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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시험 합격, 2000년대 신림동에서 공부한 '준비된 사시생'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이 제56회 사법시헙에 합격한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1997년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이진영은 13일 발표된 제56회 사법시헙 합격자 204명에 포함됐다. 이진영은 180cm의 큰 키와 뛰어난 외모로 제6회 슈퍼모델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동국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이진영은 모델 활동을 하지 않고 2000년대 초반부터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합격자 중 수석은 현직 경찰관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김신호 경위는 경위가 그 주인공이다. 김신호 경위는 오전 5시에 출근해 업무 시작 전까지, 업무가 끝난 후 다음날 새벽 1시까지 하루 평군 9시간씩 공부했고 쉬는 날은 인근 대학 도서관을 다녔다. 김신호 경위는 지난 2011년 1차에 합격했으나 2차에서 떨어졌고 2013년에도 1차에서 합격하고 2차에서 떨어졌다. 김신호 경위는 “경찰에 남을지 법조인의 길을 갈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지만 어디에서 일하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법시험은 로스쿨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올해 200명, 내년 150명, 2016년 100명, 2017년 50명을 뽑은 뒤 폐지된다. 슈퍼모델 이진영의 사법시험 합격에 네티즌들은 "이진영, 막차탑승" "이진영, 시집 잘갈듯" "이진영,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중앙포토DB)
2014.11.14 17:35