럽'이다. '모든 일엔 때가 없다'는 슬로건 아래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근처에서 일할 수 있는 당근알바의 정체성을 담았다.이번에 당근과 무신사가 협업해 만든 원마일 워크웨어가 처음 공개된다.집과 가까운 거리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입기 좋은 맨투맨, 목도리, 장갑 등 캐주얼한 의류와 패션 잡화로 구성했다. 12월 6일부터 팝업 스토어 현장과 무신사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야외에는 당근의 마스코트 '당근이'의 대형 벌룬과 푸바오 매니저 알바, 겨울잠 알바 등 당근알바의 이색 알바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백병한 당근알바 팀장은 "앞으로도 동네 일자리를 연결하는 로컬 구인·구직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이웃들의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당근알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6 17:09
IT

네이버 마이플레이스 개편…로컬 활동 모아보는 '개인화 플랫폼'으로

네이버는 '마이플레이스'를 리뷰 플랫폼에서 개인화 플랫폼으로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바뀐 마이플레이스는 네이버 앱∙웹, 네이버 지도 앱 마이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지도는 12월 중 업데이트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마이플레이스는 로컬 리뷰 플랫폼에서 나아가 이용자가 로컬 활동 내역을 모아볼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외연을 확장했다. 이제 마이플레이스에서 리뷰를 작성하는 것은 물론 예약 내역 및 주문 현황, 기차 승차권 정보, 장소 방문 타임라인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예약, 지도, 플레이스 리뷰 등 네이버의 로컬 서비스의 시너지를 강화해 이용자의 활동 내역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로컬 콘텐츠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예를 들어 예약한 장소의 방문 일정이 다가오면 해당 지역의 날씨와 함께 교통수단별로 소요 시간과 경로를 안내한다.또 네이버의 AI(인공지능) 기반 장소 추천 시스템 '에어스페이스'가 예약한 음식점 및 숙박 업체 주변에 위치한 가볼 만한 장소들을 추천한다.마이플레이스 내 '타임라인' 탭에서는 다가오는 예약 일정 뿐만 아니라 이용 완료한 예약∙주문∙승차권 정보, 방문했던 장소에 남긴 사진∙영상 리뷰 등 다양한 로컬 관련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다양한 필터와 날짜 검색 기능으로 편리하게 활동 내역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최근 방문했거나 리뷰를 작성한 장소들은 지도에 아이콘으로 표시된다.네이버는 추후 길찾기 및 내비게이션 길안내 등 네이버 지도로 이동 기록 역시 타임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네이버 플레이스 콘텐츠를 총괄하는 최지훈 리더는 "개편된 마이플레이스로 이용자가 장소 관련 활동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활동 내역과 관련된 가볼 만한 장소도 추천하며 맞춤형 로컬 서비스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2 11:52
IT

당근,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 돌파…글로벌 시장 정조준

당근은 누적 가입자 수 4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000만명에 근접했고,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1300만명을 넘어섰다.당근 관계자는 "지역 내 다양한 '연결'로 생활 혁신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당근은 GPS 인증을 기반으로 한 이웃 간 '중고거래'부터 일상과 정보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동네생활', 동네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는 '비즈프로필'을 운영하고 있다.또 지역의 다양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지역 기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와 숏폼 서비스 '당근스토리', 동네생활 '모임'으로 앱 내 체류시간을 꾸준히 늘려나가고 있다.당근은 유망 스타트업을 넘어 해외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2019년 11월 '캐롯'이라는 이름으로 영국에 첫 발을 디딘 당근은 현재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 1400여 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북미 시장 진출의 거점인 캐나다에서는 지난 5월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6월 불어권인 퀘백을 제외한 캐나다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황도연 당근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긴밀히 연결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하이퍼로컬 비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1 16:37
IT

LGU+ 황현식, 완벽주의 AI '익시오' 전면에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업계 격전지인 생성형 AI(인공지능)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속도전에 얽매이지 않는 '품질 우선주의'로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 대세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바쁠 때 대신 전화를 받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를 앞세워 당장 수익을 창출하기보다 고객 일상에 빠르게 녹아들겠다는 포부다."AI는 엔진 아닌 쓸모 있는 자동차"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7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익시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AX(AI 전환) 전략을 발표하기에 앞서 초대형 터빈 엔진과 스포츠카 사진을 나란히 띄웠다.황 대표는 "LG유플러스가 만들려고 하는 것은 성능 좋은 엔진이 아닌 쓸모 있는 자동차"라며 "원천 기술은 발전하고 있지만 응용 기술은 그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황 대표는 "서비스로 고수익을 창출해 나가는 것보다 고객 가치를 높이는 일에 더 집중하겠다"며 "익시오를 쓸 수 있는 기종(아이폰14 이후 모델) 고객들로 환산하면 1년 안에 최소 1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안드로이드 버전은 현재 개발 중인데 무리하게 출시 일정을 앞당기지는 않기로 했다.황 대표는 "끝까지 완성해서 론칭한다는 전사적 품질 방침을 강화했다"며 "그러다 보니 출시 일정을 마음대로 조율 못했는데 늦어도 내년 1분기 안에는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불편한 전화 대신 받는 차은우익시오는 질문에 답하는 기존 생성형 AI와 달리 통신사의 강점인 '통화'에 특화했다. 2000여명의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전화를 기피하는 MZ세대의 성향 등을 취합해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를 해소한다.전화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나 모르는 번호라 받고 싶지 않을 때 유용한 '전화 대신 받기'가 대표적이다.예를 들어 회의 중이라 통화가 불가능할 때 버튼만 누르면 현재 상황을 차은우 목소리의 익시오가 대신 전하고 답변을 텍스트로 저장해 나중에 확인할 수 있다.특히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는 익시오가 세계 최초를 자부하는 온디바이스 기반 서비스다.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사전 등록된 문구와 전화번호는 물론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문장 단위로 끊은 뒤 의도와 분류를 파악해 보이스피싱을 탐지한다"며 "관련 요소 기술은 기업도 활용 가능해 보이스피싱 차단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 외에도 통화 내용을 AI가 즉시 문자로 바꿔 시끄러운 공연장에서도 화면을 보면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보이는 전화'와 통화 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음 할 일을 제안하는 '통화 녹음·요약'도 뒷받침한다.익시오는 이런 서비스 대부분을 온디바이스 기반으로 구현했다. 대화 내용이 서버를 거치지 않아 강력한 보완을 확보했다. 이처럼 회사의 기술 역량을 총동원한 익시오에 경쟁 관계인 SK텔레콤의 AI 개인비서 '에이닷'은 넘어야 할 산이다.2년 전 공개된 에이닷은 아이폰 이용자들의 숙원이었던 통화 녹음 기능으로 이름을 알린 데 이어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서로 다른 특성의 AI 모델을 골라서 쓸 수 있는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에이전트' 등을 선보이며 550만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했다.아직 유료 모델을 적용하지 않았지만 통화 녹음 건수를 제한하는 등 수익성 제고에 누구보다 빨리 팔을 걷어붙였다.황현식 대표는 "없어서는 안 되는 서비스로 자리 잡으면 그때 유료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가입자 증가 등 부수적인 효과를 목표로 하는 것보다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AI는 여전히 기회의 땅이렇듯 LG유플러스는 B2C(소비자 거래) 대신 B2B(기업 간 거래) 영역에서 매출 증대를 노리는 방향성을 설정했다.국내외 빅테크를 고객으로 보유한 AI 데이터센터(AIDC)와 기업용 AI 토털 솔루션 '익시 엔터프라이즈'에 기대를 걸고 있다.여기에 플랫폼·데이터, 응용 서비스에 AI를 전면 적용하는 '올인 AI' 전략으로 2028년까지 AI 기반 B2B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글로벌 빅테크의 대대적인 공세에도 생성형 AI 시장에서 기회는 여전히 무궁무진하다는 설명이다.황 대표는 "AI는 인터넷, 모바일이 처음 등장했을 때와 버금가는 변화"라며 "빅테크가 승자독식을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여전히 (국가와 지역 특성을 반영하는) 로컬라이즈 이슈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고도화해 통화 경험 혁신에 이어 IPTV·OTT 등 미디어 콘텐츠와 IoT(사물인터넷) 가전 등 스마트홈으로 영역을 넓혀 '퍼스널 AI 에이전트'로 진화시킬 방침이다.황 대표는 "2028년까지 2조~3조원 규모의 AI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고객에게 유용한 에이전트를 만들고, 이런 서비스들이 연결되면서 생기는 새로운 데이터와 가치들을 활용해 고객의 모든 일상이 하나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8 07:00
영화

[29th BIFF] 넷플릭스 “아시아 콘텐츠 시너지 모아 할리우드 못지않은 영향력 만들 것”

넷플릭스가 아시아의 창의적인 스토리를 발굴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포럼 프레젠티드 바이 넷플릭스&BIFF’ 포럼이 진행됐다. 이날 포럼은 신진 영화 감독, 영상 콘텐츠 제작자들을 대상으로 아시아의 크리에이터들과 넷플릭스의 아태지역 콘텐츠, 프로덕션팀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다채로운 세션이 마련됐다.행사에 앞서 남동철 부산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는 “넷플릭스와 포럼을 처음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 포럼을 기획한 이유는 새로운 감독님과 창작자, 프로듀서들이 넷플릭스와 함께 새로운 기획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들었다”고 밝혔다.이어 “영화제도 그렇지만, 여타 콘텐츠 플랫폼 기업들도 새로운 스토리와 감독, 창작자를 잘 받아들여 소개하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올해로 29번째를 맞는 부국제의 대표 경쟁 부문인 뉴커런츠 섹션을 통해 지아장커 감독, 장률 감독, 김보라 감독 등 새로운 감독님들이 상을 받으면서 여러 나라에서도 환영받았다. 이런 자리들을 통해서 전혀 몰랐던 사람들과 이야기, 작품이 많은 이들에게 알려질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발전되어 새로운 창작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고 응원하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이를 이어받아 김민영 아시아 태평양 지역 콘텐츠 총괄이 단상에 올랐다. 김 총괄은 “넷플릭스가 아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동안 전 세계에서 아시아 콘텐츠 인기가 올라가는 것을 느꼈다”면서 “비영어 콘텐츠 톱10 순위를 보면 한국어, 일본어, 스페인어가 톱3다. 언어 사용자수로 따졌을 때 엄청난 성과”라고 운을 뗐다.김 총괄은 “아시아권의 다양한 스토리와 형식의 작품들이 사랑받고 있다. 그동안 할리우드가 글로벌 콘텐츠로 익숙할텐데, 이제는 넷플릭스가 다양한 지역과 언어, 문화가 반영된 콘텐츠를 서비스 하며 글로벌 개념을 바꾸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글로벌 흥행을 목표로 모두가 만족하는 것을 목표하는 것은 아니다. ‘오징어 게임’이 가장 한국적인 소재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에 뻗어나갔듯, 넷플릭스는 창작자가 잘 할 수 있는 이야기와 지역의 삶, 문화 가치를 반영한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사랑받을 거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는 로컬 스토리IP 발굴과 제작 지원을 위해 각국 주요 거점에 로컬 전담팀을 두고 있다. 김 총괄은 “(로컬 사업을 통해) 깨달은 점은 문화와 언어가 굉장히 다른 각 나라들이지만 전문성과 자원 교류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단 거다”라며 “아시아가 하나로 연결되어 더 많은 시너지를 이뤄낼 때 할리우드 못지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여러 국가의 장점을 접목시켜 문화적 진정성을 갖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취지도 덧붙였다. 김 총괄은 “아시아를 하나로 모으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제작 역량과 일차리 창출 선투자를 하고, 엔터 업계에 긍정적 영향을 준 후 넷플릭스와 동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프로덕션 트레이닝과 △창작 발전기금투자 사업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 중인 ‘그로우 크리에이티브 교육 캠페인’이 있다. 끝으로 김 총괄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아시아 콘텐츠 업계를 한데 모으는 자리다. 이를 기회 삼아 창작자들의 여정에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크리에이티브 아시아 포럼 프레젠티드 바이 넷플릭스&BIFF’는 넷플릭스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처음으로 협업해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만든 포럼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6 17:39
예능

곽튜브, 지방 공무원 된다 (‘팔도 주무관’)

유튜버이자 방송인 곽튜브가 ‘팔도 주무관’에 출연한다.SBS ‘팔도 주무관’에서는 사람은 적지만 정은 넘쳐나는 지역의 다양한 부서에 공무원으로 파견된 연예인들이 자신만의 개성으로 2박 3일 동안 각종 민원과 지역 이슈를 발견하고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그려진다.대한민국 대표 운동선수 출신 예능인 김동현을 비롯하여, 각종 예능에서 존재감을 입증해 온 대세 개그우먼 이은지,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에서 근무한 공직 이력이 있는 곽준빈, 초긍정 깜찍 발랄함이 돋보이는 4차원의 우주소녀 다영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4인의 출연자가, 지난 8월 전라남도 강진군과 경상북도 영양군 현지에서 모든 촬영을 마친 후, 시청자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아제르바이잔 대사관 퇴사 후 약 5년 만에 공무원으로 재출근. 업무 능력 120%, 직장 생활 눈치력 200%를 자부하는 곽준빈 주무관의 발령지는 다름 아닌, 전라남도의 끝자락에 자리한 인구 약 3만의 작은 도시, 강진군이다. 공무원 생활 경험치로 모든 업무에 자신감이 넘쳤던 곽준빈 주무관, 그런데 첫날부터 예상을 벗어난 업무가 시작되었다. 통제불능 아이들이 공부하는 시골 분교가 첫 근무지. 급기야 학생들과 함께하는 숲 체험 수업 시간 동안 의문의 이것에 물려버리는 돌발 상황 발생. 혹독한 재취업 신고식을 치룬다고.한편, 예기치 못한 인연이 등장하는데 곽준빈 주무관이 ‘언젠가 귀촌한다면, 강진에 살고 싶다.’는 찐 결심을 하게 만든 어린이, ‘시골 분교 단 한 명의 6학년. 전교 1등이자, 전교 꼴찌이며, 전교 회장인 현수’와 나눈 아름답고 뭉클한 우정 이야기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강진군청 로 발령받은 이은지 주무관에겐 72시간 동안 새로운 관광코스를 개발해야 하는 미션이 닥쳤다. 주말도 반납, 직접 현장을 찾아 관광객의 민원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능숙하게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다른 공무원들 사이에서 풀과 가위로 한 땀 한 땀 ‘관광코스 PPT’를 만드는 웃픈 상황이 펼쳐졌다.김동현과 다영이 주무관으로 발령 받은 지역은 인구 약 1만 5천으로 울릉도를 제외하고 내륙에서 인구수가 가장 적은 도시인 경상북도 영양군이다. 힘 하나는 누구보다 자신 있는 前 UFC 파이터 김동현 주무관. 영양군 내 작은 면인 청기면 사무소로 발령을 명(命) 받았기에, 군청보다는 조금 여유로운 마음을 갖게 된 것도 찰나. ‘영양군 특산물 고추’ 수확 대민지원을 위해 5천 평 고추밭 앞으로 출동했다. 무쇠처럼 뜨거운 태양 아래 고추를 따고, 세척하고, 건조하며 첫날부터 주무관 업무의 매운맛을 보게 된다.그러나 고추는 시작에 불과했다. 8월 농번기를 맞이한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 ‘생활민원 바로 처리’ 서비스를 위해 출동하던 동현의 눈앞에 등장한 쇼생크 탈출 닭 무리? 파이터도 무서워하지 않는 토종닭의 매서운 부리와 날카로운 발톱에 쇼크라도 받은 듯이 점점 작아지는 김동현 주무관. 하지만 탈출 닭을 잡아달라는 100세 할머니의 민원 앞에 용기를 내어 겨우겨우 닭들을 모두 포획하고, 할머니의 집에 들러 필요한 집 수리까지 모두 마무리한다.영양군청 홍보팀에 근무하게 된 다영 역시, 홍보와는 1도 상관없어 보이는 굴착기 운전에서부터, 영양군의 명물인 여름 늦반딧불이를 고화질 영상으로 기록하기 위해, 초특급 게스트 촬영감독 섭외에 성공하는 놀라운 능력을 선보인다.72시간 동안 영양군청 홍보팀 주무관으로 근무하며, 홍보팀 사수인 이시형 주무관과 속마음을 나눌 정도로 가까워진 임다영 주무관. 충주시 홍보팀 소속 충주맨(김선태 주무관)의 영향으로, 치열한 경쟁에 놓인 각 지역 군청 홍보팀 공무원들의 애환과 남모를 노력들을 바로 옆에서 경험하며, 그 어떤 출연자보다 지역에서 주무관으로 일하는 젊은 공무원들의 사연에 깊이 스며들었다는 후문이다.어느 날 지방 공무원이 된 셀럽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로컬의 재발견. ‘좋은 세상 만들기’에서부터 따뜻한 시선으로 지역의 소중한 사람들과 소소한 풍경에 주목해온 SBS가 시도하는 새로운 하이퍼 로컬리즘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SBS 스페셜 ‘팔도 주무관’ 3부작은 오는 20일 오후 11시 5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4 13:55
IT

국민 내비 티맵, 'AI 장소 에이전트'로 진화…데이터 사업 확 키운다

국민 내비게이션 '티맵'이 'AI(인공지능) 장소 에이전트'로의 진화를 선언했다.티맵모빌리티는 AI 장소 에이전트 서비스 '어디갈까'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연간 67억건의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학습해 근거리는 물론 원거리 장소 및 향후 코스 제안까지 이동 전·후 모든 여정의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실제 주행 데이터를 장소 검색 및 추천 로직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어디갈까는 오직 티맵만이 선보일 수 있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라며 "AI를 적용해 개인 맞춤형 장소 추천을 점차 고도화하고, 장소 검색과 이동 전후의 연결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어디갈까는 내 주변·발견, 장소 상세 및 리뷰, 인증 뱃지, 추천 검색, 이동 시 추천, 비즈 플레이스 등 총 6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내 주변' 탭에서는 500m~10㎞까지 거리별 인기 장소를 추천받을 수 있다. 시간·성별·연령별 필터로도 탐색이 가능하다. '발견' 탭에서는 유저의 이동 패턴에 맞춰 지역별 개인화된 장소를 안내한다.두 탭은 유저가 간편하게 화면을 전환하면서 장소 탐색을 할 수 있도록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설계됐다. 사용자 리뷰는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구현됐다.실제 주행한 유저들만 작성할 수 있는 주행 인증 리뷰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고, 작성된 리뷰는 일반 리뷰와 구분해 표출한다.티맵 인증 뱃지도 추가한다.인증 뱃지는 두 가지로 나뉜다. 로컬 인기 뱃지는 현지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맛집을 데이터 기반으로 선정해 제공한다. 집을 등록한 사용자들의 데이터로 동네 주민들이 자주 찾는 맛집을 자동으로 추천한다.또 지역 내 최신 이동 횟수를 기반으로 선택 지역의 상위 50개 장소 정보를 랭킹으로 보여주고, 이중 상위 10곳의 맛집과 카페에는 티맵 랭킹 뱃지를 부여한다.장소 검색 기능도 고도화한다. '추천 검색' 기능으로 구체적인 장소명 대신 '을지로 맛집', '삼겹살 맛집' 등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다.티맵모빌리티는 다양한 서비스로 쌓이는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를 데이터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린다.올해 데이터 사업 매출 7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2027년까지 매출 기준 50%대 성장을 이어나간다는 목표다.박서하 티맵모빌리티 D&I 담당은 "사용자와 사업자, 그리고 티맵모빌리티 3자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모빌리티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사용자에게는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 및 요금 할인 등 혜택을, 파트너사에게는 생산성 향상 및 고객 유치 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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